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역세권 1319가구 청약

이석희 기자(khthae@mk.co.kr)

2024-09-22 17:00



전국 5곳 1520가구 분양
사당동 8억 차익 줍줍 관심







2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3~27일 전국 5곳에서 총 1520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이 중 신규 아파트 분양은 2곳에 그칠 예정이다.

추석 연휴 탓에 분양 일정이 분산됐지만, 서울만 나 홀로 강세를 보이는 시장 양극화가 길어지면서 여전히 사업 주체들이 적극적으로 분양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성남에서 역세권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중원구 중앙동 912 일대에 들어서는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이다. 중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지어지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972가구 규모다. 이 중 131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8호선 신흥역 초역세권 단지다. 단지 내에 조성되는 선큰광장을 통해 역과 직결된다. 서울 잠실 접근성이 양호하고 두 정거장 거리인 모란역은 수인분당선 환승역이라 서울 강남권이나 판교에 직장을 둔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12억원대다. 인접한 단지인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2022년 준공·1267가구)은 동일 면적의 최근 실거래가가 11억7000만원이다.

지방에선 충북 충주에서 신축 아파트가 공급된다. 호암동 193-2 일대에 지어지는 '한화포레나 충주 호암'이다.

용산주공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건립되는 곳으로 충주시 최초 재건축 단지다. 지하 2층~지상 28층, 8개 동, 전용면적 45~84㎡, 총 847가구 중 45~59㎡ 17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남산초, 충주중, 충주여자고에 둘러싸여 있으며 충주고와도 가까워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기준 4억원대다.

서울에선 높은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취소 후 재공급 물량이 나온다. 동작구 사당동 1161에 있는 '이수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이다. 4·7호선 이수역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있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11개 동, 514가구 규모다. 2021년 입주를 마친 단지로 전용면적 59㎡ 1가구가 분양가 7억9000만원대에 나온다. 최근 실거래가는 16억원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주만 청약이 가능하다.

[이석희 기자]




분야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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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청, 세종 국가상징구역22일부터 국민참여투표 실시대통령집무실·시민공간 조감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집무실, 시민공간 등이 들어서는 국가상징구역에 대한 마스터플랜(도시설계) 당선작 선정과정에서 국민이 직접 선택하는 ‘국민참여투표’를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지난 9월 국가상징구역에 대한 마스터플랜 국제 공모 공고 후, 11월 20일 공모 작품을 접수하고 국민참여투표 등 본격적인 심사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 투표결과가 국내 설계공모 심사 결과에 직접 반영되는 것은 국내 최초다. 국민참여투표는 공모안 심사의 첫 단계로, 대한민국 국적의 성인아렴 본인 인증 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제공모 공식 홈페이지와 행복청 공식 누리집, 행복청 유튜브·인스타그램·네이버 블로그, QR 코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투표할 수 있다. 투표 대상은 참가자가 제출한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시민공간 조감도이며, 가장 선호하는 3개 작품을 선택해 투표하게 된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상위 3개 작품에는 각각 가점이 부여된다. 12월 1일에 실시되는 1차 전문가 심사 결과와 합산해 상위 5개 작품을 선정한다. 이후 5개 작품을 대상으로 12월 10일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하고, 12월 12일에 최종 당선작과 입상작을 공개할 계획이다. 투표에 참여한 국민에게는 심사가 완료되는 12월 중순을 전후로 추첨을 통해 휴대폰, 이어폰 등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국가상징구역은 우리나라 입법과 행정의 중추 공간을 넘어, 공원과 광장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시민들의 삶에 풍요를 더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이러한 공간의 실질적 주인인 국민의 의견을 계획단계부터 반영하고자 국민참여투표를 도입했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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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화설계 경쟁’ 분양시장 본격화가변형 벽체, 알파룸부터 커뮤니티까지세대당 주차대수 2대 등 주차설계도 주목 건설업계가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특화설계를 앞세운 상품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납 강화, 4베이 구조, 커뮤니티 특화 등 실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설계가 흥행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개인이 라이프 스타일과 편의성에 맞춘 주거공간을 선보이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입주자의 취향에 따라 공간을 변경할 수 있는 가변형 벽체를 비롯해 오픈형 서재, 알파룸 등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펜트리, 드레스룸, 다락 등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넉넉한 수납공간도 제공되고 있다. 