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래 중심지 벤처밸리 입성 기회 대우건설 ‘벤처밸리 푸르지오’ 조건 변경 분양

남궁선희 매경비즈 기자(namkung.sunhee@mkinternet.com)

2025-07-11 10:00



대구 신흥 중심지 동대구 벤처밸리 권역에 주상복합단지로 조성
벤처기업 육성, 대구 4호선(엑스코선), 대규모 주거 개발 등 미래가치 우수
아파트 540세대(전용 84㎡), 주거형 오피스텔 56실(전용 84㎡)으로 구성



대우건설이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일대에 들어서는 ‘벤처밸리 푸르지오’를 조건 변경 후 분양을 재개한다. 변경된 조건은 견본주택 방문 상담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벤처밸리 푸르지오’는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33층, 4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함께 구성되는 주상복합단지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총 540세대가 구성되며, 타입별 세대수는 ▲84㎡ A 182세대 ▲84㎡ B 179세대 ▲84㎡ C 179세대다. 주거형 오피스텔 역시 전 실이 전용면적 84㎡로 구성되며, 총 56실이 조성된다.

동대구 벤처밸리 일대 경제·교통·주거 개발 수혜 전망

‘벤처밸리 푸르지오’는 대구광역시의 미래를 이끌 신흥 중심지로 개발되고 있는 동대구 벤처밸리 권역에 조성돼 뛰어난 미래가치가 돋보인다. 동대구 벤처밸리는 동대구역 부근 동부소방서 네거리에서 범어네거리까지 동대구로 2km 구간을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해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할 중심지로 개발하는 곳이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스타트업 육성과 지역 첫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을 탄생시키기 위한 거점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동대구 벤처밸리 일대는 교통과 주거 환경 개선까지 함께 추진하면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이곳에는 대구시의 숙원사업인 대구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_2030년 완공 목표) 벤처밸리네거리역(가칭)이 정차할 예정이어서 교통 편의성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여기에 동대구로, 국채보상로, 달구벌대로 등 대구 도심 주요 도로망의 진입도 용이하다. 또한 주변으로는 이번 사업지를 포함해 범어지구, 대구 MBC 부지 등의 주거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으며, 신천동 일대의 대규모 정비 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주거 환경 개선도 크게 이뤄질 예정이다.

동대구역 생활 인프라, 수성구 명문학군 동시에 누릴 수 있어

‘벤처밸리 푸르지오’는 동대구역과 범어역 중심에 자리 잡아 두 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단지는 KTX와 SRT, 대구 지하철 1호선이 지나가는 종합환승센터가 위치한 동대구역과 동대구 터미널이 인접해 대구 시내·외로 이동이 편리하다. 신세계백화점, 현대시티아울렛, 이마트, 파티마병원 등 문화시설과 편의시설이 인접해 뛰어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교육 환경 역시 우수하다. 효신초와 청구중·고 중앙중·고교가 인근에 있고, 대구가 자랑하는 수성구 학원가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교육 프리미엄이 기대되며, 경신고, 대륜고, 경북고 등 명문 수성 학군으로 진학도 가능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벤처밸리 푸르지오는 동대구역 인근의 뛰어난 교통·문화 인프라와 수성구의 명품 학군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이다”라면서 “이와 더불어 벤처밸리 네거리역 조성으로 역세권 입지 및 주변 지역의 대대적인 개발 사업이 더해져 뛰어난 미래 가치가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벤처밸리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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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R114 리서치랩 분석강남·서초·용산은 4억 넘어 정부의 6·27 대출 규제 시행 전 서울 아파트 단지 거주자의 평균 주택담보대출 금액이 평균 3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부동산R114 리서치랩 분석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주택담보대출 약정액은 지난 5월 말 기준 2억9557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평균 2억8632만원보다는 1000만원 가까이 늘어난 금액이다. 강남·서초 등 규제 지역은 서울 평균보다 최대 2억원가량 많은 주담대를 받았다. 강남구 아파트의 평균 대출 금액은 4억8362만원으로 25개 자치구 중 최고였다. 서초구(4억6541만원), 용산구(4억1038만원)도 평균 주담대 금액이 4억원을 넘었다. 강남 3구와 용산구는 규제지역으로 묶여 LTV 50%(유주택 30%), DTI 40%로 제한된다. 비규제지역은 LTV 70%, DTI 60% 수준이다. 그럼에도 집값이 높고 거주자들의 연간 소득도 높아 이러한 대출을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R114 조사 기준 아파트 3.3㎡당 평균 시세는 서초구가 8499만원, 강남구가 8473만원, 용산구가 6107만원이다. 강남구와 용산구 거주자의 연 소득은 평균 1억5464만원으로 서울 평균(9475만원)보다 6000만원 가까이 높다. 