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01-01 09:00

분야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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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5단지 재건축 본궤도잠실 르엘 등과 맞먹는 가격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아파트 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잠실5단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13일 임시총회를 열고 사업시행계획안 승인 안건을 통과시켰다. 전체 조합원 4046명 가운데 3634명이 의결에 참여해 찬성 3252표, 반대 220표, 무효·기권 162표로 가결됐다. 이어 지난 24일엔 송파구청에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사업시행계획인가는 조합설립 이후 재건축 사업의 구체적 내용을 행정적으로 승인받는 절차다. 이후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이주·철거·착공 단계로 이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재건축 마지막 관문을 향해 들어선 것으로 볼 수 있다. 재건축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자 잠실5단지 집값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향후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수요자들의 기대감에 인근 신축 아파트인 ‘잠실 르엘’,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등과 맞먹는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주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가 바로 이 단지였다. 전용면적 82㎡는 지난 16일 41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앞서 지난달에는 같은 면적이 45억55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재건축 이후 최고가가 60억원대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잠실주공5단지는 지난 1978년 준공해 올해로 48년차가 된 노후단지다. 재건축을 통해 기존 3930가구에서 지하 4층~지상 65층, 6411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단지는 조합설립 전인 2000년에 삼성물산·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으로 시공사를 선정한 바 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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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48조294억원…역대 최대치현대건설·삼성물산 ‘양강’ 체제내년 수주규모 70~75조원 달할듯 올해 대형 재건축·재개발 사업지들이 잇따라 시공사 선정에 나서며 10대 건설사 수주액이 50조원에 육박했다.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이다. 이중에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약 20조원을 합작하며 ‘양강 체제’를 굳혔다. 2026년 정비사업 수주 시장규모 예상치는 70조~75조원으로 관측되며 건설사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8일 매일경제신문사가 국내 10대 건설사(시공능력평가 순서)들의 올해 재개발·재건축 수주액을 조사한 결과 48조 294억원에 달했다. 지난해(27조6608억원) 대비 73.6%나 늘어났다. 1위를 차지한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 수주액이 10조5105억원(11개 사업장)을 기록했다. 국내 건설사 가운데에서는 처음으로 도시정비 연간 수주액 10조원을 돌파했다. 압구정 2구역, 개포주공 6·7단지, 장위 15구역 등 대형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컨소시엄 없이 따낸 영향이 컸다. 삼성물산은 올해 14건의 사업지를 맡아 9조2388억원을 수주했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따낸 수주액만 19조7493억원에 달한다. 10대 건설사 전체 수주액 가운데 무려 41.1%나 차지했다. GS건설은 잠실우성 재건축, 상계5구역 재개발 등 10곳에서 6조3461억원을 수주했다. 포스코이앤씨도 성남 은행주공 등 7개 사업장서 5조9623억원 어치의 시공권을 따냈다. GS건설은 5성급 호텔을 운영하는 파르나스호텔과 손잡고 자체 주거 브랜드 자이(Xi)의 커뮤니티 시설에 호텔 체계를 갖춘 입주민 전용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차별화한 커뮤니티 시설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밖에 HDC현대산업개발(4조1651억원), 대우건설(3조7727억원), DL이앤씨(3조6848억원), 롯데건설(3조3668억원) 등 10위권 건설사들 대부분 정비사업 수주 시장에서 선전했다. 