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한강뷰 전망에 곳곳에 숨겨진 오락시설까지”…KT에스테이트가 선보인 임대주택 가보니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5-04-25 08:00




“리마크빌 이스트폴의 키워드는 그야말로 ‘재밌다’입니다.”

기업형 임대주택의 패러다임이 달라지고 있다. KT에스테이트가 한강 조망과 초역세권, 복합개발 생활권을 모두 갖춘 기업형임대주택 ‘리마크빌 이스트폴’을 선보이면서다.

지난 23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구의역과 직접 연결 통로가 조성된 ‘리마크빌 이스트폴’. KT에스테이트는 오는 자양동에 조성되는 복합단지인 이스트폴에 들어서는 해당 단지의 입주를 개시한다. 지상8층부터 20층까지 총 282세대로, 전용 23~47㎡(1~1.5룸)으로 구성됐다.

‘리마크빌’은 지난 2016년 ‘리마크빌 동대문’을 시작으로 국내 기업형 임대주택 시장의 포문을 연 KT에스테이트의 임대주택 브랜드다. 이번 ‘리마크빌 이스트폴’은 KT에스테이트의 기업형 임대주택 노하우를 집약한 7번째 ‘리마크빌’이다.

이날 기자가 직접 방문한 A3 타입은 들어서자마자 그야말로 감탄을 자아냈다. 넓은 창문을 통해 보이는 한강뷰가 시선을 압도했기 때문이다. ‘리마크빌 이스트폴’이 다른 임대주택과 달리 전 세대의 뛰어난 조망권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남향 전 세대와 더불어 북향 전 세대에서는 아차산과 서울 강북권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리마크빌 이스트폴’에서는 KT의 최초 인공지능(AI) 디바이스 ‘기가지니’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복잡한 터치나 조작 없이 음성만으로도 엘레베이터를 부르거나 실내 공기질 체크 등 실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누릴 수 있게한 셈이다.

300평 규모의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도 눈에 띈다. 피트니스와 GX 시설이 있는 헬스케어존, 게임과 휴식 공간, 루프탑 테라스 등을 마련한 것이다. 커뮤니티에서는 ‘리마크빌’ 입주자만을 위한 프로그램인 GX,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승환 KT에스테이트 대표이사는 “‘리마크빌 이스트폴’은 한강뷰 등 뛰어난 상품성으로 기업형 임대주택의 패러다임 전환할 것”이라며 “‘리마크빌’만의 차별화된 공간과 고객서비스로 기업형 임대주택 선두 주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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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분기 건설현장사망자 38명이 중 38명 추락사 안전조치 부실로 매년 사고 되풀이 최근 건설 현장에서 ‘후진국형 사고’로 불리는 추락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사가 계속되자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이 펼치고 있고 정부도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26일 국토안전관리원의 건설공사안전관리종합정보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건설 현장 사고사망자 38명 중 19명(50%)이 추락사(떨어짐)로 사망했다. 이어 추락과 함께 건설 현장 중대 재해의 3대 사고 유형으로 꼽히는 ‘물체에 맞음’으로 인한 사망은 6명(16%), ‘깔림’은 5명(13%)이었다. 이 기간 발생한 대표적인 추락사고가 4명의 근로자가 사망한 2월 경기 안성의 세종포천고속도로 공사 교량 붕괴 사고다. 추락사고는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건설 현장 사망자 중 추락사고 비율은 2022년 54.6%, 2023년 52%, 지난해 51.2% 등 매년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023년 추락사고가 많은 상황에 대해 “대부분 작업자의 단순 과실”이라며 “개별 작업자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설사가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해야 하지만, 기본적인 안전조치가 부실한 현장이 계속 나타나면서 추락사고 역시 매년 도돌이표처럼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추락사고가 잇따르자 건설사들은 자정에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을 통해 300여 개 경고 표지판과 안전조끼를 지급했다. 숏폼 교육 영상과 모바일 점검 앱을 통해 작업 전 안전관리도 체계화했다. DL건설은 모든 현장에 ‘위험공종 안전 실명제’를 도입해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최고안전책임자(CSO)가 정기적으로 현장을 직접 점검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근로자 생체 신호 기반의 스마트 안전 장비를 현장에 적용하고, 다국적 인력 대상 시각화된 안전 표지판을 도입하는 등 체감형 안전대책을 확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반복적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사의 명단을 공개하는 제도를 재추진하고 있다. 사망자 수와 공사명, 시공 사명까지 모두 포함된다. ‘건설 현장 추락사고 예방 종합대책’을 통해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설계단계부터의 안전성 검토 의무화, 공사장 안전 실명제, 소규모 현장의 관리계획 수립 의무화 등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추락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현장은 고용노동부 ‘중점관리 현장’으로 지정돼 특별 감독을 받게 된다. 