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 래미안 원페를라 등 1289가구 이번주 분양

이석희 기자(khthae@mk.co.kr)

2025-02-02 16:38



전용 84㎡ 24억5천만원
주변시세 대비 6억 저렴
양주 영무예다음 285가구




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3~7일 전국 6곳에서 총 1289가구가 청약을 접수한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방배동 방배6구역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원페를라'가 분양될 예정이다. 올해 서울에서 첫 분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20㎡, 총 1097가구 규모이며 이 중 48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초구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이지만 래미안 원페를라는 실거주 의무가 없다. 분양가가 방배동 소재 아파트들의 평균 시세 대비 높기 때문이다. 래미안 원페를라의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24억5000만원대다. 인근에 위치한 '방배 그랑자이'의 동일 면적은 최근 실거래가가 29억7500만원이다. 시장에서는 최소 6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고 본다. 실거주 의무가 없기 때문에 입주할 때 세입자를 들여 잔금을 치르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최소한의 자금인 계약금은 보통 단지들과 달리 분양가의 20%다.

수도권에선 경기 양주시 은현면에 공급되는 '양주 용암 영무예다음 더 퍼스트'가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지하 2층~지상 27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44가구 규모로 이 중 28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덕정역이 위치하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정차가 확정돼 향후 개통 시 서울로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아파트의 전용 84㎡ 분양가는 5억1000만원대다.

지방에선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 들어서는 '남울산 노르웨이숲'이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48가구 규모이며 이 중 33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석희 기자]




분야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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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이앤씨는 충청남도 내포신도시에 짓는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의 청약 일정이 8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충남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929번지(RH14블록)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총 7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가구수는 △전용면적 84㎡ 605가구 △전용 119㎡ 122가구다. 이 단지는 내포신도시에서 3년여 만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인 만큼 청약에서 높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의 상세 청약일정은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16일엔 당첨자를 발표하고, 내년 2월 9~11일 동안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이번 단지는 민간참여 공공분양(전용 84㎡)과 일반분양(전용 119㎡)이 동시에 진행돼 청약 요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먼저 민간참여 공공분양 물량인 전용 84㎡는 청약통장에 가입한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라면 전국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단, 공급 유형에 따라 청약통장 가입 기간, 납입 횟수, 소득 및 자산 기준 등을 충족해야 한다. 일반분양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납입한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세대주, 세대원, 유주택자 모두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재당첨 제한은 10년,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다. 실거주 의무는 없다. 단지는 내포신도시 내에서도 교육, 생활, 교통 인프라를 모두 갖춘 최중심 입지를 자랑한다. 도보 거리에 홍주초(2026년 개교 예정), 내포중, 홍성고가 위치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병·의원과 은행 등 각종 생활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지 인근에 신경천공원과 홍예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도 누릴 수 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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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상승거래 52.5%→54.1%거래량 줄었지만 서울에선 ‘신고가 행진’규제 세질수록 똘똘한 한채 현상 심화돼 정부가 연이어 고강도 부동산 규제를 내놨지만, 서울 아파트의 상승거래 비중은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가 강해질수록 ‘똘똘한 한 채’ 현상도 심화해 서울 아파트 인기가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7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 11월 서울 아파트의 상승거래 비중은 54.1%로 집계됐다. 직전월(52.2%)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서울만 상승거래 비중이 올라갔다. 상승거래란 동일한 아파트 단지 내 같은 평형의 직전거래보다 가격이 상승한 경우를 뜻한다. 특히 영등포·마포·동작구 등 도심권을 중심으로 상승거래 비중이 높아졌다.