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황 기대감에”…경기권 메가클러스터 조성 수혜지 ‘들썩’

백지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gobaek@mk.co.kr)

2026-04-03 14:37




경기도 일대에 조성 중인 600조 원 규모의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2월 경기도 아파트 매매거래건수 가운데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진 상위 3곳이 모두 반도체 클러스터의 수혜지인 용인(1693건), 화성(1428건), 수원(1321건)으로 조사됐다.

2월 경기도 아파트 매매거래건수가 1만3576건으로 전년 동월(1만993건) 대비 23.5% 급증한 가운데, 이들 3곳에서만 33%(4442건)에 달하는 매매거래가 체결되며 거래량 상승을 주도한 것이다.

개별 단지의 몸값 오름세도 곳곳에서 확인된다.

경기도 화성시 청계동 소재의 ‘동탄역 시범더샵센트럴시티(2015년 9월 입주)’ 전용면적 97㎡는 올해 3월 17억2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1월 거래가인 16억원 대비 1억2000만원 상승한 금액이다.

또 다른 수혜지로 꼽히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소재의 ‘용인 드마크 데시앙(2024년 3월 입주)’ 전용면적 84㎡ 역시 올해 3월 7억6500만 원에 상승 거래됐다. 2년 전인 2024년 분양권 거래가(약 5억5760만 원) 대비 2억원 이상 뛴 금액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핵심 배후 주거지로 언급되는 신규 분양 단지들에도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라인산업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지구 A58BL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동탄 파라곤 3차’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8개 동, 전용 82~108㎡ 총 1247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우미건설 컨소시엄(우미건설 ∙ GS건설 ∙ ESI)은 오는 5월 경기도 평택시 고덕동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A36블록에서 ‘평택 고덕신도시 우미 린 프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문건설은 이달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620번지 일원에서 ‘용인 고림 동문 디 이스트’ 분양을 앞뒀다.

