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최대 20층 개발 가능해진 용산 미군 수송부 부지

김호영 기자(pressphoto@mk.co.kr)

2024-07-05 15:46




서울 용산구 금싸라기 땅인 용산공원 동쪽 ‘미군 수송부 부지’가 20층까지 개발이 가능해진다. 현재 고급 주거단지로 개발 중인 유엔사부지(더 파크사이드 서울), 개발을 계획 중인 캠프킴 부지와 함께 3대 미군 반환 부지로 손꼽히는 입지다. 또 서울 강서구 등촌역 인근 노후 주거에도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 2024.7.5 [김호영기자]




분야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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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장들 즉시 휴학 승인하라” 의대교수 단체들은 5일 의대생들의 휴학을 승인하지 않아야 한다는 대통령실과 교육부의 입장을 두고 반헌법적이라고 비판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 등 의대 교수단체들은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이렇게 밝혔다. 이들 단체는 “대통령실과 교육부의 휴학 승인 거부 지시는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훼손하는 반헌법적 행정지도”라며 “대학 총장들은 의대생의 휴학 신청을 즉시 승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휴학과 관련한 구체적인 요건은 각 대학의 학칙으로 정한다”며 “휴학은 개인 사정이나 기타 부득이한 사유 등 개인 자유의사에 따라 신청할 수 있고, 다수가 신청했다고 해서 휴학을 허락할 수 없다는 규정은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휴학 승인을 하지 않는 40개 의대의 총장들은 교육부의 부당한 행정지도에 굴복해 대학의 자율적 권한 행사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휴학을 승인하지 않으면 유급 또는 제적으로 인해 학생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또 “학생들이 수업을 듣기 시작한다 해도 남은 일정상 정상적인 교육이 불가능한 상황임을 이제 인정해야 한다”며 “부실한 의학 교육으로 부실한 의사들을 배출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서울대 의대가 전국 최초로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을 승인한 후 다른 학교 의대로 휴학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교육부는 전날 전국 40개 의대 총장과 온라인으로 ‘전국 의대 총장 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교육부는 동맹휴학은 정당한 휴학 사유로 보기 어려우므로 대규모 집단 휴학을 승인하지 않도록 대학들에 재차 협조를 요청했다. 또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비서관은 전날 라디오 방송에서 “이미 사실상 활시위를 떠났다”면서 2025학년도 정원 증원을 되돌릴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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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비농업일자리 25.4만개↑…실업률 4.1%로 둔화베테랑 투자자 야데니 “연준, 올해 금리인하 더 할 필요 없어”서머스 “9월 빅컷은 실수..금리인하 신중해야”페드워치, 11월 금리동결 가능성 6.6%로 반영 미국의 고용시장이 침체를 벗어나 뜨거워지면서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커지고 있다. 지난 9월 미국 고용보고서 비농업일자리 증가폭은 25만개를 웃돌았고, 7~8월 일자리 역시 7만2000개가 더 늘어난 것으로 수정됐다. 7월 4.3%까지 치솟았던 실업률은 9월 4.1%까지 내려갔다. 일각에서는 연방준비제도가 11월 금리인하를 건너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9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5만4000개 늘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5만개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 12개월 월평균 20만3000개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7월 비농업일자리 증가폭도 8만9000개에서 14만4000개로 상향조정됐다. 8월 역시 14만2000개에서 15만9000개로 수정됐다. 9월 실업률은 4.1%로, 8월보다 소폭 떨어졌다. 시장 전망(4.2%)도 밑돌았다. 실업자수는 28만1000개 감소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4% 증가한 35.36달러를 기록했다. 4개월 만에 가장 큰폭의 상승률이다. 미국 고용이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드러나면서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경제 석학으로 꼽히는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하한 것은 실수였다고 밝혔다. 그는 소셜미디어 X(엑스·옛 트위터)에 “오늘 발표된 고용보고서는 우리가 높은 중립금리 환경에 있다는 의구심을 확인시켜 줬다”며 “금리 인하에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플레이션과 싸움이 끝나지 않은 점도 강조했다. “지나고 보니 9월의 50bp인하는 실수 였지만, 큰 결과를 낳은 것은 아니다”면서 “이제 ‘경착륙’과 ‘노랜딩’은 모두 연준이 고려해야 할 위험이다”고 했다. 