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01-01 09:00

분야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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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정부의 첫 주택공급 대책인 ‘9·7 대책’이 지난 7일로 발표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이재명 정부는 출범 석 달 만에 수도권에 2030년까지 총 135만호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으면서 과거 대책과 달리 인허가가 아닌 착공을 핵심 관리지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1년이 지난 현재 실제 착공 속도는 목표치를 한참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9월 7일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통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수도권에 총 135만호, 연평균 27만호를 착공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 중 올해 수도권 착공 목표는 26만8000호였지만 7월까지 실적은 7만8000호에 그쳐 연간 목표의 30%에도 미치지 못했다. 서울만 놓고 보면 상황은 더 심각하다. 올 1~7월 서울 아파트 착공 물량은 약 1만9500채로, 정부가 잡은 연간 목표치의 29% 수준에 머물렀다. 예년과 비교하면 올해 실적의 부진이 더 두드러진다. 최근 3년간 수도권의 1~7월 착공 실적은 매년 연간 물량의 45%를 웃돌았다. 2023년에는 51.5%로 절반을 넘겼고 2024년과 2025년에도 각각 48.6%, 45.8%를 기록했다. 예년 흐름대로면 상반기에 이미 연간 목표의 절반 가까이는 채웠어야 하는데 올해는 그에 크게 못 미쳤다. 이 때문에 남은 5개월 동안 지난해 한 해 물량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착공을 몰아쳐야 하는 상황이다. 착공이 늦어지는 사이 이미 사업 승인까지 마쳤음에도 첫 삽을 뜨지 못한 물량도 쌓여가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공개한 LH 자료에 따르면 사업 승인을 받고도 착공하지 못한 주택은 전국 111개 지구, 20만9270호에 이르렀다. 재건축·재개발 관련 인허가 지연과 이주·철거 절차, 공사비 상승 등이 걸림돌로 지목된다. 문제는 공급 신호가 늦어지는 동안 정작 집값은 계속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1년간 17% 상승했고 8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급 확대를 약속한 대책이 나왔음에도 시장에서는 오히려 ‘공급이 지연될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 때문에 정부는 한 달여 뒤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묶고 대출을 죄는 ‘10·15 대책’을 추가로 발표했지만 매매·전세·월세가 동시에 오르는 ‘트리플 상승’ 흐름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입주 전망 역시 밝지 않다.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보다 15% 줄어든 1만6500채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에서는 서울의 입주 가뭄이 3~4년 이상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발표 시점의 ‘몇만 호’라는 숫자보다 그것이 실제 착공과 입주로 얼마나 빠르게 이어지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합리적으로 완화하고 공공과 민간의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는 한편 정부와 서울시가 정치적 갈등을 넘어 협력하지 않으면 공급 확대라는 정책 방향이 옳더라도 시장의 신뢰를 얻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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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의 신축매입 청년주택 현장에서 주거간담회를 열고 향후 3년간 서울 도심에 부천대장지구 규모에 달하는 매입임대주택 2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훈 LH 사장을 비롯해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 김남근·오기형·이용선 국회의원과 청년 시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청년주택의 주거 여건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역세권·직주근접 △저렴한 임대료(1순위 시중시세 40%) △장기거주(최장10년, 혼인시 최장 20년) △갱신부담감소(임차료 5% 이내 인상) △빌트인 구비 △간편한 신청(온라인·모바일) 등의 장점이 특징이다. LH는 도심 내 주택을 신속하게 확보하기 위해 토지 매입 자금 초기 지원과 매입대금 단계별 분할 지급 등 사업자의 자금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학가 등 청년 수요가 높은 입지에 가점을 부여해 양질의 부지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2만 호 중 유형별로는 청년임대주택이 1만5000호,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이 3400호 수준으로 배정돼 서울 전역의 다양한 주거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성훈 LH 사장은 “신축매입임대주택은 후보지 발굴부터 입주까지 1~2년이면 가능해 전월세 시장을 가장 빠르게 안정시킬 수 있는 핵심 카드”라며 “청년이 원하는 입지에 좋은 집을 더 빠르게, 더 많이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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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 규제와 금리 상승에 따른 자금조달 부담이 커지면서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이 다시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월보다 6.9포인트 하락한 86.3으로 집계됐다. 