다만 환경·에너지 등 신사업을 키우고 있는 SK에코플랜트(9823억원)과 연초 중대재해 사고 여파를 겪었던 현대엔지니어링(수주 없음)은 지난해 대비 수주액이 감소했다. 건설업계는 내년 정비사업 수주전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내 신규 택지 공급이 막힌 상황에서 재건축·재개발 수주를 빼면 사업 다각화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정비업계에서 예상하는 2026년 수수 시장 규모는 70조~75조원에 달한다. 서울 압구정동·여의도·목동·성수동 등에서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서울 뿐 아니라 수도권·지방 대도시에서도 정비사업 수요가 꾸준히 늘어 건설사들의 적극적인 수주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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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백수저 서울 업장 35곳 중7곳이 도산대로 상권서 영업상가 공실률 0%인 대표 핫플非강남에선 해방촌 3곳 눈길침체된 상권 되살아날지 관심 넷플릭스의 인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2’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출연한 셰프들의 식당이 가장 많이 분포한 곳은 도산대로·압구정로데오 상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산대로는 지난해 ‘흑백요리사1’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은 식당이 위치하며 국내 식음료(F&B) ‘성지’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26일 매일경제가 넷플릭스 요리 대결 예능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셰프 상위 38인(흑수저 19인, 백수저 19인)이 속한 레스토랑의 위치를 분석한 결과 도산대로와 압구정로데오 상권에 가장 많은 식당이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한 곳이나 해외 레스토랑을 제외하고 이들이 한국에서 운영하는 식당은 총 35곳이었는데, 그중 33곳이 서울에 있으며 이 가운데 7곳이 도산대로 상권에 위치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백수저 김건 셰프의 고료리 켄과 이치에, 샘 킴 셰프의 뜨라또리아샘킴, 흑수저 천생연분 셰프의 드레스덴 그린, 칼마카세 셰프의 모노로그, 삐딱한 천재 셰프의 오리지널 넘버스, 프렌치 파파 셰프의 비스트로 드 욘트빌 등이다. 도산대로 상권은 신사역에서 청담동까지 이어지는 도산대로를 가깝게 두고 있는 상권으로, 도산공원 인근을 포함하는 지역이다. 지난해 흑백요리사1에서도 상위 셰프 40인이 운영하는 식당 37곳 중 5곳이 도산대로 상권에 위치하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었다. 국내 외식업 시장에서 흑백요리사라는 프로그램이 실제 소비자를 움직였던 영향력을 고려하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인기가 높은 F&B 지역은 도산대로 인근 상권으로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도산대로 상권은 과거 2000년대까지 강남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상권이었으나 2010년 이후 높은 임대료로 인해 신사역 가로수길에 명품·글로벌 브랜드의 한국 지점을 빼앗기면서 생기를 잃었다. 그런데 가로수길 인근 임대료가 2010년대 이후 치솟았고 코로나가 지나며 도산대로 상권의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낮아지자 다시금 F&B 시장의 주도권이 도산대로 인근으로 옮겨오는 모양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의 지역별 임대료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도산대로 소규모(연면적 330㎡ 이하) 상가의 3.3㎡당 임대료는 18만1400원으로, 신사역 23만3640원의 77.6% 수준이다. 도산대로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지난해 3분기 13.2%에서 4분기 6.2%로 낮아진 뒤 올해 1분기부터 0.0%가 유지되고 있는 반면 신사역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지난해 3분기 6.8%에서 올해 3분기 26.8%까지 치솟았다. 신사역 인근에서 이렇게 높은 임대료와 공실률을 이끄는 곳은 특히 가로수길 상권이다. 흑백요리사2 출연자들의 식당이 위치한 상권 중 도산대로 다음으로 많은 레스토랑이 자리한 곳은 신사역이다. 백수저 이준 셰프의 스와니예와 송훈 셰프의 크라운돼지, 흑수저 바베큐연구소장 셰프의 이목스모크다이닝과 칼마카세 셰프의 멘쇼쿠 등 4곳이다. 이 4곳의 가게는 신사역 상권에 위치해 있지만 모두 가로수길 상권 밖에 자리해 있다. 신사역이라는 입지적 이점은 가져가되, 임대료가 높은 가로수길 상권은 피한 것으로 분석된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가로수길 건물주는 상대적으로 빚 없이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공실률이 높더라도 임대료를 낮추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 번째로 흑백요리사 셰프들의 식당이 많이 분포한 곳은 용산구 해방촌 일대다. 