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매 물량 증가세, 토허제 등 규제 지역 노려라

김정길 매경비즈 기자(kim.junggil@mkinternet.com)

2025-11-28 09:17



10월, 전국아파트 낙찰가율 80%대 / 규제·거래 묶이면 경매 물량 증가
‘왕초보’ 입찰 가능 물건 증가 / 토허제 면제한 경매·공매 인기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80%가량 줄어든 가운데, 경매·공매에 부쳐지는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거래·금융규제가 겹치면서 매매 시장에서 팔리지 못한 빚 많은, ‘대출 낀’ 아파트 등 주택 매물이 경매 시장으로 내몰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을 토허구역 등 3중 규제 지역으로 지정하면서 매수와 매도 수요도 함께 급격히 위축된 모습이다.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입하는 ‘갭투자’가 사실상 원천 차단되자, 경매 신청 주택이 늘고 있다. 통상 일반 거래시장에서 매매가 활발하면 주택을 비교적 빠르게 팔아 대출 원금이나 이자를 상환할 수 있지만, 거래가 묶이고 시장이 침체하면 이자 부담을 버티지 못한 채 주택이 강제로 경매로 처분되는 사례가 늘게 된다.

지난 2020년 이후 대출 많은 거래(영끌)가 유행처럼 번졌지만,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주택담보대출 연체도 함께 증가했다. 거래가 잘되지 않던 지역의 주택들이 최근 토허구역으로 묶이면서 채무자들 상황은 더욱 악화할 수밖에 없다. 당시 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은 경매로 나온다고 해도 매각 자체가 상대적으로 원활하기 때문에 해결할 수 있지만, 거래가 막한 지역은 엎친 데 덮친 격이 될 수 있다.

이번 10·15 대책이 경매 시장의 양극화를 더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자금력이 넉넉한 일부 투자자만 낙찰에 나설 수 있고, 현금 동원 능력이 부족한 매수자는 사실상 시장에서 배제될 수 있다. 2026년부터 경매 낙찰가 하락과 거래 침체 현상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응찰자 수가 줄면서 유찰과 낙찰 취소가 늘어날 가능성이 켜졌다. 수도권 고가 아파트는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지만 빌라나 중저가 물건은 낙찰가율이 빠르게 떨어지고 채권 회수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아파트 등 주택 경매 물량이 늘고 낙찰가율이 하락하는 시기에 경매 투자전략을 어떻게 세우는 게 좋을지를 살펴보자.


1. 규제지역 경매 노려라

-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곳을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해당 지역은 주택을 매매할 때 지자체 허가를 받아야 하고 매수 시 2년간 실거주 의무를 진다. 하지만 경매·공매로 매수하면 토지거래허가제가 면제된다. 경매로 매수할 경우 토허구역이라도 허가와 실거래 의무 등 규제를 피할 수 있다. 채권자들의 채권 회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부동산 경매에서의 거래 규제를 없앴다.

2. 대출 많이 낀 주택 유리

- 대출이 많은 부동산은 등기부 상 복잡해 보이지만 경매 낙찰로 인해 등기부가 깨끗이 정리되어 말소된다. 오히려 대출이 많은 부동산일수록 취하·취소 가능성이 적어 경매 절차상 수월하게 소유권을 넘겨받는다.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일 수록 대출이 많은 규제지역 내 부동산은 은행 등 채권자들이 높게 평가한 부동산이라는 것과 같은 뜻이다.

3. 실수요자 중심 재편

- 서울·경기 규제지역과 인접하지만 10·15 대책에서 규제를 피한 곳은 낙찰가율이 비교적 낮은 편이다. 최근 풍선효과가 예상되며 부동산 관심지로 급부상하면서 경매 수요자들의 관심도 부쩍 늘고 있지만 여전히 투자 수요보다는 실거주 등 실수요자들의 관심에 한정돼 있어 규제지역 낙찰가율보다 5% 이상 낮게 새로운 매수인을 만나게 된다. 투자의 눈을 외곽으로 돌릴수록 실수요자들이 노릴만한 저가 물량은 늘고 있다.

4. 비규제지역 갭투자 가능

– 비규제지역 내에서 경매를 통해 갭투자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규제지역 내에서는 강화된 대출규제와 실거주 의무 부과로 거래가 위축될 수 있지만 토허구역 지정 영향을 받지 않는 경매 시장은 선호지역 매물을 확보할 수 있는 틈새통로로 갭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수 있다. 현금 보유력이 있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금액대 허들이 낮은 비규제지역과 지방에서 중소형 아파트나 오피스텔 경매에 눈을 돌리면 가격 상승 기대감이 더 커질 수 있다.