월가 베테랑 투자자 에드 야데니 야데니리서치 대표도 연내 추가 금리인하는 필요없다는 진단까지 내놓고 있다. 그는 블룸버그와 이메일에서 연준의 9월 빅컷(50bp) 결정은 “필요하지 않았다”면서 “연준은 더는 할 필요가 없다. 몇몇 연준 이사들은 그렇게 많은 일을 한 것(빅컷)에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BMO캐피탈마켓의 이언 린겐 금리 전략가는 “(금리인하) 일시 중단이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이번 고용보고서는 연준이 11월 금리인하를 재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했다. 연방금리 선물시장은 11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모처럼 반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11월 연준이 빅컷을 단행할 가능성은 아예 사라지고, 25bp인하 가능성을 93.4%로 반영했다. 그리고 금리가 동결할 가능성도 6.6%를 가리키고 있다.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도 금리 전망치를 속속 하향 조정했다. 9월 고용 지표를 반영해 JP모건은 11월 2차 빅 컷 전망을 폐기하고 25bp 인하로 방향을 틀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역시 11월 금리 인하폭을 종전 50bp에서 25bp로 내렸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우리는 11월과 12월 회의에서 25bp 인하를 예상한다”며 “오늘 고용보고서는 11월 50bp 인하 가능성을 낮췄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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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군 훈련 시범 참관 중 공격받은 듯…“북한군 3명 부상”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인근 러시아 점령지역에서 북한 장교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매체인 키이우 포스트는 4일(현지시간)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전날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한 20여 명 중 북한군 장교 6명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사망자와는 별개로 3명 이상의 북한군 소속 병사가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소셜미디어(SNS)에 따르면 북한군 소속 장교와 사병들은 러시아군의 훈련 시범을 참관 중이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지난해 공병부대를 포함한 북한군 소속 인력이 러시아 점령지역에서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정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등 점령지역의 각종 건설 작업에 북한 노동자를 동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주장도 펼쳤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러시아는 북한과 더욱 밀접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북한은 러시아에 포탄과 미사일 등 무기를 제공한 것으로 파악된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러시아는 북한으로부터 100만 발 이상의 포탄을 공급받았고, 우크라이나를 향해 북한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기도 했다.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포탄과 미사일 등을 지원받는 것은 북한에 대해 모든 형태의 무기 거래를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다. 이와 관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안보리 고위급 회의에서 북한과 이란을 러시아 전쟁 범죄의 공범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과 이란이 무기 제공을 통해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죽이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땅을 훔치려는 것을 돕고 있다”고 비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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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개막 ‘세계불꽃축제’ ‘불꽃놀이 자리 잡아드려요’ 단기 알바 활발한강뷰 아파트 대여도 중고 거래에 올라와‘가성비’ 최고 불꽃놀이 숨은 명당 ‘주목’ “새벽부터 제일 잘 보이는 곳 돗자리 잡아드려요.” 지난 4일 직장인 김모씨는 중고거래에서 ‘불꽃놀이 명당 자리잡기’를 20만원 넘는 돈을 주고 구매했다. 김씨는 “몇년전에 불꽃놀이 보러 공원에 갔다가 인파에 휩쓸려 너무 고생을 했다. 불꽃놀이를 좋은 자리에서 볼 수 있다면 이정도 지불하는 것은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5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다. 오후 7시부터 공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일본, 미국팀 등 화려한 불꽃놀이가 시작된다. 