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역세권 1319가구 청약

이석희 기자(khthae@mk.co.kr)

2024-09-22 17:00



전국 5곳 1520가구 분양
사당동 8억 차익 줍줍 관심







2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3~27일 전국 5곳에서 총 1520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이 중 신규 아파트 분양은 2곳에 그칠 예정이다.

추석 연휴 탓에 분양 일정이 분산됐지만, 서울만 나 홀로 강세를 보이는 시장 양극화가 길어지면서 여전히 사업 주체들이 적극적으로 분양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성남에서 역세권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중원구 중앙동 912 일대에 들어서는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이다. 중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지어지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972가구 규모다. 이 중 131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8호선 신흥역 초역세권 단지다. 단지 내에 조성되는 선큰광장을 통해 역과 직결된다. 서울 잠실 접근성이 양호하고 두 정거장 거리인 모란역은 수인분당선 환승역이라 서울 강남권이나 판교에 직장을 둔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12억원대다. 인접한 단지인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2022년 준공·1267가구)은 동일 면적의 최근 실거래가가 11억7000만원이다.

지방에선 충북 충주에서 신축 아파트가 공급된다. 호암동 193-2 일대에 지어지는 '한화포레나 충주 호암'이다.

용산주공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건립되는 곳으로 충주시 최초 재건축 단지다. 지하 2층~지상 28층, 8개 동, 전용면적 45~84㎡, 총 847가구 중 45~59㎡ 17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남산초, 충주중, 충주여자고에 둘러싸여 있으며 충주고와도 가까워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기준 4억원대다.

서울에선 높은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취소 후 재공급 물량이 나온다. 동작구 사당동 1161에 있는 '이수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이다. 4·7호선 이수역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있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11개 동, 514가구 규모다. 2021년 입주를 마친 단지로 전용면적 59㎡ 1가구가 분양가 7억9000만원대에 나온다. 최근 실거래가는 16억원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주만 청약이 가능하다.

[이석희 기자]