분양업계 전문가는 “과거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와 이천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산업의 수혜를 입었던 지역들은 전국적인 집값 하락기에도 나홀로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반도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며 “최근 경기 남부권에 조성 중인 메가클러스터는 사업 규모가 훨씬 크고 인접 지역들을 연결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더욱 강력한 낙수효과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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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분양시장에서 30·40세대가 핵심 수요층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직장과 학교, 생활 인프라가 계획적으로 들어선 신도시에는 젊은 층이 더욱 몰리는 만큼, 이들 수요가 분양 흥행을 가르는 요소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20일 한국부동산원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현황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 39만8382건 가운데 30대가 사들인 물량은 12만4257건(31.2%), 40대는 9만2920건(23.3%)으로 집계됐다. 30·40대를 합하면 54.5%로 전체 거래의 절반을 넘는다. 30대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27.3%)보다 3.9%포인트 높은 수치다. 청약시장도 마찬가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나이별 당첨자 통계를 보면 올해 1~8월 전국 아파트 청약 당첨자 6만1281명 가운데 30대 이하가 3만2655명(53.3%), 40대가 1만6331명(26.6%)으로 나타났다. 당첨자 중 40대 이하가 10명 중 8명꼴인 셈이다. 젊은 층의 영향력은 신도시에서 한층 두드러진다.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매수자 가운데 3040세대 비중은 58.1%였지만, 광교신도시가 들어선 수원 영통구는 75.8%, 동탄신도시가 있는 화성 동탄구는 2월 출범 이후 70.5%에 달했다. 서울(66.8%)보다도 높다. 이 가운데 우미건설 컨소시엄은 11월 경기도 평택시 고덕동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Abc-33블록에서 ‘평택 고덕 우미린 더 프리미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100% 분양이 완료된 ‘평택 고덕 우미린 프레스티지’의 후속 단지로, 두 단지가 모두 들어서면 총 1366가구 규모의 우미린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BS한양은 11월 세종특별자치시 합강동 5-1생활권 L6·L7·L8·L11블록 일원에서 ‘세종스마트시티 엘 수자인’ 분양을 앞뒀다. 아파트 2191가구와 오피스텔 125실 규모다. 대방산업개발은 11월 인천계양신도시 A21블록에서 ‘계양신도시 대방 엘리움 에듀파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14㎡ 총 536가구 규모로, 공공택지에 들어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30·40세대는 직장과 자녀 교육을 모두 중시하는 만큼, 일자리와 학교가 가까운 신도시로 수요가 모이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자녀가 성장함에 따라 넓은 주택형을 선호하는 경우도 많다”고 짚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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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와 자치구가 모아주택 조합설립을 돕기 위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선정을 돕고,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그동안 그동안 대규모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시행해 온 조합설립 공공지원을 모아주택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조합설립 과정에서 겪는 복잡한 행정절차와 전문정보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조합설립 초기 단계부터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해 주민의 사업 추진 부담을 덜고, 정비사업 추진력 향상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공공지원자인 자치구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를 선정해 조합설립에 필요한 절차를 돕는다. 주요 지원내용은 토지등소유자 현황 파악과 조합설립계획 수립, 주민협의체 구성, 조합설립 동의서 징구 지원, 조합 정관 작성, 창립총회 개최 지원 등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조합설립 과정에서 필요한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초기 사업 추진에 따른 절차적 부담을 덜어 사업 초기 단계의 지연을 줄인다. 서울시는 자치구의 조합설립 지원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구역별 최대 1억원 한도로 보조한다.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용역비와 주민협의체·선거관리위원회 수당 등 조합설립 과정에 필요한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모아타운 내 20개 내외 구역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모아타운 내에서 조합설립을 새로 추진하는 사업시행구역으로, 토지등소유자가 100인 이상이며 조합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인 가로주택정비사업 또는 소규모재건축사업 구역이다. 공공지원 신청을 위해서는 토지등소유자 50%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다만, 동의율이 50% 미만이더라도 구청장이 공공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존 모아타운 추진구역은 공공지원 신청서와 주민동의서, 신분증 사본 등 관련 서류를 관할 자치구 모아타운 담당 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신규 모아타운 추진구역은 ‘모아통합기획 모아타운 후보지 공모’와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연말까지 수시로 신청을 받으며, 자치구 사전검토를 거쳐 접수된 구역을 대상으로 주민 동의율, 사업 실현 가능성, 정비 시급성, 자치구 추진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이후 선정위원회 심의를 수시로 개최해 지원 대상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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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3분기까지 6억원 미만 비중 21.9%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포인트 상승정책대출 활용 실수요자 관심 집중 영향 올해 3분기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5건 중 1건은 6억원 미만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바탕으로 2025년과 2026년 1~3분기 서울·경기 아파트 매매 거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서울 6억원 미만 아파트 거래 비중은 21.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3분기 16.9%에서 5.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 서울의 6억원 미만 아파트 거래 비중은 21.3%로 전년 동기 대비 6.8%포인트 올랐으며 2분기와 3분기에는 20.5%, 25.4%를 기록하며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3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6억원 미만 거래 비중이 늘어난 것이다. 전세난과 집값 상승 흐름에서 실수요자들이 디딤돌대출 등 정책대출을 활용해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아파트 매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6억원 미만 아파트 거래 4건 중 1건은 노원구(24.3%)에서 이뤄졌다. 노원구는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도봉구(12.3%), 구로구(9.3%) 순이었다.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진 노원구와 도봉구 두 지역의 합산 비중은 36.6%로 지난해 30.0%에서 6.6%포인트 상승했다. 서울과 달리 경기는 6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가 지난해보다 늘어나는 흐름을 보였다. 