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역세권 1319가구 청약

이석희 기자(khthae@mk.co.kr)

2024-09-22 17:00



전국 5곳 1520가구 분양
사당동 8억 차익 줍줍 관심







2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3~27일 전국 5곳에서 총 1520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이 중 신규 아파트 분양은 2곳에 그칠 예정이다.

추석 연휴 탓에 분양 일정이 분산됐지만, 서울만 나 홀로 강세를 보이는 시장 양극화가 길어지면서 여전히 사업 주체들이 적극적으로 분양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성남에서 역세권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중원구 중앙동 912 일대에 들어서는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이다. 중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지어지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972가구 규모다. 이 중 131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8호선 신흥역 초역세권 단지다. 단지 내에 조성되는 선큰광장을 통해 역과 직결된다. 서울 잠실 접근성이 양호하고 두 정거장 거리인 모란역은 수인분당선 환승역이라 서울 강남권이나 판교에 직장을 둔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12억원대다. 인접한 단지인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2022년 준공·1267가구)은 동일 면적의 최근 실거래가가 11억7000만원이다.

지방에선 충북 충주에서 신축 아파트가 공급된다. 호암동 193-2 일대에 지어지는 '한화포레나 충주 호암'이다.

용산주공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건립되는 곳으로 충주시 최초 재건축 단지다. 지하 2층~지상 28층, 8개 동, 전용면적 45~84㎡, 총 847가구 중 45~59㎡ 17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남산초, 충주중, 충주여자고에 둘러싸여 있으며 충주고와도 가까워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기준 4억원대다.

서울에선 높은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취소 후 재공급 물량이 나온다. 동작구 사당동 1161에 있는 '이수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이다. 4·7호선 이수역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있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11개 동, 514가구 규모다. 2021년 입주를 마친 단지로 전용면적 59㎡ 1가구가 분양가 7억9000만원대에 나온다. 최근 실거래가는 16억원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주만 청약이 가능하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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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서울아파트 거래 1만건상당수 갈아타기 시도 거래집 팔고 난 후 주담대 막혀 정부의 초강력 대출 규제로 서울 집값이 한풀 꺾였지만, 이사 계획 등이 틀어지게 된 실수요자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규제 직전 갈아타기를 시도하던 일부 매수·매도자들이 선의의 피해자가 됐기 때문이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6·27 대출 규제 직전 갈아타기를 시도하던 매수·매도자들이 규제의 직접적 타격을 입고 있다. 30대 직장인 A씨는 지난 5월 말 자가로 보유하던 분당 아파트를 매도하고, 동시에 판교 아파트를 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A씨는 보유 중이던 분당 아파트에 ‘주인 전세’ 방식으로 계속 세입자로 거주하고, 대신 새로 매수한 판교 아파트는 세입자를 들일 계획을 세웠다. 자녀 어린이집과 본가 위치 등을 고려해 당분간은 기존 집에 거주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6·27 대출 규제가 실시되며 A씨는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 현재 중도금까지 지급한 A씨는 잔금은 세입자 보증금을 통해 납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이 막히며 세입자를 구하기 크게 어려워졌다. A씨는 “자녀 교육 등으로 인해 당장 이사를 가지 못하는 사정이 저마다 있는데, 정부에서는 실거주가 아니면 주택을 사지 못하도록 하니 답답한 노릇”이라며 “최소한 시장 참여자들이 예측 가능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것이 맞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A씨의 경우와 반대로 선 매수, 후 매도를 시도하던 중 규제가 시행된 경우에도 문제는 마찬가지다. 만약 6·27 대출 규제 전 주택 매매 계약을 했다면 주담대 6억원 대출 상한은 피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규제로 시장 분위기가 급격히 바뀌며 매수자가 줄어 본인 집이 팔리지 않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40대 B씨가 이 경우에 해당한다. B씨는 갈아타기를 위해 서울 동작구 아파트 매수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하지만 강서구의 본인 주택은 아직 매도하지 못한 채 매수 계약을 진행해 애가 타고 있다. 