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스트레스 그만, 넉넉한 주차 공간 설계된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 7월 분양 예정

남궁선희 매경비즈 기자(namkung.sunhee@mkinternet.com)

2025-07-01 11:20




자동차 보유율 증가와 함께 아파트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주차 공간이 떠오르면서, 분양 단지의 가구당 주차 대수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가 지난해 발표한 ‘아파트 리포트’에 따르면, 입주자 대표회의 관계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22%가 ‘주차 문제 및 관리’를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았다.

문제는 이러한 주차 갈등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는 2629만여 대로 집계됐다. 인구 약 1.96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한 셈이다.

하지만 현재 아파트의 세대당 주차 대수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로 K-apt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관리비 공개 의무 단지 기준 국내 공동주택 가구당 주차 대수는 세대당 약 1.05대 수준이다.

자차 보유 비율이 늘어나면서 건설사들도 법정 기준 이상으로 주차장을 설계하고 있지만, 가구당 2~3대의 차량을 보유한 집들이 늘며 불편함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의 대형 면적 비중이 높으면 주차 대수가 많아지고, 반대의 경우 주차 대수가 적어지지만, 실제로 주택 면적과 상관없이 차량 보유 대수는 큰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다”라며 “보통 가구당 1.3대 이상은 되어야 여유 있는 주차가 가능한데, 일반적인 중소형 구성 아파트들은 이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아 불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주차 문제는 단순히 가구당 주차 대수만의 문제가 아니다. 최근 출고되는 차량은 이전보다 차체가 커진 모델들이 많지만, 주차 폭은 여전히 좁은 경우가 많아 승·하차 시 불편함이나 긁힘, 찍힘 등의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한 분쟁도 다양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주차 폭도 기본 2.3m 수준에서 2.5m 등으로 넓어지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생활에서 빈번하게 겪는 불편함 중 주차 관련 사항들이 많아, 최근 분양하는 단지들은 주차 대수도 넉넉하고 광폭 주차장을 적용하는 곳들이 많다”라며 “작은 부분 하나까지 꼼꼼하게 살펴보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만큼, 주차 공간까지 신경 쓴 아파트들은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넉넉한 주차 공간과 여유로운 단지 설계로 주목받는 곳이 있다. 오는 7월 분양을 앞둔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는 단지 내 충분한 주차 공간을 확보해 입주민들이 주차 스트레스 없이 편리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주차뿐만 아니라 단지 전체에 여유로운 공간감을 더한 설계도 눈에 띈다. 낮은 건폐율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개방형 구조로 구성됐으며, 풍부한 조경 면적을 통해 녹지 공간도 넉넉하게 마련했다. 이에 따라 입주민들은 더욱 쾌적하고 여유로운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는 김포 풍무 양도지구 도시개발사업 1~3BL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총 18개 동, 176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15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196가구는 민간 임대로 구성돼 추후 공급 예정이다.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블록별 가구 수는 1BL 866가구, 2BL 664가구, 3BL 239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1BL에 ▲74㎡ 189가구 ▲84㎡ 481가구이며, 2BL에 ▲74㎡ 219가구 ▲84㎡ 445가구, 3BL에 ▲59㎡ 80가구 ▲74㎡ 159가구가 구성된다. 중소형 위주의 평형 구성으로 실수요층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남향 위주의 배치와 팬트리·드레스룸·알파룸 등 특화 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주차 공간(가구당 1.4대)도 넉넉히 마련된다.