백수저 김희은 셰프의 소울, 흑수저 술 빚는 윤주모 식당의 해방촌 윤주당, 안녕 봉주르 셰프의 셰누 프라이빗키친 등 3곳이다. 지난해 흑백요리사1에서 두 번째로 많은 식당이 위치한 상권은 용산구 숙대입구 인근이었는데, 올해 같은 용산구에서 해방촌이 3위를 차지했다. 해방촌은 과거 경리단길 상권의 부흥과 함께 떠오른 상권이다. 하지만 2018년께부터 시작된 젠트리피케이션과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경리단길 상권이 몰락하자 함께 침체된 상황이었다. 이번 흑백요리사2로 해방촌이 관심을 받으며 상권이 다시 되살아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해방촌 상권에 대해 고 교수는 “상권이 되살아나려면 구조적으로 F&B뿐만 아니라 패션 등 다른 업종이 함께 있어야 한다”며 “해방촌 상권은 오르막 지형과 F&B에 집중된 업종으로 흑백요리사로 인한 관심으로 몇몇 가게가 잘될 수는 있지만, 상권 자체가 되살아나려면 여러 과제가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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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초 내년에 뚫릴 예정이던 수도권 지하철·전철 노선 상당수가 공사 지연 등의 이유로 2027년 이후로 개통 시기가 밀렸다. 내 집 마련이나 부동산 투자를 고민한다면 철도·지하철 공사기간이 길어지는 추세라는 사실을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상계~왕십리를 잇는 경전철 동북선은 2027년 11월에 개통할 계획이다. 당초 2025년에서 개통 시기가 계속 연기되고 있다. 동북선은 16개 역으로 이뤄져 있으며 총길이는 13.4㎞다. 환승역으로는 상계역(4호선), 하계역(7호선), 월계역(1호선), 미아사거리역(4호선), 고려대역(6호선), 제기동역(1호선), 왕십리역(2호선·5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이 있다. 기존 경천철 환승역이 1~2개인 것과 비교하면 환승역이 7개, 환승노선이 8개라 노원·성북 일대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훨씬 높아진다. 특히 동북선 노선을 따라 상계역, 은행사거리역, 월계역 등에서 역세권 개발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개통되면 근처 부동산 업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지하철 7호선의 청라 연장도 2027년이 목표다. 현재 7호선 종점인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연결하는 10.7㎞ 구간에 건설 중으로, 신설되는 정거장은 공항철도 환승역인 청라국제도시역을 포함해 8개다. 서울 지하철 7호선이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되면 청라국제도시에서 서울 1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78분에서 42분으로 줄어든다. 강남 논현역까지도 환승 없이 한번에 갈 수 있다. 이에 청라국제도시 주민의 거주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공항철도 9호선과 직결을 계획 중이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E 노선도 추진하고 있다. [손동우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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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줄줄이 개통 … 전국 철도·지하철 노선 대해부 철도·지하철을 포함한 광역교통망은 주변 지역 부동산 가격을 뒤흔드는 최대 변수다. 굵직한 교통 개발 계획이 발표되면 부동산 가격을 형성하는 입지와 건물 가치 중에서 입지 가치가 대폭 상승하기 때문이다. 개발업계에선 철도가 뚫리면 단계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다고 판단한다. 일반적으로는 착공과 개통에 맞춘 두 번의 시기가 가장 큰 가격 상승기로 평가받는다. 이 같은 측면에서 내년 개통 예정인 신규 지하철·철도 노선이나 신설되는 역을 살펴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 특히 철도가 뚫린다는 것은 사업이 막바지에 도달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정치 상황 등에 따라 휘둘릴 다른 개발 프로젝트보다 안정성이 높다. 26일 철도 노선 정보 사이트 미래철도DB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내년 전국에서 개통될 예정인 지하철·철도 노선과 역은 모두 11개다. 5개에 그쳤던 올해보다는 확연히 늘어났다. 수도권에 있는 노선이 3개에 불과하다는 점은 아쉽지만 서울역~수서역 구간이 뚫리는 수도권3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나 위례선 트램 등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광역 교통망이 많아 눈길을 끈다. 진정한 'GTX-A'는 내년부터 일단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GTX-A노선이다. 그동안 '허리가 끊어진 형태'였던 GTX-A가 내년 6월 서울역과 수서역 구간(삼성역은 무정차 통과)이 연결되며 본격적인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GTX-A노선은 동탄역~수서역(2024년 3월), 파주 운정중앙역~서울역(2024년 12월) 구간만 운영하고 있었다. GTX처럼 기존 철도 대비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교통망이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연구 결과로 이미 증명됐다. 