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중리 금성백조 예미지 금성백조 1009가구 분양

이용안 기자(lee.yongan@mk.co.kr)

2025-11-26 17:29






금성백조가 경기도 이천시 중리택지지구 B-3블록에 짓는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조감도)를 12월에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0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선호도가 높은 공공택지인 중리택지지구의 마지막 신규 분양 물량이다.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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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에서 시작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인접한 분당을 거쳐 용인 수지로 번지는 가격 동조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강남 부동산 수요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생활권을 공유하는 분당, 수지로 이동하는 흐름이다. 시장에서는 분당의 국민 평형(전용면적 84㎡)이 23억원을 넘은 만큼 수지의 ‘15억 시대’도 본격화됐다는 전망도 나온다. 15일 부동산인포가 지난 6년간(2020년~2025년 10월) 부동산R114 데이터를 토대로 아파트 매매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강남·분당·수지 세 지역은 유사한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이 오르면 시차를 두고 분당과 수지가 따라 올랐고, 시장이 숨을 고를 땐 함께 보합세를 보였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구 아파트 평균값은 31억8700만원을 넘어 역대 최고가를 기록 중이다. 분당에서는 ‘더샵 분당티에르원’ 전용 84㎡가 최고 분양가 26억8400만원에도 지난달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0월에는 분당 ‘시범삼성한신’ 전용면적 84㎡가 21억85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 거래 기록을 세웠다.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지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 6년간 분당 대비 65.4% 수준을 유지해왔다. 분당 국민 평형이 20억원 중반대에 안착한 상황에서 수지 국민 평형은 15억원대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계산이다. 실제 수지구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전용 84㎡는 10월 1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e편한세상 수지’ 같은 면적대도 14억5000만원에 매매되는 등 오름세가 가파르다. 특히 분당과 수지는 신축 공급이 드물어 신축의 가격 상승 폭은 더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분당과 수지에 2020년부터 올해까지 공급된 아파트는 1900여 가구다. 이런 흐름 속에서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짓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이 올 연말 공급된다. 신분당선 동천역과 수지구청역이 도보 이용이 가능하며, 전 세대 84㎡ 이상의 넉넉한 중대형 타입으로 공급된다. 아파트 상층부에는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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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말 착공, 2031년 완공 목표임시터미널 테크노마트로 변경오세훈 시장 “강북의 새 랜드마크” 서울 동북지역 교통 관문인 동서울터미널이 광역교통 기능을 갖춘 초대형 복합시설로 탈바꿈한다. 서울시의 ‘강북전성시대’를 대표하는 프로젝트로 내년 말 착공에 들어가 2031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광진구 구의동 동서울터미널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일정과 계획을 논의했다. 오 시장은 “노후화된 동서울터미널을 여객·업무·판매·문화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강북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복합교통허브를 조성하겠다”며 “교통 인프라를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복합문화단지를 조성해 강북이 다시금 깨어나는 ‘다시, 강북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금을 사용하지 않고 공공기여로 주변 지역의 고질적 교통여건을 개선하면서 강변역과 같은 노후 기반시설을 개선하는 등 민간의 개발이득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슬기로운 개발’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87년 문을 연 동서울터미널은 낡은 시설로 인한 안전 문제와 많은 인파와 버스로 인한 주변 교통체증이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동서울터미널을 복합개발시설로 현대화할 계획을 수립했고, 지난 5월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동서울터미널 부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향후 교통영향평가, 건축심의, 건축허가 등 개별 인허가와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말 착공해 2031년 준공 예정이다. 