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 마련 더 어려워졌는데…‘주인 없는 새집’ 왜 이렇게 많나, 속사정 알아보니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bykj@mk.co.kr)

2025-01-15 16:46



고분양가 영향…서울서도 두자릿수 임의공급



임의공급을 실시한 아파트 단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들어 약 10일만에 8개의 아파트 단지가 임의공급 모집 공고를 진행했다.

지난해 1년 동안 청약홈을 통해 임의공급을 실시한 사례도 총 153건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에만 17건이 진행됐는데 이는 전년 동기간(2건)과 비교하면 무려 8배가 넘는 수치다.

지난해 11월에는 총 29개 단지가 임의공급을 진행, 청약홈 임의공급 서비스 시작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비스를 시작한 2023년 11월엔 임의공급 모집 건수가 3건에 불과했다.

이는 1년 사이 분양자를 찾지 못한 아파트가 급등한 셈이다.

임의공급은 정식 분양공고에서 주택형별 공급세대수보다 신청자수가 적어 발생한 잔여 주택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무작위 추첨이 아닌 선착순 계약 등 사업주체가 원하는 방식으로 입주자를 선정할 수 있다.

올해 들어서는 두 자릿수 이상의 무더기 임의공급 사례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지방 뿐 아니라 서울에서도 두 자릿수 세대를 임의공급하는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하고 있다.

앞서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천호역 마스트로’는 지난해 11월 29세대에 대한 임의공급을 진행했음에도 접수가 미달돼 12월 23세대에 대해 2차 공급을 진행했다.

지난해 8월 30세대의 임의공급을 실시한 구로구 개봉동 ‘개봉 루브루’는 미달이 계속돼 3차까지 이어졌다.

827가구의 서대문구 홍은동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의 경우 121세대의 미분양분을 털어내기 위해 8차 임의공급까지 이뤄졌다.

지난해 서울 주요 상급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폭등했지만 이내 진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분양가는 지역 상관 없이 치솟은 영향이 커 보인다.

이날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의 3.3㎡(평)당 분양가는 전년 동기간(3495만원)보다 무려 25.9% 급등한 4401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분양가는 3.3㎡당 2807만원으로 15.4% 상승했으며,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934만 원, 기타 지방은 1505만원으로 각각 9.0%, 3.4% 뛰었다.