지난달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GTX-A노선(수서~동탄) 개통에 따른 영향 분석'에 따르면 GTX 기본계획 발표 이후 GTX역 근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비교군 대비 두드러지게 높았는데 동탄역 29.2%, 구성역 26.9%, 수서역 11.9%로 조사됐다. '완전체' A노선이 등장하면 북쪽 끝 운정과 남쪽 끝 동탄 등의 교통 편리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고양 대곡역 근처, 연신내역 등도 수혜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부동산 업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곳은 수서역 일대다. GTX-A뿐만 아니라 KTX 운행, 수서광주선 착공 등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수서역이 서울역 못지않은 수도권 관문 '교통 허브'로 떠오를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위례신도시의 숙원 '위례선 트램' 위례선 트램은 지난 9월 초부터 한 달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오송시험선 구간에서 예비주행시험을 진행했다. 곧 위례선 본선 구간에서 종합시험운행을 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 개통이 목표다. 위례선 트램은 지하철 5호선 마천역에서 출발해 지하철 8호선·수인분당선 복정역과 8호선 남위례역을 연결한다. 2기 신도시 중 하나이자 경기 성남시·하남시, 서울 송파구 세 지방자치단체에 위치한 위례신도시는 그동안 교통망이 취약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였다. 도시 개발과 함께 광역교통 개선 대책이 추진됐지만 경제적 타당성 분석에서 비용 대비 편익이 낮게 나와 10여 년 이상 지지부진한 시간을 보냈다. 지금도 위례신도시에는 버스 이외엔 제대로 된 교통수단이 없다. 위례선 트램이 개통하면 위례신도시에 큰 수혜 효과를 줄 전망이다. 트램의 북측 끝인 마천역과 남측 끝 복정역 일대도 기대감이 크다. 특히 지하철 8호선과 수인분당선까지 지나는 경기 성남시 복정동 일대에 대한 관심이 높다. 다만 위례신도시와 지하철 3호선 신사역 14.7㎞를 잇는 경전철 위례신사선이 착수한 지 17년이 지나도록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서화성~원시 연결로 김포공항까지 서해선 원시~대곡과 서화성~홍성 구간을 연결하는 '서화성~원시' 구간은 내년 3월 개통될 예정이다. 현재 서해선은 원시~대곡과 서화성~홍성 구간이 끊겨 있다. 이를 연결하는 작업으로, 그동안 열악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수도권 서남부 교통망에선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충남 지역에서 수도권 서북부까지 한번에 연결되고 김포공항역도 경유해 김포·인천국제공항 이용이 훨씬 쉬워지기 때문이다. 또 서해선은 대곡역에서 일산역, 탄현역을 거쳐 운정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파주 주민들은 환승 없이 수도권 남서부(부천·시흥·안산)나 충남 방향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이 밖에 올해 1월 서해선과 경부고속선(화성 향남 부근)을 연결하는 사업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KTX가 수도권에서 홍성 방향으로 직결 운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해선 연장 사업이 중요한 이유는 수도권 남부의 '알짜 노선'으로 불리는 신안산선과도 연계되기 때문이다. 서화성~원시 구간은 신안산선과 서해선이 선로를 공유하는 구간이다. 부산 도시철도 순환망 완성하는 양산선 지방 철도망이긴 하지만 양산도시철도(양산선)도 관심을 가질 만한 노선이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과 경남 양산시 북정동을 잇는 노선으로 내년 6월 개통한다. 2008년에 계획돼 18년 만이다. 양산선이 개통되면 부산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을 연결해 도시철도 순환망이 구축된다. 기존에 운행 중인 부산도시철도 1호선은 노포역에서, 2호선은 양산종합운동장역에서 각각 환승할 수 있어 부산도시철도 1·2호선이 양산선을 중심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양산선에는 모두 7개 역사가 설치된다. 