5. 감정가 맹신은 금물

- 부동산 전환기에는 경매 감정가를 맹신해선 안 된다. 경매 감정가는 보통 1년 전 호가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부동산 하락기에는 현재 시세보다 감정가격이 높을 수 있다. 입찰 전 현재 시세를 꼭 확인하고 가격대를 비교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최근 상황을 고려하면 감정가 대비 5~10% 낮은 가격에 매입해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는 결론이다. 또 아파트 경매에서는 체납관리비 여부가 중요하다. 입찰 전 관리비 체납 부분을 확인한 후 낙찰가에 반영해야 한다. 관행상 밀린 관리비를 낙찰자가 부담하는 사례가 많아서다.







분야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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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부대 부지 복합개발 기본계획안 마련1·29대책 2900가구 등 컴팩트 시티 개발 서울 금천구 독산동 공군부대 부지 복합개발이 본격화한다. 정부 1·29 대책에 포함된 주택 공급지로 공공주택과 함께 오피스, 상업·문화시설 등이 결합된 컴팩트 시티로 조성될 전망이다. 금천구는 독산동 공군부대 부지를 복합개발해 자족도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작년 말 ‘공간 재구조화’ 용역을 기반으로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쳤다. 기본계획안에 4가지 개발 목표가 담겼다. 우선 양질의 주거 공급을 꾀한다. 도시혁신구역을 적용해 분양주택 위주의 주거시설을 공급하고 청년과 시니어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주거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부가 1·29 공급대책에서 발표한 공공주택 2900가구도 포함된다. 또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와 연계해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 중심의 첨단산업 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남권의 새로운 경제중심지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개발 면적 내 충분한 녹지를 확보해 녹지생태도심도 구현한다. 군 시설 현대화를 통해서 도심형 부대를 건립하고 군 장병 근무 여건 등도 개선할 계획이다. 이 사업지는 약 12만5000㎡ 규모다. 2024년 7월 국토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대상지로 지정되면서 용도와 용적률 제한이 없는 ‘화이트 존’이 됐다. 정부의 공급 대책에 포함된 덕분에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는 등 행정 절차가 간소화돼 사업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국유지인 만큼 별도의 국비 없이 민간 협력 방식으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구는 추가적인 사업 계획과 기간 단축 방안 등에 대해 서울시와 재정경제부,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공군부대 부지를 복합개발해 서남권의 핵심 경제 거점으로 도약하고 지역 위상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며 “사업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금천형 직·주·락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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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역 앞 옛 대우그룹 사옥한투금융지주 자회사가 매수이번 계약으로 5번째 손바뀜 드라마 ‘미생’ 촬영지라 일명 ‘장그래 빌딩’으로 불렸던 옛 대우그룹 본사 사옥이 1조2800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회사 JLL(존스랑라살)코리아는 4일 세빌스코리아와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서울역 앞에 위치한 서울스퀘어의 매각 자문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인수사는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며, 매각금액은 3.3㎡당 약 3200만원(연면적 기준) 선이다. 서울스퀘어는 지하 2층~지상 23층에 연면적 13만2806㎡ 규모의 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1977년 옛 대우그룹의 본사 사옥으로 지어졌지만, 그룹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계기로 해체되면서 2006년부터 올해까지 주인이 다섯 차례(금호그룹·모건스탠리·알파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NH투자증권·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바뀌었다. 빌딩은 1년 10개월간의 개·보수를 거쳐 2009년 11월 서울스퀘어라는 현재의 이름으로 재개관했다. JLL코리아는 “빌딩은 교통 요지인 서울역(1호선·4호선·GTX-A·공항철도·경의중앙선)에 인접해있으며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로 우량 임차인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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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공급되는 주거형 오피스텔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이 4일 입주를 시작했다고 BS한양이 밝혔다. 인천 서구 청라동 94-1번지 일대 청라국제금융단지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3개 동 총 702실 규모로 조성됐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A·B·C 타입으로 공급된다. 분양 당시 702실 모집에 2만 7377건이 접수돼 84㎡ A타입 기준 최고 6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가 위치한 청라국제도시는 청라하늘대교(제3연륙교)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국제도시와 직접 연결된다. 금융·산업·물류 기능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부상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는 곳이다.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이용하면 서울 마곡까지 약 20분대, 서울역은 약 4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이 내년 개통 예정으로 향후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청라국제도시에는 하나금융그룹 본사가 이전하는 ‘하나금융타운(하나드림타운)’과 국제업무단지 등 글로벌 금융 클러스터가 조성 중이다. 