분야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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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지역에서 다수의 단지를 선보인 브랜드 아파트가 ‘검증된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동일 브랜드가 연이어 공급되면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기존 단지의 만족도가 후속 단지에 대한 신뢰로 이어지는 구조라는 평가다. 1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가 시범단지로 공급된 이후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2차’, ‘동탄더샵레이크에듀타운’ 등이 잇따라 공급되며 브랜드 존재감을 확대했다. 아파트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를 보면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단지 정보를 조회한 이용자 수 기준으로 지난 2월 동탄구 청계동의 인기 순위 2위에 링크돼 지역 내 관심이 꾸준한 단지로 평가된다. 아울러 3.3㎡당 평단가는 4237만원으로 이 지역에서 가장 높다. 최근 용인 처인구에서는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처인구에는 이미 ‘역북지웰 푸르지오’가 자리하고 있으며, 최근 분양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1~3단지 모두 100% 계약되며 브랜드 선호도를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가운데 용인의 랜드마크였던 옛 용인세브란스병원 부지에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가 들어선다. 옛 용인세브란스병원 부지는 지난 수십년간 용인 시민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쌓아온 상징적인 곳인 만큼, 개발에 대한 지역 내 기대감이 높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수요자들은 지역 내에서 이미 여러 차례 검증된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 단지의 실거주 경험과 입소문이 축적되면서, 후속 분양 단지에 대한 신뢰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짚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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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아파트 매매가격 22주째 상승…성산구 상승률 두드러져 창원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장기화하면서 상승 폭도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1주 차 조사 기준 창원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상승하며 2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성산구는 0.29% 상승하며 35주째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실거래가격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지난해 11월 분양해 70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성산구 ‘창원센트럴아이파크’ 전용 84㎡ 타입은 최근 12억3154만원에 거래되며 국민 평형 기준 지역 내 최고 실거래가격을 기록했다. 기존에는 ‘용지더샵레이크파크’ 전용 84㎡ 타입이 11억4500만원, ‘용지아이파크’가 11억1000만원 수준을 기록하며 집값 상승을 견인해 왔지만 최근 신축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면서 최고 거래가격도 함께 높아지는 추세다. 주변 아파트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전용 84㎡ 기준으로 중동 ‘유니시티 1단지’는 9억7500만원, 가음동 ‘창원자이시그니처’는 8억9500만원, 대원동 ‘창원센트럴파크에일린의뜰’은 8억5000만원 등에 거래되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셋값 역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용 84㎡ 기준 ‘용지더샵레이크파크’는 7억800만원, ‘용지아이파크’는 6억7100만원, ‘힐스테이트창원더퍼스트’는 5억2000만원 수준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처럼 창원 아파트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3월 성산구에서 분양을 앞둔 ‘창원자이 더 스카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GS건설은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에 초고층 프리미엄 아파트 ‘창원자이 더 스카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창원 도시 성장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 온 상징적인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지역을 대표할 새로운 주거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지는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5층, 지상 최고 49층, 4개 동, 총 51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와 106㎡로 구성된다. 특히 창원 내 최고층인 49층 규모로 설계돼 도심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형성할 상징적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GS건설은 창원을 대표하는 고품격 주거 단지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전 세대에 3면 발코니 설계를 도입해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했으며 2.4m 천장고를 확보해 개방감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외관 역시 특화 설계를 적용해 도심 속 상징성을 강조했다. 특히 최상층인 49층에는 창원 최초의 고품격 스카이라운지 ‘클럽 클라우드(Club Cloud)’가 조성될 예정이다. 입주민들은 이 공간에서 창원 도심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함께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입지 여건도 뛰어나다. 단지는 쇼핑, 문화, 교육, 업무, 교통 인프라가 집약된 성산구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한다. 반경 1km 이내에 창원광장, 롯데백화점 창원점, 이마트, 롯데마트 맥스, 교보문고, 상남시장 등이 밀집해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중앙체육공원과 대상공원 등 풍부한 녹지 공간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도 갖췄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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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557가구 중 전용 44~115㎡ 272가구 전면 커튼월룩 외관·5000㎡ 녹지 공간 ‘넥스트 퍼니처’ 평면 특화 첫 적용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이 이달 서울 강서구 첫 래미안 브랜드 단지인 ‘래미안 엘라비네’ 공급에 나선다. 12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방화6구역 재건축 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이 단지는 최고 16층, 10개 동 총 557가구 중 전용 44~115㎡ 27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5178만원이다. 