시의 개발 계획에 따르면 동서울터미널은 지하 7층~지상 39층, 연면적 36만3000만㎡의 초대형 규모로 재탄생한다. 여객터미널과 환승센터 등 터미널 전체 기능을 지하에 조성해 교통혼잡과 공기 오염을 최소화하고, 지상은 한강변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현재의 120% 이상 규모를 확보해 혼잡을 크게 줄인다. 공중부는 상업·업무·문화시설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용적률 상향에 따른 민간 개발이득은 사전협상 제도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지역과 시민을 위한 공공시설에 투입한다. 옥상에 전망대를 설치해 동서울터미널 이용객은 물론 시민, 관광객 누구나 한강과 서울의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가로변에 복잡하게 설치돼 있던 광역버스정류장을 동서울터미널 지하로 이전하고, 동서울터미널과 강변북로를 잇는 직결램프를 신설해 버스 이동으로 인한 차량정체와 매연 등으로 인한 피해를 줄인다. 이와 함께 한강~강변역 연결 보행데크를 만들어 한강 접근성을 높이고 지하철 2호선 강변역사 외부 리모델링, 고가 하부광장 등 도심 속 녹색 쉼터 조성, 구의 유수지 방재성능 고도화도 추진한다. 당초 시는 동서울터미널 공사 중 임시터미널 부지로 구의공원 활용을 추진했다. 그러나 구의공원 현상유지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이어지자 자치구, 민간 사업자와 함께 임시터미널 대체부지로 테크노마트 시설을 활용하기로 계획을 바꿨다. 이를 위해 시는 테크노마트 관리단과 운송사업자 등 다수 이해관계자로부터 협조와 합의를 끌어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테크노마트 지상 하역장을 임시 승차장으로, 지하 공실을 대합실로 활용하는 등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해 테크노마트를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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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제 적용 안 받는 오피스텔로아파트 수요 이동한 영향같은 기간 아파트 거래 62% 급감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 급감한 반면 오피스텔 매매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텔은 이번 대책의 영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아파트 매매 수요 일부가 옮겨간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직방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분석에 따르면 대책 이후(10월 16일~11월 30일) 서울 오피스텔 매매거래량은 1322건으로 집계됐다. 대책 이전(8월 31일~10월 15일) 1001건보다 32% 증가했다. 업무지구가 형성돼 오피스텔이 밀집된 자치구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었다.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강남구로 같은 기간 79건에서 128건으로 49건 증가했다. 마포구도 91건에서 119건으로 28건 늘었다.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아파트 매매수요 일부가 오피스텔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책은 아파트를 대상으로 실거주 의무를 부여하고, 대출 한도를 줄였다. 오피스텔은 이 같은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실제로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만4038건에서 5367건으로 62% 감소했다. 전용면적별로는 중·소형 오피스텔 거래가 여전히 대세였다. 전용 40㎡ 미만 소형 오피스텔 비중이 전체 거래의 77%였다. 전세의 월세화 등으로 임대수익률이 높아지며 소형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거래량이 늘어난 것에 비해 거래금액은 큰 변화가 없었다. 대책 이전 3억3397만원이던 서울 오피스텔 평균 가격은 대책 이후 3억3865만원으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거래량 증가가 오피스텔 가격이 비싼 곳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서 이뤄진 영향이다. 김은석 직방 빅데이터실 랩장은 “오피스텔은 주거와 임대수익 목적이 혼재된 상품이라 대출 환경이나 임대시장 흐름 등 외부 변수에 특히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향후 시장 여건과 수요 구조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보고, 오피스텔 시장 흐름의 변화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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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첫 ‘드파인’ 적용… 연희1구역 재개발 959가구 대단지홍제천·가좌역 품은 강북 핵심 입지, 1월 일반분양 332가구 SK에코플랜트가 서울에서 처음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드파인’을 선보인다. 15일 SK에코플랜트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연희1구역 재개발로 들어서는 ‘드파인 연희’를 1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13개동, 총 95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59·74·75·84·115㎡ 3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번 분양은 SK에코플랜트의 프리미엄 브랜드 ‘드파인’이 서울에 처음 적용되는 단지라는 점에서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부산 수영구에서 분양한 ‘드파인 광안’에서 1순위 청약 평균경쟁률 13.1대1을 기록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드파인’의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울 전통 부촌이자 오랜 주거 유산을 간직한 서울 연희동에 진출한다”며 “지역 고유의 가치와 현대적인 하이엔드 상품성을 접목해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연희동은 서울 강북권에서도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를 갖췄다. 