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동천역 도보권 위치
강남역까지 20분 소요
위본그룹이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이 10월 공급된다.
2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위본그룹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2지구 A2블록 일대에 수지자이 에디시온을 오는 10월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84~151㎡ 총 4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풍덕천2지구 A2블록은 과거 OB맥주 수지물류센터 부지가 있던 곳이다. 지난 4월 용인시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신분당선 동천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동천역에서 판교역까지 3개 정거장, 강남역까지 7개 정거장이면 도달할 수 있다. 풍덕초, 수지중, 수지고 등 도보 통학 가능한 학교가 인접하고, 수지구청역 일대에 밀집한 학원가 이용도 편리해 우수한 교육 여건도 갖췄다.
지역 내 노후 단지가 많은 만큼 희소가치가 높은 신축 단지에 대한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단순히 연식의 차이를 넘어, 신축 아파트가 제공하는 주거 편의성 때문이다. 수지 지역 최초 스카이라운지,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 넉넉한 지하 주차공간과 스마트홈 기술을 자랑한다. GS건설 자이 브랜드 리뉴얼 후 수지 지역에서 처음 공급되는 아파트인 점도 특징이다.
경기 남부권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용인 수지구와 성남 분당구는 아파트 공급 가뭄이 심화되며 향후 신축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성남 분당구에서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는 7월 입주에 돌입한 분당구 야탑동 공공분양 ‘분당 아테라’(242가구)가 유일하다. 용인 수지구는 신축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무하다. 수지구는 ‘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430가구)’가 2024년 조성된 것을 제외하면 3년간 100가구 이상 아파트 입주가 없다. 분당구, 수지구 인구가 85만명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신축이 ‘제로’인 셈이다.
이같은 ‘신축 고갈’ 현상은 서울과 마찬가지로 개발 가용지가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이 대안이지만, 수요를 감당하기엔 공급 물량 자체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