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01-01 09:00

분야별 주요뉴스

  1. 1

    롯데마트, 최강록 협업 선물세트 판매세븐일레븐·이마트24도 간편식 선봬GS25, 지재권으로 마케팅 적극 활용 유통업계가 다시 한번 ‘셰프 마케팅’으로 불붙었다. 넷플릭스의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2’의 인기에 힘입어서다. 롯데는 이미 최강록 셰프를, 신세계는 손종원 셰프를 낙점해 관련 식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이들의 검증된 요리 철학과 노하우를 상품에 그대로 담아 집에서도 유명 셰프의 메뉴를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이번 설명절 사전 예약기간 최강록 셰프와 단독으로 협업한 선물세트 2종을 판매한다. 흑백요리사2에서 “나야, 재도전!”이란 유행어를 남긴 최강록 셰프인만큼 롯데마트는 ‘최강록의 나야 LA갈비 세트(2㎏)’와 ‘최강록의 나야, 와규 야끼니꾸 세트(MBS 8+등급)’를 선보이기로 했다. 롯데마트 측은 “최강록의 나야 시리즈는 한번에 많은 양을 구워 먹는 방식이 아니라 한 점씩 천천히 구워 가장 맛있는 순간에 소스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LA갈비 세트에는 최 셰프가 직접 고안한 특제 소스를 동봉해 차별화된 풍미를 구현했고, 와규 야끼니꾸 세트에도 최 셰프가 직접 개발한 소이·와인 소스를 함께 제공해 각 부위의 깊은 육향과 풍미를 한층 살렸다. 같은 롯데 계열사인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최강록 셰프와 손잡고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네온25화이트’를 출시해 초도 물량 1만 개를 완판했다. 최강록 셰프는 흑백요리사2 중 ‘오직 자신만을 위한 음식을 하라’는 최종 미션에서 국물 요리와 함께 ‘빨간 뚜껑 소주’를 곁들여 화제를 모았다. 세븐일레븐은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오는 23일 ‘네온25화이트’의 2차 물량을 기존 1만개에서 1만 5000개로 확대해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세븐일레븐은 흑백요리사 출연 후덕죽 셰프와도 협업했다. 신라호텔 중식당 ‘팔선’ 출신인 셰프의 강점을 살려 ‘후덕죽고추잡채삼각김밥’과 ‘후덕죽중화불고기김밥’ 등 중식 간편식 2종을 오는 21일부터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최근 손종원 셰프와 손잡고 ‘함박얹은 나폴리탄 스파게티’ 등을 손 셰프와 협업해 내놓았다. 이마트24는 앞서 손 셰프와 도시락·샌드위치·김밥 등 간편식 6종을 출시했는데 선보인 지 40일만에 누적 판매량 30만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손 셰프는 흑백요리사2 뿐 아니라 각종 요리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느낌 좋은 남자’ 이미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호텔의 한식당 ‘이타닉가든’, 명동 레스케이프 호텔의 양식당 ‘라망시크레’을 이끌고 있는 손 셰프는 두 레스토랑 모두를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반열에 올려놓았다. 흑백요리사2 공식 협찬사인 GS25는 흑백요리사 지식재산권(IP)을 포장 라벨과 마케팅 전반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흑백요리사2 콘셉트를 반영한 흑백 크림 케이크 2종을 우선 출시하는 한편, 이달 중 프로그램 출연 셰프와 협업한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앞서 흑백요리사 시즌 1이 끝난 이후 에드워드 리 셰프와 협업을 진행, 누적기준 100만개의 상품을 판매한 바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키친보스 김호윤 셰프와 손잡고 예능에서 선보였던 요리인 ‘봄나물 새우죽’과 ‘갓김치 만두’를 출시한다. ‘봄나물 새우죽’은 김 셰프가 요리 경연에서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은 메뉴를 재현한 제품이다. 유채와 미나리 등 봄나물과 새우를 활용해 담백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을 잘 살렸다는 평가다. 이어 이달 27일 선보일 갓김치 만두는 분홍색 만두피에 알싸한 갓김치를 채워 셰프 특유의 개성 있는 재료 활용을 강조했다. CU는 지난 2024년에도 흑백요리사 시즌1 출연자인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의 밤 티라미수를 업계에서 가장 먼저 출시하는 등 요리 예능 연계 상품을 선제적으로 선보여 왔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미 흑백요리사1에서 셰프들과의 협업 제품이 매출에 기여한다는 것이 검증된 만큼 현재 각 사별로 전략적 협업에 나서느라 분주한 모습”이라며 “소비자들 입장에선 호텔 오픈런이나 예약 스트레스 없이 유명 셰프의 요리를 맛볼 수 있어 반응이 더 좋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관련기사