여기에 인천로봇랜드 개발이 더해지며 첨단 산업과 금융 기능이 집적화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는 코스트코를 비롯해 청라호수공원, 청라커낼웨이 등 쇼핑·문화·여가 시설이 위치한다. 스타필드 청라와 돔구장(내년 준공 예정),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개원 목표) 등이 더해지면 생활 편의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장점을 합친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거실은 우물천장 적용 시 천장고가 일반 아파트보다 높은 약 2.7m 구조로 개방감을 높였으며, 2면 개방형 설계를 통해 호실 배치에 따라 다양한 조망이 가능하다. 또한 파우더장·드레스룸을 포함해 현관 옆에 창고처럼 사용이 가능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BS한양 관계자는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수요자 중심의 주거 편의와 품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설계된 단지”라며 “청라하늘대교 개통과 7호선 연장 등으로 청라지역 교통, 개발 호재가 이어지면서 변화의 축에 서 있는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의 가치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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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힘 前 의원 윤희숙 기자회견野서울시장 후보 경쟁 스타트 윤희숙 전 의원의 출마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힘의 서울시장 경선이 사실상 시작됐다. 윤 전 의원은 심각하게 치솟은 서울 집값을 잡을 대책은 ‘닥치고 공급’ 밖에 없다며 용적률 500%가 적용되는 제4종 일반주거지역을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공약으로 ‘부동산 닥공 3종 세트’를 제시했다. 그는 “용적률을 최고치까지 끌어올리고 ‘용적률 500%의 제4종 일반주거지역’을 중앙정부와 당당히 담판해 도입하겠다”며 “이주비 재정융자로 이재명 정부 10·15대책의 부작용을 해소하겠다”고 했다. 이어 “정비사업 관치를 끝장내기 위해 공공기여 주민투표제를 도입해 수 천 페이지에 달하는 관련 조례와 지침을 무기로 주민이 원치 않는 시설을 강요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도심 내 업무·상업용 공간을 청년과 직장인의 직주근접 공간으로 개방하고, 종로와 을지로의 원도심 주택 변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절윤’의 필요성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윤 전 의원은 “만약 당 지도부가 지금처럼 결단을 주저한다면 결국 지방선거라는 심판대에서 국민의 선택으로 매듭지어질 것”이라며 “나라의 기반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이재명 정부가 이번 지방선거로 서울마저 장악하게 된다면 대한민국과 서울은 모두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망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북 개발 공약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인건비와 임대료가 이미 비싼 서울은 도시가 보유한 고유의 자산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을 창출해야 한다”며 “서울 팬덤과 전·후방으로 연관된 산업 전체를 첨단기술과 연결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그 중심인 ‘K-컬처 넥서스(서울팬덤 코엑스)’를 창동에 건립하겠다”고 제안했다. 강북 주민들을 위한 교통공약도 더했다. 그는 “서울 교통의 ‘3.0’ 시대를 열겠다”며 “예컨대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3호선 동대입구역을 불과 600미터의 짧은 연결 선로로 이으면 도봉·노원·강북·성북의 150만 시민들이 환승 없이 강남권으로 갈 수 있는 ‘창동~수서’직통 시대가 열린다. 바로 이것이 짧은 연결들만으로 도시철도망의 총체적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서울 지하철 리셔플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국민의힘에서는 서울시장 5선을 노리는 오세훈 현 시장과 5선 나경원 의원, 신동욱 최고위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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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고령자 1만3099호, 청년 1만285호 등수도권 2만1836호 집중 배정전세금 지원 한도 최대 1억3000만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무주택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전국에 전세임대주택 3만7580호를 공급한다. LH는 4일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국민 주거안정 지원을 목표로 이와 같은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공급 물량은 전년도 공급 실적인 3만3000호보다 늘어난 수치로 공급 일정을 예년보다 앞당겨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세임대 제도는 입주 대상자가 거주할 주택을 직접 물색하면 LH가 해당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맺은 뒤 입주자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LH는 전체 공공임대 물량인 6만4000호 중 절반이 넘는 51%를 전세임대로 공급했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을 도입해 지원 대상을 중산층까지 넓혔고 12월에도 7500호를 추가 공급하는 등 전세시장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올해 LH는 생애주기와 소득 수준에 맞춰 유형별로 물량을 배정했다. 세부 공급 계획을 살펴보면 일반 및 고령자 유형이 1만3099호로 전체의 35%를 차지해 가장 많다. 이어 청년층을 위한 물량이 1만285호로 27%이며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에는 6661호가 배정됐다. 이외에도 비아파트 2830호,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2500호, 다자녀 가구 2205호가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주거 수요가 밀집된 수도권에 전체의 58.1%인 2만1836호를 집중 공급한다. 광역시는 8707호, 그 밖의 지방 도시는 7037호가 배정된다. 