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 래미안·잠실 르엘 … 올해 청약 '똘똘한 한 채'에 집중을

손동우 기자(aing@mk.co.kr)

2025-01-29 18:22



분양 가뭄 속 '로또 청약' 어디
방배동 래미안 1097가구 관심
내방역·이수역 '더블 역세권'
잠실 르엘 분상제 적용 매력
소형 평형만 공급해 아쉬워
준강남권엔 흑석 써밋더힐
공공분양 고양 창릉 첫타자







최근 어수선한 탄핵 정국에도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단지 2곳은 청약 신청이 몰리며 인기를 끌었다. 대출 규제에 정치 혼란까지 더해져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됐는데도 분양 시장은 타격이 덜한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작년 12월 진행된 서초구 방배동 '아크로 리츠카운티' 청약은 일반공급 71가구 모집에 3만4279명이 신청해 평균 482.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설이 지난 후에도 서울에서 분양을 계획 중인 우량 단지가 적지 않다. 주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등에서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다. 강남 3구에서 나오는 분양 물량은 대부분 실거주 의무가 있지만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적잖은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곳들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시세차익은 이보다 적지만 입지가 좋은 비강남권 단지들도 주목할 만하다.

'래미안 원베일리' '래미안 원펜타스' '메이플 자이' 등이 줄줄이 들어서며 서울 아파트 시세를 이끄는 반포·잠원권에서는 올해도 분양 물량이 꽤 나온다. 반포 3주구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트리니원'(2091가구)이 대표로 꼽힌다. 이 아파트의 가장 큰 특징은 반포 권역에서도 명문 학교로 꼽히는 세화고, 세화여고, 세화여중과 붙어 있다는 점이다. 2026년 8월 입주 예정이라 올 하반기쯤 후분양 형태로 공급될 가능성이 있다.

잠원동 신반포21차를 재건축하는 '오티에르 반포'(275가구)도 올해 분양이 확실시된다. 소규모 아파트지만 7호선 반포역 초역세권에 자리한다. 단지 북측에 '메이플 자이'가 있는데 지하철역 접근성이나 주변 상가 활용도는 신반포21차가 더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남쪽에는 '반포 자이'가 있다. 이곳 역시 공사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 후분양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초동에서는 신동아아파트를 1161가구 단지로 재건축하는 '아크로드 서초'를 올 상반기 분양 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남역과 뱅뱅사거리 사이에 위치해 강남 업무지구까지 걸어서 접근할 수 있는 단지다. 인근 '서초 그랑자이' '래미안 리더스원'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 등과 함께 '독수리 5형제'로 불린다. 임대주택 없이 재건축되며 입주는 2028년 예정이다.

당장 설 직후부터 청약에 도전하고 싶다면 서초구 방배동을 주목할 만하다.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1097가구) 일반분양 일정이 2월 3일 시작된다. 방배 6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단지로 465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내방역과 이수역 사이에 있으며 서문여중·서문여고가 가깝다.

방배 13구역을 재건축한 '방배 포레스트자이'도 올해 분양을 저울질 중이다. 사당역(2·4호선)과 방배역 사이에 있고 동덕여고 등이 가깝다. 재건축 후 2217가구로 탈바꿈한다.

송파구에서는 미성·크로바를 재건축한 '잠실 르엘'이 올해 상반기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용면적 84~145㎡의 중대형은 모두 조합원에게 배정됐고 그보다 작은 소형 평형 21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올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분양한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와 여러 측면에서 입지가 상당히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둘 다 한강변은 아니지만 대규모 단지고, 지하철 잠실역·잠실나루역 등이 가깝기 때문이다. 굳이 따지면 잠실역과 잠실나루역, 제2롯데월드에 붙은 잠실 르엘이 교통이나 생활 편의성 측면에서는 더 낫고 잠실초나 주변 공원과 가까운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가 주거 환경 측면에서는 우수하다.

