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위례지구 의료 복합용지 민간공모사업’에 ‘위례성심컨소시엄’이 선정됐다.
15일 SH(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위례지구 의료 복합용지 민간공모사업 심사 결과 강동성심병원과 메리츠증권, 토펙엔지니어링 등 7개 사가 주도하는 위례성심컨소시엄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위례지구 의료 복합용지는 서울 송파구 거여동 272번지 일원 약 4만 4000㎡부지에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업무·상업시설이 결합한 복합 의료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위례신도시 건설 당시 계획됐던 이 사업은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다. 이번 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의료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위례성심컨소시엄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병원, 노인복지를 실현하는 요양 전문병원, 의료와 관광을 접목하는 의료호텔 등을 유치하겠다고 제안했다. 또 의료 서비스가 결합한 주거·상업시설을 함께 건설해 서울 동남권 헬스케어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위례성심컨소시엄은 강동성심병원을 주축으로 메리츠증권이 대표사로 참여하고 있다. 미군기지 이전사업 등을 수행한 토펙엔지니어링도 참여하고 그 밖에 국내 선도 건설사도 참여할 예정이다. 위례성심컨소시엄은 이번 심사에서 개발계획의 창의성, 재무적 안정성, 효율적 관리 운영계획을 제안해 높은 점수를 획득했고 안정적인 사업 수행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위례성심컨소시엄 관계자는 “위례 의료복합용지 개발은 위례신도시 지역 내의 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최초로 진정한 의미의 의료복지 타운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의료와 주거 및 상업 시설을 포함하여 의료복지 타운 내에서 모든 의료 수요를 충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