이 노선이 뚫리면 양산신도시와 사송신도시가 큰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에서 부산까지 도시철도를 이용하게 되면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고 중간에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타야 하는 불편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손동우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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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백요리사2'로 본 서울 상권흑·백수저 서울 업장 33곳 중7곳이 도산대로 상권서 영업상가 공실률 0%인 대표 핫플非강남에선 해방촌 3곳 눈길침체된 상권 되살아날지 관심 넷플릭스의 인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2'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출연한 셰프들의 식당이 가장 많이 분포한 곳은 도산대로·압구정로데오 상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매일경제가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셰프 상위 38인(흑수저 19인, 백수저 19인)이 속한 레스토랑의 위치를 분석한 결과 이들이 한국에서 운영하는 식당은 총 35곳이었는데, 그중 33곳이 서울에 있으며 이 가운데 7곳이 도산대로 상권에 위치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백수저 김건 셰프의 고료리 켄과 이치에, 샘 킴 셰프의 뜨라또리아 샘킴, 흑수저 천생연분 셰프의 드레스덴 그린, 칼마카세 셰프의 모노로그, 삐딱한 천재 셰프의 오리지널 넘버스, 프렌치 파파 셰프의 비스트로 드 욘트빌 등이다. 지난해 흑백요리사1에서도 상위 셰프 40인이 운영하는 식당 37곳 중 5곳이 도산대로 상권에 위치하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었다. 도산대로 상권은 과거 2000년대까지 강남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상권이었으나 2010년 이후 높은 임대료로 인해 신사역 가로수길에 명품·글로벌 브랜드의 한국 지점을 빼앗기면서 생기를 잃었다. 그런데 가로수길 인근 임대료가 2010년대 이후 치솟았고 코로나가 지나며 도산대로 상권의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낮아지자 다시금 F&B 시장의 주도권이 도산대로 인근으로 옮겨오는 모양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의 지역별 임대료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도산대로 소규모(연면적 330㎡ 이하) 상가의 3.3㎡당 임대료는 18만1400원으로, 신사역 23만3640원의 77.6% 수준이다. 도산대로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지난해 3분기 13.2%에서 4분기 6.2%로 낮아진 뒤 올해 1분기부터 0.0%가 유지되고 있는 반면 신사역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지난해 3분기 6.8%에서 올해 3분기 26.8%까지 치솟았다. 신사역 인근에서 이렇게 높은 임대료와 공실률을 이끄는 곳은 가로수길 상권이다. 흑백요리사2 출연자들의 식당이 위치한 상권 중 도산대로 다음으로 많은 레스토랑이 자리한 곳은 신사역이다. 백수저 이준 셰프의 스와니예와 송훈 셰프의 크라운돼지, 흑수저 바베큐연구소장 셰프의 이목스모크다이닝과 칼마카세 셰프의 멘쇼쿠 등 4곳이다. 이 4곳의 가게는 신사역 상권에 위치해 있지만 모두 가로수길 상권 밖에 자리해 있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가로수길 건물주는 상대적으로 빚 없이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공실률이 높더라도 임대료를 낮추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 번째로 흑백요리사 셰프들의 식당이 많이 분포한 곳은 용산구 해방촌 일대다. 백수저 김희은 셰프의 소울, 흑수저 술 빚는 윤주모 셰프의 해방촌 윤주당, 안녕 봉주르 셰프의 셰누 프라이빗키친 등 3곳이다. 지난해 흑백요리사1에서 두 번째로 많은 식당이 위치한 상권은 용산구 숙대입구 인근이었는데, 올해 같은 용산구에서 해방촌이 3위를 차지했다. 해방촌은 과거 경리단길 상권의 부흥과 함께 떠오른 상권이다. 하지만 2018년께 시작된 젠트리피케이션과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경리단길 상권이 몰락하자 함께 침체된 상황이었다. 이번 흑백요리사2로 해방촌이 관심을 받으며 상권이 다시 되살아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창호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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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초 내년에 뚫릴 예정이던 수도권 지하철·전철 노선 상당수가 공사 지연 등의 이유로 2027년 이후로 개통 시기가 밀렸다. 내 집 마련이나 부동산 투자를 고민한다면 철도·지하철 공사기간이 길어지는 추세라는 사실을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상계~왕십리를 잇는 경전철 동북선은 2027년 11월에 개통할 계획이다. 당초 2025년에서 개통 시기가 계속 연기되고 있다. 동북선은 16개 역으로 이뤄져 있으며 총 길이는 13.4㎞다. 환승역으로는 상계역(4호선), 하계역(7호선), 월계역(1호선), 미아사거리역(4호선), 고려대역(6호선), 제기동역(1호선), 왕십리역(2호선·5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이 있다. 기존 경천철 환승역이 1~2개인 것과 비교하면 환승역이 7개, 환승노선이 8개라 노원·성북 일대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훨씬 높아진다. 