비강남권에서는 용산 아세아아파트 재건축 일반분양을 기다리는 수요자가 많다. 신용산역, 이촌역 근처 한강대로 이면에 있으며 LG유플러스 본사,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와 붙어 있다. 이곳은 국가전략사업으로 꼽히는 용산공원과 용산국제업무지구가 가까워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이 지나는 용산역과 4호선 신용산역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2028년 준공될 예정인데 미국대사관 직원 숙소로 활용될 저층부(150가구)를 제외한 847가구가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동작구에서도 대어급 일반분양이 대기 중이다. 서울 대표 재개발 지역인 흑석뉴타운과 노량진뉴타운에서 잇달아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흑석 11구역을 재개발한 '써밋 더힐'(1511가구)은 단지 이름에 '서반포'를 붙였다가 해프닝을 빚었던 아파트다. 그만큼 반포 권역에 가깝다.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과 현충원 사이에 위치해 교통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은평구 대조동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강북권 기대주다. 이달 말 개통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환승역 연신내역의 영향을 받을 단지로 거론된다. 이 아파트는 현대건설이 대조 1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짓는 곳이다.

공공분양 중에서는 3기 신도시 본청약 물량(8000여 가구)이 눈에 띈다. 설 직후에 고양 창릉에서 1800가구가 나온다. 구체적으로 보면 A4블록(603가구)과 S5블록(759가구), S6블록(430가구) 등이다. 대개 신도시의 첫 공급 단지라고 하면 '허허벌판 속 아파트'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 세 단지는 덕양로 건너 북쪽에 있는 원흥지구 인프라스트럭처를 이용할 수 있다. 원흥지구엔 초·중·고교와 공원, 이케아 등이 있다. GTX-A노선 창릉역도 걸어서 15분 거리로 이용할 만한 위치다.

3월에는 하남 교산에서 1100여 가구가 풀릴 전망이다. 올해 교산신도시에서 물량이 나오는 A2블록은 5호선 하남검단산역에서 한 블록 떨어져 있다. 걸어서 10분 거리여서 역세권이라 할 수 있다. 천현초와 하남시청이 동쪽으로 인접해 있다. 스타필드 하남도 자동차를 이용하면 5분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생활 인프라는 잘 갖춰져 있는 편이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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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하자판정 상위 20개사 발표현대건설·대우조선해양건설 2·3위 최근 6개월 동안 아파트·오피스텔 하자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한화 건설부문이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공동주택 하자 판정 건수와 비율, 하자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을 공개했다. 국토부는 6개월 단위로 하자가 많은 건설사를 공개하고 있으며, 이번이 네 번째 발표다. 국토부는 주택 공급 물량이 많은 건설사에 하자 판정 건수가 많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에 따라 하자 판정 비율이 높은 상위 건설사를 함께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로부터 가장 많은 하자 판정을 받은 건설사는 한화로, 세부 하자 판정 건수는 97건이다. 한화의 하자 판정 비율은 8.9%로 1091가구에서 97건의 하자가 나왔다. 한화 관계자는 “세대 내부가 아닌 공용부의 아파트 단지 놀이터 재질 변경을 위해 하자심사위원회로 민원인들이 직접 접수를 한 사안”이라며 “수년 전 입주한 단지로, 조치를 완료했으나 민원이 여러 건 접수돼 판정 건수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화에 이어 현대건설(81건·하자판정비율 0.8%)과 대우조선해양건설(80건·5.0%)은 각각 2위, 3위였다. 두 건설사의 하자 판정 비율은 각각 0.8%, 5.0%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10위 안에 든 건설사 중에서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하자 판정 14위) 두 곳이 최근 6개월간 하자 판정 건수 상위 20위에 포함됐다. 2020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5년간 하자 판정 건수를 집계하면 GS건설이 1위(세부하자수 1468건·하자판정비율 4.0%)의 불명예를 안았다. 5년간 하자 판정 2위는 계룡건설산업(603건·하자 판정 비율 7.5%), 3위는 대방건설(507건·3.2%), 4위는 대명종합건설(349건·13.0%), 5위는 SM상선(322건·22.5%)이었다. 최근 6개월간 하자 판정 비율 상위는 공급 가구 수가 50가구 미만인 소규모 업체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1위는 8가구에서 64건의 하자가 나와 하자 판정 비율 800%를 기록한 삼도종합건설이다. 