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01-01 09:00

분야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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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대차 시장에서 서울 아파트 준월세 비중이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준월세는 준전세 대비 월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 서민들의 주거 부담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보증금, 월세 12∼240배 수준…세입자 부담↑21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임대차 계약 중 준월세 비중은 2022년 51%에서 2023년 54%, 2024년 54%, 지난해에는 55%로 지속해서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통상 준월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12∼240배에 해당하는 임대차 계약 형태를 의미한다. 이와 반대로 전세보증금이 월세의 240배를 초과해 상대적으로 전세 성격이 강한 준전세는 2023년 42%에서 2024년 41%, 2025년 40%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입주물량 감소로 순수 전세 선택지가 줄어들며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서울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전세가격은 2023년 6억1315만원, 2024년 6억5855만원, 2025년 6억6937만원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세입자는 보증금과 월세 부담이 함께 커지는 처지에 놓인 셈이다. 지난 2022년 서울 아파트 준월세 평균 보증금은 9943만원, 월세는 128만원이었으나 작년에는 보증금이 1억1307만원으로 1억원을 넘어 초기 자금 부담이 증가했고, 월세 역시 149만원까지 올랐다. 전세대출 규제 강화에 준월세 선호도도 ‘상승’여기에 전세대출에 대한 금융 규제 강화로 세입자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했고, 일정 수준 보증금을 유지한 채 월세를 병행하는 계약을 선택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정부는 10·15대책을 통해 1주택자의 전세자금대출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하고, 규제지역내 3억원 초과 아파트를 취득한 사람은 전세대출이 금지되는 등 전세대출 규제를 강화한 바 있다. 임대인들도 시중 예금금리(2∼3%대)를 크게 웃도는 4.7% 수준(2025년 10월 기준)의 전월세전환율과 향후 보유세 부담 확대 가능성 등을 고려해 순수 전세나 순수 월세보다 준월세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R114는 “수요자의 자금 부담과 임대인의 수익 추구가 맞물리며 준월세는 서울 전월세 시장의 핵심 계약 유형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라며 “향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가 예고된 만큼 준월세 확대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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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HUG 법인 임대사업자보증사고액·대위변제역 모두 최대치갚아주고 못받는 회수율도 한자릿수돈 떼인 법인 임대인 96% ‘비수도권’광주·전남·전북 등 호남권 침체 장기화 지난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한 법인 임대사업자의 보증사고액과 대위변제액이 역대 최대치로 치솟았다. 사고의 대부분이 비수도권에 집중된 데다 HUG가 대신 갚아준 돈을 돌려받는 회수율마저 한 자릿수로 추락해 재정 부담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HUG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 임대보증금 사고액은 6795억원·대위변제액은 519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사고액(1387억원) 대비 4배, 대위변제액(802억원) 대비 6배 이상 폭증한 수치다. 주목할 점은 사고가 지방에 편중됐다는 점이다. 지난해 법인 임대보증 사고의 96%가 비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2219억원), 전남(1321억원), 전북(736억 원) 등 호남권의 피해가 컸다. 부산(715억원)과 충남(482억원) 지역도 법인 임대 사고 규모가 컸다. 김 의원은 “전세 사기가 수도권 빌라에 집중된 반면 법인 임대 사고는 지방 거주민의 주거 안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사고 금액이 고스란히 HUG의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법인 임대보증 채권 회수율은 2021년 75.6%에서 지난해 역대 최저인 5.2%까지 곤두박질쳤다. 사고 급증의 원인으로는 지방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와 규제 강화가 꼽힌다. HUG 측은 전세보증과 달리 임대보증의 부채비율 요건 강화 조치가 이달부터 시행돼 정책 효과가 늦어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HUG의 법인 임대보증 채권 회수율(대위변제액 중 회수한 금액의 비율)은 2021년 75.6%, 2022년 44.7%, 2023년 19.3%, 2024년 17.8%에서 지난해 5.2%로 떨어졌다. 