올해 1~3분기 경기 지역의 6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비중은 40.0%로,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용인시가 6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비중 15.2%를 기록하며 31개 시군 중 비중이 가장 높았고, 화성시(13.1%)가 뒤를 이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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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도 분양가 상승 흐름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에서 공급된 단지를 비교하면 같은 지역에서도 후속 공급 단지의 분양가격이 수천만원씩 높아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김포 풍무역세권과 인천 검단신도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고양창릉 등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에서 지난해와 올해 공급된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 4곳 모두 전용면적 84㎡의 최고 분양가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7월 공급된 S4블록 공공분양은 전용 84㎡를 최고 8억 6719만원으로 책정했다. 지난해 1월 공급한 S5블록 공공분양 전용 84㎡ 최고가인 7억 7289만원보다 9430만원 올랐다. 지난 7월 공급된 B4블록 ‘호반써밋 풍무III’는 전용 84㎡를 최고 7억 6250만원에 분양했다. 지난해 10월 공급한 B5블록 ‘김포풍무역세권 호반써밋’은 전용 84㎡ 최고 분양가가 7억 150만원이었다. 분양가상한제 단지의 분양가가 계속 높아지는 것은 아파트 공사 원가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8월 건설공사비지수(2020년=100)는 138.74로 전년 동월보다 5.98% 상승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15일부터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건축비를 직전 고시인 ㎡당 223만 7000원에서 4.07% 오른 232만 8000원으로 인상했다. 앞서 7월에도 고강도 철근 가격이 약 18.6% 상승한 점을 반영해 기본형건축비가 ㎡당 222만원에서 223만 7000원으로 0.77% 비정기 인상된 바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는 주변 시세와 비교해 가격을 일정 수준 억제하는 제도이지 건축비 등 원자재가 상승 자체를 막는 제도는 아니다”며 “최근 공공택지에서도 후속 공급 단지의 분양가격이 앞선 단지보다 높아지는 사례가 이어지는 만큼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실수요자라면 막연히 기다리기보다는 현재 공급되는 단지의 가격과 입지, 상품성을 종합적으로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분양가격이 계속 높아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현재 공급을 앞둔 신규 단지들이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남광토건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 경기 부천시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A-2블록에서 ‘부천대장 하우스토리 디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548가구 규모의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전용면적 59·74·84㎡로 구성된다. 단지는 대장홍대선 대장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에 자리한다. GTX-D(계획), S-BRT(예정) 등 추가 광역교통망 확충도 추진되고 있다. 유치원과 초·중·고교(예정) 부지가 모두 도보권에 계획돼 있으며, 수변 산책로와 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출 전망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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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임대 1000가구·분양 1150가구…2029년 착공 목표쪽방 주민에 전용 21㎡ 이상 우선 공급…2032년 입주 추진 국토교통부가 서울역 앞 동자동 쪽방촌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고 총 2150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공공임대주택 1000가구와 분양주택 1150가구를 조성해 쪽방 거주민의 재정착을 지원하는 동시에 도심 주택 공급도 늘린다. 국토부는 20일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일원 4만7573㎡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한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를 맡는다. 지구계획 수립과 보상·이주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29년 착공하고 2032년 준공·입주하는 게 목표다. 동자동 쪽방촌은 노후 건축물이 밀집해있고 기본적인 생활시설이 부족한 지역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쪽방 거주민에게는 취사 시설과 욕실·화장실 및 냉·난방 시설 등을 세대별로 갖춘 전용면적 21㎡ 이상의 공공임대주택이 우선 공급된다. 공사기간에는 임시 거주시설을 마련해 쪽방 거주민의 이주부터 재정착까지 지원한다. 정부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민간 참여를 확대하고 기존 토지 소유자에 대한 보상 방안도 보완한다. 현물보상 분양권 1개만 가진 1세대가 이를 양도할 경우 장기거주특별공제 등을 적용하고, 현물보상 지위도 1회에 한해 승계할 수 있도록 한다. 분담금 납부 여력이 부족한 주민을 위한 보완책도 마련한다. 오는 11월부터는 토지 등 소유자가 사업자와 협의해 일반 현물보상 분양가의 50~80% 수준으로 공급받는 이익공유형 주택을 현물보상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재평 국토부 주택공급정책관은 “이번 지구 지정을 통해 동자동 사업이 구체적인 실행단계에 들어서게 된 만큼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쪽방 거주민의 안정적인 재정착을 지원하고, 주민 협의체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하면서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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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전세 평균 5.9억 ‘역대 최고’이달 성북·노원 등 잇단 신고가“강북 전세자금 마련 부담 커져” # 노원구 중계동 청구3차 1층 전세물건은 이달 8억5000만원에 계약이 맺었다. 지난 7월 3층 매물로 최고가를 기록한 8억60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현재 이 단지에 올라와 있는 84㎡ 매물은 9억원짜리 단 한 개뿐이다. 성북구 길음동 래미안길음센터피스 전용 84㎡는 지난달 갱신 계약액이 8억9000만원이었는데 이번 달 같은 층의 전세계약이 이보다 9000만원 높은 9억8000만원에 이뤄졌다. 지난 5월 최고가를 기록했던 10억원과 근접한 수준이다. 서울 강북 아파트 평균 전세 가격이 6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10억원에 육박하는 계약까지 이뤄지면서 전월세난 심화에 따른 주거 불안이 갈수록 심해지는 모습이다. 20일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9월 한강 이북 14개 자치구의 아파트 전세 평균가격은 5억9943만원이다. 이전 상승기 당시 최고액이던 2022년 6월(5억6066만원) 가격은 이미 올해 4월(5억6349만원) 넘어섰다. 문제는 이후에도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이달 중 평균 6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업계와 시장에서는 대출규제와 공급부족, 실거주 중심의 정책 기조까지 맞물면서 상대적으로 주거비 부담이 적은 강북지역에서 전세가격 오름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세난에서 비롯한 가격 상승이 강북지역으로 확산하는 흐름은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정성진 어반애셋매니지먼트 대표는 “강북은 강남권보다 상대적으로 주거비 부담이 낮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이제는 실수요자의 전세자금 마련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대출 여건과 입주 물량에 따라 폭이 달라질 수 있으나 향후 강북 전셋값은 상승 압력이 우세하다. 재건축·재개발 이주 수요도 국지적인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단기적으로는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공공의 전세임대 지원을 확대해 저소득층과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낮출 필요가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서울 도심의 정비사업과 수도권 주택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하고 다세대·다가구 등 비아파트 임대주택의 공급 기반을 회복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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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주택 공급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전격전’을 주문했다. 