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금 때문에 다 꼬이게 생겼다”…중도금 대출 믿고 덜컥 들어간 청약 ‘아뿔싸’

손동우 기자(aing@mk.co.kr)

2025-07-13 06:03



李정부 6.27 부동산 규제 세부지침 분석

6월28일 이후 분양모집 단지
중도금은 예전처럼 대출 가능
잔금 전환때 6억규제 대상 돼

1주택자 수도권 청약 당첨땐
기존집 팔지 않으면 대출 불가



서울 집값 급등을 막기 위한 새 정부의 강력한 규제 대책이 시장을 들쑤셔놨다. 집값 상승은 일단 멈췄고 거래량도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시장의 혼선은 여전히 잠잠해질 기미가 없다. 부동산 관련 대출이 워낙 다양한 데다 내용도 복잡하기 때문이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핵심은 ‘6(주택담보대출 6억원 제한)-1(전세반환대출 1억원 제한)-0(소유권 이전 전세대출 금지)’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럼에도 정부부처 어느 홈페이지에도 경과규정 등 세부 내용과 관련된 자료는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워낙 다양한 규제 방안이 담겼는데 설명자료는 상세하지 않아 현장에서 설명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토로했다.

금융당국은 대책 발표 이후 언론에 경과규정 적용 관련 참고자료와 금융권에 세부 지침을 전달했다. 해당 내용을 토대로 ‘6·27 대책’의 세부 내용을 살펴본다.

◆이주비·잔금대출도 일반 주담대와 같은 규제 적용

정부는 ‘6·27 대책’에서 수도권 지역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 이내로 제한했다. 다주택자는 주담대를 금지했다. 10억원짜리 아파트를 살 때도, 15억원 혹은 20억원 하는 아파트를 살 때도 대출은 딱 6억원까지만 나온다. 대출 상한선을 정한 규제는 이번에 처음 시행된다.

여기에 몇 가지 조건이 더 붙었다. 1주택자가 주담대를 받을 경우 6개월 안에 기존 주택을 처분해야 한다. 기존에 보유 중이던 주택이 지방에 있더라도 수도권에 새 주택을 구입하면 규정이 적용된다. 주담대를 받을 경우 6개월 내 전입 의무도 지켜야 된다.

눈여겨볼 점은 이 같은 규제가 일반 주담대는 물론 이주비 대출, 잔금대출, 법원 경매에서 활용되는 경락자금대출 등에도 모두 적용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주비 대출도 2주택자는 ‘0원’이고, 무주택자나 1주택자는 한도가 6억원 이내다.


경과규정만 다소 다를 뿐이다. 예를 들어 일반 주담대는 ‘6월 27일 이전에 매매계약을 체결한 경우’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주비는 ‘6월 27일 이전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규제 대상이다.

청약 당첨자나 재건축·재개발 조합원이 새집에 입주할 때 일으키는 잔금대출도 6억원이 한도(6월 28일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 단지)다. ‘1주택자 6개월 내 처분’ ‘6개월 내 전입 의무’ 등도 똑같이 적용된다. 다만 청약 중도금의 경우에는 이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6월 28일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받아 분양한 단지도 중도금은 예전처럼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잔금 전환 때는 ‘6억원 이내’로 제한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매매된 경우에는 매매 약정서까지만 체결된 경우 구제 대상이 되지 않는다. 6월 27일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한 경우만 ‘6억원 대출 한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락자금대출도 이번 규제 적용을 받는다. 원칙적으로 경매는 실거주 의무가 없지만 앞으로는 대출을 받아 낙찰금을 지급하면 실거주가 필수라는 뜻이다.

◆전세와 관련한 대출도 꽁꽁 묶여

6·27 대책에서는 전세 관련 세부 지침도 상당수 포함됐다. 핵심은 세입자가 있는 상태에서 집을 매수하면 여러 규제를 받는다. 전세를 끼고 매매하는 이른바 ‘갭투자’를 원천 차단하는 것이 목적이다.

먼저 수도권 내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이 금지됐다. 세입자가 전세자금대출을 받는 날 해당 주택의 소유권이 바뀌는 조건으로 이뤄지는 대출이 금지됐다는 얘기다. 대출 규제 실행일(6월 28일) 이후에 전세계약을 맺는다면 적용 대상이 된다.

이 규정은 청약 당첨자에게도 해당한다. 대출 규제 실행일(6월 28일) 이전에 분양받은 아파트도 모두 대상이다. 수분양자가 전세보증금으로 분양 잔금을 납입하려고 하면 전세대출을 해주지 않는다는 얘기다.