문제는 이런 경우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이날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아파트 매매 거래는 1만341건으로 집계됐다. 5월 거래량도 8139건에 이른다. 거래 중엔 생애최초 주택 매입도 있지만, 갈아타기를 위한 거래도 많아 대출 규제에 애꿎은 피해를 입은 실수요층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6·27 대출 규제 발표 이후 2주 동안 서울 아파트 최고가 거래량은 발표 직전 2주 대비 74% 감소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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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생명이 '2025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12일부터 육상 꿈나무들이 충청남도 서천군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선 육상, 유도, 빙상, 탁구, 테니스, 수영, 체조 등 7개 종목에 학생 선수 4000명이 참가한다. 교보생명컵 대회는 체육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하고, 기초 종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1985년부터 41년째 열리고 있다. 역대 누적 참가 인원은 15만5000명에 달한다. [박창영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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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형 2채 받는 '1+1 분양'정비사업 이주비대출 막혀시공사 추가대출은 고금리임대수익 노린 은퇴자 멘붕노량진엔 조합원 절반 신청정부 실태 파악, 보완 검토 금융위원회의 대출 규제 강화로 재건축·재개발 사업지에서 '1+1 분양'을 신청한 조합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1+1' 분양은 대형 평형의 기존 주택을 보유한 조합원이 소형 주택 두 채를 분양받는 제도로, 실거주와 임대수익을 함께 기대할 수 있어 노후 대비 수단 등으로 활용돼 왔다. 하지만 해당 조합원들은 이번 규제로 이주비 대출 등을 받지 못하게 됐다. 혼란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자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도 제도 보완의 필요성을 검토하며 실태 파악에 나섰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북권 최대 정비사업장 중 한 곳인 서대문구 북아현3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달 실시한 사전분양 신청에서 조합원의 약 10%가 '1+1' 분양을 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북아현3구역 외에 한남2구역, 가락삼익맨숀, 노량진1구역 등 다른 주요 정비사업장에서도 비슷한 상황이다. 송파구 가락삼익맨숀은 전체 조합원 930명 중 33명이 신청했으며, 한남2구역도 조합원 9명 중 1명꼴로 신청했다. 노량진1구역에선 분양 신청 조합원 961명 중 절반이 넘는 527명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6·27 대출 규제'는 다주택자로 분류된 조합원에게 주택담보대출은 물론 정비사업의 핵심인 이주비 대출까지 원천 차단하고 있다. 기본 이주비 대출이 막히면 조합원들은 시공사가 제공하는 추가 이주비만으로 필요 자금을 충당해야 한다. 그러나 추가 이주비는 대출 금리가 높은 경우가 많아 조합원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서울 소재 정비사업지 조합 임원은 "나중에 이주비가 다 나올 거라는 공인중개사 말만 믿고 분양을 신청한 조합원들은 그야말로 혼란 상태"라며 "추가 이주비가 충분히 나온다는 보장도 없고 나온다고 해도 금리가 2~3%포인트 높을 것으로 보여 부담이 작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지역에선 분양권 중 하나를 팔아 다주택자 신분을 벗어나는 방안조차 사실상 봉쇄됐다. 도시정비법상 조합원 입주권은 이전고시 이후 3년간 전매가 금지되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나 용산구 등 투기과열지구에선 완공 때까지 조합원 지위 승계도 불가능하다. 이번 규제가 정부의 공급 확대 기조와도 충돌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관리처분인가를 앞둔 정비사업장만 53곳, 공급 예정 가구는 5만여 가구에 달한다. 북아현3구역(4739가구), 노량진1구역(2992가구), 한남2구역(1537가구) 등 이번 규제로 혼란을 겪고 있는 대형 사업장도 다수 포함돼 있어 공급 지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도 이번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1+1' 분양 신청 조합원들의 피해 우려가 커지면서 주택 공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1+1' 분양 제도 취지와 현실을 고려한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해당 제도는 2013년 소형 주택 공급을 늘리고 대형 주택 보유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정비사업 이후 2주택자가 된다고 이주비를 차단하면 '1+1' 제도가 실질적 역할을 하지 못해 주택 