택지 조성부터 인허가, 착공까지 걸리는 기간을 최대한 줄이고, 공급 계획 발표에 그치지 말고 실제 입주로 이어지도록 하라는 것이다. 청년과 중산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에도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주거 안정은 국민 삶의 실질적 개선을 위한 핵심 토대”라며 “기존의 관행과 절차에 얽매이지 말고, 택지 조성부터 각종 인허가와 착공에 소요되는 기간을 획기적으로 최대한 단축해 공급 전격전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선 “지난 2022년 이후 약 3년여간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 건축 인허가가 대폭 줄었다”며 “신도시 등의 신규 택지 공급도 지연되면서 공급 불안이 구조적으로 지속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거부터 누적된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현재의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일관성 있는 시장관리 정책과 대규모 주택 공급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특히 중요한 건 단순히 몇 채를 짓겠다는 선언이나 발표가 아닌 실제 착공과 입주”라고 공급에 속도를 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또 “아울러 적극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청년과 중산층을 위한 고품질 공적 임대주택의 빠른 공급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오는 12월에 3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인천 계양에서 입주가 시작된다”며 다른 신도시들의 주택공급도 서둘러야 한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안정에 국정의 성패가 좌우된다는 각오로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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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 2층~지상 20층 7개동 전용 59·84㎡ 총 564가구 강남·판교 잇는 광역 도로망 인접광역 철도망 확충 추진 등 호재 라온건설이 오는 12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라온프라이빗 파크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20일 라온건설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D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7개동 전용 59·84㎡ 564가구로 조성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최근 공급된 신규 아파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다. 비규제지역으로 대출·청약에 대한 제약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사업지가 위치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는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생산시설과 협력기업이 집적돼 있다. 산업기반 조성과 함께 공동주택과 상업시설, 공원, 커뮤니티시설 등 생활 인프라도 단계적으로 확충된다. 사통팔달 도로망도 눈길을 끈다. 사업지 인근에 세종포천고속도로 남용인IC가 있어 이를 통해 강남이나 판교·분당 등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원삼면 일대를 지나는 국도 17호선과 지방도 57호선도 가깝다. 2030년 착공 예정인 ‘화성~안성 민간투자 고속도로’까지 개통하면 광역교통망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앞 원삼초를 비롯해 원삼중이 도보통학거리에 있고 원삼면행정복지센터와 원삼우체국, 농협하나로마트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지근거리에 있다. 상업지구·공원을 비롯해 도서관과 보건소, 수영장 등 각종 문화시설이 결합된 커뮤니티센터도 조성될 예정이다. 전 가구에는 중소형 혁신 평면이 적용됐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중심부에는 잔디대광장이 마련된다. 키즈스테이션을 비롯해 주민공동시설,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입주민 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용인시 처인구는 비규제지역으로 거주지 제한 없이 전국 모든 지역에서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 접수를 할 수 있고 실거주 의무도 없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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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어든 전세 거래량 여파에월세 비율 43.7%→51.0%서울 25개 자치구 아파트 중월세 우위 지역 1년 새 4→13곳중랑구 월세비율 상승 폭 가장 커 올해 들어 9월까지 서울 아파트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율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전세 거래량이 급감한 탓이다. 월세 거래량이 전세를 앞선 자치구도 1년 새 4곳에서 13곳으로 늘었다. 2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아파트 거래량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량은 8만7740건으로 전체 전월세 거래량(17만2027건)의 51.0%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세 거래량(8만4287건)보다 3453건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동기간에는 월세 비율이 43.7%(월세 거래량 9만310건·전세 거래량 11만6272건)인 것을 감안할 때 1년 사이 월세 비율이 7.3%포인트 높아졌다. 월세 비율이 절반을 넘어선 원인으로는 임대차 시장에서 급감한 전세 거래가 지목된다. 올해 들어 9월까지 월세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반면, 전세 거래량은 27.5% 줄었다. 전세 거래량 감소 폭이 월세의 약 10배에 달한 셈이다.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올해 월세 거래 비율 역시 전세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가 집계된 2011년 이후 2025년까지 월세 거래 비율이 연간 기준으로 50%를 넘은 해는 한번도 없었다. 연간 기준 역대 최고치는 지난해 기록한 44.5%였다. 정성진 어반에셋매니지먼트 대표는 “전세자금대출 금리 상승에 따라 보증부 월세를 선호하는 임차인들이 증가하고 전세대출 규제 등 정책 요인으로 월세화 역시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수도권은 본격적인 공급 부족 구간에 접어들어 현재 매물 총량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월세 > 전세 지역, 서울 곳곳 확산올해 1∼9월 서울 25개 자치구 중 월세 거래량이 전세 거래량보다 많은 지역은 13곳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간 월세 거래량이 전세를 웃돈 지역은 금천구·종로구·중구·구로구 등 4곳에 불과했지만, 올해 강남구·강북구·관악구·광진구·동대문구·마포구·영등포구·용산구·중랑구 등 9곳이 새롭게 추가됐다. 자치구별로는 종로구의 월세 비율(65.6%)이 가장 높았다. 이어 중랑구 64.9%, 구로구 63.1%, 중구 59.6%, 금천구 58.7%, 용산구 56.9%, 동대문구 56.7%, 관악구 56.1%, 마포구 54.1%, 강남구 54.0%, 강북구 53.0%, 광진구 52.6%, 영등포구 50.2%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랑구는 월세 비율이 작년 같은 기간 44.6%에서 올해 64.9%로 20.3%포인트 높아져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강남구도 월세 거래량이 8406건으로 전세(7170건)를 상회하면서 월세 비율이 작년 48.6%에서 올해 54.0%로 높아졌다. 반면, 양천구는 월세 비율이 42.1%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낮았다. 성북구와 도봉구(각 44.7%), 강서구(45.6%), 동작구(46.0%) 등에서도 전세 거래량이 월세보다 많았다. 월세 비율이 늘어난 가운데 월세 수준 계속 올라 서민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166만1000원(한국부동산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으로 지난해 같은 달(144만3000원)보다 21만8000원 높았다. 중위 월세도 같은 기간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올랐다. 다만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아파트 거래량은 부동산 거래 신고 자료를 계약일 기준으로 집계한 참고용 수치로 신고 및 계약해제 등에 따라 추후 변동될 수 있다. 관련기사

