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 초역세권 ‘의정부역 파밀리에 Ⅱ’ 이달 분양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bykj@mk.co.kr)

2024-06-19 16:53




신동아건설은 이달 중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역 파밀리에 Ⅱ’ 분양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0층, 1개 동, 전용 59·77·84·134·136㎡ 총 150세대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전용 59㎡부터 전용 136㎡까지 7가지 타입의 주택형으로 선택의 폭이 넓다.

단지와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1호선 의정부역은 오는 2028년 말 GTX-C 개통이 예정돼 있어 향후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노선 개통 시 의정부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의정부역에는 수도권 외곽을 순환하는 GTX-F 노선도 추진된다. 인근에 3번 국도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가 자리해 차량 이동도 수월하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9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서울시 송파구부터 경기도 의정부까지를 잇는 동부간선도로의 일부 구간인 강남구 청담동에서부터 성북구 석관동 일대에 왕복 4차로 연장 10.4km 지하도로를 건설한다.

의정부역에서 고양 능곡역을 잇는 교외선도 오는 12월 재개통될 예정이다. 수도권 북부 지역 이동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원도심 개발도 눈길을 끈다. 의정부역 파밀리에 Ⅱ 인근에는 미군반환 공여지 ‘캠프 라과디아’ 부지를 새롭게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곳에는 공동주택을 비롯해 공공청사와 공원, 주차장 등이 지어질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이 자리한다. 로데오거리, 제일시장, CGV가 주변에 위치하며 의정부시청, 의정부세무서, 의정부지방법원 등기소 등 관공서도 인접해 있다.

을지대병원, 백병원,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도 가깝다.

도보 3분 거리에 경의유치원과 경의초등학교가 있고, 주변으로 발곡중, 다온중, 상우고 등 학군이 자리했다. 의정부동·신곡동에 밀집한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중랑천수변공원을 비롯해 백석천근린공원, 추동근린공원, 직동테마공원 등 녹지공간 역시 이용할 수 있다.

의정부역 파밀리에 Ⅱ 견본주택은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240-44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분야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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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은 31일 부산 수영구에서 선보이는 ‘써밋 리미티드 남천’ 견본주택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0층, 5개 동 규모로 총 835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243㎡로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별공급은 164가구 일반 분양은 671가구 등이다. 대우건설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을 리뉴얼한 후 선보이는 대단지 아파트로 단지명에 사용된 ‘리미티드(Limited)’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차별화된 상품성과 독보적 입지 등 한정된 가치를 담고 있다는 의미다. 대부분의 가구는 광안대교를 조망할 수 있도록 배치됐으며 일부 가구는 안방과 욕실에서도 조망이 가능하다. 거실 기준 최대 2.8m 천장고를 적용해 개방감을 확보했다. 커뮤니티 공간도 차별화했다. 단지 중앙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와 자쿠지 시설이 갖춰진 ‘스카이 게스트하우스’가 조성된다. 광안대교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파노라마 뷰가 확보된 조망 특화 커뮤니티 시설이다. 분양 일정은 8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부산에 거주하거나 경남 및 울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지역별·면적별 예치 금액을 충족한 자라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주택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전매 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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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서울 분양 시장의 최대 관심 단지로 꼽히는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잠실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이 다음 달 청약에 돌입한다. 인근 시세 대비 10억원가량 원 이상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보여 기대가 커지지만 입주까지 남은 기간이 짧아 자금 조달 여력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3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잠실르엘은 오는 다음 달 14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25일부터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당첨자 발표는 9월 3일이다. 