공급이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박재영 기자 / 김유신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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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개포우성7차 재건축 경쟁삼성, 4층 높이 커뮤니티 제안대우건설, 3면 개방 설계 선봬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수주를 놓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고급 커뮤니티를, 대우건설은 전 가구 남향 설계를 내세우며 경쟁하고 있다. 14일 삼성물산은 개포우성7차에 지하 4개층, 22m 높이의 '아트리움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제안했다. 천장을 넓게 개방한 중정 형식의 공간에 크리스털을 형상화한 천장을 덮은 아트리움은 지하 4층까지 자연 채광이 들어올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하 4개 층엔 △라이프 △액티비티 △에듀 △컬처 4개 구역으로 구성된 대규모 커뮤니티 공간 '클럽 래미안'이 들어선다. 브라이트 아쿠아파크, 네이처 피트니스, 그린 골프클럽, 다목적 체육관, 러닝 트랙, 레스토랑 등 스포츠·문화시설을 집중 배치해 사계절 내내 쾌적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스카이 커뮤니티인 '듀얼 피크 라운지'엔 프라이빗 운동시설과 스파형 게스트하우스, 스카이 테라스 라운지 등이 있다. 동마다 개인 학습, 그룹스터디 등을 위한 △위드인 러닝랩, 프라이빗 영화관인 △위드인 시네마도 조성될 계획이다. 혁신적인 지하 공간 설계로 지하 주차장의 공간 효율성과 이동 편의성도 높였다. 개포동 지역 최대인 가구당 2.21대의 주차 대수를 확보했다. 주차장 진입구에서부터 지하 4층까지 한 번에 내려갈 수 있는 '익스프레스웨이'를 적용해 기존 한 층씩 돌아 내려가야 하는 지하 주차장 동선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대우건설은 이날 모든 가구가 남향과 맞통풍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하고 이 중 절반 이상은 3면을 개방해 서라운드 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안했다. 우선 총 1130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8개 동 2열 배치로 구성해 건폐율이 낮은 쾌적한 단지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일부 동 사이의 거리만 극대화하면 나머지 동들이 가까워진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모든 동과 동 사이의 거리를 고루 넓혀 균형 있게 배치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개포우성7차 남측에 자리 잡은 개포한신아파트와 가구 간 간섭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망 방향도 조절했다. [위지혜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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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값 등 총 사업비 9조 넘어돈 풀리면 주변 부동산 영향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기존 기업의 이전 용지를 마련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토지 보상 작업도 본격화된다. 14일 국토교통부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람 공고를 시작했다. 이 사업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원에 세계 최대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걸 목표로 한다. 이번 변경안엔 산업단지 면적을 기존 약 728만㎡에서 777만㎡로 50만㎡ 늘리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용지에 있는 52개 기업의 이주 전용 단지를 추가로 마련함에 따른 것이다. 총 사업비도 당초 9조637억원에서 9조6370억원으로 6000억원 가까이 뛰었다. 변경안엔 기존 변전소 위치를 산단 안쪽으로 옮기고 개수도 6기에서 4기로 줄이는 내용도 담겼다. 이는 인근 주민들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외에도 공원·녹지 용지를 기존보다 늘리는 내용이 포함됐다. 정부는 전체 준공 때까지 최대 360조원에 이르는 민간 투자가 이뤄져 고용 효과 160만명과 생산 유발 효과 400조원을 기대하고 있다. [이희수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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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초대형 아트리움 커뮤니티’ 강조대우 ‘3면 조망’으로 개방감 극대화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우성7차 재건축 수주를 두고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개포우성7차에 단지명 ‘래미안 루미원’을 제안하고 지하 4개층, 22m 높이의 아트리움 커뮤니티 공간을 약속했다. 세대당 3.8평의 커뮤니티 면적(총 4226평)은 개포 일대 최대 규모다. 아트리움을 중심으로 한 지하 4개층에는 ▲라이프 ▲액티비티 ▲에듀 ▲컬처 4개 구역으로 구성된 대규모 커뮤니티 공간인 ‘클럽 래미안’이 들어선다. 