입지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에서 김포골드라인 풍무역까지 약 800m 거리로, 향후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계획 수혜가 기대되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현재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은 정부 계획에 포함돼 있으며, 향후 5호선 연장 노선(한강선, 예비타당성조사 진행 중)이 본격화되면 환승 없이 마곡, 여의도, 광화문, 종로 등 서울 핵심 업무지구로 직결되는 노선망이 완성될 예정이다.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반경 500m 내에 풍무초등학교를 비롯해 인근 양도초, 유현초, 신풍초 등 총 4개의 초등학교가 밀집해 있어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갖췄다. 특히 양도중학교를 단지 가운데 품고 있는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지역 내 명문 중학교로 알려진 풍무중학교도 단지 인근에 있어 학부모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차량으로 10~15분 거리에는 사우역 및 인천 검단신도시 학원가가 조성돼 있어 사교육 접근성도 우수하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일원에 마련되며, 7월 중 개관 예정이다. 견본주택 개관에 앞서 홍보관을 운영 중으로, 홍보관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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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주택 구입용 대출을 6억원으로 제한하자 서울에서도 극명한 온도차가 감지되고 있다. 강남 3구 등을 중심으로 상급지 부동산 시장이 숨을 죽인 가운데 강북시장에서는 ‘풍선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감지되면서다.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고강도 대출 규제가 본격화하면서 ‘집값 상승’의 진앙이자 대출 규제의 핵심 대상으로 꼽히는 서울 강남권 부동산에 매수 문의가 뚝 끊긴 상황이다. 향후 시장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매물이 주는 ‘매물 잠김’ 현상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공인중개사무소도 실수요자들도 ‘혼란’업계에서는 한동안 전체 거래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대다수의 매수자가 혼란스러운 시장 상황을 관망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면서다. 특히 6억원 이상 대출이 많았던 강남 3구의 경우 타격이 더 클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대출 규제 시행을 하루 앞둔 27일에는 서둘러 계약을 체결하는 이들로 공인중개소 일대가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서울 강남구 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대출 규제 이후 바로 다음 날부터 규제가 시행된다는 소식에 발표 직후 계약을 한꺼번에 앞당겨 정신이 없었다”면서도 “바로 다음 날부터는 매수 문의도 전혀 없어졌다”고 전했다. 반면 노도강(노원·도봉·강북), 금관구(금천·관악·구로)를 포함한 강북권 시장은 강남 3구와 달리 매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새 대출 규제에 따르면 평균 시세가 30억원을 웃도는 서초구와 강남구에서 집을 사려면 25억∼26억원 이상 들고 있어야 하고, 용산과 송파는 최소 16억∼17억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노도강, 금관구와 중랑을 포함한 7개 자치구는 아파트 평균 시세가 6억∼8억원대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를 적용해도 6억원 이내에서 대출받으면 아파트를 살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해당 지역 아파트 매도인들을 중심으로 호가를 올려 잡는 움직임도 감지됐다. “강남지역 아파트 주춤…‘풍선효과’ 우려”전문가들도 이번 대출 규제로 인한 ‘풍선 효과’를 예의주시하는 모양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대출 규제에 초점을 두고 실질적인 공급 확대 방안은 빠진 점과 사실상 20~30대 젊은 실수요층의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진 데다 ‘풍선효과’로 중저가 주택이 밀집한 노도강 등 서울 외곽지역과 경기·인천지역 아파트 가격이 들썩일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최근 급등하던 서울 집값 상승에 제동이 걸리면서 5~6월 과열 양상을 보였던 한강 벨트 주거지 내 아파트 거래량도 숨을 고를 전망”이라며 “한강변 일대 아파트 호당 평균 가격이 약 15억원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자체 자본을 9~10억원 정도 준비하지 않고선 대출을 통한 주택 구입이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급지 갈아타기와 똘똘한 한 채 선호가 강남권과 한강변 일대 집중되는 현상은 일부 주춤하겠으나 6억원에서 8억원대 매입이 가능한 노도강과 금관구 등 서울 외곽지역으로의 풍선효과가 발현되지 않는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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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벨트 위주로 부동산 시장 냉각이르면 이달 중 공급대책 나올 듯 ‘패닉 바잉(불안감으로 인한 매수)’으로 과열 양상을 보이던 서울 부동산 시장이 정부의 초강력 대출 규제 이후 빠르게 식어가고 있다.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주택담보대출을 6억원으로 제한하는 등의 규제 내용을 발표한 뒤 주담대를 활용한 매매가 많았던 강남, 송파, 서초, 성동, 용산 등 이른바 ‘한강벨트’ 시장이 순식간에 냉각됐다. 