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01-01 09:00

분야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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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작년 9월 말 이후 최대치다주택자 급매 출회강남·강북 온도차 뚜렷 지난달 서울아파트 매물 건수가 2025년 9월 말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유예 종료를 앞두고 집을 내놓으려는 이들이 늘어난 탓이다. 16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서울아파트 매물 건수는 7만701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을 확인한 1월 23일(5만6219건) 이후 2만건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이같은 매물 증가는 토지거래허가신청 기간을 고려해 늦어도 4월초까지 매수자를 찾아야 하는 다주택자와 고가 주택을 보유한 1주택자들의 매물 출회가 지속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지역별로는 차이를 보였다. 3개월 전 매물량과 비교할 때 성동구(82.6%↑), 송파구(71%↑), 광진구(64.1%↑), 서초구(54.5%↑), 강남구(41.7%↑) 등 한강벨트 지역의 물량의 증가 폭이 큰 반면, 강북구(3.1%↑), 금천구(5.2%↑), 구로구(5.7%↑) 등 외곽 지역 물량 변화의 폭은 비교적 작았다. 일례로 서울 성동구 행당대림 아파트(3404가구)의 지난 13일 기준 매물건수는 총 59건으로 연초(1월 1일)보다 2.5배 늘었다. 이에 비해 서울 강북구 SK북한산 시티 아파트(3830가구)의 매물 수는 되레 동기간 130건에서 82건으로 줄었다. 가격 조정 상황도 다르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내에서는 30억 중반~ 40억 초과 가격대 단지들이 상대적으로 가격조정을 주로 보이고 있다. 다만 송파구 일부 단지에서는 매수인들이 몰리자 일시적으로 분위기를 보겠다며 매물을 거두는 다주택자도 나왔다 강북권은 매수자가 몰리자 매도를 보류하거나 매물이 소진돼 일반 매물만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서울 동대문구 쌍용아파트는 현재 급매 매물이 한건도 없어 가장 저렴한 매물이 직전 최고가(9억65000만원)보다 높게 호가가 형성돼 있다. 거래량 추세 역시 상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새올전자민원창구 자료를 보면 이달 1~13일 기준 강남구의 토지거래허가신청건수는 110건으로 1달 전 같은 기간(86건) 대비 늘어나며 급매 거래가 체결되는 모습이다. 반면 1월 토지거래허가신청 건수가 서울 내 1위를 기록했던 노원구는 같은 기간 신청 건수가 461건에서 365건에서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추가적인 매물 증가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강벨트, 인접 주요 자치구는 매물 증가추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가격조정은 더딘 모습”이라며 “강남 갈아타기를 원하는 대기수요들이 많은 곳은 앞으로 남권에서 급매물 출회를 확인하고 뒤늦게 매도목적으로 시장에 급매물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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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시간 안전관리·AI챗봇 매니저 등‘AI 시니어 리빙 설루션’ 적용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해밀리와 손잡고 의왕 메디컬 레지던스 내 ‘인공지능(AI) 시니어 리빙 설루션’ 구축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서 해밀리와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황성주 해밀리 박사와 황의현 해밀리의왕백운의료복합단지개발피에프브이(해밀리PFV) 대표, 이주용 삼성물산 DxP사업부장, 조혜정 DxP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AI 시니어 리빙 설루션’은 초개인화 웰니스 코칭, 24시간 안전관리 등 서비스를 통해 시니어가 독립적이고 능동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니어 레지던스 운영자에게는 거주자 실시간 대시보드, AI 챗봇 매니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업무효율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삼성물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밀리PFV가 경기도 의왕시 백운밸리에서 추진 중인 메디컬 콤플렉스 내 시니어 레지던스(이하 메디컬 레지던스)에 AI 시니어 리빙 설루션의 구축·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의왕 메디컬 콤플렉스는 의왕시 최초의 종합병원(250병상)과 시니어 레지던스(약 570가구), 오피스텔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차세대 스마트 의료·주거 복합단지다. 사랑의병원장이자 통합의학 권위자인 황성주 박사가 구상한 ‘미래융합의학 기반 스마트 메디컬 레지던스’ 비전이 반영된다. 