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상진(45)·김소영(37) 부부가 소유 중이던 서울 한남동 빌딩을 8년 만에 매각하며 시세차익을 거뒀다.
10일 한경닷컴은 부동산 업계 말을 빌려 오상진·김소영 부부가 지난 2017년 제3의 인물 A씨와 공동 명의로 23억원에 매입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건물을 최근 96억원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해당 건물 지분을 절반씩 소유한 오상진·김소영 부부와 A씨는 양도 과정에서 발생한 시세차익 73억원을 나눠갖게 됐다. 각 36억 5천만원이다.
이 건물은 2020년 3월,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으로 신축됐으며 현재 음식점이 입점해 있다. 건물 위치 역시 한남더힐 및 대사관 거리 인근에 위치해 고급 상권을 이루고 있다는 평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건물의 임대 보증금은 3억원, 월 임대수익은 2800만원 수준으로 임차수요가 안정적인 편이다.
이와 관련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는 오상진 소속사 측에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
오상진은 2005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후배 아나운서였던 김소영과 연인으로 발전, 2017년 결혼했다. 현재 오상진은 tvN ‘프리한 19’,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등에 출연 중이다. 김소영은 자신이 세운 책방 ‘책발전소’의 대표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