진주 최초 특화거리 ‘하리단길’
지역 상권 판도 바꿀 기대주
교통·문화·상업 인프라 집결
STS개발이 오는 10월 경상남도 진주시 가좌동 일원에 조성 중인 ‘진주 하리단길’ 상업용지를 분양에 나선다.
17일 STS개발에 따르면 진주 하리단길은 서울 경리단길, 부산 해리단길, 광주 시리단길 등 전국적으로 확산된 ‘○리단길’ 트렌드를 반영한 거리형 상권이다. ‘하리단길’은 ‘하리’와 ‘리단길’의 합성어로, ‘하리’는 즐기리, 쇼핑하리, 맛보리 등 하고 싶은 모든 것을 다 ‘하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총 1만5715㎡(약 4754평) 규모의 일반 상업시설 용지로, 7개 블록 22개 필지로 구성돼 있다. 허용 건축 높이는 8층 이하다. 2022년 3월 7일부터 2026년 12월까지 약 42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조성된다.
상업용 필지 계약자는 자영업자, 프랜차이즈 운영자, 투자자 등 다양한 형태로 상권에 진입할 수 있다. 진주 개양오거리 앞 하리단길은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진주역(KTX/SRT), 진주IC, 시내버스 29개 노선 경유 등 주요 교통망과 인접해 있다.
STS개발 관계자는 “진주 하리단길은 스타필드 빌리지 등 복합쇼핑몰이 인접한 핵심 상권”이라며 “안정적인 유동 인구와 소비 수요를 기반으로 계약자들의 수익 창출 가능성이 높은 입지로 평가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하리단길 주변으로 연간 1000만명 이상의 유동인구 유입이 예상된다”면서 “진주시 인구 약 34만명뿐만 아니라 사천, 남해, 하동, 산청, 함양, 의령 등 인근 위성도시 인구 100만명 이상이 접근 가능한 중심 상권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젊은 소비층 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경상국립대학교와 연암공과대학교 등 대학가도 가깝다. 하리단길 상권에는 버스킹, K-pop 커버댄스, 플리마켓, 매직쇼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이벤트가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상권 내에는 필지별 주차장, 주차빌딩, 인근 공영주차장 등 약 1800대 규모의 주차시설이 계획돼 있다.
STS개발 관계자는 “진주 하리단길은 단순한 상가 분양을 넘어, 지역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는 새로운 소비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며 “스타필드 빌리지, CGV 등 대형 유통시설과 연계된 복합 상권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