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역세권 1319가구 청약

이석희 기자(khthae@mk.co.kr)

2024-09-22 17:00



전국 5곳 1520가구 분양
사당동 8억 차익 줍줍 관심







2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3~27일 전국 5곳에서 총 1520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이 중 신규 아파트 분양은 2곳에 그칠 예정이다.

추석 연휴 탓에 분양 일정이 분산됐지만, 서울만 나 홀로 강세를 보이는 시장 양극화가 길어지면서 여전히 사업 주체들이 적극적으로 분양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성남에서 역세권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중원구 중앙동 912 일대에 들어서는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이다. 중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지어지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972가구 규모다. 이 중 131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8호선 신흥역 초역세권 단지다. 단지 내에 조성되는 선큰광장을 통해 역과 직결된다. 서울 잠실 접근성이 양호하고 두 정거장 거리인 모란역은 수인분당선 환승역이라 서울 강남권이나 판교에 직장을 둔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12억원대다. 인접한 단지인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2022년 준공·1267가구)은 동일 면적의 최근 실거래가가 11억7000만원이다.

지방에선 충북 충주에서 신축 아파트가 공급된다. 호암동 193-2 일대에 지어지는 '한화포레나 충주 호암'이다.

용산주공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건립되는 곳으로 충주시 최초 재건축 단지다. 지하 2층~지상 28층, 8개 동, 전용면적 45~84㎡, 총 847가구 중 45~59㎡ 17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남산초, 충주중, 충주여자고에 둘러싸여 있으며 충주고와도 가까워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기준 4억원대다.