주최사인 한화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약 50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눈부신 불꽃의 향연을 보기 위한 ‘불꽃뷰’ 경쟁이 치열하다. 불꽃쇼가 잘보이는 명당 자리 잡기 알바는 중고거래 마켓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으며, 불꽃뷰 아파트도 중고마켓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불꽃을 감상할 수 있는 아파트 공간을 대여하는 글들이 연달아 올라왔다. 여의도, 이촌, 마포 등 집에서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아파트를 대여한다는 내용이다. 비용은 40만~50만원 이상을 부른다.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는 호텔은 수백만원에 팔리고 있다. 콘래드호텔, 콘래드호텔, 켄싱턴 호텔 여의도 등이다. 비용이 부담되는 사람들은 ‘불꽃 숨은 명당’을 찾아보면 좋다. 이촌 한강공원, 노량진 사육신 역사공원, 선유도 공원, 반포한강공원, 노량진 수산시장, 노들섬, N서울타워 전망대 둥이 꼽힌다. 특히 ‘노량진 수산시장’에서는 축제 전날 밤부터 텐트를 치는 이들이 있을 정도다. 신선한 회, 튀김 등을 안주 삼아 함께 불꽃을 감상할 수 있다. 마포대교, 원효대교, 한강대교도 불꽃놀이 명당이다. 명당들은 무료로 개방되는 만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일찍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집에서도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다. 불꽃축제 전용 앱 ‘오렌지플레이’와 유튜브에서 불꽃놀이가 생중계 된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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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양가족수 부풀리기 등 편법까지 등장하는 상황에서 ‘부모찬스’를 쓸 수 있는 사람에게만 혜택이 가도록 두는 건 특별공급 취지에 맞지 않다.” 공사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분양가가 치솟는 가운데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이 실질적으로 ‘금수저 특혜’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를 중심으로 최근 개편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8일 특별공급을 앞둔 ‘디에이치 강남 에델루이’의 분양가는 3.3㎡(평)당 6530만원으로, 처음 평당 6500만원을 찍었다. 이에 따라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34평) 분양가는 22억원 수준에 달한다. 총 72가구를 모집하는데 이중 특별공급 물량은 35가구 규모다. 일부 주택형의 분양 가구 수는 일반공급보다 특공이 더 많다. 자산과 소득 기준이 맞아야 특별공급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반면, 실제 당첨이 되면 이 같은 고 분양가를 감당할 만큼의 대출 실행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결국 ‘부모찬스’ 등 지인에게 일부를 지원받을 수밖에 없다. 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이 부모가 자녀에게 수십억원을 빌려줄 수 있는 ‘부자 혜택’에 불과하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도 이 이유다.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모집공고를 예로, 신혼부부 특공 중 신생아 우선·일반공급(20%)을 제외하면 가구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맞벌이 120% 이하)여야 소득우선공급(35%) 가격으로 신혼부부 특공을 쓸 수 있다. 신혼부부 특공 중 일반공급(15%) 역시 가구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월평균 소득의 100% 초과 140% 이하(맞벌이 120% 초과 160% 이하)여야 한다. 또한, 가구 월평균 소득이 140% 초과(맞벌이 160%)인 경우 소유한 부동산(토지 및 건물)이 3억3100만원 이하여야 추첨제 자격으로 신혼부부 특공 신청이 가능하다. 3인 이하 기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은 100% 650만9452원, 120% 781만1342원, 140% 911만3222원이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당첨돼도 은행 대출만으로는 분양가를 감당할 수 없다면 청년층의 안정적인 주거 마련이라는 특공 취지에 맞지 않다. 금수저에게 혜택을 몰아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라며 “투자 목적의 편법까지 최근 등장한다면 취지가 변질됐다고 보고 채권입찰제 등 다각화된 해결방안에 대한 고민 및 개선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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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프 식당으로 본 뜨는 상권‘백수저’ 최현석 셰프 등도산대로 상권에 5곳 몰려침체 압구정 메인 상권 부활에인접하면서 임대료 저렴 주목스타셰프에 도전 ‘흑수저’ 요리사용리단길 인접 숙대 상권에 포진주중·주말 관계없이 유동인구 풍부“성수동 이어 새 핫플로 주목” 넷플릭스 인기 요리대결 예능인 ‘흑백 요리사’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출연 셰프들이 속한 식당이 도산대로와 숙명여대 상권에 주로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들은 기존 전통 메인 상권인 압구정과 용산의 확장지 성격으로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저렴하지만 향후 신흥 상권으로 급성장 가능성이 큰 곳이다. 