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이 경기 의왕시 오전동에 짓는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 완판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오전나구역 주택재개발 정비 사업으로 공급되는 이 단지는 총 733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지난해 10월 분양을 시작했다. 하지만 두 달 뒤에 태영건설이 기업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신청하며 분양이 잠시 중단됐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자 지난달 분양을 재개해 한 달여 만에 완판에 이르게 됐다. 태영건설은 이번 분양 성공으로 경영 정상화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