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에선 귀한 ‘중대형 평형’…효성해링턴 플레이스 445가구 공급

박재영 기자(jyp8909@mk.co.kr)

2025-09-29 15:14



효성그룹 계열사 진흥기업이 시공하고 하나금융그룹 자회사인 하나자산신탁이 시행수탁하는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영주 더리버’가 다음 달 경북 영주시 휴천동 일원에 공급된다.

2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 단지는 경북 영주시 휴천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0층, 7개 동, 총 44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해당 단지는 지역 내 공급이 드문 중대형 평형(전용면적 84~99㎡)에 특화 평면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개방감과 채광, 수납 효율을 높인 설계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구조로 주거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또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 특화 계획을 더해 입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고품격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업무 중심축과의 접근성도 높다. 단지 인근에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2027년 완공 예정)가 조성 중이며 완공 후엔 고급 기술 인력과 협력사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또 인근에서 진행 중인 영주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역세권 환경과 생활 인프라를 개선할 전망이다.

반경 3km 내에는 영주시청·법원·세무서 등 주요 관공서와 함께 장수·휴천·적서 등 영주권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다. 또 KTX 중앙선·영동선·경북선이 지나는 영주역과 가깝고, 중앙고속도로 영주 IC 및 국도 5·36번을 통해 대구·안동·문경 등 인근 도시로의 접근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는 홈플러스, 신영주번개시장, 농협파머스마켓 등 대형 유통시설이 밀집해 있어 장보기와 쇼핑이 편리하다. 교육환경도 좋다. 영주남부초·병설 유치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대영중, 영주중, 대영고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학교가 인근에 있다.

분양 관계자는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영주 더리버는 지역 내 보기 드문 신규 브랜드 아파트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영주 더리버의 견본주택은 경상북도 영주시 가흥동 1505-1번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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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상승률 0.23%로 ‘뚝’성동·마포 등 큰폭으로 꺾여전셋값 치솟는 등 역효과도 정부의 고강도 수요억제책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한 주 만에 반 토막 났다. 이전까지 상승세가 가팔랐던 한강벨트 권역을 중심으로 다수 지역의 상승세가 크게 둔화된 것이다. 반면 이번에 규제지역으로 묶이지 않은 경기도 구리시, 화성시 일대에 매매가격이 오르고 수도권 전역에 전세 매물이 감소하며 전세가격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월 넷째주(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기 전인 지난주(0.50%)와 비교해 상승폭이 대폭 줄어든 것이다. 서울에서는 성동구(1.25%→0.37%), 마포구(0.92%→0.32%), 광진구(1.29%→0.20%), 강동구(1.12%→0.42%) 등 최근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한강벨트의 아파트값 상승폭이 축소됐다. 경기에서도 성남시 분당구(1.78%→0.82%), 과천시(1.48%→0.58%) 등의 집값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 주요 지역에서는 하락 거래도 이뤄지고 있다.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2차 전용면적 140㎡(10층)는 지난 8월 77억원에 거래됐는데 10월 25일에는 같은 평형 3층 물건이 70억원에 거래됐다. 양천구 신정동 목동9단지 전용 126㎡는 지난 4월 26억5000만원에 거래됐는데 10월 24일에는 2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한국부동산원은 “매수 문의 및 거래가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시장을 관망하는 분위기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노원구(0.14%→0.05%), 도봉구(0.05%→0.02%), 강북구(0.02%→0.01%), 중랑구(0.03%→0.02%) 등 서울 외곽은 집값 상승폭이 둔화되며 보합세에 가까워졌다. 반면 풍선 효과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규제지역으로 묶이지 않은 경기도 구리시(0.10%→0.18%), 화성시(0.00%→0.13%)는 상승폭이 2주 연속 확대됐다. 평택(-0.17%→-0.08%) 등 수도권 미분양 지역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편 수도권 전세가격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이번주 0.10% 오르며 전주(0.09%)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세 수요가 높은 서울 송파구(0.27%→0.33%), 강동구(0.24%→0.33%)은 물론, 노원구(0.06%→0.09%), 도봉구(0.04%→0.10%) 등 외곽 지역에서도 전세가격이 더욱 가파르게 상승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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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정부 풍선효과 경험 큰손들다시 지방 도심 핵심지 회귀부산 해운대·수영 신고가 속출전북·경북·강원 하락세 끝내세종·대구 아직 잠잠 ‘온도차’ 정부가 수도권 주요 지역을 강력한 대출규제와 더불어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3중 규제지역’으로 묶어버린 후 규제를 피한 일부 유동 자금이 지방으로 향하는 모양새다. 과거 규제 강화가 비규제지역의 가격 급등을 유발했던 ‘풍선효과’를 학습한 일부 투자자들이 베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 문재인 정부는 임기 동안 26차례나 부동산 대책을 쏟아냈다. 