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01-01 09:00

분야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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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종합부동산세 완화 움직임을 두고 “민주당은 부자감세의 길을 걸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조 원장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미 ‘8‧3 세제개편안’으로 종부세 과세기준이 공시가격 12억원에서 14억원(시가 20억원) 수준으로 후퇴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원장은 “이 기준이 적용되면 기존 과세 대상 가운데 전국 약 7만5800호, 서울에서는 약 5만6900호가 종부세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이대로라면 종부세를 납부하는 1세대 1주택자의 비율은 1% 아래로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민주당이 그 1%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이것이 민주당의 정체성에 맞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고가주택에 대한 합리적 과세 기반을 확립해야 한다”면서 “종부세는 2005년 제정 이래 28차례나 개정됐고 시대 변화에 따라 제도는 바뀔 수 있지만, 그 예외들이 혹시 모를 내년 서울시장 선거와 2028년 총선 때문이라면 득표가 아니라 역풍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노무현 정부 당시 종부세 도입 취지를 언급하면서 “애초 노무현 정부가 추진한 종부세의 정신은 형평성”이라며 “종부세로 얻는 재정의 총량보다 ‘조세 정의 실현’ 그 자체에 목적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지금 종부세는 정반대로 가고 있다. 금투세 등 자산과세 논의도 후퇴한 상황”이라며 “세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방향성과 일관성, 그리고 신뢰성이다. 이 원칙이 올바른 공급 대책과 맞물릴 때 비로소 진정한 부동산 개혁이 가능해진다”고 주장했다. 조 원장은 김민석 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지금 민주당은 경제적으로 힘 있는 계층의 목소리만 듣고 있다”면서 “이재명 정부는 저자산·저소득·무주택 청년과 세입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책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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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축 희소성에 수요 서울 집중경기는 고분양가 부담에 주춤 “수도권 선별 청약 확연” 수도권 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청약시장 온도차가 커지고 있다. 서울에서는 수십대 일 이상의 경쟁률이 이어지는 데 비해 경기에서는 모집 가구를 채우지 못한 사업장이 늘고 있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최근 서울에서 1순위 청약을 받은 ‘써밋 클라비온’은 일반공급 83가구에 5543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66.8대 1이었다. 최고 분양가가 18억원을 넘었지만, 전 주택형이 서울 거주자 청약만으로 마감됐다. ‘충정로역 자이르네’도 84가구 모집에 3740명이 몰렸다. 평균 44.5대 1이다. 조합원 취소분 31가구가 나온 ‘더샵 신길센트럴시티’에는 8759명이 신청했다. 경쟁률은 282.6대 1까지 치솟았다. 서울 역세권 3개 단지에 이날 1만8000여건의 청약이 들어온 것이다. 경기는 서울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부천 소사본동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은 최근 1순위 청약에서 879가구 모집에 496명만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0.56대 1이다. 전용 59㎡를 제외한 모든 주택형에서 모집 가구를 채우지 못했다. 이 사업장은 수도권 전철 1호선·서해선 소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여건에도 높은 분양가가 저조한 청약경쟁률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전용 84㎡ 최고 분양가는 11억8200만원으로, 이는 인접지에서 지난해 입주한 ‘힐스테이트 소사역’ 같은 면적의 최근 실거래가보다 2억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수도권 지역별 지역 차이는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1년간 서울 평균 청약 경쟁률은 112대 1(부동산원 청약홈)에 달했다. 동기간 경기와 인천은 각각 2.57대 1, 4.23대 1에 그쳤다. 전국 평균도 5.86대 1로 36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한 청약업계 관계자는 “서울의 높은 경쟁률은 당장 공급되는 물량이 적은 영향이 크다”면서 “적은 물량에 대기 수요가 몰리면서 경쟁률이 높아지는 구조로, 향후 입주 물량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실제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만5281가구(부동산R114)로 지난해 3만7103가구보다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내년에는 1만8682가구, 2028년에는 1만3683가구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경기·인천의 향후 청약시장 전망도 낙관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주택산업연구원 자료를 보면 이달 경기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87.5로 전월보다 12.5포인트 떨어졌다. 인천도 93.1에서 80.6으로 하락했다. 연구원은 금리 상승과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 높은 분양가 등을 배경으로 꼽았다. 