황성주 해밀리 대표이사는 “의왕 메디컬 레지던스는 미래융합의학과 첨단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시니어 공간으로, 삼성물산의 AI 시니어 리빙 설루션이 가장 부합한다”며 “디지털 호스피탈러티 서비스를 접목함으로써 시니어 한 분 한 분이 최고 수준의 입주 서비스와 의료 케어를 경험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혜정 부사장(DxP본부장)은 “주거용 홈닉(Homeniq), 빌딩용 바인드(Bynd)에서 쌓아온 디지털 경험 혁신 노하우를 활용하여 시니어 리빙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해밀리의 의료·헬스케어 전문성과 삼성물산 AI 시니어 리빙 설루션의 결합은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모델을 선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의왕 메디컬 레지던스의 상세 서비스 계획 수립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양사는 2030년 입주까지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장기적으로 초고령사회 시니어 레지던스의 새로운 표준 모델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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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증여 늘고 연령도 낮아져50·60대 합계 49% 차지70대 이상보다 높아 서울의 집합건물 증여가 2월 들어 증가한 가운데, 50~60대 연령층의 주택 증여 시점이 앞당겨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는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에 앞서 선제적으로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70대 이상 고령층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50~60대 비율이 확대되며 증여 시점이 예전보다 다소 앞당겨지는 양상이다. 16일 직방(대표 안성우)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소유권이전등기 통계(집합건물·증여인 기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증여인은 지난달 1773명으로 1월(1·624명)보다 증가했다. 증여인의 연령 구조를 보면 지난달 서울 증여인의 연령 비율은 40대 3.61%, 50대 16.19%, 60대 32.83%, 70대 이상 43.03%로 집계됐다. 단일 연령대 기준으로는 70대 이상 고령층 비율이 가장 높았다. 다만 50~60대 참여가 확대되는 흐름도 보였다. 70대 이상 비율은 1월 49.26%에서 2월 43.03%로 낮아진 반면, 50대 비율은 13.42%에서 16.19%로 확대됐다. 50대와 60대를 합한 비율은 49.02%로 70대 이상 비율(43.03%)을 웃돌았다. 전국 기준 집 증여 여전히 70대 이상 대다수전국적으로는 여전히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증여 구조가 이어졌다. 2월 기준 전국 증여인의 연령 비율은 40대 6.00%, 50대 14.73%, 60대 24.17%, 70대 이상 49.29%로, 전체 증여의 절반가량이 70대 이상에서 이뤄졌다. 50~60대 비율을 합쳐도 38.90%로 70대 이상 비율에는 미치지 못했다. 다만 지역별로 보면 연령 구조에는 차이가 나타난다. 수도권에서는 증여 시점이 이전보다 앞당겨지며 상대적으로 낮은 연령대에서 증여가 이뤄지는 흐름이 나타나는 반면, 지방에서는 여전히 고령층 중심 구조가 유지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50·60대를 합한 비율은 47.38%로 70대 이상 비율(41.17%)을 크게 넘어섰다. 이에 비해 지방에서는 여전히 70대 이상 중심의 증여 구조가 뚜렷하다. 전라북도의 70대 이상 비율은 78.1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전라남도 55.91%, 경상남도 55.78%, 충청남도 53.57%, 충청북도 52.78%, 강원특별자치도 51.54% 순으로 조사됐다. 집 증여, 수도권 > 지방수도권과 지방 간 증여 연령 구조 차이는 자녀의 주택 구입 시기와 맞물려 증여 시점을 앞당기는 움직임이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자녀 세대가 주택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부모 자금이 활용되는 사례가 늘어난 점도 배경으로 지목된다. 대출 규제 강화로 주택 구입 시 활용할 수 있는 금융 자금의 규모가 제한되면서 필요한 자기자본 부담이 커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과거보다 대출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자녀의 주택 구입 과정에서 부모 세대가 자산을 이전하는 방식으로 증여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흐름이다. 여기에 다주택 보유 부담 확대에 대한 인식이나 실거주하지 않는 주택에 대한 규제 강화 가능성 등 최근 시장 환경 변화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 정책 환경 변화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일부에서는 보유 자산을 미리 정리하거나 자산 이전 시점을 앞당겨 증여를 선택하는 집주인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집값이 높은 지역일수록 자녀 세대가 자기 자본만으로 주택을 마련하기 어려운 환경이 이어지면서 부모 세대의 증여를 통한 자산 이전 수요도 일정 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최근의 변화는 단기적인 시장 흐름이 일부 반영됐을 가능성도 있어 향후 시장 여건에 따라 증여 흐름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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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겸 크리에이터인 이해인이 40억원대 건물주가 된 후 겪고 있는 경영난을 고백했다. 