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13개 동, 총 1865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이 중 일반공급은 216가구로 모두 전용 84㎡ 미만 중소형 평형이다. 조합원 물량으로 빠진 대형 평형을 제외하고 전용 45·51·59·74㎡ 등이 일반에 공급된다. 분양가는 3.3㎡(평)당 6000만원 초반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용 74㎡ 기준 17~18억원 수준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인근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같은 평형 분양권이 지난 5월 28억8200만원에 거래된 바 있어 약 10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는 지난해 11월 시행한 청약에 수만 명이 몰렸다. 당시 1·2순위 청약 결과 307가구 모집에 8만2487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은 268.69대 1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수요자가 몰렸던 84㎡D 타입은 2만7287명의 청약 접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소 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부의 6·27 가계부채 대책이 적용되면서 잔금 마련이 최대 걸림돌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무주택자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6억 원으로 제한되고, 유주택자는 기존 주택을 6개월 내 처분해야 대출이 가능하다. 분양 계약 후 불과 4개월 만인 내년 1월 입주가 예정된 만큼, 사실상 자금 여력이 뒷받침되는 ‘현금 부자’가 아닌 이상 버거운 일정이다. 잠실르엘은 지하철 2·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 인근에 위치하며 올림픽공원과 롯데월드타워 등 주요 생활 인프라가 밀집해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해 잠동초, 잠실중, 방이중, 잠실고 등이 도보권에 들어선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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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발표 삼성물산이 올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초 붕괴 사고가 난 서울~세종고속도로 시공을 맡은 현대엔지니어링은 상위 5위권 밖으로 순위가 밀렸다. 31일 국토교통부는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를 이 같이 발표했다. 시공능력평가는 건설사의 공사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평가 대상이 된 건설업체는 총 7만 3657곳으로 전체 건설업체(8만 7131곳)의 84.5% 수준이다. 삼성물산은 토목·건축 공사업종 시공능력평가액 34조 7219억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014년부터 1위 자리를 한 차례도 놓치지 않는 상황이다. 2위는 현대건설(17조 2485억원), 3위는 대우건설(11조 8969억원)이 각각 차지했다. 현대엔지니어링(10조 1417억원)은 지난해 4위에서 올해 6위로 순위가 두 계단 떨어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붕괴 사고 이후 주택·인프라 건설 신규 수주를 잠정 중단한 상황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순위가 하락하며 4위에는 DL이앤씨(11조 2183억원)가 올랐다. 5위는 GS건설(10조 9454억원)로 집계됐다. GS건설이 다시 5위권에 복귀한 게 눈길을 끈다. 7위는 포스코이앤씨(9조 8973억원), 8위는 롯데건설(7조 4021억원), 9위는 SK에코플랜트(6조 8493억원), 10위는 HDC현대산업개발(5조 8738억원) 순이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8월 1일부터 적용된다. 공사발주 시 입찰자격 제한 및 시공사 선정 등에 활용되고 그 외 신용평가, 보증심사 등에도 쓰인다. 개별 건설업체에 대한 자세한 평가 결과는 업종별 건설 관련 협회 누리집 등에서 이날 11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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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한남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과 공사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 1월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된 이후 조합과 약 6개월간의 협의를 거쳐 이번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시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대 16만258㎡ 용지에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 35개 동, 2360가구의 대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만 1조5695억원에 달한다. 강남∙여의도∙종로 등 주요 업무 권역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한강 변과 맞닿아 있는 지리적 특성으로 조망권 확보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프리미엄 입지로 손꼽힌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을 제안했다. 글로벌 유명 설계사 유엔스튜디오(UN Studio)와 협업으로 완성한 독창적 외관 디자인을 비롯해 한남 일대 최대 규모의 평지 공원과 커뮤니티 시설 등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 설계를 적용하기도 했다. 