전문가들은 단속과 처벌 중심의 행정보다 설계 단계부터의 안전 확보와 현장 근로자에 대한 꾸준한 교육, 경영진의 관심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일각에서는 건설사가 5명 이상의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를 내면 등록을 말소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해야 한다고 목소리까지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안전을 위한 비용과 시간을 아끼려다가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부는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이나 보여주기식 점검이 아니라 안전에 꼭 필요한 법령을 강제 규정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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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숲 면적 맞먹는부산시민공원 일대9천가구 재정비사업GS·DL·포스코 등 참여공원·주거가 맞닿은 도시미래 투자가치 높아 주목 부산시민공원 일대가 시민공원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향후 약 9000가구에 달하는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5월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이후 현재 촉진 1~4구역까지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득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말 촉진 1구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착공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GS건설을 비롯해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등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고급 브랜드를 내걸고 시공사로 참여하는 만큼,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높다 특히 서울숲 조성에 힘입어 부촌으로 발돋움한 바 있는 성수동의 성공신화가 부산시민공원 일대에서 재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 부산시민공원과 서울숲은 뉴욕 센트럴파크 등 세계적인 명소와 견줄 수 있는 ‘도심 속 대형공원’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대지면적도 서울숲 48만 994㎡, 부산시민공원 47만 1578㎡로 알 수 있듯 기능적 측면에서도 상당 부분 유사하다. 시민공원 재정비촉진지구는 부산의 허브로 통하는 부산시민공원을 내 집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입지환경이 강점이다. 이곳에는 왕벚나무 산책길 및 메타세콰이어 길 등 특화 산책로를 비롯해 하야리아 잔디광장, 기억의 숲, 기억의 기둥, 하늘빛 폭포(겨울연못), 미로정원, 에코브릿지, 전포천, 참여의 벽, 문화예술촌, 공원역사관 등이 자리하고 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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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트명 더라인 330 제안정경구 대표 직접 현장 찾아 HDC현대산업개발이 25일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조합에 프로젝트 명칭을 ‘THE LINE 330(더 라인 330)’으로 제안했다. 모든 조합원이 100%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도 이날 현장을 직접 찾았다. 정 대표는 “HDC는 용산에서 아이파크몰, 철도병원 용지, 공원 지하화 등 다수의 개발 경험을 갖고 있다. 용산역 일대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HDC타운으로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용산은 HDC현대산업개발에게 단순한 사업지가 아닌 오랜기간 쌓아온 신뢰가 축적된 터전”이라고 덧붙였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은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 지상 38층, 12개동, 아파트 777가구와 오피스텔 894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만 약 1조원에 달한다. 이곳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이앤씨가 경쟁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프로젝트 개발 명칭을 더 라인 330으로 제안했다. 한강변을 따라 단지 내 초고층 타워들을 잇는 국내 최장 330m 길이의 스카이라인 커뮤니티를 만들겠단 의지의 표현이다. 스카이라인 브릿지는 지상 74.5m 높이에 지을 계획이다. 총 524가구 규모인 조합원들이 100%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는 평면설계도 제안했다. 스카이라인 커뮤니티 상부에 600가구를 배치해 한강 조망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주동도 당초 12개동 대비 3개동이 줄어든 9개동을 배치한다. 세대 내부는 조망형 욕실과 2면 개방형 안방, 거실, 파노라마 창호 등을 설계할 예정이다. 7가구 규모의 펜트하우스도 새롭게 반영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더 라인 330은 한강조망, 스카이라인 커뮤니티, 프리미엄 주거 문화를 아우르는 상징적 브랜드”라며 “차별화 된 평면 설계를 통해 진정한 고급 주거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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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불확실성에 멈춰있던 서울 분양시장이 다시 움직임을 시작한다. 서울 분양시장은 부동산 양극화 속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분양시장은 지난 1월 견본주택을 열고 2월 청약을 받은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일반분양 물량 482가구)’ 공급된 이후 3월까지 분양 물량이 ‘제로(0)’를 기록했다. 이는 1분기 기준으로 2020년대 들어 역대 최저 수준이다. 각 권역별 유망 단지들의 공급 예고에 업계의 눈길이 모이는 이유다. 특히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지난 1년여 간의 공사비 갈등을 끝내고 5월 중 분양을 예고했다. 해당 단지는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아 총 2,451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1·59·74㎡ 483가구다. 