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01-01 09:00

분야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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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개 예정에서울 아파트 매물 연초보다 6% 늘어강남 3구 외 외곽지역서도 물량 증가토허구역 묶인 경기 지역도 매물 점증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재개 예고 시점이 다가오면서 시장 전반에서 매도 물량이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모습이다. 실제 서울 아파트 매물도 최근 6만건을 넘어섰다. 시장과 업계에서는 이번 매물 증가는 가격 흐름보다는 세제·규제 일정에 대한 대응 성격이 짙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책 환경 변화에 따른 움직임이라는 것이다. 12일 부동산 플랫폼 아실 자료에 따르면 이달 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6만417건으로, 이는 작년 12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연초(1월 1일) 5만7001건과 비교하면 약 6% 늘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840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초구 6981건, 노원구 4559건, 송파구 4272건, 은평구 3059건 순으로 집계됐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뿐만 아니라 서울 외곽 지역도 매물 상위권에 포함되면서 매도 물량 증가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매물 증가의 원인으로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개가 지목된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는 5월 10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5월 9일까지 매도 계약을 체결하면 중과를 피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세제 변경 이전에 자산을 정리하려는 보유자들이 시장에 매물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 폭이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이 먼저 늘어나는 모습도 감지된다. 강남권은 그동안 가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세금 부담까지 고려한 매도 판단이 이어지며 ‘정리 목적’의 출회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는 가격 하락을 전제로 한 움직임이라기보다는 세제 리스크를 관리하려는 선택적 대응에 가깝다는 평가가 중론이다. 정책 불확실성도 매도 심리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정성진 어반에셋매니지먼트 대표는 “보유세 강화 가능성 등 향후 규제 방향을 둘러싼 해석이 엇갈리면서 일부 보유자들이 관망을 유지하기보다 매도를 선택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관련 정책은 확정되지 않은 사안인 만큼 시장에서는 가능성 수준의 변수로 인식하는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서울과 함께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관측된다. 성남 분당은 이달 초 기준 아파트 매물이 연초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용인 수지와 수원 영통 등 주요 지역에서도 매물 규모가 유지되거나 늘어나는 모습이 나타났다. 서울 매물 증가가 인접 지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으로 볼 수 있다. 다만 매물 증가가 곧바로 거래 회복이나 가격 조정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대출 규제와 금리 수준, 실수요자의 관망 심리 등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어서다. 매도 물량은 늘었지만 실제 거래는 제한적으로 이뤄지는 ‘매물 적체’ 국면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세제 변경 시점이 명확해질수록 매도자 입장에서는 보유를 지속할지, 정리할지를 선택해야 하는 압박이 커진다”며 “현재 서울 아파트 매물 증가는 가격 방향성보다는 세금과 규제 일정에 대한 대응 성격이 강하다”고 짚었다. 그는 이어 “당분간은 매물 증가와 관망이 동시에 나타나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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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반그룹은 설 연휴 전 협력사를 대상으로 거래대금 약 800억원을 지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금 지급은 호반건설, 호반산업, 대한전선 등 주요 계열사의 협력사 약 450여 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치는 대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됐다. 명절 전 임금 지급과 원자재 대금 결제 등으로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반그룹은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 연휴에 협력사들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거래대금을 조기 집행해 왔다. 