조합원 1166명 100%를 대상으로 한강 조망을 확보했고 삼성물산의 미래 주거 기술 ‘넥스트 홈’의 가변형 구조설계도 반영해 가구 방향, 조망 그리고 입주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평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총 1만평 규모 테마 공원도 조성된다.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은 이번 본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오는 9월 사업시행인가, 내년 하반기 관리처분 총회를 목표로 추진하는 등 사업에 본격적인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의 축적된 사업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이 가장 바라는 빠른 사업추진은 물론 한강 변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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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릿지론 단계 우수 사업장 선별 지원31일 AMC 선정 공고 9월 제안서 접수 11월 최종 선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선진화 마중물 개발앵커리츠 사업’에 참여할 AMC(자산관리회사) 공모를 시작한다. 31일 LH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LH와 민간이 출자한 개발앵커리츠가 브릿지론(착공 전 단기대출) 단계의 우수 사업장을 선별해 투자한 뒤, 본 PF 실행 시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초기 사업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사업장에게 공공이 앵커리츠를 활용해 선투자함으로써 부동산개발 시장 안정성과 건설경기 활성화를 뒷받침하고자 마련됐다. 앵커리츠는 LH를 통한 2000억원 출자에 민간 출자, HUG 보증부 회사채 차입 등을 더해 약 8000억원 규모(2개 리츠 이상)로 설립될 예정이다. 투자 금액은 사업장별 최대 1000억원(토지 매입비의 50% 이내)이며, 본 PF 전환 시 투자금을 회수한다. 투자 대상은 국토교통부와 LH에서 제시한 기준인 ▲사업성 ▲토지 확보 여부 ▲인허가 가능성 ▲자본 안정성을 충족하는 사업장이다. 신청 사업장 중 리츠의 자체 투자심의위원회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사업 안정성과 함께 (임대)주택공급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국가 성장동력으로 활용되는 사업과 지방권에 필요한 지역 거점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자체·지방공사가 참여하거나 투자를 희망하는 경우 우대할 계획이다. 개발앵커리츠 AMC(자산관리회사)는 이날 선정 공고를 시작으로, 9월 30일 신청서 접수, 10~11월 심사·평가, 10~11월 우선협상대상자·최종 발표를 거쳐 선정된다. 신청회사는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른 부동산투자회사 운용 자격을 보유한 1000억원 이상 부동산개발 집합투자(리츠, 펀드)를 운용 중인 회사여야 한다. 핵심운용인력 2인 이상 참여가 가능하고 투자자 확보에 대한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신청회사는 민간 투자자 유치(투자약정 총액 50% 초과)를 통한 투자약정 총액을 제안하고, 자금의 특성과 리츠 사업 목표를 고려한 운용 전략, 투자 계획 등을 제안해야 한다. 공모 신청 시 투자 대상 선정 기준에 부합하는 최소 1개 이상 사업장을 제안해야 한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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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기관 밀집한 ‘행정타운’... 수요 꾸준천안, 광명, 용인 등 인근 단지 공급 이어져 공공기관이 밀집한 ‘행정타운’이 지역 부동산 시장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행정타운은 대부분 지역 중심부에 조성돼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함께 구축돼 있어 거주 편의성도 높다. 여기에 공공기관과 연계된 고정 수요가 더해지며, 유입 인구 또한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과천시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6207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송파구(6334만원), 용산구(6188만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정부과천청사가 위치한 과천시 중앙동의 매매가는 6533만원으로 서울 도심과 비슷하다. 지방에서도 행정타운 입지의 프리미엄이 존재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조성된 세종시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중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세종시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817만원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행정타운은 단순한 업무시설 집적지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와 정주 여건을 함께 끌어올리는 촉매 역할을 한다”며 “이러한 이점으로 인해 주거 안정성과 미래 가치 측면에서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정타운 입지가 주목받는 가운데, 각 지역에서 직주근접성과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춘 신규 단지들도 공급되고 있다. 8월 충남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일원에서는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이 입주를 시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59~99㎡ 총 1199가구 규모다. 