자금 부담이 커지면서 입지와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단지에 청약 수요가 붙기 어려워졌다는 설명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경기·인천에서는 서울보다 분양가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며 “통상 주변 기존 아파트와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면 청약을 서두를 유인이 줄어드는데, 새 아파트라도 주변 시세보다 비싸면 기존 주택을 사거나 다른 분양을 기다리는 선택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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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축매입임대 사업 신청을 할 때 설계도면 없이 약식 사업계획서만 제출하면 신청을 받아주기로 했다. 매입 여부가 불확실한 상태에서 설계비까지 부담하는 게 부담스럽다는 시장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LH는 민간 보유토지를 활용한 수도권 신축매입 물량 확보 속도 제고를 위해 이같은 제도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축매입 접수 간소화에 따라 앞으로 A4 용지 5페이지 이내의 사업계획서에 대중교통 접근성, 교육여건, 생활편의시설 접근성, 주거환경 등 입지 항목을 담아 제출하면 된다. 사업 참여 의사는 있더라도 보유 토지가 사업에 적합한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시장 의견을 반영해 ‘입지 사전 심의위원회’도 신설한다. 심의위는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신축매입 적합 입지 여부를 판단한다. 심의위를 통과하면 기존 서류심사 절차는 생략하며 추후 매입심의에서도 입지 관련 항목에 만점이 부여된다. LH는 신속한 물량 확보를 위해 해당 사업에 접수된 물량이 연내 약정체결될 수 있도록 패스트트랙 절차도 적용하기로 했다. 신청 자격은 수도권 500호(규제지역은 200호, 건별 합산 가능) 이상 건설가능한 부지를 신청하는 개인 또는 법인이 대상이다. 신청가능 대상토지는 사옥 통폐합, 마트·공장 이전·폐업 등으로 발생하는 유휴부지나 신탁·리츠·펀드 등을 활용한 금융권 관리 사업부지, 개인·종중 보유 도심내 유휴부지 등이다. 다만 최근 3년간 기접수된 물건은 제외된다. 신축매입에 필요한 토지소유권 또는 감정평가동의서 요건을 추가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였다고 LH는 설명했다. 다음 달 15일까지 LH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을 진행하면 된다. LH는 사업신청 독려를 위해 다음달 1일 주택매입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14일까지 희망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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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용산공원 주택공급 대안 제시“용역 끝내고 사업자 적격성 검토”500가구이하 자치구 권한이양도 쟁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용산공원 주택 공급 문제를 놓고 두 번째 회동을 갖는다. 지난 20일 만나서 입장 차만 확인한 지 엿새 만이다. 오 시장은 용산공원 대신 탄천물재생센터 부지에 최대 1만3000가구를 공급하는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500가구 이하 재개발·재건축의 정비구역 지정 권한을 자치구로 넘기는 방안도 새 쟁점으로 떠올랐다. 오 시장은 25일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0차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세미나’에 참석한 후 “용산공원에서 논의되는 부지보다 용량이 크고 주거 환경도 훨씬 좋은 대안을 찾아냈다”며 탄천물재생센터 부지를 공개했다. 탄천물재생센터는 지어진 지 40년가량 된 하수처리시설로 서울시는 2년 전부터 시설 현대화와 이전 방안을 검토해왔다. 서울시는 물재생센터를 다른 곳으로 옮긴 뒤 확보되는 40만~50만㎡ 부지 가운데 절반가량에 주택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나머지에는 공원과 피지컬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시설을 넣어 가칭 ‘동남권 청년 특화 산업단지(가칭)’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오 시장은 “최소 1만가구에서 최대 1만3000가구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년 전 마스터플랜팀을 구성해 용역도 끝냈고 현재 민간사업자 적격성 검토가 진행 중”이라며 급조된 대안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사업 기간도 용산공원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단축할 수 있다는 게 서울시 주장이다. 용산공원은 미군으로부터 부지를 모두 돌려받은 뒤 토양 정화와 도시계획 변경, 각종 인허가를 거쳐야 해 착공까지 8~10년이 걸린다. 탄천물재생센터도 이전에 4~5년, 주택 건설에 4~5년이 필요하지만 정부가 기획재정부 심의 등에 협조하면 1~2년가량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이다. 오 시장은 “용산공원 일부를 손대지 않고도 청년의 일자리와 주거가 결합한 단지를 만들 수 있다”며 “정부가 급조한 용산공원 활용 방안을 철회하고 탄천 대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비사업 권한 이양도 회동을 앞두고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당정은 500가구 이하 재개발·재건축의 정비구역 지정 권한을 자치구에 넘겨 사업 속도를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오 시장은 이를 “위험천만한 탁상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정비사업 절차 9개가운데 시가 맡은 것은 정비구역 지정 심의와 통합심의 2개 뿐이다. 조합 설립과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 나머지 7개는 이미 자치구 권한이다. 오 시장은 “권한을 자치구별로 나누면 교통·상하수도·전기 등 광역 기반시설을 고려한 도시계획이 어려워지고, 구청장의 성향과 행정 역량에 따라 사업 속도 차이가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종로구 창신동 정비사업의 사업시행자 지정이 지연되는 사례도 들었다. 서울시는 2차 회동을 앞두고 여론전에도 나섰다. 용산공원 주택 공급에 서울시민 63.9%가 반대한다는 여론조사를 발표했다. 