분야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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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163억원 상당 계약지역 기반 경쟁력 강화 대구에 본사를 둔 HS화성이 대구 지역에서 공공사업 3건을 잇달아 수주하며 지역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계약의 총 금액은 약163억원 규모다. HS화성은 지난 9월 대구 영진고등학교에서 발주한 ‘영진고등학교 공간재구조화사업 리모델링 건축·토목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노후된 학교시설을 창의적 학습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교육 인프라 개선사업으로 공사금액은 약 77억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1개월이다. 이어 지난 10월에는 대구시 도시건설본부가 발주한 대구 남구 대명동 캠프워커 반환부지 내 ‘미군 반환부지 문화공원 조성공사’도 수주했다. 이 사업은 반환된 미군기지를 시민을 위한 문화·휴식 공간으로 재조성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공사금액은 약 18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0개월이다. 이달에는 ‘현풍지구 배수개선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달성지사가 발주했고 달성군 현풍읍 원교리 일원에서 추진된다. 상습 침수 지역의 배수 체계를 개선해 주민 생활안전을 높이는 공공 인프라 개선사업이다. 공사 금액은 약 68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2개월이다. HS화성 관계자는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도시의 활력을 높이는 공공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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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3년(2023~2025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해 온 기업과 공공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현대건설은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으며, 3년 연속으로 다섯 단계 중에서 최고인 ‘S등급’을 달성했다. 주요 사업장과 연계한 ‘지역사회 맞춤형’ CSR 활동을 전개하며 취약계층 지원, 재난안전 교육훈련, 생태계 보호 활동을 집중해 온 결과다. 특히 올해는 국내 사업장 중심으로 지역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현장 제안형 지원사업을 확대하며,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갔다. 힐스테이트 환호공원(경북 포항) 현장은 인근 경로당 노후 시설 개선과 임직원 봉사를 결합한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성원애드피아 신사옥(경기 하남) 현장은 하남시와 민·관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며 지역 문제 해결형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했다. 힐스테이트 유천 더와이즈 등 대전과 충남 서산 3개 현장은 지역의 독거노인 500명을 대상으로 혹서기·혹한기 생활 물품을 지원했으며, 현장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을 연계하여 의미를 더했다. 현대건설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재난안전 경안전모 보급 및 교육사업’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샤힌 에틸렌시설, 신한울 원자력 3·4호기 건설공사 등 울산과 경북 울진 4개 현장이 참여해 진행했다. 지진 취약 지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모 배포, 안전 교육, 참여형 재난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44개 초등학교에 1만7175개의 안전모와 5900개의 안전 가방을 보급했고, 약 1만9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재난 대응 교육을 진행했다. ‘H-네이처가든’은 현대건설이 조경 기술을 활용해 힐스테이트 아파트 단지 및 공공부지에 특산·자생식물 정원을 조성하는 생물다양성 보존 CSR 활동이다. 지난 2023년부터 경기도 용인, 강원도 원주의 힐스테이트 단지와 강원도 홍천의 자연환경연구공원에 이어 올해는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경기도 의정부)에 H-네이처가든을 조성해 특산·자생식물 14종 2550본을 식재했다. 지금까지 총 4개소 2146㎡ 규모의 정원에 특산·자생식물 총 6980본을 조성하며, 도심 속 생태계 보호와 생물 다양성 보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현장과 지역사회가 연계하는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앞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소외계층 및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행’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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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정비사업 활성화 2차 민관협의회 가져구역지정권한 자치구가 가져야 한다는 주장에“대부분의 병목현상 자치구서 일어난다” 비판 서울시가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려는 노력을 이어가는 가운데 정비사업 일선의 조합장들은 시의 인허가권을 자치구로 이양하면 오히려 속도가 늦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서울시 정비사업 연합회(서정연)와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2차 민·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명노준 서울시 건축기획관, 주택부동산정책수석, 주거정비과장 등 서울시 공무원들과 김준용 서정연 회장, 부회장 등 총 12인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서정연 관계자들은 10·15 대책 이후 정비사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공유했다. 또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한 규제 완화, 추진위원회 구성 서류 간소화 등 제도 개선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가 전해졌다. 서정연은 사업 진행 현장에서 겪은 불편 사례를 서울시에 전달하고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특히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주장하고 있는 정비구역 지정권한을 25개 자치구로 이양하는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서정연 회원들은 “실제 업무를 했을때 대부분의 인허가 병목현상은 서울시가 아닌 자치구에서 발생한다”라며 “현재도 서울시 심의를 제외하면 정비계획 수립, 사업시행인가, 착공·준공허가 등 모든 인허가권한이 자치구에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자치구별, 담당자별 행정업무 처리속도가 매우 크다는 점도 지적됐다. 한 회원은 “각 구역의 주민들끼리 이야기를 해보면 자치구별 행정업무 처리 속도 편차가 매우 크고, 같은 업무도 담당자별로 처리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다”라며 “권한을 자치구에 이양하면 오히려 사업이 지연될거라는 불안이 주민들 사이에서 상당히 높다”라고 말했다. 