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01-01 09:00

분야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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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자 예탁금 92조6030억원작년말보다 4조7739억원 늘어 코스피가 연초부터 거침없는 랠리를 이어가며 5000선 돌파를 목전에 두자 증시로 유입되는 대기자금이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 심리가 확산되면서 투자자 예탁금과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동시에 증가하는 모습이다. 17일 금융투자협회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92조603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87조8291억원과 비교하면 보름 만에 4조7739억원 늘어난 규모다.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 8일 92조8537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90조원을 넘어선 이후 다시 한 번 92조원대를 유지했다. 투자자 예탁금은 증권사 계좌에 유입된 대기성 자금을 의미하는 만큼, 증시로의 추가 유입 여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 수요도 함께 확대됐다. 같은 기간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7조2865억원에서 28조7456억원으로 1조4591억원 증가했다. 통상 주가 상승 국면에서 투자 심리가 개선될수록 신용거래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최근 코스피 강세가 투자 행태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자금 유입의 배경에는 연초 이후 가파른 지수 상승이 자리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 기간 583.38포인트(13.84%) 상승했으며, 지난 16일에는 11거래일 연속 오르며 4840.74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조만간 사상 첫 5000선 돌파 기대감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 대비 저평가된 업종을 중심으로 순환매가 이어지며 코스피 상승 흐름을 지지하고 있다”며 “다만 지수 레벨이 높아진 만큼 개별 이슈에 따른 변동성 확대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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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공항에서 이륙하려던 이스타항공 여객기 내 수하물 선반에서 연기가 피어올라 운항이 지연되고 승객들은 다른 여객기로 갈아타는 소동이 발생했다. 17일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6시45분께 출발이 예정됐던 이스타항공 ZE201편 수하물 선반에서 연기가 나 1시간 넘게 운항이 지연됐다. 승객 신고를 받은 승무원들이 곧장 연기를 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승객들은 다른 여객기에 탑승했다. 보조배터리 발화가 의심됐으나 현장 조사에서는 관련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사 측은 현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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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당원게시판(당게) 사태’로 윤리위에서 제명 처분을 받은 것을 놓고 당내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국민의힘 신동욱 최고위원은 분란이 더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최고위 차원의 공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 최고위원은 17일 페이스북에 이같은 글을 올렸다. 그는 장동혁 대표가 재심 신청 기간에 한 전 대표에 대한 징계 확정을 보류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한 전 대표에 재심 기회를 부여했지만, 한 전 대표가 응하지 않고 있다”며 “이 상태로 (제명) 의결이 되면 분란이 더 커진다”고 말했다. 신 최고위원은 “마지막 해법으로 선출직 최고위원 전원이 참가하는 공개 검증을 제안한다”며 “이마저도 무산된다면 이 문제는 결국 수사의 영역에서 사실관계가 확정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뒤끝을 남기지 않도록 객관적이고 철저한 검증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한 전 대표와 가족들의 개인정보 이용 동의도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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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를 병합하겠다는 뜻을 연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 정치권에서 ‘올해 여름 미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보이콧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일간 