당시 서울을 누르면 수도권 외곽이, 수도권을 누르면 지방 부동산 가격이 들썩였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통계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 부산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2%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부산은 앞서 10월 둘째 주 통계(2주 누적)에서 3년5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 전환한 바 있다. 특히 지역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핵심 지역의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이 뚜렷하다. 부산의 대표 부촌인 해운대구(0.13%)와 수영구(0.08%) 등은 모두 전주 대비 상승폭이 더욱 커졌다. 이들 지역은 새 정부가 첫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직후인 7월 이후 누적 상승률이 1%에 달한다. 수영구는 1.39%, 해운대구는 0.9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고가 거래 역시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잇따르고 있다. 연제구 거제동 레이카운티(1단지) 전용면적 84㎡가 이달 초 10억4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남구 대연동의 더비치푸르지오써밋 전용 59㎡는 지난 14일 9억3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증가 추세다. 부산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타운 아파트는 7월부터 매매 거래만 110건이 신고됐다. 동래구 온천동의 신축 대단지인 동래래미안 아이파크에서도 7월 이후 110건의 매매 거래가 신고됐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 10일 9억76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된 이후 23일에는 10억원에 거래되며 10억원을 돌파했다. 수급 불안 요소도 상승 분위기를 지지하고 있다. 서울과 마찬가지로 부산도 내년 이후 입주 물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전세 가격 상승세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부산을 필두로 다른 지역에도 규제 완화에 따른 풍선효과가 일부 확산하는 양상이다.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북(0.08%)의 아파트값 상승폭이 전주 대비 확대됐으며, 경북(0.03%), 강원(0.02%), 경남(0.01%)은 기존 하락 또는 보합세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특히 전북 전주시 완산구와 덕진구는 각각 0.2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모든 지방 시장이 상승세를 탄 것은 아니다. 세종시(-0.09%)와 대구광역시(-0.04%)는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주 잠시 상승(0.04%)했던 대구 수성구마저 다시 보합으로 전환되는 등 지역 간 양극화가 뚜렷하게 관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도권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이라는 외부 요인에 의존한 지방 부동산 투자는 위험이 크다고 경고한다. 정부가 강도 높은 집값 규제 방침을 유지하고 있어 지방도 언제든 규제지역으로 재지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상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산광역시회장은 “부산 주요 지역과 달리 여전히 대다수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장기 침체를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일부 지역이라도 규제 대상으로 지정되는 순간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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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대책 후 '머니무브'정부, 사업자 대출도 규제 "최근 3개월간 이 아파트 단지에서만 100건 넘게 매매가 이뤄졌어요. 서울에서 직접 차를 몰고 와 계약하고 올라가는 고객들도 있습니다."(부산 수영구 남천동 A공인중개사) 정부가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10·15 부동산 규제'를 전격 발표하면서 규제 압력이 낮은 부산 등 주요 지방 부동산 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머니 무브' 현상이 가시화하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9월 부산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는 3280건을 기록했다. 2021년 8월(4107건) 이후 약 4년1개월 만의 월간 최대치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통계에 따르면 10월 넷째주 부산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2% 상승했다. 앞서 10월 둘째주 통계에선 0.03% 오르며 3년5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전문가들은 수도권 부동산 투자를 노리던 지방 투자자들이 시선을 다시 거주지 인근으로 돌리는 가운데 일부 수도권 자산가들도 규제를 피해 '원정 투자'에 나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날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앞으로 사업자대출을 받아 주택 구입 자금으로 활용하다 적발되면 3년 동안 모든 금융권에서 신규 사업자대출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은 부당 사용 적발 시 사업자대출을 받은 은행에서만 신규 대출을 제한하지만, 앞으로는 전체 금융권으로 범위를 넓힌다. 정부가 올해 들어 7월까지 은행권이 신규 취급한 사업자대출 5805건을 살펴본 결과, 용도 외 유용이 45건 드러나는 등 위반 행위가 다수 적발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박재영 기자 / 위지혜 기자 / 이희수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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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가 미국에서 저탄소 암모니아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E&A는 미국 '와바시 밸리 리소스'와 저탄소 암모니아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제작(EPF)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회사 창립 이래 첫 저탄소 암모니아 플랜트 수주다. 