분양전망지수가 100을 넘으면 향후 분양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사업자가 더 많다는 의미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수도권은 88.5에서 84.0으로 4.5포인트, 비수도권은 94.2에서 86.8로 7.4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97.3→93.9), 인천(80.6→74.1), 경기(87.5→83.9)가 모두 하락하면서 두 달 연속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다. 연구원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화된 대출 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리 상승까지 겹치며 주택 구입을 위한 자금조달 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부동산 세제 개편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높은 분양가격에 대한 부담까지 더해지며 분양전망지수가 하락했다는 평가다. 비수도권에서는 대부분 지역이 하락 전망됐다. 전남(88.9→60.0)이 28.9포인트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고 제주(100.0→75.0), 경남(100.0→81.8), 강원(91.7→80.0)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산(72.2→82.4), 대구(78.3→86.4), 충남(83.3→84.6), 대전(93.8→94.4)은 상승했다. 연구원은 지방의 미분양 적체와 주택 수요 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 상승 부담까지 더해진 것으로 봤다. 지난 7월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 2만9000가구 가운데 약 85%가 비수도권에 몰려 있다.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전월보다 1.2포인트 오른 108.8다. 건설자재와 인건비 등 공사비 상승 압력이 지속되면서다. 분양물량 전망지수도 88.1에서 97.1로 9.0포인트 상승했다. 가을 분양 성수기를 앞두고 여름철 미뤄졌던 분양 일정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와 8·13 주택공급 대책의 사업자 금융지원 확대에 따른 기대가 반영됐다. 다만 지수는 여전히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다. 한편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91.0에서 105.9로 14.9포인트 뛰며 기준선을 넘어섰다. 대출 규제에 따른 청약 수요 위축 우려와 지방 미분양 적체 속에 전국 미분양 주택이 3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향후 미분양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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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토지신탁이 사업 시행을 맡은 서울 광진구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한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가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입주에 들어갔다. 8일 한국토지신탁은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가 지난달 25일 준공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이달 7일부터 총 215가구 규모의 입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기존 노후화된 99가구 규모의 저층 주택가를 지상 최고 15층, 4개 동, 총 215가구 규모의 현대적 주거단지로 개발한 소규모 정비사업 아파트다. 특히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모아주택 가운데 처음으로 준공된 사례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서울시 모아주택 심의 기준에 따른 규제 완화 혜택을 적용받아 사업성이 강화됐다. 당초 전체 6개 동, 211가구로 계획되었으나, 지난 2022년 모아주택 심의 기준 도입에 따라 최고 층수가 15층으로 높아지고 가구수도 늘었다. 단지 주변으로는 신축 아파트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으며 광진구청 신청사 건립 및 대기업 사옥 이전 등이 진행 중이어서 향후 전반적인 정주 여건과 생활 인프라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지난 2016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으로 부동산신탁사의 참여가 가능해지면서 본격화됐다. 사업 호흡이 길어 선제적으로 시장에 진입한 대형 신탁사를 중심으로 준공 실적이 속속 가시화되는 추세다. 한국토지신탁은 법 개정 초기부터 정비사업 시장을 개척하며 실적을 쌓아왔다. 