클럽 래미안은 브라이트 아쿠아파크, 네이처 피트니스, 그린골프클럽, 다목적 체육관, 러닝 트랙, 레스토랑 등 스포츠·문화 시설을 집중 배치한다. 스카이 커뮤니티인 ‘듀얼 피크 라운지’에는 프라이빗 운동시설과 스파형 게스트하우스, 아름다운 조망의 스카이 테라스 라운지 등이 있다. 주차대수는 개포지역 최대인 가구당 2.21대로 확보했다. 주차장 진입구부터 지하 4층까지 한 번에 내려갈 수 있는 ‘익스프레스웨이’를 적용해 지하 주차 동선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대우건설은 사업명 ‘써밋 프라니티’를 제안하고 ‘3면 조망’으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총 1130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8개동 2열 배치로 구성해 건폐율이 낮은 쾌적한 단지로 조성된다. 모든 동과 동 사이의 거리를 고루 넓히고, 남측에 자리잡은 개포한신 아파트와의 세대 간섭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망 방향을 조절해 기존 원설계안보다 높은 동배치 개선을 이뤄냈다. 대우건설은 개포 최초 3세대 판상형 타워를 도입한다. 조합원 뿐만 아니라 일반 분양 세대도 남향과 맞통풍을 즐길 수 있는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전용 59㎡를 초과하는 평형을 932가구로 설계했으며, 622가구에는 3면이 개방된 설계를 적용해 대모산·양재천·탄천·도심 등 다양한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 3면의 거대한 조망형 창호를 통해 완벽한 개방감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실사용 면적도 극대화한다. 특히 99타입은 조합 원설계안의 전용 112타입과 실사용 면적이 동일할 만큼 서비스면적을 높였다. 112타입은 원설계안 전용 122타입 보다도 넓은 실사용면적을 제공한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개포우성7차는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1122가구로 탈바꿈한다. 총 공사비는 약 6778억원이며 시공사는 내달 23일 결정된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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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시 구름산지구 첫 민간분양단지‘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 100% 완판송도, 울산 등 주요 택지지구서 후속 공급 광명시 구름산 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의 첫 민간 분양 아파트로 주목받은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가 100% 분양 완판에 성공했다.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는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구름산 지구 A4 블록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0개 동, 전용면적 83·93㎡ 총 444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다. 전 타입이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되며 4베이 설계가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구름산 지구의 첫 민간 분양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서울 생활권을 공유하는 뛰어난 입지, 합리적 가격 등으로 단기간 완판이 이어졌다. 특히 서울 분양가와 비교하면 약 10억원이 저렴한 8억원대로 분양가가 책정됐다. 구름산 지구는 이번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의 분양 완판을 시작으로 대규모 유승한내들 브랜드 타운 형성이 속도를 내면서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유승건설은 지난 20일 구름산 지구 A2 블록 용지와 관련해 한국자산신탁에 입찰보증금 498억원을 납부하고 수의계약 신청을 제출해 공식적인 사업자로 최종 결정됐다. A2 블록은 구름산 지구에서도 최대 규모(2만7077평) 블록이며 2027년 상반기를 예정으로 1406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분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구름산 지구에는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444가구)와 함께 약 1850가구의 유승한내들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유승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이번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만큼 성실한 시공으로 보답할 것”이라며 “이번 완판을 시작으로 향후 이어질 A2 블록 공급과 유승한내들 브랜드 타운 형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한내들 브랜드 아파트는 구름산 지구 A2 블록 외에도 송도국제도시, 울산다운 2지구, 의정부 우정2지구, 검암역세권, 연천 전국역세권 등 전국 주요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서 후속 공급을 이어갈 예정이다. 