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올라도…새집 가뭄에 뜨거운 청약

연규욱 기자(Qyon@mk.co.kr)

2024-08-06 17:34



분양가상한제 청약 과열 검단
고분양가에도 접수 건수 2배
'시세차익 5억' 도곡 레벤투스
'10억 로또' 반포보다 경쟁률↑







주택 공급 부족 우려에 따른 신축 아파트 선점 수요가 청약 열기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 청약에 이번주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로또 분양'의 대명사가 된 강남에서는 특별공급이 20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인천검단과 고양장항 등 공공택지에서도 이전보다 많은 청약통장이 접수되고 있다. 검단의 경우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지 않은 분양가로 공급됐는데도 올해 최다 접수 건수를 기록했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서 분양 중인 '래미안 레벤투스'(도곡삼호아파트 재건축)는 전날 특공 청약에서 62가구 모집에 1만2092건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 195대1로, 특공 기준으로 올해 세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올해 최고 경쟁률은 지난주 분양한 '래미안 원펜타스'(353.5대1), 2위는 지난 6월 공급된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263대1)다. 래미안 레벤투스는 총 308가구로 소규모 단지이지만 입지적 장점과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4억~5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이 기대돼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훨씬 더 큰 시세차익이 점쳐졌던 '메이플 자이'(신반포4지구 재건축)보다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지난 1월 올해 첫 '강남 로또 분양'으로 출발한 메이플 자이는 당시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10억원가량 저렴했는데, 특공 81가구에 1만18명이 신청했다. 이번 래미안 레벤투스는 예상되는 시세차익이 그 절반에 불과했으나, 더 많은 청약 대기자가 몰려든 것이다.






이런 현상은 수도권 단지들에서도 발생했다. 같은 날 청약을 접수한 '검단 아테라 자이'는 올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네 번째로 공급되는 아파트다. 검단 AB21-1블록에 속해 검단에서 입지적 가치가 가장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설 예정인 인천 1호선 연장선 103역(가칭)이 도보권이지만, '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AB20-2블록·1월 분양)나 '제일풍경채 검단3차(AB20-1블록·1월 본청약)'보다 역과 거리가 멀고, 지난 3월 분양한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AA29블록)는 103역뿐 아니라 인천 2호선 마전역도 이용할 수 있다.

반면 분양가는 가장 비쌌다. 전용면적 84㎡ 최고가가 5억6100만원으로, 앞서 분양한 검단 아파트보다 4000만~6000만원가량 더 높았다. 심지어 인근 신축급 단지인 '검단 대광로제비앙 센트럴포레'(2022년 준공)의 최근 실거래가(4억6500만원)보다 비싸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게 맞는지 의심받을 정도였다. 그런데도 앞선 분양보다 청약에 훨씬 더 많은 인원이 몰려들었다. 특공 409가구에 1758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4.3대1을 기록했다. 제일풍경채 검단3차(902건)보다 2배가량 많았고, 가장 최근 분양한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230건)보다는 8배 가까이 많았다.

고양장항지구 마지막 민간 분양 아파트인 '고양 장항 아테라'도 앞서 분양한 단지들보다 경쟁률이 치솟았다. 고양 장항 아테라는 특공 495가구에 2308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5.1대1을 기록했다. 지난 7월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3.9대1(507가구에 1959건 신청), 지난해 12월 '고양 장항 제일풍경채'는 1.1대1(710가구에 763건 신청)을 기록한 바 있어 이들 단지의 접수 건수와 경쟁률을 모두 넘겼다.