특히 동북선 노선을 따라 상계역, 은행사거리역, 월계역 등에서 역세권 개발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개통되면 근처 부동산 업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지하철 7호선의 청라 연장도 2027년이 목표다. 현재 7호선 종점인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연결하는 10.7㎞ 구간에 건설 중으로, 신설되는 정거장은 공항철도 환승역인 청라국제도시역을 포함해 8개다. 서울 지하철 7호선이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되면 청라국제도시에서 서울 1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78분에서 42분으로 줄어든다. 강남 논현역까지도 환승 없이 한번에 갈 수 있다. 이에 청라국제도시 주민의 거주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공항철도 9호선과 직결을 계획 중이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E 노선도 추진하고 있다. [손동우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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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부터 개통될 전국 철도·지하철 노선 대해부 철도·지하철을 포함한 광역교통망은 주변 지역 부동산 가격을 뒤흔드는 최대 변수다. 굵직한 교통 개발 계획이 발표되면 부동산 가격을 형성하는 입지와 건물 가치 중에서 입지 가치가 대폭 상승하기 때문이다. 개발업계에선 철도가 뚫리면 단계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다고 판단한다. 일반적으로는 착공과 개통에 맞춘 두 번의 시기가 가장 큰 가격 상승기로 평가받는다. 이 같은 측면에서 내년 개통 예정인 신규 지하철·철도 노선이나 신설되는 역을 살펴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 특히 철도가 뚫린다는 것은 사업이 막바지에 도달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정치 상황 등에 따라 휘둘릴 다른 개발 프로젝트보다 안정성이 높다. 26일 철도 노선 정보 사이트 미래철도DB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내년 전국에서 개통될 예정인 지하철·철도 노선과 역은 모두 11개다. 5개에 그쳤던 올해보다는 확연히 늘어났다. 수도권에 있는 노선이 3개에 불과하다는 점은 아쉽지만 서울역~수서역 구간이 뚫리는 수도권3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나 위례선 트램 등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광역 교통망이 많아 눈길을 끈다. 진정한 'GTX-A'는 내년부터 일단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GTX-A노선이다. 그동안 '허리가 끊어진 형태'였던 GTX-A가 내년 6월 서울역과 수서역 구간(삼성역은 무정차 통과)이 연결돼 본격적인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GTX-A 노선은 동탄역~수서역(2024년 3월), 파주 운정중앙역~서울역(2024년 12월) 구간만 운영하고 있었다. GTX처럼 기존 철도 대비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교통망이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연구 결과로 이미 증명됐다. 지난달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GTX-A노선(수서~동탄) 개통에 따른 영향 분석'에 따르면 GTX 기본계획 발표 이후 GTX역 근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비교군 대비 두드러지게 높았는데 동탄역 29.2%, 구성역 26.9%, 수서역 11.9%로 조사됐다. '완전체' A노선이 등장하면 북쪽 끝 운정과 남쪽 끝 동탄 등의 교통 편리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고양 대곡역 근처, 연신내역 등도 수혜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부동산업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곳은 수서역 일대다. GTX-A뿐만 아니라 KTX 운행, 수서광주선 착공 등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수서역이 서울역 못지않은 수도권 관문 '교통 허브'로 떠오를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위례신도시의 숙원 '위례선 트램' 위례선 트램은 지난 9월 초부터 한 달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오송시험선 구간에서 예비주행시험을 진행했다. 곧 위례선 본선 구간에서 종합시험운행을 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 개통이 목표다. 위례선 트램은 지하철 5호선 마천역에서 출발해 지하철 8호선·수인분당선 복정역과 8호선 남위례역을 연결한다. 2기 신도시 중 하나이자 경기 성남시·하남시, 서울 송파구 세 지방자치단체에 위치한 위례신도시는 그동안 교통망이 취약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였다. 