이해인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월 이자 1200만원 월 임대료 600만원”이라며 “여러분들이라면 버티시겠습니까 파시겠습니까”라고 썼다. 이어 “혹시 상가 찾는 분 있으시면 DM이나 메일로 문의 주세요”라며 “공실 채우는 과정을 계속 공개해 보겠다”라고 했다. 앞서 이해인은 지난 2월 40억원대 건물주가 된 속사정을 전했다. 그는 당시 자신의 SNS에 ‘40억 건물의 현실’이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그는 “32억 대출, 계약서 쓰던 날 손 떨렸어요”라며 “밤마다 이자 계산하고 잠 못 자고, 그래도 내 선택을 믿을 거예요 ‘32억 = 인생 투자’ 생계형건물주, 응원해주세요”라고 썼다. 영상에서 이해인은 “40억 건물 샀다고 하면 다들 부러워하지 않나. 근데 사실 32억은 대출”이라고 했다. 이어 “솔직히 도망치고 싶었지만 도망치지 않았다. 32억 빚도 내 인생의 일부, 인생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 지켜내서 나만의 길을 더 크게 만들겠다. 생계형 건물주 응원해 달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재 임대율은 5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대해 이해인은 “현재 임대가 반밖에 안 차서 월세 수익은 600만 원”이라며 “결국 매달 600만 원을 사비로 채워 넣어야 하는 상황이다. 공실이 6개나 있어 솔직히 무섭다”고 토로했다. 2005년 CF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해인은 2010년 tvN 시트콤 ‘재밌는 TV 롤러코스터’ 속 ‘남녀탐구 생활 ’코너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황금물고기’ ‘뱀파이어 아이돌’ ‘마녀의 성’ ‘지성이면 감천’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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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부동산 전략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 기한인 5월 9일이 다가오면서 세금을 피하려는 다주택자 급매 매물이 강남권 등 핵심지에서 쏟아지고 있다. 실거주 수요자에겐 조정된 가격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다. 한시적으로는 갭투자(전세 낀 주택 매수)도 가능해졌다. 정부 보완 방안에 따라 무주택자가 세입자를 낀 다주택자 매물을 매수할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실거주 의무가 유예되기 때문이다. 시장은 이미 반응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7만6638건으로 2월 초(5만6984건)보다 34.4% 증가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넷째주부터 3월 둘째주까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의 아파트값은 3주 연속 하락했다. 다량의 급매 매물이 출회하고 있지만 매수자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추가 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 적기를 포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복잡하게 얽힌 각종 대출 규제도 매수 난도를 높이는 요소다. 그물 넓게 치고 발품 팔아야전문가들은 기한이 정해진 이번 급매장에서는 일반 시장과 다른 매수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특정 단지만 바라보면서 급매물을 기다리면 원하는 물건이 아예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며 “두 달 남짓 문을 연 이번 급매장에선 그물을 치듯 대상을 넓히고 발품을 팔아야 합리적인 가격에 매물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양지영 신한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하락장에선 가격 방어력이 높은 대장주·대단지를 매수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발품도 중요하다. 관심 지역 중개업소를 방문해 네트워크를 만들어두고 원하는 가격대를 미리 제시해 매물이 나오면 먼저 연락을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좋다. 적정 가격을 정해놓고 급매장에 참여해야 매수 과정의 혼란을 줄일 수 있다는 조언도 뒤따랐다. 양 전문위원은 “일반적으로 가격 하락 구간에서는 최고가 대비 20% 떨어진 가격을 목표로 접근하지만 현재 지역·단지별로 차이가 커 단순히 숫자로만 판단하면 안 된다”며 “지난해 말 최고가를 경신한 단지의 경우 신고가 이전에 형성된 시세를 참고해 매수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전문위원은 “강남권의 경우 그동안 거래 가뭄 속에서 가격이 급등한 상태라 특히 ‘나 홀로 아파트’는 진짜 시세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기 쉽지 않다”며 “조정된 가격이 맞는지 주변 단지와 비교 검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초급매’ 쏟아진다, 4월 초순까진 결정해야특히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재개되기 직전인 4월에 나올 ‘초급매’를 눈여겨보라는 조언이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지금 강남권 곳곳에 ‘급매’ 딱지가 붙은 매물이 등장했는데, 4월이 되면 그 앞에 ‘초’자가 하나 더 달릴 것”이라며 “매수 희망자라면 자신만의 기준 금액을 정해놓고 계속 시장 상황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안정적인 거래를 위해선 4월 초순까진 결정을 마칠 것을 전문가들은 추천했다. 