특히 호반건설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하도급 대금 결제조건 공시 점검 결과’에서 15일 이내 하도급 대금 지급 비율 91.87%를 기록하며 대기업 집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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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정신도시 입주가 사실상 막바지 단계인 데다 GTX-A 노선 개통 효과로 경기 파주시 인구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축 아파트 단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12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파주시 인구는 2023년 49만7753명에서 2024년 51만1308명으로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는 52만6,005명까지 늘었다. 2년 새 2만8,252명이 늘어난 셈이다. 파주 인구의 상당수는 운정신도시에서 증가했다. 운정신도시 행정동인 운정1~6동까지의 인구 유입이 집중됐다. 특히 운정1동 인구는 2023년 4만7598명에서 2025년 5만6970명으로 늘어 2년 새 19.7% 증가했다. 지난 2024년 말 운정중앙~서울역을 잇는 GTX-A노선 개통효과가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약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 데 이어 오는 6월에는 서울역~수서역 구간이 개통되면 파주에서 동탄까지 50분 시대로 접어들면서 인구가 더욱 늘어날지 주목된다. 최근에는 아파트 744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 등 총 3,413세대로 구성된 ‘힐스테이트 더 운정’ 단지 안에 국내 처음으로 복합 쇼핑몰인 스타필드 빌리지도 개장하면서 생활 인프라도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운정신도시에서도 2000년대 초부터 아파트가 입주했기 때문에 신축 단지로 갈아타기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며 “스타필드 빌리지 개장으로 인근 단지에 대한 매매 및 전세문의가 늘었다”고 짚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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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뤄졌던 대형 사업 일제히 재개에 ‘눈길’10대 건설사 수도권에 2만여 가구 분양입주 이후까지 고려한 ‘안정적 선택지’ 올 1분기에 10대 건설사 물량이 3만여 가구로 예상되며 청약 시장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기분양 단지를 포함해 1분기 10대 건설사 물량은 3만647가구(일반 1만6046가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2025년) 7776가구(일반 5538가구) 대비 3.9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대내외 변수로 분양 일정이 다수 연기되면서 공급이 일시적으로 위축됐고, 이로 인해 이월된 사업 물량이 올해까지 밀려 왔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금리 인상 사이클 마무리 기대, 정책·시장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 완화, 건설사들의 사업 일정 정상화가 맞물리며 그동안 소화되지 못했던 물량이 한꺼번에 출회되면서 공급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1분기 10대 건설사 물량은 수도권에 집중되는 양상이다. 전체 물량 가운데 2만819가구(일반 9634가구)가 수도권에서 공급된다. 10대 건설사는 브랜드 인지도와 시공 실적을 통해 주거 품질과 사업 안정성 측면에서 신뢰도가 높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자금력과 사업 수행 경험이 풍부해 대규모 정비사업이나 복합 개발에서도 공정 지연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설계·마감·커뮤니티 등 상품 완성도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기준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하자 보수, 사후 관리(A/S) 체계까지 비교적 체계적으로 구축돼 있어 실거주자 입장에서는 입주 이후까지 고려한 안정적인 선택지라는 평가다. 서울 주요 분양 단지로는 1월에 SK에코플랜트가 서울 서대문구 일대에 ‘드파인 연희’를 공급했다. 지하 4층~지상 29층, 13개동, 총 95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3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달에는 DL이앤씨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 조성하는 ‘아크로 드 서초’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아파트 16개 동, 전용면적 59~170㎡ 총 1161가구로 조성된다. 포스코이앤씨도 2월 분양 예정이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문래 진주 아파트를 재건축한 ‘더샵 프리엘라’ 총 324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이 외에도 삼성물산의 ‘래미안 엘라비네’(557가구 중 일반 272가구), 현대엔지니어링 ‘신반포22차(디에이치)’(160가구 중 28가구) 등이 분양을 앞뒀다. 수도권에서는 대우건설이 3월 인천 영종국제도시 운서역 인근에서 공급하는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 2차’가 눈에 띈다. 10대 건설사 브랜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총 847가구 규모다. 