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 3억씩 뛰는 마포·성동 … 정부 "투기과열지구 추가 검토"

이희수 기자(lee.heesoo@mk.co.kr),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5-06-12 17:46



규제로 집값 잡힐까 … 급등세에 다급해진 정부
마포·성동·과천·분당은
조정대상지역 지정 등
규제 요건에 이미 충족
서울시도 갭투자 막으려
토허제 확대 가능성 엄포
대출 조이는 DSR 3단계
재건축 부담금 부과 예고
집값 추가 상승에 변수로







서울 집값 급등세가 강남권을 넘어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강북권으로까지 번지자 정부가 '규제지역 확대'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비강남권 주요 지역인 마포·성동구와 준강남으로 불리는 경기 과천·분당은 규제지역 지정 요건을 이미 충족했다.

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첫 대책은 규제지역 추가 지정이다. 규제지역은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를 말한다. 특정 지역 물가 상승률보다 집값 상승률이 크게 높은지가 중요한 지정 요건 중 하나다. 통계청의 올해 1분기(1~3월) 서울 소비자물가지수는 전 분기 대비 1%, 경기는 1.2% 각각 올랐다. 마포·성동·강동·과천·분당의 집값 상승률은 이보다 몇 배는 더 높다. 규제지역 추가 지정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다는 얘기다. 서울시도 전날 갭투자를 막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 지정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실수요자 보호에 초점을 맞추고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투기와 시장 교란 행위를 엄금하는 것은 물론 추가 규제 도입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성동구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작년 말 대비 3.91% 올랐다. 이는 송파구(6.88%)·강남구(6.15%)·서초구(5.64%) 다음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번주에도 성동구 집값 상승률은 전주 대비 0.47%나 올랐다.

실제 성동구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쏟아지고 있다.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 전용면적 84㎡(6층)는 지난달 23일 23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찍었다. 성수동1가 서울숲 아이파크 리버포레 전용 84㎡도 지난달 19일 34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5일 전인 직전 거래(31억5000만원) 대비 3억4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강남3구·용산구 인접 지역인 마포구(3.4%)와 강동구(2.96%)도 올해 들어 집값 상승률이 높았다. 준강남으로 꼽히는 과천 집값은 올해 들어 6.59%나 치솟았다. 성남 분당도 2.16%의 심상찮은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 측은 "성동구는 행당·옥수동, 마포구는 아현·도화동 주요 단지, 용산구는 이촌·도원동, 종로구는 평창·홍파동 준신축, 광진구는 광장·구의동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며 "강남권의 가격 상승 폭에는 못 미치지만 완연한 오름세가 서울 전반으로 번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수는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부과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7월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규제가 시행되는 것 역시 집값을 다소 안정시킬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재건축 부담금이 부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는 총 58개다. 58개 예상 단지의 조합원 1인당 예상 부담금은 1억32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서울은 29개 단지로 조합원 1인당 평균 부담금이 1억4741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부담금은 대전(3억2000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부과액이 가장 많은 서울 단지는 1인당 부담금이 3억9000만원이었다.