두성규 목민경제정책연구소 대표는 "공사비 급등에 따른 분양가 인상과 정비사업 부진으로 인한 신축 공급 부족 우려가 확대하면서 강남과 수도권 공공택지 등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들에 대한 청약 쏠림 현상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규욱 기자]




분야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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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이 지난 22일 서울시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정훈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 상무, 김용현 주택건축사업본부 상무를 비롯한 대우건설 임직원들과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 등 서울시 조경 관련 주요 직원들이 참석했다.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보라매공원에서 내달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약 5개월 동안 ‘Seoul, Green Soul’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정원은 국제 공모, 시민·기업 참여 등을 통해 조성되며 대우건설은 기업동행정원 조성 참여를 통해 서울시와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깨끗함, 싱그러움을 표현하는 ‘푸르다’라는 순우리말에 대지, 공간을 뜻하는 ‘GEO’가 결합된 푸르지오의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하며, ‘본연이 지니는 고귀함(The Natural Nobility)’라는 브랜드 철학을 담은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자연 속에서 편히 쉴 수 있는 푸르지오만의 힐링 공간을 만들겠다”며 “최대한 많은 시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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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 84·101㎡ 613가구교통·상업·업무·교육시설 인접 디에스종합건설과 대성베르힐건설은 오는 5월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을 공급할 예정이다. 25일 디에스종합건설·대성베르힐건설에 따르면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 동 전용 84·101㎡ 6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서울 고덕 강일지구의 마지막 민간 분양단지인 만큼,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주변 시세대비 합리적인 수준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강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인접한 상일IC·강일IC를 통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올림픽대로로 편하게 진출입할 수 있다. 사업지 앞에 강솔초(가칭) 강현캠퍼스가 2029년 3월 개교할 예정이며, 강명초·중, 강일고, 한영외고, 배재고도 가깝다. 생활편의시설로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스타필드 하남, 이케아 강동점, CGV, 강동경희대병원, 강동아트센터 등이 있다. 단지 맞은편 근린생활시설용지에도 향후 다양한 상업시설이 문을 열 예정이다. 아울러 벌말근린공원을 비롯해 능골근린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미사호수공원 등 다양한 공원들이 주변에 자리해 쾌적한 정주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안에는 피트니스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등을 갖춘 입주민 시설이 마련된다. 서비스 면적을 높이고 전 가구 개방형 발코니를 설치해 공간효율성을 한층 끌어올린 설계가 적용됐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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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불확실성에 멈춰있던 서울 분양시장이 다시 움직임을 시작한다. 서울 분양시장은 부동산 양극화 속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2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는 지난 2월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일반분양 482가구) 이후 신규 분양 물량이 거의 없었다. 래미안 원페를라 이후 지난 달까지 서울 분양시장은 물량 ‘제로(0)’를 기록했다. 이는 1분기 기준으로 2020년대 들어 역대 최저 수준의 분양 물량이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통상 성수기로 여겨지는 봄 분양시장이 정치 불확실성으로 한산하게 흘러가면서, 서울 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목마름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탄핵 정국에도 서울 분양은 꾸준한 활기를 보인 만큼 본격적인 움직임에는 더 큰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서울 분양시장은 정치 불확실성에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일례로 지난해 연말 계엄선포 이후 분양된 ‘아크로 리츠카운티’,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 등은 모두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또 올해 1분기 유일의 분양 단지였던 ‘래미안 원페를라’는 1순위 청약에 4만여 명이 청약해 평균 151.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분양단지 중 최고 경쟁률이다. 한편 본격화될 서울 분양시장에는 권역별 유망 단지 들의 공급이 줄줄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1년여 간의 공사비 갈등을 끝내고 5월 중 분양을 예고한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힐스테이트 메디알레’가 주목받는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은평구 중심 입지에 위치한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아 총 2451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1·59·74㎡ 483가구다. 