다른 회원은 “가치구는 구의 역점사업이나 지역 민원에 더 민감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사업을 추진하는 조합에 공공기여 시설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고 주민 갈등 조정을 어려워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와 같이 서울시의 일관된 기준이 신속한 심의에 도움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 명노준 서울시 건축기획관은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려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는게 중요하다”라며 “금일 건의사항과 우려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서울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것은 조속히 반영하고, 정부와 협력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 협의·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에 진행된 2차 민·관 협의회가 지난달 16일 첫 협의회 이후 한 달여만에 진행된 두번째 협의회로 처음 만남에 “언제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라고 말한 서울시의 약속을 이행하고 있는 것이라 강조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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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청주시 출생아 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청주시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생아 수가 498명으로 집계되면서 63개월 만에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 올해 1~4월 누적 출생아 수로 따지면 1814명으로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6.6% 증가한 수치다. 미성년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앞으로 아이가 자라날 환경은 거주할 집을 선택하는 데 있어 주요 고려 사항 중 하나가 된다. 안전한 교육환경, 쾌적한 자연환경, 생활 편의성을 갖춘 동시에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다면 아이 키우기 좋은 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21일) 공고되는 ‘청주지북 B1블록 공공분양’은 이러한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신축 단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일원에 건설되는 청주지북 B1블록 공공분양은 무심천과 인접하여, 아이와 함께 산책하기 좋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도보 통학권이 가능한 초등학교 신설 부지가 예정되어 있으며, 특히 방과 후 초등학생 자녀들이 머물며 학습과 놀이를 병행할 수 있는 다함께 돌봄센터가 계획되어 있기에 맞벌이 부부의 육아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북지구와 인접한 동남지구는 이미 완성된 신규 주거 중심지로 각종 생활 인프라는 물론, 학원가도 갖추고 있어 자녀 교육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청주지북 B1블록 공공분양은 총 1140세대 규모의 신축 대단지로 전용면적 55·59㎡로 설계되었다. 관리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단지에 실속형 평면 타입, 그리고 분양가 상한제까지 적용되므로 경제적 부담도 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급 예정인 뉴홈 일반형 공공분양 757세대의 20%가량은 신생아 가구 특별공급으로 할당되며 이와는 별개로 일반공급 물량의 50%가 신생아 가구에 우선 공급된다. 따라서 2세 미만의 자녀를 둔 부모라면 더욱이 이번 공고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청약 일정 및 자격요건을 비롯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LH청약플러스에 게재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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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이앤씨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2025년 ‘한숲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협력회사 대표이사를 비롯해 DL이앤씨 박상신 대표이사 및 임직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DL이앤씨는 매년 협력회사와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한숲 파트너스’를 발표한다. 올해는 안전 및 품질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90개 협력회사가 ‘한숲 파트너스’로 선정됐다. 선정된 회사에는 입찰제한 면제권, 계약이행 보증 요율 인하 및 수수료 지원, 복지 포인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는 협력회사 소장 및 근로자를 위한 포상도 신설됐다. 한숲 파트너스로 선정된 회사 중 DL이앤씨 현장에서 근무한 우수 소장과 근로자 14명을 선발해 포상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DL이앤씨는 올해 경영 현황과 안전관리 강화 방안 등에 대해 협력회사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DL이앤씨의 통합 업무 매뉴얼 자료를 협력회사에 소개하고 서로가 가진 기술과 노하우를 담아 품질과 안전, 공정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한숲 파트너스로 선정된 ㈜남양계전 민강기 대표는 수상소감을 통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DL이앤씨와 오랜 기간 최고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과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진정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L이앤씨 박상신 대표이사는 “DL이앤씨의 성장은 협력사 여러분의 성장이 함께할 때 완성된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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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에코플랜트와 HDC현대산업개발이 21일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11개 동, 전용 39㎡·46㎡·51㎡·59㎡·74㎡·84㎡·100㎡ 총 1912세대 규모다.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 분양 일정은 12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해당 지역, 3일 1순위 기타 지역, 4일(목) 2순위 순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10일 당첨자가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는 미니신도시급 신흥주거타운 수혜가 기대된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의왕시 고천동 일대는 다수의 주택재개발 정비사업과 의왕고천 공공주택지구 등을 통해 대단지 아파트들이 줄줄이 조성되고 있다. 우수한 교통환경도 돋보인다.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의왕시청역(예정)’이 바로 앞에 자리한 초역세권 아파트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은 안양 인덕원에서 수원과 용인, 동탄을 지나는 노선으로 오는 2029년 개통 예정이다. 차별화된 특화 설계도 관심사다.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는 외관에 커튼월룩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감성을 연출할 계획이다.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돋보인다. 