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0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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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00가구 예정 마포 성산시영추진위 9개월만에 조합설립올 하반기 시공사 선정예정노원 미륭·미성·삼호3차 등6700여가구 정비계획 제출용적률 완화·GTX에 탄력 서울 강남 위주로 쏠려 있던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강북 지역에서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강북 대표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서울 마포구 ‘성산시영’, 노원구 ‘미륭·미성·삼호3차’(이하 미미삼) 아파트의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으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산시영 아파트 재건축 조합설립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연말 마포구청에서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지난 3월 추진위원회가 승인된 지 9개월 만이다.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 보통 재건축 사업이 시동을 걸었다고 평가받는다. 1986년 준공된 성산시영 아파트는 14층, 33개 동, 371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재건축을 통해 최고 40층, 30개 동, 4823가구로 다시 탄생할 예정이다. 마포구 내 최대 단지인 마포래미안푸르지오(3885가구)보다 1000가구 정도 많다.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과 마포구청역 등이 가깝고, 월드컵경기장과 평화의 공원도 걸어서 가기 쉽다. 조합은 최고 층수를 49층으로 더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빠르면 올 하반기 시공사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 강북 지역의 또다른 대형 재건축 단지인 노원구 월계동 ‘미미삼’ 아파트도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최근 노원구에 정비계획 입안을 마친 상태로, 계획이 확정되면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밟게 된다. 이들 아파트는 1986년 최고 14층, 32개 동, 3930가구로 지어진 대단지다. 전용면적은 중소형인 33~59㎡로 이뤄져 있다. 용적률이 131%로 낮지만 가구 수가 많아 가구당 평균 대지 지분은 적은 편이다. 미미삼은 광운대역 물류 용지를 개발하는 ‘서울원 아이파크’ 프로젝트와 연계돼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 인근 약 15만6581㎡ 용지에 사업비 약 4조5000억원을 투입해 상업·업무·주거·공공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복합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준주거지 종 상향이 담긴 월계2지구 지구단위계획도 발표됐다. 월계2지구 지구단위계획에는 광운대역 물류 용지 개발사업(서울원 아이파크)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개통과 맞물려 인근 아파트 재건축을 촉진하는 방안이 담겨 있다. 1980년대 월계2지구 사업을 통해 지어진 미륭·미성·삼호3차와 삼호4차, 1994년 준공한 서광아파트 등 5000가구를 헐고 6700여 가구로 다시 짓는 내용이다. 두 단지의 사업 진행 상황은 서울 강북 지역의 재건축 시장 전망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북 지역은 강남권에 비해 전통적인 ‘재건축 불모지’다.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재건축 사업장은 65곳인 반면, 강북 14개 자치구의 재건축(공동주택) 사업장은 22곳에 불과하다. 강남 지역 대비 사업성이 낮다는 분석이 영향을 많이 줬다. 서울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용적률 상향 등 규제완화를 추진 중이다. 재건축과 달리 재개발의 경우는 강북 지역에서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서울 최대 재개발 사업지인 용산구 한남3구역(5988가구)을 비롯해 은평구 갈현1구역(4475가구)과 증산5구역(1694가구), 성북구 정릉골(1411가구), 강북구 미아4구역(493가구) 등이 올해 이주와 철거를 마치고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대부분 2000년대 초·중반에 뉴타운으로 지정됐지만 2010년대 들어 보존·재생 정책에 따른 각종 규제와 사업성 부족, 주민 갈등 등 때문에 오랫동안 재개발이 정체됐던 사업지들이다. 오세훈 시장이 2021년 서울시장으로 복귀하면서 꾸준한 주택 공급을 위해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에 나섰고, 전폭적인 행정 지원에 힘입어 재개발이 급물살을 타면서 첫 삽을 뜨게 됐다. 