송파구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를 주로 중개하는 A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대출 규제 전 30억원대 아파트 매수 계약서를 쓰고 2억원의 약정금까지 냈다가 이를 포기한 사례가 두 건 나왔다. 이번 규제로 집값이 하락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시에 매수 후보자의 약정금 포기로 갑자기 거액이 생긴 집주인들은 그만큼 호가를 낮춰 집을 내놓고 상급지로의 이동을 계획 중이다. A씨는 “34억원이던 호가를 32억5000만원 등으로 낮춰서 내놓고 더 상급지로 이동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선 부동산들은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아니라면 새로운 매수 문의는 완전히 끊기다시피 했다고 입을 모으는 상황이다. 후순위 대출이 막힌 상황에서 거액의 자금을 마련하기 쉽지 않고, 집값 불확실성을 감수할 여유도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런 가운데 이르면 이달 중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주택 공급대책 규모에도 관심이 모인다. 이상경 신임 국토교통부 1차관은 전날 취임사에서 “청년·신혼부부 등 무주택자들을 위한 부담 가능한 주택의 공급과 주거복지 차원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며 “1인 가구와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세대별·계층별 주거 사다리를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실수요자들에게 저렴한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플랜을 제시해야 한다”며 투기세력이 아닌 실수요자들의 심리 안정에 공급 정책의 초점을 맞췄다. 일단 공공기관과 기업 등이 보유한 유휴부지를 활용하고, 업무상가 용지를 주택용지로 전환해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인 가구와 청년층이 선호하는 ‘직주 근접’(직장과 주거가 근접) 주택 공급을 위해 역세권과 주거상업고밀지구를 활용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재개발·재건축 용적률과 건폐율을 높이고 인허가 기간을 줄여 정비사업을 통해 도심 선호지역 공급을 늘리는 방안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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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LH는 사회적기업의 날인 1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사회적기업 협업 및 판로개척 우수기관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판로개척 우수기관’에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 육성 유공 포상은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신설된 ‘판로 개척 우수기관’은 민간·공공기관 협력사업 확대와 판로 개척 성과 확산을 통한 사회적기업의 성장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된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앞으로도 사회적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취약계층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하여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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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평균 13억8174만원에 거래 서울 25개 자치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한강을 사이에 두고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강남 11개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7억원을 돌파한데 비해, 강북권 14개구는 9억8876만원으로 10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30일 KB국민은행의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강남 11개구(강남·서초·송파·강동·동작·관악·금천·영등포·구로·양천·강서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7억3223만원으로 집계됐다. 강남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7억원을 넘어선 것은 서울 자치구별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3년 4월 이후 처음이다. 강북권 14개구 아파트 평균 가격은 9억8876만원을 기록했다. 이를 포함한 6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3억8174만원으로, 이 역시 3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방 아파트값과 서울 아파트값의 격차도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전국의 상위 20% 아파트(5분위)와 하위 20% 아파트(1분위)의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은 6월 11.9배였다. 이는 2008년 12월 KB국민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대치다. 서울 상위 20%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31억4419만원이었다. 지난달 처음으로 3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한 달 만에 31억원도 넘었다. 하위 20% 아파트 평균 가격은 4억9085만원이었다. 한편, 집값이 상승하면서 전세가율(매매 대비 전세가 비율)도 낮아졌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3.0%로 집계됐다. 강북 14개구가 56.5%, 강남 11개구는 49.9%였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39.4%로 전세가율이 가장 낮았다. 