단지 안에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골프연습장, 독서실, 카페, 라운지 등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하는 것은 빼놓을 수 없는 특화설계로 자리잡았다. 주차장도 건설사들이 심혈을 기울이는 특화설계 영역이다. 지상에 주차장을 없애는가 하면 주차 편의를 위해 세대당 주차대수를 대폭 늘리고 주차공간을 기존보다 넓게 배치해 이른바 ‘문콕’ 등 접촉사고를 예방하도록 하고 있다. 단지 외관 특화설계는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일인만큼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외벽에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입혀 멀리서도 눈에 쉽게 들어오도록 설계하면 주민 만족도가 높다. 특히 분양시장이 소비자 중심으로 바뀌며 이 같은 설계 경쟁은 치열하지고 있다. 특화설계를 강조한 단지는 분양시장에서도 흥행하고 있다. 지난 4월 1순위 청약 경쟁률 109대 1을 기록한 ‘청추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는 4베이·맞통풍 구조, 안방 드레스룸, 알파룸, 다락 특화 등을 갖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달에는 HL디앤아이한라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주차대수가 세대당 2대로, 인근 단지보다 1.4~1.8 배 수준인 것이 특징이다. 워크인 현관 팬트리, 주방·복도 팬트리, 대형드레스룸도 곳곳에 배치됐다. 전 세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동간 이격배치로 조망권과 일조권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4베이와 3면 발코니를 적용해 실사용 면적을 늘린 데 이어 동일 평형대에서 찾아보기 힘든 넓은 거실과 확장형 침실 설계를 도입했다. 한화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시는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서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을 분양한다. 단지는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GX룸, 필라테스 스튜디오, 샤워실 등이 마련되며 키즈 북하우스, 그룹스터디룸, 1인 스터디룸, 키즈 카페 등도 계획돼 있다. GS건설도 경기 오산시에서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를 분양한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와 판상형 위주로 설계됐다. 또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했다. 주택형별로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베타룸 등 수납공간도 마련됐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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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국민평형 분양가도 10억 달해실수요자, 합리적 가격 단지 찾아 수도권 아파트의 분양가가 빠르게 오르며 실수요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도 국민평형(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8억원 이하인 단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분양 시장에선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8억원을 넘지 않는 곳들이 청약 흥행을 주도했다. 1순위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경기도 화성시의 ‘동탄 포레파크 자연&푸르지오’ 였다. 전용 94㎡A타입 171가구 모집에 1만1970명이 몰렸다. 이어 ‘동탄 꿈의 숲 자연&데시앙’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상위 10개 단지 중 전용 84㎡의 분양가가 8억원을 넘은 곳은 1곳에 불과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수도권 아파트의 분양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수요자들이 더 합리적인 가격의 아파트를 찾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기준 전용 84㎡의 분양가는 서울은 16억6650만원, 경기도는 9억2067만원, 인천은 6억7281만원 수준이었다. 경기권 아파트 분양가도 10억원 수준에 달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분양가 경쟁력을 갖춘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우미건설은 경기도 화성시에 ‘화성 남양뉴타운 우미린 에듀하이’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동, 전용 84㎡, 총 5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공공택지인 남양뉴타운 내 위치해 있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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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UG 최근 1년 평균 분양가격 동향서울 평당 분양가는 4703만원선 지난달 기준 전국의 민간아파트 3.3㎡(1평)당 평균 분양가격이 처음으로 2000만원을 넘어섰다.