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의 11월 상승거래 비중은 60.7%로 전월보다 3.4%포인트 하락했다. 그럼에도 상승거래 비중 60%대를 유지해 여전히 상승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발표할수록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서울 아파트의 상승거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서울 외 경기도에서는 상승거래 비중이 45.7%에서 44.2%로 떨어졌다. 인천의 경우 43.6%로 전월과 같았다. 전국으로 봐도 상승거래 비중은 46.3%에서 45.3%로 낮아졌다. 다만 비규제지역인 지방의 경우 상승거래 비중이 45%대로 큰 변화가 없었다. 울산(49.2%) 전북(49.0%) 부산(47.5%) 대전(46.9%) 대구(45.7%) 순으로 상승거래 비중이 높았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수도권 역시 거래량 자체는 줄었지만, 도심과 강남권을 중심으로 현금 유동성이 풍부한 실수요자들이 틈틈이 매수에 나서며 일부 단지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며 “매도자들이 호가를 쉽게 낮추지 않는 분위기 속에서 거래가는 하방 경직성을 유지하며 가격대는 여전히 상단에서 지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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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2년 만에 상승 전환한 이후 한 달 넘게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장기간 침체했던 지방 부동산 시장이 반등을 확실시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월 첫째 주(11월3일 기준) 0.01% 올라 2023년 11월 넷째 주 하락 전환 이후 100주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이후 11월 둘째 주(11월10일 기준) 0.01%, 셋째 주(11월17일 기준) 0.02%, 넷째 주(11월24일 기준) 0.01%, 12월 첫째 주(12월1일 기준) 0.02%까지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하락세를 끝내고 보합 전환한 9월 마지막 주(9월29일) 이후 2개월간 한 번도 가격이 내리지 않았다. 해당 월에 거래된 주택 가격과 직전 거래(동일 단지·동일 주택형)의 실거래가를 비교하는 실거래가격지수를 보면 지방은 올 6월에 전월 대비 0.32% 올라 반등을 시작했고, 7월 보합을 거쳐 8월(0.14%)과 9월(0.35%)에도 상승세를 이어왔다. 특히 부산·울산·경남권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이 계속되며 전체 평균을 끌어올리고 있다. 부산은 10월 마지막 주(10월27일 기준) 상승 전환한 이후 6주째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12월 첫째 주에도 직전 주 대비 매매가격 상승률이 수영구 0.17%, 해운대구 0.16%, 동래구 0.13%를 기록하는 등 신축과 재건축 추진 단지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확연하다. 울산은 최근 들어 매주 0.1%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비수도권 대표 강세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12월 첫째 주 기준으로 동구(0.15%), 북구(0.14%), 남구(0.13%) 등 두루 상승률이 높았다. 경남에서는 진주가 10월 이후 주간 상승률이 0.28%까지 올랐다. 부산은 해양수산부 이전 이슈가, 울산은 조선업을 비롯한 지역의 산업 경기 호조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신축 아파트 공급도 이어지고 있다. 규제지역이 아닌 데다 수도권 대비 가격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 적은 투자금으로 신축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지방의 경우 평균적으로는 상승세를 보이더라도 범위가 넓고 지역별 격차가 큰 편이다. 실제로 제주의 경우 2022년 8월 중순 이후 한 번도 주간 아파트 가격이 상승 전환한 적이 없고, 대전도 올해 들어 내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공급 과잉도 여전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 10월 말 기준 전국에 2만8080채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84.5%(2만3733채)가 지방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갑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연구위원은 “지방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는 있지만 투기적 수요가 없고 거의 실수요 중심이라는 구조적 특성이 있어 회복 속도는 다소 느릴 것”이라며 “지역별 격차도 큰 편이고, 지금은 부·울·경과 같은 권역 내에서 순환매가 이뤄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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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1509가구 중 전용 59㎡ 36가구 일반공급1순위 9일 2순위 10일 청약세대주·주택수 관계없이 청약 가능 HDC현대산업개발은 8일부터 ‘창원 센트럴 아이파크’의 청약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신월2구역을 재건축해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12개 동 총 1509가구 중 전용 59㎡ 36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청약 일정은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다. 당첨자 발표는 17일, 정당 계약은 29~31일 체결한다. 세대주와 주택 수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1순위 청약 조건은 창원시·경상남도, 울산시, 부산시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각 지역 주택형별 예치금 충족자다. 청약신청자 중 같은 순위 내에 경쟁이 있을 경우 창원시 1년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특별공급은 다자녀 가구, 신혼부부, 생애최초, 노부모 부양, 기관추천 유형 총 18가구를 공급한다. 