계약액은 약 6800억원(4억7500만달러)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테레호트 지역에 연간 50만t의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167만t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능력을 갖춘 친환경 암모니아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생산된 암모니아는 미국 중서부 지역 농지대의 비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임영신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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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1위 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서울 강남구 재건축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의 건설사업관리(PM·CM)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압구정3구역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369-1 일대로 총면적 39만9595㎡ 용지에 5100여 가구의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대규모 재건축 사업으로 압구정 재건축 구역 내에서도 최고 입지의 사업지로 꼽힌다. 압구정3구역 조합은 지난 9월 건설사업관리 협력업체 선정 입찰 공고를 낸 후 참여한 4개 기업 가운데 이사회를 거쳐 2개 업체를 선정했으며 지난 29일 열린 대의원 회의에서 투표를 실시해 한미글로벌을 우선협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한미글로벌의 도시정비사업 PM·CM 수행 실적과 재건축 사업에서의 비용 절감 및 공기 단축 등 기술적 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홍혜진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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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랑 용마산역·도봉 창2동 등용적률 특례로 공공주택 건설국토부 9·7대책 후속조치 속도 국토교통부가 30일 서울 중랑구 상봉역 인근, 중랑구 용마산역 인근, 도봉구 창2동 주민센터 인근 등 3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했다. 상봉역 인근 781가구, 용마산역 인근 783가구, 창2동 주민센터 인근 584가구로 총 2148가구 규모다. 모두 예정지구 지정 이후 주민 3분의 2 이상 동의와 토지면적 절반 이상 요건을 충족했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구지정 절차를 마쳤다. 도심복합사업은 노후 도심에서 민간 정비가 어려운 지역을 공공이 주도해 용적률 등 특례를 적용하고 통합심의를 통해 사업 기간을 줄이는 공급 방식이다. 이번 세 곳은 2027년 복합사업계획 승인과 2030년 착공이 계획돼 있다. 이번 복합지구 지정을 통해 총 49곳의 도심복합사업지 중 26곳, 4만1000가구 규모의 지구 지정이 완료됐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이 개입한다는 측면에서 공공재개발·공공재건축과 유사하지만 추진 방식은 차이가 있다. 공공재개발·공공재건축은 도시정비법에 따라 조합을 만들고 관리처분 절차를 거치는 기존 정비사업 구조대로 진행한다. 공공도심복합사업은 공공주택 특별법을 적용해 공공이 토지를 수용하고 택지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용적률 인센티브가 커 사업성이 부족한 노후 도심에서도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민 동의율은 3분의 2로 완화했고 절차도 짧다. 정부는 도심복합사업제도 정비도 함께 추진한다.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을 통해 건축물 높이 제한 완화 등 특례를 추가하고 통합심의 대상에 환경영향평가와 소방성능설계를 포함해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연내 시행령을 개정해 준주거지역에만 적용되던 용적률 법적상한의 1.4배 특례를 주거지역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배성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주민들이 주택 공급 성과를 조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주민 의견 수렴을 강화하고 지자체 협력을 통해 복합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빨리 지원하겠다"며 "올해 말까지 추가 지구 지정을 포함해 4만8000가구 이상 규모의 복합지구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혜진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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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팽이 모양 닮은 독특한 외관2만7천㎡ 규모 대보건설 시공 대보그룹의 건설 계열사 대보건설은 회사가 시공한 경기도서관이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서관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발주해 수원시 영통구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내 연면적 2만7775㎡,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도서관 가운데 최대 규모 공공도서관으로 국내 도서관 중 국립중앙도서관, 서울대 중앙도서관에 이어 세 번째로 크다. 보유 장서는 전자책을 포함해 35만권에 달한다. 경기도서관은 UFO가 지상에 내려앉은 듯한 비정형 외관에 내부는 층간 구분이 없는 나선형 구조로 산책로를 걷듯 서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독특한 외관으로 '달팽이 도서관'이란 별명도 붙었다. 친환경 도서관을 표방하며 냉난방은 지열과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하고, 공기 정화·습도 조절·소음 저감을 위한 스칸디아모스(천연이끼)도 나선형 계단을 따라 배치됐다. 