이는 연도별 역대 최저이자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떨어진 수치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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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영일대 주차장 부지 개발 협약 체결포항 이어 청주 오송서도 도시개발사업 추진 대우산업개발이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추진한다. 대우산업개발은 지난 20일 포항시와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포항 영일대 주차장 부지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사업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석 대우산업개발 대표이사와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포항오션포스트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우산업개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경북 포항시 북구 항구동 영일대 해수욕장 공영주차장 부지 약 6869㎡를 사업비 3772억원을 투입, 지하 4층~지상 26층 220실 규모의 특급호텔과 250면 이상 주차시설,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완공 목표는 2032년이다. 대우산업개발은 이 사업에서 단순 시공 중심이 아닌, 개발과 투자를 아우르는 전략적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승석 대표는 “본 도시개발사업 은 단순한 건설 프로젝트를 넘어 개발을 기반으로 투자자로 전환해 나가는 당사의 전략적 방향성을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시행 지분 참여와 사업 구조 설계·금융사와의 협업 경험을 축적해 향후 자본시장과의 연계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산업개발은 ‘포항 영일대 주차장 부지 도시개발사업’ 외에도 충북 청주시 오송읍 정중리 일원에서 약 72만㎡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들 도시개발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 · 투자형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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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세차익 거의 없다 평가에도특별공급서 37.8대1로 ‘흥행’ 올해 첫 서울 분양 단지인 서대문구 ‘드파인 연희’가 고분양가 논란에도 특별공급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장 기대할 수 있는 시세 차익이 거의 없다고 평가받지만 올해 본격화할 ‘입주 절벽’에 실수요자들이 청약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드파인 연희 특별공급 청약에서 181가구 모집에 총 6840명이 접수해 평균 37.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생애최초 모집에 가장 많은 3509명의 신청자가 몰렸으며 신혼부부 모집에도 2831명이 접수했다. 이 밖에도 다자녀 가구 416명, 기관추천 57명 등이 청약 통장을 사용했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13억9200만~15억65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인근 단지와 비교하면 분양 당첨으로 얻을 수 있는 시세 차익은 제한적이다. 2015년 입주한 DMC파크뷰자이3단지 동일 평형은 지난달 최고가인 13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DMC파크뷰자이1단지의 최고가는 16억1000만원이다. 2020년 준공된 래미안 루센티아 동일 평형은 지난달 14억9500만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러한 고분양가 평가에도 불구하고 올해부터 서울 입주 절벽이 현실화하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만9161가구로 지난해(4만 2611가구) 대비 31.6%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서울 민간분양 물량은 3만4230가구로 지난해 2배 수준으로 늘어나지만 아직 절반에 가까운 1만5000여 가구가 분양 일정을 잡지 못했다. 드파인 연희는 서대문구 연희1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SK에코플랜트의 프리미엄 브랜드 ‘드파인’이 서울에 처음 적용된 사례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13개 동, 총 9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3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 수는 △59㎡ 172가구 △74㎡ 24가구 △75㎡ 23가구 △84㎡ 112가구 △115㎡PB 1가구다. 원조 부촌 중 하나로 꼽히는 연희동에 들어서는 9년 만의 신축이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지난 16일 개관한 드파인 연희의 견본주택에는 개관 이후 3일간 8500여 명이 방문했다. 이 단지는 이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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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도지구 특별정비구역 지정시범단지 등 1.3만 가구 대상작년 20% 오른 뒤 상승 지속 1기 신도시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재건축 단지들이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정비사업에 속도를 올리면서 상승 거래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평당(3.3㎡) 1억원이 넘는 거래도 여러 차례 이뤄져 이목을 끈다. 20일 성남시는 분당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내 6개 구역을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하고 본격적인 정비사업 시행 단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정비구역 지정에 따라 해당 구역의 계획 가구수는 총 1만3574가구로, 기존 대비 5911세대가 늘었다. 