다음 달에는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구로구 고척4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983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84㎡ 576가구다. 이어서는 강남권의 분양도 재개된다. 롯데건설은 상반기 중 송파구 미성크로바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잠실르엘(총 186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 불패를 이어가는 강남권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잠실 재건축의 대장주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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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내집 포함 아파트 공급3·5호선 오금역 역세권2028년 준공 목표 서울 송파구 가락동 구 성동구치소 부지에 1240가구 아파트가 공급된다. 25일 서울시는 제2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송파구 가락동 162번지 일원 ‘송파창의혁신 사업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일대 2개 용지엔 1240가구 대단지 아파트가 조성된다. 여기엔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도 포함된다. 이 단지는 16개동, 지하 3층~지상 22층 규모로 1단지는 241가구, 2단지는 999가구로 구성된다. 주택 선호도가 높은 50㎡, 59㎡, 84㎡으로 구성되며 동별 다양한 평면 타입을 도입한다. 사업 시행자는 SH(서울주택도시)공사다. 이 용지는 서울지하철 3·5호선 오금역과 가깝고 가동초등학교도 인접해 주거지로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2023년 2월 ‘서울 도시·건축 디자인혁신’ 공공분야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창의적 디자인과 주거 품질 향상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주거공간으로 조성된다. 단지는 내외부를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확장해 개방감을 높이고, 저층부엔 주민편의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한다.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공유주방, 돌봄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또 복합문화시설 중심 지역 소통 공간을 조성해 입주민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편의성도 높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주택건설사업 변경계획 승인과 착공을 거쳐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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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내집 327가구·분양 292가구우면산과 조화이룬 정원도시 구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성뒤마을에 900가구 아파트가 공급된다. 25일 서울시는 지난 24일 열린 제2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서초구 방배동 565-2 일원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A1단지 주택건설 사업계획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성뒤마을엔 지하 2층~최고 20층, 900가구가 공급된다.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 327가구, 분양 292가구 등이 포함된다. 주택은 동별로 다양한 평면과 평형(전용 31㎡, 36㎡, 51㎡, 59㎡)으로 구성됐다. 또 임대와 분양을 혼합해 소셜믹스를 통한 사회통합을 도모한다. 대상지는 우면산 도시자연공원 인근으로 오랜기간 무허가 건축물 밀집과 무분별한 개발로 경관이 훼손되고 산사태 위험이 존재했다. 서울시는 단지 설계 단계부터 원지형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절성토량을 줄이고, 단지 내 15개 조경 마당과 어린이놀이터 등을 연계한 7개 정원을 조성해 우면산과 함께 ‘정원도시’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주택건설 사업계획변경승인을 거쳐 2026년 착공, 202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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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주택시장에서 실수요자의 ‘현실적 기준’을 따져보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집값 상승과 대출 규제 강화로 ‘영끌’의 한계를 실감한 실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 25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12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이 30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 지속적으로 올라 올 3월말 3.3㎡당2042만원을 기록했다. 경기도 내에서도 분양가는 천차만별 차이를 보였으며, 서울과 가까운 지역일수록 분양가는 더 높게 나타났다. 작년 말 경기도에서 분양가가 가장 높았던 곳은 과천시로 3.3㎡당 평균 4342만원이었고 이는 서울 평균 분양가(4820만원)과 큰 차이가 없다. 이어 서울 주요 옆세권으로 꼽히는 안양시(3630만원), 성남시(3390만원), 광명시(3056만원) 등도 모두 3000만원이 넘는 높은 분양가를 보였다. 새 아파트 공급 물량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부동산R114 렙스에 따르면 2025~2027년 수도권 입주 예정 아파트는 31만5852가구로, 이전 3년(2022~2024년) 55만1170가구의 절반에 가까운 57.3% 수준으로 줄어든다. 이같은 상황에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서울 인접 경기도 내 새 아파트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2024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그렇지 않은 단지보다 6.8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청약을 받은 단지는 전국 295곳으로 이 중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는 48곳에 불과했으며, 이들 단지에 청약자가 대거 쏠린 결과이다. 