경기 안양시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과 BS한양이 짓는 ‘안양역 센트럴 아이파크 수자인’(총 853가구, 일반 407가구)이 공급됐다. 구리시에서는 DL이앤씨·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2월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은 2월 창원특례시 성산구 중앙동에서 ‘창원자이 더 스카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옛 창원호텔 부지를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전용면적 84·106㎡, 총 519가구 규모다. GS건설이 충남 아산시 탕정면 일원에 3월 ‘아산탕정자이 메트로시티’ 1638가구를 선보인다. 앞서 분양을 마친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A1블록) △아산탕정자이센트럴시티(A2블록)에 이은 세 번째 물량이다. 기존 단지들과 합쳐 무려 3673가구 상당의 ‘자이 브랜드 타운’’을 이룰 전망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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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버 겸 배우 이해인이 40억원대 건물주가 된 속사정을 전했다. 이해인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0억 건물의 현실’이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그는 “32억 대출, 계약서 쓰던 날 손 떨렸어요”라며 “밤마다 이자 계산하고 잠못자고, 그래도 내 선택을 믿을거에요 ‘32억 = 인생 투자’ 생계형건물주, 응원해주세요”라고 썼다. 영상에서 이해인은 “40억 건물 샀다고 하면 다들 부러워하지 않나. 근데 사실 32억은 대출”이라고 했다. 이어 “솔직히 도망치고 싶었지만 도망치지 않았다. 32억 빚도 내 인생의 일부, 인생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 지켜내서 나만의 길을 더 크게 만들겠다. 생계형 건물주 응원해 달라”고 덧붙였다. 2005년 CF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해인은 2010년 tvN 시트콤 ‘재밌는 TV 롤러코스터’ 속 ‘남녀탐구 생활 ’코너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황금물고기’ ‘뱀파이어 아이돌’ ‘마녀의 성’ ‘지성이면 감천’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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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도세 중과유예조치 Q&A9월9일까지 계약금+잔금 입주할때 보증금 돌려줘야재건축 아파트 매입한다면조합원 지위승계 안돼 주의 정부가 오는 5월 9일까지 규제지역 일부 다주택자 매물에 대한 토지거래허가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완전히 차단됐던 ‘전세 끼고 매매’가 일시적으로 가능해진 셈이라 시장 관심도 높다. 하지만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이 ‘3중 규제(토지거래허가구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로 묶여 있고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도 엄격해 실제 매매가 이뤄지려면 고려해야 할 사안이 한두 개가 아니다. 매일경제신문이 다주택자가 내놓은 매물을 실제 구입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정리해 봤다. -세입자가 거주 중인 다주택자 소유의 주택을 매수해 실제 입주해야 하는 시점은. “원래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주택은 허가일부터 4개월 안에 취득(등기)하고, 취득일부터 2년간 거주해야 한다. 하지만 다주택자가 내놓은 ‘전세 낀 매물’을 무주택자가 사서 5월 9일까지 계약을 체결하면 잔금·등기 완료에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는 4개월, 나머지 21개 구는 6개월의 기간이 주어진다. 그리고 실제 입주는 임대차 계약 만료일에 하면 된다.” -대출 규제까지 겹쳐 매매 과정이 복잡하다.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 달라. “용산에 있는 매매가격 20억원짜리 집에 8억원의 전세(2028년 2월11일 만기)가 낀 다주택자 매물이 있다고 가정하자. 우선 계약금 2억원을 5월 9일까지 지불한 후 9월 9일까지 잔금 10억원을 내고 보증금 8억원을 승계받아 등기를 낸다. 그리고 2028년 2월 11일에 전세 보증금 8억원을 돌려주고 입주하면 된다. 이때 주의해야 할 부분은 전세반환대출이 최대 1억원이라는 점이다. 다시 말해 20억원짜리 아파트를 매매하려면 현금 19억원이 있어야 한다.” - 세입자가 있는 주택을 사고팔 때 추가로 유의해야 할 점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세입자의 거주 기간이 현재 2개월 이하로 남았을 경우에는 계약갱신청구권 사용 가능성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세입자가 갱신청구권을 쓰겠다고 의사를 표현했을 경우 실거주 이유를 들어도 갱신 거절을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집주인이 살고 있던 집이라면 어떻게 되나. “상대적으로 과정이 간단하다. 계약금을 5월 9일까지 낸 후 거래 허가를 받아 9월 9일까지 등기·입주하면 된다. 이때는 주택담보대출을 일으키기 때문에 대출금액을 높일 수 있다. 매매가격 15억원 이하는 6억원,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는 4억원, 25억원 초과는 2억원이다.” -일시적 2주택자도 이번 조치 대상에 해당되나. “부처 간 협의가 완료되지 않아 어떻게 할지 결정되지 않았다. 