이번에 지정 고시된 구역은 분당 선도지구 4곳 중 △시범단지(6049가구) △샛별마을(5050가구) △목련마을(2475가구)이다. 양지마을은 지난달 15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성남시는 1월 중 검토를 마무리해 특별정비구역 지정·고시를 신속히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분당구에서는 소형 평형대를 중심으로 평(3.3㎡)당 가격이 1억원을 넘어선 계약도 다수 체결되는 중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분당구에서는 평당 1억원이 넘는 아파트 거래가 12건 신고됐다. 지난달 16일 정자동 느티마을 3단지 전용면적 58.71㎡는 20억원에 계약됐다. 평당가로 환산하면 1억1242만원에 거래된 셈이다. 수내동에 위치한 양지마을 5단지 전용 35.1㎡ 역시 최근 11억원대에 연달아 거래되며 평당가 1억원을 돌파했다. 백현동의 백현마을 6단지 전용 74.45㎡는 지난 5일 24억원에 거래되며 1억638만원의 평당가를 기록했다. 삼평동 봇들마을 3단지 전용 59.85㎡는 평당가 1억173에 계약이 체결됐다. 지난해 20%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한 분당구 집값 오름세는 올초까지 이어지는 중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분당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39% 올라 전주(0.31%) 대비 상승 폭을 키웠다. 분당구 아파트값은 지난해 19.1%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경기도에서 과천시 다음으로 빠르게 올랐다. 분양 시장에서도 분당구 아파트는 분양가와 관계없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진행한 더샵 분당센트로 1순위 청약은 평균 5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최고 26억8400만원에 달해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지만 신축 공급 부족에 따른 대기 수요가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앞서 지난해 말 분양한 더샵 분당티에르원 역시 전용 84㎡ 분양가가 약 26억원에 달했지만 1순위 경쟁률이 평균 100.5대1을 기록한 바 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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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서울 첫 분양물량특공 경쟁률은 38대 1 올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분양한 아파트 단지인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드파인 연희’(연희1구역 재개발) 1순위 청약이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드파인 연희 1순위 청약은 151가구 모집에 6655명이 신청해 44.1대 1의 평균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주택형별로 전용면적 59㎡A형의 경쟁률이 66.2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용 84㎡A형(55.6대 1) ▲전용 59㎡B형(44.9대 1) ▲전용 84㎡B형(35.7대 1) ▲전용115㎡B형(34.0대 1) ▲전용 74㎡C형(33.0대 1) 등의 순이었다. 이 단지의 전용 84㎡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13억9700만∼15억6500만원에 책정됐다. 인근 대비 시세 차익이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무난한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이 단지는 전날 특별공급에서도 181가구 모집에 6840명이 신청해 평균 37.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 첫 서울 아파트 분양이자 SK에코플랜트가 2022년 출시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드파인’의 첫 서울 적용 단지이기도 하다. 지하 4층∼지상 29층, 13개 동, 총 959가구 규모이며, 전용 59∼115㎡ 3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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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가보상 비율 담은 합의안“절차적 하자” 법원이 판단조합원 분양신청 전면 철회지연땐 분담금 상승 불가피 상가와의 갈등을 봉합하고 재건축을 추진하는 ‘개포주공 6·7단지’가 새 장애물을 만났다. 상가 소유주들과 합의한 보상 비율 등에 절차적 하자가 있다는 법원판결이 나와서다. 조합은 이날까지로 예정된 조합원 분양신청을 취소하기로 했는데, 소송으로 인해 사업 기간이 길어진 만큼 분담금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비슷한 갈등이 재건축 사업장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어, 상가가 정비사업의 ‘걸림돌’이 됐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6·7단지 재건축 조합은 지난 19일 조합원들에게 지난달 15일부터 이날까지 진행 중인 조합원 분양공고를 철회한다고 안내했다. 