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는 93건 달했는데
현장중심 품질경영 성과
휴일에도 신속하게 민원처리GS건설이 최근 6개월 국토교통부 하자판정 건수 0건을 기록하며 현장 중심 품질경영 노력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최근 국토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9월~2025년 2월 하자판정 조사에서 0건을 달성했다. 이 조사는 매년 2회 집계해 발표되는데, GS건설은 직전 발표(2024년 3~8월)에서는 하자판정 건수 14건을 기록했다. 2년 전(2023년 9월~2024년 2월) 93건에 비해 62% 감소한 데 이어 올해는 하자 건수 0건을 달성한 것이다.
이 같은 성과를 낸 데는 허윤홍 대표가 역점을 두고 이끌고 있는 고객 지향에 초점을 둔 현장 중심 품질경영 행보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먼저 GS건설은 작년 10월부터 입주 고객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먼저보고 새로고침' 캠페인을 시행 중이다.
'먼저보고 새로고침' 서비스는 입주한 지 1~2년 된 단지를 대상으로 조경, 커뮤니티 시설, 주차장 등 공용부를 선제 점검해 필요시 보수를 진행하고 입주민들과 서비스 결과를 공유하는 서비스다.
또 입주 지정 기간 동안 동별로 전담 매니저를 배치해 입주민의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동별 자이안매니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주 초기 야간과 휴일에도 고객서비스(CS)를 실시하는 등 고객들과 소통하며 고객 만족을 위한 품질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자이(Xi) 브랜드 강화를 위해 기존 고객들의 목소리도 적극 청취한다. 지난달 29일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자이갤러리에 약 50명의 각기 다른 자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을 초청해 '자이안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자이는 리브랜딩을 통해 '일상이 특별해지는 경험'을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내세운 바 있다.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자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초청 입주민들의 자이에서의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 정리 전문가 정희숙 대표를 초청해 '똑똑한 정리' 강연도 입주민들에게 제공했다. GS건설은 꾸준히 입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매년 '자이안 데이'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유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