도시 개발과 함께 광역교통 개선 대책이 추진됐지만 경제적 타당성 분석에서 비용 대비 편익이 낮게 나와 10여 년 이상 지지부진한 시간을 보냈다. 지금도 위례신도시에는 버스 이외엔 제대로 된 교통수단이 없다. 위례선 트램이 개통하면 위례신도시에 큰 수혜 효과를 줄 전망이다. 트램의 북측 끝인 마천역과 남측 끝 복정역 일대도 기대감이 크다. 특히 지하철 8호선과 수인분당선까지 지나는 경기 성남시 복정동 일대에 대한 관심이 높다. 다만 위례신도시와 지하철 3호선 신사역 14.7㎞를 잇는 경전철 위례신사선이 착수한 지 17년이 지나도록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서화성~원시 연결로 김포공항까지 서해선 원시~대곡과 서화성~홍성 구간을 연결하는 '서화성~원시' 구간은 내년 3월 개통될 예정이다. 현재 서해선은 원시~대곡과 서화성~홍성 구간이 끊겨 있다. 이를 연결하는 작업으로, 그동안 열악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수도권 서남부 교통망에선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충남 지역에서 수도권 서북부까지 한번에 연결되고 김포공항역도 경유해 김포·인천국제공항 이용이 훨씬 쉬워지기 때문이다. 또 서해선은 대곡역에서 일산역, 탄현역을 거쳐 운정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파주 주민들은 환승 없이 수도권 남서부(부천·시흥·안산)나 충남 방향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이 밖에 올해 1월 서해선과 경부고속선(화성 향남 부근)을 연결하는 사업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KTX가 수도권에서 홍성 방향으로 직결 운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해선 연장 사업이 중요한 이유는 수도권 남부의 '알짜 노선'으로 불리는 신안산선과도 연계되기 때문이다. 서화성~원시 구간은 신안산선과 서해선이 선로를 공유하는 구간이다. 부산 도시철도 순환망 완성하는 양산선 지방 철도망이긴 하지만 양산도시철도(양산선)도 관심을 가질 만한 노선이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과 경남 양산시 북정동을 잇는 노선으로 내년 6월 개통한다. 2008년에 계획돼 18년 만이다. 양산선이 개통되면 부산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을 연결해 도시철도 순환망이 구축된다. 기존에 운행 중인 부산도시철도 1호선은 노포역에서, 2호선은 양산종합운동장역에서 각각 환승할 수 있어 부산도시철도 1·2호선이 양산선을 중심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양산선에는 모두 7개 역사가 설치된다. 이 노선이 뚫리면 양산신도시와 사송신도시가 큰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에서 부산까지 도시철도를 이용 가능해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고 중간에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타야 하는 불편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손동우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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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프라 조성되고 기존 단지와 주거벨트 형성김포 풍무역세권·양주역세권 등 단지 ‘완판’용인 신대지구서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 이달 29일 특별공급, 30일 1순위 청약 도심 미개발 부지인 도시개발사업지에 조성되는 새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교통과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지는 곳에 새 아파트가 공급되기 때문이다. 기존 도심에 있는 단지들과 함께 주거벨트를 형성할 것이란 기대감도 높다. 2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도시개발사업지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되고 있다. 지난 10월 첫 공급이 이뤄진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에서 분양한 ‘김포 풍무 호반써밋’은 1순위 청약에서 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분양된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도 1순위 청약 경쟁률이 17.4대1을 보였다. 천안 업성 도시개발사업지에서 지난 3월 공급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 은 평균 17.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지난 4월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에서 분양한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 도 정당계약 5일만에 다 팔렸다. 분양 관계자는 “도시개발사업지는 기존 생활권의 연장선으로 이어진다” 며 “기존 인프라와 신축 아파트 장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도시개발사업지는 대규모 부지에 주택뿐만 아니라 상업시설·학교·공원 등이 계획적으로 조성되고, 대형 건설사가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용인신대피에프브이는 용인 도시개발사업구역인 신대지구에서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를 분양한다. 