현대건설(한남3구역), 롯데건설(갈현1·증산5구역), 포스코이앤씨(정릉골), 현대산업개발(미아4구역) 등 모두 대형 건설사가 짓고, 일부는 ‘디에이치’처럼 최고급 브랜드를 도입한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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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00가구 예정 마포 성산시영추진위 9개월만에 조합설립올 하반기 시공사 선정예정노원 미륭·미성·삼호3차 등6700여 가구 정비계획 제출용적률 완화·GTX에 탄력 서울 강남 위주로 쏠려 있던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강북 지역에서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강북 대표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서울 마포구 '성산시영', 노원구 '미륭·미성·삼호3차'(이하 미미삼) 아파트의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으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산시영 아파트 재건축 조합설립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말 마포구청에서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지난해 3월 추진위원회가 승인된 지 9개월 만이다.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 보통 재건축 사업이 시동을 걸었다고 평가받는다. 1986년 준공된 성산시영 아파트는 14층, 33개 동, 371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재건축을 통해 최고 40층, 30개 동, 4823가구로 다시 탄생할 예정이다. 마포구 내 최대 단지인 마포래미안푸르지오(3885가구)보다 1000가구 정도 많다.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과 마포구청역 등이 가깝고, 월드컵경기장과 평화의 공원도 걸어서 가기 쉽다. 조합은 최고 층수를 49층으로 더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올 하반기 시공사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강북 지역의 또 다른 대형 재건축 단지인 노원구 월계동 '미미삼' 아파트도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최근 노원구에 정비계획 입안을 마친 상태로, 계획이 확정되면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밟게 된다. 이들 아파트는 1986년 최고 14층, 32개 동, 3930가구로 지어진 대단지다. 중소형인 전용면적 33~59㎡로 이뤄져 있다. 용적률이 131%로 낮지만 가구 수가 많아 가구당 평균 대지 지분은 적은 편이다. 미미삼은 광운대역 물류 용지를 개발하는 '서울원 아이파크' 프로젝트와 연계돼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 인근 약 15만6581㎡ 용지에 사업비 약 4조5000억원을 투입해 상업·업무·주거·공공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복합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준주거지 종 상향이 담긴 월계2지구 지구단위계획도 발표됐다. 월계2지구 지구단위계획에는 광운대역 물류 용지 개발사업(서울원 아이파크)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개통과 맞물려 인근 아파트 재건축을 촉진하는 방안이 담겨 있다. 1980년대 월계2지구 사업을 통해 지어진 미륭·미성·삼호3차와 삼호4차, 1994년 준공한 서광아파트 등 5000가구를 헐고 6700여 가구로 다시 짓는 내용이다. 두 단지의 사업 진행 상황은 서울 강북 지역의 재건축 시장 전망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북 지역은 강남권에 비해 전통적인 '재건축 불모지'다.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재건축 사업장은 65곳인 반면, 강북 14개 자치구의 재건축(공동주택) 사업장은 22곳에 불과하다. 강남 지역 대비 사업성이 낮다는 분석이 영향을 많이 줬다. 서울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용적률 상향 등 규제완화를 추진 중이다. 재개발의 경우는 강북 지역에서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서울 최대 재개발 사업지인 용산구 한남3구역(5988가구)을 비롯해 은평구 갈현1구역(4475가구)과 증산5구역(1694가구), 성북구 정릉골(1411가구), 강북구 미아4구역(493가구) 등이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손동우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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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규제샌드박스 적용온라인 플랫폼에 숙박 허용 생활형숙박시설 객실을 하나만 소유해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합법적으로 숙박업을 운영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토교통부는 5일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를 열고 스마트도시 서비스 2건에 대해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에는 생숙 1객실 운영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기반 실증사업이 포함됐다. 현행 공중위생관리법은 숙박업 신고를 하려면 단독 건물이거나 건물 일부일 때 객실 수가 30개 이상이어야 해서 1개 호실 등 소규모 객실 소유자는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불법 영업으로 처벌돼 왔다. 특례를 통해 소규모 객실 소유자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예약과 숙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숙박업 신고 요건이 완화됐다. 또 접객대 설치 의무도 접객대 기능을 충족하는 대체 시스템을 도입하면 면제된다. 대체 시스템은 신원 확인과 출입 관리, 민원과 비상 대응, 요금표 게시 기능을 갖춰야 한다. 