앞서 별도 진행된 기관추천 특별공급(3가구)에는 당첨자 3명과 함께 예비당첨자 15명이 추천돼 본 청약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청약 접수는 청약통장 가입 은행의 구분 없이 PC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할 수 있다. 전용 60㎡ 이하 가구로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된다. HDC현대산업개발 분양관계자는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핵심 입지에 주거 편의성을 높인 특화설계까지 더해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면서, “분양 전부터 문의가 꾸준한 데다 일반 분양 물량이 36가구로 많지 않아 빠른 마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업지 인근에 창원시청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이마트, 상남시장, CGV, 성산아트홀, 시민생활체육관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신월초·중, 상남초, 토월중, 창원신월고 등 교육시설이 도보통학거리에 있고 창원광장과 용지공원, 가음정근린공원 등 녹지 공간도 풍부해 쾌적한 정주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와 인접한 원이대로와 동산로, 인근 창원대로를 이용해 시내외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KTX창원중앙역과 창원종합버스터미널을 통한 광역 접근성도 좋다. LG전자와 현대모비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효성중공업 등 대기업 생산시설이 모여 있는 창원국가산업단지와의 직주근접성도 좋다. 사화협동화단지, 창곡일반산업단지, 마산자유무역지역, 김해테크노벨리 등 주요 산업단지도 가깝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 설계(일부 타워형)가 적용됐다.지상에 차량이 없는 단지로 계획됐고, 단지 곳곳에 중앙정원과 수경시설, 산책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게스트룸, 스카이라운지 등 다양한 입주민 시설도 갖춰진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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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거래량 전월대비 90% 급감강남3구·용산 등 기존 3중규제 지역타지역 비해 상대적으로 감소폭 작아가격 둔화 뚜렷…정책효과 본격 반영 10·15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이 냉기가 몰아치고 있다. 특히 성동·마포구 등 ‘한강벨트’로 불리는 지역의 거래량이 전월 대비 70% 이상 급감했다.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3중 규제’ 지정 여파로 갭투자(전세 끼고 주택 매입) 수요가 사실상 차단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는 2372건(공공 매입 제외)으로, 이는 10월 거래량인 8663건보다 72.6% 줄어든 수치다. 아직 11월 계약 신고 기한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현재 추세라면 지난 8월 4441건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데다가 아파트에 한해 토허구역으로까지 추가 지정된 후 갭투자가 불가능해지자 거래건수는 빠르게 쪼그라들고 있다. 그 여파는 한강벨트에서 크게 나타나고 있다. 마포·성동·광진·동작·강동구 등은 는 ‘똘똘한 한 채’ 수요가 몰리며 10·15 대책 이전 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지역이다. 토허구역 지정 이후 매수 심리가 급격히 식고 있는 것이다. 광진구는 11월 계약 신고가 현재까지 18건에 그치며 10월(210건) 대비 91.4% 줄었다. 성동구 역시 10월 383건에서 11월 39건으로 89.8% 감소했다. 강동구는 568건에서 59건으로 89.6%, 마포구는 424건에서 46건으로 89.2% 감소하는 등 감소폭 상위 1~4위가 모두 한강벨트에서 나왔다. 이에 비해 이미 3중 규제 적용을 받아온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는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서초구는 154건으로 10월 대비 29.4% 줄었고, 강남구는 293건에서 201건으로 31.4% 감소하는 데 그쳤다. 두 지역은 월말 신고 누적으로 11월 거래가 10월 수준에 근접할 가능성도 있다. 용산구는 114건에서 68건으로 40.4%, 송파구는 608건에서 340건으로 44.1% 감소했다. “침체 장기” vs “내년 반등“ 의견 분분서울 아파트 거래시장 침체에 대한 전망은 분분하다 전문가들은 이번 규제로 시장 냉각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가격 조정 역시 규제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다만 이달 서울 아파트 시장과 관련, 거래 침체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시중은행들이 올해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들어가면서 금리를 높이고 주택 구입용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한 은행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들어 7일까지 총 105건의 거래가 신고됐지만,성동·강동·종로·용산구 4곳은 거래 신고가 단 한건도 없다. 전문가들은 규제지역 확대로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2억∼6억원으로 줄어든 가운데, 시중은행의 주담대 중단까지 겹치며 최소 연말까지는 매매 시장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 마포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갭투자도, 돈줄도 다 막힌 상태여서 당장 현금이 없으면 집을 사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매수 문의도 거의 없어서 한동안 거래 침체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대책 영향이 1~2개월간의 단기 충격에 그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대출 문턱이 낮아지는 내년 1월이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서울 변동률이 1.61%에서 0.79%로 둔화되고 강남·송파 등 주요 지역의 상승폭이 줄어드는 등 10·15 대책의 효과는 분명하다”면서도 “전면적인 하락 전환은 어려워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대중 충격요법에 따른 정책 효과는 통상 1~2개월이 가장 크다”면서 “은행권 가계대출 총량이 리셋되는 내년 