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대통령 돼도 GTX·청년주택 속도전

이희수 기자(lee.heesoo@mk.co.kr)

2025-05-04 16:40



대선후보 부동산 공약 비교
청년·신혼 위한 집 늘리고
GTX D·E·F 착공 공통약속
청년주거 놓고 방식 제각각
이재명은 4기 신도시 건설
김문수 반값월세로 차별화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며 차기 정부가 펼칠 부동산 정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주요 대선 후보가 내놓은 부동산 공약을 살펴보면 청년과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을 위한 주택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용적률 혜택 제공을 통한 재건축·재개발 활성화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연장도 공통된 공약이다. 다만 세부적인 실행 방안에선 후보마다 차이를 보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4기 스마트 신도시' 건설을 통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후보는 "교통이 편리한 곳에 4기 신도시 개발을 준비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에게 쾌적하고 부담 가능한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노후 공공청사와 유휴 국공유지를 복합 개발해 공공주택 물량을 확보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대학가 반값 월세 구역(존)'을 지정해 청년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대학가 인근 원룸촌의 용적률·건폐율을 완화해 민간 원룸 주택이 반값에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공공주택의 10% 이상을 1인 가구 맞춤형으로 건설해 특별공급하겠다고도 했다.

김 후보는 '세대 공존형 아파트' 모델도 제시했다. 그는 "출산한 부부와 양가 부모 세대를 위해 공공택지의 25%를 돌봄시설을 갖춘 공존형 단지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부모 세대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거나 임대하면 자식 세대와 함께 특별가점을 부여하는 결합 청약제도를 도입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용적률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건 모든 후보의 공통된 공약이다. 그간 민주당 정권이 정비사업 규제 강화에 무게를 실었던 것과 달리 이 후보는 "용적률 상향과 분담금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내세웠다. 아울러 1기 신도시 등 노후 계획도시 재정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다만 이 후보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폐지에 대해선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과 재초환 폐지를 당론으로 밀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재건축·재개발 과정에서 전용면적 59㎡ 물량을 집중 공급하면 용적률 인센티브를 대폭 부여하는 내용의 공약을 제시했다. 해당 면적은 청년과 신혼부부, 자녀가 1명 있는 가구 등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GTX 노선 연장도 공통 공약이다. 이재명 후보는 인천과 경기, 강원을 경강선으로 연결하고 경기 북부 접경지까지 KTX와 SRT를 연장 운행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임기 내 GTX D·E·F 노선을 착공하는 것을 공약화했다. 수도권 외에도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충청권 등에 광역급행철도망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김현수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는 "용적률은 역세권이나 환승센터 위주로 차등적으로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희수 기자]




분야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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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이앤씨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 소재 ‘가산 데이터센터’를 최근 성공리에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해외 발주처를 대상으로 한 세 번째 데이터센터 사업을 마무리했다. DL이앤씨는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산업 급성장에 발맞춰 수요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이터센터 사업 수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대림이 호주 ‘DCI Data Centers’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추진한 프로젝트다. 시공을 맡은 DL이앤씨는 2023년 6월 착공에 들어가 연면적 17만37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8층, 수전 용량 20㎿(IT Load 12.9㎿)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준공했다. 