올해 초 고양 창릉신도시에서는 본청약을 진행한 S5블록의 전용 84㎡ 분양가가 7억7000만원으로 책정돼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으나, 409.8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이 완판된 바 있다. 인근 서울 은평뉴타운의 10년 이상 된 구축 아파트들이 10억원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일신건영이 경기 부천에 분양하는 ‘원종 휴먼빌 클라츠’는 지하 2층~지상 15층 4개 동 전용 46~59㎡ 255가구 규모다. 청년이나 신혼부부, 시니어층 살기 좋은 소형 평형 위주로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타입별 가구수는 전용 46㎡ 54가구, 47㎡ 40가구, 59㎡A 51가구, 59㎡B 68가구, 59㎡C 42가구다. 분양가는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됐다. 공공택지지구인 원종지구에서 공급되는 만큼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기 때문이다. 전용 46·47㎡은 4억원대, 전용 59㎡는 5억원대로 공급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달 9일, 정당계약은 20~22일 체결한다. 부천시 최초 특별공급 혼인 및 출산 특례 적용 단지로, 유주택자도 특별공급 신청이 가능하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며,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세대주·세대원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지역별 최소 예치 금액(경기 200만원, 인천 250만원, 서울 300만원)으로 모든 타입 청약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단지가 들어서는 부천시는 공급이 부족해 새 아파트의 가치가 다른 곳보다 높게 평가되는 곳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부천시는 가구수 대비 분양물량(2014년~2024년) 비율이 7.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내 최하 수준이다. 사업지는 서울과의 거리가 650m에 불과하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차량 아용 시 마곡지구와 여의도, 종로 업무지구까지 각각 10분대, 20분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인근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에서 버스로 1정거장이면 5호선 화곡역에 도착하고, 서해선 원종역 이용 시 지하철 1정거장이면 김포공항역에서 5·9호선, 공항철도, 김포골드라인으로 환승 가능하다. 서해선 원종역은 대장-홍대선(계획)과 연결될 예정으로, 향후 더블 역세권 프리미엄도 누릴 전망이다. 대장신도시~원종역~서울 홍대입구를 연결하는 해당 노선은 올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개통 시 홍대입구까지 이동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된다. 단지 앞에 원일초가 위치해 있고, 덕산중과 원종고도 가깝다. 사업지가 약 1만㎡ 규모의 대형 공원(계획)과 연접해 있고, 약 12만㎡로 확장 중인 오정대공원(올해 완공 계획)도 걸어서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 설계가 적용됐다. 전용 46㎡는 3.7m 와이드한 거실을, 전용 47㎡은 침실을 3개로 구성했다. 전용 59㎡는 총 3개의 침실과 2개의 욕실, 드레스룸, 팬트리 등 중형 아파트 못지 않은 공간 구성에 넉넉한 수납공간까지 제공한다.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현관-복도 팬트리, 주방 팬트리 등 최대 3개까지 팬트리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입주민을 위한 프리미엄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입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피트니스부터 날씨에 상관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골프클럽, 스크린골프, 탁구장 등 다채로운 시설들이 들어선다.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스터디룸과 편안한 분위기의 북카페, 야외 라운지 등도 조성해 입주민들의 삶을 더욱 여유롭고 윤택하게 만들 예정이다. 한편, 견본주택 개관 4일간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하는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해한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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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고령사회 들어선 대한민국 각 분야 시니어 비즈니스 관심매경비즈, ㈜우성케어와 공동으로 정부지원, 소자본 창업 교육 진행 지난해 말 대한민국은 전체 인구의 20%가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국내 시니어 비즈니스 시장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시니어 주거·돌봄·시설은 물론 금융, 제약, 식품, 의류, 여가, 생활용품 등 각 분야에서 시니어 맞춤 상품개발과 판매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에 매경비즈 부동산·신사업센터는 고령친화용품 유통·판매·관리 전문기업 ㈜우성케어와 복지용구 제조 기업 ㈜우성이엔지와 공동으로 정부지원 창업 교육을 진행한다. 본 과정은 시니어 비즈니스의 주축인 요양시설이나 실버타운, 돌봄시설을 비롯해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시니어 전용 고령친화용품 사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ᇫ실버산업의 전망과 현황을 알아보고 ᇫ성공을 하기 위한 창업 전략, ᇫ고령친화 복지용품 창업 실무 프로세스를 자세히 알아본다. 이를 바탕으로 수익사업으로써의 매력과 가능성 그리고 어려움까지 시니어 창업의 면면을 살펴본다. 또한, 현장교육도 진행한다. 현장교육은 실버용품 전시관과 제조공장을 찾아 제조공정과 유통, 판매, 관리 등 전 과정을 현장 관계자의 설명과 함께 체험하고 보면서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특히 4주간의 교육수료 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고령친화복지용품 사업 실습 등 실전 심화교육과 함께 입지선정, 인허가, 창업대출, 매장오픈, 마케팅 전략, 사후관리까지 성공창업 컨설팅도 병행한다. 