전세금 지원 한도액은 유형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일반 유형 기준으로 수도권은 1억3000만원, 광역시는 9000만원, 기타 지역은 7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청년 유형 1인 가구의 경우 수도권 1억2000만원, 광역시 9500만원, 기타 지역은 8500만원이 지원 한도다. 최근 전월세 가격 상승과 매물 감소, 대출 규제 강화 등 불안정한 시장 상황을 고려해 LH는 공급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지난 2월 시작된 청년 1순위 7000호 모집을 기점으로 4월에는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구 수시모집이 진행된다. 이어 5월에는 기존주택 일반 및 고령자 대상 정기모집이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하반기에도 예산 범위 내에서 수요가 높은 청년 유형 등을 중심으로 추가 공급도 검토할 계획이다. 조경숙 LH 사장 직무대행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과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시기도 앞당겼다”고 밝혔다. 조 직무대행은 “더 많은 국민에게 주거 지원이 가능토록 공공임대주택 정보를 강화하고 주택공급 확대라는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상세한 공고 내용은 LH 청약플러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세임대 콜센터를 통해 유선 상담도 가능하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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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호텔식 서비스와 전문 헬스케어, 주거가 결합한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소요한남 by 파르나스’가 상반기 공급될 예정이다. 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5월 2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소요한남 by 파르나스 프라이빗 라운지가 문을 열고 예약 고객 대상 프라이빗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레지던스는 용산구 한남대로 730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7층, 연면적 약 1만6000㎡, 총 11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았다. 소요한남 by 파르나스의 조경은 국내 조경계 거장으로 꼽히는 정영선 서안 대표가 맡았다. 자연채광과 수공간이 어우러진 중정과 약 150m 규모의 단지 내 전용 산책로를 설계했다. 도심에서도 사계절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실내 디자인은 인테리어 스튜디오 ‘종킴 디자인 스튜디오’가 담당한다. 시니어 세대의 생활 방식을 반영한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가구당 2대의 전용 엘리베이터를 배치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프라이버시를 강화했다. 수전 연결이 가능해 개별 가드닝을 즐길 수 있는 2m 깊이의 오픈 발코니, 야간 보행 안전을 돕는 센서형 스텝 라이트 등 입주자를 위한 공간 및 장치도 선보인다. 또 가구당 약 50㎡에 달하는 부대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수영장과 사우나, 피트니스, 골프연습장은 물론 단지 내 의원 등이 운영된다. 이밖에도 호텔식 라운지 웰컴존과 컨시어지, 북라운지, 티하우스, 프라이빗 다이닝룸이 포함된 식사 공간 등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또한 ‘파르나스호텔’과 ‘차움·차헬스케어’가 협업하는 건강 돌봄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헬스케어 컨설턴트는 혈압, 혈당 등 입주민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맞춤형 식습관 가이드를 제시한다. 전용 식당에서는 개인 건강 목표에 맞는 식단을 제공한다. 단지 내에는 간호사 출신 헬스케어 컨설턴트가 24시간 상주해 응급 상황에 즉각 대응하며 전담 헬스케어 컨설턴트가 병원 예약 대행부터 검진 결과 통합 관리까지 챙긴다.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및 병원 기록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소요한남 by 파르나스는 대한민국 대표 부촌인 한남동의 상징성 위에 호텔과 의료 분야 전문가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하이엔드 주거 작품”이라며 “건강·안전·문화·자연환경을 아우르는 새로운 라이프 케어 주거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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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금 조달 부담 커지자눈높이 낮춘 수요 늘어 수도권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전용면적 60㎡(20평) 이하 ‘소형 평형 쏠림’ 현상이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분양가가 시간이 갈수록 치솟는 와중에 대출 규제까지 시행된 영향으로 보인다.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진 청약 수요자들이 면적과 가격 눈높이를 낮추는 분위기다. 4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분양 아파트의 면적별 청약 경쟁률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뚜렷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대출 규제 이전인 지난해 상반기(1~6월)까지만 해도 전용 85㎡ 초과 대형 평형의 경쟁률은 22.2대 1로 다른 평형 대비 가장 높았던 반면, 60㎡ 이하 소형 평형은 10.7대 1로 대형 평형 경쟁률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 6.27 대책으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된 데 이어 10.15 대책으로 주택 가격 구간별 대출 한도가 4억원(주택 가격 15억원 초과), 2억원(25억원 초과)으로 추가 축소되면서 분위기는 돌변했다. 분양가 상승세도 이어졌다. 평(3.3㎡)당 1월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은 5273만7000원(주택도시보증공사 자료)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보다 무려 19.5% 오른 수준이다. 수도권도 3225만1000원으로 14.6% 상승했다. 자금 부담이 커지자 지난해 하반기(7~12월) 들어선 수도권에서 전용 60㎡ 이하 평형의 경쟁률이 42.5대 1로 가장 치솟았다. 