단순 건물부 시공을 넘어 데이터센터 내부 장비와 시스템 설치부터 시운전을 통해 성능을 검증하는 커미셔닝(Commissioning) 업무까지 수행했다. DL이앤씨는 시공 과정에서 흙막이 특허공법과 철골 특허공법, 옥상 모듈러 배관 등 신기술을 적극 적용했다. 이를 통해 준공 시점을 당초 계획보다 약 한 달 앞당겼다는 설명이다.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방진, 방재 시스템부터 기기 온도를 낮추고 화재를 방재하는 냉각 시스템까지 자체 노하우를 통해 설치를 완료했다. 가산 데이터센터는 DL이앤씨가 해외 발주처를 대상으로 준공한 세 번째 데이터센터 신축 사업이다. 지난 4월에는 네 번째 사업으로 ‘김포 데이터센터’ 착공에 들어갔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현재 3000억달러 수준에서 오는 2030년 6000억~7000억달러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안정적인 서비스 유지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IT 기업과 금융사, 클라우드 사업자 등 해외 발주처 사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DL그룹은 토지 발굴과 인허가부터 시공, 주요 장비 조달·설치는 물론 최종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행 경험을 통해 글로벌 기업의 니즈를 충족 시킬 수 있는 역량과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술력을 기반으로 추가 수주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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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 50.2%성동·동작·광진 등 낙찰가율 100% 넘기기도“실입주 의무 없어 매수자들 관심 높아” 서울 아파트값이 무섭게 치솟자 경매 시장까지 온기가 번지는 모양새다. 상급지 위주로 1회차 첫 경매에서 수십명의 응찰자가 몰리면서다. 29일 부동산 경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동부지방법원 경매1계에는 총 5건의 아파트가 경매에 부쳐진 결과 송파구 오금동의 위반건축물 1건을 제외하고 성동구의 아파트 4건이 모두 1회차 경매에서 감정가 이상 고가 낙찰되는 일이 벌어졌다. 일례로 성동구 하왕십리동 텐즈힐 아파트 전용면적 60㎡는 감정가가 12억3000만원이지만 첫 경매에서 20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감정가의 125%인 15억3190만원에 낙찰됐다. 이 아파트의 호가가 최근 18억5000만원까지 치솟자 낙찰자가 감정가보다 3억원이나 비싼 값을 써낸 것으로 풀이된다. 역시 같은 날 서울 성동구 금호동4가 대우아파트 전용 115㎡는 4명이 경쟁해 감정가 17억2800만원의 111%인 19억2000만원 선에 낙찰됐고, 같은 아파트 전용 85㎡는 감정가(13억6000만원)의 104%인 14억2107만700원에 거래됐다. 성동구 응봉동 대림강변타운 전용 84㎡는 총 15명이 응찰해 감정가 14억3600만원의 113%인 16억2111만원 팔리기도 했다. 성동구의 경우 최근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호재로 해당 지역 재개발 지분과 인근 아파트값이 크게 뛰면서 전역으로 불길이 번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 밖에 동작구 상도동 상도효성해링턴플레이스 전용 84.8㎡는 이달 18일 2회차 경매에서 무려 39명이 경쟁해 감정가(11억9000만원)이 113.8%인 13억5432만원에 팔렸다. 지난 8일에는 광진구 자양동 성원아파트 전용 59㎡가 첫 경매에서 10명이 몰린 가운데 감정가(9억5200만원)의 112%인 10억630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매수자 관심 높아지는 ‘비규제 지역’ 성동·마포·동작·광진성동·마포·동작·광진구는 모두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에 묶이지 않은 비규제 지역이다. 경매로 나온 주택은 원칙적으로 토지거래허가 대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6·27 대출 규제와 달리 2년간 거주 의무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수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법원경매정보회사 지지옥션 지지옥션 집계 결과 용산구(106.7%)와 성동구(104.4%), 마포구(103.3%) 등 마용성 지역은 이달 들어 구별 평균 낙찰가율이 100%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지난 26일까지 진행된 9월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경매 진행 건수 대비 낙찰 건수)은 50.2%를 기록했다. 총 209건이 경매에 부쳐져 절반이 넘는 105건이 낙찰된 결과다. 서울 아파트 낙찰률이 50%를 넘은 것은 지난 2022년 6월(56.1%) 이후 3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한강벨트의 경매 열기가 최근 동대문구를 비롯한 강북지역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라며 “이들 지역은 앞으로 토허구역으로 지정되면 거래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고, 주담대를 피하면 실입주 의무도 없어 경매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쉽게 꺾이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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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듈형 벽체·바닥·욕실로 ‘맞춤형 공간’ 구현거주자 라이프스타일 따라 구조 변경 가능 삼성물산이 혁신적인 차세대 주거 기술 ‘넥스트 홈’을 선보였다. 