이어 서해종합건설(650%), 아이온산업개발(333%), 한경기건(172%), 라임종합건설(150%) 순으로 집계됐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권 건설사 중에서는 삼부토건이 하자 판정 비율 20.6%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8.9%)는 11위, 우미건설은 18위(3.2%)였다. 5년간 하자 판정 비율을 따져보면 지우종합건설이 2660%로 가장 높았고, 삼도종합건설(1687.5%), 혜성종합건설(1300%), 백운종합건설(741.7%), 지향종합건설(732.6%) 순이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 알 권리 강화와 건설사 품질 개선 도모를 위해 관련 자료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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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하자 상위 20개사 발표현대건설·대우조선해양 2·3위5년간 하자 판정 1위는 GS건설 최근 6개월간 아파트·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건설 하자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한화 건설부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하자 판정 건수와 비율, 하자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을 공개했다. 국토부는 6개월 단위로 하자가 많은 건설사를 공개하고 있으며 이번이 네 번째 발표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로부터 가장 많은 하자 판정을 받은 건설사는 한화 건설부문으로 세부 하자 판정 건수가 97건으로 기록됐다. 한화가 지은 1091가구에서 97건의 하자가 나와 가구 수 대비 하자 판정 비율은 8.9%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이 81건으로 2위, 대우조선해양건설은 80건으로 3위였다. 두 건설사의 하자 판정 비율은 각각 0.8%와 5%다. 한경기건(79건)과 최근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삼부토건(71건)이 4∼5위로 뒤를 이었다. 시공능력평가 10위 이내 건설사 중에선 현대건설과 대우건설(하자 판정 14위)이 최근 6개월간 하자 판정 건수 상위 20위에 포함됐다. 2020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5년간 하자 판정 건수를 집계하면 GS건설이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이 해당 기간 하심위로부터 판정받은 세부 하자 수는 1458건, 하자 판정 비율은 4%다. GS건설 측은 “판정받은 하자 대부분이 킨텍스원시티와 평택센트럴자이 2개 단지에서 나온 것”이라며 “2021∼2023년 섀시 결로로 하자 판정을 받아 보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5년간 하자 판정 2위는 계룡건설산업(603건·하자 판정 비율 7.5%), 3위는 대방건설(507건·3.2%), 4위는 대명종합건설(349건·13%), 5위는 SM상선(322건·22.5%)이었다. 국토부는 주택 공급 물량이 많은 건설사에 하자 판정 건수가 많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에 따라 하자 판정 비율이 높은 상위 건설사도 함께 공개하고 있다. 최근 6개월간 하자 판정 비율 상위는 대부분 공급 가구 수가 50가구 미만인 소규모 업체로 1위는 8가구에서 총 64건의 하자가 나와 하자 판정 비율 800%를 기록한 삼도종합건설이다. 2∼5위는 서해종합건설(650%), 아이온산업개발(333%), 한경기건(172%), 라임종합건설(150%)이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권 건설사 중에서는 삼부토건이 하자 판정 비율 20.6%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8.9%)는 11위, 우미건설은 18위(3.2%)였다. 5년간 하자 판정 비율을 따져보면 지우종합건설이 2660%로 가장 높았고, 삼도종합건설(1687.5%), 혜성종합건설(1300%), 백운종합건설(741.7%), 지향종합건설(732.6%) 순이었다. 국토부 측은 “하자 판정 상위 건설사 명단 공개 이후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하자 보수에 적극 대응함에 따라 하자 분쟁 사건이 상당히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명단 공개는 실효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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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2015년 지구 결정 뒤 10년만업무중심·문화복합 등 4개 구역 구분해 관리GBC, 코엑스 등엔 주거용 오피스텔 원칙적 불허코엑스~탄천~잠실 한강공원 잇는 보행축 조성 코엑스부터 잠실 종합운동장에 이르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용지 일대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된다. 서울시가 10년 만에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하면서다. xx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열람 공고 중이다. 국제교류복합지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부터 송파구 잠실운동장에 이르는 199만㎡에 이르는 지역을 뜻한다. 코엑스와 잠실운동장, 현대차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서울의료원 용지와 옛 한국감정원 용지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서울 강남 노른자 땅의 개발 계획에 대한 일종의 가이드라인이 담겼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정비는 서울시가 2015년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한 뒤 10년 만이다. 우선 서울시는 이 일대를 업무중심, 상업업무복합, 도심서비스, 교류·문화복합시설 등 4개 구역(존·Zone)으로 나눠 관리하기로 했다. 