국토부는 공중위생과 안전 관리를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 책임 주체 명확화, 정기적 위생·안전 점검 등을 통해 감독할 방침이다. 적용 범위와 세부 조건은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확정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생숙 소규모 영업자에게 합법적 운영 기회를 제공하고 미신고 운영에 따른 시장 혼란을 완화하며 유휴 숙박자원의 활용도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께 승인된 다른 과제는 우범지역에서의 스마트폰 기반 범죄 예방 시스템이다. 이번 특례를 통해 범죄 예방을 목적으로 한 음성 녹음·청취가 허용된다. 이 시스템은 산책로와 공중화장실 등 범죄 취약 지역에서 QR코드 스캔이나 자동 연결 번호를 통해 스마트폰이 현장 영상·음성·위치 정보를 도시통합운영센터로 실시간 전송하는 방식이다. [홍혜진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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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값 올라 3분기만에 재반등 전국의 주택 구입에 따른 금융 부담을 나타내는 지수가 3분기 연속 하락하며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반면 서울의 경우 3분기 만에 지수가 상승해 지역별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국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59.6으로 전 분기(60.4)보다 0.8포인트 내려갔다. 이 지수가 60 밑으로 내려간 건 2020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위소득 가구가 표준대출을 받아 중위가격 주택을 살 때 상환부담을 나타낸다. 서울은 이 지수가 지난해 2분기 153.4에서 3분기 155.2로 올라갔다. 연 소득의 약 40%를 써야 원리금을 부담할 수 있다는 뜻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대출 금리가 오르며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이용안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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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O 신년사로 본 경영전략삼성·GS, AI로 근본적 변혁대우·DL "안전 최고가치"침체 장기화에 수익성 강조 새해를 맞은 국내 건설사 수장들이 불확실한 대외 환경을 돌파할 핵심 키워드로 AI(인공지능)와 안전, 내실을 제시했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들은 올해 AI를 통한 사업 구조 변화를 예고했다. 삼성물산은 AI와 DT(디지털 전환)를 활용해 효율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신년 메시지를 통해 "AI, 에너지 수요 확대 등 새로운 기회를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신사업 성과 창출을 본격화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이날 부산신항 인프라 건설 현장 시무식에서 "GS건설은 AI를 활용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공정 관리의 정밀도를 높이는 등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도 일상 업무 속에서 AI를 활용한 실질적 역량을 확보해 건설업의 본질적 경쟁력인 품질, 안전, 공정, 원가의 기반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그룹 내 핵심 파트너로서 'AI 인프라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AI 전환과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더욱 가속화해 신기술을 접목한 사업 모델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AI 시대를 맞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조직 혁신을 주문했다. 안전 역시 올해 건설업계의 최우선 원칙으로 강조됐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올해 경영방침 중 하나로 '초안전(Hyper Safety)'을 내걸고 스마트 기술 기반의 선제적 예방 시스템을 구축해 사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천명했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는 "안전 수칙을 지킬 수 없는 협력업체와 단절하고 불안전하게 작업하는 근로자는 우리 현장에 단 한 명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침체 장기화에 대비한 수익성 확보 전략도 제시됐다. 오일근 롯데건설 대표는 "올해는 수익성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궤도에 확실하게 진입해야 하는 해"라고 밝혔다. [박재영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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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크로 드 서초’ ‘방배 르엘’ 등 출격 대기 2026년 새해 서울 서초구 등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알짜 분양 물량이 대기 중이다. 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공급 예정인 민간 아파트는 총 18만7525가구다. 