지난 2023년 8월 ‘래미안, The Next’를 주제로 미래 주거 모델의 청사진을 제시한 지 2년여 만이다. 회사는 넥스트 홈을 통해 기존의 획일적인 세대 내부구조를 벗어나 거주자의 생활 방식에 따른 맞춤형 공간, 완전히 색다른 미래 주거 모델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지난 26일 오후 방문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지구 내 삼성물산 넥스트 홈 테스트 베드(실증 공간)에는 미래 주거 모델에 들어갈 핵심 기술이 총망라돼 있었다. 이 공간은 연면적 554㎡,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국민 평형’이라 불리는 전용면적 84㎡ 규모의 2개 특화 세대를 둘러보며 넥스트 홈 기술을 통한 미래 공간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벽도 바닥도 욕실도 ‘모듈형’…공간을 내 맘대로넥스트 홈에서 주목할 만한 핵심 기술 세 가지는 ▲넥스트 라멘 ▲넥스트 플로어 ▲넥스트 배스다. 먼저 넥스트 라멘은 아파트의 기존 벽식구조가 아닌 수직 기둥에 수평 부재인 보를 더한 구조다. 거주자의 생활 방식대로 공간과 기능을 직접 커스터마이징해 다양한 평면을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대 내부를 구성하는 바닥과 벽체, 욕실 등은 조립식 형태의 모듈형 건식 자재로만 구성된 인필 시스템을 적용해 이 또한 거주자가 언제든지 원하는 대로 구조를 변경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넥스트 플로어는 오피스 건물의 이중 바닥과 일본 주택의 건식 바닥의 장점을 결합해 개발한 신기술이다. 모듈형 조립식 형태로 향후 구조 변경을 원할 때 언제든지 해체와 이동, 재설치가 가능하다. 화장실, 주방 등 물을 쓰는 수공간을 원하는 위치로 배치할 수 있도록 배관을 아예 양 옆으로 뒀고, 천장도 일반 배관 대비 수월하게 공사할 수 있는 구조로 개선했다. 마지막 넥스트 배스는 욕실을 외부에서 사전 제작해 세대로 들여오는 방식이다. 현장에서 수작업으로 시공하는 욕실과 달리 품질에 편차가 없고, 기존 제한된 타일 마감에서 벗어나 거주자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고급 마감재 적용이 가능하다. 프레임부터 마감까지 일체형으로 제작하는 포드(POD) 욕실, 패널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시스템 욕실 등 두 가지 설치 방식이 있다. 이 밖에도 테스트 베드에서는 모듈형 조립식 형태의 건식 벽체 ‘넥스트 월’, 입주민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공간을 분리·통합할 수 있는 가구 겸 벽 ‘넥스트 퍼니처’ 등을 경험할 수 있었다. 변동규 삼성물산 주택기술혁신팀장(상무)은 “넥스트 홈의 궁극적인 청사진은 거주자가 자신만의 공간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집주인이 공간을 구획하는 것은 기본이고, 그 공간 내부를 어떤 식으로 특징있게 만들 것인가까지 나아가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실증은 완료…본격 상용화는 아직넥스트 홈 기술은 현재 성능 검증까지 모두 마친 상태다. 다만 기술 상용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우선 지난해 6월, 9월 각각 준공한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게스트하우스)와 부산 래미안 포레스티지(경로당) 공용 공간에 넥스트 배스와 넥스트 플로어를 시범 적용해 수요자 반응을 살피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과천주공10 재건축 사업에 넥스트 퍼니처를 처음 제안했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시공권을 확보한 부산 사직2∙광안3, 용산 남영2∙한남4, 서초 신반포4차, 개포 우성7차 등에도 차차 적용할 계획이다. 아직 상용화 전이라 구체적인 시공비는 추산할 수 없으나 넥스트 홈 거주 문화가 활성화되면 각종 시공비도 그만큼 저렴해질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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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협력사 근로자 중심 계약건수 빠르게 상승 SK그룹 8000명 신규 채용 소식도 호재4억원대 분양가에 각종 금융혜택도 호평 SM그룹 SM스틸 건설부문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지구에서 공급 중인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이 관심을 받고 있다. 29일 SM스틸 건설부문에 따르면 최근 SK하이닉스와 협력사 근무자를 중심으로 해당 사업장의 계약건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SM스틸 건설부문 관계자는 “견본주택을 찾는 SK하이닉스 직원들이 부쩍 늘었다”면서 “이들은 사업장이 착공에 들어간 반도체 클러스터와 가깝고 넓은 실사용 면적, 금융혜택 제공 등을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일부 직원들은 앞으로 협력사 동료들도 함께 입주하면 사실상 작은 커뮤니티 타운이 될 것 같다”며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 주거지’라는 확신을 이유로 계약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의 8000여명을 신규 채용 소식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4000여명을 채용한 SK는 하반기에도 연구개발(R&D)와 인공지능(AI) 분야 등에서 청년들을 뽑는다. 