강력한 전세 관련 대출 규제는 또 존재한다. 수도권·규제지역 안에서 세입자 임차보증금 반환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전세퇴거자금대출) 한도가 1억원으로 제한된다. 다주택자의 경우에는 대출이 아예 나오지 않는다.

이 규제에서 벗어나려면 6월 27일까지 주택 매매계약과 임대차계약이 동시에 마무리돼야 한다. 둘 중 한쪽만 ‘경과규정’을 채웠을 경우에는 예외 대상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다만 정부는 소유권 이전 등기일로부터 3개월 안에 이뤄진 전세반환대출은 지난달 27일 이후 계약이더라도 6억원까지 주담대를 인정해주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실제 이러한 대출이 실행되려면 3개월 내 중도금·잔금 및 전세퇴거자금대출까지 원활히 이뤄져야 한다는 조건이 붙으며 임차인 전세 계약도 3개월 내 끝나야 돼 이런 경우는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전세자금대출의 보증 비율도 기존 90%에서 80%로 이달 21일부터 하향 조정된다.

◆생애최초 LTV 80%→70%로···정책대출도 손질

6·27 대책에는 여러 정책대출을 축소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가장 먼저 수도권에선 생애최초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80%에서 70%로 낮아졌다. 그동안 정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집을 사는 사람들은 실수요자로 보고 LTV 규제를 좀 풀어주고 있었다. 만일 생애 최초로 8억원짜리 아파트를 사는 사람이 있을 경우 기존엔 최대 6억4000만원(LTV 80%)까지 주담대가 나왔지만 이젠 5억6000만원(LTV 70%)만 빌릴 수 있다는 뜻이다.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지원하는 정책대출 역시 손봤다. 집을 구입할 때 받는 디딤돌, 전세를 살 때 받는 버팀목 대출 모두 최대 한도가 줄어들었다. 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대상에 따라 다르지만 대출 한도가 약 4000만원에서 1억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다.