서울에선 높은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취소 후 재공급 물량이 나온다. 동작구 사당동 1161에 있는 '이수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이다. 4·7호선 이수역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있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11개 동, 514가구 규모다. 2021년 입주를 마친 단지로 전용면적 59㎡ 1가구가 분양가 7억9000만원대에 나온다. 최근 실거래가는 16억원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주만 청약이 가능하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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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벨로퍼 HMG그룹이 오는 6월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를 공급할 예정이다. 23일 HMG그룹에 따르면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일원에 3개 블록, 총 3949가구로 조성된다. 공동주택과 준주거시설, 공원·초등학교 부지(계획) 등 각종 기반시설도 함께 개발될 예정이다. 블록별 가구수는 ▲1블록 전용 59~ 112㎡ 1448가구 ▲2블록 전용 59~112㎡ 993가구 ▲3블록 전용 59~84㎡ 1508가구다. 이 중 다음달 분양물량은 1블록(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이다.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 59~112㎡ 총 1448가구 중 전용 75~112㎡ 655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다. 전용 59㎡ 793가구는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된다. 시공은 제일건설이 맡았다. 단지 안에는 피트니스와 엔드리스풀, 스크린테니스, 스크린골프,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입주민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조경면적은 부지면적의 40%대에 달한다. 생태마당과 물소리마당 등 다채로운 테마공원과 단지 내 놀이공간 4개소도 조성된다. 3개 블록 별 특화 서비스도 추진한다. HMG 그룹 산하의 식음 프랜차이즈 입점(3블록 예정)과 함께 청주 하나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입주민 의료 편의 서비스, 특화교육시설(추진중) 등 주거서비스 제공도 계획 중이다. 한편, 최근 지방에서 공급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사업장들은 청약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이달까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청약을 받은 민영 단지 총 40개 가운데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3곳이다. 이 중 2개 단지가 두 자릿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는 각종 시설이 다양하게 조성돼 주거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지방에서는 1천 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자체가 드물기 때문에 희소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갖춘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프리미엄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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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도급 업체가 관리하는 공사 현장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원도급 업체가 법에 정해진 안전·보건 의무를 다했다면 경영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형사3단독(부장판사 지창구)은 지난 16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삼화건설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지금까지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경우 원청 업체가 처벌을 피하려면 하도급 업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 등이 모두 무죄로 판단돼야 했다. 사실상 원청업체가 모든 책임을 지는 구조라 이를 부당하다고 여기는 기업들의 불만이 많았다. 이같은 판결이 나오자 건설업계는 일제히 환영했다. 하지만 법조계에선 삼화건설 사례를 시작으로 ‘더 큰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는 반응이 나온다. 중대재해처벌법의 실효성 자체에 논란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판결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였다. 하도급 업체가 주로 관리하는 현장에서 삼화건설의 책임을 어디까지 볼 것인가, 그리고 삼화건설이 이행한 안전·보건 의무의 실효성을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 전주지법은 1심에서 원도급 업체에 유리한 판단을 내렸다. 원도급 업체와 하도급 업체로 이뤄진 구조가 많은 건설현장에서 사고가 날 경우 법리 다툼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은 지점이다. 실제로 이 사건을 취재하며 만난 법조인들은 “사고 현장마다 상황에 따라 법원 판결이 다르게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탄생 당시부터 지적됐던 문제점이 많았다. 원청 업체와 하도급 업체 중에서 사업장을 실질 운영·관리하는 주체를 정의하기 어렵다는 사실과 ‘경영책임자’ 범위를 특정하기 어렵다는 점, 안전조치 의무와 사고 책임 소재가 분리되지 않았다는 부분 등이다. 이번 판결은 수면 아래에 있던 논란의 ‘새로운 시작’처럼 느껴진다. 아무리 취지가 좋은 법이라고 해도 설계에 문제점이 있다면 유·무형의 사회비용만 늘릴 뿐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보완방안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다. “로펌들 돈만 많이 벌어다 주겠네요.” 삼화건설 판결을 들은 A건설업체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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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은 지난 5월 21일 정원주 회장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Djojohadikusumo) 대통령을 예방, 신규 사업 참여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예방에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대우건설은 1986년 인도네시아 첫 진출 이후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맺어 왔으며 인도네시아의 성장 과정에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향후 인도네시아의 부동산 개발 분야를 비롯해 인프라 구축, 발전, 신재생에너지, 석유화학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를 희망한다”고 현지 사업 확대 의지를 전달했다. 특히 “프라보워 대통령님의 비전과 리더십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대우건설이 인도네시아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대우건설의 인도네시아 진출 확대 계획을 환영한다”며 “대우건설의 부동산·인프라 개발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경제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개발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라고 화답했다. 