명목상 다주택자이긴 하지만 세금 측면에서 1주택자 비과세를 적용받기 때문이다. 5월 9일이라는 시한까지 팔지 않으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아닌 만큼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재건축 아파트를 매매할 때 특별히 조심하라는 조언이 있는데. “투기과열지구에서 재건축은 조합 설립 이후, 재개발은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후부터 조합원 지위 양도가 금지된다. 예외 조항이 있지만 다주택자는 어떤 것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이 주택을 사면 현금 청산 대상이 되고 조합원이 될 수 없다. 각별히 유의해야 할 부분이다.” -등록임대주택에 대한 양도세 중과가 추진된다는 얘기가 있다. “2018년 9월 14일 이전에 등록한 임대사업자가 임대의무기간을 채운 뒤 등록이 자동 말소되면 양도세 중과 배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적정한 기간 중과를 유예한 후에는 일반 주택과 동일하게 세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혀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아파트만 대상이고 오피스텔과 빌라는 제외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가능성은 있지만 확정된 사안은 아니라 정부 정책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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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 고척푸르지오힐스테이트“목동에 가까운데 이름 넣자”주민들 움직임두고 논란 일어 신축 아파트의 단지명을 둘러싼 갈등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28년 입주를 앞둔 ‘고척푸르지오힐스테이트’ 단지에서도 단지명에 ‘목동’을 넣으려는 움직임이 입주 예정자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다. 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구로구 고척푸르지오힐스테이트 입주 예정자들 사이에서 단지 이름에 ‘목동’을 포함시키기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고척푸르지오힐스테이트는 고척 4구역 재개발을 통해 지어지는 아파트 단지로 총 983가구 규모로 2028년 8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지난해 5월 분양을 진행할 당시 전용면적 59㎡ 분양가가 약 9억~10억원, 전용 84㎡ 분양가가 11억~12억원 수준으로 매겨졌다. 인근 단지 대비 높은 분양가가 정해졌음에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3.5대1의 경쟁률로 모든 타입이 마감될 만큼 큰 흥행을 거두었다. 그런 만큼 부동산 업계에서는 고척푸르지오힐스테이트가 구로구를 대표하는 ‘대장 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그런데 입주 예정자들 사이에선 ‘구로구 대장단지’라는 평가보다 단지에 목동을 넣는 것이 장기적인 아파트 가격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과 움직임이 생겨나고 있다. 실제 이 단지는 양천구와 약 300m 거리로 인접해 있고, 목동고등학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분양 홍보 당시 목동 학원가 접근성이 뛰어나 교육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행정구역상 자치구가 달라 단지명에 목동을 포함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이러한 이유로 입주민들 사이에서 무의미한 민원이라는 반대 의견도 있지만 ‘시도를 해본다고 손해볼 것은 없다’는 인식에 단지명 변경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집값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하에 단지명을 바꾸려는 시도는 과거부터 반복적으로 있어왔다.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신정뉴타운롯데캐슬은 2020년 단지명에 ‘목동’을 넣기 위해 양천구청에 명칭 변경 신청서를 넣었지만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반려됐다. 마포구에 위치해 있지만 ‘신촌그랑자이’도 2020년 입주한 뒤 2023년 ‘마포그랑자이’로 이름을 바꾸었다. 행정구역상 혼란을 일으키고 아파트 가치 상승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2024년에는 동작구 흑석1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써밋더힐’을 두고 일부 조합원들 사이에서 ‘서반포 써밋더힐’로 이름을 바꾸자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 전문위원은 “실제로 단지의 이름이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주었던 사례들이 생기면서 어떻게든 아파트 단지의 가치를 올려보고자 하는 노력”이라며 “아파트 공화국이 된 대한민국 국민이 그리고 있는 풍속도”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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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 낀' 매물 일시 허용에 … 급매물 나오고 호가 뚝뚝서울 25개區 모두 매물 늘어잠실선 호가 5억 낮춘 매물도전월세 품귀 현상은 더 심화대단지도 전세매물 씨말라 정부가 다주택자의 세 낀 매물을 팔 수 있도록 퇴로를 열어준 지 하루 만에 서울 아파트 매매 물량이 1300건 이상 쏟아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다주택자에 대한 압박을 이어 나가자, 전월세를 놓기보다는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돌아선 다주택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반면 매매 물량이 늘어나는 동안 전월세 매물은 반대로 줄어들면서 일부 대단지 아파트에선 전세 자체가 사라지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임대 매물이 없어지고 있는 만큼 단기적으론 전월세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11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에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매물은 6만1755건으로 전날(6만417건)보다 1338건 늘었다. 