현재 전국 40개 사업장(총 4만4633가구)에서 사업시행자 또는 사업대행자로 정비사업을 이끌고 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서울시 모아주택 1호 준공’이라는 상징적인 타이틀을 통해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전문성을 다시금 입증했다”며 “입주민들이 차질 없이 입주를 마칠 수 있도록 끝까지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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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2월 이후 상승 일로누적 상승률 16.9% 기록文정부 상승기 대비 상승률 2배세제개편·공급부족 등 변수 서울 아파트값이 82주 연속 오르며 문재인 정부 당시 기록한 역대 최장 상승 기록인 85주에 3주 차로 다가섰다. 상승 기간은 비슷하지만 누적 상승률은 당시의 2배를 넘어섰다. 8일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2월 첫째 주(3일 기준) 이후 올해 8월 다섯째 주(31일 기준)까지 82주 연속 상승했다. 문 정부 당시 2020년 6월 둘째 주(8일 기준)부터 2022년 1월 셋째 주까지 연속 상승한 최장 기록 85주와 3주 차이다. 82주 동안 서울 아파트 매매가 누적 상승률은 16.9%를 기록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2025년 6월 4일) 이후로 한정하면 14.3%가 올랐다. 역대 최장 상승기였던 85주간 누적 상승률 7.7%의 2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서울 아파트값 연속 상승이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지난달 3일 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 영향으로 강남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한풀 누그러졌기 때문이다. 실제 개편안 발표 직후인 8월 둘째 주(10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초는 0.04%, 강남은 0.02% 하락했다. 전날 기준으로도 서초와 강남은 각각 0.09%, 0.05% 떨어졌다. 다섯째 주(31일 기준)에는 강남의 하락 폭이 0.41%까지 확대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과세 기준을 기존 주택 수에서 주택 가액 중심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내놓으면서 초고가 주택이 몰린 강남권의 세 부담 확대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세 부담 확대 우려 등에 일부 급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3%대 기준금리도 변수서울 주택공급 부족은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114가 지난달 31일 공동발표한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전망치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는 1만 8994가구가 입주한다. 내년에는 2만 2428가구, 2028년 상반기에는 8246가구 입주가 예정됐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이 예측한 서울 신규 아파트 적정 수요인 4만 가구대에 못 미치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최근 한국은행의 두 차례 연속 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 이자 부담까지 커진 상황이라며 서울 집값이 진정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한문도 서울디지털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최근 서울 집값 상황을 보면 5월 이후 평균 매매금액과 거래량이 동시에 떨어지고 있다”며 “금리 인상과 더불어서 매수 심리가 잦아들며 급상승하는 시기는 지나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일각에서는 강남권을 중심으로 나타난 아파트 가격 하락세는 매물 감소에 따른 착시일 뿐 당분간 서울 지역 부동산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강남 집값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전월세 시장도 불안해 매매를 원하는 이들이 많은 탓에 단기에 상승세가 꺾이긴 어렵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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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빙 브랜드 맹그로브를 운영하는 엠지알브이가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운영에 나선다. 엠지알브이는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에 위치한 청년안심주택 ‘맹그로브 창천’의 입주자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맹그로브 창천은 엠지알브이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운영을 맡는 첫 사업이다. 청약 접수는 오는 17일 0시부터 20일 23시까지 나흘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서류심사를 거친 당첨자 및 동·호수 발표는 9월 23일 17시이며, 계약체결은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다. 입주지정기간은 11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맹그로브 창천은 지하 3층~지상 20층, 총 28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196가구(특별공급 40가구·일반공급 156가구)가 청년안심주택 공공지원민간임대로 공급된다. 