영유아와 어린이, 청소년, 청년, 어르신, 가족, 장애인, 다문화 등 연령·문화적 다양성을 고려한 설계를 적용했고, 인공지능(AI) 스튜디오, 강연, 전시, 창작 공간, 지역서점라운지, 보드게임, 청년카페, 게임플레이 공간 등 특화된 시설도 마련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5일 개관식에서 "도지사로서 많은 준공식에 참여했지만 오늘이 가장 벅찬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박재영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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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투자 컨설팅 전문기업인 엠비아가 12월 10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미국 서부 부동산 탐방단 글로벌 인사이트 투어'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탐방은 혁신적인 기술 산업의 중심지이자 지속적인 인구 및 자본 유입률을 자랑하는 미국 서부 지역의 잠재력 있는 부동산 시장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액 자산가 및 기업 투자 담당자가 성공적인 투자 기회와 포트폴리오를 발굴하는 데도 신경썼다. 구체적으로는 참가자들이 캘리포니아주(LA, 샌디에이고, 어바인)와 네바다주(라스베이거스)의 핵심 지역을 방문해 주거용 부동산(단독주택·대규모 타운하우스 등)은 물론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현황과 전망까지 브리핑 받을 예정이다. 이번 투어에서는 부에나파크, 풀러턴시 관계자와의 간담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손동우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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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상승률 0.23%로 반토막성동·마포 등 큰폭으로 꺾여전셋값 치솟는 등 역효과도 정부의 고강도 수요억제책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한 주 만에 반 토막 났다. 이전까지 상승세가 가팔랐던 한강벨트 권역을 중심으로 다수 지역의 상승세가 크게 둔화된 것이다. 반면 이번에 규제지역으로 묶이지 않은 경기도 구리시, 화성시 일대에 매매가격이 오르고 수도권 전역에 전세 매물이 감소하며 전세가격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월 넷째주(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기 전인 지난주(0.50%)와 비교해 상승폭이 대폭 줄어든 것이다. 서울에서는 성동구(1.25%→0.37%), 마포구(0.92%→0.32%), 광진구(1.29%→0.20%), 강동구(1.12%→0.42%) 등 최근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한강벨트의 아파트값 상승폭이 축소됐다. 경기에서도 성남시 분당구(1.78%→0.82%), 과천시(1.48%→0.58%) 등의 집값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 주요 지역에서는 하락 거래도 이뤄지고 있다.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2차 전용면적 140㎡는 지난 8월 77억원에 거래됐는데 10월 25일에는 같은 평형 물건이 70억원에 거래됐다. 한국부동산원은 "매수 문의 및 거래가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시장을 관망하는 분위기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노원구(0.14%→0.05%), 도봉구(0.05%→0.02%), 강북구(0.02%→0.01%) 등 서울 외곽은 집값 상승폭이 둔화되며 보합세에 가까워졌다. 풍선 효과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규제지역으로 묶이지 않은 경기도 구리시(0.10%→0.18%), 화성시(0.00%→0.13%)는 상승폭이 2주 연속 확대됐다. 평택(-0.17%→-0.08%) 등 수도권 미분양 지역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세가격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이번주 0.10% 오르며 전주(0.09%)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세 수요가 높은 송파구(0.27%→0.33%), 강동구(0.24%→0.33%)의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위지혜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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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진상가 19·20동 개발 확정용적률 1000%, 최고 28층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미래 신산업 혁신거점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개발계획안이 통과됐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열린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용산전자상가지구 나진19·20동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특별계획구역10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처리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용산의 랜드마크가 될 새로운 건축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디자인은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했으며 인간과 자연의 공생을 주제로 설계됐다. 대상지는 용산전자상가 동측에 위치하고 있다. 새 건물은 용적률 1000%를 적용한 지하 7층~지상 28층 규모로 지어진다.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등 신산업 관련 업무시설과 갤러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1층부터 옥상까지 입체적으로 조성되는 공중공원과 저층부 개방 공간, 녹지 공간으로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휴식·여가 공간이 생긴다. 또 사업시행자가 공공기여하는 공공시설 설치비용 약 724억원은 앞으로 서울시의 균형발전·정책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 건축 인허가 절차가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나진상가 19·20동을 포함한 용산전자상가 일대는 나진상가 10·11동(특별계획구역 4), 12·13동(구역 5), 14동(구역 6), 15동(구역 7), 17·18동(구역 8) 등 5개 구역의 개발계획이 구체화된 상황이다. 19·20동의 계획안 통과로 총 11개 사업구역 중 절반이 넘는 6개의 개발계획이 정해졌다. [한창호 기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