상가와 꼬마빌딩 투자 등을 염두에 둔다면 주목할 만하다는 분석이다. 4일 매일경제신문이 넷플릭스 인기 예능 흑백 요리사에 출연한 셰프 40인(흑수저 20인, 백수저 20인)이 속한 레스토랑 위치를 분석한 결과 도산대로에 가장 많은 식당이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식당과 폐업 식당 등을 제외한 총 37곳 중 5곳이 도산대로 상권에 위치했다. 구체적으로 최현석 셰프의 쵸이닷과 달리아 다이닝, 조셉 리저우드 셰프의 에빗, 장호준 셰프의 네기다이닝라운지, ‘히든 천재’의 포노 부오노가 도산대로 상권에 위치한다. 도산대로 상권은 신사역에서 청담동까지 이어지는 도산대로를 중심에 두고 길게 늘어선 상권을 뜻한다. 한동안 침체됐던 압구정로데오 상권이 다시 주목 받으며 여기서 멀지 않은 도산대로 상권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도산공원 인근은 전통적으로 F&B(식음료업) 가게들이 많이 위치한 상권이다.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쿠시먼앤웨이크필드가 발간한 ‘도산공원 상권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도산공원 상권에 위치한 식음료업 매장은 코로나 이후 코로나 전과 비교해 60%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일대는 다른 국내 주요 상권과 비교해 주말과 주중 소비 비중이 가장 균등하게 나타나는 상권이다. 주중에는 인근에 위치한 소규모 뷰티, 패션 기업 직장인 수요가 풍부하다. 또 압구정 현대아파트, 한양아파트 등 고가 아파트들이 도보권에 위치해 주말에도 수요가 뒷받침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신사역, 압구정과 비교해 임대료가 다소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도 장점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기준 도산대로 상권 중대형 상가의 3.3㎡(평)당 임대료는 15만4176원으로 신사역(28만7694원), 압구정(17만5164원)에 비해 낮은 편이다. 도산대로 상권이 주목받으며 공실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 2분기 기준 이곳 상권의 공실률은 2.52%로 2023년 3분기(17.08%)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한편 남영역과 숙대입구역 인근 숙명여대 상권은 도산대로에 이어 두 번째로 흑백 요리사 식당이 가장 많이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명여대 상권은 1호선 남영역과 4호선 숙대입구역 인근 남영동과 원효로 일대를 뜻한다. 흑백 요리사는 이미 셰프로서 명성을 다신 ‘백수저’ 그룹과 맛으로 점차 인지도를 넓히고 있는 ‘흑수저’ 그룹이 요리 대결을 펼치는 예능이다. 도산대로는 다소 가격대가 높은 ‘백수저’ 그룹의 식당이 대부분 위치하고 있는 반면, 숙대입구 상권엔 ‘흑수저’ 그룹 식당이 포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상권 임대료가 강남과 비교해 낮은 만큼 음식 값이 비싸지 않아도 유동인구가 평일 주말 구분없이 풍부해 고객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숙명여대 상권 평당 평균 임대료는 12만7644원으로 서울 68개 상권 중에서도 낮은 편에 속했다. 숙대입구 일대는 용리단길을 중심으로 한 용산 상권의 확장적 성격을 띄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진원창 알스퀘어 실장은 “숙명여대 인근은 대학가로 상권이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었는데, 용리단길이 주목 받으며 용산 상권이 이곳까지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승철 유안타증권 부동산 수석컨설턴트는 “리테일 업종 종사자들은 새로운 상권에 진입해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특성이 있다”며 “입지적으로 접근성이 좋은 지역은 다소 식상해진 성수동에 이은 새로운 ‘핫플’로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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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프 식당으로 본 서울 상권도산대로 쵸이닷 등 5곳 최다인근 압구정보다 임대료 낮고주중·주말 관계없이 매출 꾸준공실률 작년 17%, 올 2%대로숙대입구엔 '흑수저' 식당 4곳대학가 수요에 용산 상권 확장 넷플릭스 인기 요리 대결 예능인 '흑백 요리사'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출연 셰프들이 속한 식당이 도산대로와 숙명여대 상권에 주로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들은 기존 전통 메인 상권인 압구정과 용산의 확장지 성격으로,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저렴하고 향후 신흥 상권으로 급성장할 가능성이 큰 곳이다. 상가와 꼬마빌딩 투자 등을 염두에 둔다면 주목할 만하다는 분석이다. 4일 매일경제신문이 넷플릭스 인기 예능 흑백 요리사에 출연한 셰프 40인(흑수저 20인, 백수저 20인)이 속한 레스토랑 위치를 분석한 결과 도산대로에 가장 많은 식당이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식당과 폐업 식당 등을 제외한 총 37곳 중 5곳이 도산대로 상권에 위치했다. 구체적으로 최현석 셰프의 쵸이닷과 달리아 다이닝, 조셉 리저우드 셰프의 에빗, 장호준 셰프의 네기다이닝라운지, '히든 천재'의 포노 부오노가 도산대로 상권에 위치한다. 