단지 인근의 경의중앙선 가좌역을 이용하면, DMC역과 홍대입구역이 각각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있어 지하철만으로도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두 역 모두 다양한 노선이 교차하는 서울 핵심 환승역으로, 가좌역에서 한 정거장만 이동하면 2호선, 6호선 등으로 손쉽게 환승할 수 있다. 대장홍대선, 서부선 경전철 등도 계획돼 있어 교통환경은 더욱 우수해진다. 차량 이용 시에는 내부순환로 연희IC를 통해 강벽북로 및 올림픽대로 진입도 수월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홍제천이 흐르고, 궁동근린공원과 안산도시자연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 환경도 제공한다. 연희초, 서연중, 경성중, 경성고, 가재울고 등은 물론 연세대, 홍익대, 명지대 등 주요 대학가와 인접해 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가재울 뉴타운과 인접해 있어 뉴타운의 잘 갖춰진 생활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연희동 중심상권을 비롯해 가재울시장, 홈플러스, 이마트, 신촌 세브란스병원 등 쇼핑과 의료 시설 이용도 용이하다. 드파인 연희는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췄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 확보에 유리하며,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 가구 제외) 적용을 통해 통풍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철제난간이 아닌 조망형 창호(거실, 침실1 해당)를 사용해 쾌적성과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3면 개방형 등 특화 설계와 드레스룸, 팬트리 등 집안 곳곳에 수납공간도 넉넉하게 마련했다. 첨단 스마트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특히 프리미엄 아파트에 적용되는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홈닉’이 적용되는데, 스마트폰을 이용해 홈 IoT 제어는 물론 커뮤니티시설 예약, 에너지관리, 생활지원센터, 단지 소통 게시판, 공동 구매 등 편리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 세대당 1.47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도 제공된다.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된다. 피트니스,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AR퍼팅존, 다목적 실내운동장, 게스트하우스, 사우나, 웰컴라운지, 북클럽(최인아 책방 1년 운영), 북카페, 독서실(남녀), 1인 독서실, 어린이집, 돌봄센터, 키즈 스테이션, 경로당 등이 들어선다. 분양 관계자는 “드파인 연희는 오랜 시간 서울의 대표적인 주거지로 자리매김한 연희동과 SK에코플랜트의 프리미엄 브랜드 철학이 만나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단지”라며 “서울에서 처음 선을 보이는 드파인 브랜드 단지인 만큼 입지부터 상품, 설계, 커뮤니티 등 모든 면에서 심혈을 기울여 서울의 새로운 주거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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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일종합건설, 2020년 김포서 이번 사고와 구조적으로 유사지지 부재 이탈로 9m 추락하청 노동자 사망사고 발생안전평가 최하위에도 공공공사 참여 광주대표도서관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현장 작업자 4명이 숨진 가운데, 시공사인 구일종합건설이 과거에도 상부 구조물 붕괴 사고로 하청 노동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고용노동부의 ‘2021년 산업재해발생건수 공표’에 따르면 구일종합건설은 지난 2020년 사망사고가 발생한 경기 김포시 ‘김포마송 아파트 건설공사’의 시공을 맡았다. 구일종합건설이 원청으로서 하청업체와 도급계약을 맺은 구조였다.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에 신고된 사고 개요에 따르면 당시 낙하물방지망 수정 설치 작업 중 지지 부재가 이탈하면서 약 9m 높이에서 작업자가 추락해 숨졌다. 해당 사고는 지지 부재 관련 문제로 상부 구조물이 붕괴하며 발생했다는 점에서 이번 광주대표도서관 사고와 구조적으로 유사하다. 광주 사고 역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옥상층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지상과 지하층까지 연쇄적으로 붕괴해 4명의 노동자가 매몰됐다. 구일종합건설 관계자는 사고 후 브리핑에서 “옥상 콘크리트 타설을 마친 뒤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무너졌다”며 “지지대를 설치하지 않은 특허공법으로 공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사고 모두 하청 노동자가 작업하던 현장에서 발생했다는 점도 동일하다. 