돈을 갚는 기간인 대출 만기도 수도권은 30년 이내로 제한을 뒀다. 수도권에선 대출 만기가 40년으로 긴 주담대를 이제 찾아볼 수 없는 셈이다. 그동안 같은 돈을 빌려도 대출 만기가 길면 매달 쪼개서 갚아야 하는 액수가 적어지는 만큼 ‘40년 대출’ 활용 빈도가 높았다.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도 한도가 1억원(수도권)으로 묶였다. 사람들이 저마다의 이유로 자금난에 시달릴 때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던 상품이다. 마이너스통장 등이 포함된 신용대출 한도도 연소득 이내로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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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 보유 매각가 8천억자문사 선정 위해 제안서 발송 서울 중구에 위치한 랜드마크 오피스 빌딩 스테이트타워남산이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소유주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매각자문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면서다. 사실상 올해 마지막 대형 오피스 매물로 꼽히는 만큼 부동산 자문사들과 실질 원매자가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국내외 부동산 자문사들을 대상으로 RFP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입찰은 오는 11월 초까지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내년 초께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매각 가격은 3.3㎡당 4000만원, 총 8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여의도ABL타워를 비롯해 주요 대형 오피스 매물들이 새 주인을 찾아가는 가운데, 연말 매각에 돌입하는 사실상 마지막 물건으로 분류된다. 이미 국내외 부동산 자문사 다수가 입찰에 응한 것으로 전해진다. 본입찰 과정에서도 다수 원매자가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에는 숏리스트만 6곳을 선정해 본입찰 단계로 넘어갔다. 이지스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최종 2파전을 벌였다. 스테이트타워남산은 중구 회현동의 랜드마크급 오피스 빌딩이다. 2011년 신세계백화점 본점 인근 대연각타워 맞은편에 문을 열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2012년 약 4000억원에 선매입했다가 2014년 말 아부다비투자청(ADIA)이 약 5300억원에 인수했다. 2019년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5886억원에 매입했다. 스테이트타워남산의 가장 큰 특징은 탄탄한 임차 수요다. 현재 한국투자공사(KIC)와 글로벌 컨설팅회사 베인앤드컴퍼니, 한국화이자제약, BMW코리아 등이 입주해 있다. [박제완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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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도시 용적률 250%로 상향인천 계양지구·고양 창릉 등이미 착공한 곳은 적용 제한적광명 등 개발계획 조정하면3.8만가구 추가 공급 가능홍지선 장관은 일산 찾아가"재건축 지금보다 속도내야" 정부가 3기 신도시 평균 용적률을 250% 이상으로 높여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광명시흥'과 '화성진안' 등 사업 초기 단계의 후발 지구를 적용 대상으로 살펴보고 있다. 이미 착공과 분양이 진행된 단지는 설계 변경이 어려운 반면, 아직 개발계획을 조정할 여지가 있는 지구에서는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다. 다만 향후 기반시설 확충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어 공급 물량 확대와 사업 속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21일 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기존 3기 신도시 공급 일정을 유지하면서 광명시흥과 화성진안을 용적률 상향 대상 지구로 검토 중이다. 전날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인천 계양신도시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현재 206%인 3기 신도시 평균 용적률을 250%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보고했다. 용적률이 오르면 착공 예정 물량은 17만2000가구에서 21만가구가량으로 3만8000가구가 늘어난다. 우선 광명시흥지구는 토지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향후 개발계획을 조정할 여지가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경기 광명시와 시흥시에 걸친 이 지구는 약 1271만㎡ 용지에 6만7000가구를 공급하는 3기 신도시 최대 사업지다. 2024년 12월 지구계획이 승인됐으며, 지난 7월 토지 보상 절차에 착수했다. LH는 2027년 말 착공, 2031년 최초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성진안지구는 지구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용적률 상향을 반영할 여지가 더 크다. 경기 화성시 진안동·반정동 일대 약 452만㎡에 2만9000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지난 7월 주민 대상 보상설명회가 열렸다. 다만 구체적인 용적률 상향 폭과 추가 공급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외에도 의왕·군포·안산이 보상 절차를 앞두고 있고, 화성봉담3지구도 지난해 말 지구계획 승인을 받은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용적률을 250% 이상으로 높이는 방안은 세부 검토가 필요하고, 이미 발표한 공급 물량에 지장을 초래하면서까지 용적률을 높일 수는 없다"면서도 "상대적으로 계획 변동과 관련해 좀 더 유연한 지역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인천계양·고양창릉·하남교산·남양주왕숙2·부천대장 등 먼저 사업이 진행된 3기 신도시는 이미 일부 주택 착공이 이뤄져 용적률 조정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그간 전문가들도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 필요성을 제언해 왔다. 정재훈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가 이달 한국도시부동산학회에서 발표한 시뮬레이션 결과 3기 신도시 공동주택용지 평균 용적률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 법정 상한인 300%까지 늘릴 경우 공동주택 공급 물량은 20만8569가구로, 기존보다 6만3677가구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관건은 용적률 상향으로 늘어나는 주택을 언제 실제로 공급할 수 있느냐다. 정부는 지난 8월 2030년까지 3기 신도시 공공주택 물량의 90%를 착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용적률을 높이려면 기존 지구계획에 반영된 주택 공급 규모와 토지이용계획 등을 조정해야 할 수 있다. 늘어나는 인구에 맞춰 기반시설 수용 능력도 다시 따져봐야 하는 만큼 사업 일정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김진유 경기대 도시교통공학과 교수는 "아직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지 않은 곳은 별도의 절차 없이 기존 절차에서 용적률 상향을 반영할 수 있다"면서도 "가구 수가 크게 늘어나면 학교를 추가로 신설해야 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임대주택을 늘릴 경우 사업시행자 입장에서 비용 부담 등을 검토하는 과정에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이날 경기도 고양 일산신도시를 찾아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은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기준 용적률과 관련한 재검토가 진행 중인 만큼, 고양특례시는 합리적인 개선 방향을 조속히 정리해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곽은산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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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운4구역 종묘 갈등 후폭풍한양도성 인근 재개발 주민"유산영향평가 땐 사업 지연" 서울 중구민 3500명이 중구청에 '한양의 수도성곽'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반대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한양의 수도성곽이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만큼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인근 개발이 막혀 주거환경 개선 기회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중구청은 이 같은 3500여 명의 주민 의견서를 지난 13일 서울시에, 지난 20일엔 국가유산청과 유네스코,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ICOMOS) 등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코모스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분야의 공식 자문기구다. 앞서 지난 1월 서울시와 국가유산청은 한양도성·북한산성·탕춘대성을 아우르는 한양 수도성곽의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한 바 있다. 중구민들은 한양도성의 세계유산 등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양도성은 중구의 광희문에서 다산동과 남산을 거쳐 숭례문으로 이어지는데, 성곽을 따라 노후 주거지와 도심 재개발 구역이 위치해 있다. 주민들 사이에선 세계유산 등재로 인해 어렵게 마련된 주거환경 개선의 기회가 박탈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세계유산 등재 이후 세계유산영향평가(HIA)를 우려한 것으로 전해진다. 