도산대로 상권은 신사역에서 청담동까지 이어지는 도산대로를 중심에 두고 길게 늘어선 상권을 뜻한다. 한동안 침체됐던 압구정로데오 상권이 다시 주목받으며 여기서 멀지 않은 도산대로 상권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도산공원 인근은 전통적으로 F&B(식음료업) 가게들이 많이 위치한 상권이다.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발간한 '도산공원 상권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도산공원 상권에 위치한 식음료업 매장은 코로나19 이후 전과 비교해 60%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일대는 다른 국내 주요 상권과 비교해 주말과 주중 소비 비중이 가장 균등하게 나타나는 상권이다. 주중에는 인근에 위치한 소규모 뷰티·패션 기업 직장인 수요가 풍부하다. 또 압구정 현대아파트, 한양아파트 등 고가 아파트들이 도보권에 위치해 주말에도 수요가 뒷받침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신사역, 압구정과 비교해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다소 낮다는 점도 장점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기준 도산대로 상권 중대형 상가의 3.3㎡(평)당 임대료는 15만4176원으로 신사역(28만7694원), 압구정(17만5164원)에 비해 낮은 편이다. 도산대로 상권이 주목받으며 공실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 2분기 기준 이곳 상권의 공실률은 2.52%로 2023년 3분기(17.08%)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한편 남영역과 숙대입구역 인근 숙명여대 상권은 도산대로에 이어 두 번째로 흑백 요리사 식당이 많이 분포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숙명여대 상권은 1호선 남영역과 4호선 숙대입구역 인근 남영동과 원효로 일대를 뜻한다. 흑백 요리사는 이미 셰프로서 명성을 다신 '백수저' 그룹과 맛으로 점차 인지도를 넓히고 있는 '흑수저' 그룹이 요리 대결을 펼치는 예능이다. 도산대로는 다소 가격대가 높은 '백수저' 그룹의 식당이 대부분 위치하고 있는 반면, 숙대입구 상권엔 '흑수저' 그룹 식당이 포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상권 임대료가 강남과 비교해 낮은 만큼 음식 값이 비싸지 않고, 유동인구가 평일·주말 구분 없이 풍부해 고객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숙명여대 상권 평당 평균 임대료는 12만7644원으로 서울 68개 상권 중에서도 낮은 편에 속했다. 숙대입구 일대는 용리단길을 중심으로 한 용산 상권의 확장적 성격을 띠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진원창 알스퀘어 실장은 "숙명여대 인근은 대학가로 상권이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었는데, 용리단길이 주목받으며 용산 상권이 이곳까지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승철 유안타증권 부동산 수석컨설턴트는 "리테일 업종 종사자들은 새로운 상권에 진입해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특성이 있다"며 "입지적으로 접근성이 좋은 지역은 다소 식상해진 성수동에 이은 새로운 '핫플'로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유신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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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천구 정비구역 지정안 공람목동역 도보권에 학원가 이용 편리 서울 양천구 목동8단지가 최고 49층, 1881가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준공 30년이 넘은 목동 노후 단지들이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통해 재건축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양천구는 목동8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공람 공고했다. 목동8단지는 1987년 준공된 오후 아파트 단지로 1352가구로 구성됐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목동역을 도보권으로 이용할 수 있고, 서정초, 진명여고 등이 가깝게 있다. 또 오목교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공람에 따르면 이 단지는 최고 49층 이하, 1881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이 중 공공주택은 299가구로 계획됐다. 일반분양으로는 205가구가 공급된다. 공공기여로는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설치와 어린이공원 신설 등이 예정됐다. 목동 1~14단지는 모두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자문사업)을 진행해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장 속도가 빠른 단지는 목동6단지다. 이 단지는 지난 7월 최고 49층, 2173가구로 재건축하는 정비구역 지정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소위원회를 통과했다. 목동6단지는 국회대로변에 인접해 목동의 ‘관문’ 역할을 하는 단지다. 안양천, 이대목동병원, 목동종합운동장 등도 가깝게 위치한다. 여기에 국회대로 지상 공원화가 추진되고 있어 향후 주거환경이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목동신시가지 14단지는 최고 60층, 5007가구로 재건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처럼 목동 일대 노후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으며 이 일대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목동 재건축 단지들은 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입하는 갭투자가 불가능하지만, 재건축 기대감이 높아지며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목동8단지 전용 105㎡는 지난 6월 22억5000만원에 신고가로 거래되기도 했다. 관련기사