또 오 시장이 직접 용산어린이정원을 돌며 개발의 문제점을 설명하는 유튜브 영상 ‘일타시장’을 공개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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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선학 5605가구로 가장 많아21개 구역 4만6105가구 신청…후속 정비계획 착수 인천 노후계획도시 5개 지구에서 총 1만6267가구가 정비사업을 우선 추진하는 선도지구로 선정됐다. 1기 신도시와 부산·대전 등 기존 선도지구를 포함해 단일 지방정부 기준 가장 큰 규모다. 25일 국토교통부와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선도지구는 5개 지구, 6개 구역, 25개 단지다. 연수·선학지구에서는 A7구역 4748가구와 A12구역 857가구 등 총 5605가구가 선정됐다. 구월지구 B1구역은 2756가구, 갈산·부평·부개지구 A3구역은 2958가구다. 계산지구 A5구역 3418가구, 만수1·2·3지구 A4구역 1530가구도 선도지구에 포함됐다. 인천의 선도지구 물량은 앞서 선정된 분당 1만2055가구, 일산 9174가구, 대전 7797가구, 부산 7318가구 등을 웃돈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가 1기 신도시에서 부산과 대전에 이어 인천까지 확대된 것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공모를 시작한 뒤 약 8개월간 신청서 접수와 서류 검증, 심사·평가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했다. 공모에는 총 21개 구역, 4만6105가구가 신청했다. 주민동의율과 노후도, 주차 불편 등 정주환경 개선 필요성과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등이 평가 기준으로 활용됐다. 선도지구로 선정된 구역은 향후 특별정비계획 수입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국토부는 국토연구원과 한국교통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부동산원 등 지원기구와 함께 특별정비계획 수입부터 사업 시행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시행 절차와 추정분담금 신청, 공사비 계약 등에 대한 상담도 진행한다. 국토부와 인천시는 주택가격과 거래량 등 선도지구의 시장 동향도 함께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이주대책 등 관계기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지방정부 협의체를 통해 조정할 계획이다. 윤영중 국토교통부 주택정비정책관은 “인천 선도지구 선정을 계기로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부산·대전에 이어 전국 주요 광역시로 본격 확산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선도지구가 인천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선도하는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진행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해 속도감 있는 정비사업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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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납 5% 할인·할부이자 전액 면제9월 4~8일 방문접수…10월 대상자 선정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연천 BIX(Business&Industry Complex·복합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45필지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GH에 따르면 이번 공급에는 선납할인 5%와 3년 거치 후 잔금 1년 분할납부, 할부이자 전액 면제 등의 조건이 적용된다. 계약과 동시에 대금을 완납할 경우 최대 15.7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용지는 총 45필지로, 필지별 공급가격은 최소 8억9613만원에서 최대 97억5084만원이다.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GH 수원 본사에서 방문 접수가 이뤄진다. 관리기본계획상 입주 우선순위에 따라 추첨한 뒤, 연천군 입주 심사를 거쳐 10월 1일 입주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연천 BIX는 GH와 연천군이 연천읍 통현리 일대에 약 60만㎡ 규모로 조성한 산업단지다. 조성원가는 평당 84만3809원이다. 전철 1호선과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구리~세종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입주기업은 투자 인센티브와 중소기업 정책자금·보증지원, 국세·지방세 감면 등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공급 관련 세부사항은 GH홈페이지와 토지분양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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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축 아파트의 강점으로 꼽히던 최신식 커뮤니티 시설이 대단지 구축 아파트에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잠실 리센츠는 유휴 공간을 활용해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하면서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과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준공 19년차를 맞은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는 지난 20일 신규 커뮤니티 시설 개관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커뮤니티 시설은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까지 총 2086㎡ 규모로 조성됐다.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GX룸, 고급 카페, 스크린골프장을 갖춘 골프연습장 등 입주민들이 선호하는 편의시설이 들어선 것이다. 