이 중 절반을 넘는 10만9446가구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됐으며 서울 물량만 3만4230가구에 달한다. 정비사업 물량은 ▲경기(3만629가구) ▲서울(2만9133가구) ▲부산(1만390가구) 순으로 많았다. 특히 서울은 전체 분양 예정 물량 3만4230가구 중 정비사업 비중이 92%에 달했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도 9곳 예정돼 있다. 1월 분양 예정 단지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더샵 신풍역(2030가구) ▲아크로 드 서초(1161가구) ▲드파인 연희(959가구), 경기는 ▲행신 한신더휴(272가구) ▲안양역 센트럴아이파크 수자인(853가구) ▲오남역 서희스타힐스 여의재 3단지(1056가구)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1275가구), 인천은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2568가구) 등이 있다. 가장 관심이 모이는 곳은 강남권이다. DL이앤씨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공급하는 ‘아크로 드 서초’는 1161가구 중 5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전용 59㎡ 분양가격이 18억~19억원대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를 재건축하는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클래스트’는 5002가구 중 18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오는 9월 분양 예정이다. 서초구 방배동 방배13·14구역을 재건축하는 ‘방배 포레스트 자이’도 2296가구 중 547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시공사는 GS건설이다. 롯데건설의 ‘방배 르엘’도 487가구 중 18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두 단지는 이르면 상반기 분양을 예고한 상태다. 서대문구 연희동 일대에 9년여 만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인 ‘드파인 연희’는 일반분양 332가구를 선보인다.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 신풍역’의 일반분양 물량은 330가구 규모다. 경기권에선 구리시 수택동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가 2월 분양을 예고했다. 3022가구 중 1185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김포시 고촌읍 ‘김포한강시네폴리스’(2432가구)는 6월,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소사본1-1 재개발’(2008가구),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상대원2구역 재개발’(4882가구)는 10월 분양 예정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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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전국 1만1635가구 공급 예정일반분양 4816가구, 전년 比 9%↓ 병오년 첫 달 마수걸이 분양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지만, 실수요자의 체감도가 높은 일반분양 물량은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직방이 집계한 올해 분양계획 자료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총 분양예정 물량은 1만1635가구로 전년 동월(8585세대)보다 약 36% 증가한 반면, 동기간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5289가구에서 4816가구로 약 9%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분양물량이 수도권에 집중된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지역주택조합 등 조합물량 비율이 높은 사업장이 다수 포함됐기 때문이다. 지역별 분양예정 물량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수도권 분양예정 물량은 1만559가구(서울 4150가구·경기 3841가구·인천 2568가구)다. 이에 비해 지방은 경북·경남 2개 지역에서 2개 단지, 총 1076가구만이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2026년 연간 25만6000여 가구 예정올해 분양 계획 물량은 총 25만6000여 가구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물량은 약 16만5000가구 수준이다. 이번 집계는 연말 기준으로 분양 일정과 사업 계획이 비교적 구체화된 사업장만을 반영한 수치다.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추가 물량이 반영될 여지가 있다. 다만, 시장 여건에 따라 일부 사업은 분양 일정이 조정되거나 지연되면서 전체 분양 규모가 변동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아울러 분양이 모든 지역에서 동일한 속도로 진행되기보다는 수요 여건이 뒷받침되는 지역과 사업장을 중심으로 선택적으로 이뤄지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과 대형 건설사 중심의 분양이 상대적으로 먼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지방 역시 입지와 수요 여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분양이 진행될 것으로 직방 측은 내다봤다. 