  9. 9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4일 파주운정3 A20블록 본청약 공급을 위한 견본주택 전시관을 열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섰다. LH에 따르면 이날 이한준 LH 사장은 견본주택 전시관 개관식에 이어 진행된 공공주택 공급촉진 점검회의에 참석해 본청약 진행 현황과 수도권 주택공급확대 추진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한준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주택공급 추진 현황과토지사용시기 단축, 단지조성·주택설계 패스트트랙, 신축매입약정 체결기간 단축 등 그동안 도입된 다양한 방안들이 제대로 시행되는지 집중 점검했다. 이 사장은 “사전청약으로 공급한 공공주택은 단 하루라도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입주 지연에 따른 분양가격 상승은 최대한 억제할 것”이라며 “앞으로 공급하는 수도권 신규 택지의 경우 용적률, 가처분율을 높여 택지비를 낮추고 그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운정3 A20블록은 사업지 인근에 GTX-A노선 개통이 예정돼 있고, 서울~문산 고속고로, 자유로 등의 진출입도 쉬운 교통망을 갖췄다. 복합상업시설과 초·중·고 등 교육시설 신설이 계획돼 있고 단지 안에 골프연습장, 어린이집, 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입주민 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평균 분양가는 전용 74㎡ 기준 약 4억2000만원대, 84㎡ 약 4억8000만원대에 책정됐다. 견본주택 전시관에는 지구 위치도, 단지모형도 등과 2개 타입(74㎡A2, 84㎡A2)의 유니트가 마련돼 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3일간 사전청약 대상자에게 우선 공개된 후 일반청약 대상자에게 공개된다. 한편, LH는 올해 건설형 공공주택 5만 가구, 신축매입임대 5만 가구 등 주택시장 안정화를 목표로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된 주택공급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관련기사

  10. 10

    현대엔지니어링 광고모델 발탁 배우 다니엘 헤니가 현대엔지니어링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4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다니엘 헤니가 등장한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TV 광고는 다음달 중순 이후 공개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경기 용인시에 들어서는 신개념 하이엔드 워크에디션으로, 일반적인 오피스나 기존 지식산업센터와는 다른 프리미엄 비즈니스 공간이다. 규모는 연면적 35만여㎡로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연면적 24만5000㎡), 롯데월드타워(연면적 32만8350m²)보다 크다. 지하 6층, 지상 최대 33층, 5개 동으로 구성되며, 위치는 국내 첨단 반도체 산업 메카인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와 인접한 삼성삼거리 바로 앞이다. 특히, 단지 앞 중부대로를 통해 타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오는 2029년에는 단지 인근에 인덕원~동탄간 복선전철 원천역(가칭) 개통이 예정돼 있다. 이곳은 효율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위한 세미나 룸과 미팅룸, 리셉션 라운지 등이 들어서고 영상 촬영 및 제작을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조성될 예정이다. 입주사 임직원 편의를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 G·X클래스, 카쉐어링 서비스, 배송 예약 서비스 등 고품격 컨시어지 서비스도 마련된다. 주차대수는 총 2556대로 법정대비 212.5%이다. 총 45대의 엘리베이터 설치가 계획돼 있다. 다니엘 헤니는 이번 광고를 통해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가 단순한 업무를 하기 위한 비즈니스 공간이 아닌 입지부터 설계까지 모든 것이 뛰어난 하이엔드 비즈니스 공간이라는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관계자는 “명품이라는 말이 어울리면서 세련됨까지 갖춘 다니엘 헤니가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이미지와 잘 맞는다고 생각해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며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입지와 하이엔드 설계를 느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