  2. 2

    토요일인 17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석열 사형’과 ‘윤석열 어게인’이 울려 퍼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서초구 대법원 인근에서는 촛불행동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과 국민의힘 해산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조희대를 탄핵하라’, ‘국힘당을 해산하라’는 문구가 적힌 손 팻말을 들고 “내란범들에게 법정 최고형을 선고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특검이 지난 13일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지선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내란 단죄에 대한 압도적 여론이 있어야만 사형 선고까지 갈 수 있다”며 “민심이 사형 구형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후 1시께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축인 자유통일당이 ‘광화문 국민대회’를 열었다. 전 목사는 서울서부지법 난동사태와 관련해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혐의로 지난 13일 구속된 상태다. 참가자들은 “전광훈 목사를 석방하라”, “윤석열 대통령 어게인” 등의 구호를 외쳤다. 전 목사는 집회에서 낭독된 ‘옥중서신’에서 “이번 서부지법 사건도 무죄로 나올 것”이라며 “천만명이 모여야 자유대한민국이 지켜질 수 있다. 광화문으로 모여 대한민국을 지켜내자”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3. 3

    서울 자치구들 금연클리닉 운영인센티브·포상금 지급하거나손목닥터와 연계한 혜택도 제공 희망찬 새해도 어느덧 2주 넘게 지났다. 많은 이들이 새해를 맞이해 세운 결심 중 하나는 ‘금연.’ 독한 결심과 함께 금연을 선언한 이들의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막기 위해 서울 자치구들이 나섰다. 포상금 지급, 인센티브 부여, 상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이들의 결심이 ‘작심삼일’에 그치지 않도록 돕는 것이다. 17일 서울 자치구에 따르면 25개 자치구 보건소에는 금연클리닉이 마련돼 있다. 전문 상담사가 상주해 금연 상담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야간이나 토요 금연클리닉,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노원구는 전국 자치구 중 처음으로 금연 성공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 금연구역 단속을 통해 부과된 과태료가 재원으로 활용된다. 단속 수입을 주민 건강 증진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노원구는 “구 보건소 금연 클리닉에 등록해 금연에 성공하고 주민등록을 유지하면 기간에 따라 최대 60만원의 금연 성공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해 노원구에서 금연성공지원금을 받은 주민은 793명이다. 지급액은 1억3820만원에 달한다. 2025년 금연클리닉 등록자 가운데 6개월이 지난 1649명 중 41.9%에 달하는 691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노원구 관계자는 “서울 자치구 평균 금연성공률 30.9%(2025년 9월 기준)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새해라 그런지 금연 계획을 세운 주민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마포구 금연클리닉 역시 연초를 맞아 이곳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일반적인 경우 하루 15건 정도의 상담이 잡히는데, 올해 초에는 전화 상담까지 포함해 하루 40여건의 상담이 몰린다고 한다. 이곳 금연클리닉은 상담자의 니코틴 의존도를 평가한 뒤 단계별로 행동 요법, 니코틴 패치 및 껌, 전문의약품 등을 처방한다.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면서 지난 해 마포구 금연클리닉에는 1503명의 구민이 등록했다. 강북구는 상담자가 중도에 포기하지 않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1·3·6·9·12개월 단계별로 나눠 금연에 성공하면 축하 기념품을 제공한다. 금연 기간에 따른 기념품을 제공함으로써 오랜 기간 금연에 대한 의지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금천구는 인센티브와 접근성을 강화했다. 그동안 금연 성공자에게는 5만원 가량의 기념품을 제공했는데, 여기에 온누리상품권 등을 추가로 지급한다. 금천구에 따르면 지난 해 구 흡연율은 전년 대비 6%포인트 감소한 15%를 기록했고, 금연 성공자 수도 164명에서 250명으로 늘었다. 광진구는 서울시의 건강관리앱 ‘손목닥터9988+’와 연계한 금연 지원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금연클리닉 등록과 금연 기간에 따라 최대 1만9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새해마다 금연을 다짐하지만 혼자서는 쉽지 않은만큼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4. 4