업무중심 구역엔 코엑스와 현대차 GBC 용지, 서울의료원과 옛 한국감정원 용지, 테헤란로변, 잠실 MICE 민투사업 용지 등이 모두 해당한다. 지구 지정 취지를 살려 국제업무환경 조성과 전시·컨벤션 기능을 강화하고, 기반시설 확보가 전제된 적극 개발을 유도하기로 했다. GBC 용지를 중심에 두고 봉은사로와 테헤란로 맞은편에 위치한 중소규모 필지들은 상업업무복합 구역에 속한다. 이 지역은 중소업무기능을 확충하고, 노후건축물 리모델링과 복합개발을 유도한다. 코엑스 서편에 위치한 음식문화 특화거리 일대는 도심서비스 구역으로 기존 이면부의 다양한 기능을 유지·강화한다. 마지막으로 잠실 주경기장 등이 위치한 용지는 교류·문화시설 구역에 속해 스포츠, 전시, 공연 등 여가와 문화 기능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코엑스에서 탄천을 건너 잠실 한강공원까지 이어지는 보행축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코엑스, GBC, 구 서울의료원 용지 등 거점시설을 통과하는 보행축 단절 해소를 위해 보행자 전용도로와 보행자 우선도로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 영동대로 지상부에 광장이 조성됨에 따라 실효성이 부족해진 현재 보차혼행통로를 공공보행통로로 변경한다. 서울시는 이 일대에 국제업무 기능이 집약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개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업무중심 구역엔 권장용도로 업무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 중 회의장, 관광·생활숙박시설을 넣기로 했다. 또 업무기능 집적 취지에 따라 ‘주거용 오피스텔’ 개발은 지양하도록 해 건축물 불허용도에 업무시설 중 오피스텔을 추가하기로 했다. 다만 장수명건축구조(가변성 2등급 이상)로 연면적 20% 이상을 비주거용도 오피스텔을 설치하는 경우에만 조건부로 오피스텔을 허용하기로 했다. 국제교류복합지구 일대 개발 밑그림에 해당하는 지구단위계획을 서울시가 10년만에 재정비하며 이 지역의 굵직한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개발이 완료되면 코엑스와 GBC 용지, 서울의료원 용지와 잠실운동장 내에 각각 랜드마크 건물들이 들어서며 이 일대 스카이라인이 대폭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GBC 건립계획을 105층 1개동에서 54층 3개동으로 변경하는 개발계획 변경 제안서를 서울시에 접수했다. 층수 하향에 따른 공공기여 등 재협상을 서울시와 현대차그룹이 벌인 뒤 내년에 변경 착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잠실 MICE 개발 사업과 관련해 사업 시행사인 한화 컨소시엄과 서울시의 사전협상도 막바지 단계에 이르러 조만간 최종 결과물 발표를 앞두고 있다. ·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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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간 실거주 의무 부여6개월 지정 후 연장 여부 검 24일 0시를 기해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에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확대 지정된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기준 강남3구와 용산구 2200개 아파트 단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 총 40만 가구가 규제 영향권에 들어온다. 이날부터 신규 매매 계약분부터 규제가 적용된다. 6㎡(주거지역 기준) 이상 아파트 거래 시 구청장 허가를 받아야 하고, 2년간 실거주 의무가 부여된다. 전세를 끼고 주택을 구매하는 ‘갭투자’가 차단되는 셈이다. 또 세대원 전원 무주택자이거나 또는 기존 주택을 1년 이내 처분해야만 해 실수요자만 주택 구매가 가능해진다. 강남3구와 용산구는 이로써 기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데 더해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까지 받게 됐다. 지정 기간은 이날부터 9월 30일까지 6개월간이다. 다만 정부는 이후 시장 상황을 연장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존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과 신통기획 단지는 부동산 과열 우려가 해소되기 전까지 지정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만약 시장 과열이 이어질 경우 강남3구와 용산구 외에도 마포, 성동, 강동구 등을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만약 규제지역으로 묶일 경우 대출 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에서 50%로 줄어들고, 다주택자 중과세가 부과된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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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바이오 기업 싸토리우스사송도 캠퍼스 본공사 계약 체결 삼성E&A가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싸토리우스사와 송도 바이오 원부자재 플랜트 본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E&A는 지난 21일 싸토리우스 코리아오퍼레이션스(Sartorius Korea Operations LLC)와 5186억원 규모 ‘싸토리우스 송도 캠퍼스 프로젝트’ 본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E&A 본사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에서 진행된 계약식엔 남궁 홍 삼성E&A 대표이사 사장과 김덕상 싸토리우스 코리아오퍼레이션스 대표이사 등 양사 최고 경영진이 모두 참석했다. 