1년 전 서울에서 31개 단지가 평균 1억6600만원을 부과받을 것으로 예측된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단지 수와 부담액이 줄었다. 이는 집값이 올랐기 때문이다.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은 재건축으로 얻은 초과이익이 조합원 1인당 8000만원을 넘으면 해당 금액의 10~50%를 부담금으로 환수하는 제도다. 초과이익은 재건축 단지의 집값 상승분에서 정상 주택가격 상승분과 개발 비용을 제외한 금액이어서 1년 전보다 집값이 올라 초과이익이 줄어든 단지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재건축 용적률 완화 등의 방침은 밝혔어도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에 대해선 폐지 의사를 내비치지 않은 만큼 부담금이 예상대로 부과될 전망"이라며 "이게 하반기 부동산 시장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에서는 전셋값 상승 폭도 커지고 있다. 지난주 0.06% 오른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 0.08%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역세권, 대단지, 학군지 등 선호 단지 위주로 전세 수요가 이어지면서 가격 상승 계약이 체결되고 일부 단지에서는 매물 부족 현상마저 나타나는 등 서울 전반적으로 전셋값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희수 기자 / 서진우 기자]




분야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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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 아파트 5개월 만에 5500만원 상승 거래청주 동남지구 유일 분양 단지 청주 동남지구 주택시장 실거래가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코오롱글로벌이 ‘동남 하늘채 에디크’의 정당계약을 앞두고 있다. 1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4층, 7개 동 전용 59㎡ 6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청주 동남지구 일대에서는 최근 들어 거래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지난달 청주시 상당구 ‘청주 센트럴 자이’ 전용 59㎡A는 3억75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이는 올해 2월 거래가인 3억2000만원보다 약 5500만 원(17.19%) 오른 가격이다. 같은 단지의 전용 59㎡B와 84㎡도 전 거래 대비 상승한 금액에 손바뀜됐다. 최근 분양가 상승세가 뚜렷한 가운데 ‘동남 하늘채 에디크’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합리적인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됐다. 올해 상반기 전국 평균 분양가는 3.3㎡당 2267만원(리얼투데이 자료)으로, 2020년 대비 약 63% 상승했다. 반면 해당 단지는 전용 59㎡ 기준 3억 초반대 가격에 분양 중이다. 청주 동남지구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용암동·운동동·방서동 일원에 약 206만㎡ 부지 규모로 조성된 신도시급 택지개발지구다. 약 1만5000여 가구가 입주하는 대규모 주거벨트로, 이미 대부분 단지가 입주를 완료했다. ‘동남 하늘채 에디크’는 마지막 공급 단지로, 입주 시 각종 생활기반시설을 누릴 수 있다. 도보 통학거리에 운동초와 운동중, 단설유치원(예정), 상당고가 있고 용암동 학원가도 가깝다. 사업지 남측에는 월운천과 근린공원이 자리하고 있고, 단지 주변으로 여러 소규모 공원들이 있다. 원봉공원과 방서수변공원 등 대규모 녹지공간과 하나로마트(청주점), 롯데마트(상당점), 롯데시네마(청주용암) 등 생활편의시설도 지근거리에 있다. 단지에는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먼저 전용 59㎡로만 구성됐지만, 침실 3개를 배치해 실용성을 눞였다. 현관창고와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전체 가구의 약 96% 타입이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4베이 판상형 설계가 적용됐다. 아울러 층간 차음제 60T 적용으로 고성능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와 3면 개방 설계를 통해 개방감을 갖췄다. 단지 안에는 키즈스테이션과 피트니스를 비롯해 골프연습장, 경로당, 다함께 돌봄센터, 키즈카페, 작은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입주민 시설이 마련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최근 청주 동남지구에서 실거래가 상승 흐름이 이어지며 시장 회복세가 감지되고 있다”며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오는 8월 4일(월)부터 8월 7일(목)까지 정당계약을 앞두고 ‘동남 하늘채 에디크’ 계약에 관한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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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가 아파트 상징 ‘조식 서비스’업체 추가 비용 요구 등에 유지 쉽지 않아‘‘래미안 원베일리’ 조식 서비스 중단입주민 75.9% “비용 추가 부담 않겠다” “수십억 아파트 살아도 밥값은 부담인가 보네요”“수십억 아파트에 살더라도 한 달에 1만원이라도 아끼는게 현실이죠”, “5~60억 짜리 아파트에 살아도 밥값은 부담인가 보네요”, “조식, 수영장, 분수대는 다들 오래 못 간다고 하더니 사실이네요” 최근 부동산 관련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대장 아파트로 꼽히는 ‘래미안 원베일리’가 단지 내 식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세계푸드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하면서다. 