가계약을 맺은 뒤 구청 등에서 토지거래허가를 받고, 정식 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금까지 지급하는 절차가 5월 9일까지 완료돼야 한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대표는 “현재 매수자 우위 시장이 형성됐지만 5월 9일 이후 매물이 잠기고 전월세난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매수자라고 마음 편하게 여유를 부릴 상황은 아니다”며 “계약이 평소보다 몰릴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아무리 늦어도 4월 중순까지는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시적’ 갭투자…보증금 반환이 진짜 고비매물 탐색보다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자금조달 계획이다. 각종 규제가 겹겹이 쌓여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다주택자 매물 소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완화한 규제도 그 조건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매수자 입장에서 가장 큰 변화는 실거주 의무다. 기존에는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주택 취득 시 실거주 의무가 부과됐지만, 매도인이 다주택자이고 매수인이 무주택자인 경우에는 기존 임차인의 임대차 계약이 종료될 때까지 의무가 유예된다. 다만 늦어도 2028년 2월 11일(발표일 이후 2년 내)까지는 실거주를 위해 입주해야 한다. 따라서 세입자의 계약 종료일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남은 임대차 계약 기간만큼 갭투자가 가능해진 것이지만 자금 부담이 줄어들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먼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 실거주 의무가 유예된 상태(세입자 거주 중)에서는 원칙적으로 주택 구입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은 막혀 있다. 매매가와 전세금의 차액만큼은 현금으로 준비해야 한다. 또 기존 임대차 계약이 끝난 뒤 실입주 시점에서는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줘야 하는데, 현재 전세퇴거자금대출(퇴거대출) 한도는 1억원까지다. 예를 들어 전세보증금 7억원에 세입자가 거주 중인 아파트를 15억원에 매수했다면, 먼저 차액인 8억원을 대출 없이 잔금까지 치러야 한다. 이후 세입자가 나가는 시점에 퇴거대출 1억원을 제외한 현금 6억원이 있어야 한다. 매수 시점의 비용뿐 아니라 입주 시 비용까지 포함한 자금 계획이 필수다. 이번 한시적 갭투자 허용은 적용 대상에 제한이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매수자는 토지거래허가 신청일 기준 무주택자여야 하며, 매도자도 양도세 중과 대상인 다주택자여야 하므로 1주택자가 파는 매물은 해당하지 않는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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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개발사업 잇달아 추진반도체 클러스트 기반 일자리플랫폼시티·GTX 등도 호재로서울에서 눈길 돌려 주택 개발 최근 국내 대형 디벨로퍼들이 경기 용인시에서 잇달아 아파트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용인 플랫폼시티 개발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개통,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개발 호재가 동시에 몰리며 부동산 가치가 올라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사업 용지가 고갈되고 있는 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개발업계에 따르면 디벨로퍼 미래인은 최근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일대 GS네트웍스 물류센터 용지를 매입했다. 1994년 설립된 미래인은 ‘서울숲 IT밸리’ ‘힐스테이트 별내스테이원’ 등 개발 프로젝트를 잇달아 성공시킨 회사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프리마호텔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미래인이 사들인 땅은 약 1만6300㎡ 규모다. 반도체 클러스터와 가까워 호재 지역으로 꼽히는 입지로, 개발업계에서는 아파트 400~500가구 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추산한다. 회사 관계자는 “아파트 개발을 염두에 두고 사업 진행을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인 외에도 대형 디벨로퍼들의 용인 진출은 최근 들어 눈에 띄는 모습이다. 