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전국에서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단위면적(㎡)당 평균 분양가격은 10월 말 기준 605만2000원으로 전월 대비 2.47% 상승했다.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5.09% 오른 수치다. 이를 3.3㎡로 환산하면 2000만6000원으로, 2000만원대에 처음 진입한 것이다. HUG가 산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는 작성기준월 한 달이 아니라 해당월을 포함해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이다. 특히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는 전월 대비 3.25% 오른 1422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작년 같은 달 대비로는 0.17% 상승했다. 3.3㎡당으로 환산하면 서울 평균 분양가는 4703만원 수준이다. 수도권 전체 평균은 ㎡당 914만3000원으로 전월 대비 4.89%, 작년 동월 대비로는 3.80% 각각 올랐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765만8000원)는 전월 대비 1.60% 상승했다.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11.16% 올라 연간 상승 폭이 컸다. 기타지방(427만4000원)은 전월보다는 1.46% 올랐으나 작년 동월 대비로는 5.32% 하락했다. 래미안 트리니원·힐스테이트 이수역 등 고분양가가 견인전국 평균 분양가 상승은 최근 수도권에서 분양가격이 높은 단지가 잇달아 분양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일례로 서울의 경우 서초구 반포래미안트리니원이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도 전용 84㎡ 분양가가 26억3700만∼27억4900만원 수준에 책정됐다. 동작구 힐스테이트 이수역 센트럴 또한 주택형별 최고가 기준으로 일반분양가가 10억6850만∼22억7850만원 수준으로화제를 모았다. 경기도에서도 성남시 분당구 더샵 분당티에르원, 광명시 힐스테이트 광명 등 분양가가 높은 단지가 등장해 서울과 함께 전체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10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1만6443가구로 전월 대비 2104가구 늘었다. 서울은 9월 분양 물량이 없었다가 10월 862가구가 공급됐다. 수도권 전체 분양 물량은 1만1325가구로 전월보다 3741가구 증가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0월 분양 물량이 없었고, 기타지방에서는 5118가구가 분양됐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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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양가 부담 낮춘 혜택 제공 최근 인재가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근무 환경과 복합 인프라, 장기적 가치를 따져 사옥을 결정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임대료, 교통 접근성 위주로 사업장 이전을 꾀하던 예전과는 다른 모습이다. 18일 업무용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장의 경우 입지 변별력에 따라 업무공간의 흥망성쇠가 결정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신도시나 이와 인접한 택지지구에 입지하더라도 기존 도심과의 물리적 거리를 극복하지 못한 채 공실 걱정을 불러오는 곳이 적지 않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입지의 실질적 가치가 기업의 공간 선택에 영향을 미치면서 ‘새 건물’이나 ‘저렴한 임대료’보다 더 중요한 기준이 생겨나고 있다”면서 “주변에 어떤 기업이 입주해 있는지, 협업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환경인지, 앞으로도 자산 가치가 유지되거나 상승할 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한 기준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사옥은 단순히 단기적 비용 절감 차원이 아닌 장기적인 생존과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야 한다”면서 “실사용 기업이라면 단순한 외형적 조건보다는 주변 인프라와의 연계성 그리고 기업의 성장 동력을 지원할 수 있는 잠재력을 자세히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사용 기업에게 주목받는 공간으로 ‘지식산업센터’가 부상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단순한 사무실을 넘어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와 정부의 산업 진흥 정책에 기반한 세제 혜택, 금융 지원을 갖추고 있다. 이로 인해 스타트업부터 중소기업, 기술 기반 벤처까지 실사용 목적의 사옥으로 선택하는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최근 경기 안양 평촌 비즈니스 권역에서 지식산업센터 ‘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가 분양 중이다. 옛 안양LG연구소 부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18층, 연면적 9만9168㎡ 규모로 조성된다. 총 838대의 넉넉한 주차공간과 최고 5.7m 높은 층고 설계(일부), 가변형 호실 설계가 적용됐다. 서비스 면적인 발코니 설계(일부)과 드라이브인 시스템(일부)도 도입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00만원대부터다. 이는 현재 수도권 일대에서 분양 중인 여러 신규 지식산업센터보다 저렴한 수준이라는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선착순 한정으로 계약금 10% 중 5%를 자납하면 5% 계약금 무이자 대출과 계약축하금(5%)을 지원한다. 계약금 10%를 자력으로 납부할 경우 계약축하금(5%)과 계약금 이자 지급(연 5%, 3년치 일시지급), 입주 시 잔금지원(10%) 등 초기 자금 부담도 낮췄다. 