빌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독일 여당인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 외교정책 대변인 위르겐 하르트는 “순전히 비현실적인 갈등과 동시에 열리는 축구 축제는 있을 수 없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르트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월드컵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대회 취소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문제에서 이성을 되찾게 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만 고려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6~7월 캐나다·멕시코와 공동 개최하는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백악관에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대회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과 각별한 관계인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방안으로 축구계에서 퇴출된 러시아에 월드컵 출진 기회를 제안하는 등 월드컵을 정치외교 수단으로 삼기도 한다. 다만 하르트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의회에서도 압박받는 상황에서 ‘불법’ 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보이콧이나 대회 취소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그럼에도 일부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월드컵 보이콧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아랍권 매체 로야뉴스는 지난 10일 하룻밤 사이 1만6800명이 월드컵 티켓을 취소했다며 전세계에 보이콧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불법이민자 단속 등 미국의 각종 정책에 대한 비판과 함께 월드컵 보이콧(#BoycottWorldCup)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퍼지고 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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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남 유경우 유튜브채널1년 만에 구독자 2배 급증 화려한 편집도, 자극적인 설정도 없다. 작업복 차림으로 하루를 마친 뒤 집에 돌아와 라면을 끓이고 조용히 식사를 하는 장면이 영상의 전부다. 그럼에도 유튜브 채널 ‘퇴근남 유경우’는 구독자 40만 명을 모으며 중년 직장인 브이로그의 대표 사례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초 20만명에서 불과 1년 만에 2배로 늘었다. 채널 운영자인 유씨는 자신을 ‘84년생 공장 근무 직장인’이라고 소개한다. 카메라 앞에서 과장된 리액션을 하거나 유행하는 먹방 포맷을 따라가지 않는다. 대신 현장에서의 고단한 노동, 퇴근 후 밀려오는 허기, 중년 남성이 느끼는 삶의 무게를 담담하게 기록한다. 영상 속 그는 말수가 많지 않지만, 한마디 한마디가 현실적이다. “오늘도 무사히 끝났다”는 짧은 말은 같은 하루를 살아낸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남긴다. 특히 라면 먹방은 이 채널의 상징적인 콘텐츠다. 고급 식재료도, 독특한 조리법도 없다. 퇴근 후 냄비에 물을 올리고, 스프를 넣고, 익숙한 면을 건져 올리는 과정이 반복될 뿐이다. 그러나 이 장면은 야근과 스트레스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하나의 의식처럼 다가간다. 댓글에는 “내 퇴근 후 모습 같다”, “말없이 먹는 게 더 위로가 된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퇴근남 유경우’의 성공 요인으로 과도한 연출을 배제한 현실성을 꼽는다. 짧고 자극적인 숏폼이 범람하는 환경에서 오히려 느린 호흡의 일상 영상이 차별화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특별하지 않기에 더 특별한 일상, 성공담 대신 공감으로 쌓아 올린 구독자 수는 플랫폼의 본질이 여전히 ‘사람의 이야기’에 있음을 확인시켜준다”고 말했다.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이야기를 전합니다. 아래 기자페이지 ‘+구독’을 누르시면 놓치지 않고 읽으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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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매입가 48억, 대출 포함 총 51억…상가·사무실 임대 중 인기 래퍼 지코가 보유한 서울 성수동 빌딩의 자산가치가 매입 8년 만에 약 52억 원 뛰어 오른 것으로 추산된다. 17일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지코는 지난 2018년 2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소재 건물을 본인 명의로 48억 원에 매입했다. 당시 취득세·중개비 등을 포함한 매입 원가는 51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 건물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준공업 지역에 있다. 