우선 HM그룹은 처인구 옛 용인세브란스병원 용지(신대지구)를 매입해 지난해 말 784가구 규모의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를 선보인 바 있다. 위본건설도 비슷한 시기에 용인시 풍덕천동에서 480가구 규모의 ‘수지자이 에디시온’을 공급했다. 위본건설이 매입한 옛 OB맥주 물류센터 용지(풍덕천2지구)에 조성되는 아파트다. 앞서 엠디엠은 마북동 옛 서울우유 공장용지를 매입해 2023년 ‘e편한세상 구성역 플랫폼시티’를 공급했다. 999가구 규모로 2024년에 입주했다. 디벨로퍼들이 용인 주변을 눈여겨보는 것은 각종 개발 호재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지난해 3월 착공한 용인 플랫폼시티는 판교테크노밸리의 약 4배에 달하는 대규모 복합신도시로, 수도권 남부의 신성장 거점으로 개발된다. 반도체·인공지능(AI) 산업과 컨벤션 시설을 포함한 마이스(MICE) 산업 등을 유치해 업무·주거·교통·문화 기능이 결합된 경제 도심형 복합자족도시로 조성된다. 2030년 완공될 예정이다. 처인구 일대에는 SK하이닉스가 구축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다. 최근 SK하이닉스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첫 번째 공장 가동 시점을 기존 계획보다 3개월 앞당겨 내년 2월 가동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용지 매입을 계약하는 등 관련 절차를 이어가고 있다. 또 파주 운정에서 동탄까지 연결되는 GTX-A는 단계적 개통이 진행 중이다. 2024년 3월 수서~동탄 구간 개통으로 현재 구성역에서 수서역까지 약 14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오는 6월 삼성역을 무정차 통과하는 방식으로 전 구간이 연결되면 구성역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28년 GTX-A 삼성역이 개통되면 역시 20분대로 도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개발업계 관계자는 “서울에서 아파트 사업을 진행할 땅이 거의 없고, 경기권 역시 분양성을 담보할 곳이 마땅치 않다”며 “용인의 경우 강남과 가까운 지리적 입지 외에도 반도체 클러스터 등 각종 호재로 미래 투자가치도 높아 디벨로퍼들이 가장 눈여겨보고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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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본사 석달새 96곳 급감경기둔화 여파 비용절감 올인강남 675곳 이탈, 579곳 유입신축 공급많은 서울 외곽 부상뷰티·패션 기업은 성수동으로스타트업은 강남으로 몰려VC 많아 투자 유치에 유리 기업들이 전통적 업무지구인 서울 강남권역(GBD)을 빠져나가 성동 등 신흥 업무지구나 강동·강서 등 서울 외곽지역에 자리 잡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경기가 둔화되자 임대료 부담을 줄이고 젊은 층이 선호하는 대체지에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15일 알스퀘어애널리틱스를 통해 분석한 최근 3개월(2025년 11월~2026년 1월) 동안 서울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의 본사 이동 추이에 따르면 이 기간 강남구에 있던 기업 675개가 강남구 외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남구에 둥지를 튼 기업은 579개였다. 석 달간 강남구에서 기업 본사가 96개 줄어든 셈이다. 이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이 줄어든 수치다. 이어 서초구에서 341개 기업이 신규 유입되고, 398개 기업이 빠져나가면서 기업 본사가 총 57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도심권역(CBD)으로 분류되는 중구(48개)와 종로구(9개), 여의도권역(YBD)이 있는 영등포구(26개)에서도 기업 유입보다 유출이 더 많아 기업 수가 줄어들었다. 3개월간 기업 본사가 늘어난 지역은 7곳이다. 강동구(28개), 강서구(20개), 성동구(15개), 금천구(13개), 도봉구(11개), 성북구(8개), 양천구(5개) 순으로 증가했다. 신흥 업무지구인 성수로 뜨고 있는 성동구를 제외하면 모두 서울 외곽에 있다. 강남의 임대료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고덕, 마곡 등에 신축 업무단지가 대규모로 공급되면서 이동이 활발히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알스퀘어에 따르면 서울 GBD 오피스의 3.3㎡(평)당 임대료는 지난해 4분기 기준 11만2649원으로 2년 전 동기(10만1223원)보다 11.3% 올랐다. 같은 기간 CBD는 9%(10만6195원→11만5701원), YBD는 13.7%(8만9201원→10만1439원) 올랐다. 반면 서울 외곽 오피스는 같은 기간 임대료가 6만4296원에서 6만9927원으로 8.7% 오르며 상대적으로 낮은 임대료와 상승 추이를 보였다. 서울 외곽 신축 업무단지의 공실도 빠르게 채워지고 있다. 서울 외곽 오피스의 공실률(신축 포함)은 2023년 4분기 2.1%에서 지난해 1분기 대규모 공급으로 15.3%까지 올랐다. 하지만 DL그룹(마곡 원그로브), 이랜드그룹(마곡 글로벌 R&D센터), 한싹(고덕비즈밸리) 등 국내 주요 기업이 이들 지역으로 본사를 이전하며 공실률은 다시 지난해 4분기 11.5%로 떨어졌다. 반면 GBD 오피스의 공실률은 2023년 4분기 2.07%에서 지난해 4분기 4.79%로 꾸준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석 달간 강서구로 가장 많이 이전한 지역도 강남(23개)이었다.