특히 HBM 분야에서 선두로 치고 나가고 있는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사업 확대에 맞춰 이공계 청년들을 대폭 수혈할 계획이다. 2027년 상반기 가동 예정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 명 규모의 채용이 예정돼 있어 SM스틸 건설부문은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의 직간접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억원대 분양가·넓은 실사용 면적 갖춰경기도 용인 양지지구 내 첫 공급 단지인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은 지하 3층~지상 29층, 13개 동 전용 84·123㎡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완공 시 인근접한 ‘용인경남아너스빌 디센트’(1164가구)와 함께 2161가구에 이르는 아너스빌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전용 84㎡가 5억2600만원, 전용 123㎡는 7억3600만원이다. 올해 상반기 용인에서 공급된 아파트들의 분양가격이 전용 84㎡ 최고가 기준 5억9310만원, 5억9980만원 등 6억원에 가까웠던 점을 감안하면 7000만원 내외로 저렴한 수준이다. 사업 부지를 공매로 저렴하게 매입했기에 분양가를 낮췄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계약자에게 계약금 5%,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일부 유상 옵션 무상 제공 혜택 등을 제공한다. 특히 이 단지는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 일대에 들어서며,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의 거리와 2027년 1기 팹 준공 시점과 맞물리는 배후수요가 강점으로 꼽힌다. 특화설계 역시 눈길을 끈다. 일반 아파트 거실보다 약 1.7m 넓은 6.2m 초광폭 거실, 현관 창고·팬트리·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타입별·유상옵션)을 통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84㎡의 경우 약 13평의 서비스 면적이 더해져 실사용 면적이 약 39평에 달해 타사 대비 넓게 체감되는 생활공간을 누릴 수 있다. SM스틸 건설부문 관계자는 “2028년 12월 예정인 입주 시점에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가동되고, 삼성전자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도 조성되고 있을 것”이라며 “10분대 거리에 최대 10만명 규모 배후 일자리를 두면서 단지 프리미엄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SM스틸 건설부문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14년 연속 건설현장 ‘중대재해 제로(ZERO)’를 기록했다. 또 노동자 1만명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사고사망만인율 0.0/000(퍼밀리아드)를 기록 중이고, 안전보건경영체계 국제규격(ISO 45001) 인증도 획득해 구축한 시스템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아울러 고용노동부의 산업재해 예방활동 실적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아 분양보증 발급 시 보증료 5% 할인과 건설자금보증 보증료율 0.1% 감면 혜택도 받고 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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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 대수선사업지 가보니삼성힐스테이트 2단지와 계약아파트 기존 골조 유지한채로1년 내 외관·커뮤니티 개선디에이치 브랜드 적용 예정 강남구 삼성힐스테이트 2단지가 ‘디에이치 삼성’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현대건설이 최근에 발표한 ‘리뉴얼 신사업’을 통해 이주 없이도 1년 만에 단지 외관, 커뮤니티 및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개선하는 ‘단지 리뉴얼’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허가 절차도 간단해 빠른 사업 시행이 가능하다. 지난 25일 찾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삼성힐스테이트 2단지는 2008년 준공된 18년 차 아파트로, 고급 아파트로 지어졌지만 세월의 흔적이 묻어난 모습이었다. 단지 외관은 준공 당시 유행했던 밝은 색채를 띠고 있었고, 정원은 우거졌지만 다소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해 있었다. 놀이터에는 어린이가 한 명도 뛰어놀지 않았다. 수변공간이 함께 마련됐지만 선선한 날씨에도 물이 흐르지 않았다. 지하에 위치한 피트티스 센터로 내려가는 계단은 밟자마자 살짝 흔들렸다. 지하주차장에는 금이 간 것을 메우기 위해 페인트칠을 한 곳들이 군데군데 보였다. 하지만 단지는 지난 6월 현대건설과 업무협약을 맺고 ‘리뉴얼 신사업’을 통해 신축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리뉴얼 신사업’은 아파트 기존 골조를 살리면서 ‘이주 없이’ 커뮤니티 공간과 주차장, 외관 등을 개선하는 리모델링 프로젝트다. 