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민들은 기존 식음 서비스 제공 업체였던 신세계푸드와의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2023년 8월 입주한 해당 단지는 재건축 당시부터 입주민 전용 호텔식 식음 서비스 제공을 약속하며 눈길을 끌었다. 평일은 중식과 석식, 주말은 조식과 중식을 제공하며 한 끼에 1만5000원 선이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최근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조식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며 고가 아파트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지만 업체의 추가 비용 요구 등으로 시설 유지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 푸드 “이용객, 예상보다 적어 적자 지속”신세계푸드 측은 예상보다 이용객이 적어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적자를 만회하고, 서비스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가구당 1만원의 추가 요금을 요구한 것이다. 입주민들은 추가 비용 요구를 두고 투표를 통해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투표 결과 2260명 입주민 중 56.7%(1282명)가 재계약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얼마나 추가 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지 묻는 설문엔 응답자의 75.9%인 1719명이 ‘추가로 부담하지 않겠다’다는 입장을 보였다. 대금 미정산에 조식 제공 중단되는 곳도다른 아파트들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앞서 올해 초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일부 식당 공사를 중단하기로 했다. 주민이 구청에 소음과 음식 냄새가 나게 된다며 민원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에서는 대금 미정산을 이유로 서비스가 한동안 중단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래미안원베일리’는 지난해 12월 해당 아파트 28층 133.95㎡가 개인 간 거래를 통해 106억원에 계약을 체결되면서 3.3㎡당 2억6114만원에 거래된 초고가 아파트 중 한 곳이다. 국내 공동주택 거래 사상 3.3㎡ 기준으로 최고가 수준을 기록하면서 ‘평당 2억’ 아파트 시대를 열어 큰 화제를 모았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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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와 더불어 주거 공간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 받는 가운데, 숲이나 공원 등 녹지 공간과 인접한 이른바 ‘숲세권’ 단지들이 주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숲세권의 가장 큰 매력은 쾌적한 자연환경이다. 단지 주변에 숲이나 공원이 있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들이 미세먼지로부터 해방되고, 맑은 공기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최근 워라밸(워크-라이프 밸런스·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문화 확산과 집 근처에서 산책이나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숲세권 주거지의 가치는 더욱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아파트 뿐만 아니라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도 ‘숲세권’ 단지들이 각광받는 추세다. 일부 숲세권 오피스텔은 자연친화적인 환경과 함께 역세권의 장점까지 갖춰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한강이 가깝고 서울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은 곳에 위치한 오피스텔이 대표적이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단순히 도심과의 거리만으로 입지를 판단했다면, 이제는 숲과 공원 등 ‘삶의 질’을 고려한 주거환경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면서 “오피스텔은 규제 부담이 적고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아 젊은 수요자층이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여의도에서 ‘여의도 더 자하’가 공급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도보이용거리에 여의도공원과 한강공원이 있어 녹지와 수변공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선시공 후분양 단지로서 즉시 입주도 가능하다. 또 지하철 1호선과 5호선, 9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3중 역세권 입지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여의도 업무지구는 물론, 서울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대형 쇼핑몰과 문화시설, 금융기관 등도 지근거리에 밀집해 있어 직주근접성을 따지는 1~2인 가구와 금융직 종사자들을 수요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생활기반시설도 탄탄하다. IFC몰, 더현대서울 등이 인접해 쇼핑·외식·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여의도성모병원과 여의도 초·중·고교,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 국회의사당 도서관 등 다양한 교육·의료·문화시설도 가깝다. 