입주민과 방문객에게 편안함과 품격을 더하는 ‘웰컴 로비’가 조성되며,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 냉·온탕, 샤워실 등 다양한 레저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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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 아파트 매맷값 2주 연속 상승글로벌 데이터센터 호재 힙입어 포항 미분양 소진 시계 빨라 지방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10.15 대책’ 발표 이후 규제 강화로 수도권 중심의 주택 거래는 위축되는 반면, 지방은 반사효과를 누리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의 11월 둘째 주(1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상승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2023년 11월 이후 하락일로를 걸어왔다. 그러다 지난주 0.01% 상승하며 약 2년 만에 상승 전환한 후 2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강력한 부동산 규제가 침체 늪에 빠져 있던 지방 미분양 아파트 해소에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서울·수도권 외부 투자자들이 옮겨오며 시장이 활성화되면, 지역 내 수요까지 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방에서도 합리적인 분양가와 핵심 입지 조건, 개발호재 등을 갖춘 지역을 중심으로 회복의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규제로 인하 대표 수혜지로는 경북 포항시가 꼽힌다. 포항시는 최근 쌓였던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포항의 미분양 아파트는 9월 말 기준 2750가구다. 지난 6월 3092가구, 7월 3020가구, 8월 2880가구로, 소진 물량은 4개월간 342가구에 그쳤다. 그러다 대책이 발표된 10월에만 350가구가 감소했다. 포항은 지난달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삼성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지로 최종 확정되며 대규모 호재를 등에 업었다. 미래 핵심 산업으로 꼽히는 AI 산업 기반의 도시로 거듭난다는 점에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 향후 부동산 시장의 가치 상승도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포항에서도 주거 선호도 높은 자리에서 ‘학산 한신더휴 엘리트파크’가 공급 중이다. 경북 포항시 북구 학산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12개 동 전용 75~114㎡ 145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계약자에게는 계약금 5%,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상 제공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만큼, 주변에 빼어난 자연환경을 갖췄다. 또 롯데백화점과 홈플러스, 이마트, CGV, 죽도시장 등이 생활편의시설과 우현도시숲, 학산생태천(예정), 영일해수욕장 등 친환경 요소도 갖췄다. 포항중·고, 포항여중·고 등 교육여건도 좋다. 7번국도와 KTX포항역, 새만금-포항고속도로 등 주요 교통망도 가깝다. 여기에 포항 동빈대교가 올해 준공 목표로 빠르게 진행 중이어서 개통시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동빈대교는 포항시내를 관통하는 핵심 교통망이다. 포항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중요한 축으로 기능하며, 출퇴근 시간의 교통 혼잡을 줄이고 지역 간 이동 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경북 안동시와 함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 안에는 워터플레이놀이터, 클럽더휴, 에듀클럽 등 테마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지역 최초로 종로M스쿨의 에듀 서비스도 입주민 자녀에게 2년간 무상 지원한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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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한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며 연말까지 그 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부동산R114 집계에 따르면 올해(1월~10월) 수도권에서 분양한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단지는 총 23곳, 4120가구(특별공급 제외)다. 해당 청약에는 총 18만9298명이 몰리며 1순위 평균 45.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기간 수도권 전체 단지 평균 경쟁률(9.5대 1)을 4.83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경기 광명시 일원에서 광명12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 ‘철산역 자이’는 지난 9월 청약을 진행해 1순위 평균 37.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송파구 일원에서 잠실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사업을 통해 공급된 ‘잠실 르엘’도 지난 8월 1순위 청약 결과 631.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분양업계에선 흥행 요인을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단지의 우수한 입지와 미래가치에서 찾고 있다. 정비사업 아파트는 도심 내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아 정주 여건이 우수하다. 또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도로, 공원 등 기반 시설이 확충되며 지역 인프라가 개선될 가능성이 큰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가격 상승률이 높은 점도 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의 3.3㎡(평)당 평균 매매가는 5383만원으로 그 외 단지의 3.3㎡당 평균 매매가 2581만원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올해 가격상승률도 재건축 아파트가 11.8%로 그 외 단지 5.65%보다 오름폭이 컸다. 연내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정비사업 단지들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GS건설은 다음 달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일원 역삼동(758·은하수·760)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역삼 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한화 건설 부문과 포스코이앤씨는 12월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일원에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상인천초교 재개발 사업으로 공급되며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4개 동, 총 2,568가구 규모이며 이중 전용면적 46~84㎡ 73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SK에코플랜트와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 일원에서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고천나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반포아파트 제3주구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를 분양 중이다. 관련기사