단지 외관은 어두운 색깔의 커튼월룩을 입히고, 단지명도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해 새롭게 장식될 계획이다. 우거진 정원은 최신 트렌드에 맞게 티하우스가 설치된 조경 공간으로 꾸려진다. 단지 외곽에 있는 지하 대피 공간에는 최신 트렌드에 맞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지하주차장은 전기차 화재 방지 설비·스마트 출입 제어 등 첨단 설비가 도입된다. 가구 내부도 신청 주민들에 한해서 새롭게 꾸밀 수 있다. 고성능 창호, 고급 마감재를 도입하고 에너지 절감 설비, 층간소음 저감 구조 등을 적용할 수 있다. 18년 전 지어진 아파트를 ‘신축’ 단지로 탈바꿈하며 ‘자산 가치 상승’을 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절차는 간단하다. ‘단지 리뉴얼’은 공동주택관리법의 적용을 받아 입주자대표회의가 장기수선충당금을 활용해 진행할 수 있다. 아파트 입주민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된다. 공사 기간은 1년. 이주가 필요 없으며 가구당 분담금은 수천만 원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형덕 현대건설 리뉴얼신사업팀장은 “이주가 필요 없다는 점에서 입주민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콘크리트 구조물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하는 PC 공법 등을 통해 공사 기간도 단축시키고 공사비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에 강남권 타 신축 단지들 사이에서 ‘리뉴얼’ 사업에 대한 관심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대 이후 지어진 아파트들은 철골 구조가 튼튼하고 구조적 결함이 없지만, 외관 노후화와 커뮤니티 시설 부족으로 생활 편의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단지 리뉴얼’이 재건축 사업성이 떨어지는 단지나, 미래 노후화될 신축 단지들을 위한 현실적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될 것이라고 주목하고 있다. 건물의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고, 인구 고령화에 맞춰 고령자를 위한 시설 개선도 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태희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준공 후) 15~20년 사이에 엘리베이터 등 기계 및 배관설비를 포함한 다양한 시설의 수선이 많이 몰려 있다”며 “입주민들 입장에서는 이러한 수선을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것보다 한꺼번에 진행할 때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상당한 효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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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현대건설이 선정됐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조합은 전날 진행된 조합원 총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참석자 1431명 중 90%인 1286명이 안건에 찬성했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은 1982년 준공된 신현대 9·11·12차 1924가구를 최고 65층, 2571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3.3㎡(평)당 공사비가 1150만원으로 총 2조7488억원 규모다. 압구정2구역은 압구정 재건축 6개 지구 가운데 가장 빠르게 사업이 진행 중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두 차례 진행된 시공사 선정 입찰에 단독 응찰했다. [박재영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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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19곳 1만645가구 공급상봉 센트럴아이파크 등 관심위례 '10억차익' 무순위청약도 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국 19곳에서 총 1만645가구가 청약을 접수한다. 올해 들어 주간 단위를 기준으로 최대 물량이 쏟아진다. 통상 추석 전은 비수기로 꼽히지만 최근 달아오른 부동산 시장 분위기에 편승하는 동시에 예상되는 추가 규제 등을 피하기 위해 분양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에서는 중랑구 망우동 506-1 일대에 들어서는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가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28층, 공동주택 2개 동, 오피스텔 2개 동 규모로 들어선다. 총 가구 수는 443가구로 아파트 254가구, 오피스텔 189실로 이루어지며 서울시 상생임대 아파트 12가구를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일반분양 물량이다. 평형은 전용면적 84㎡ 단일 구성이다. 상봉역, 망우역을 통해 지하철 7호선과 경춘선, 경의중앙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예정), KTX 등 총 5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동부간선도로와 북부간선도로가 인근에 있어 차량을 이용한 이동 역시 용이하다. 