개발호재도 많다. 현재 여의도에는 국회대로 지하화 사업과 여의도역세권 개발, 여의도 통합개발 구상안 등 대형 도시정비 계획이 추진 중이다. 이들 사업이 마무리되면 향후 여의도 더 자하의 주거·업무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여의도 더 자하’ 오피스텔은 선시공 후분양 단지로서 즉시 입주가 가능해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을 희망했던 이들에겐 손색이 없는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비규제 상품으로 분양권 전매와 전세 활용 등을 통한 수익형 부동산 전략이 가능하다”면서 “여기에 숲세권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실거주와 투자 목적을 모두 만족시키는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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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변 성수전략3지구 설계 입찰에해안건축·나우동인 컨소시엄 작품 화제조합 100% 한강 조망, 인피니티풀 등 공통 제안해안건축은 조합원 사업성 추가 확보나우동인은 희림·독일 설계사와 공동 참여 ‘조합원 100% 남향 한강조망 설계, 인피니티 풀.’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3지구 설계 공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입찰에 나선 설계업체들의 화려한 작품 영상이 화제다. 각사는 남향으로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입지적 특성을 최대한 살려 한강변 최고급 단지 조성을 약속하며 조합원 표심 잡기에 나섰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전략정비구역 3지구 현상설계 공모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해안건축과 나우동인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합은 오는 9일 총회를 통해 설계업체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입찰에 참여한 두 업체 모두 조합원 남향 한강조망 100% 보장과 인피니티 풀 조성을 약속했다. 해안건축이 제출한 작품 영상을 살펴보면 정비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설계안이 돋보인다. 정비계획 대비 가구 수를 160가구 늘리고, 전용 95㎡ 이상 451가구 확보를 약속하며 사업성과 주거 선호도 모두를 만족시키는 전략을 펼쳤다. 아파트 입구(게이트)에서 미러폰드와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용 라운지엔 갤러리를 만든다. 집 내부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욕실 구성과 사계절 풍경을 담아내는 오픈 테라스를 담아낸다. 최고급 커뮤니티를 지향해 리버뷰 피트니스와 인피니티풀, 펫 케어 카페도 설치한다. 해안건축은 단지명을 ‘트리니티 성수’로 제안했다. 나우동인 건축사무소는 희림건축과 독일의 뷔로 올레 스히렌 건축사무소 등과 컨소시엄으로 입찰에 참여한 것이 돋보인다. 올레 스히렌은 독일의 건축가로 싱가포르 인터레이스 아파트, 태국 방콕의 마하나콘 타워, 중국 선전 텐센트 신사옥 텐센트헬릭스 등 아시아 초고층 건축물 설계에 참여해왔다. 성수3지구는 설계 입찰 공고에서 해외 설계업체와의 컨소시엄 형태의 참여를 권장한 상태다. 나우동인 컨소시엄은 단지명으로 ‘더 웨이브 성수’를 제안했다. 단지 20층에 인피니티풀을 설치하고, 덮개공원보다 10m 더 높게 단지를 들어올려 최하층 세대도 아파트 9층 높이부터 시작하도록 설계했다. 즉 최하층 세대도 막힘없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셈이다. 한강변 단지의 특성을 살려 주택 내부 한강 조망면이 최대 50m가 되도록 하는 한편, 조망형 광폭 테라스도 배치했다. 전 주동에 호텔식 드롭오프존을 조성하고, 단지 옥상엔 보타닉 가든, 한강으로 열린 도서관 등도 만들 계획이다. 성숙전략정비구역 1~4지구는 올해 3월 정비계획 고시가 완료됐다. 4개 지구를 통해 총 9428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최고 높이는 250m(랜드마크동)로 예정됐다. 기본 층수는 50층 이상을 지을 수 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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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창원 등 산업단지 인근 단지 올해 최고가 기록출퇴근 편의성과 인프라 형성이 실수요·투자수요 자극세종스마트산단 인접 단지 청약 경쟁률 12대 1 돌파산단 중심으로 상권·교육환경도 빠르게 개선되는 추세 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단지들이 지역 시세를 주도하고 있다. 직주근접 입지와 생활 인프라 형성에 따라 주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시세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전과 경남 창원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전 유성구 도룡동 일원 ‘스마트시티 2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 5월 13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올해 대전에서 거래된 동일 면적 최고가다. 