단지가 위치한 청당동은 청수행정타운과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로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천안세무서, 동천안우체국 등 주요 행정기관이 밀집해 있다. GS건설은 8월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일원에 ‘철산역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29층, 19개 동, 총 2045가구 규모로, 이 중 65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인근에 광명시청, 광명시민회관, 광명세무서, 광명경찰서, 수원지방법원 등 주요 관공서가 밀집해 있어 행정 인프라 접근성이 뛰어나다. 대광건영은 8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일원에 ‘용인 고진역 대광로제비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860가구 규모다. 처인구청이 구시가지인 김량장동에서 고림지구 인근 종합운동장 부지로 이전할 예정이어서, 행정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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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성 미분양(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3개월 만에 소폭 줄었다. 다만 지방 미분양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6716가구로 한 달 전(2만7013가구)보다 1.1%(297가구)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 23개월 만에 감소했지만…지방은 여전히 ‘경고등’준공 후 미분양 물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4396가구, 지방 2만2320가구로 지방의 비중이 83.5%를 차지했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가 2187가구로 전월 대비 149가구 감소했고, 인천도 1542가구로 46가구 줄었다. 서울은 25가구 줄어든 667가구로 나타났다. 지방은 전남, 경북, 울산, 전북 등에서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줄었지만, 경남은 3413가구로 292가구 증가했고 강원도 144가구 늘어난 855가구로 집계되는 등 악성 미분양이 불어난 지역도 있었다. 준공 후 미분양을 포함한 전국의 미분양 가구 수는 6만3734가구로, 전월 6만6678가구 대비 4.4%(2944가구)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3939가구로 1367가구(8.9%), 지방은 4만9795가구로 1577가구(3.1%) 줄었다. 주택 공급 ‘빨간불’…인허가·착공·분양 줄고, 집값 불안 우려까지올해 상반기 주택 공급 관련 지표는 모두 악화했다. 상반기 주택 인허가 물량은 13만8456가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7.6% 줄었다. 수도권 인허가(7만3959가구)가 22.7% 늘었지만 지방(6만4497가구)은 28.0% 줄었다. 착공과 분양은 지방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줄었다. 상반기 주택 착공은 10만3147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9% 감소했다. 수도권 착공(6만5631가구)이 8.1%, 지방(3만7516가구)은 32.8% 줄었다. 다만 6월 한 달 간 수도권 착공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2.1% 급증했다. 상반기 분양 주택은 6만7965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9.6% 감소했다. 수도권 분양이 18.4%, 지방은 56.7% 줄었다. 상반기 서울에서 분양된 주택은 전년 동기보다 20.3% 감소한 6558가구에 불과했다. 통상 주택 인허가를 받으면 3∼5년, 착공하면 2∼3년 후 입주를 시작한다. 2∼3년 후 수도권 입주 물량이 줄고, 이로 인해 집값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해소되지 않는 상황이다. 상반기 준공은 20만5611가구로 6.4% 감소했다. 수도권 준공이 10만1044가구로 9.2% 늘었지만, 지방이 10만4567가구로 17.7% 감소한 여파다. 서울 아파트 준공은 올해 상반기 2만9420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2.9% 증가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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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51가구 모집에 3.1만명 접수평균 경쟁률 42.3대 11순위 30%, 2~3순위 50% 수준주변시세比 저렴, 경쟁률↑ 시세 대비 30~50% 가격에 공급되는 서울 청년매입임대 주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오피스텔·연립주택 월세가격이 고공행진하며 주거부담이 커진 탓이다. 31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지난 21~23일 진행된 ‘2025년 1차 청년매입임대주택 입주자모집’에서 751가구(신규공급 535가구·재공급 216가구)가 공급됐다. 총 3만1801명이 접수해 평균 4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달은 한 곳도 없었다. 서울 강동구 소재 청년매입임대주택 ‘희망’ 전용 50㎡는 1가구 모집에 817명이 접수해 경쟁률이 무려 817대 1에 달했다. 또 다른 청년매입임대주택인 동작구 ‘광채빌라’ 41㎡는 4가구 모집에 1203명이 몰려 30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마포구 ‘연남하이츠’ 34㎡는 1가구 모집에 433명이 접수했고, 홍익대학교 인근 ‘대원파크빌’ 37㎡도 1가구가 공급됐는데 373명이 신청했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은 공사가 매입한 주거용 오피스텔, 다가구, 도시형생활주택 등의 주택을 주거지원이 필요한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청년층에게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SH공사는 1년에 두 차례에 걸쳐 청년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하며, 임대료는 소득수준 등에 따라 1순위가 시세의 30%, 2~3순위는 시세의 50% 수준이다. 817대 1로 1차 청년매입임대주택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희망 50㎡(투룸 구조)의 보증금과 월세 수준은 1순위 청년 3920만원/40만4000원, 대학생·취업준비생 100만원/48만3500원이다. 