지하철 1·4호선과 GTX-C노선(예정)이 지나는 금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동탄~인덕원선 호계역(예정, 가칭)이 개통하면 대중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주변에 LS일렉트릭, LS엠트론, LS글로벌 등 LS그룹의 계열사를 비롯해 안양국제유통단지, 안양IT단지도 인접해 있어 기업 간 시너지 효과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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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시간 효율형 입지’ 개념이 확산되고 있다. ‘시간 효율형 입지’란 지도상의 거리보다 실질적인 이동 시간이 짧은 지역을 의미한다. 1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나 인천에서 서울로 승용차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인구가 늘면서 서울과의 물리적 거리보다 실제 출퇴근에 소요되는 ‘체감 이동시간’을 기준으로 주거 가치를 바라보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서울과 가깝더라도 정체가 심하면 체감 이동시간은 길어지고, 반대로 외곽이라도 교통 흐름이 원활하면 오히려 더 가깝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라인그룹은, 대표적인 ‘시간 효율형 지역’으로는 꼽히는 양주 회천신도시에서 ‘회천중앙역 파라곤’ 을 선보였다. ‘회천중앙역 파라곤’은 수도권 전철 1호선 덕정역과 덕계역이 가깝고, 향후 도보 5분 거리에 1호선 신설역인 회천중앙역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청량리역까지 약 40분대 서울역까지는 1시간 내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GTX-C 노선이 인근 덕정역을 기점으로 추진되고 있어, 개통 시 삼성역까지 약 20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도로망을 통한 서울 접근성도 우수하다. 세종~포천고속도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회천신도시에서 서울 상봉·태릉입구 일대까지 30분 이내, 강남권까지는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오는 2030년 개통 예정인 서울~양주고속도로까지 더해지면 서울과의 연결성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다양한 교통수단을 활용해 서울까지 출퇴근 시간이 짧게 소요되는 수도권 지역이 ‘시간 효율형 입지’ 로 평가받고 있다”며 “탈(脫)서울 속, 전철 접근성뿐 아니라 승용차 출퇴근 여건과 도로 이용 편의성까지 함께 고려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잪옸더,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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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규제 지역 프리미엄과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조기 준공으로 인한 발전 수혜까지 같이 누릴 수 있단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용인 처인구에 위치한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은 비규제지역 풍선효과에 전세 품귀현상까지 겹쳐 내 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도 돋보인다. 전용 84㎡ 분양가는 4억원대부터 시작한다. 이는 인근 분양 단지보다 1억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특히 시행사인 SM그룹의 삼라와 에스엠스틸 건설부문은 가망고객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기존 5%계약금 납부조건에서 계약금 1200만원, 발코니확장비 330만원으로 변경해 1530만원만 납부하면 입주떄까지 부담이 전무한 특별한 분양조건을 제공한다. 기존 계약금과의 차액은 시행사에서 무이자로 대여가 가능하다. 미래가치가 돋보인다. 단지에서 약10분대로 이동이 가능한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이 오는 2027년 상반기 1단계 조기준공 예정이며 이곳은 AI HBM반도체의 생산메카로 거듭날 예정이다.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 713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9층, 13개 동, 총 99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용인 양지에 처음 공급되는 중대형 아파트 단지로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와 희소가치 높은 전용면적 123㎡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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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시, 글로벌 바이오 혁신 도시 도약3250가구 대규모 브랜드 단지이달 25~28일 정당계약 체결 경기도 파주시가 글로벌 바이오 혁신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앞서 파주시는 지난 4월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어 지난 17일 열린 ‘파주 경제자유구역 콘퍼런스’에서 본격적인 기업·기관 대상 설명회를 열고 경제자유구역 도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 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번 콘퍼런스는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할 전략산업 기업·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많은 기업들의 참여 속에 파주시는 준비 중인 산업·의료·연구 기반 확충 전략이 소개했다. 미국 브로드연구소 계산 단백질체학 그룹과의 업무협약(MOU) 체결이 이뤄져 바이오 기술 협력 기반도 확보했다. 