이번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사망자 4명 역시 모두 하청업체 소속으로 알려졌다. 2020년 사고 이후 구일종합건설은 국토교통부가 시행한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도 최하위 등급인 ‘미흡’을 받았다. 그러나 CSI에 따르면 당시 사고원인은 ‘작업자의 불안전한 행동 및 부주의’로 신고됐다. 재발 방지 대책으로 ‘고소작업 근로자에 대한 안전 조치 여부 확인 및 후속 조치를 실시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제출됐으나, 이후 충분한 안전관리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런 상황에서 구일종합건설은 2022년 착공한 광주대표도서관 사업의 시공사로 참여했다. 대표 시공사를 맡은 홍진건설이 ‘법원 채금압류’로 자금난을 겪으면서 공동도급을 맡은 구일종합건설이 잔여 공사를 승계했다. 한편 광주 현장은 지난 6월에도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서부소방서는 지난 11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6월 현장에서 산재가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장소장 A씨(64)가 지난 6월23일 공사 현장 장비반입구 주변에서 작업 도중 추락했다. 이 사고로 골절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2개월여 치료받다 지난 8월 말 숨졌다. A씨는 당시 집중호우를 대비한 보양 작업을 하던 중 장비반입구를 내려다보다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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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5 대책 시행 이전·이후서울 아파트 거래 62%↓동기간 오피스텔 32%↑ 정부가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와 오피스텔 매매거래량이 뚜렷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0·15 대책 시행 이전 46일(8월31일∼10월15일) 1만4038건에서 이후 46일(10월16일∼11월30일) 5367건으로 약 62% 감소했다. 반면 오피스텔은 대책 시행 이전 1001건에서 시행 이후 1322건으로 같은 기간 32% 증가했다. 아파트는 이전부터 시행된 대출규제 강화에 더해 10·15 대책에 따른 토허구역 확대와 규제지역 지정으로 투자성 매수가 제한되면서 실수요 중심 거래만 남은 영향으로 거래량이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오피스텔은 규제 초점이 아파트에 맞춰진 결과 수요가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텔 거래 증가율은 동작구(233%), 서대문구(120%), 노원·성북구(100%) 등이 높았고 실제 거래 규모는 강남구(128건), 영등포구(122건), 마포구(119건), 송파구(117건) 등 주요 업무지구와 도심권 오피스텔 밀집지역 중심으로 형성되는 양상을 보였다. 대책 이후 오피스텔 전용면적별 거래 비중은 40㎡ 미만(77%)과 40㎡ 이상∼60㎡ 미만(13%)이 높아 중·소형 중심 거래 구조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60㎡ 이상∼85㎡ 이하는 6%, 85㎡ 초과 대형 오피스텔은 4%로 각각 집계됐다. 서울 오피스텔 평균 거래가격은 대책 이전 3억3397만원에서 이후 3억3865만원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거래 증가가 특정 고가 지역으로 쏠린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접근 가능한 가격대 단지로 고르게 분산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직방은 분석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실 랩장은 “오피스텔은 주거와 임대수익 목적이 혼재된 특성상 금리 수준, 임대시장 흐름, 대출 환경 등 외부 변수에 민감하다”며 “이번 거래 증가는 단기 변동일 가능성과 시장 흐름이 변하려는 조짐일 가능성을 모두 내포하고 있어 추세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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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는 지난 13일 오후 1시, 서울 강북구 일대에서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2025 사랑의 연탄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일 중랑구에서 진행된 임직원 연탄배달 봉사에 이은 협회의 두 번째 릴레이 사회공헌 활동이다. 협회는 봉사단체 ‘사단법인 나눔코리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 후원 기관으로 참여해, 연탄 3000장을 기탁하며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에 힘을 보탰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 장영호 회장을 비롯해 심현태 부회장(엠비앤홀딩스), 김병수 부회장(루시드프로모), 배우순 대표(디스코), 경대현 대표(다에이치파트너스), 김영배 이사(분양통) 등 협회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들이 참석해 추운 날씨에도 직접 배달 봉사를 위해 현장을 찾은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후원한 연탄이 각 가정에 따뜻하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념 촬영을 함께했다. 이번 후원을 통해 협회는 지난 2일 밥상공동체복지재단과 함께한 2000장 직접 배달 봉사를 포함해, 올겨울 총 5000장의 연탄을 서울 전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며 연말 온기 나눔 릴레이를 이어갔다. 