연 면적은 890.1㎡(260평) 수준이다. 지하 1층~지상 1층은 상가, 지상 2~4층은 사무실 용도로 임대 중이다. 건물은 1987년 준공됐으나 내관과 외관이 깔끔한 편이다. 2014년 리모델링을 거친 결과다. 인근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건물은 지하철 2호선 뚝섬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지코는 건물 매입 당시 약 30억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은 36억 원으로, 통상 채권최고액은 실제 대출금의 약 120% 수준이다. 현재 해당 건물의 자산 가치는 약 110억 원으로 평가된다. 매입 가격과 비교하면 약 52억 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유튜브 채널 ‘빌딩타이밍’을 통해 주요 부동산 투자 사례를 소개하고 있는 빌딩로드부동산 김경현 팀장은 “지코 건물과 준공 연도가 비슷한 건물이 최근 평당 1억 1000만 원 수준에 거래됐다”며 “대지면적 100평 기준으로 현재 가치는 110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건물 맞은편에는 배우 김민준이 한때 보유했던 건물이 있다. 김 씨는 2015년 3층 건물을 13억 2000만 원에 매입해 2019년 20억 4000만 원에 매각하며 4년 만에 7억 2000만 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 김 팀장은 “매입 당시 주변 시세보다 다소 비싸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인근 매매 사례가 많지 않았다는 점도 고려된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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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식 날 신부 아버지가 신랑 아버지 앞에서 무릎을 꿇는다. 신랑 아버지는 채찍을 들고 신부 아버지를 20번 세게 때리는 흉내를 낸다. 신부 아버지는 ‘벌’을 받는 동안 “딸을 제대로 훈육하지 못했다”며 신랑 가족들에게 사과한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북서부에 거주하는 바오안족은 신부 아버지가 신랑 아버지에게 채찍으로 맞아야 결혼식이 마무리되는 독특한 풍습을 지키고 있다. 인구 2만4000여명의 소수민족인 이들은 이슬람교를 믿고 알타이어족에 속하는 바난어를 사용한다. 바오안족은 무슬림 축제와 결혼 풍습을 지킨다. 예전에는 남성은 17세, 여성은 15세에 결혼했다. 바오안족의 전형적인 결혼식은 중매, 약혼 확인, 신부 지참금 전달, 결혼식 본식으로 구성됐다. 신랑이 청혼할 때는 송딩차(songdingcha)라는 선물을 신부 측에 준다. 각설탕, 말린 용안, 찻잎, 호두 등을 네 가지 색깔의 종이로 싸서 만든 약혼차다. 신부 측 가족이 선물을 받으면 두 가족이 공식적인 결혼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간주된다. 결혼식은 3일 동안 진행된다. 가장 독특한 풍습은 ‘시아버지 매질’이다. 결혼식 당일, 신부 측 젊은 여성 몇 명이 신랑을 따라 그의 집으로 가서 냄비에 묻은 그을음을 신랑 아버지의 얼굴에 장난스럽게 문지른다. 진심 어린 축하를 상징하는 의식이다. 신랑 아버지는 신부 집으로 초대받는다. 신부 아버지가 그를 맞이하며 덕담을 건네고 ‘딸을 제대로 키우고 훈육하지 못한 것’에 대해 정중하게 사과한다. 이는 겸손함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진심을 보여주기 위해 신부 아버지는 신랑의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는다. 신랑 아버지가 채찍으로 때리는 흉내를 내면 ‘교환 의식’은 끝난다. 신부는 결혼 후 3일 동안 신랑 가족이 준비한 음식을 먹지 못한다. 친정에서 가져온 음식만 먹어야 한다. 부모님의 사랑과 양육에 대해 감사하는 상징적 표현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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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에서 전기차 테슬라를 담뱃불로 훼손한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8시쯤 제주시 노형동 한 주차장에서 테슬라 차량이 담뱃불로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해 중학생 4명을 피의자로 특정했다. 이들은 촉법소년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학생들이 차량 뒷문을 열려고 시도하다 열리지 않자 차 창문을 담뱃불 지지는 모습이 담겼다. 또 아직 불이 붙어 있는 담배를 문 손잡이에 끼워두기도 했다. 해당 차주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미성년자로 보이는 남녀 4명의 무리가 눈치를 보며 차량 뒷좌석 문을 개방하려는 모습이 보였다”며 “열지 못해 화가 났는지 한명이 창문에 담배불을 껐고, 아직 불이 붙어 있는 담배를 문 손잡이 사이에 끼워 두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행동을 보아하니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것 같았다. 바로 112에 신고해 진정서를 접수했다”며 “미성년자의 이런 괘씸한 행동이 알려지고 본인들의 행동이 어떤 책임을 따르는지 알려주고 싶었다”고 했다. 경찰은 이들이 해당 차량 외에도 다른 차량을 상대로 절도 등을 벌였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다. 