기존에는 방재실 등으로 활용되던 공간을 포함해 사실상 제대로 쓰이지 못했던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한 것이 특징이다. 단지 내에 잠들어 있던 공간을 입주민을 위한 핵심 편의시설로 탈바꿈시킨 셈이다. 2023년 의견 수렴…1년 만에 결실사업은 2023년 입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이후 지난해 4월 송파구청으로부터 사업 추진을 위한 행위허가를 받으며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같은 해 7월 착공에 들어간 뒤 약 1년 만에 시설을 완공하고 개관한 것이다. 45억원에 달하는 총사업비는 그간 단지에서 적립해온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전액 마련했다. 아파트 장기수선충당금은 공동주택의 주요 시설을 교체하거나 보수하기 위해 적립하는 자금이다. 하지만 그동안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 간 갈등, 집행 과정의 불투명성 등으로 인해 ‘눈먼 돈’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잠실 리센츠의 사례는 장기수선충당금을 단지 전체의 복지와 실거주 가치 향상에 활용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입주민 공동의 자산을 대규모 시설 개선에 투입하고, 그 결과를 입주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다. 구축 단지가 수십억원을 들여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입주민들의 단지 가치에 대한 자신감이 꼽힌다. 잠실 리센츠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대규모 랜드마크 단지로 평가받는다. 시장이 위축된 시기에도 비교적 견조한 가격 방어력을 보여왔으며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24일 36억9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인근 신축 단지와 비교하면 매매가격 격차는 여전히 존재한다. 최근 1년 사이 잠실권에 들어선 최신축 단지인 잠실르엘과 잠실래미안아이파크의 전용 84㎡ 시세는 44억원 안팎으로 형성됐다. 입지 경쟁력만 놓고 보면 리센츠를 포함한 잠실 ‘엘·리·트’가 우위에 있다는 평가가 많다. 엘스·리센츠·트리지움은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과 2·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한강공원과 석촌호수, 롯데월드몰 등 주요 생활 인프라도 가까운 편이다. 반면 커뮤니티 시설은 신축 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돼왔다. 리센츠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입지와 상품성에 비해 열세로 평가받던 커뮤니티 경쟁력을 보완했다. 옆 단지서도 커뮤니티 구축 ‘움직임’리센츠의 변화는 인근 구축 단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옆 단지인 잠실 엘스도 최근 입주민 의견을 수렴하면서 커뮤니티 시설 신축 및 증축을 위한 동의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잠실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리센츠는 초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형이 구성돼 1인 가구부터 어린 자녀를 둔 가족까지 거주층이 폭넓다”며 “고급 카페와 피트니스센터 같은 최신 커뮤니티 시설은 가구 형태와 관계없이 선호도가 높은 만큼 단지 전체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커뮤니티 시설 개선은 입주민의 실거주 편의뿐 아니라 매물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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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터테크 혁신기술 활용 스마트 정수시스템 구축KOICA 프로그램 연계“글로벌 상생협력 확대” 호반그룹이 국내 스타트업 지오그리드와 함께 방글라데시 식수환경 개선에 나섰다. 호반그룹은 지오그리드와 방글라데시 케라니간지 지역의 공공기관과 교육시설에 통합형 스마트 정수시스템 ‘블로스(BLOS)’를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방글라데시 케라니간지는 호반그룹 건설계열 호반산업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과 연계해 ICT 교육센터를 건립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정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함께하는 ‘KOICA CTS 프로그램’의 일환인 ‘방글라데시 개발도상국 교육기관 내 수인성 질병 예방을 위한 통합형 정수시스템 실증사업’으로 추진된다. 앞서 양사는 지난 6월 현지 실사를 통해 원수 특성과 음수시설, 급수배관, 설치 여건 등을 조사했다. 이후 지역 행정기관(UNO)과 방글라데시·한국 기술훈련센터(BKTTC)를 대상지로 선정하고 시설별 급수 여건과 수질 특성에 맞춰 시스템을 설계·설치했다. 호반그룹과 지오그리드는 앞으로 6개월간 스마트 정수시스템을 운영하며 수질 개선 효과와 운영 안정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교육시설 이용자와 인근 주민 등 1000명 이상이 직·간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지오그리드는 정수시스템 설치 후 2년간 무상 유지 보수와 기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방글라데시의 식수환경 개선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혁신기업과 함께 해외로 진출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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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기준 경기 아파트 매입 서울 거주자2022년 6370건→올해 1만5149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이달 들어 16억원을 넘어섰다. 15억원 미만 아파트의 집값 오름세가 전체 가격을 밀어 올리는 양상이다. 이로 인해 서울 거주자의 경기 지역 아파트 매수 건수가 5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 거주자가 경기 아파트를 산 건수는 2022년 상반기 6370건까지 줄었다가 지난해 1만368건으로 1만 건을 넘긴 뒤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1~6월)에는 이 건수가 1만5149건으로 늘었다. 