내달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구로구 고척4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도 분양을 앞뒀다. 총 983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84㎡ 576가구다. 강남권의 분양도 재개된다. 롯데건설은 상반기 중 송파구 미성크로바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잠실르엘(총 186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탄핵 정국이 마무리됐으나 대선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일정은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도 “오랜만의 서울 분양이라는 희소성과 함께 각각 강북권, 서남권, 강남권 등에서 기대 받는 대장주들인 만큼 분양은 흥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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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이 지난 22일 서울시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정훈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 상무, 김용현 주택건축사업본부 상무를 비롯한 대우건설 임직원들과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 등 서울시 조경 관련 주요 직원들이 참석했다.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보라매공원에서 내달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약 5개월 동안 ‘Seoul, Green Soul’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정원은 국제 공모, 시민·기업 참여 등을 통해 조성되며 대우건설은 기업동행정원 조성 참여를 통해 서울시와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깨끗함, 싱그러움을 표현하는 ‘푸르다’라는 순우리말에 대지, 공간을 뜻하는 ‘GEO’가 결합된 푸르지오의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하며, ‘본연이 지니는 고귀함(The Natural Nobility)’라는 브랜드 철학을 담은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자연 속에서 편히 쉴 수 있는 푸르지오만의 힐링 공간을 만들겠다”며 “최대한 많은 시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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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 84·101㎡ 613가구교통·상업·업무·교육시설 인접 디에스종합건설과 대성베르힐건설은 오는 5월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을 공급할 예정이다. 25일 디에스종합건설·대성베르힐건설에 따르면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 동 전용 84·101㎡ 6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서울 고덕 강일지구의 마지막 민간 분양단지인 만큼,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주변 시세대비 합리적인 수준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강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인접한 상일IC·강일IC를 통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올림픽대로로 편하게 진출입할 수 있다. 사업지 앞에 강솔초(가칭) 강현캠퍼스가 2029년 3월 개교할 예정이며, 강명초·중, 강일고, 한영외고, 배재고도 가깝다. 생활편의시설로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스타필드 하남, 이케아 강동점, CGV, 강동경희대병원, 강동아트센터 등이 있다. 단지 맞은편 근린생활시설용지에도 향후 다양한 상업시설이 문을 열 예정이다. 아울러 벌말근린공원을 비롯해 능골근린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미사호수공원 등 다양한 공원들이 주변에 자리해 쾌적한 정주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안에는 피트니스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등을 갖춘 입주민 시설이 마련된다. 서비스 면적을 높이고 전 가구 개방형 발코니를 설치해 공간효율성을 한층 끌어올린 설계가 적용됐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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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불확실성에 멈춰있던 서울 분양시장이 다시 움직임을 시작한다. 서울 분양시장은 부동산 양극화 속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2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는 지난 2월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일반분양 482가구) 이후 신규 분양 물량이 거의 없었다. 래미안 원페를라 이후 지난 달까지 서울 분양시장은 물량 ‘제로(0)’를 기록했다. 이는 1분기 기준으로 2020년대 들어 역대 최저 수준의 분양 물량이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통상 성수기로 여겨지는 봄 분양시장이 정치 불확실성으로 한산하게 흘러가면서, 서울 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목마름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탄핵 정국에도 서울 분양은 꾸준한 활기를 보인 만큼 본격적인 움직임에는 더 큰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서울 분양시장은 정치 불확실성에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일례로 지난해 연말 계엄선포 이후 분양된 ‘아크로 리츠카운티’,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 등은 모두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또 올해 1분기 유일의 분양 단지였던 ‘래미안 원페를라’는 1순위 청약에 4만여 명이 청약해 평균 151.