1월부터는 대기 수요층이 다시 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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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에서 인구가 늘고 있는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인구 증가 요인으로 교통, 주거, 상업 등 주요 인프라 확충으로 인한 정주여건 개선이 꼽히는 만큼, 지역 인프라 확장 및 개선이 예정된 지역에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소재의 ‘동탄역 시범 더샵센트럴시티’전용 84㎡는 지난 11월 15억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인천 서구 원당동에 위치한 검단신도시 ‘우미린더시그니처’ 전용 74㎡도 같은 달 7억1400만원에 매매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신도시급 개발이 정점에 달한 지역임과 동시에, 교통 여건 개선, 대기업과 산업단지가 다수 위치해 있어,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이 활발하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미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 2198번지 일원에서 ‘화성 남양뉴타운 우미린 에듀하이’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 동, 전용면적 84㎡, 총 55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용인신대피에프브이는 이달 경기 용인 신대지구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811 일원(신대지구 A1블록)에 지하 3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총 784세대 규모다. ㈜신일은 이달 인천 영종하늘도시 A19·A20블럭에서 ‘영종국제도시 신일 비아프 크레스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1층, 전체 11개 동, 전용 84㎡와 114㎡의 총 960가구(1단지 444가구·2단지 5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들의 공통점은 정주여건 개선이 먼저 언급되고 있다”며 “늘어나는 인구를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에도 선순환 효과가 이어지면서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도 관심을 가지는 만큼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분양단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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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한 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전개“사회공헌 프로그램 확대해 나갈 것” 한화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무악동선교본당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8일 한화에 따르면 이번 김장김치 나눔은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돕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 20여 명은 김장 재료 준비부터 버무림, 포장, 배달까지 전 과정에 힘을 보탰다. 또 1000kg의 담금 김치를 종로구 무악동·교남동·천연동 일대 취약계층 어르신 100가구에 전달했다. 한화 관계자는 “올 한 해 동안 임직원들과 함께 취약계층 지원, 교육·문화 환경 개선, 청년 자립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면서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2년 연속 인정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뜻깊은 성과도 거뒀다”고 말했다. 한화는 앞으로도 ESG (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기업 활동 전반에 체계적으로 반영하며 지역사회와의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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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건설 자회사 자이가이스트는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에 목조 모듈러로 지은 직원 기숙사 단지 ‘드림 포레스트’를 선보이며 단지형 모듈러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고 8일 밝혔다. 자이가이스트는 목조 모듈러 기숙사 단지 드림 포레스트 준공을 기념해 지난 5일 엘리시안 강촌에서 강원 및 수도권에 위치한 리조트 대표 및 관계자 50여명을 초청해 ‘드림 포레스트 데이’를 열고, 모듈러 주택을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빠른 공사기간으로 리조트 운영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모듈러 건축 솔루션을 현장에서 직접 소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리조트 관계자들은 모듈러 공법으로 건립된 기숙사를 직접 돌아보며 모듈러 공법이 가진 초단기 공사, 예산 효율화, 저소음 시공 등 리조트 운영에 최적화된 모듈러 시공에 대한 이해도를 높히는 시간을 가졌다. 드림 포레스트는 지상 2층 13개동 총 91실 규모로 조성됐다. 모듈의 공장 제작과 현장 설치를 병행해 준공 기간을 대폭 단축했으며, 리조트 운영기간 중에도 저소음, 저먼지 작업을 진행할 수 있어 운영에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모듈러 공법의 장점을 살렸다. 또한 상주 직원들의 다양한 거주 패턴을 고려해 생활 동선이 중첩되지 않도록 동선을 분리하고, 좁은 공간에서도 자연채광과 통풍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설계를 선보였다. 자이가이스트 관계자는 “드림 포레스트는 리조트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모듈러 모델을 현장에 적용한 프로젝트로, 리조트에서 모듈러가 가지는 효율성과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실용 중심의 모듈러 솔루션을 개발해 리조트, 단독주택, 숙소형 건물 등 다양한 유형으로 모듈러를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9. 