    힌두교에서 신성한 존재로 여겨지는 코끼리가 살인을 잇달아 저지르면서 인도가 발칵 뒤집혀졌다. 최근 5년간 코끼리 때문에 숨진 희생자만 28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들어서도 최소 22명을 숨지게 한 야생 코끼리를 당국이 추적중이다. 1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더 힌두’와 영국 BBC·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인도 동부 자르칸드주의 웨스트 싱붐 지역 일대에서 수컷 코끼리 1마리가 주민들을 잇달아 공격했다. 상아가 1개만 있고 비교적 젊은 것으로 추정되는 이 코끼리는 지난 1일 35세 남성을 밟아 숨지게 한 것을 시작으로 삼림 지대 마을들을 돌아다니면서 주민들을 공격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희생자만 22명에 달한다. 이 코끼리는 주로 작은 마을에서 밤에 벼 도둑질을 막기 위해 논이나 헛간에서 경계를 서던 주민들을 덮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이 코끼리가 공격성이 심해지는 발정기에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극도로 난폭해진 것으로 추정한다. 당국은 코끼리에 마취제를 투여하려고 세 차례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으며, 마취 시도를 재개할 계획이다. 현재 100여명을 투입해 대규모 수색 작전을 벌이고 있다. 주민들에게 야간에 외출하거나 숲에 들어가지 말도록 비상 경계령도 내렸다. 인도에서는 삼림 벌채와 인간 활동 지역 확장으로 코끼리가 살기에 적합한 지역이 줄어들면서 사람과의 충돌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관련기사

  5. 5

    이란 영화를 대표하는 거장인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이란 반정부 시위 상황과 관련해 이슬람 정권은 사실상 붕괴했다고 주장했다. 파나히 감독은 16일(현지시간) 미국 CNN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 이 정권은 이미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측면에서 무너졌다”며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사상적으로, 심지어는 환경적 측면에서까지 무너져 내렸고 남아 있는 것은 껍데기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이번에 일어나는 일은 (과거와는) 상당히 다르다”며 “이 정권이 얼마나 오래갈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나히 감독은 이란 당국의 검열과 체포, 가택 연금, 출국 금지, 영화 제작 금지 등 탄압을 받으면서도 영화를 끊임없이 만들어 세계 유수 영화제를 석권해온 거장이다. 그는 ‘써클’로 2000년 베네치아영화제 황금사자상, ‘택시’로 2015년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그저 사고였을 뿐’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까지 받았다. 세계 3대 영화제 최고상을 휩쓴 감독이 된 셈이다. 관련기사

  6. 6

    유명 아역 배우 출신 키애나 언더우드가 뺑소니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33세. 1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 외신들에 따르면 키애나 언더우드는 뉴욕 브루클린 브라운스빌 지역에서 뺑소니 사고를 당해 현장에서 사망했다. 안타깝게도 끔찍한 사고의 피해자로 확인된 것. 사고는 현지 시간 오전 6시 50분경, 브라운스빌 왓킨스 스트리트와 피트킨 애비뉴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언더우드는 길을 건너던 중 검은색 포드 SUV에 치였다. 고인의 시신은 오스본 스트리트와 피트킨 애비뉴 교차로에서 발견됐으며,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됐다. 현재까지 뺑소니 사고의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한편, 키애나 언더우드는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아역 배우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1999년 영화 ‘더 24 아워 우먼’에 출연했고, 2001년 애니메이션 TV 영화 ‘산타, 베이비’에서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2005년 어린이 채널 니켈로디언 ‘올 댓’(All That)의 7개 에피소드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었고, 애니메이션 ‘리틀 빌’에서는 주인공의 사촌 푸시아 글로버 역할로 23회 목소리 연기도 펼쳤다. 무대 활동으로는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전국 투어에서 어린 ‘아이네즈’ 역으로 공연했다. 관련기사