직방 관계자는 “대출 규제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분양시장은 단순히 물량의 많고 적음보다 분양 시점과 지역, 가격 수준에 따라 체감이 뚜렷하게 갈리는 국면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분양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분양가 부담이 누적된 만큼, 청약자 입장에서는 자금 마련의 중요성이 이전보다 한층 더 커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 아파트라는 점만으로 접근하기보단 분양 시점과 분양가 수준이 자신의 자금 여건에 맞는지, 대출 여건을 고려했을 때 실제 감당 가능한 수준인지를 면밀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지역별로 분양 여건의 차별화가 뚜렷해질 가능성이 큰 만큼, 공급 일정과 입지 조건, 향후 입주 물량까지 함께 고려하는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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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의 주택 구입에 따른 금융 부담을 나타내는 지수가 3분기 연속 하락하며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반면 서울의 경우 3분기 만에 지수가 상승해 지역별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국의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59.6으로 전 분기(60.4)보다 0.8포인트 내려갔다. 이 지수가 60 밑으로 내려간 건 2020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위소득 가구가 표준대출을 받아 중위가격 주택을 살 때 상환부담을 나타내는 지수다. 구체적으로 적정부담액을 소득의 약 25%로 정하고, 주담대 원리금 상환 비중이 저중 어느정도인지를 나타낸다. 예컨대 주택구입부담지수가 90.1이면 연 소득 대비 22%가 원리금으로 나간다는 뜻이다. 지수가 높을수록 주택구입 부담이 커지는 걸 의미한다. 전국 주택구입부담지수는 2022년 3분기 89.3으로 2004년 통계 작성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2024년 2분기까지 연속 하락했다. 이후 2024년 4분기까지 반등했다가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난해의 경우 3분기까지는 가구 소득이 증가했는데 2분기까지는 대출 금리가 내려가 가계의 대출 상환 부담이 완화해 지수도 내려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서울의 경우 주택구입부담지수가 지난해 2분기 153.4에서 3분기 155.2로 오히려 올라갔다. 연 소득의 약 40%를 써야 주택 구입에 따른 원리금을 부담할 수 있다는 뜻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출 금리가 오르며 원리금 상환 부담이 늘어난 영향이다. 6·27 대출 규제 이후 서울의 중위 아파트 가격이 높아진 점도 지수 상승에 한몫했다. 실제로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6월 10억1833만원이던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같은 해 9월 10억4667만원으로 상승했다. 한편 서울뿐 아니라 세종과 울산, 제주, 광주 등도 직전 분기보다 주택구입부담지수가 올라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집값에 따른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관련기사

  9. 9

    마포성산시영, 최근 조합설립총 4823가구 대단지 탈바꿈 계획월계 ‘미미삼’ 정비구역 지정 앞둬‘재건축 불모지’ 강북 바로미터될 듯 서울 강남 위주로 쏠려 있던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강북 지역에서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강북 대표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서울 마포구 ‘성산시영’, 노원구 ‘미륭·미성·삼호3차’(이하 미미삼) 아파트의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으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산시영 아파트 재건축 조합설립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연말 마포구청에서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지난 3월 추진위원회가 승인된지 9개월 만이다.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 보통 재건축 사업이 시동을 걸었다고 평가받는다. 1986년 준공된 성산시영 아파트는 14층, 33개 동, 371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재건축을 통해 최고 40층, 30개 동, 4823가구로 다시 탄생할 예정이다. 마포구 내 최대 단지인 마포래미안푸르지오(3885가구)보다 1000가구 정도 많다.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과 마포구청역 등이 가깝고, 월드컵경기장과 평화의 공원도 걸어서 가기 쉽다. 조합은 최고 층수를 49층으로 더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빠르면 올 하반기 시공사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 강북 지역의 또다른 대형 재건축 단지인 노원구 월계동 ‘미미삼’ 아파트도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최근 노원구에 정비계획 입안을 마친 상태로, 계획이 확정되면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밟게 된다. 