조합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총회결의 무효 확인 소송에서 패소해 관리처분계획 수립 조정, 관계 법령 및 행정 해석 재검토 등 분양신청 기준 여건에 대한 변화가 발생했다”며 “기존 분양신청은 20일 철회 공고일 기준으로 법적 효력을 상실하고, 이번에 분양신청을 하지 않아도 현금청산자로 구분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법원판결에 따라 분양신청 관련 내용을 전면 재정비해 다시 안내자료를 배부한 후 분양신청을 받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조합은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2023년 상가 소유주와 아파트 입주권에 대한 합의안을 마련해 임시총회에서 통과시켰다. 상가 토지 1494㎡ 중 절반인 747㎡를 45명이 나눠 가지는 ‘상가 쪼개기’ 논란이 생겼는데, 이들의 입주권을 어떻게 정할지를 두고 갈등이 있었다. 임시총회에서는 상가 소유주에게 입주권을 주기 위해 1층 상가의 3.3㎡당 감정가액엔 3.1배를 주고, 2층은 1층 산정가액의 55%를 적용하는 내용으로 합의를 봤다. 이후 일부 조합원이 상가 소유주에게 지나치게 이익을 본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임시총회에서 결정된 상가의 분양비율 등 절차에 하자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이달 말 항소를 준비하고 있다. 조합이 새로 분양신청을 받으면 기존보다 분담금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업 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공사비 등이 추가로 인상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앞서 조합이 지난번에 배포한 안내책자를 보면 3.3㎡당 공사비는 890만원, 비례율은 79.89%가 적용됐다. 이에 따라 소형 평형인 전용면적 53㎡ 소유주가 전용 84㎡ 아파트를 받으려면 최대 7억5573만원을 내야 했다. 대형 평형인 119㎡를 신청하면 분담금이 15억1853만원에 달했다. 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이번 소송으로 최소 사업이 2~3년은 지연될 것”이라며 “공사 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조합원의 분담금 인상은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개포주공 6·7단지 외에도 재건축 사업에서 조합과 상가 간 갈등은 비일비재하다. 서초구의 ‘신반포 2차’ 역시 상가 소유주에게 아파트 입주권을 주기 위한 상가 산정 비율에 대해 일부 조합원이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릴 정도로 갈등의 골이 깊다. 아파트 소유주 입장에선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싼 상가를 통해 새 아파트 입주권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상황이 불합리하다고 느낄 수 있다. 이해관계가 계속 엇갈릴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갈등의 씨앗을 없애기 위해 아예 초기에 상가를 빼버리고 재건축을 진행하는 단지들도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양천구 ‘목동 8단지’가 있다. 이곳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말 상가를 제척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영등포구 ‘여의도 진주아파트’도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단지 내 상가를 정비구역에서 제외했다. 상가 소유주에게 아파트 입주권을 어떻게 부여할지를 두고 갈등이 반복되자 아예 상가를 없애는 방식으로 사업 불확실성을 줄이겠다는 결정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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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가 오르고 대출막히자보증금 줄이고 월세 높아져 서울 아파트 전월세 시장에서 보증금과 월세를 함께 내는 '준월세' 계약이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보증금이 높아 전세와 비슷한 취급을 받는 '준전세'보다 보증금이 상대적으로 낮은 '준월세' 비중이 높아지는 점이 눈에 띈다. 20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임대차 계약(순수전세 제외) 중 준월세 비중은 55%에 달했다. 2022년 51%, 2023년 54%, 2024년 54% 등 준월세 비중 확대가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이다. 반면 전세 보증금이 월세보다 240배 이상 높아 전세 성격이 강한 '준전세' 비중은 △2023년 42% △2024년 41% △2025년 40%로 점차 감소 중이다. 임대차 시장 중심이 전세에서 월세로 이동하고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 가능하다. 준월세 확산 배경에는 전세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이 있다.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전세가격은 2023년 6억1315만원에서 2024년 6억5855만원, 2025년 6억6937만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세금 상승세에 따라 선택지가 줄어든 세입자는 보증금과 월세를 동시에 부담하는 계약구조에 놓이게 된 셈이다. 10·15 대책으로 전세대출 규제가 강화된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 임대인 역시 준월세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시중 예금금리가 2~3%대에 머무는 상황에서 4.7% 수준의 전월세전환율(2025년 10월 기준)은 상당히 매력적인 수익구조다. [손동우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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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도지구 특별정비구역 지정시범단지 등 1.3만 가구 대상작년 20% 오른 뒤 상승 지속 1기 신도시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재건축 단지들이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정비사업에 속도를 올리면서 상승 거래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3.3㎡(1평)당 1억원이 넘는 거래도 여러 차례 이뤄져 이목을 끈다. 20일 성남시는 분당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내 6개 구역을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하고 본격적인 정비사업 시행 단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특별정비구역 지정에 따라 해당 구역의 계획 가구수는 총 1만3574가구로, 기존 대비 5911가구가 늘었다. 