최고 29층 총 78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이달 29일 특별공급, 30일에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신대지구는 옛 용인세브란스병원 일대를 정비한 도시개발사업지로, 주거를 비롯해 문화공원, 주차장 등 도시기반시설이 단계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인근 역북·역삼지구(예정) 와 함께 용인의 새로운 주거벨트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 는 에버라인 명지대역과 서룡초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용신중, 용인고, 명지대, 용인대 등도 가깝다. 역북동 학원가와 용인중앙도서관도 인접해 있다. 단지 앞으로 금학천이 흐르고, 인근에 신대문화공원을 비롯해 금학천 산책로와 번암공원 등이 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용인시청과 용인세무서, 용인교육지원청,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등이 모여있는 용인 행정타운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마트와 더와이스퀘어 (롯데시네마) 등 쇼핑과 문화시설을 이용하는 것도 편리하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1차) 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비규제단지로 주택담보대출비율 (LTV) 70% 가 적용되며, 실거주 의무와 재당첨 제한이 없다. 분양권은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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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개발사업지 내에서 주택 공급이 활발하다. 교통·교육·생활편의 등 각종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26일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0월 첫 공급이 이뤄진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에서 분양한 ‘김포풍무 호반써밋’은 1순위에서 7.9 대 1의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이어 청약을 받은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도 1순위에서 17.4 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천안 업성 도시개발사업지에서 지난 3월 공급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은 평균 17.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완판됐다. 지난 4월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에서 분양한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 또한 정당계약 시작 5일 만에 완판된 바 있다. 이 가운데 용인신대피에프브이(주)가 용인 신대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 선보인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가 이달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 분양에 나선다. 신대지구는 옛 용인세브란스병원 일대를 정비한 도시개발사업지로 주거∙문화공원∙주차장 등 각종 도시기반시설이 단계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인근 역북∙역삼지구(계획)와 함께 용인의 새로운 주거벨트를 형성 중이다.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는 에버라인 명지대역과 서룡초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용신중∙용인고∙명지대∙용인대 등도 가깝다. 역북동 학원가와 용인중앙도서관도 인접해 있다.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811 일원 (신대지구 A1블록) 에 지하 3층 ~ 지상 29층∙6개 동∙전용 84㎡ 단일면적∙총 78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시공사는 (주)대우건설이며,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28년 12월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도시개발사업지는 기존 생활권과 맞닿아 자연스럽게 생활권의 연장선으로 이어지며 신흥주거벨트를 형성하는 특성을 지닌다”며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시장에서 도시개발사업지는 기존 인프라와 최신 상품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주거지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짚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