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 기대
분상제 적용, 합리적 분양가 책정
원건설이 이달 경기도 오산시 세교2지구에서 ‘오산세교 힐데스하임’을 공급할 예정이다.
2일 원건설에 따르면 세교2지구 A20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 69~84㎡ 71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 예정은 2027년 2월이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세교2지구 내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인 만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다.
세교2지구는 오산시 궐동·금암동·초평동·탑동·가수동 일대 연면적 280만7000㎡의 공공택지지구다. 계획 가구수는 약 1만8000가구(4만4000여명)다. 특히 세교3지구가 작년 11월 신규택지 후보지로 추가 지정된 이후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도시로의 발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세교1지구는 개발이 완료됐다. 세교2지구는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다.
해당 사업장은
해당 사업장은 인근에는 경부선과 지하철 1호선이 경유하는 오산역이 있다. 향후 오산역에는 GTX C노선 연장과 KTX 정차가 추진 중이다. 망포역·병점역에서 오산역을 잇는 동탄트램 사업도 예정돼 있다.
또한 서부로와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평택화성고속도로로 진출입할 수 있는 오산IC·향남IC도 가깝다. 운암지구~세교1지구를 연결하는 삼미터널과 오산~화성을 연결하는 필봉터널도 최근 개통했다.
삼성전자 화성사업장과 수원 영통 삼성디지털시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도 지근거리에 있어 직주근접성도 좋은편이다.
도보통학거리에 오산초를 비롯해 초교(2025년 9월)와 고교(2026년 3월)도 신설될 예정이다. 생활편의시설로는 이마트 오산점과 롯데마트 오산점, CGV, 오산시청, 경찰서, 소방서, 우체국 등이 있.
단지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전 가구 판상형 설계가 적용됐다. 3면 발코니 구조(일부 타입)와 조망형 이중 창호 등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 것으로 보인다. 가구 내부에는 광폭 드레스룸(일부 타입)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GX룸·피트니스클럽·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장, 게스트하우스·작은도서관·독서실 등 입주민 시설도 단지 안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