이들 아파트는 1986년 최고 14층, 32개 동, 3930가구로 지어진 대단지다. 전용면적은 중소형인 33~59㎡로 이뤄져 있다. 용적률이 131%로 낮지만 가구 수가 많아 가구당 평균 대지지분은 적은 편이다. 미미삼은 광운대역 물류 부지를 개발하는 ‘서울원 아이파크’ 프로젝트와 연계돼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 인근 약 15만6581㎡ 부지에 사업비 약 4조5000억원을 투입해 상업·업무·주거·공공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복합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준주거지 종 상향이 담긴 월계2지구 지구단위계획도 발표됐다. 월계2지구 지구단위계획에는 광운대역 물류 부지 개발사업(서울원 아이파크)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개통과 맞물려 인근 아파트 재건축을 촉진하는 방안이 담겨 있다. 1980년대 월계2지구 사업을 통해 지어진 미륭·미성·삼호3차와 삼호4차, 1994년 준공한 서광아파트 등 5000가구를 헐고 6700여 가구로 다시 짓는 내용이다. 두 단지의 사업 진행 상황은 서울 강북 지역의 재건축 시장 전망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북 지역은 강남권에 비해 전통적인 ‘재건축 불모지’다.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재건축 사업장은 65곳인 반면, 강북 14개 자치구의 재건축(공동주택) 사업장은 22곳에 불과하다. 강남 지역 대비 사업성이 낮다는 분석이 영향을 많이 줬다. 서울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용적률 상향 등 규제완화를 추진 중이다. 재건축과 달리 재개발의 경우는 강북 지역에서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서울 최대 재개발 사업지인 용산구 한남3구역(5988가구)을 비롯해 은평구 갈현1구역(4475가구)과 증산5구역(1694가구), 성북구 정릉골(1411가구), 강북구 미아4구역(493가구) 등이 올해 이주와 철거를 마치고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대부분 2000년대 초·중반에 뉴타운으로 지정됐지만 2010년대 들어 보존·재생 정책에 따른 각종 규제와 사업성 부족, 주민 갈등 등 때문에 오랫동안 재개발이 정체됐던 사업지들이다. 오세훈 시장이 2021년 서울시장으로 복귀하면서 꾸준한 주택 공급을 위해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에 나섰고, 전폭적인 행정 지원에 힘입어 재개발이 급물살을 타면서 첫 삽을 뜨게 됐다. 현대건설(한남3구역), 롯데건설(갈현1·증산5구역), 포스코이앤씨(정릉골), 현대산업개발(미아4구역) 등 모두 대형 건설사가 짓고, 일부는 ‘디에이치’처럼 최고급 브랜드를 도입한다. 관련기사

  10. 10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 시행을 전후로 노·도·강·금·관·구·은·중·동(노원·도봉·강북·금천·관악·구로·은평·중랑·동대문) 등 서울 중저가 지역 아파트 시장은 매매·전세·월세 전반에서 지표별로 다른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 실거래 데이터 플랫폼 집품이 지난해 10·15 규제 시행을 기준으로 이전 77일과 이후 77일을 비교한 결과 강남·서초·송파·용산구 등 주요 규제지역은 송파구(+49.4%), 서초구(+46.2%), 강남구(+27.9%)를 중심으로 매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평균 가격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반면 노·도·강·금·관·구·은·중·동은 규제 이후 매매량이 30~40% 이상 감소하며 거래 위축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매매의 경우 전체 9개 구 모두 거래량 감소가 나타났으며, 감소 폭은 동대문구(-46.3%), 노원구(-41.5%), 중랑구(-39.5%), 도봉구(-37.1%), 관악구(-36.2%), 은평구(-34.7%), 구로구(-33.6%), 금천구(-32.6%), 강북구(-29.6%) 순으로 컸다. 거래금액은 구별로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증가 지역은 중랑구(+12.6%), 강북구(+5.6%), 도봉구(+5.1%), 구로구(+1.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감소 지역은 동대문구(-10.9%), 관악구(-3.3%), 은평구(-2.5%), 노원구(-2.3%), 금천구(-2.1%) 순으로 집계됐다. 전세 거래량은 지역별로 증가와 감소가 혼재된 흐름을 보였다. 증가 지역은 관악구(+7.6%), 구로구(+1.7%), 노원구(+0.3%) 순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6개 구에서는 거래량이 감소했다. 전세 거래금액은 구별로 상반된 흐름을 보였으며, 증가 지역은 노원구(+8.5%), 강북구(+8.1%), 은평구(+6.9%), 관악구(+3.3%), 동대문구(+0.5%) 순으로 나타났다. 월세 거래량은 지역별로 증가와 감소가 뚜렷하게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증가 지역은 중랑구(+125.1%), 은평구(+26.1%), 구로구(+16.8%), 도봉구(+9.2%), 노원구(+2.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관악구(-13.7%), 동대문구(-11.3%), 금천구(-10.1%), 강북구(-7.9%)에서는 거래량이 감소했다. 집품 관계자는 “규제 이후 주요 규제지역은 매매 거래 회복과 가격 상승이 동시에 나타난 반면, 중저가 지역은 매매 위축 속에서 전세·월세로 수요가 분화되는 흐름이 수치로 확인된다”며 “같은 규제 환경에서도 지역별 거래 구조 차이가 뚜렷해졌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