파주시 전략의 핵심 중 하나는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다. 3250가구 공동주택과 종합병원, 혁신의료연구단지, 바이오융복합단지가 함께 조성하는것이 골자다. 이는 파주시가 바이오 산업의 앵커시설로 설정한 핵심 사업이다. 특히 이달에는 클러스터 내 들어설 ‘운정종합병원(가칭)’ 유치를 위한 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다.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는 향후 의료·바이오 인력, 연구기관, 기업 유입을 촉진하며 글로벌 바이오 혁신 도시로의 도약을 이끌 미래 성장축으로 꼽힌다.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도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파주시는 2027년 3월까지 관련 용역을 완료한 뒤, 같은해 상반기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을 제출하는 등 기업 입주 수요 확보·투자 유치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같은 호재에 주거 시장에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내에 자리한 ‘운정 아이파크 포레스트’는 가장 직접적인 수혜 단지로 꼽힌다. 산업·의료·연구 인력의 유입이 본격화될 경우, 직주근접이 가능하고 생활 환경이 탄탄한 대규모 브랜드 단지에 대한 수요는 더욱 확대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3250가구 규모의 이 단지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도시개발구역 A2블록에 들어서며 선다. 자연과 휴식, 건강한 일상이 조화를 이루는 웰니스 라이프를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대단지 규모를 활용한 풍부한 조경 구성도 눈길을 끈다. 단지 외부의 약 4만8000㎡ 규모 근린공원(예정)과 내부의 약 6만4000㎡ 조경 공간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숲과 공원이 단지 전반을 감싸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일부 가구에서는 심학산과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안에는 단지의 중심 축을 이루는 ‘시그니처필드’와 조형적 경관과 입체적 지형이 어우러진 ‘아트필드’, 놀이 공간과 휴게 정원이 함께 구성된 ‘커뮤니티필드’, 수공간과 티하우스·잔디마당이 어우러진 ‘네이처필드’, 서어나무숲의 깊은 그늘과 생태적 요소가 어우러진 ‘포레스트필드’ 등 다채로운 테마의 조경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수영장·골프연습장·휘트니스·실내체육관·사우나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존과 작은도서관·프라이빗 독서실·그룹스터디 등 에듀존, 시니어라운지·미디어실·코인세탁실 등 컬처존 등 운동·교육·문화가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입체적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컨시어지 서비스와 비대면 진료 서비스 등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운정 아이파크 포레스트는 오는 25~28일 정당계약을 체결한다. 계약자에게는 계약금 5%, 1차 1000만원 정액제 혜택을 제공한다. 비규제 아파트로 중도금 대출 한도가 분양가의 최대 60%까지 가능하며, 전매제한 기간도 6개월로 짧다. 안심전매 보장제를 도입해 1차 중도금 납입 전 전매가 가능하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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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주택 매매 심리지수 120.8…전월 대비 3.3p 상승수도권 127.0으로 5.3p 상승…서울·경기·인천 모두 올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 부동산 대책이 시행됐음에도 지난달 부동산 시장 소비심리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10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0.8로 전월 대비 3.3포인트(p) 오르며 상승 국면을 유지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매달 마지막 주에 전국 152개 시군구에서 영업 중인 중개업소와 일반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이 올랐거나 거래가 늘었다는 응답이 많음을 뜻한다.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 이상∼115 미만이면 보합 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10·15 대책 이후 효과는 다음 조사서 본격 반영 전망다만 이번 조사는 10·15 대책 발표 이전 시장이 과열됐던 시기까지 포함한 10월 전반 심리를 조사한 결과로, 대책 시행 이후 거래 위축 등 영향은 다음 달 발표되는 조사 결과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수도권(127.0)은 전월 대비 5.3p 올라 상승 국면을 유지했다. 서울(137.5)은 4.1p, 인천(108.9)은 6.6p, 경기(124.9)는 5.7p 각각 상승했다. 비수도권(113.2)은 1.2p 상승해 보합 국면을 이어갔다. 울산(-9.6p), 충남(-4.9p), 제주(-4.1p) 등의 하락 폭이 컸다. 전국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109.0)는 전월 대비 2.8p 올라 보합 국면을 유지했다. 수도권(110.9)은 3.0p, 비수도권(106.5)은 2.5p 각각 상승했다. 서울(112.0→115.8)과 세종(114.2→123.8)은 상승 국면으로 전환했다. 