백학 자유로 리조트, 연천 자유로CC 시공·운영 등을 통해 종합건설 및 레저그룹으로의 역량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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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통기획 지정 자양4동A구역조합직접설립 보조금 지원 규제완화 적용市, 정비사업 4종 규제철폐도 시행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광진구 자양4동 재개발 지역을 방문해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공급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14일 오 시장은 신속통합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된 자양4동 A구역을 찾아 지역 주민들로부터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자양4동 A구역은 재개발 사업을 통해 약 3000가구 한강 조망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기존 용적률이 높아 사업여건이 불리했지만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서 처음 도입된 ‘현황용적률 인정’과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받아 사업성을 개선할 수 있었다. 오 시장은 이 지역을 서울시 규제철폐 115호 ‘조합직접설립 보조금 지원 동의율 완화’ 첫 대상지로 삼고 내년 상반기 조합설립을 비롯해 적폭적인 공공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조합직접설립을 위한 주민동의율 57%를 확보한 이 지역은, ‘공공지원을 통한 조합직접설립’이 본격 적용되면 사업 기간을 6개월 이상 단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높이규제지역 공공기여 완화, 입체공원 용적률 완화, 역세권 준주거 종상향 기준 구체화, 조합 직접설립 보조금 동의율 완화 등 ‘정비사업 4종’ 신규 규제철폐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서울 내 주택 공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내년 6월까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주택 공급을 위한 물량을 31만2000가구 확보하는 한편 착공과 입주에도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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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3년새 15% 줄어광주·부산·세종은 반토막... 신축 희소성 높아져 건설업계 불황으로 분양이 줄면서 올해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최근 10년 새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부산·세종·광주는 3년 새 분양 물량이 절반 이상 감소했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8만7432가구로 예정돼 있다. 33만6199가구가 입주한 2022년 대비 약 15%에 달하는 4만8767가구가 줄어든 수치다. 시·도별로 보면 총 7개 지역에서 아파트 입주 물량이 감소한다. 가구 수 기준으로는 경기가 3만9813가구, 인천이 2만477가구로 가장 많이 감소할 예정이다. 충청남도는 1만1280가구가 감소한다. 광주·부산·세종에서는 절반 이상의 분양 물량이 감소한다. 광주는 2022년 1만3716가구에서 올해 4820가구로 약 65%가 감소할 예정이다. 부산은 같은 기간 2만7077가구에서 1만1418가구로, 세종은 3793가구에서 1840가구로 각각 58%, 51%가 감소할 예정이다. 반면, 제주는 132가구에서 1493가구로 10배 이상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경남과 경북도 각각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가구 수 기준으로는 1만8960가구가 증가하는 서울의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진다. 업계에서는 전국적인 입주 가뭄이 앞으로도 2~3년 이상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이어지는 분양물량 감소를 고려하면 입주물량도 수년째 큰 폭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분양을 앞둔 신축 단지도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달 부산도시철도 2호선 가야역 바로 앞에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을 분양한다. 아파트 전용 59~84㎡ 725가구, 오피스텔 전용 52~69㎡ 80실 등 총 80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가야역을 통해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전포카페거리, 메디컬스트리트 등 전국구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서면을 비롯해 문현금융단지, 광안리, 해운대 등 주요 지역으로의 편리한 이동여건을 갖추고 있다. 롯데건설은 대전광역시 동구 가오동에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10개동, 전용면적 59~120㎡, 총 952가구 규모 조성된다. 대전 최초로 스카이라운지 및 스카이게스트하우스가 도입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일대에서는 효성중공업이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를 분양 중이다.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총 18개 동, 전용 59~84㎡, 176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