대우건설은 프라보워 대통령이 이 날 면담 자리에서 본인의 친동생이자 에너지·환경 담당인 하심 조조하디쿠수모(Hashim Djojohadikusumo) 특사, 마루아라르 시라이트(Maruarar Sirait) 주택부 장관, 인도네시아 국부펀드인 다난타라(Danantara Indonesia)의 CEO이자 투자부 장관인 로산 로슬라니(Rosan Roeslani) 장관 등 정부 주요인사들과의 만남을 즉석에서 주선해 현지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체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의 이번 인도네시아 대통령 예방과 정부 주요인사들과의 접견이 현지 사업 확대·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40여 년간 인도네시아에서 7개의 프로젝트에 참여해 약 7억 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으며, 현재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을 설립해 부동산 개발사업과 인프라 등에서 사업 다각화·현지화를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원주 회장의 인도네시아 대통령·정부 주요 인사들의 예방을 통해 대우건설의 역량과 비전을 알리고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었다”며 “현지 개발사·시공사와의 전략적이고 상호 협력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네시아 진출 확대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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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2일 김승모 대표이사가 인천 중구 중산동과 서구 청라동을 잇는 영종~청라 연결도로(제3연륙교)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과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추락사고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건설 현장 내 추락사고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김승모 대표이사는 이날 현장 임직원들과 함께 현장 곳곳을 점검하며 추락 위험요소, 안전 시설물 설치 상태, 개인 보호구 등을 직접 점검했다. 김승모 대표이사는 현장을 점검하면서 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김승모 대표이사를 포함해 CSO 등 경영진들이 직접지속적으로 현장 점검을 수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요 경영진들이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일별 현장 위험요인 확인·피드백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추락을 포함한 3대사고를 규정해 지난해부터 전사 차원의 집중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위험작업구간에는 이동형 CCTV배치, 스마트 에어백 조끼 지급, 근로자 중심의 안전보건 플랫폼 등을 통해 추락·사고예방에 힘쓰고 있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현장 구성원들이 추락사고 방지 등 안전관리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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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수주를 노리는 포스코이앤씨가 단지 외관에 자연 경관을 담은 독보적 디자인 도입을 제안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 단지 주변의 풍요로운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 외관 디자인을 입찰제안서에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을 비롯해 지자체들은 최근 단지 외부도로를 가로지르는 형태의 스카이 브릿지에 대해 엄격한 인허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두 쌍의 랜드마크 타워를 한강·남산 조망이 가능한 각각의 스카이 브릿지로 연결하는 입체적인 설계를 적용했다”면서 “스카이 브릿지를 단지 외부도로를 침범하지 않으면서도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단지 내부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설계에는 글로벌 건축 설계 회사인 유엔스튜디오(UNStudio)의 대표이자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에 소속된 ‘벤 반 베르켈(BEN VAN BERKEL)’이 참여했다.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는 서울시가 미래 서울 도시 구상을 위해 분야별 오랜 실무 경험을 보유한 국내외 전문가 10명으로 운영하는 제도다. 또한 포스코이앤씨는 외관 특화와 화재 위험·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외벽에 돌출된 연통을 설치해야 하는 개별난방 방식 대신 지역난방 시스템을 설계에 반영하고, 포스코 고유 철강 기술로 완성된 프리미엄 철강재 ‘포스맥(PosMAC)’을 외벽 마감재로 적용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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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SR 1단계에도 강남 거래량 요지부동광진·마포·성동 거래량도 크게 늘어“실수요 보호 맞춘 정부 대책 필요” 1·2단계 시행 이후 전국 아파트 시장의 거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 영향을 덜 받는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광진·마포·성동·강동구는 거래가 급증한 반면, 지방과 수도권 외곽 일부 지역은 거래가 줄어들었다. 다만 2단계 시행 이후에는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는데, 계엄령 등 정치적 불안과 1단계 대출 규제에서 더 강한 2단계 규제‘라는 점에서 기저 효과로 분석된다. 23일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가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거래 통계(가구수 기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 DSR 1단계 시행 직후 6개월(2024년 2∼7월) 전국 아파트 월평균 거래량은 25만8995건으로 시행 전 6개월(2023년 8월∼2024년 1월) 대비 26.8% 증가했다. 이 기간 서울 거래량이 1만7582건에서 3만1837건으로 81.1% 늘며 거래량 증가를 견인했다. 경기는 4만9854건에서 7만1999건으로 44.4%, 인천은 1만2056건에서 1만7335건으로 43.8% 각각 증가하며 수도권 전체적으로 상승 폭이 컸다. 반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은 12만4734건에서 13만7824건으로 증가율이 10.5%에 그쳐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스트레스 DSR(Debt Service Ratio)은 대출 심사 시 실제 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차주의 상환능력을 평가하는 제도다. 실질적인 대출 한도를 줄여 과도한 가계부채를 억제하기 위해 도입됐다. 작년 2월 ‘1단계’가 처음 시행됐고, 같은 해 9월부터는 적용 범위와 강도가 강화된 ‘2단계’가 도입됐다. 서울 내부에서도 지역별로 거래량이 크게 갈렸다. 강남 3구의 경우 서초구가 800건에서 1674건으로 109.3%, 강남구가 1182건에서 1927건으로 63.0%, 송파구는 1229건에서 2317건으로 88.5% 각각 늘어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강북구는 458건에서 488건으로 6.6%, 금천구는 286건에서 419건으로 46.5% 증가에 그쳤다. 눈길을 끄는 점은 강남 3구에 속하지 않은 광진구(122.7%), 마포구(120.4%), 강동구(110.7%)의 거래량 증가율이다. 해당 지역에 중산층 실수요자 비중이 높고, 주택거래 시 대출이 필요하긴 하나 DSR 규제 기준 범위에서 상환이 가능한 안정적 소득 수준을 갖춘 수요자들이 많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경기도에서 주요 지역 중심으로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 과천시는 214건→534건으로 무려 149.5%나 증가했고, 성남시와 하남시도 각각 125.3%(285건→642건), 112.1%(999건→2119건)로 증가폭이 컸다. 반면 의왕시는 -2.4%(807건→788건), 포천시 -5.2%(363건→ 382건) 감소했다. 한편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 전후로는 기준금리 인하 요인이 있었음에도 강화된 대출심사 요건, 비상계엄 사태 등 정치적 불확실성 영향으로 관망세가 짙어져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하락했다. 2단계 시행 후 6개월간(2024년 9월∼2025년 2월) 전국 거래량은 22만2739건으로 시행 전 6개월(2024년 3∼8월) 27만3578건 대비 18.6% 감소했다. 이 기간 서울은 33.8%, 경기는 24.2%, 인천은 31.7% 거래량이 줄어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지방은 종합부동산세의 1가구 1주택자 특례 적용 범위 확대 등 영향으로 감소폭이 9.8%로 수도권보다 작았다. 