공급 주택은 원룸형 26타입(전용면적 23㎡·121가구)과 투룸형 36타입(전용 26㎡·15가구), 37타입(전용 26~29㎡, 60가구) 등 총 3개 타입이다. 입지 역시 청년층의 직주근접 수요를 고려했다. 서울 지하철 2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가 지나는 홍대입구역과 인접하고 신촌역에서도 가까워 도심 주요 업무·상업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입주 대상은 모집공고일 기준 만 19세부터 39세 미혼 무주택 청년으로, 소득 및 자산 등 청년안심주택의 입주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계약은 2년 단위로 갱신할 수 있으며, 관련 기준 충족 시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입주민에게는 엠지알브이가 국내 6개 맹그로브 지점을 운영하며 축적한 주거 운영 경험과 브랜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용 앱을 통해 건물 출입, 시설 보수 신청 등 주거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맹그로브 전 지점 이용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전용 커뮤니티 프로그램 ‘맹그로브 소셜 클럽’에도 참여할 수 있다. 건물 내에는 커뮤니티 라운지와 운동 공간인 플렉스룸, 무인 세탁실, 무인 택배 보관함, 옥상 정원 등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공용 공간도 마련된다. 개인 공간과 다양한 공용 공간을 함께 이용하는 맹그로브의 코리빙 방식을 적용하면서 청년안심주택의 기준에 따른 임대료로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엠지알브이는 맹그로브 창천을 기점으로 자체 개발한 자산을 넘어 공공·민간 등 다양한 자본이 소유한 주거 자산에 맹그로브의 운영 시스템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거 전문 운영사’로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한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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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이 20년 장기전세주택은 만기 이후 새로운 무주택 시민에게 재공급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장기전세의 목적이 장기 거주 자체라기보다는 이를 바탕으로 내 집 마련 등 더 나은 주거로의 이동을 준비하는 데 있다는 이유에서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장기전세에서 내 집으로, 서울의 주거사다리 희망토크’를 열었다. 장기전세주택은 택지개발 등을 통해 공급하는 건설형과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서 확보하는 매입형 방식으로 서울 전역에 공급됐다. 현재까지 총 3만8296호를 공급해 누적 4만5715가구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며 대표적인 중산층 주거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내년 장기전세주택의 첫 20년 만기 도래를 앞두고 일부 입주자들이 거주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이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서울시는 최장 20년간 안정적인 거주를 보장하는 대신 만기 후에는 해당 주택을 다른 무주택 시민에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의 순환 원칙을 적용한다고 강조했다. 장기전세주택의 핵심은 시세보다 낮은 보증금으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하면서 저축과 청약 등 내 집 마련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있다. 현재 거주 세대의 평균 거주기간은 약 10년으로, 일반 임대차계약의 최장 4년보다 두 배 이상 길다. 무주택자 시민이 거주 기간 동안 비용을 절약해 저축과 청약 준비로 이어지게 하는 게 장기전세주택 제도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장기전세주택의 평균 보증금은 2억9300만원으로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의 41% 수준이다. 실제로 2022년 SH공사의 패널조사에서 장기전세주택 거주자 61.3%가 민간아파트로 이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장기전세주택 거주 기간을 내 집 마련과 주거상향 이동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희망토크에서는 장기전세주택으로 주거비를 줄이고 저축·청약을 통해 내 집 마련에 성공했거나 주거상향을 준비 중인 시민들의 경험도 소개됐다. 서울시는 이날 희망토크에서 나온 시민 제안을 검토해 신속히 개선할 수 있는 사항은 즉시 반영하고, 장기전세주택이 안정적인 거주와 내 집 마련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주거사다리로 계속 기능하도록 제도를 다듬어 나갈 계획이다. 오 시장은 “장기전세주택은 주거 걱정을 덜고 자산을 모아 내 집 마련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라며 “내 집을 마련해 비워진 주택이 다음 무주택 시민의 기회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하고, 장기전세주택이 서울시민의 희망의 주거사다리로 자리 잡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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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기전세주택 거주자의 만기 연장 요구에 대해 “비양심적인 억지”라며 불가 방침을 다시 한번 못 박았다. 