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분양단지 중 최고 경쟁률이다. 한편 본격화될 서울 분양시장에는 권역별 유망 단지 들의 공급이 줄줄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1년여 간의 공사비 갈등을 끝내고 5월 중 분양을 예고한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힐스테이트 메디알레’가 주목받는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은평구 중심 입지에 위치한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아 총 2451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1·59·74㎡ 483가구다. 다음 달에는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구로구 고척4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983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84㎡ 576가구다. 이어서는 강남권의 분양도 재개된다. 롯데건설은 상반기 중 송파구 미성크로바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잠실르엘(총 186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 불패를 이어가는 강남권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잠실 재건축의 대장주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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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내집 포함 아파트 공급3·5호선 오금역 역세권2028년 준공 목표 서울 송파구 가락동 구 성동구치소 부지에 1240가구 아파트가 공급된다. 25일 서울시는 제2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송파구 가락동 162번지 일원 ‘송파창의혁신 사업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일대 2개 용지엔 1240가구 대단지 아파트가 조성된다. 여기엔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도 포함된다. 이 단지는 16개동, 지하 3층~지상 22층 규모로 1단지는 241가구, 2단지는 999가구로 구성된다. 주택 선호도가 높은 50㎡, 59㎡, 84㎡으로 구성되며 동별 다양한 평면 타입을 도입한다. 사업 시행자는 SH(서울주택도시)공사다. 이 용지는 서울지하철 3·5호선 오금역과 가깝고 가동초등학교도 인접해 주거지로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2023년 2월 ‘서울 도시·건축 디자인혁신’ 공공분야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창의적 디자인과 주거 품질 향상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주거공간으로 조성된다. 단지는 내외부를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확장해 개방감을 높이고, 저층부엔 주민편의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한다.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공유주방, 돌봄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또 복합문화시설 중심 지역 소통 공간을 조성해 입주민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편의성도 높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주택건설사업 변경계획 승인과 착공을 거쳐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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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내집 327가구·분양 292가구우면산과 조화이룬 정원도시 구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성뒤마을에 900가구 아파트가 공급된다. 25일 서울시는 지난 24일 열린 제2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서초구 방배동 565-2 일원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A1단지 주택건설 사업계획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성뒤마을엔 지하 2층~최고 20층, 900가구가 공급된다.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 327가구, 분양 292가구 등이 포함된다. 주택은 동별로 다양한 평면과 평형(전용 31㎡, 36㎡, 51㎡, 59㎡)으로 구성됐다. 또 임대와 분양을 혼합해 소셜믹스를 통한 사회통합을 도모한다. 대상지는 우면산 도시자연공원 인근으로 오랜기간 무허가 건축물 밀집과 무분별한 개발로 경관이 훼손되고 산사태 위험이 존재했다. 서울시는 단지 설계 단계부터 원지형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절성토량을 줄이고, 단지 내 15개 조경 마당과 어린이놀이터 등을 연계한 7개 정원을 조성해 우면산과 함께 ‘정원도시’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주택건설 사업계획변경승인을 거쳐 2026년 착공, 202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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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주택시장에서 실수요자의 ‘현실적 기준’을 따져보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집값 상승과 대출 규제 강화로 ‘영끌’의 한계를 실감한 실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 25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12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이 30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 지속적으로 올라 올 3월말 3.3㎡당2042만원을 기록했다. 