방화6구역에 들어서는 래미안 엘라비네는 방화뉴타운 정비사업(방화2·3·5·6구역) 중 가장 빠른 입주(2028년 8월 ) 단지다.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일대에는 4400여 가구의 신규 대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과 9호선 공항시장역, 5호선 송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 가양대교, 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도 가깝다. 도보통학거리에 송정초·공항중을 비롯해 마곡중· 방화중·공항고·서울백영고 등 교육시설이 있다. 또한 LG사이언스파크 등 200여 개에 달하는 기업 연구시설이 위치한 마곡지구와 인접해 직주근접성도 좋다. 생활편의시설로는 레이더스 홀세일클럽 마곡점, 롯데몰 김포공항점, 이대서울병원, LG아트센터 등이 있다. 단지에는 차별화된 설계가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먼저 4000㎡ 규모에 전면 커튼월 룩 디자인이 도입된다. 이를 통해 도 제한으로 인해 단조롭고 평이한 모습을 극복한다는 복안이다.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 판상형 설계, 단지 중앙 5000㎡ 규모의 대형 녹지 공간에서는 마치 자연에 머무르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입주민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공간을 분리·통합할 수 있는 기능성 가구 ‘넥스트 퍼니처’도 최초로 적용한다. 향후 일정은 오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해당지역, 18일 1순위 기타지역, 19일 2순위에 대한 청약을 받는다. 한편, 래미안 엘라비네의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 조성돼 13~15일 사흘간 운영한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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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 산업 호조에 고소득 인구 유입충청권 주요 도시 주택시장도 ‘활기’청주·천안·아산 신축 가격 상승세 비(非)수도권 지역의 인구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반도체·바이오·2차 전지 등 첨단 산업을 기반으로 한 충청권 주요 도시의 경우 젊은 인구수가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SK하이닉스, LG화학 등 대기업과 셀트리온 등 바이오 산업체가 입주한 충북 청주시와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이 위치한 충남 천안시·아산시가 대표적이다. 12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이들 지역의 인구 증가율은 2016년 말부터 2026년 2월까지 약 10년 간 청주시 27%(83만5200명→85만7420명), 천안시 7.6%(61만8000명→66만4746명), 아산시 19.1%(30만2900명→36만864명)을 기록했다. 특히 2030세대의 인구 비율이 높았다. 일자리를 기반으로 한 인구 유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기준 이들 지역의 전체 인구 중 20대와 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청주시 26.2%, 천안시 27.5%, 아산시 24.9%로 수도권을 제외한 전체 지방 도시(22.93%)를 웃돌았다. 젊은 층들의 선호도가 높은 신축 아파트 중심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이들 지역의 준공 1~5년 이하 신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부동산R114 )은 청주시 4.3%, 천안시 0.02%, 아산시 0.04%다. 일례로 청주시 흥덕구 ‘가경 아이파크 3단지’(2021년 준공) 전용 84㎡는 지난달 7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천안시 서북구 ‘천안 성성 비스타동원’(2024년 준공)는 지난 1월 5억8000만원에 손 바뀜 되며 최고가를 새로 썼고, 같은달 아산시 탕정면 ‘한들물빛도시 예미지’(2022년 준공) 전용 74㎡도 5억47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작년 7월 거래가 4억6000만원보다 8700만원 상승한 금액이다. 이에 비해 준공 10년 초과한 노후 아파트의 경우 청주시 -0.01%, 천안시 -2.4%, 아산시 -1.6%로 하락했다. 청약시장에도 온기가 불고 있다. 지난해 10월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에 공급된 ‘청주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평균 6.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모든 가구가 계약을 마쳤다. 올해 2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일대에서 분양된 ‘천안 아이파크 시티 5·6단지’ 역시 5단지 9.32대 1, 6단지 11.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준수한 청약 성적을 거뒀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제조업의 불황 속 첨단 산업은 호조를 이어가며 일자리 확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중심 기반으로 하는 청주, 천안, 아산 등 충청권 도시들의 인구가 증가 하고 있다”며, “고소득층 젊은 인구 유입이 진행됨에 따라 주택 구매 수요가 증가하며,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신규 공급도 이어진다. 충북 청주시 분평·미평지구 도시개발사업지 ‘청주 푸르지오 씨엘리체’(4월·전용 84~114㎡ 1351가구), 충남 아산시 탕정면 아산센트럴시티 ‘아산탕정자이 메르토시티’(미정·전용 59~125㎡ 1638가구),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천안 아이파크 시티 5·6단지’(분양 중·전용 84~197㎡ 1948가구) 등이 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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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초고가·비거주 1주택자를 포함해 보유세를 개편하는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윤덕 장관은 12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초고가·비거주 1주택자도 보유세 세제 개편 대책에 들어가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들어간다”고 말했다. 보유세 부담이 올라가는 것인지 묻자 김 장관은 “그렇다. 집을 가지고 있는 것이 경제적으로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말에 정부 정책의 모든 지향과 방향이 함축돼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살지도 않으면서 주택을 소유할 일이 없다”며 “생활하고 사는 집 외에 투기성·투자성의 주택 소유가 경제적으로 더 손해라는 일관된 정책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똘똘한 한 채 문제도 있고, 비거주 1주택을 포함해 강력한 정부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유세를 올리면 다주택자들이 세 부담을 임차인들에게 전가할 수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전월세 시장에서 전세가 산정의 베이스(기본)는 집값”이라며 “집값보다 전세가가 더 오를 수는 없다. 