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스트레스 DSR 3단계는 모든 가계대출에 확대 적용되는 만큼 지방과 수도권 외곽의 거래 위축이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반면 서울 강남과 용산, 경기도 과천 등 선도 지역은 자산가 중심 시장으로 재편돼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 전문위원은 이어 “내 집 마련이 더 어려워지는 계층을 위해 ‘투기 억제’보다 ‘실수요 보호’에 맞춘 정부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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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사기 불안으로 올해 1분기 단독·다가구 임대차 10건 중 8건은 월세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집토스가 올해 1분기(1~3월)월 전국의 단독·다가구 주택 임대차 거래 12만6053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세 거래는 2만4417건으로 전체의 19%에 그쳤다. 10가구 중 8가구가 월세거래인 셈이다. 2021년 1분기(5만7714건) 전세 거래가 전체 임대차 거래의 46%를 차지했던 것을 감안할 때 4년만에 이 비율이이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전세사기로 고통을 받는 세입자가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아파트에 비해 권리관계 확인이 어렵단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아파트나 연립·다세대처럼 가구별로 구분 등기가 돼 있으면 보증금의 안정성을 판단하기 쉽다. 하지만 단독·다가구 주택은 전체 건물 기준으로 선순위 권리를 확인해야 해 안정성을 가늠하기가 어렵다. 집토스 관계자는 “등기사항증명서만으로는 각 가구의 임대자 내역을 확인할 수 없어 임대인이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면서 “구분등기가 된 아파트나 연립·다세대 주택의 전세 거래 비율은 2021년 1분기 65%에서 올 1분기 53%로 12%포인트 감소하는데 그친 점도 이런 해석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1분기 단독·다가구 주택의 평균 보증금은 3783만원으로 2021년 1분기(5735만원)보다 34% 줄고, 월세는 37만원으로 4년 전(23만원)보다 61% 올랐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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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이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의 일부 잔여 가구를 대상으로 선착순 분양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동 일원(은화삼지구)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2043가구 규모다.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이번 공급으로 용인 처인구는 총 3724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의 투자가 예고된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금 부담도 줄였다. 계약금을 5%로 낮췄고,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며, 중도금 대출체결 전 전매가능 일자가 도래한다. 단지는 푸르지오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된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화해 지상부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한다. 이는 대지 면적 대비 약 40%에 달하는 면적으로 중앙마당과 산책로, 운동공간, 놀이터 등이 마련된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로는 스크린 테니스, 실내테니스 연습장, 실내체육관, 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등 운동시설을 비롯해 사우나, 샤워실, 독서실, 공유사무실, 키즈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용인 역북·고림지구 생활권을 공유해 이마트, CGV를 비롯해 용인중앙시장, 처인구청 등이 가깝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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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협력용산공원~한강 잇는 공원단지 내 도심 속 자연 구현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용지의 절반 가까운 면적을 공원과 정원, 산책로 등 녹지공간으로 만들겠다고 23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협업을 통해 용산정비창 용지(1만 2667평)의 약 44%인 5570평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 속 자연이 콘셉트다. 구체적으로 그랜드파크와 테마정원 8개, 중앙광장 6개, 산책로 3가지 타입 등으로 설계한다. 이 중 핵심은 초대형 그랜드파크다. 전체 면적의 25.6%에 달할 계획이다. 용산공원과 한강을 이어주며 도심 속 자연을 구현하는 넓은 공원으로 만들 방침이다. 테마정원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협업한다. 계절 테마 정원과 수경시설이 어우러진 열린 공간, 최첨단 조경시설이 적용될 예정이다. 용인 에버랜드에서 검증된 동선형 테마가든을 구성하는 것도 주목된다. 도심형 리조트 수준의 공간 연출 기법도 반영한다. 산책로는 입체적으로 조성한다. 용산공원부터 한강으로 이어지는 헬시트레일, 단지 안에 위치한 어반트레일, 스카이커뮤니티로 이어지는 행잉트레일 등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사업은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미래형 복합도시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사업은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추진되고 있다.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 초고층 빌딩 12개 동과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894실,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 시공권을 놓고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이앤씨가 경쟁하는 중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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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26일, 선착순 15명‘증여·상속 최고의수업’ 증정저자 직강 외 최고 전문 강사진 매경 부동산센터는 ‘새정부 출범에 따른 세제 분석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6월 26일부터 8월 14일까지 ‘증여·상속의 모든 것’ 12기 정규과정을 매주 목요일에 총 7회 진행한다. 강의 내용은 증여·상속의 ‘법률문제’를 ‘법무법인 슈가스퀘어’의 김철웅 변호사가 세무조사는 ‘세무조사’의 달인 박영범 세무사가 진행한다. 또한 상속세 절세 방법을 상속과 증여의 최고수 정용 세무사가 현금, 부동산, 법인 등을 통한 증여 방법과 절세 방법을 주제로 법인전환의 일타 강사 유찬영 매경세무센터 대표 세무사 등 총 4명의 국내 최고 전문가가 나선다. 유찬영 대표세무사는 “재산을 상속·증여하는 일은 물려주는 이와 물려 받는 이들 간의 입장이 극명하게 다르기 때문에 입장 차이를 좁히는 일은 쉽지 않다”면서 “재산을 무상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매우 무거운 취득세와 증여세를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증여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문학 적인 사고와 민법상의 상속·증여에 관한 법률 및 상속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복잡하고 다양한 세법 내용을 알아야 적절한 증여 전략을 수립할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사로 나서는 세무사들은 모두 국세청에서 15년 이상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나타나고 있는 구체적인 최근 사례와 바뀌는 세금 정책 위주로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과정을 통해 증여와 상속을 해야 하는 이유와 다양한 방법, 구체적인 세법 내용을 소개하고, 가장 효과적인 증여전략 노하우를 공개한다. 아울러 질의 응답을 통해 다양한 세금 고민을 함께 풀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문의 및 신청은 매경부동산센터(02-2000-5457)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