성동구(3억7081만원), 송파구(3억5000만원), 중구(3억2695만원), 마포구(3억2695만원), 마포구(3억2302만원), 영등포구(3억2264만원), 강동구(3억2177만원), 동작구(3억1127만원)에서도 주댐대 금액이 3억원을 웃돌았다. 반면 서울 외곽 지역인 도봉구(1억9493만원), 강북구(1억8185만원), 금천구(1억8174만원)는 주담대 금액이 2억원을 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의 주담대 금액 평균은 금천구 금액의 2.6배에 달한다. 이번 조사 기준일은 6·27 대책 이전인데도 주담대 평균 금액이 6억원을 넘는 서울시 자치구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각에서는 매수 관망세가 끝나면 현금 보유자나 갈아타기 수요를 중심으로 다시 거래가 늘면서 대책 효과가 감소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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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 스타강사 정승제 씨가 10년 전 매입해 교육사업의 사옥으로 쓰고 있는 서울 홍대 인근의 건물 가치가 60억원가량 불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건물은 현재 시세가 135억원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빌딩로드부동산중개법인과 뉴스1에 따르면 정 씨는 2015년 6월 서울 마포구 서교동 와우산로 인근 건물을 47억 4000만원에 매입했다. 정 씨는 당시 다세대 건물 두 동을 3.3㎡(평)당 3203만원에 일괄 구입했으며, 도로변 필지와 자루형 필지도 각각 3480만원, 2993만원에 함께 확보했다. 이후 정 씨는 지난 2019년 약 25억원을 투입해 현재의 지하 4층~지상 6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했다. 현재는 그가 운영하는 MK(엠케이) 에듀테인먼트 사옥으로 사용하고 있다. MK 에듀테인먼트 사옥의 장점으로는 교통 접근성이 꼽힌다. 지하철 2호선·공항철도·경의 중앙선 환승역인 홍대입구역까지 걸어서 6~7분 거리인 데 주변에는 홍대 상권에 맞는 다양한 업종의 매장이 들어서 있다. 한편 정 씨는 신축 당시 41억 4000만원을 금융기관에서 대출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등기부등본에는 채권 최고액이 49억7000만원으로 기재돼 있는데, 통상 채권 최고액이 대출금의 120%인 점을 고려한 계산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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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평택·안성·이천 등 반도체 핵심 거점수혜 기대감에 집값 상승세... 분양 단지 몰려9월 오산시 ‘오산 세교 우미린 레이크 시티’ 분양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경기 남부권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클러스터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지역 가치 상승 기대감이 커지며 아파트 매매가 회복과 신규 분양 흥행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후속 단지 공급이 이어질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일대 집값 상승세정부는 현재 경기 남부권에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계획을 빠르게 추진 중이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경기도 1호 공약에서는 2047년까지 총 622조원을 투입해 수원·화성·평택 등 반도체 산업 중심지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대기업들의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용인 이동·남사읍에 조성하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는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팹 6기를 조성하며, 100여 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원삼면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는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해 팹 4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평택에는 고덕 국내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 캠퍼스가 들어서 있으며, P4·P5 라인의 공사가 연내 재개될 예정이다. 또한, 포승지구에는 일본 도쿄오카공업 첨단재료가 5만5560㎡ 규모에 총 1010억원을 투자해 고순도 화학제품과 반도체 핵심 소재인 포토레지스트 제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안성 동신일반산업단지도 시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개발을 진행 중이다. 시는 연내 산단계획 수립과 신청, 승인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점진적인 토지보상에 착수할 방침이다. 동신일반산업단지는 총사업비 6747억원을 들여 조성할 계획이며, 오는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이 목표다. 평택, 용인, 안성 등 경기도 남부 지역이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자 주택 시장에도 뚜렷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용인시는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 연속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6월(0.45%), 7월(0.41%)에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난 6월 평택 고덕신도시에서 분양한 ‘평택 고덕 A48블록 금성백조 예미지’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가까운 단지로 주목을 받았다. 