장영호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장은 “지난번 중랑구에서 회원사 임직원들이 흘린 땀방울이 채 마르기도 전에 이곳 강북구에서도 따뜻한 온기를 이어갈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전달되는 연탄불이 우리 이웃들의 방안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따뜻하게 데워주길 바라며, 우리 협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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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은 지난 10~14일 김보현 사장이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아슈하바트에서 개최된 영세중립국 선언 30주년 행사에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김보현 사장은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Gurbanguly Berdimuhamedov) 국가 최고지도자와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Serdar Berdimuhamedov)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추가 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독립기념일 다음으로 중요한 국경일인 12월 12일 국제 중립의 날에 매년 대규모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투르크메니스탄은 독립 후 중립국 선언을 하고 1995년 UN 총회에서 공식 인정받았다. 영세중립국이란 조약에 의해 자위의 경우를 제외하고 영구히 타 국가 간의 전쟁에 참가하지 않을 의무를 부담하는 한편 자국의 독립과 영토보전이 보장된 국가를 의미한다. 투르크메니스탄의 영세중립국 선언 30주년을 맞이한 이번 행사에 한국 기업으로는 대우건설이 초청됐다. 김보현 사장은 지난 10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 예방에서 “영세중립 선언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뜻깊은 행사에 참석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현재 수행 중인 미네랄 비료공장 공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업 분야에 추가 진출하길 희망한다”고 사업 확장 의지를 밝혔다.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는 “한-투 양국 협력관계에서 대우건설의 투르크메니스탄 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현재 대우건설이 추진 중인 다양한 석유화학 및 가스 플랜트와 인프라 분야 사업들에 대한 추가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진 지난 11일 대통령궁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을 만난 김보현 사장은 “현지화율을 높이고 인력 양성에도 힘써 투르크메니스탄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양국 관계 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석유화학·가스산업이 매우 중요한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대우건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원한다”며 “내년에 한국 방문 시 대우건설의 현장도 직접 방문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초청행사와 예방 일정을 마친 김사장은 대우건설이 공사 중인 미네랄 비료공장 현장을 방문해 안전과 공사 진행 전반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0월 투르크메나밧에 연산 35만톤의 인산비료와 10만t의 황산암모늄을 생산할 수 있는 미네랄 비료공장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공사에 착수한 바 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2022년 첫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8번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하며 신규 시장 진출에 공을 들였다. 그 결과 대우건설은 미네랄 비료공장을 수주하며 투르크메니스탄 첫 진출에 성공했고, 이를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사업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김보현 사장의 이번 예방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과 상호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민간 외교사절단의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 뿐 아니라 다양한 인프라 사업 분야에도 적극 진출하여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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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명 이상 추진위원 등록건폐율 30.25%·용적률 299.89% 적용지하 2층~지상 45층 아파트 3007가구 탈바꿈월세소득 다가구 집주인 설득 관건 서울 강남구 역삼2동이 모아타운 탈락 이후 민간 방식의 재개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모아타운 공모 당시 주민 반대와 투기 우려로 사업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던 지역이지만, 최근에는 민간 재개발이나 도심복합사업 등을 염두에 둔 정비 구상으로 방향을 튼 분위기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삼2동 재개발 추진위원회(역삼2 추진위)는 지난달 26일 간담회를 개최하고 주민대표회의 23명을 선출·구성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건축개요와 향후 일정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축개요에 따르면 역삼2동 민간 재개발 사업은 대지면적 약 13만7332㎡(약 4만1543평), 연면적 약 44만8852㎡(약 13만5778평) 규모로 지하 2층~지상 45층 높이의 초고층 주거복합단지로 추진된다. 