평가 절차에만 평균 1~3년가량이 추가로 소요돼 정비사업 일정 지연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100m 이내 구역이 완충구역으로 지정돼 건축·정비사업 등 추진 시 영향평가가 의무화된다. [이용안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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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이전 후 부동산대학원과 첫 협약임직원 부동산대학원 학위과정 파견PF·부동산 개발 연구 교류 중점 추진 주택도시보증공사(허그)와 동아대학교가 주택·도시·부동산·건설·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분야 우수 인재 양성 및 연구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1일 동아대 승학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해우 동아대 총장과 최인호 허그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허그가 부산으로 이전한 후 부동산대학원 분야에서 체결한 최초의 대학-기관 간 협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동아대 측은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직원 직무 역량 개발을 위해 교육·연구 협력이 필요한 허그와 지역기업과 협력관계 구축 및 인재 양성 지원이 필요한 동아대 양 기관의 협력 수요에 따라 체결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허그의 풍부한 PF보증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PF 및 부동산 개발 연구 교류를 중점 추진하고,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 인재 취업 역량 강화 등을 위해 협력함으로써 상생 발전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동산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동아대는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는 학위과정 대상자를 모집해 파견하는 등 긴밀한 인적·교육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인호 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사 임직원의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이자, 지역 청년들에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아대학교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연구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우수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해우 총장은 “부산에 본사를 둔 대표 공공기관이자 국민 주거복지를 선도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인재 양성 및 연구 협력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공사 임직원들이 우리 부동산대학원에서 전문성을 한층 높이고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공사의 현장 실무 경험이 결합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은 물론 지역사회와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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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년까지 모듈러주택 1.6만 가구 발주고양창릉·남양주왕숙2·포천송우 연내 2100가구 달성모듈러 주택 공급 확대·기술고도화 논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모듈러주택 활성화로 주택공급 속도를 높인다. 2030년까지 1만6000가구 발주를 추진한다. LH는 올해 모듈러주택 연간 발주 물량을 당초 목표치(2000가구)를 웃도는 2100가구 수준을 발주해 시장의 공급 확대를 견인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달에는 3기 신도시 고양창릉 A3블록(668가구)과 남양주왕숙2 A10블록(555가구)을 대상으로 모듈러공법을 적용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공모를 시행한다. 오는 12월에는 포천송우2 A1블록(916가구)을 대상으로 단지 전체(100%)에 모듈러공법을 선도적으로 적용, 추가 발주를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연 3000가구 이상, 총 1만4000가구의 모듈러주택도 단계적으로 발주할 계획이다. 이는 정부가 ‘8.13 주택 신속공급 방안’ 등을 통해 제시한 2030년 공공 모듈러주택 공급 목표(2만 가구)의 7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LH는 이날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모듈러 제조사, 가전사,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듈러주택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박현근 LH 공공주택본부장 주재로, 국내 모듈러 산업을 선도하는 제조사와 함께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기업,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모듈러 공급 확대와 기술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삼성전자·LG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모듈러와 인공지능(AI) 가전을 결합한 ‘AI 모듈러 홈’ 구현 방안도 다뤄졌다. 아울러 공장에서 제작하는 모듈러의 특성을 극대화해 설계단계부터 AI 가전·에너지 관리 플랫폼을 통합, 입주민에게 최적화된 생활 케어·에너지 절감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주거성능 향상을 통해 차세대 스마트 주거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박현근 LH 공공주택본부장은 “모듈러주택은 획기적인 공기 단축과 고품질 시공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어 주택 신속 공급을 위한 핵심 대안”이라며 “연내 2100가구, ‘30년까지 발주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모듈러주택을 스마트 AI 주거 공간으로 진화시켜 미래 주택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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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구정도 목동도 잇단 단독 입찰대형사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 강화11월 주요 사업장도 경쟁 안갯속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됐던 목동, 여의도, 성수 등에서도 수주 경쟁이 성사된 사업장은 일부에 그쳤다. 서울 주요 재건축 사업장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단독 입찰이 잇따르고 있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목동10단지는 지난 18일 열린 토지 등 소유자 전체회의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1624명이 투표해 1557명(95.9%)이 찬성했다. 총공사비 약 2조6136억원 규모로 현대건설이 두 차례 단독 응찰한 끝에 수의계약 절차로 전환됐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1624명이 투표해 1557명(95.9%)이 찬성했다. 목동12단지도 이달 1일 GS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공사비 약 1조7888억원 규모인 이 사업 역시 두 차례 입찰에서 GS건설만 참여했다. 향후 조합원 총회를 거쳐 최종 시공사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전체 사업비 약 30조원 규모로 주목받은 목동 재건축은 당초 대형 건설사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다. 하지만 실제 입찰에서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6단지는 DL이앤씨가 단독 응찰 끝에 시공권을 확보했고 8단지·13단지 역시 각각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단독 입찰했다. 이 같은 흐름은 여의도와 성수, 압구정에서도 나타났다. 당초 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의 3파전 가능성이 거론됐던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삼성물산 단독 응찰로 마무리돼 16일 시공사를 확정했다. 성수전략정비구역에서는 1지구 GS건설, 2지구 DL이앤씨, 3지구 삼성물산이 각각 단독 입찰했다. 압구정에서도 2·3구역은 현대건설, 4구역은 삼성물산이 경쟁 없이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에 비해, 압구정5구역과 성수4지구에서는 대형건설사 간 경쟁입찰이 성사됐다. 최근 경쟁입찰 회피는 공사비와 수주 영업비용 상승에 따른 선별 수주 기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수주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후발 건설사들이 경쟁에 뛰어들기 어려워졌다. 한 대형건설사 임원은 “공사비 상승 이후 영업비용이 크게 늘면서 초기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사업장에는 후발 건설사들이 쉽게 참여하지 않는 분위기”라며 “압구정과 성수 일부 사업장은 상징성이 커 경쟁이 성사된 예외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관심은 다음달 예정된 후속 사업장 입찰이다. 목동4단지는 내달 16일, 여의도 진주아파트는 30일 입찰을 마감한다. 두 사업장 모두 현장설명회에 4개사가 참석했다. 다만 실제 경쟁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상항이다. 목동4단지는 현대건설의 단독 응찰 가능성이 거론된다. 여의도 진주아파트에는 DL이앤씨와 대우건설, IPARK현대산업개발, 제일건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향후 목동7·14단지 등 주요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여온 사업장에서도 경쟁이 성사될지가 관건이다. 업계에서는 한강변 주요 정비사업장의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되면 선별 수주 기조가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상징성이 높은 사업장에서는 삼성물산이나 현대건설 등 대형사가 참여하면 다른 건설사들이 발을 빼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공사비가 크게 오르면서 대형 건설사들도 경쟁을 벌여 수주하더라도 남는 것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주요 랜드마크 사업장 외에는 수익성과 사업 여건을 따져 선별적으로 참여하는 건설사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10. 10