대덕연구개발특구 앞에 있어 직주근접이 가능하고 주변으로 초등학교와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는 점이 집값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경남 창원 성산구 용호동 일원 ‘용지 더샵 레이크파크’ 역시 올해 창원에서 거래된 동일 면적 최고가(10억6000만원)를 기록하며 지난 2023년 이후 3년 연속 최고가를 유지하고 있다. 단지는 LG전자, 효성중공업, STX엔진 등이 입주한 창원국가산업단지가 가까워 출퇴근이 편리하며 진해국가산업단지와 죽곡일반산업단지도 차량으로 3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이처럼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시세가 높게 형성되자 청약 경쟁도 치열한 모습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1월 세종시 합강동 일원에 분양한 ‘세종 5-1 양우내안애 아스펜’은 1순위 청약에서 31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745건이 접수돼 12.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인근에는 세종스마트국가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다. 2029년 완공 시 약 20조6000억원의 경제적 편익과 1만9000명 이상의 종사자 유입이 예상돼 청약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산업단지 인접 단지는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돼 직장인을 중심으로 실거주 수요가 꾸준하고 유입 인구 증가에 따라 투자 수요까지 견인하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상권, 교통, 교육 등 주거 환경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지역 내 주거 편의성이 높은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산업단지 인근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가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8월 부산 강서구 강동동 일원 에코델타시티 11블록)에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건설되는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조성된다. 포스코이앤씨는 8월 경남 김해시 신문동 일원 신문1지구 도시개발구역 A17-1블록에서 ‘더샵 신문그리니티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에서 차량 10분 거리에 전기·전자, 메카트로닉스, 의료∙정밀기기 업체 등이 입주해 있는 김해골든루트일반산업단지와 서김해일반산업단지가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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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건설경기 침체 상황이 이어지면서 시멘트 출하량이 30여년 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1일 한국시멘트협회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상반기 시멘트 내수 출하량은 1888만톤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7.4%(399만톤)이나 감소한 수치다. 그나마 성수기로 들어선 2분기의 시멘트 내수 감소율(13.8%)이 1분기(21.8%)보다 완화되면서 상반기 감소폭 둔화를 이끌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출하량은 지난 1992년 1976만톤을 기록한 이래 33년만에 처음으로 2000만톤대를 밑돈 수치다. 국내 시멘트 산업은 IMF 외환위기인 1998년(2148만톤)과 미국발 금융위기 시기인 2008년(2404만톤)에도 상반기 기준 내수 출하량 2000만톤 이상을 유지했다. 이 같은 내수 출하 감소가 이어지면서 올해 연간 내수 출하량은 34년만에 4000만톤을 밑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멘트협회 측은 “이달 중순 발표될 주요 시멘트 7개사 경영실적도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실효성 높은 건설경기 부양 대책이 나오지 않는 이상 효과를 거두기 어려워 올해 시멘트 내수는 4000만톤을 크게 밑돌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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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하반기 금리인상에 시장 ‘위축’6억원 대출 규제 피해 투자자 수요 몰려 6억 제한 없어...수익형 부동산 다시 관심오피스텔과 꼬마빌딩 등 상업용 부동산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의 6·27 대출 규제로 주택담보대출이 6억원으로 제한됐지만 주거용 오피스텔이나 상가는 6억원 한도 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1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일레븐건설이 서울 용산 유엔사령부(UN사) 부지에 건설(시공 현대건설)하는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는 지난 15일 진행된 청약에서 총 775실 모집에 1296건이 접수됐다. 평균 1.67대 1, 최고 41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이다. 해당 오피스텔은 분양가가 최저 32억원대부터 최고 185억원(펜트하우스)에 달하는 ‘하이엔드급’ 오피스텔로 분양 이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 왔다. 