이번 플랜트는 인천 송도 자유경제구역에 건설되는 바이오 제약의 원부자재 생산·연구 시설이다. 완공 시 바이오 의약품 생산용 일회용 백(bag), 제약용 멤브레인 필터(Membrane Filter), 세포 배양 배지를 생산한다. 또 비임상 CRO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E&A는 기수행한 설계를 바탕으로 기자재 조달과 공사업무를 단독 수행하며 2027년 완공할 예정이다. 삼성E&A는 기술 경쟁력 기반의 ‘FEED to EPC 전략’으로 프로젝트 초기 개념설계, 기본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이번 본공사까지 수주하며 프로젝트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됐다. 또 글로벌 선도 바이오 소부장 기업인 싸토리우스사와 이번 계약을 체결하며 신규 글로벌 바이오 고객을 확보했다. 바이오 의약품 플랜트에서 바이오 소재 플랜트 분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연계 수주 등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삼성E&A 관계자는 “풍부한 수행 경험, 차별화된 혁신과 기술력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바이오 플랜트 시장 내 입지를 더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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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촌 주거 벨트 확장 속도 내는 ‘아시아드 라인’…‘쌍용 더 플래티넘 동래 아시아드’ 공급지하 4층~지상 24층, 3개 동, 전용 59~84㎡, 총 271세대(일반분양 137세대) 규모 부산 동래구 일대가 고급 주거 벨트인 ‘아시아드 라인’의 핵심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시아드 라인’은 부산 동래구와 연제구 거제동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인 ‘아시아드대로’를 따라 형성된 고급 주거지 벨트를 의미한다. 전통적인 부촌으로 자리 잡았던 동래구 사직동을 중심으로 고급 주거지가 형성돼 왔으나 최근에는 그 범위가 점차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우수한 교통망과 교육 환경을 갖춘 데다 대규모 정비 사업이 진행되면서 주거 가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동래구는 부산을 대표하는 학군 지역으로 손꼽히며 사직야구장과 부산종합운동장 등 대형 스포츠 및 문화 인프라가 밀집해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오랜 기간 부산의 대표적인 부촌으로 자리매김한 사직동을 중심으로 도시 정비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고급 주거지의 범위도 점차 확장되는 추세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현재 동래구 일대에서 노후 주거지 정비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사직2·3·4·5구역과 온천5구역을 포함한 대규모 재개발이 추진되면서 아시아드대로를 따라 형성된 ‘아시아드 라인’의 고급 주거 벨트가 점차 확장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정비 사업이 마무리되면 생활 인프라가 더욱 강화돼 해당 지역의 주거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아시아드 라인’ 중심 지역인 부산 동래구에서는 ‘쌍용 더 플래티넘 동래 아시아드’가 오는 4월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 동래구 일대에 위치한 해당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4층, 3개 동에 전용면적 59~84㎡, 총 271세대(일반 분양 137세대)로 구성됐다. 또한, 세대당 1.71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여 입주민에게 쾌적한 단지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단지는 부산 지하철 3호선 사직역과 3·4호선 미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춰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여기에 아시아드대로와 미남로,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2026년 1월 개통 예정)도 인접해 편리한 차량 교통망을 갖는다.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금강초를 비롯해 여명중, 사직중, 사직여중, 동인고, 사직여고 등 부산을 대표하는 명문 학교들이 다수 밀집되어 있다. 이 외에 부산교육대학교가 근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사직동 학원가도 가까이 있어 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사직동과 맞닿아 있는 ‘더블 생활권’ 입지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단지 인근으로 홈플러스와 메가마트, 롯데백화점, 사직시장 등이 있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부산지방법원, 부산고등법원, 검찰청 등의 주요 행정 시설도 인접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문화 인프라도 즐길 수 있다. 사직 종합운동장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체조체육관, CGV 등이 있으며 온천천 수변공원과 금정산, 백양산, 부산어린이대공원도 인접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여유로운 환경을 갖는다. 