그 결과 최고 11.5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단기간 내 전 가구 계약을 100% 완료했다. 오산시 양산동 ‘오산 롯데캐슬 위너스포레’ 전용 103.911㎡ 분양권은 올해 4월 7억80만원(20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하반기 분양단지도 잇따라 나와... 용인·안성·오산 등 주목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한 개발 호재가 이어지면서, 올 하반기 경기 남부권에서는 굵직한 신규 아파트 공급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먼저 오산에서는 우미건설이 9월 서2구역 개발을 통해 ‘오산 세교 우미린 레이크시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84·94·101㎡, 총 1424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단지는 반도체 중심의 자족형 커넥트 시티로 개발이 추진되는 세교3지구(계획)와 세교2지구의 사이에 위치했다. 용인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9월 중 기업형 민간임대 아파트 ‘힐스테이트 용인포레’의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전용면적 59·84㎡ 총 1950가구의 대단지로, 최대 8년간 안정적 거주가 가능하다. 대우건설이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서 ‘용인 양지2지구 푸르지오’를 10월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다. 안성시에서는 금성백조가 ‘안성 아양 B2블록 금성백조 예미지’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 안성시 아양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해당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6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동신일반산업단지를 차량 10분 거리에 두고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도 차량 30분대 거리에 위치했다. 이천시에서는 일신건영이 갈산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이천 갈산지구 휴먼빌’을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경기도 이천시 갈산동에 들어서며, 지하 2층~ 지상 최고 26층, 전용 84㎡ 단일면적, 총 53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SK하이닉스 이천본사와 공장이 1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KTX 부발역과 경강선 이천역 이용이 손쉽다. 평택시에서는 우미건설이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 ‘평택고덕 Abc-33BL 우미린’ 626가구와 ‘평택고덕 Abc-36BL 우미린’ 745가구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캠퍼스를 가깝게 두고 있다. SRT이용이 가능한 수도권지하철 1호선 평택지제역이 인접하고, 평택지제역에는 향후 수원발 KTX 열차 개통도 예정돼 있어 광역 교통망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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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마포구서 줄줄이 신고가 거래8월 넷째 주 성동구 상승폭 0.19%강남구(0.09%)·서초구(0.13%)보다 높아 서울 성동구와 마포구 등을 중심으로 인기 지역 아파트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6·27 대출 규제 이후 강남 3구 등 서울 주요 상급지의 집값이 주춤하는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텐즈힐1’ 전용 59㎡는 지난 15일 16억9900만원에 매매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대출 규제 이전이던 지난 6월 대비 1400만원이 뛴 수준이다. 해당 단지 129㎡도 각각 지난 5일(22억원), 지난달 20일(21억원)에 상승 거래가 체결되는 등 호가가 높아지고 있다. 성동구 옥수동 ‘극동그린’ 59㎡도 지난 16일 11억9800만원에 팔리면서 최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마포구에서도 비슷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59㎡이 지난 9일 20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쓰면서다. 동일면적 직전 거래가 19억5000만원(6월 27일·직거래 제외)인 점을 감안하면 1억원이 뛰었다. 