이에 비해 전용 85㎡ 초과 경쟁률은 2.1대 1로 급감했다. 올해 들어 지난달 27일까지 누적으로 보더라도 60㎡ 이하가 9.6대 1로 가장 높고 85㎡ 초과는 0.73대 1에 그쳐 평균 기준으로 미달 수준을 보였다. 소형 아파트 청약자 수, 중형 면적 첫 추월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청약에서 60㎡ 이하 소형 면적 청약자 수(1만8047명)도 처음으로 전용 60㎡ 초과~85㎡ 이하 중형 면적 청약자 수(21만7322명)를 넘어섰다. 서울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상반기 서울에선 60㎡ 초과~85㎡ 이하 중형 면적이 107.8대 1로 가장 인기가 높았지만, 하반기에는 60㎡ 이하 소형(307.9대 1)으로 선호도가 바뀌었다. 올해도 60㎡ 이하가 57.0대 1로 경쟁률이 높았고 60㎡ 초과~85㎡ 이하는 29.8대 1, 85㎡ 초과는 34.0대 1을 기록했다. 일례로 지난해 5월 분양한 은평구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전용 74㎡가 약 40대 1로 가장 높았지만, 올해 1월 서대문구 ‘드파인 연희’는 59㎡가 66.2대 1로 가장 치열했다. 두 단지 모두 분양가가 10억원 초반대에 형성돼 비슷한 수준이나 드파인 연희는 최대 6억원으로 주택담보대출이 제한된다. 다만 서울 핵심 고가 단지의 경우 다른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2월 분양한 래미안 원페를라는 전용 59㎡가 307.4대 1로 가장 높았고, 대출 규제 이후인 11월 분양한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전용 84㎡가 531.4대 1로 되레 중대형 경쟁률이 더 높았다. 트리니원 84㎡는 분양가가 26억~27억원으로 대출 한도가 2억원 수준으로 제한된다. 자금 여력이 충분한 수요층이 청약에 나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한 업계 관계자는 “대출 한도 제한으로 현금 조달 부담이 커지면서 주택 가격과 면적 기준의 눈높이를 낮춘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도 “서울 핵심지는 애초에 현금 보유력이 높은 자산가 중심 시장이어서 대출 규제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짚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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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 PF 정상화펀드’ 통해 1400억원 금융주선 완료 신한금융그룹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공동 출자한 ‘신한 PF 정상화펀드’를 통해 서울 마포구 ‘공덕역 주상복합 개발사업’의 본 PF(프로젝트파이낸싱) 1400억원 금융주선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공덕역 주상복합 개발사업은 지난 2022년 부동산 경기 둔화와 공사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브릿지론 단계에서 중단된 이후 자금 경색이 장기화되며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진 현장이다. 이후 신한금융은 2023년 9월 캠코와 함께 그룹 차원의 공동 출자를 통해 총 2350억원 규모의 신한 PF 정상화펀드를 조성했다. PF 정상화펀드는 부동산 경기 둔화 등에 따른 자금 경색으로 중단·지연된 PF 사업장을 선별해 구조를 재정비하고 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해 조성된 구조조정·재구조화 목적의 펀드를 의미한다. 신한 PF 정상화펀드는 위탁운용사인 신한자산운용이 PFV 설립부터 사업 구조 재편 등 개발 전 과정을 총괄하고, 신한은행과 신한캐피탈 등 주요 그룹사가 금융주선 및 출자에 참여했다. 특히 기존 도시형생활주택 중심의 개발 계획을 주상복합 아파트 중심으로 전환하는 인허가 변경을 추진해 사업 구조를 개선했다. 이를 기반으로 본 PF 1400억원 금융주선을 완료하며 장기간 지연됐던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렸다. 이번 사례는 PF 정상화펀드 투자를 통해 중단 위기에 놓였던 사업장을 재구조화하고 본 PF로 연결한 첫 정상화 성과다. 단순 채무 조정이나 유동성 지원을 넘어 사업 구조 자체를 개선하고 묶인 자본을 실물 주택공급으로 재투입했다는 점에서 향후 부동산 PF 시장의 연착륙을 가늠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한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신한금융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부동산 PF 부실 우려 사업장의 선별적 정상화를 통해 시장 리스크 확산을 차단하는 한편, 자금이 실수요 중심의 주택공급 등 생산적 영역으로 재투입되는 구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부실 우려로 묶여 있던 자금을 정상화 과정을 통해 도심 주택공급이라는 실물경제 영역으로 다시 연결한 데 의미가 있다”며, “신한금융은 정교한 리스크 관리와 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자금이 시장에서 선순환하는 금융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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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어촌상생협력기금 5억원 출연 등 지원 총력호반호텔앤리조트, 지역 관광 활성화 협약 호반그룹이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한 달간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호반그룹은 김선규 회장이 지난 3일 충남 태안군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D-50 성공 기원행사·범도민지원협의회 발대식에 참석해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다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규 회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가세로 태안군수 등 박람회 조직위원회·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선규 회장은 작년 6월 이번 박람회의 민간조직위원장으로서 위촉된 이후 성공적 행사 개최를 위한 지원에 앞장서왔다. 호반그룹은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 5억원을 출연했고, 호반호텔앤리조트도 지난 1월 조직위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선규 회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꽃 전시가 아니라 태안을 국제적인 원예 치유의 메카로 격상시키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호반그룹과 조직위는 충남도, 태안군과 긴밀히 협력해 박람회가 끝나는 순간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10. 10