부동산 시장에서 부동산 가격을 하향 안정화 추세로 잡는 것이 근본적으로 전월세 사는 무주택자들에게 이익”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비거주 1주택자·다주택자가 받는 현행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 혜택에 대해서도 “집값이 그렇게 많이 올랐는데, 그분들이 낸 세금을 월급쟁이들이 낸 세금과 비교하면 말이 안 되는 수준”이라며 세제 손질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김 장관은 “부동산 정책이라는 것이 단순히 공급이라든가 세제, 금융도 있겠지만, 유동성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며 “통화 정책도 준비하고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정부의 주택 공급 방안에 대해 “상가를 주택으로 빠르게 개조해 공급한다든가, 특히 1인 가구가 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엄 원룸 주택 공급 방식 채택해 공급을 초단기적으로 늘릴 생각”이라며 “매입임대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간정비사업에서 (이주민들이) 전월세를 구하고 나가야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계속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초단기적 주택 공급 대책이나 민간정비사업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는 여러 행정적 지원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전세 매물 잠김 해소를 위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여부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김 장관은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토허구역을) 푸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일관되게 정책을 밀고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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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이앤씨가 공동주택 입주민의 건강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단지 내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서비스를 도입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1일 전문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헬스케어 전문기업 아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아크는 현장검사(POCT) 기술과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역량을 보유한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부산대병원과 협력해 실제 환경에서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축·운영해 온 경험이 있다. 이번 서비스가 도입되면 ‘오티에르’와 ‘더샵’ 입주민들은 단지 내 전용 라운지에서 간단한 건강 측정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혈압, 심박수, 스트레스 지수, 혈중 산소포화도 등 주요 건강 지표를 측정해 일상적인 건강 확인은 물론 분기별 정밀 건강 검사와 연령대별 맞춤형 검사까지 받을 수 있으며, AI가 이를 분석해 현재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생활습관 관리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축적된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사·간호사·케어매니저 등 전문 인력이 온·오프라인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전문가 상담과 데이터 분석이 결합된 예방 중심의 ‘휴먼터치 케어’ 서비스가 구현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압산소 챔버를 활용한 회복 웰니스 프로그램, 맞춤형 운동·식단 제안, 건강 세미나 등 커뮤니티 기반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마련해 입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해당 서비스를 오는 4월 분양 예정인 대전 관저28블록(951세대)과 검단 워라밸빌리지(2857세대) 공동주택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향후 준공 및 분양 단지에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집이 단순히 머무는 공간을 넘어 건강과 삶의 질을 관리하는 생활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기술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접목해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미래형 주거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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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주택 층간소음 저감 기술 협력 및 현장 적용 확대IoT 기술 연계 통합 솔루션 개발 호반건설이 포스코이앤씨와 손 잡고 공동주택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나선다. 호반건설과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층간소음 통합기술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갑 호반그룹 경영부문대표, 최종문 포스코이앤씨 R&D센터장 등 각 사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공동주택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시행 등 관련 제도 변화에 대응하고, 입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특화 바닥구조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층간소음 알림 기술을 연계한 통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공동 대응을 위한 기술 협의체 운영과 특화 바닥충격음 차단구조의 성능 고도화·현장 적용 확대, 방진모듈판 기반 IoT 연계 ‘층간알리미’ 기술 개발 등에 협력한다. 호반건설은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바닥구조 개선과 공법 고도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협약에서도 통합 솔루션 개발의 실증 운영과 현장 적용을 주도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국토교통부 인증을 통해 중량충격음 1~4급 전 등급 성능을 확보한 특화 바닥구조 기술을 토대로 현장 실증 데이터 분석과 검증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설계부터 시공, 성능 검증까지 이어지는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센서 기반 모니터링과 입주민 안내 기능을 결합한 층간소음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대표는 “층간소음은 주거 만족도를 좌우하는 핵심 품질 요소로, 기술 고도화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이 동시에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층간소음을 사전에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입주민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공동주택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종문 포스코이앤씨 R&D센터장은 “설계부터 시공, 검증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일관된 품질 관리로 층간소음의 기술적 해법을 제시하겠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시너지를 통해 입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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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서울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의 국민평형(국평·전용면적 84㎡대) 아파트 1평(3.3㎡)당 평균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비율로 하락했다. 12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3구 아파트 국평 평균 평당가는 8432만원으로 지난해 2월보다 12.5% 줄었다. 