  7. 7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에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는 단식 투쟁을 17일에도 이어가고 있다. 장 대표는 지난 15일부터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단식에 돌입했다. 그는 500㎖ 생수병에 담긴 물을 조금씩 마시는 것 외에는 음식물을 일절 입에 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도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사흘째 되니 장 대표 상태가 많이 안 좋아져서 아침에는 말도 잘 못했다”며 “지금은 조금 호전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물 외에 다른 건 전혀 안 드신다. 쌍특검이 수용되지 않으면 그냥 쓰러지겠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2023년 민주당 대표 시절 했던 단식을 거론하며 “‘출퇴근 단식, 보온병 단식’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주장했다. 농성장에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대표가 목숨 걸고 단식하는데 혼자 둘 수 있겠느냐“며 통상 주말이면 하던 지역구 일정도 취소하고 국회에 남았다고 전했다. 정희용 사무총장, 박성훈 수석대변인, 박준태 비서실장, 김장겸 당 대표 정무실장, 김민수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곁을 지켰다. 5선의 나경원 의원과 3선의 임이자 의원 등 중진들도 농성장을 찾았다. 장 대표는 오후 2시께에는 로텐더홀을 찾은 안철수 의원과 만났다. 안 의원은 “지금 당 지지율이나 지방선거는 전혀 생각지 마시고 우리나라를 공정한 나라로 만든다는 생각만 하시면 국민께 진심이 전달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장 대표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목숨이라도 바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며 “응원하러 와주셔서 정말 힘이 된다”고 말했다. 장 대표의 단식으로 당이 전체적으로는 내부 결속 모드로 이동하는 모습이나, 친한(친한동훈)계는 단식 직전에 나온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결정에 대해 계속 반발하고 있다.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한 전 대표 지지자들과 함께 한 전 대표 제명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배현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장 대표의 단식 중단을 촉구한다”며 “징계 철회라는 정답을 피해 가려 당내 동의도 모으지 못한 채 시작한 홀로 단식은 이재명과 민주당의 조소만 살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단식을 풀고 일터로 돌아와 드라이브 걸었던 비정상적 징계사태를 정돈하고 분열된 당을 수습해주길 강력히 요청한다”며 “우리 당의 가장이 굶어 죽어 얻을 것이 아무것도 없는 시점이다. 이럴 때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8. 8

    노년층·여성 등 특정 고객층 겨냥특화상품 내놓는 손보사들 올해 초 보험사들이 노년층·반려동물 등 특정 고객층을 겨냥한 특화 상품을 내놓으며 본격적인 영업 경쟁에 돌입하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이달 초 이러한 신규 상품과 개정 상품을 내놓았다. 가장 주목 받는 상품은 한화손해보험이 지난 4일 출시한 업계 최초 이혼소송 법률비용 보장 상품이다. 배우자 귀책으로 이혼 소송이 발생했을 경우 변호사 선임 비용 등 법률 비용을 최대 3000만원까지 실손 보장한다. 해당 상품은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4.0’으로, 저출산 대응을 위한 보장도 확대했다. 난임 치료를 위한 인공·체외 수정 시술비 보장 횟수를 기존보다 늘려 최대 8회까지 지원한다. 산후우울증이나 출산 후 관절통 등 산모에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한 보장도 포함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5일 동물병원 치료비 상승을 고려해 보장 한도를 대폭 상향한 ‘KB 금쪽같은 펫보험’을 개정 출시했다. 기존에는 입·통원 합산 한도를 적용했으나, 이를 입원 최대 2000만원, 통원 최대 2000만원으로 나눠 총 4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한도다. 고령화에 따라 노년층을 겨냥한 상품도 출시됐다. 현대해상은 지난 8일 암과 치매를 함께 보장하는 ‘(무)케어더블(Care Double) 암치매보험’을 내놨다. 이 상품은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은 두 가지 질환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보험들은 암과 치매를 별도 상품이나 특약으로 구분했지만, 해당 상품은 암이나 치매가 발병해도 보장이 끝나지 않는다. 관련기사