경기도 내에서도 분양가는 천차만별 차이를 보였으며, 서울과 가까운 지역일수록 분양가는 더 높게 나타났다. 작년 말 경기도에서 분양가가 가장 높았던 곳은 과천시로 3.3㎡당 평균 4342만원이었고 이는 서울 평균 분양가(4820만원)과 큰 차이가 없다. 이어 서울 주요 옆세권으로 꼽히는 안양시(3630만원), 성남시(3390만원), 광명시(3056만원) 등도 모두 3000만원이 넘는 높은 분양가를 보였다. 새 아파트 공급 물량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부동산R114 렙스에 따르면 2025~2027년 수도권 입주 예정 아파트는 31만5852가구로, 이전 3년(2022~2024년) 55만1170가구의 절반에 가까운 57.3% 수준으로 줄어든다. 이같은 상황에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서울 인접 경기도 내 새 아파트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2024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그렇지 않은 단지보다 6.8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청약을 받은 단지는 전국 295곳으로 이 중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는 48곳에 불과했으며, 이들 단지에 청약자가 대거 쏠린 결과이다. 올해 초 고양 창릉신도시에서는 본청약을 진행한 S5블록의 전용 84㎡ 분양가가 7억7000만원으로 책정돼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으나, 409.8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이 완판된 바 있다. 인근 서울 은평뉴타운의 10년 이상 된 구축 아파트들이 10억원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일신건영이 경기 부천에 분양하는 ‘원종 휴먼빌 클라츠’는 지하 2층~지상 15층 4개 동 전용 46~59㎡ 255가구 규모다. 청년이나 신혼부부, 시니어층 살기 좋은 소형 평형 위주로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타입별 가구수는 전용 46㎡ 54가구, 47㎡ 40가구, 59㎡A 51가구, 59㎡B 68가구, 59㎡C 42가구다. 분양가는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됐다. 공공택지지구인 원종지구에서 공급되는 만큼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기 때문이다. 전용 46·47㎡은 4억원대, 전용 59㎡는 5억원대로 공급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달 9일, 정당계약은 20~22일 체결한다. 부천시 최초 특별공급 혼인 및 출산 특례 적용 단지로, 유주택자도 특별공급 신청이 가능하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며,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세대주·세대원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지역별 최소 예치 금액(경기 200만원, 인천 250만원, 서울 300만원)으로 모든 타입 청약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단지가 들어서는 부천시는 공급이 부족해 새 아파트의 가치가 다른 곳보다 높게 평가되는 곳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부천시는 가구수 대비 분양물량(2014년~2024년) 비율이 7.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내 최하 수준이다. 사업지는 서울과의 거리가 650m에 불과하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차량 아용 시 마곡지구와 여의도, 종로 업무지구까지 각각 10분대, 20분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인근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에서 버스로 1정거장이면 5호선 화곡역에 도착하고, 서해선 원종역 이용 시 지하철 1정거장이면 김포공항역에서 5·9호선, 공항철도, 김포골드라인으로 환승 가능하다. 서해선 원종역은 대장-홍대선(계획)과 연결될 예정으로, 향후 더블 역세권 프리미엄도 누릴 전망이다. 대장신도시~원종역~서울 홍대입구를 연결하는 해당 노선은 올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개통 시 홍대입구까지 이동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된다. 단지 앞에 원일초가 위치해 있고, 덕산중과 원종고도 가깝다. 사업지가 약 1만㎡ 규모의 대형 공원(계획)과 연접해 있고, 약 12만㎡로 확장 중인 오정대공원(올해 완공 계획)도 걸어서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 설계가 적용됐다. 전용 46㎡는 3.7m 와이드한 거실을, 전용 47㎡은 침실을 3개로 구성했다. 전용 59㎡는 총 3개의 침실과 2개의 욕실, 드레스룸, 팬트리 등 중형 아파트 못지 않은 공간 구성에 넉넉한 수납공간까지 제공한다.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현관-복도 팬트리, 주방 팬트리 등 최대 3개까지 팬트리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입주민을 위한 프리미엄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입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피트니스부터 날씨에 상관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골프클럽, 스크린골프, 탁구장 등 다채로운 시설들이 들어선다.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스터디룸과 편안한 분위기의 북카페, 야외 라운지 등도 조성해 입주민들의 삶을 더욱 여유롭고 윤택하게 만들 예정이다. 한편, 견본주택 개관 4일간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하는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해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