분양가는 13억8000만원대다. 경기도에선 최근 집값 상승세가 뜨거운 광명에서 신규 분양이 나온다. 철산3동 472-267 일대에 들어서는 '철산역자이'다. 지하 7층~지상 최고 29층, 19개 동, 총 2045가구이며, 이 중 전용면적 39~84㎡ 6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7호선 철산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다. 초등학교가 단지와 바로 인접해 있으며, 중·고등학교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전용 84㎡ 분양가는 15억7000만원대다. 송파구 위례신도시에선 약 10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무순위 청약이 나온다. '위례리슈빌 퍼스트클래스' 전용 105㎡다. 분양가는 8억9000만원대이며 최근 실거래가는 18억3000만원대다. [이석희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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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 대수선사업지 가보니삼성힐스테이트 2단지와 계약아파트 기존 골조 유지한채로1년 내 외관·커뮤니티 개선디에이치 브랜드 적용 예정 강남구 삼성힐스테이트 2단지가 '디에이치 삼성'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현대건설이 최근에 발표한 '리뉴얼 신사업'을 통해 이주 없이도 1년 만에 단지 외관, 커뮤니티 및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개선하는 '단지 리뉴얼'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허가 절차도 간단해 빠른 사업 시행이 가능하다. 지난 25일 찾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삼성힐스테이트 2단지는 2008년 준공된 18년 차 아파트로, 고급 아파트로 지어졌지만 세월의 흔적이 묻어난 모습이었다. 단지 외관은 준공 당시 유행했던 밝은 색채를 띠고 있었고, 정원은 우거졌지만 다소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해 있었다. 놀이터에는 어린이가 한 명도 뛰어놀지 않았다. 수변공간이 함께 마련됐지만 선선한 날씨에도 물이 흐르지 않았다. 지하에 위치한 피트티스 센터로 내려가는 계단은 밟자마자 살짝 흔들렸다. 지하주차장에는 금이 간 것을 메우기 위해 페인트칠을 한 곳들이 군데군데 보였다. 하지만 단지는 지난 6월 현대건설과 업무협약을 맺고 '리뉴얼 신사업'을 통해 신축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리뉴얼 신사업'은 아파트 기존 골조를 살리면서 '이주 없이' 커뮤니티 공간과 주차장, 외관 등을 개선하는 리모델링 프로젝트다. 단지 외관은 어두운 색깔의 커튼월룩을 입히고, 단지명도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해 새롭게 장식될 계획이다. 우거진 정원은 최신 트렌드에 맞게 티하우스가 설치된 조경 공간으로 꾸려진다. 단지 외곽에 있는 지하 대피 공간에는 최신 트렌드에 맞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지하주차장은 전기차 화재 방지 설비·스마트 출입 제어 등 첨단 설비가 도입된다. 가구 내부도 신청 주민들에 한해서 새롭게 꾸밀 수 있다. 고성능 창호, 고급 마감재를 도입하고 에너지 절감 설비, 층간소음 저감 구조 등을 적용할 수 있다. 18년 전 지어진 아파트를 '신축' 단지로 탈바꿈하며 '자산 가치 상승'을 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절차는 간단하다. '단지 리뉴얼'은 공동주택관리법을 적용받아 입주자대표회의가 장기수선충당금을 활용해 진행할 수 있다. 아파트 입주민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된다. 공사 기간은 1년. 이주가 필요 없으며 가구당 분담금은 수천만 원으로 추정된다. 이형덕 현대건설 리뉴얼신사업팀장은 "콘크리트 구조물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하는 PC공법 등을 통해 공사 기간도 단축시키고 공사비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에 강남권 타 신축 단지들 사이에서 '리뉴얼' 사업에 대한 관심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대 이후 지어진 아파트들은 철골 구조가 튼튼하고 구조적 결함이 없지만, 외관 노후화와 커뮤니티 시설 부족으로 생활 편의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단지 리뉴얼'이 재건축 사업성이 떨어지는 단지나, 미래 노후화될 신축 단지들을 위한 현실적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될 것이라고 주목하고 있다. [위지혜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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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사기 늘면서 미반환 사고최근 5년간 3800억원 넘어보증보험료 기금 소진 우려 최근 5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세임대사업에서 발생한 전세보증금 미반환 액수가 3800억원에 달했고, 보증보험료 부담 역시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세임대사업에서 발생한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는 총 6797건이며, 피해금액만 3814억원에 달했다. 