아파트 매매가격이 10억원이면 전셋값은 3억9400만원이라는 뜻이다. 이는 KB국민은행이 서울 자치구별로 전세가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3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울 25개구 중 전세가율이 50% 이하인 곳은 송파구(41.9%)와 용산구(42.5%), 서초구(43.8%), 양천구(48.8%), 성동구(48.9%), 강동구(49.9%) 등 6개 구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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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7 규제 후 첫 영업일 시중은 지역별 분위기 갈려경기도·가격낮은 주택 관심생활자금 대출 축소 불만커비대면 주담대 재개까지 최소 2주이상 시간 필요 수도권에서 6억원 이상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한 6·27 대책 후 첫 영업일인 30일 주요 은행의 수도권 지점에 대출 문의가 급증했다. 1일에도 상황은 비슷했다. 이에 비해 서울의 강남3구와 용산 등 은행 영업창구는 한산했다. 1일부터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도입으로 대출 한도가 더 줄어들면서 서울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주택이 많은 경기·인천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은행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은행 창구에선 당장 LTV(담보인정비율)와 DSR이 어떻게 적용돼 얼마만큼 대출한도가 나올지가 가장 큰 관심사였댜. 이날 A은행 수도권 지점서 근무하는 한 은행원은 “내방 고객 중 서울 주택 마련을 고려하다가, 일산 등으로 눈을 돌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하는 사례들이 적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다른 은행 관계자는 “경기도의 경우 평균 대출 규모가 2억~4억원 정도라 이 지역 부동산 시장으로 쏠림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에 위치한 지점은 오히려 평소보다 더 조용했다. 6억원 대출 한도와 DSR 규제 강화가 예고된 상태라 서울에서 원하는 주택을 구입할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사람들이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것 같다는 것이 은행 측 설명이다. 다만 주택 구입이 아니라 생활안정을 위해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은 한도가 확 줄어든데 대해 상당히 격앙됐다고 은행들은 전했다. 이번 대책에 따르면 생활안정을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한 주택담보대출은 1주택자의 경우 1억원으로 축소되고, 다주택자의 경우 아예 받을 수 없다. 정책대출 한도 축소가 예고되면서 관련 문의도 크게 늘었다. B은행 관계자는 “정책대출에도 규제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디딤돌 대출 등을 받으려는 고객들의 걱정이 컸다”면서 “신혼부부와 청년 등의 문의가 많았다”고 말했다. 강력한 부동산 대출 규제에 1일부터 당장 적용되는 3단계 스트레스 DSR까지 더해지면 실제로 차주들은 대출에 어려움이 더 커지는 상황이다. 3단계에서는 기존 주담대 뿐 아니라 신용대출, 기타대출까지 적용 대상이 확대된다. 또 대상 금융사도 저축은행, 카드, 캐피탈사로 모두 확대된다. 특히 연소득 1억원 이하의 경우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적용되면 대출 가능 금액이 최대 6억원 이하로 낮아져 체감 충격이 더 클 전망이다. 대출금리를 지난달 4월 신규 취급 평균 3.98%로 적용하고, 만기 30년, 원리금균등상환 조건으로 가정하고 계산하면 연 소득 1억200만원까진 3단계에서도 6억원의 대출이 가능해서다. 은행들이 정부의 눈치를 보며 자체 규정을 더 강화할 가능성도 있다. 신한은행의 경우 이달 초 서울 등 수도권 지역 주담대 만기를 30년에서 40년으로 늘렸는데, 이번 정부 대책에 따라 다시 30년으로 줄었다. 대출 한도를 줄이는 요인이 되는 주택담보대출 모기지보험(MCI·MCG) 가입 제한 등은 이미 농협은행 등이 시행을 시작했다. 다른 은행들도 검토중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30일 오후부터 비대면 전세대출을 재개했다. 현재 5대 시중은행은 비대면 주담대와 대부분의 신용대출을 막고 있다. 은행권에선 비대면 주담대 재개까지 2~3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6월 들어 27일까지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말 대비 5조6928억원이 늘어나 753조774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월말 대출실행이 많고, 27일 급작스러운 대책 발표로 각 시중은행들이 이날 야근을 하면서 대출 승인을 서둘렀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6월 한달 가계대출 증가폭은 6조원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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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가 ‘아파트는 아파트아이’ 슬로건 아래 ‘아파트아이 2025 브랜드 캠페인’을 1일부터 전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아파트아이 2025 브랜드 캠페인’은 이날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진행되며 캠페인 첫날 ‘아파트’ 원곡자 가수 윤수일과 최근 아파트로 이사를 한 신혼부부 코미디언 송하빈이 함께 한 디지털 영상을 공개한다. 아파트아이는 세대별 공감을 부르는 두 모델의 케미를 담은 영상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본 영상은 네이버 ∙ 유튜브 ∙ 블로그 등 주요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아파트는 아파트아이’ 슬로건처럼 아파트 일상생활에서 아파트아이를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디지털 영상 공개뿐 아니라 5명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계정에서 브랜드·아파트 생활에 필요한 아파트아이 기능을 소개하며 이벤트도 공지할 예정이다. 