이는 2021년 상반기(1만9641건)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서울 거주자의 경기 아파트 매수건수 증가는 서울 매매·전월세 가격이 동반 상승한 영향으로 보인다. KB부동산의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을 보면 이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6억739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15억810만원으로 15억원을 넘어선 뒤 8개월 만에 16억원을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7월(7억458만 원) 처음 7억 원을 넘겼고, 이달에는 7억1178만 원이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월(1.05%) 대비 1.14%였다. 구별로는 중랑(2.25%)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성북 2.08%, 노원 1.95%, 종로 1.94%, 강서 1.86%, 구로 1.81%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지역은 15억원 이하 아파트 밀집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전세는 전월(1.34%) 대비 1.1% 상승했다. 오름폭이 소폭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이다. 김효선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서울 집값이 오르는 상황에 공급은 적고 수요는 계속 늘고 있어 당분간 서울 외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한편, 전세는 전월(1.34%) 대비 1.1% 상승했다. 오름폭이 소폭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이 이어지고 있다는 업계의 평가가 나온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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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전세 시장에 한파가 불어 닥치면서 주거용 오피스텔 평균 전셋값이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아파트와 유사한 구조를 갖춰 실거주 대안으로 꼽히는 이른바 ‘아파텔’이 전체 시장의 상승세를 견인한 반면 원룸 위주의 초소형 오피스텔은 가격이 하락하며 뚜렷한 양극화 흐름을 나타냈다. 24일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 통계에 따르면 이달 서울 오피스텔 평균 전셋값은 2억3737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KB국민은행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11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금액이다.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12월의 2억3659만원보다 약 78만원 높으며 전월(2억3628만원)과 비교해서는 0.46% 상승했다. 이번 가격 상승은 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의 중대형 오피스텔이 주도했다. 해당 평형의 이달 평균 전셋값은 4억7236만원으로 전월(4억6305만원) 대비 2.01% 급등했다. 전용 85㎡를 초과하는 대형 오피스텔 역시 8억1689만 원으로 0.53% 올랐다. 반면 주로 1인 가구가 이용하는 전용 30㎡ 이하 초소형 오피스텔은 1억6634만원으로 전월보다 0.08%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중대형 오피스텔로 수요가 집중된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서울 아파트 전세난이 지목된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 등으로 묶이면서 실거주 의무가 강화되었고 이로 인해 아파트 전세 매물은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실제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달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만402개로 지난해 말(2만3263개)과 비교해 12% 이상 감소했다. 아파트 전셋값 자체의 가파른 오름세도 세입자들을 오피스텔로 밀어내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달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월 대비 1.1% 올라 오피스텔 상승률(0.46%)의 두 배를 웃도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아파트 전세 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방과 거실이 분리되어 있고 아파트와 비슷한 주거 여건을 갖춘 중대형 오피스텔을 차선책으로 선택하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신규 입주 물량까지 크게 줄어들면서 수급 불균형은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다. 서울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지난 2021년 2만 1128실에 달했으나 올해는 1700실 수준으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은 얼어붙은 반면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이달 서울 오피스텔 평균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은 84.2%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셋값이 매매가에 근접할 정도로 빠르게 오르고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전세 시장의 불안과 공급 부족 현상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당분간 주거용 오피스텔, 특히 교통 여건이 우수한 역세권과 편리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전세가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