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경기가 둔화되는 상황에서 임대료가 저렴한 곳으로 가려는 것"이라며 "마곡 등 서울 외곽은 입지가 다른 권역에 비해 떨어지긴 하지만 그런 부분도 고려해 이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기업 본사 유입이 가장 활발한 곳은 여전히 강남구였다. 강남구(579개)는 3위인 영등포구(204개)와도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NH벤처투자는 지난해 12월 여의도를 떠나 테헤란로로 본사를 이전했고, 이외에도 이곳으로 이전한 기업 중 99%(575개)가 중소기업이다. 강남에 대다수 벤처기업이 자리 잡았고 창업지원센터와 벤처캐피털도 몰려 있어 투자 유치 등에서 유리한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성동구에서는 '팝업스토어'의 성지로 자리 잡은 성수를 중심으로 정보기술(IT), 패션, 뷰티 등 트렌드를 선도하는 굵직한 기업들의 사옥 이전이나 확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성수로의 이전은 서울 외곽지역과 달리 임대료보다 입지를 고려한 전략적인 경우가 많다. 상권 성장으로 생긴 트렌디한 이미지를 활용해 젊은 층의 선호도를 높이고 인재도 끌어들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위지혜 기자] 관련기사

  8. 8

    내달 수도권 2만가구 분양 주목 실거주 수요자라면 청약 시장을 살펴봐야 한다. 다주택자 급매장이 펼쳐지는 매매 시장과 마찬가지로 청약 시장 역시 5월 이전 물량을 눈여겨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올해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피해 건설사들이 봄철 대규모 분양에 나서기 때문이다. 부동산 정보 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달 수도권 분양 물량은 총 2만1942가구(일반 1만5852가구)로 작년 동기(총 1만1307가구·일반 8949가구) 대비 2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4433가구(일반 1620가구) △경기 9906가구(일반 7916가구) △인천 7603가구(일반 6316가구) 등이다. 특히 서울 재개발 단지와 수도권 주요 신도시 물량이 동시에 시장에 나오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다만 분양 시장에선 당첨이 곧 내 집 마련은 아니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현재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은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겹규제에 묶이면서 중도금대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일반적으로 40%가 적용된다. 잔금 대출 전환 시 분양가별 최대 한도 역시 주택 가격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분양가가 높은 서울 핵심지 단지일수록 현금 동원력이 당첨 유지의 관건이 된다. 분양대금은 보통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 등으로 나눠 낸다. 중도금 대출 LTV가 40%로 줄게 되면 계약자가 잔금 전까지 더 많은 자기자본을 준비해야 하는 셈이다. 여기에 잔금 대출 전환 시에도 대출 한도가 15억원 이하는 6억원, 15억원 초과~25억원 이하는 4억원, 25억원 초과는 2억원으로 제한된다. 잔금을 치를 때 전세를 끼고 매수하는 방식도 막혔다. 분양가상한제 단지는 전매 제한과 거주 의무까지 있어 당첨 후 되팔기도 어렵다. 자금 계획이 불확실한 상태에서 청약에 나섰다가 계약을 포기하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과거처럼 '선당후곰(당첨된 이후 고민)' 전략이 통하던 시기는 지났다. [박재영 기자] 관련기사

  9. 9

    지난주(3월 5~11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신반포4차' 전용면적 155㎡로 64억8000만원에 매매됐다. 이어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45억7500만원), 송파구 '잠실엘스' 전용 84㎡(34억원), 강남구 '대림아크로빌' 전용 172㎡(29억6001만원), 대전 유성구 '크레타하임' 전용 229㎡(29억원) 순이었다. 지난주 전국 최고가 거래 상위 5개 사례 중 대전 아파트가 포함된 점이 눈에 띈다. 2023년 10월 사용승인이 난 '크레타하임'은 대전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다. 총 10가구로 구성돼 희소성이 높다. 주차 가능 대수가 가구당 4대로 많은 편이기도 하다. 3월 둘째주 대전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0%로 전주(-0.02%)의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전월세 거래 중 보증금이 가장 높았던 곳은 '대림아크로빌' 전용 243㎡로, 35억원에 계약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서초구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198㎡가 33억원, 성동구 '트리마제' 전용 152㎡가 32억원에 계약됐다. 다음으로 영등포구 '브라이튼 여의도' 전용 132㎡(31억5000만원),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116㎡(31억원) 순이었다. 월세가 가장 비쌌던 곳은 영등포구 '여의도자이' 전용 182㎡로, 월 750만원에 계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안 기자] 관련기사