    일반·고령자 1.3만 가구·청년 1만 가구 등 서민·청년층 주거비 부담 완화 위해 상반기 공급 일정 앞당겨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무주택 서민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전국에 전세임대주택 3만7580가구를 공급한다. 4일 LH에 따르면 전세임대 제도는 입주 대상자가 거주할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 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앞서 LH는 지난해 전세임대주택 3만3000가구를 전국에 공급했다. 이는 LH가 지난해 공급한 공공임대 공급 물량(6만4000가구)의 51%에 이르는 수치다. 4월에는 비(非)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을 최초 도입해 중산층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고, 12월에는 청년·전세임대형 든든주택 7500가구를 추가 공급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물량을 늘려 올해 전국에 전세임대주택 총 3만7580가구 공급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일반·고령자 1만3000가구(35%), 청년 1만 가구(27%), 신혼부부 6만7000가구(18%), 비아파트 2만8000가구(8%), 전세사기 피해자 2만5000가구(7%), 다자녀 2만2000가구(6%) 등이다. 지역별로는 주거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에 2만1836가구(58.1%), 광역시 8707가구(23.2%), 기타 지방 도시 7037가구(18.7%)를 공급한다. 전세금 지원 한도액은 일반 유형의 경우 수도권 1억3000만원, 광역시 9000만원, 그 밖의 지역 7000만원이다. 청년 유형의 경우 단독 1인 기준 수도권 1억2000만원, 광역시 9500만원, 그 밖의 지역 8500만원이다. LH는 최근 전월세 가격 상승 기조와 매물 감소, 대출 규제 강화 등 시장 여건을 감안해 상반기 공급 일정을 예년보다 앞당겨 추진한다. 지난달 청년 1순위(7000가구) 모집을 시작으로, 신혼부부·다자녀 수시모집(4월), 기존주택 일반·고령자 정기모집(5월)이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예산 범위 내에서 공급 실적과 수요 추이를 고려해 청년 등 수요가 높은 유형을 중심으로 추가 공급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경숙 LH 사장 직무대행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 및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전세임대주택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공급 시기도 앞당겼다”면서 “더 많은 국민께 주거지원이 가능토록 공공임대주택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주택공급 확대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