추가 공범 여부도 함께 조사 중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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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연구원 연구결과기금운용성과 15년치 분석환율 오를수록 기준도 올라초과성과 내기 어려운 구조 원·달러 환율이 급등할 때마다 해외투자 비중이 큰 국민연금이 도마에 오른다. “국민연금이 환율을 끌어올린다”, “고환율 덕에 성과를 챙긴다”는 비판이 반복돼 왔다. 그러나 환율이 오를수록 오히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성과급을 받기 어려워지는 구조라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매일경제가 확보한 국민연금연구원의 ‘기금의 초과성과와 환율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5년간 국민연금 기금 운용 성과와 원·달러 환율 변동을 비교 분석한 결과 환율이 상승할수록 기금의 초과성과는 오히려 낮아지는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환율이 크게 오른 해일수록 국민연금이 미리 정해 놓은 기준 수익률과 비교했을 때 이를 웃도는 성과를 내기 어려웠고, 일부 연도에서는 초과성과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사례도 적지 않았다. 국민연금의 성과급은 절대적인 수익률이 아니라 시장 평균과 비교해 얼마나 더 잘했는지를 중심으로 평가된다. 해외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할 경우 해당 자산군의 대표 지수에 환율 효과까지 반영한 수익률이 벤치마크로 설정되는데, 실제 운용 성과와 벤치마크는 모두 원화 기준으로 계산된다. 이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수익률도 높아지지만, 동시에 벤치마크 수익률 역시 같은 환율 효과를 함께 반영한다. 결과적으로 환율 상승은 절대적인 원화 수익률을 끌어올릴 수는 있어도, 시장 평균을 뛰어넘는 초과성과를 만들어내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구조라는 분석이다. 오히려 환율 변동 폭이 클수록 시장 전반의 수익률이 함께 움직이면서 기준을 웃도는 성과를 내기가 어려워지고, 이는 성과급 산정에도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이 2024년 말 성과평가 체계를 일부 손질한 배경도 이 같은 구조적 한계와 맞닿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해외투자 비중이 큰 국민연금은 시장이 크게 오른 해에는 원화 기준 수익률이 높게 나타나더라도, 환율 상승 효과가 벤치마크에도 동일하게 반영되면서 초과성과가 낮아져 성과급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반복됐다. 수익률이 높아도 성과평가에서는 불리해지는 ‘역설’을 보완하기 위해 절대성과 평가 항목을 도입한 것이다. 다만 절대성과는 기존 상대성과 중심 평가체계를 보완하기 위한 지표에 그친다. 현재 성과급 구조에서 벤치마크 대비 초과성과인 알파가 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절대성과는 30% 수준이다. 이에 대해 국민연금 관계자는 “2024년까지 성과급은 전적으로 알파 기준으로 산정돼 왔고 환율이 성과급을 키운다는 구조는 존재하지 않았다”며 “절대성과 항목이 신설됐다고 해서 환율 상승이 곧바로 성과 보상으로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10. 10

    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공천 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직 보좌관 남모씨를 재소환했다. 경찰은 강 의원 측과 김경 서울시의원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현금 1억원이 전달된 과정을 중점적으로 들여다 볼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7일 오전 강 의원의 전직 보좌관 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지난 6일 첫 조사 이후 11일 만의 재소환이다. 경찰은 지난 15일 김 시의원을 조사해 공천헌금의 제안자가 남씨라는 진술을 확보했다. 2022년 지방선거 전 출마지를 고민하던 와중 남씨가 강 의원 상황을 설명하며 돈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남씨는 앞선 조사에서 강 의원과 함께 김 시의원을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잠시 자리를 비워 돈이 오간 건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강 의원이 ‘물건을 차에 옮기라’고 지시해 돈인지 모르고 트렁크에 넣었다고 주장했다. 남씨와 김 시의원은 모두 공천헌금이 시내 한 카페에서 이뤄졌으며 강 의원이 직접 돈을 받았다는 입장이나, 강 의원의 해명은 이와 배치된다. 강 의원은 페이스북 등에서 그해 4월 20일 남씨에게 ‘김 시의원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보고를 사후에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저는 어떠한 돈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혀왔다. 한편 경찰은 오는 20일 강 의원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강 의원, 김 시의원, 남씨의 3자 대질 조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