  10. 10

    5월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임박하락장선 가격 방어력에 초점그물 넓게 치고 발품 팔아야무주택자 실거주 의무 유예세 낀 매물 갭투자 가능하나전세퇴거자금대출 1억 제한세입자 계약종료일 잘 따져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 기한인 5월 9일이 다가오면서 세금을 피하려는 다주택자 급매 매물이 강남권 등 핵심지에서 쏟아지고 있다. 실거주 수요자에겐 조정된 가격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다. 한시적으로는 갭투자(전세 낀 주택 매수)도 가능해졌다. 정부 보완 방안에 따라 무주택자가 세입자를 낀 다주택자 매물을 매수할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실거주 의무가 유예되기 때문이다. 시장은 이미 반응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7만6638건으로 2월 초(5만6984건)보다 34.4% 증가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넷째주부터 3월 둘째주까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의 아파트값은 3주 연속 하락했다. 다량의 급매 매물이 출회하고 있지만 매수자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추가 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 적기를 포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기한이 정해진 이번 급매장에서는 일반 시장과 다른 매수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특정 단지만 바라보면서 급매물을 기다리면 원하는 물건이 아예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며 "두 달 남짓 문을 연 이번 급매장에선 그물을 치듯 대상을 넓히고 발품을 팔아야 합리적인 가격에 매물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양지영 신한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하락장에선 가격 방어력이 높은 대장주·대단지를 매수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발품도 중요하다. 관심 지역 중개업소를 방문해 네트워크를 만들어두고 원하는 가격대를 미리 제시해 매물이 나오면 먼저 연락을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좋다. 적정 가격을 정해놓고 급매장에 참여해야 매수 과정의 혼란을 줄일 수 있다는 조언도 뒤따랐다. 양 전문위원은 "지난해 말 최고가를 경신한 단지의 경우 신고가 이전에 형성된 시세를 참고해 매수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특히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재개되기 직전인 4월에 나올 '초급매'를 눈여겨보라는 조언이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지금 강남권 곳곳에 '급매' 딱지가 붙은 매물이 등장했는데, 4월이 되면 그 앞에 '초'자가 하나 더 달릴 것"이라며 "매수 희망자라면 자신만의 기준 금액을 정해놓고 계속 시장 상황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안정적인 거래를 위해선 4월 초순까지 결정을 마칠 것을 전문가들은 추천했다. 가계약을 맺은 뒤 구청 등에서 토지거래허가를 받고, 정식 계약을 체결한 다음 계약금을 지급하는 절차가 5월 9일까지 완료돼야 한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대표는 "계약이 평소보다 몰릴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아무리 늦어도 4월 중순까지는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매물 탐색보다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자금조달 계획이다. 각종 규제가 겹겹이 쌓여 있기 때문이다. 매수자 입장에서 가장 큰 변화는 실거주 의무다. 기존에는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주택 취득 시 실거주 의무가 부과됐지만, 매도인이 다주택자이고 매수인이 무주택자인 경우에는 기존 임차인의 임대차 계약이 종료될 때까지 의무가 유예된다. 다만 늦어도 2028년 2월 11일(발표일 이후 2년 내)까지는 실거주를 위해 입주해야 한다. 따라서 세입자의 계약 종료일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남은 임대차 계약 기간만큼 갭투자가 가능해진 것이지만 자금 부담이 줄어들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먼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 실거주 의무가 유예된 상태(세입자 거주 중)에서는 원칙적으로 주택 구입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이 막혀 있다. 매매가와 전세금의 차액만큼은 현금으로 준비해야 한다. 또 기존 임대차 계약이 끝난 뒤 실입주 시점에서는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줘야 하는데, 현재 전세퇴거자금대출(퇴거대출) 한도는 1억원까지다. 예를 들어 전세보증금 7억원에 세입자가 거주 중인 아파트를 15억원에 매수했다면, 먼저 차액인 8억원을 대출 없이 잔금까지 치러야 한다. 이후 세입자가 나가는 시점에 퇴거대출 1억원을 제외한 현금 6억원이 있어야 한다. [박재영 기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