아파트아이는 캠페인 기간 아파트아이 애플리케이션(앱) 이벤트를 진행한다. 총 4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매주 실시할 예정이다. 아파트아이 회원이라면 누구나 앱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고 참여하기만 해도 ‘아파트 캐시’를 전원 지급받는다. 또한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 2’·‘아이패드(iPad)’·‘공기청정기’ 등 푸짐한 선물도 매주 증정한다. 김향숙 아파트아이 마케팅 팀장은 “관리비가 급증하는 여름철 아파트아이의 이번 캠페인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챙기고 많은 혜택도 받으면서 조금이나마 스트레스가 해소되길 바란다”며 “이번 계기로 아파트 생활에 필수적인 다양한 아파트아이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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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온건설은 이달 중 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에서 ‘전주 라온프라이빗 퍼스티브’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전주 라온프라이빗 퍼스티브’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2가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507세대로 구성되어 전체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전주 라온프라이빗 퍼스티브’는 수도권 및 전국 각지의 시공 경험이 풍부한 라온건설이 전북 전주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파트다. 전주시는 풍부한 주택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지역으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전주 라온프라이빗 퍼스티브’는 편리한 교통 환경을 갖췄다. 인근 모악로를 통해 시내 이동이 편리하며, 서전주IC와 동전주IC도 인접해 호남고속도로와 순천-완주고속도로 등을 통해 다른 도시로도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또 전주지곡초와 전주평화중이 도보권에 자리했다. 단지 인근으로는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롯데시네마, 국민체육센터 등 생활 편의시설과 함께 전주병원 등의 의료시설도 위치했다. ‘전주 라온프라이빗 퍼스티브’의 주거환경은 개선될 전망이다. ‘전주교도소 이전사업’을 통해 주변 일대에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해당 단지는 전 세대 4Bay,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 공간활용도를 높인 수납공간도 제공된다. 여기에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됐다. 신뢰도 높은 브랜드도 돋보인다. ‘전주 라온프라이빗 퍼스티브’는 라온건설이 전북 전주시에 선보이는 첫 ‘라온프라이빗’이다. 라온건설은 서울과 수원, 남양주 등 수도권 도심은 물론 대구와 경남 진주, 강원 원주, 전북 부안 등 전국 곳곳에서 성공 분양을 견인해 왔다. ‘전주 라온프라이빗 퍼스티브’는 세대주·세대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전주시 거주자라면 누구나 1순위 청약 신청이 가능하며,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이나 실거주 의무가 없고, 분양권 전매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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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한도 5억→4억 줄었지만자산기준 4.8억 그대로 유지 최대 매입 가능 주택 8.8억으로연소득 2.5억 상향도 없던 일 6.27 대책 발표로 신생아 특례대출 최대한도가 5억 원에서 4억 원으로 줄어들며, 이젠 해당 대출로 더 이상 9억 원짜리 집을 살 수 없게 됐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신생아 특례대출 대상 주택은 시세가 9억원 이하인 주택이다. 최근 2년 안에 출산한 무주택 세대주는 지금까진 이 대출을 받아 최대 9억원 짜리 집을 살 수 있었다. 그러나 정부가 6.27 대책을 내놓으며 실제 살 수 있는 주택의 최대 가액은 8억 8800만원 수준으로 낮아졌다. 신생아 특례대출 최대한도가 5억원에서 4억원으로 줄었는데 자산 기준은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이 대출을 최대한도인 4억원까지 받는다고 가정해보자. 이를 통해 9억원 아파트를 사려면 현금이 5억원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신생아 특례대출은 자산 상한 기준이 있다. 부부가 합친 순자산이 4억 8800만원 이하여야만 한다. 결국 현금 4억 8800만원과 대출 4억원을 동원하면 최대 8억 8800만 원짜리 주택만 살 수 있는 것이다. 실제 매입 가능한 주택 가액은 이보다도 낮을 것으로 보인다. 자산에 자동차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수천만원에 달하는 자동차 가격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론 8억원 초반 주택이 선택지로 남게 된다. 나아가 중개수수료와 취득세 등을 내야하기도 한다. 이를 감안하면 아예 8억원 이하의 더욱 저렴한 주택을 찾을 수밖에 없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의 전용면적 60~85㎡ 이하 아파트 평균 시세는 14억 2235만원에 달하는 실정이다. 같은 평형대 성북구와 노원구 아파트 평균 시세는 각각 8억 9203만원과 8억 34만원이다. 이젠 신생아 특례대출을 받아서 강북권 20~30평 아파트를 사는 것도 빠듯하단 의미다. 