건폐율 30.25%, 용적률 299.89%를 적용해 중·고밀로 개발되며 근린생활시설 5262㎡(약 1592평)과 지하 3개 층에 5000대 이상 수용 가능한 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파트는 총 300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강남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대형 정비사업인 만큼 향후 분양가와 사업성에 대한 시장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일정표에는 역삼2동 재개발은 우선 예비 정비업체를 선정한 뒤, 2026년 3월부터 6월 사이 지구단위계획 수립 신청에 나선다는 계획이 담겼다. 지구단위계획 지정까지는 약 1년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단계에서는 대지면적 기준 50%, 소유자 기준 60% 이상의 동의율을 확보해야 한다. 2차 단계에서는 사업시행인가 신청 후 인가까지 약 1년이 걸릴 것으로 잡혀 있다. 이때 동의율 문턱이 더 높아져 대지면적 67%, 소유자 75% 이상의 동의를 충족해야 한다. 이 기준을 넘겨야만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이어 3차 단계에서 관리처분 인가를 받으면 선분양에 들어간다. 이후 약 3~4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초기 준비 단계를 포함해 약 9~10년 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3차 모아타운 선정 좌절…노후 주택 거주 주민 기대감 솔솔앞서 지난해 역삼2동은 제3차 모아타운 대상지에서 미선정된 바 있다. 이들 지역은 주민 갈등과 투기 우려가 있어 향후 조합 설립 등 사업 추진이 불투명하고 노후 저층 주거지를 개선하는 모아타운 정비가 적정하지 않다고 판단해서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시의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사업요건 완화, 노후도·경과 연수 완화, 용도지역 상향,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다양한 규제 완화 혜택을 받는다. 역삼2동은 모아타운 방식으로 개발할 경우 연면적 6000평 이하의 소규모 타운형 단지에 그치고, 최고 층수도 25층 이하로 제한됐다. 반면 재개발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대규모 고급 아파트 단지 조성이 가능해지고, 계획상 최대 48층까지 높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부각된다. 사업 방식도 변경됐다. 기존에는 조합 설립 후 관리신탁을 진행하는 구조라 조합 설립에만 많은 시간이 소요됐지만, 앞으로는 지구단위계획 수립 이후 개발신탁 또는 조합 설립을 선택할 수 있어 전체 사업 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역삼2동 일대 정비사업을 두고 주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추진위원 등록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보상 등의 문제로 다가구 주택 소유자들의 재개발 추진 반대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모아타운 추진 당시에도 사업 찬성과 반대 주민들간 갈등의 골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삼2동 재개발추진위 위원장은 “현재 약 180명의 주민이 모여 추진위원으로 등록한 상태”라며 “모아타운 추진 당시 6개 구역을 순차적으로 개발하던 방식이 아닌 해당 구역을 하나로 통합해 개발하다 보니 단기간에 주민들이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10. 10

    한화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로부터 2025년 기후변화대응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이다. 수자원관리 부문은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해 전년대비 1단계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대응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에 대한 정보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CDP 평가는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더불어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으며 전략, 목표, 활동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이 부여된다. CDP 평가부문은 ▲기후변화 ▲수자원 ▲산림 3개 분야로 나뉘며 평가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한화는 지난해 K-RE100(한국형 RE100)가입을 완료해 204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조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2025년부터 직접전력거래(PPA) 방식으로 5MW 용량의 재생에너지 전기를 조달 받고 있으며, 사업장 온실가스 감축 활동과 에너지 효율화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후 리스크 분석, 물스트레스 분석, 자연자본 영향평가 등 전사 차원의 중장기적 기후 및 환경 리스크 관리를 위한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