전세임대사업은 입주 희망자가 직접 주택을 물색해 계약을 요청하면, LH가 직접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입주자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저소득층과 청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하며 지난해 공급된 주택만 4만5000가구다. 그런데 LH는 지난 22일부터 전국 전세임대주택 수시모집 신청 접수를 잠정 중단했다. 일각에서는 경상비 예산 등 관련 기금이 바닥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특히 전세임대사업에서 LH가 집주인으로부터 전세금을 못 돌려받는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가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 2020년 400억원(875건)에서 2024년 1652억원(2545건)으로 증가했다.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가 늘면서 보증보험료 지출도 해마다 늘고 있다. 2021년 292억원에서 2025년 745억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 증가가 보험료율 인상으로 이어지고, 기금 소진 등 재정 부담이 가중되는 것이다. 손 의원은 "보증금 미반환 사고로 인해 매년 보험료 부담까지 급증하고 있다"면서 "구조적 문제점과 실효성 등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위지혜 기자] 관련기사

  10. 10

    정부, 임대사업자 주담대 '0%'코리빙 업체들 때아닌 타격돈줄 막혀 신규출점 차질 우려최근 1·2인 가구 증가 반영해주거 다양화 위해 집중 육성정책 엇박자 비판 커질 듯 정부가 주택 임대사업자에 대한 대출 규제에 나서며 애꿎은 '공유주거(코리빙)' 업계가 직격탄을 맞게 됐다. 1인 가구와 청년층을 위한 새로운 주거 대안으로 주목받으며 그간 급성장하던 코리빙 시장이 대출 제한이란 암초를 만난 것이다. 앞으로 공유주택 공급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7 부동산 대책에는 주택매매·임대사업자에 대한 대출을 조이는 내용이 담겼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가 수도권에 있는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는 걸 아예 제한하겠다고 발표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를 적용해 대출을 사실상 원천 봉쇄한 것이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가 집값을 띄우는 걸 막겠다는 취지였다. 문제는 코리빙 업체들이 임대사업자 지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코리빙은 침실과 화장실 등은 독립된 원룸 형태로 제공하는 반면 거실과 주방 등은 입주민들이 함께 쓰도록 만든 임대주택 유형이다. 공유주택이라고도 불린다. 과거 대학가에서 흔히 볼 수 있던 고시원, 하숙집이 진화한 형태로 기업이 운영 주체인 게 차별점이다. 최근 몇 년 새 전세사기 우려가 커지며 기업이 임대하는 공유주택에 관심을 갖는 2030세대가 늘어났다. 덩달아 부동산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관련 시장에 진출하는 업체도 증가했다. MGRV의 맹그로브, 홈즈컴퍼니의 홈즈, SK디앤디의 에피소드와 로컬스티치, 트러스테이의 헤이 등이 대표적인 공유주거 브랜드다. 코리빙 업체 중에선 신규 지점을 내기 위해 노후된 오피스텔이나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살펴보는 곳들이 많았다. 해당 건물을 매입한 후 리모델링해 1인 가구와 청년층을 위한 공유주거 공간으로 바꾸려고 한 것이다. 하지만 9·7 대책으로 담보대출이 묶이며 신규 지점을 물색하는 데 차질을 빚게 됐다는 업체가 속속 나오고 있다. 한 코리빙 업체 관계자는 "가계대출 규제를 사업자 대출로 우회하는 것을 차단하려는 대책의 취지는 알겠다"면서도 "모든 임대사업자에 대해 예외 없이 일괄 제한하는 건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질의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위축시키는 부작용만 낳는다"며 "합리적인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코리빙 업체 대표는 "새로운 콘셉트의 임대주택을 만드는 데 자본이 많이 필요하다. 국내는 물론 해외자본의 투자도 적극 받는 이유"라며 "대출이 0%로 제한되면 자기자본 100%로 사업을 해야 해 수익률이 떨어지는 효과가 생긴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이 선뜻 투자를 하겠다고 나서지 않을 수 있어 걱정이 크다"고 토로했다. 국토부는 임대주택을 신규 건설할 때는 대출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스타트업 위주인 코리빙 업체들은 그간 상대적으로 자본이 덜 들어가는 매입형 임대주택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게다가 정부의 그간 정책 기조와 충돌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2021년 코리빙 개발 사업을 규제 샌드박스로 지정해준 바 있다. 재작년에는 임대형 기숙사 개념을 신설하기 위해 건축법 시행령도 바꿔줬다. 1인 가구 증가세에 발맞춰 공유주택 공급이 늘어날 수 있도록 규제 완화에 나섰던 것이다. 실제 이 같은 규제 완화 추세에 코리빙 공급은 매년 늘어나기도 했다. 알스퀘어에 따르면 코리빙 가구 수는 2020년 2952가구에서 지난해 7371가구로 증가했다. [이희수 기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