국토부는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기준 추가 완화도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작년 6월 저출산 대책을 내놓으며 신생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부부합산 소득 요건을 올해부터 2억 5000만원으로 대폭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새정부 들어 이 같은 기조를 취소한 것이다. 정부는 신생아 대출의 소득 요건을 부부합산 2억원에서 더는 완화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국토부는 “자산 기준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차주를 구분하는 최소한의 기준(소득4분위 평균)일 뿐”이라며 “주택 구매시 차주의 자기자본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대출한도도 DTI, LTV 범위 안에 있는 경우에 한해 최대한으로 받을 수 있는 기금 한도 자원일 뿐”이라며 “차주가 원한다고 해서 한도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9. 9

    호반그룹 장기 근속자 275명 포상40개 협력사에 상생협력 지원금 전달 호반그룹이 창립 36주년을 맞아 우수 협력사에게 상생협력 지원금을 전달했다. 호반그룹은 지난 30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창립 3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등 주요 계열사 대표들과 임직원, 협력사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창립기념식에서는 호반건설, 호반산업, 대한전선, 호반호텔앤리조트, 대아청과 등 장기 근속자(10~30년) 275명에게 근속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40여 개 우수 협력사 대표들에게 상생협력 지원금을 전달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호반그룹의 모든 계열사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준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창립 36주년을 맞은 지금,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 정직과 원칙, 동반성장의 경영수칙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호반건설, 대한전선 등 호반그룹은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호반그룹이 지난 2018년부터 출연한 대·중소기업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은 총 999억원 규모에 달한다. 관련기사

  10. 10

    석수역세권·천호 가로주택정비 등정비사업 누적수주 6000억원 동부건설이 서울에서 4개 정비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동부건설은 ‘석수역세권 모아타운 1·2·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천호동 145-66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석수역세권 모아타운 1·2·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 금천구 시흥3동 972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의 아파트 10개동, 총 576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공사 금액은 약 1900억원이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중점 추진 중인 모아타운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이다. 인근에 서울 지하철 1호선 석수역이 있으며 2027년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더블 역세권을 갖추게 된다. 최근 금천구 시흥동에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석수역세권은 대표적인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같은날 수주한 ‘천호동 145-66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 145-66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7층 규모의 아파트 2개동, 총 242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약 955억원이다. 지하철 5·8호선이 인접해 우수한 교통 접근성을 갖췄다. 뛰어난 교육 환경은 물론 천호 로데오거리, 강동성심병원, 천호도서관 등 풍부한 생활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동부건설은 센트레빌의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자연 친화적인 조경 설계, 다양한 공간 특화를 적용한 단위세대 특화설계 등을 통해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남향 위주의 배치와 4베이 평면으로 채광과 통풍을 확보했으며 단지의 개방감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합리적인 조건과 공사비를 제시한 점도 주효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은 지난해부터 서울에서 연이은 정비사업 수주 실적으로 광폭 행보를 보이며 탁월한 시공능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앞서 수주한 중랑구와 고척동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이어 이번 금천구 시흥동과 천호동 수주를 통해 동부건설은 올해만 약 6000억원에 달하는 신규 물량을 따냄과 동시에 서울 서남권과 동남권을 아우르는 정비사업 기반을 넓혔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정비사업뿐 아니라 동부건설이 주택사업 전반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 그리고 철저한 사업관리 역량이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센트레빌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 중심 설계를 앞세워 재건축·재개발은 물론, 공공·민간 분양 등 다양한 주택사업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