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당수 A5블록 신혼희망타운
전자계약기간 11일까지 연장
LH “오전에 시스템 복구 완료”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분양 전자계약 시스템이 한동안 먹통이 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 당수 A5블록 아파트를 계약하고자 했던 신혼부부들이 불편을 겪었다.
9일 LH는 수원 당수 A5블록 신혼희망타운 당첨자들에게 공공분양 전자계약이 일시 중단됐다고 안내했다. LH는 “예기치 않은 데이터 송수신 장애로 인해 국토교통부 부동산거래 전자계약 시스템을 이용한 전자계약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시스템 오류로 당초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전자계약 기간이었던 수원 당수 A5블록 신혼희망타운 당첨자들이 불편을 겪게 됐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726가구 규모다. 다만 LH는 오전 중에 시스템 복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LH는 오는 11일 금요일까지 전자계약이 가능한 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전자계약은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전자계약시스템에 접속해 하는 방식이다. 국토부는 현재 전자계약을 독려하기 위해 대출 금리 인하 등 정책을 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LH 공공분양을 제외한 일반 전자계약 시스템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