같은 기간 강남3구 외 지역 아파트는 국평 평당 가격이 4143만원으로 10.6%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다방 측은 20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의 실거래 비중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강남3구 아파트 국평 실거래 비중이 가장 크게 감소한 금액 구간은 20억원 초과∼30억원 이하로, 지난해 2월 43.1%에서 올해 2월 23.3%로 1년 사이 비중이 19.7%포인트(p) 축소됐다. 20억원 초과 금액대의 실거래 합산 비중은 같은 기간 65.6%에서 41.7%로 23.9%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10억원 초과∼20억원 이하 구간은 실거래 비중이 33.2%에서 53.3%로 20.2%포인트 상승했다. 강남3구 외 지역은 이 기간 10억원 초과∼20억원 이하 국평의 실거래 비중이 56.0%에서 41.6%로 14.4%포인트 감소했고, 10억원 이하 비중은 39.5%에서 55.2%로 15.6%포인트 커졌다. 자치구별 국평 평균 평당가 하락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종로구로, 올 2월 4717만원을 기록해 작년 동월(7060만원) 대비 33.2% 감소했다. 올 2월 기준 국평 평균 평당 가격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서초구(9930만원)였고 이어 강남구(9596만원), 용산구(9347만원), 송파구(7925만원) 순이었다. 다방 관계자는 “거래 금액대별 비중 변화와 수급 상황 등 다양한 시장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강남3구와 그 외 지역의 국평 평균 평당가가 동반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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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매매량 3개월 새 30%↓과천·분당 등 규제지역 거래 ‘반토막’구리·군포·용인 등은 두 자릿수 상승 지난해 발표된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이후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규제 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거래가 급감했지만, 규제를 피한 지역은 거래가 늘고 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대책 전 3개월(2025년 8월~10월) 월 평균 7330건에서 대책 후 3개월(2025년 11월~2026년 1월) 평균 5070건으로 30.83%(2260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도 이미 규제지역이었던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 및 성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거래가 줄어 규제 여파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했다는 평가다. 경기도에서도 규제지역의 거래 감소세가 뚜렷하다. 과천시는 같은 기간 57건에서 12건으로 79.41%가 감소해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고 하남시(-59.15%), 성남시 분당구(-58.77%), 안양시 동안구(-46.18%), 광명시(-44.82%) 등 규제지역 12곳 모두 거래량이 줄었다. 반면 비규제 지역은 뚜렷한 증가세가 포착됐다. 구리시는 236건에서 419건으로 77.93%가 늘어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군포시(69.52%), 용인시 기흥구(58.3%), 인천시 연수구(48.2%), 화성시(47.61%) 등 대부분의 비규제 지역에서 매매가 늘었다. 비규제 단지의 강세는 분양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지난해 11월부터 3월 현재까지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에서 1순위 청약자가 가장 많은 단지는 총 11497명이 접수한 인천의 비규제 단지 ‘인천 검단 호반써밋Ⅲ’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규제 시행 직전 입주자모집공고를 내 규제를 피한 광명의 ‘힐스테이트광명11’과 성남의 ‘더샵 분당 티에르원’을 비롯해 비규제 지역인 김포 풍무역세권의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 ‘풍무역 푸르지오 더마크’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비규제 단지의 강세를 증명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 BS한양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1블록에 조성되는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2차’를 오는 4월 분양할 예정이다.1차에 이어 2차 단지 역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과 완성도 높은 상품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다. 롯데건설은 경기 광주시에 ‘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1단지’를 이달 분양한다. ‘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1, 2단지는 경기도 광주시 양벌동과 쌍령동 일원, 2개 블록에 총 2326가구로 조성된다. 시흥시에서는 호반건설이 거모지구 B1블록에 이달 ‘호반써밋 시흥거모 B1블록’을 선보인다. 화성시에서는 한토건설이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B11블록(신동 720번지)에 ‘동탄 그웬 160’ 분양을 앞뒀다. 이 외에도 인천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4월 남동구 구월동 옛 롯데백화점 부지를 개발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구월아트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중구 운서동에서는 대우건설이 이달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 2차’ 총 847가구를 분양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대출과 세제 규제가 강화되면서 규제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크게 위축된 반면 인근의 비규제 지역은 상승세를 보이는 등 상반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서울의 집값이 끝없이 치솟으면서 가격과 규제의 이중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당분간 서울 인근의 비규제 지역으로 몰릴 것”이라고 짚었다. 관련기사