  9. 9

    올해 들어 경매 시장 나온 지식산업센터 2593건 ‘역대 최다’“잔금대출 중단 후폭풍” 규제 대책이 주거시설에 집중된 시기, 투자 대체지로 부상했던 지식산업센터가 최근 경매로 속속 넘겨지고 있다. 은행의 잔금대출 중단 여파로 대출이자를 갚지 못한 단지가 늘어난 영향이다. 21일 지지옥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법원경매에 나온 지식산업센터는 총 2593건으로, 작년 한해 경매물건(1564건)을 아득히 넘어섰다. 이는 지지옥션이 관련 집계를 시작한 2001년 이래 최다치다. 최근 2년간 지식산업센터 경매건수는 2019년부터 5년간 연평균 573건보다 3~4배 급증하는 양상이다. 경매급증의 원인으로는 지난해 중반 시작된 입주예정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은행의 잔금대출 비율이 축소가 꼽힌다. 여기에 분양 물량이 정점이던 2021~2022년에 공급된 지식산업센터의 입주가 본격화된 지난해부터 대출이 막히면서 법원경매로 넘어가는 건수도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통상 지식산업센터 분양가 납부 비율은 계약금 10%, 중도금 50%, 잔금 40%다. 중도금은 집단대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입주가 시작되면 잔금은 계약자 담보대출로 전환된다. 금융권이 분양가의 70~80% 수준에서 해오던 잔금대출을 급격히 조이면서 대출이자를 갚지 못하는 계약자들이 늘고 있다. 금융권은 대출이자를 3회 연체하면 채권회수 목적으로 경매절차에 나선다. 은행의 잔금대출 중단이 지속될 경우 법원경매로 넘어가는 지식산업센터 물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업무·상업용 부동산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가 경매로 넘어간다고 무조건 신용불량자가 되는 건 아니지만,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다”면서 “대출이 막혀 계약자가 잔금을 내지 못하면서 시행·시공사는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계약자들 사이에서 지식산업센터 공실 증가로 감정평가액이 낮아져 이를 근거로 은행이 대출을 중단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일괄적인 잔금대출 중단은 과도하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 4월 말 기준 전국 1547곳 지식산업센터(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 중 수도권에 77%인 1191곳이 몰려 있다. 경기도에 715곳으로 가장 많고 서울은 395곳, 인천 81곳 순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10. 10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한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비사업 단지는 비정비사업 단지 대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가 하면 매매가에서도 격차를 보이고 있다. 21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1월~10월) 수도권에서 분양한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단지는 총 23곳, 4120세대(특별공급 제외)다. 이 단지들은 18만9298명이 청약에 몰리며 1순위 평균 45.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기간(2025년 1월~10월) 수도권 전체 단지 평균 경쟁률(9.50대 1)을 4.83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경기 광명시 일원에서 광명12R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 ‘철산역자이’는 지난 9월 청약에서 1순위 평균 37.9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송파구 일원에서 잠실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사업을 통해 공급된 ‘잠실 르엘’도 지난 8월 1순위 청약 결과 631.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재건축 아파트의 인기를 증명했다. 업계는 이러한 흥행 요인을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단지의 우수한 입지와 미래가치에서 찾고 있다. 정비사업 아파트는 도심 내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아 정주 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이 확충되며 지역 인프라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가격 상승률이 높은 점도 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지난 10월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5383만원으로, 그 외 단지의 3.3㎡당 평균매매가 2581만원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올해 가격상승률도 재건축 아파트가 11.80%로 그 외 단지 5.65%보다 오름폭이 컸다. 부동산 전문가는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도심 내 주거 환경의 질을 높이고 자산 가치를 보존할 수 있는 매물로 평가받고 있다”며 “공급 측면에서도 정비사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재건축·재개발 단지의 강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연내 수도권에서 공급하는 정비사업 단지들도 눈길을 끈다. GS건설은 12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일원 역삼동(758·은하수·760)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역삼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7층, 4개 동, 총 237가구 규모이며, 이중 전용면적 59~122㎡ 87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수인분당선 한티역과 수인분당선∙2호선 환승역인 선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역삼중, 도곡중, 단국대사대부중∙고, 진선여중∙고 등 강남 8학군을 누릴 수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화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는 12월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일원에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을 선보인다. SK에코플랜트와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 일원에서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