    공사비 뛰자 고양창릉도 분양가 9000만원 ‘쑥’ 공공택지에서도 후속 분양 단지의 분양가가 앞선 공급 단지보다 높아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공사비 상승으로 아파트 건설 원가가 오르면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에서도 가격 인상 흐름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창릉 공공분양 단지(이하 전용면적 84㎡ 기준) S4블록은 올해 7월 공공분양 공급가를 최고 8억6719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지난해 1월 공급한 S5블록 최고가(7억7289만원)보다 9430만원 오른 금액이다. 일례로 김포 풍무역세권의 경우 지난해 10월 B5블록 ‘김포풍무역세권 호반써밋’의 최고 분양가가 7억150만원에 형성됐지만 올해 7월 B4블록 ‘호반써밋 풍무III’는 최고 7억6250만에 공급돼 9개월 만에 6100만원이 뛰었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는 6월 공급된 ‘평택고덕우미린프레스티지’가 지난해 공급 단지보다 5750만원,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6월 공급된 ‘더샵 검단레이크파크’가 지난해 공급 단지보다 3630만원 높아진 수준이다. 공사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아파트 건설 원가도 올라간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실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기준 올해 8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8.74로 전년 동월보다 5.98% 상승했다. 지난해 8월 상승전환 이후 13개월 연속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5일부터 분양가 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건축비를 직전 고시인 ㎡당 223만7000원에서 232만8000원으로 4.07% 인상한 바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공공택지에서도 후속 공급 단지의 분양가격이 앞선 단지보다 높아지는 사례가 이어지는 만큼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실수요자라면 막연히 기다리기보다는 현재 공급되는 단지의 상품성을 종합적으로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