  9. 9

    김기표 “중수청 아예 폐지돼야”민주, 20일 ‘정책 디베이트’ 예고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설치 법안 수정에 대한 의견 수렴에 착수하기로 한 가운데 법조인 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중수청 전면 폐지와 공소청 전면 재검토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특수부 검사 출신인 김기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 계정에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은 아예 폐지돼야 한다”고 적었다. 글 서두에 “본인이 검찰 출신이라 한계가 있다”고 스스로에 대해 먼저 정의한 김 의원은 “검찰이 국민과 역사에 죄를 지은 사실, 그렇게 한 이유와 의도, 그것이 가능한 내부 프로세스 등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더 큰 적대감과 분노를 가지고 있다”라고 입장을 정리했다. 실제 김 의원은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수석검사, 문재인 청와대에서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을 역임했다. 검찰개혁 시간표에 대해서는 “검찰은 시간을 끌면서 지방선거 등으로 동력이 약화되는 노림수까지 고려하면서 개혁에 저항할 것”이라며 “그러므로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개혁을 완수해야 한다. 따라서 설 연휴를 넘어가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정부 법률안에 대해서는 “이미 검찰에서 분리되어 영장청구권도 없고, 기소권도 없고, 행안부 산하에서, 그것도 검찰이 아닌 ‘사법경찰’로 만들어지는 기구를 검찰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전제하에 있는 것 같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2검찰청이라는 우려는 쉽게 불식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의원은 “권한남용 여지는 없애고 수사권은 강력하게 남기자, 이러한 의도로 설계된 것인데, 제2검찰청이 되는 것 아니냐고 우려된다면, 저는 아예 중수청을 폐지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검찰이 가졌던 그 역량을 보존하기 위해 강력하게 만들지 않을 것이라면 굳이 국가수사본부와 따로 중수청을 만들 필요가 없을 것이고, 중수청을 강력하게 만드는 경우 제2검찰이 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면 굳이 중수청을 둘 필요가 없다”면서 “참고로 저는 초창기부터 중수청은 따로 둘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공소청법과 관련해서는 “기존 검찰청법과 거의 비슷하다. 그래 가지고서는 개혁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고등검찰청(고등공소청) 존치의 문제, 검사 특권보장의 문제, 징계가 기존과 같이 어려운 문제 등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저는 정확히 말하면 보완수사권 찬성론자가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1년에 경찰에 접수되는 68만5000여건(2024년 기준)의 고소·고발사건, 일반 국민들의 일상에서 생기는 그 사건의 처리에 있어서의 문제, 거기서 발생할 수 있는 ‘공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서 끊임없이 걱정하고 문제제기를 하는 사람일 뿐”이라 말했다. 그는 “당장 검찰로부터 수사권을 박탈하게 되면, 현재 실무상 발생하고 있는 사건 지연은 더 크게 발생할 것 같다. 저는 그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만약 권력이 저 내란당에 가는 경우에라도 검찰이 다시는 준동하지 못하도록 제도가 설계되는 것이 우선이다. 그런 과정에서의 부작용도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개혁의 기준은 국민 여러분의 뜻이다. (국민이) 정해주시는 방향을 정답으로 하고, 거기서 생기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문제는 일꾼들이 더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안이 공개된 후 여권은 물론 국무총리 산하 검찰개혁추진단 자문위원회에 참여했던 일부 인사들마저 정부 입법안을 정면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서보학·황문규 교수와 김성진·김필성·장범식·한동수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법안을 검토한 자문위원들은 당혹감을 넘어 뒤통수를 맞은 모욕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개혁의 대상이어야 할 법무부 파견 검사들과 검사 출신 청와대 민정수석의 주도하에 진행되면서, 해체되어야 할 검찰 권력을 오히려 되살리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오는 20일 공청회를 겸한 ‘정책 디베이트’ 개최를 예고했다.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의원들도 현장 질의도 받을 방침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3일 검찰개혁 후속 논의와 관련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여권 일각에서 이견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충분한 숙의와 의견 반영을 지시한 바 있다. 관련기사

  10. 10

    尹변호인단 “재판, 증거·법률로 결론나야사법부 독립성·신뢰 유지돼 결과 수용가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체포방해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사라진 법리에 붕괴된 법치, 오로지 정치 논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변호인단은 1심 재판부가 법리가 아닌 여론과 사회적 인식에 기반에 유죄를 선고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며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17일 입장문을 내고 “법관은 자신의 결정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파장을 인식하되, 그 인식이 판단 기준을 바꾸는 이유가 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재판은 정치·사회적 분위기가 아니라 증거와 법률, 구성요건에 의해 결론이 나야 한다”며 “이러한 원칙이 지켜질 때만 사법부의 독립성과 신뢰가 유지되고 판결 결과를 납득·수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서 법정에서 펼쳤던 주장들을 재차 언급하며 법원의 유죄 판단에 대해 반박했다. 또 이같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1심 판결에 대해 “사법부의 존재 이유이자 본질인 불편부당함의 기준에 부합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재판부는 구성요건과 절차의 엄격함이 요구되는 사안에서조차 판단의 근거를 축약하거나 회피했다”며 “사법부가 스스로 부여받은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였는지 스스로 자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는 전날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징역 10년을 구형했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선고 직후 항소 방침을 밝혔다. 특검팀도 “양형과 일부 무죄 판단 사유를 정밀하게 검토하겠다”며 항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