  10. 10

    소요한남 by 파르나스 상반기 공급파르나스 호텔·차헬스케어 등 참여5성급 호텔·종합병원급 케어서비스고급 시니어 레지넌스 확대될지 관심 세계 주요 도시의 부촌에서 볼 수 있었던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가 서울에도 처음 들어선다. 11일 개발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고급 시니어 레지던스 ‘소요한남 by 파르나스’가 올 상반기에 공급된다. 호텔식 서비스와 전문 헬스케어를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평균 보증금만 50억원에 달할 정도로 초고액 실버 자산가를 겨냥해 개발부터 화제가 됐던 곳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7층, 111가구 규모다.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았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스위트룸에 프라이빗 라운지를 마련해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입주는 2029년 상반기 예정이다. ‘소요한남 by 파르나스’엔 조경·인테리어 등 각 분야의 대가들이 참여한다. 조경은 정영선 서안 대표가 맡는다. 자연 채광과 수공간이 어우러진 중정과 약 150m 규모의 전용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 ‘종킴 디자인 스튜디오’가 담당한 실내 디자인은 2.7m의 천장 높이를 확보하고, 거실 폭은 약 5.5m로 설계해 넓은 공간감을 구현했다. 시니어 생활 패턴을 반영한 특화 설계도 눈에 띈다. 가구당 2대의 전용 엘리베이터를 배치한다. 야간 보행 안전을 돕는 센서형 ‘스텝 라이트’ 등 입주민을 배려하는 세밀한 장치도 선보인다. 이 단지의 또 다른 특징은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다. 5성급 호텔 운영 노하우를 가진 파르나스호텔과 헬스케어 시스템을 제공하는 차움·차헬스케어가 협업한다. 헬스케어 컨설턴트는 혈압, 혈당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맞춤형 식습관 가이드를 제공한다. 병원 예약 대행부터 검진 결과 통합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용 식당에서 파르나스호텔 셰프가 선보이는 균형 잡힌 식단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부동산 업계에선 우리나라에도 초고급 시니어 주거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순자산은 4307조원(2024년 기준)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그런데 삼일PwC가 지난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요양시설을 포함한 국내 시니어 주거 공급은 전체 고령 인구의 약 2.7%에 그쳤다. 세계 주요 도시에는 이미 부촌에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가 들어서 있다. 뉴욕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에는 23층 규모의 시니어 레지던스 ‘인스파이어 카네기 힐’이 있다. 모두 215가구로 스카이파크와 온수 풀, 레스토랑을 갖췄다. 월평균 이용료는 약 9500달러(약 14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런던 첼시 킹스 로드 인근에는 65세 이상 전용 시니어 레지던스 ‘오리엔스 첼시’가 있다. 56가구 규모로 가장 저렴한 아파트(1베드룸) 월 이용료가 1만3000파운드(약 2550만원)에 달한다. 15m 수영장, 시네마, 24시간 간호를 제공하며 미쉐린 출신 셰프가 식사를 담당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부촌에서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는 이미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며 “한국도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같은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