오 시장은 8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장기전세에서 내 집으로, 서울의 주거 사다리 희망 토크’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장기전세주택을 통해 내 집 마련에 성공했거나 준비 중인 입주민·퇴거자, 주거·부동산 전문가 등 13명이 함께했다. 오 시장은 “(거주 기간 만기 이후에도) 더 살고 싶다는 분들이 계셔서 시끌시끌한 상황”이라며 “이는 비양심적인 억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기전세주택 입주를 기다리는 대기자가 많고 이들 역시 서울 시민이기 때문에 서울시는 만기 후 퇴거에 예외를 두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아울러 “20년을 채우지 않고 자발적으로 내 집을 마련해 성공적으로 이주하신 분도 많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서울시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0∼19일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기전세주택 시민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3.9%가 20년 만기 거주자의 퇴거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준형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20년 만기 문제는 장기전세주택을 더 공급해서 해결해야 한다”며 “막대한 입주 대기 리스크를 고려할 때 만기 연장은 서울시에 엄청난 부담이 되는 선택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울시는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중대형 장기전세주택을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총 3만8296호를 공급해 누적 4만5715가구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다. 올해 기준 장기전세주택의 평균 보증금은 2억9300만 원으로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 가격(7억1178만원)의 약 41% 수준에 불과하다. 낮아진 주거비 부담은 입주 가구의 저축과 청약 준비로 이어졌다는 것이 서울시의 분석이다. 2022년 SH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패널조사에 따르면 장기전세주택 입주 가구의 69.9%가 매월 평균 62만5000 원을 저축하고 있었으며 청약통장 보유율도 83.7%에 달했다. 또한 2016∼2021년 퇴거한 1708가구의 평균 거주 기간은 8년 4개월이었고 이 중 72%가 자가 주택을 마련해 이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공공임대주택 퇴거자의 자가 거주 비율(60%)보다 12%포인트 높은 수치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20년 만기를 채운 초기 입주 가구의 퇴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내년 310호를 시작으로 2031년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약 9300호를 반환받을 예정이다. 해당 주택들은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과 장기전세주택으로 재공급되며 계약 연장이나 분양전환 없이 원칙대로 재공급하되 만기 가구의 안정적인 이주를 위해 사전 상담과 현장 설명회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오 시장은 “장기전세주택은 주거 걱정을 덜고 자산을 모아 내 집 마련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라며 “내 집을 마련해 비워진 주택이 다음 무주택 시민의 기회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기전세주택이 서울시민 희망의 주거 사다리로 단단히 자리 잡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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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택 서민 주거비 부담 낮추는 장기전세입주 가구 69.9%, 월평균 62만5천원 저축내 집 마련으로 이어지는 주거사다리 역할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에서 살다가 퇴거한 가구 10곳 중 7곳 이상이 자가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전세주택이 무주택 시민의 주거비 부담을 낮춰 저축과 청약을 돕고, 실제 내 집 마련으로 이어지는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2년 SH공사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패널조사에서 2016~2021년 장기전세주택에서 퇴거한 1708가구 가운데 72%가 퇴거 후 자가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공공임대주택 퇴거자의 자가 거주 비율인 60%보다 1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장기전세주택의 평균 거주기간은 8년 4개월이었다.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하면서 주거비를 아끼고 목돈을 마련할 수 있었던 점이 내 집 마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서울시는 분석했다. 실제 2022년 SH 패널조사에서 장기전세주택 입주 가구의 69.9%가 매월 평균 62만5000원을 저축하고 있었으며, 청약통장 보유율도 83.7%에 달했다. 