지난해 10월 11일 하루 동안 매매 매물이 1827건 증가한 이후 4개월 만에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날은 서울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매물이 늘어나기도 했다. 지난 10일 기준으로는 서대문구에서 매물이 전날보다 소폭 감소했다. 정부가 지난 10일 다주택자의 세 낀 매물까지 처분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준 결과다. 원칙상 다주택자 매물 중 임차 기간이 길게 남아 있으면, 이 주택은 팔 수가 없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선 토지거래 허가를 받고 4개월 내 매수인이 실입주해야 하는데, 새 매수자가 임차인을 강제로 내쫓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5월 9일 이후 양도세 중과를 폐지하겠다고 못을 박자, 세금 폭탄이 두려운 다주택자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또 1주택자 장기보유 특별공제의 혜택도 축소되고 보유세까지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일부 1주택자도 가격이 더 저렴한 아파트로 갈아타기 위해 매도를 결정한 영향도 있다. 급매물들이 일시에 쏟아지면서 시장에선 일부 매물 호가도 뚝뚝 떨어지고 있다. 송파 가락동 헬리오시티는 전용면적 110㎡ 호가를 30억원까지 내린 매물이 나왔다. 같은 면적대 매물이 지난해 12월 35억15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5억원 넘게 가격을 낮춘 것이다. 급매물을 받고 있는 중개업소들 얘기로는 다주택 중과유예를 받으려는 움직임과 함께 향후 보유세도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자 '이참에 매각하자'로 돌아서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잠실동 한 중개업소는 "올 들어서도 집값이 많이 올랐다 보니 고령의 고가주택 보유자나 다주택자의 경우 향후 보유세 걱정까지 안 할 수 없다"며 "하지만 매수자들은 향후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을 기대하며 움직이지 않고 있어 실거래는 드물다"고 설명했다. 반면, 다주택자들이 전월세를 놓는 대신 아파트 매도를 택하자 전월세 매물은 줄어들고 있다. 아실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월세 매물은 3만9642건으로 올해 초(1월 1일·4만4424건)에 비해 10.7% 감소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노원구가 1월 1일 1198건에서 2월 10일 782건으로 전월세 매물이 34.7% 줄었다. 25개 자치구 중 가장 감소폭이 컸다. 다음으로 구로구(-29.1%) 동대문구(-29%) 은평구(-28.1%) 중랑·도봉구(-28%) 순으로, 서울 외곽을 중심으로 매물 감소폭이 컸다.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에서 전세 매물이 한 자릿수뿐인 사례도 다수 발견됐다. 11일 네이버 부동산에 등록된 강북구 미아동의 3830가구 대단지 SK북한산시티 전세 매물은 6건에 불과했다. 이외에도 노원구 중계동의 중계무지개(2433가구, 전세 매물 8건), 도봉구 창동의 북한산아이파크(2061가구, 전세 매물 6건), 관악구 봉천동 관악드림타운(3544가구, 전세 매물 6건), 구로구 신도림동 신도림대림 1·2차(2298가구, 전세 매물 9건) 등은 전세 매물 수가 한 자릿수에 불과했다. 강북구 미아뉴타운에서 가장 큰 SK북한산시티 인근 P공인중개사 관계자는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인데 지금 전용면적 84㎡ 전세 물건은 딱 한 건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장소희 신한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부동산 전문위원은 "가뜩이나 공급 부족과 토지거래허가제 등으로 서울 전월세 매물이 감소하고 있었다"면서 "다주택자 물건마저 매도가 많아지면, 단기적으로 전월세 매물 수가 더 줄어 임차인의 주거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임대사업자의 세제 혜택을 추가로 축소할 수 있다고 언급한 만큼 전월세 시장은 더 혼란에 빠질 수 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주택임대사업자가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지가 1순위다. 필요하다면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용안 기자 / 박재영 기자 / 위지혜 기자] 관련기사

  9. 9