주택과 토지를 합친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112.0)는 전월에서 2.9p 상승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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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품귀가 불러온 ‘임차인 면접’ 논란3+3+3년 전세법 등장하고임대인 신용·체납 등 정보공개 집주인들 불안 심리 커져미·유럽·일본 세입자도 검증전세급감속 실제 면접 사례도韓도 월세화따라 보편화 가능성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 매물 품귀 현상이 심화하면서 임대차 계약의 주도권이 임대인 우위로 재편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임차인의 신용도와 범죄 이력 등을 사전에 검증하자는 일명 ‘임차인 면접제’ 도입 요구가 국회 청원으로 확산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강화돼온 임차인 보호 정책에 대한 임대인들의 반발이 ‘역풍’이 되어 나타난 것이다. 17일 관련 업계와 국회 국민동의청원 등에 따르면 ‘악성 임차인으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한 임차인 면접제 도입에 관한 청원’이 게시돼 동의 절차를 밟고 있다. 현재 1000명이 넘는 동의를 받았다.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게 되면 상임위원회에서 본격적인 심사를 진행해야 한다. 청원인은 “깜깜이 임차 계약 시스템으로는 내 집에 전과자나 신용불량자가 들어오는지 알 길이 없다”며 “상호 간 분쟁방지 및 임대인 재산권 보호를 위해 서로 믿고 계약할 수 있는 임차인 면접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청원이 제안한 구체적인 심사 절차는 서류전형과 면접, 인턴 과정까지 포함한다. 특히 1차 서류전형에서는 대출 연체 유무를 파악하기 위한 신용정보조회서, 범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범죄기록회보서, 월세 납부 능력을 입증하는 소득금액증명원, 세금 체납 여부를 확인하는 세금완납증명서, 그리고 거주 가족 일치를 위한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서류 제출을 임차인에게 요구한다. 이러한 임대인들의 불안 심리는 이미 시장에서 비공식적인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임대인들이 법조인을 임차인으로 들이는 것을 꺼려해 중개사 차원에서 거르고 있다”며 “월세의 경우 체납으로 인한 분쟁을 막기 위해 임대인들이 중개사를 통해 임차인의 소득 수준을 확인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또 최근 한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임차인 때문에 맘고생도 해봤고 일단 들어오면 내보내기 쉽지 않다”며 “주변보다 낮은 가격에 내놓고 면접을 본 뒤 세입자를 골라 받았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서울 강동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일단 전세는 물건 자체가 부족한 데다 한 번 계약하면 4년까진 무조건 연장하는 분위기여서 계약 전에는 임대인들의 입김이 셀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동안 정부와 국회는 임차인 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추진해왔다. 특히 전세사기 사태 이후 임차인이 계약 전 임대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제도가 확대되는 추세다.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자료를 활용한 ‘임대인 정보조회 제도’를 시행해 계약 전부터 임차인이 임대인의 △HUG 전세금반환보증 가입 이력 △보증 제한 여부 △최근 3년간 대위변제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서울시도 전세사기 위험 분석 보고서를 통해 임대인의 신용도와 보유 주택 수, 주소 변경 빈도 등 정보를 임차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임대인에 대한 정보공개 의무가 커지면서 임대인 측에서도 “정보 비대칭 해소는 쌍방이 이뤄져야 한다”며 임차인에게도 동등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역차별’ 반발이 터져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더해 국회에서는 현행 최대 4년(2+2년)인 임대차 계약 기간을 최대 9년(3+3+3년)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까지 발의됐다. 특히 최근 아파트 임대차 시장 분위기가 임대인 우위로 돌아선 것도 이러한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정부가 연이어 부동산 규제를 발표한 이후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전세 매물이 급감하는 중이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만6335가구로 지난해 같은 날(3만2522가구) 대비 약 19% 감소했다. 해외 주요국에서는 임대인과 임차인이 상호 정보를 공개하는 ‘쌍방 심사’가 보편화돼 있다. 미국은 임대차 계약 시 세입자가 신용점수와 고용·소득 증명, 범죄기록, 이전 집주인 추천서까지 제출하는 ‘Tenancy Screening’ 제도가 널리 퍼져 있다. 독일은 세입자가 상세한 개인·재정 정보 문서를 제출하는 것이 기본이다. 프랑스도 급여명세서와 세금신고서, 보증인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일본도 보증회사 심사와 재직증명서·소득 증빙 제출이 필수다. 전문가들은 ‘임차인 면접제’ 도입은 임차인의 권리를 과도하게 침해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도 임차인에 대한 검증은 점차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한국만의 독특한 전세제도는 임차인이 전세보증금을 통해 임대인에게 일종의 자본을 제공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그동안 임차인에 대한 별도의 검증이 요구되지 않았다. 그러나 ‘전세의 월세화’가 진행되면서 반전세나 월세 등 보증금 비율이 낮은 임대차 계약이 늘어나면 임차인 검증이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임대차 계약 중 월세 비중이 늘어나면서 임차인에 대한 검증을 요구하는 임대인의 목소리가 커질 것”이라며 “법제화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고액 월세를 중심으로 임차인 검증 과정이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