9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 상승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서울만 상승거래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중 상승거래 비중은 45.3%로, 전월(46.6%) 대비 낮아졌다. 보합거래는 14.1%, 하락거래는 40.7%이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상승거래 비중은 11월 45.4%로 10월(47.6%) 대비 낮아졌다. 보합거래 비중은 전월 대비 소폭 늘었고, 하락거래 비중도 함께 확대됐다. 서울의 경우 상승거래 비중이 10월 52.2%에서 11월 54.1%로 높아지며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상승 비중이 확대됐다. 대책 이후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전체 매매거래량은 감소했지만 영등포·마포·동작구 등 도심권을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일부 이어지면서 서울의 상승거래 비중 확대를 견인했다. 강남권(강남·서초·송파)의 상승거래 비중은 10월 64.1%에서 11월 60.7%로 3.4%p 낮아졌다. 경기와 인천은 상승거래 비중이 약화되거나 정체되는 모습이다. 경기는 45.7%에서 44.2%로 낮아졌으며, 인천은 43.6%로 전월과 동일해 변화가 없었다. 지방의 경우 상승거래 비중은 전월(45.4%)과 비교해 45.2%로 미세한 조정을 보이며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11월 하락거래 비중은 42.3%, 보합거래 비중은 12.4%를 차지하며 전반적으로 큰 변동 없이 균형을 이루는 모습이다. 지방에서는 울산 49.2%, 전북 49.0%, 부산 47.5%, 대전 46.9%, 대구 45.7% 등 순으로 상승거래 비중이 높았다. 직방은 “11월 주택시장은 매수세 온도가 조정되며 상승거래 비중이 소폭 낮아졌지만 지역별로는 온도차가 나타났다”며 “공급 여건, 입지 경쟁력, 산업 기반 등 지역별 환경에 따라 시장 반응이 달리 나타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10. 10

    10·15 대책에 다주택 투자 수요 ‘위축’실수요자 입장서 장기 거주 인식 강해져청약 시장에서도 달라진 분위기 감지 최근 분양시장이 투자 중심에서 실수요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교육·교통·생활 인프라를 고루 갖춘 이른바 ‘완성형 입지’ 아파트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의 10·15 대책을 비롯한 규제 강화로 다주택 투자 수요가 위축된 반면 실제 거주 여건과 향후 가치까지 꼼꼼히 따지는 ‘똑똑한 한 채’ 선호가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완성형 입지의 핵심은 교육·교통·생활 인프라의 삼박자로 꼽힌다. 초·중·고 배치와 ‘초품아’ 여부, 안정적인 학군·학원가를 갖춘 단지는 이른바 ‘교육 프리미엄’을 기반으로 여전히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지하철역과 주요 간선도로 등 편리한 교통망이 더해지면 출퇴근 부담이 줄어 실수요자의 체감 가치가 높아진다. 대형마트·복합쇼핑몰·병원·관공서·공원·산책로 등 생활·여가 인프라까지 도보권에서 누릴 수 있는지도 중요한 변수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 시설이 많을수록 동일 가격대에서는 이런 완성형 입지 단지로 수요가 쏠리는 경향이 뚜렷하다. 실제로 청약 시장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 지난 10월 경기 김포시에서 분양한 ‘풍무역 푸르지오 더마크’는 평균 17.4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이 단지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을 끼고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풍무역 상권이 인접해 있고, 단지 옆 초·중학교 조성이 예정돼 있어 교육·교통·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인천 부평구에서 분양한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 역시 평균 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7호선 굴포천역과 수도권제1순환도로, 경인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한 데다 도보권에 초·중·고교와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이 위치해 완성형 입지의 장점을 고스란히 갖췄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분양시장이 ‘입지의 종합 점수’에 따라 갈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단순히 분양가나 단기 시세 차익 가능성에 집중하기보다 ▲자녀 교육 환경 ▲출퇴근 편의성 ▲도보 생활권 인프라를 동시에 충족하는지가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특히 30~40대 실수요자가 분양시장의 중심층으로 올라서면서 ‘오래 살 집’ 관점의 의사결정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신일은 이달 인천 영종하늘도시 A19BL(1단지)과 A20BL(2단지)에서 ‘영종국제도시 신일 비아프 크레스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1층, 전체 11개 동, 총 960가구(1단지 444가구·2단지 5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신대지구 A1블록 일원에서는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6개 동, 총 784가구 규모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한화 건설부문은 부산 남구 대연동에서 ‘한화포레나 부산대연’ 분양을 앞뒀다. 지하 2층~지상 24층, 6개 동 규모로 총 367가구가 조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 59㎡ 104가구가 일반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울산 중구 학산동에서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를 분양 중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각종 규제로 단기 투자 수요는 사실상 차단된 상황에서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한 번 선택하면 오랜 기간 거주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졌다”며 “완성된 곳 외에 개발 계획이 뚜렷한 곳도 향후 프리미엄 붙어 눈여겨볼 만하다”고 짚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