이번 강의는 30여 년간 병원 업무 경력과 고령친화 복지용품 사업에 종사해 온 ㈜우성케어 이평재 대표이사가 주임 강사로 나서 의료시장의 현실과 성공 창업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마케팅 전문가로서 온라인 컨텐츠, 무료 e-book, SNS 정보공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매경부동산 아카데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02)2000-5457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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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장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사고 수사전담팀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25일 오전 9시께부터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본사, 현장 사무실, 감리사무실 등 7개 업체, 9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날 압수수색에는 경찰 수사관 60여명과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등 총 90여명이 투입됐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터널의 붕괴 원인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께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포스코이앤씨 근로자 1명이 숨지고, 하청업체 굴착기 기사 1명이 크게 다쳤다. 사망한 근로자는 125시간여를 실종 상태로 있다가 16일 오후 8시 11분께 지하 21m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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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구조설계·시공 오류 최소화와 구조 안전성 강화를 위해 구조도면 작성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구조도면 작성 기준 개정은 건설 현장 내 현장기능인 고령화, 저숙련 외국인 근로자 증가 등 구조 도면 이해 능력 편차에 따른 설계·시공 오류 발생을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LH는 구조도면 설계 의도를 쉽고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조공통도를 개정하고, 도면으로 이해하기 힘든 기술자를 위해 공통도 해설서도 새롭게 마련했다. 아울러 일관된 기준에 따른 구조도면 작성을 위해 구조도면 작성지침을 제정했으며, 지침과 연계한 BP도면도 마련해 함께 제공한다. 이러한 개정 사항을 알리고자 지난 24일 LH는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모두가 이해하는 구조도면, 더 안전한 건축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에는 구조설계자, 민간 건설사 관계자, 감리자, 구조학회 등 총 250명이 참석했다. LH는 발표회를 통해 새롭게 마련한 구조도면 지침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이와 관련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박홍근 서울대학교 교수는 “이번에 LH가 새롭게 마련한 구조도면 기준은 설계시공 오류를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개선 방안은 구조설계와 시공품질을 높이고 건축물의 안전성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계속해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설계시공 오류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여 구조안전 강화와 주거 품질 향상을 이끌겠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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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지거래허가 재지정에도 주택가격전망지수 108 소비자들의 주택가격 상승 전망이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 규제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이 되레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은행의이 4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8로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작년 1월(10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현재와 비교한 1년 뒤 집값에 대한 소비자의 전망을 나타내며,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상승을 예상하는 이들이 더 많다는 의미다. 한은 측은 “지난달 19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이후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 폭이 둔화하긴 했지만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아직은 정책 효과 등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4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3.8로 3월(93.4)보다 0.4 포인트 올랐다. 지수는 지난 3월 1.8 포인트 하락에서 반등하는 데 성공했지만, 비상계엄 사태 이전인 지난해 11월(100.7)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고 여전히 100선을 밑돌았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4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3월과 비교해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 중 향후경기전망(73·+3 포인트)과 소비지출전망(105·+1포인트)이 올랐으며 현재경기판단(52·-3포인트)은 하락했다. 현재생활형편(87), 생활형편전망(92), 가계수입전망(96)은 변화가 없었다. 한은 측은 “글로벌 통상여건 악화, 내수 경기 회복 지연 등 우려에도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와 이에 따른 향후 경기 부양정책 기대 등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금리수준전망지수(93)는 4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관리 강화, 환율 변동성 확대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한 여파다. 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8%로 전월보다 0.1% 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이달 8∼15일 전국 250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