분양 업계에서는 현재 이 오피스텔의 정당 계약기간 내 초기 계약률을 20∼30% 선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급물량 대비 높은 분양가로 수요는 제한적이고, 규제지역이어서 분양권 전매도 금지되는 것을 감안할 때 양호한 성적이라는 평가다. 2022년 하반기부터 금리 인상이 본격화하며 수익형 부동산 투자 시장이 위축되는 모습을 보여 왔던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부동산R114 조사를 보면 2021년 5만7000실이던 전국 오피스텔 분양 물량은 2022년 2만7000실, 2023년에는 1만6308실로 급감한 뒤 지난해는 5500실에 그쳤다. 5057실이 분양된 2007년 이후 연간 기준으로 18년 만에 최저다. 6·27 대출 규제로 주담대가 막히며 관련 시장도 꿈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는 지난 6월 28일부터 수도권·규제 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할 때 주담대 6억원을 초과해서 받을 수 없도록 제한하는 등 고강도 대출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규제를 덜 받는 오피스텔, 꼬마빌딩 등으로 투자 문의와 관심이 분명히 증가한 것이다 꼬마빌딩 전성기 시절, 낙찰가율 196% 찍기도지난 2020~2021년 사이 저금리 장기화 등으로 아파트값이 크게 뛰면서 아파트 대체재인 오피스텔과 자산가들의 인기 투자처였던 꼬마빌딩 시장은 활기를 보인 바 있다. 2021년 11월 법원 경매에 나왔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토지면적 168.5㎡,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한 근린생활시설은 꼬마빌딩의 경매 역사를 새로 쓴 사례로 꼽힌다. 무려 120명이 응찰해 감정가(52억1900여 만원)의 2배에 육박하는 102억5100만원에 주인을 찾으면서다. 낙찰가율은 196.42%로 꼬마빌딩 경매에서 보기 드문 고가 낙찰이다. 법원경매정보회사 지지옥션 기준 2021년 서울지역 근린시설의 평균 낙찰가율은 125.3%에 달했다. 상업용 부동산 투자시 주의할 점은?다만 일각에서는 6·27 대출 규제의 반사이익에도 불구하고 상업용 부동산의 침체가 단기간에 해소되진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기에는 현재 실물 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은 대출 규제에는 빠져 있지만 주거용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세법상 주택 수에 포함돼 새 정부 정책 변화에 따라 세 부담이 커질 수 있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관련기사

  8. 8

    DL건설이 한 달 넘게 지속되는 폭염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추가 안전보건대책을 시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DL건설은 지난 6월부터 ‘보급’, ‘보호’, ‘보장’을 핵심으로 하는 ‘더위사냥 3보 활동 캠페인’을 전개해 왔으며 7월 9일부터 16일까지는 전 현장에서 근로자와 관리감독자 대상으로 온열질환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온열질환 발생이 급증하자, 강화된 추가 안전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DL건설은 폭염경보가 발효된 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의 옥외작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불가피할 경우에 한해 안전보건팀장의 일일 단위 사전 승인을 받도록 ‘옥외작업 사전허가제’를 시행했다. 냉방시설이 설치된 장비 단독작업만 예외로 허용된다. 혹서기 기간 동안 해당 시간의 옥외작업 여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전담 인력도 배치해, 미승인 작업이 확인될 경우 즉시 작업 중단 조치를 취한다. 또한 매일 오전 9시 이후 2시간마다 폭염특보 현황을 전 현장에 SNS로 공유함으로써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유도하고 있다. 협력업체에도 ‘옥외작업 사전승인제·근로시간 조정’ 관련 내용으로 협조를 요청했다. 각 현장은 7월 9일부터 혹서기 종료 시까지 매일 17시까지 온열질환 대응현황을 입력해야 하며 보건관리자가 책임지고 항목별 이행 여부를 기록한다. 본사는 입력 내용과 실제 현장을 수시로 비교 점검하고, 불일치가 발견될 경우 최고안전책임자(CSO)의 경고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분별한 작업을 철저히 통제하고, 예외 없이 원칙을 준수해 온열질환을 예방하겠다”며 “근로자들이 끝까지 안전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현장에 걸쳐 책임 있는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9. 9

    국내 시멘트 업계의 상반기(1∼6월) 내수 판매가 33년 만에 2000만t 아래로 떨어졌다. 1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국내 시멘트사들의 올해 상반기 시멘트 내수(출하)는 전년 동기 대비 17.4%(399만t) 감소한 1888만t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 시멘트 내수 판매량이 2000만t 밑으로 내려간 것은 1992년(1976만t) 이후 33년 만이다. 심지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시기인 1998년(2148만t)과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으로 촉발된 금융위기 시기인 2008년(2404만t)에도 시멘트 내수 판매량은 2000만t을 웃돌았다. 시멘트 출하 감소는 극심한 건설 경기 침체가 지속된 여파 때문이다. 중순께 발표될 삼표시멘트, 쌍용 C&E,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성신양회 등 국내 주요 시멘트사의 경영 실적도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 관계자는 “시멘트 업계의 위기감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이미 위기 경영에 돌입한 상황이지만, 실효성 높은 건설 경기 부양 대책이 나오지 않는 이상 효과를 거두기 어려워 올해 시멘트 내수는 4000만t을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관련기사