이번에 지정 고시된 구역은 분당 선도지구 4곳 중 △시범단지(6049가구) △샛별마을(5050가구) △목련마을(2475가구)이다. 양지마을은 지난달 15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성남시는 1월 중 검토를 마무리해 특별정비구역 지정·고시를 신속히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분당구에서는 소형 평형대를 중심으로 3.3㎡당 가격이 1억원을 넘어선 계약도 다수 체결되는 중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분당구에서는 3.3㎡당 1억원이 넘는 아파트 거래가 12건 신고됐다. 지난달 16일 정자동 느티마을 3단지 전용면적 58.71㎡는 20억원에 계약됐다. 평당가로 환산하면 1억1242만원에 거래된 셈이다. 수내동에 위치한 양지마을 5단지 전용 35.1㎡ 역시 최근 11억원대에 연달아 거래되며 평당가 1억원을 돌파했다. 백현동의 백현마을 6단지 전용 74.45㎡는 지난 5일 24억원에 거래되며 1억638만원의 평당가를 기록했다. 삼평동 봇들마을 3단지 전용 59.85㎡는 평당가 1억173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지난해 20%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한 분당구 집값 오름세는 올 초까지 이어지는 중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분당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39% 올라 전주(0.31%) 대비 상승 폭을 키웠다. 분당구 아파트값은 지난해 19.1%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경기도에서 과천시 다음으로 빠르게 올랐다. 분양 시장에서도 분당구 아파트는 분양가와 관계없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진행한 더샵 분당센트로 1순위 청약은 평균 5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최고 26억8400만원에 달해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지만 신축 공급 부족에 따른 대기 수요가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앞서 지난해 말 분양한 더샵 분당티에르원 역시 전용 84㎡ 분양가가 약 26억원에 달했지만 1순위 경쟁률이 평균 100.5대1을 기록한 바 있다. [위지혜 기자 / 박재영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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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대문 '드파인 연희'1순위 청약 44.1대1 올해 첫 서울 분양 단지인 서대문구 '드파인 연희'가 고분양가 논란에도 1순위 청약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장 기대할 수 있는 시세 차익이 거의 없다고 평가받지만 올해 본격화할 '입주 절벽'에 실수요자들이 청약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드파인 연희 1순위 청약에서 151가구 모집에 총 6655명이 접수해 평균 44.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5가구를 공급하는 전용면적 59㎡ A타입은 2977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가장 높은 66.2대1의 경쟁률이 형성됐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13억9200만~15억65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인근 단지와 비교하면 분양 당첨으로 얻을 수 있는 시세 차익은 제한적이다. 2015년 입주한 DMC파크뷰자이3단지 동일 평형은 지난달 최고가인 13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2020년 준공된 래미안 루센티아 동일 평형은 지난달 14억9500만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러한 고분양가 평가에도 불구하고 올해부터 서울 입주 절벽이 현실화하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만9161가구로 지난해(4만 2611가구) 대비 31.6%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드파인 연희는 서대문구 연희1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SK에코플랜트의 프리미엄 브랜드 '드파인'이 서울에 처음 적용된 사례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13개 동, 총 9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3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 수는 △59㎡ 172가구 △74㎡ 24가구 △75㎡ 23가구 △84㎡ 112가구 △115㎡PB 1가구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지난 16일 개관한 드파인 연희의 견본주택에는 개관 이후 3일간 8500여 명이 방문했다. [박재영 기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