다양한 커뮤니티도 마련된다. 게스트하우스와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카페테리아, 주민 회의실, 작은 도서관 등이 있어 입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돕는다. 분양 관계자는 “‘쌍용 더 플래티넘 동래 아시아드’는 부산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사직 아시아드 라인에 자리해 많은 수요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특히 단지 인근에서 아파트 정비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이 일대가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나고 있어 향후 지역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쌍용 더 플래티넘 동래 아시아드의 견본주택은 부산 지하철 1호선 동래역 8번 출구 인근에 마련된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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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공사비 1조447억원 규모최고 45층 2803가구 탈바꿈롯데건설 맞손 ‘센텀스카이’최고층 스카이 브릿지 설계바다·강·산 조망 특화 평면 현대건설이 부산 연산 5구역 재건축 사업을 따내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에 성공했다. 24일 현대건설은 롯데건설과 함께 지난 23일 열린 부산 연산 5구역 재건축 사업 총회에서 컨소시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2220번지 땅 20만8936㎡에 추진되는 것이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 14개 동, 총 2803가구의 공동주택과 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1조4447억원이며 지분율은 현대건설 53%, 롯데건설 47%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부산 연산 5구역 재건축 사업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롯데캐슬 센텀스카이’를 제안했다. 세계적 건축 명가인 미국 SMDP와 손잡고 랜드마크 디자인을 선보인다. 단지는 타워형 위주의 배치 계획을 통해 수영강, 장산, 배산 등을 모든 조합원이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3면 개방 특화,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조망 특화 평면을 적용했다. 45층 최고층에 조성되는 스카이 커뮤니티는 탁 트인 풍경과 단지의 상징적 경관이 어우러지는 지역 대표 랜드마크가 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스카이 라운지와 루프톱 등이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6조613억원을 수주하며 6년 연속 수주액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올해도 개포주공 6·7단지, 압구정 2구역, 성수 1지구 등 핵심 사업지를 중심으로 수주를 노린다. 특히 현대건설은 50년 전인 1975년 압구정 현대 아파트를 시공했던 건설사로 이번 압구정 재건축을 위해 ‘압구정 현대’ 상표권을 출원했다. 지난 2023년 12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데 이어 최근 이를 ‘압구정 재건축 영업팀’으로 확대 개편하며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적극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성수 1지구에서도 별도 전담 조직을 구성하는 등 사업지별 맞춤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를 기록하며 7년 연속 1위 수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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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기 성남시 소재 LH 경기남부지역본부 1층 대강당에서 ‘2025년 토지·주택 공급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 24일 LH에 따르면 이번 토지·주택 공급계획 설명회에서는 다음달부터 공급하는 토지 총 1721필지(375만㎡)와 분양주택 2만745가구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먼저 공급 토지는 공동주택용지(27필지, 88만㎡)를 비롯해 단독주택(768필지, 35만㎡), 상업업무용지(591필지, 88만㎡), 산업유통용지(208필지, 119만㎡) 등 다양하다. 분양주택은 일반 공공분양 6388가구와 뉴:홈 일반형 6910가구, 뉴:홈 선택형 1018가구, 신혼희망타운 6429호 등 총 2만745가구다. 설명회는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소개를 시작으로, 주요 지구별 토지·주택 공급계획 설명과 부동산시장 동향·전망에 대한 외부 전문가 강연, 주택청약제도 안내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LH는 오후 1시부터 유형별·지역별 상담 부스도 운영한다. 