  10. 10

    지하 4층~지상 20층 231가구지난 17일 총회서 시공사 선정계열사 브랜드 통합 시너지 강화 극동건설이 공공참여형 사업에 대한 전략적 접근과 브랜드 통합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우량 사업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극동건설은 지난 17일 열린 서울 금천구 시흥동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 시행자(공공참여형 정비사업)로 참여해 시흥동 일대 노후 주거지를 지하 4층~지상 20층, 4개동 231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공참여형 정비사업은 LH 등 공공과 민간이 함께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LH는 조합설립인가, 설계분석 등 행정 컨설팅을 제공한다. 대규모 정비사업 대비 사업절차 간소화, 규제 완화 등의 장점으로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극동건설은 LH참여형 정비사업을 주요 공략 대상으로 삼아 사업 안정성을 높이고, 자사의 시공 역량과 브랜드 경쟁력을 더해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계열사간 브랜드 통합에 따른 시너지도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남광토건·금광기업과의 브랜드 통합을 바탕으로 인천 동아아파트와 극동강변 소규모재건축에 이어 시흥동 사업까지 확보하며 서울과 인천권에서 수주 기반을 넓히고 있다. 극동건설 관계자는 “내년 창사 80주년을 앞두고 이 같은 수주 실적을 토대로 수도권 정비사업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그동안 축적한 시공 경험과 통합 브랜드를 활용하고, 사업 추진 여건과 수익성을 고려한 선별 수주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