    양도세 중과유예 Q&A9월 9일까지 계약금+잔금입주할때 보증금 돌려줘야재건축 아파트 매입한다면조합원 지위승계 안돼 주의 ◆ 다주택자 매물 급증, 3040 자산지키기 ◆ 정부가 오는 5월 9일까지 규제지역 일부 다주택자 매물에 대한 토지거래허가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완전히 차단됐던 '전세 끼고 매매'가 일시적으로 가능해진 셈이라 시장 관심도 높다. 하지만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이 '3중 규제(토지거래허가구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로 묶여 있고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도 엄격해 실제 매매가 이뤄지려면 고려해야 할 사안이 한두 개가 아니다. 매일경제신문이 다주택자가 내놓은 매물을 실제 구입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정리해 봤다. -세입자가 거주 중인 다주택자 소유의 주택을 매수해 실제 입주해야 하는 시점은. "원래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주택은 허가일부터 4개월 안에 취득(등기)하고, 취득일부터 2년간 거주해야 한다. 하지만 다주택자가 내놓은 '전세 낀 매물'을 무주택자가 사서 5월 9일까지 계약을 체결하면 잔금·등기 완료에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는 4개월, 나머지 21개 구는 6개월의 기간이 주어진다. 그리고 실제 입주는 임대차 계약 만료일에 하면 된다." -대출 규제까지 겹쳐 매매 과정이 복잡하다. 더 자세하게 설명해 달라. "용산에 있는 매매가격 20억원짜리 집에 8억원의 전세(2028년 2월11일 만기)가 낀 다주택자 매물이 있다고 가정하자. 우선 계약금 2억원을 5월 9일까지 지불한 후 9월 9일까지 잔금 10억원을 내고 보증금 8억원을 승계받아 등기를 한다. 이후 2028년 2월 11일에 전세 보증금 8억원을 돌려주고 입주하면 된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전세반환대출이 최대 1억원이라는 점이다. 20억원짜리 아파트를 매매하려면 현금 19억원이 있어야 한다." -세입자가 있는 주택을 사고팔 때 추가로 유의해야 할 점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세입자의 거주 기간이 현재 2개월 이하로 남았을 경우에는 계약갱신청구권 사용 가능성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세입자가 갱신청구권을 쓰겠다고 의사를 표현했을 경우 실거주 이유를 들어도 갱신 거절을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집주인이 살고 있던 집이라면 어떻게 되나. "상대적으로 과정이 간단하다. 계약금을 5월 9일까지 낸 후 거래 허가를 받아 9월 9일까지 등기·입주하면 된다. 이때는 주택담보대출을 일으키기 때문에 대출금액을 높일 수 있다. 매매가격 15억원 이하는 6억원,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는 4억원, 25억원 초과는 2억원이다." -일시적 2주택자도 이번 조치 대상에 해당되나. "부처 간 협의가 완료되지 않아 어떻게 할지 결정되지 않았다. 명목상 다주택자이긴 하지만 세금 측면에서 1주택자 비과세를 적용받기 때문이다. 5월 9일이라는 시한까지 팔지 않으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아닌 만큼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재건축 아파트를 매매할 때 특별히 조심하라는 조언이 있는데. "투기과열지구에서 재건축은 조합 설립 이후, 재개발은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후부터 조합원 지위 양도가 금지된다. 예외 조항이 있지만 다주택자는 어떤 것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이 주택을 사면 현금 청산 대상이 되고 조합원이 될 수 없다." -등록임대주택에 대한 양도세 중과가 추진된다는 얘기가 있다. "2018년 9월 14일 이전에 등록한 임대사업자가 임대의무기간을 채운 뒤 등록이 자동 말소되면 양도세 중과 배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적정한 기간 중과를 유예한 후에는 일반 주택과 동일하게 세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혀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아파트만 대상이고 오피스텔과 빌라는 제외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가능성은 있지만 확정된 사안은 아니라 정부 정책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손동우 기자] 관련기사

  10. 10

    텍사스서 대형원전 기술소개 현대건설이 미국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대형 원전기술 설명회'를 개최하고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1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대형 원전기술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미국 원전·건설업계 100여 개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는 원전 시공 표준, 주요 기계 설치 공종 등 원전 건설의 특수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현대건설이 원전사업에 대한 현지 이해도를 제고하는 한편 텍사스주에서 추진 중인 페르미 아메리카의 11GW 규모 복합 에너지 캠퍼스 '프로젝트 매터도어' 내 대형 원전 4기 건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현지 유수 기업과 네트워킹을 다지고자 마련한 자리다. 메수트 우즈먼 페르미 뉴클리어 대표는 "인공지능(AI) 기반 전력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향후 10년간은 AI와 산업 성장을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를 얼마나 신속하게 구축하는지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페르미 아메리카와 프로젝트 매터도어의 대형원전 4기 건설에 대한 기본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한 이후 올 상반기 설계·조달·시공(EPC)을 목표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위지혜 기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