최근 6·27 대출 규제로 잔금 납부에 차질이 생기며 거래가 급감하고 있지만 성동구와 마포구 등에서는 여전히 거래가 활발한 데 이어 신고가 거래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상황이다. “대출 규제에 되레 ‘그들만의 리그’ 공고”실제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8월 넷째 주(25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로 전주(0.09%)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특히 이 기간 성동구(0.19%)의 경우 강남구(0.09%), 서초구(0.13%)보다 높은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사례를 두고 일부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고가 경신이 이뤄지며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동산 중개·분석업체 집토스가 6·27 대책 전후 한 달간 아파트 시장의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20억원 초과 아파트는 매매가 대책 이전 한 달 대비 85.8% 급감하며 가장 큰 폭으로 줄었지만 신고가 비율은 66.1%로 모든 가격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매매가 이뤄진 이 가격대의 아파트 3건 가운데 2건이 신고가를 경신한 셈이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6·27 대책은 수도권 아파트 시장을 침체와 과열이 공존하는 양극화 시장으로 만들었다”며 “대출 규제로 대다수 일반 아파트의 거래가 끊겼지만, 희소성 높은 초고가·신축·재건축 단지로만 수요가 집중되며 오히려 가격 상승 압력이 더 커지는 ‘그들만의 리그’가 공고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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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양권에도 6.27 대출규제 적용분양권 거래할 때 주의사항 서울·수도권 아파트 분양권이 여전히 유효한 ‘내 집 마련 수단’이긴 하지만 자금 계획만큼은 철저히 따지는 것이 좋다. 6·27 대출 규제의 영향력이 상당한 만큼 무턱대고 접근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최초 분양가와 주변 기축 아파트 시세 등과 비교해 웃돈(프리미엄)의 적정성 여부도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주택 구입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한도 6억원 제한 규제는 6월 27일까지 입주자 모집공고가 난 단지 청약 당첨자의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기공고된 사업장이어도 규제 시행 이후 전매된 경우엔 규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방침을 세웠다. 즉 6월 27일 이후 분양권을 전매하면 잔금대출을 위한 주담대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되는 것이다. 여기에 추가로 이미 분양한 단지여도 6월 27일까지 전세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경우 세입자에게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이 금지된다. 즉 세입자 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르려던 분양 계약자나 조합원의 계획에 큰 차질이 빚어지는 셈이다. 만일 운 좋게 세입자를 구해도 실거주를 위해 집주인이 들어가려 할 때 문제가 또 생긴다. 6월 28일 이후 이뤄진 임대차계약은 전세반환대출이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로 분류돼 대출 상한이 1억원으로 묶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분양권 전매를 고려하던 매수 희망자 입장에서는 잔금대출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되고, 세입자 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르기도 어려운 데다 전세를 주더라도 추후 본인이 실거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금 여력이 없다면 자금 조달 계획을 짜기가 만만치 않다는 얘기다. 게다가 분양권 시장은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가 ‘손피거래’ 해석 방식을 변경하며 한 차례 타격을 입은 바 있다. 손피거래란 ‘매도인 손에 남는 프리미엄’의 약칭으로, 매도인이 내야 할 양도소득세를 매수인이 대신 부담하는 조건의 거래를 뜻한다. 현행 세법상 분양권은 1년 미만 보유 시 77%(지방세 포함), 1년 이상 보유 시 66%의 양도세가 부과된다. 만약 12억원에 취득한 분양권 가격이 17억원으로 올랐다면 차익 5억원에 대해 66% 세율이 붙어 기본공제를 제외하더라도 3억2800만원을 양도세로 내야 한다. 매도자의 큰 부담을 줄이기 위해 등장한 것이 매수인이 양도세까지 부담하는 손피거래다. 기재부는 작년 11월 전까지 매수자가 부담하는 양도세를 최초 1회만 양도가액에 합산하는 것을 허용했다. 즉 앞선 사례에서 매도인의 차익에 매수자가 최초 1회 부담하는 양도세(3억2800만원)를 더해 양도세액을 계산한 것이다. 이 경우 매수인이 부담해야 할 총 양도세액은 5억4500만원이다. 하지만 작년 11월 이후 기재부는 해석을 바꿔 매수자가 부담하는 양도세 전부를 양도가액에 합산하도록 했다. 즉 기존 양도 차익 5억원에 1차분 계산을 통해 나온 5억4500만원을 더해 2차분 양도세액을 계산하고, 이런 과정을 반복해 최종 수렴되는 금액으로 양도세액을 계산한다. 이렇게 되면 최종 양도세액은 9억6600만원이 된다. 기존 해석에 따른 매수자 부담액(5억4500만원) 대비 2배 가까이 부담액이 늘어나게 된다. 즉 매수자 입장에서 분양권의 매력이 크게 떨어지는 셈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분양권은 중도금대출 등을 승계받아야 하는데 매도인과 매수인 모두 대출 제약이 많기 때문에 분양권 가격 조정이 당분간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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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7대책 이후 분양권 투자전략대출규제에 잔금 마련 힘들자분양권 긴급 처분 물량 늘어서울 인기지역서 ‘무피’ 속출강북·구로 수천만원 마이너스피실수요자에겐 싼값에 살 기회시장 급랭에 투자는 신중해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열풍에 그동안 서울 아파트 분양권 인기는 대단했다. 