토지는 전국 단위, 주택은 수도권 단위로 상담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석 희망자 기업이나 개인은 별도 사전 등록 없이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보다 자사한 사항은 LH 콜센터나 LH 판매기획처로 문의하면 된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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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과 롯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부산 연산5구역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다. 24일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일 20만8936.60㎡ 부지에 지하 4층~지상 45층, 14개 동 2803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1조4447억 원이다. 앞서 컨소시엄은 부산 연산5구역 재건축조합에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롯데캐슬 센텀스카이’를 제안한 바 있다. 설계에는 세계적 건축명가인 SMDP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단지를 타워형 위주로 배치, 모든 입주민 들이 수영강이나 장산, 배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3면 개방 특화와 포켓 테라스,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조망 특화 평면도 도입한다. 최고층인 45층에는 스카이 라운지, 루프탑 라운지로 구성된 스카이 커뮤니티도 마련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6조613억원을 수주하며, 6년 연속 수주액 1위를 기록했다. 올해도 개포주공6·7단지, 압구정2구역, 성수1지구 등 핵심 사업지를 중심으로 주택시장 선도기업의 지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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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비수도권 지역간 양극화도 심화 ‘상위 1% 부동산 부자’를 가르는 기준선이 최근 5년 사이 5억원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중간 가구’의 부동산 자산은 2000만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하면서 수도권 자산가들의 부동산 자산 규모가 비수도권 대비 가파르게 증가하는 등 지역별 양극화도 두드러 탓이다. 24일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 자산이 상위 1%인 가구의 기준선은 30억원으로, 이는 표본 가구를 실물자산(부동산 금액) 순으로 나열한 뒤, 각 가구의 가중치를 고려해 상위 1%에 해당하는 가구의 부동산 자산을 산출한 결과다. 동일 방법으로 분석한 2019년 부동산 상위 1%의 기준선은 24억6000만원이었다. 5년 동안 ‘상위 1% 기준선’이 5억4000만원이나 올라간 것이다. 상위 5%의 기준선은 2019년 11억2000만원에서 2024년 14억1000만원으로 기준선이 2억9000만원 상승했다. 상위 10%도 7억5000만원에서 9억5000만원으로 2억원 올라갔다. 이에 비해 중위 가구(부동산 자산 기준으로 줄을 세웠을 때 전체의 중간)의 부동산 자산은 2019년 1억6000만원에서 2021년 1억8000만원으로 2000만원 증가에 그쳤다. 이와 관련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자산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부동산 양극화 심화는 ‘순자산 쏠림’으로도 이어졌다. 순자산 10분위 가구(상위 10%)의 평균 순자산은 2019년 15억3000만원에서 지난해 20억원으로 4억7000만원가량 증가했다. 전체 순자산 중 10분위 가구의 점유율도 43.3%에서 44.4%로 1.1% 늘었다. 동기간 순자산 9분위 가구 또한 순자산이 6억4000만원에서 8억4000만원으로 늘었다. 점유율도 18.2%에서 18.6%로 확대됐다. 반면 순자산이 ‘마이너스’인 1분위를 제외한 2∼8분위 가구의 순자산 점유율은 2019년에서 지난해로 넘어오면서 대부분 감소했다. 아울러 서울, 특히 강남권에서 집값이 치솟으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는 점차 벌어지고 있다. 자산 상위 20%에 해당하는 5분위 가구의 평균 부동산 자산에서도 이같은 지역별 양극화가 나타났다. 지난해 자산 5분위가 보유한 부동산 평균 금액은 수도권에서 13억6544만원, 비수도권에서 10억7211만원으로 집계됐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차이가 3억원 가량 벌어진 셈이다. 수도권 자산 5분위의 부동산 평균 금액은 2019년 10억5477만원에서 2020년 11억1695만원, 2021년 12억8536만원으로 점차 늘다가 코로나19 시기 자산 가격 급등으로 2022년 14억1825만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2023년 13억1646만원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13억6544만원으로 소폭 회복했다. 2019년과 비교하면 5년 새 3억1067만원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 자산 5분위는 2019년 8억6235만원에서 지난해 10억7211만원으로 2억976만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해당 조사가 3월 말 기준인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 하반기 서울 강남권 부동산 상승세가 더해져 격차는 더욱 심화했을 가능성이 있다. 전체 자산 평균 금액을 시도별로 보면 전국 평균(5억4022만원)보다 높은 지역은 서울, 세종, 경기로 나타났다. 지난해 세종이 7억6663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7억6173만원, 6억5945만원으로 집계됐다. 자산 평균 금액이 가장 낮은 시도는 충남(3억5915만원)와 전남(3억6586만원)이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