장기전세의 낮은 주거비 부담도 눈에 띈다. 올해 기준 장기전세주택의 평균 보증금은 2억9300만원으로, 지난 8월 기준 KB부동산이 집계한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 7억1178만원의 약 41% 수준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주거비 차이가 장기전세 입주자들이 저축과 청약을 통해 자산을 축적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장기전세주택은 2007년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중대형 공공임대주택 형태로 도입했다. 현재까지 총 3만8296호가 공급됐으며, 누적 4만5715가구의 주거 안정을 지원했다. 특히 장기전세에서 계약기간 만료 전에 퇴거한 가구도 상당수에 달했다. 이달 기준 계약 만료 전 퇴거 가구는 1만5529가구로, SH공사 집계 누적 공급량의 34% 수준이다. 이 가운데 82.4%는 자가 구입이나 민간 전세 이동 등을 위해 입주자가 자발적으로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장기전세주택을 거쳐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초기 공급 물량의 20년 만기가 다가오면서 기존 주택을 다시 무주택 시민에게 공급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 처음으로 20년 만기를 채운 초기 입주 가구의 퇴거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내년 310호를 시작으로 2031년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약 9300호를 반환받아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미리내집’과 장기전세주택으로 재공급할 예정이다. 20년 만기 주택은 계약 연장이나 분양전환 없이 새로운 입주자에게 공급한다. 만기 가구의 안정적인 이주를 돕기 위해 사전 상담과 현장 설명회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장기전세에서 내 집으로, 서울의 주거 사다리 희망 토크’에서 “장기전세주택은 주거 걱정을 덜고 자산을 모아 내 집 마련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라며 “내 집을 마련해 비워진 주택이 다음 무주택 시민의 기회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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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정자동 푸르지오 후속 단지도 높은 가격대 형성‘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1056실 분양 완료 청약시장에서 먼저 공급된 단지의 성공 마감이 뒤이어 나오는 단지의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 같은 자리에 같은 브랜드로 공급되는 후속 단지에 수요자들의 기대가 먼저 쌓이는 모습이다. 실제 앞 단지의 성적을 이어받은 후속 단지가 지역 최고가 자리에 오른 사례가 속속 관측되고 있다.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수원 장안구에서 전용 84㎡ 기준 최고가 거래 아파트는 2021년 입주한 ‘화서역파크푸르지오’(15억원)로 나타났다. 2023년 입주한 ‘화서역푸르지오브리시엘’(15억3000만원)가 뒤를 이으며 푸르지오 단지가 나란히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공급된 단지의 분양 성과에 동일 브랜드의 후속 공급이 더해지면 개별 단지를 넘어 브랜드타운 자체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앞선 단지의 청약·계약 성적과 상품 등을 통해 해당 지역의 주거 수요를 미리 가늠할 수 있다. 한 청약업계 관계자는 “앞 단지의 완판은 수요자들이 청약통장과 계약금으로 그 입지에 내린 평가인 만큼 신뢰도가 높다”며 “후속 단지는 이미 검증을 마친 물량으로 받아들여져 관망세 속에서도 대기 수요가 가장 먼저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인천 청라국제업무단지에서도 먼저 공급된 단지의 완판(완전 판매)에 이어 후속 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작년 7월 B1블록에서 청약에 나선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1056실 모집에 2518건이 접수돼 평균 2.38대 1로 전 타입이 마감됐다. 이후 진행된 잔여 물량 모집에서도 전 타입 마감을 기록하며 1056실 모두 주인을 찾아갔다. ‘청라 아크원 푸르지오’는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B1블록)와 같은 청라국제업무단지 내 M5블록에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전용 84·103㎡ 아파트 868가구와 전용 105·121·136㎡ 오피스텔 987실 등 총 1855가구(실) 규모로 조성된다. 시행과 시공은 각각 청라스마트시티와 대우건설이 맡는다. 아크원 공급이 완료되면 인접한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1056실과 함께 총 2911가구(실) 규모의 푸르지오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다양한 콘텐츠 마케팅의 일환으로 ‘청라 피크투어’ 영상을 선보였다. 방송인 김구라가 청라국제도시 일대를 직접 둘러보는 영상이 담겼다.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로 응모하는 ‘우리집 발코니 라이프 챌린지’ 숏폼 영상 공모전과 커피차 이벤트 등도 진행했다. 청라스마트시티 관계자는 “청라 아크원 푸르지오 역시 김구라가 출연해 청라국제도시와 단지를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 공개를 앞두고 있다”면서 “영상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