송파구 석촌역 인근의 ‘파인빌2’ 35㎡는 1순위 청년이라면 보증금 3603만원, 월세 37만1200원에 거주할 수 있다. 인근에 있는 비슷한 구조·면적의 빌라(보증금 4000만원, 월세 70만원)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이번에 재공급된 강남구 개포동 ‘백년빌’ 25㎡ 역시 1가구 모집에 241명이 지원했다. 1순위는 보증금 2000만원대, 월세는 30만원대였다. 이같이 주요 입지 청년매입임대주택 경쟁률이 수백대 1에 이르며 인기가 치솟는 이유는 오피스텔·연립주택 월세가격의 지속 상승으로 주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서다. 한국부동산원의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 자료를 보면 올해 2분기(4~6월) 서울 오피스텔 월세가격은 0.2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 오피스텔 평균 보증금과 월세는 2291만원에 91만4000원이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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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건설의 주거 브랜드 자이(Xi)의 차별화된 주거 기술력과 브랜드 철학이 글로벌 디자인 무대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GS건설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 브랜드 갤러리 ‘하우스자이(House Xi)’에 마련된 미래 주거기술 체험 공간 ‘자이랩(Xi Lab)’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부문 위너(Winner)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1995년 시작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으로, 미국 IDEA 어워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자이랩은 고객들이 미래지향적 주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이다. 소리, 공기, 빛 등 삶의 본질적인 요소를 정밀하게 조율하는 ‘캄테그(Calm Tech)’ 기술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S건설 관계자는 “자이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고객 중심의 공간 설계 철학이 글로벌 심사단의 높은 평가를 받아 본상인 위너(Winner)를 수상하게 됐다”면서 “성수전략 제1구역을 비롯한 주요 사업지에도 자이만의 철학과 기술력을 적극 반영해, 고객의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새로운 주거 경험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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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30일 한남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조합 사무실에서 ‘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사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 1월 18일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 이후 조합과 약 6개월간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최종 계약에 이르게 됐다. 앞서 지난 7월 25일 열린 대의원회에서도 대의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아 안건을 통과시킨 바 있다.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시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대 16만 258m2 부지에 지하7층~지상20층 규모 총 35개동, 2360가구의 대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공사비는 1조5695억원에 달한다. 강남·여의도·종로 등 주요 업무 권역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한강변과 맞닿아 있는 지리적 특성으로 조망권 확보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프리미엄 입지로 손꼽힌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을 제안했다. 글로벌 유명 설계사 ‘유엔스튜디오’와 협업으로 완성한 독창적 외관 디자인을 비롯해 한남 일대 최대 규모의 평지 공원과 커뮤니티 시설 등 차별화 설계를 적용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조합원 1166명 100%를 대상으로 한강 조망을 확보해 프리미엄 조망을 극대화했으며, 삼성물산의 미래 주거 기술 ‘넥스트 홈’의 가변형 구조설계도 반영해 세대 방향, 조망 그리고 입주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평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한남4구역을 구성하는 총 5개 블록마다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테마를 부여한 총 1만여평의 대규모 평지공원도 조성된다. 여기에 ▲아쿠아 스포츠 파크 ▲힐링 사우나 ▲골프 클럽 ▲라이브러리 라운지 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111가지 종류, 175개의 프로그램을 갖춘 세대당 총 5.03평 규모의 커뮤니티가 들어설 예정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