  10. 10

    216가구 반년만의 강남 분양전용 74㎡ 분양가가 17~18억인근 실거래가는 28억 넘어6·27규제로 6억원 대출제한에입주까지 4개월 잔금마련 촉박경쟁 줄어도 당첨가점은 높을듯 하반기 서울 분양 시장 최대 관심 단지 중 하나로 꼽히는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잠실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이 이달 청약에 돌입한다. 인근 시세 대비 10억원가량 이상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보여 상당한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다만 입주까지 남은 기간이 짧아 자금 조달 여력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3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 등은 잠실르엘 특별공급 기관추천 공고를 냈다. 공고문에 따르면 잠실르엘은 오는 14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25일부터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당첨자 발표는 9월 3일이다. 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13개 동, 총 1865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이 중 일반공급은 216가구로 모두 전용면적 84㎡ 미만 중소형 평형이다. 조합원 물량으로 빠진 대형 평형을 제외하고 전용 45·51·59·74㎡ 등이 일반에 공급된다. 분양가는 3.3㎡(평)당 6000만원대 초반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용 74㎡ 기준 17억~18억원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인근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같은 전용 74㎡ 분양권이 지난 5월 28억8200만원에 거래된 바 있어 약 10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잠실르엘 일대 집값은 올해 들어서만 수억 원의 상승세를 보였다. 전용 84㎡ 기준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연초 27억원에 거래되던 분양권이 지난 6월에는 35억원대까지 올랐다. 파크리오 동일 평형 거래가도 연초 23억원에서 최근에는 30억원을 돌파했다. 장미1단지 전용 82㎡ 역시 연초 23억원대에서 최근 29억5000만원에 손바뀜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2월 분양했던 ‘래미안 원페를라’ 이후 약 6개월 만에 나오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청약이자 10억원대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단지지만 청약 참여 여부를 저울질하는 수요자들의 고민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6·27 가계부채 대책이 적용되면서 잔금 마련이 최대 걸림돌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무주택자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되고, 유주택자는 기존 주택을 6개월 내에 처분해야 대출이 가능하다. 특히 잠실르엘은 입주 시점이 내년 1월로 당첨자 발표 후 불과 4개월 뒤다. 일반적인 아파트 청약은 입주 2~3년 전에 이뤄지지만 잠실르엘은 재건축 막바지 단계에서 분양이 진행돼 잔금 납부까지 기간이 짧다. 계약금과 중도금, 잔금 일정이 빠듯해 현금 동원력이 높은 수요자만 기회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 전문가들은 잠실르엘이 자금 마련 난도가 높은 청약 단지인 만큼 지난해 11월 청약을 진행한 잠실래미안아이파크 대비 청약자 수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공급 가구 수가 적어 경쟁률은 유사한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란 분석이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대출규제에 빡빡한 중도금·잔금마련 일정까지 겹쳐 전체 청약자 수는 잠실래미안아이파크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분석된다”면서도 “일반공급 가구 수가 적어 당첨가점 컷트라인은 유사한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1·2순위 청약 307가구 모집에 8만2487명이 신청하며 평균 경쟁률 268.69대1을 기록한 바 있다. 당첨 가점은 최저 69점, 최고 81점으로 집계됐다. 69점은 4인 가구가 15년 이상 무주택으로 지내야 나올 수 있는 점수다. 잠실르엘은 지하철 2·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 인근에 위치하며 올림픽공원과 롯데월드타워 등 주요 생활 인프라가 밀집해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해 잠동초, 잠실중, 방이중, 잠실고 등이 도보권에 있다. 한편 앞서 잠실르엘은 조합 내분으로 일반분양 일정 연기 가능성이 거론된 바 있다. 일부 조합원이 조합장 등 집행부 해임 총회 개최를 추진했기 때문이다. 다만 조합이 법원에 제기한 총회 개최금지 가처분이 인용되며 일정을 정상 소화할 수 있게 됐다. 당시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조합 집행부 교체에 따른 사업 차질이 가시화될 경우 공사 중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