당분간 서울 내 공급 가뭄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에 분양권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일반 분양가보다 적게는 수천만 원, 많게는 수억 원 이상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는 경우도 심심찮았다. 한동안 파죽지세이던 분양권 시장 강세는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방안’(6·27 부동산 대책) 이후 주춤하고 있다. 고강도 대출 규제와 전세가율 하락 등이 맞물리며 분양받은 아파트 잔금을 마련하기 어려워진 일부 사람들이 분양권을 처분하는 모습이다. 청약 경쟁률이 수백 대 1에 달했던 서울 마포구 등 인기 지역 아파트에서도 ‘무피’(분양가와 같은 가격)를 종종 볼 수 있을 정도다. 올 하반기엔 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분양권 거래 시장이 얼어붙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직접 거주할 집을 찾는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조금이라도 싼값에 매물을 취득할 기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금 여력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분양권 시장을 유의 깊게 봐야 할 때다. 마포 왕십리 광운대역세권 등 서울 인기 지역에서도 나올 예정인 분양권 물량들을 노려볼 만하다. 분양권은 아파트 분양에 청약해 당첨으로 취득한 권리를 말한다. 초기 계약금 10~20%가량을 납부한 뒤 중도금과 잔금을 대출 등을 통해 납부하는 경우가 많다. 투기과열지구인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는 분양권 전매제한이 3년, 과밀억제권역(서울·인천·경기 일부)은 1년이 적용된다. 분양권과 비슷한 개념인 입주권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기존 토지 소유자가 신축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다. 분양권은 분양가격이 공개된 만큼 비교적 단순하게 거래할 수 있지만, 입주권은 거래 시 조합원 권리 등을 확인해야 하는 만큼 가격 비교가 까다로운 편이다. 아무래도 분양권이 입주권보다는 접근하기가 상대적으로 쉽다는 얘기다. 서울 분양권 거래량은 대부분 물량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돼 있던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22건, 17건에 불과했다. 투기과열지구는 5~10년, 조정대상지역은 6개월~3년가량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이후 규제지역이 강남 3구와 용산구만으로 한정되면서 서울 분양권 거래량은 2023년 224건, 작년 445건 등으로 늘었다. 한동안 분양권은 수억 원의 웃돈(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됐다. 올 3월 입주를 시작한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이스트폴’은 지난달 11일 전용면적 84㎡ 분양권이 21억원(37층)에 전매됐다. 2023년 8월 최초 공급 당시 같은 면적이 14억5000만원 선에 분양된 점을 고려하면 3년여 만에 6억5000만원의 웃돈이 붙은 셈이다. KT가 보유했던 옛 전화국 터와 서울동부지방법원, 동부지방검찰청 용지를 자양1구역으로 묶어 재개발한 이곳은 2호선 구의역 초역세권이 장점인 단지다. 지난해 4월 전매제한이 풀린 동대문구 ‘휘경자이 디센시아’(1806가구) 분양권은 한때 3억원까지 프리미엄이 붙었다. 그러나 요즘 분양권 시장은 과거와는 분위기가 미묘하게 달라졌다.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 등으로 ‘무피’ 또는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 매물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북구 미아동 ‘엘리프 미아역 2단지’ 전용 59㎡ 분양권은 이달 분양가와 비슷한 7억6000만원에 팔렸다. 구로구 오류동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 전용 84㎡ 분양권은 기존 분양가(10억9000만원)보다 낮은 10억2000만원 수준에 매도됐다. 마포, 송파 등 인기 주거지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달 10일부터 전매가 가능해진 마포구 공덕동 ‘마포자이힐스테이트라첼스’에서는 7월에만 분양권이 11건 거래됐다. 이 중 전용 59㎡ 분양권이 각각 13억7733만원(10층), 14억5900만원(3층)에 주인이 바뀌었다. 이 면적 분양가가 13억4000만원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시장 기대만큼 높은 웃돈이 붙지 않았다. 같은 단지에서 전용 84㎡ 분양권 하나는 무피인 17억2900만원(4층)에 거래돼 화제를 모았다. 이 단지는 지난해 7월 청약 경쟁률(전용 84㎡ 기준)이 평균 276.3대1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끈 곳이다. 송파구 송파동의 ‘잠실더샵루벤’ 전용 106㎡도 분양가(19억3000만원)와 비슷한 가격인 19억6000만원에 손바뀜했다. 가락동 ‘더샵송파루미스타’ 전용 99㎡ 분양권은 최근 22억원 수준에 거래돼 분양가보다 2000만원 높은 가격에 팔렸다. 그럼에도 분양권 시장에서 관심을 떼기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많다. 하반기에도 수도권 청약 인기 단지의 분양권이 대거 시장에 풀리기 때문이다. 1000가구를 웃도는 랜드마크 단지가 많다는 점도 특징이다. 공급 감소와 공사비 상승 속에 합리적인 가격에 분양권을 사는 것이 내 집 마련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당장 다음달 10일 성동구 행당동에서 ‘라체르보푸르지오써밋’(958가구)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진다. 행당7구역을 재개발한 이 단지는 지난 7월 입주를 시작했다. 지하철 2·5호선과 분당선·경의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는 왕십리역이 가깝다. 전용 59㎡ 입주권이 지난 6월 20억원(14층)에 실거래된 바 있다. 12월에는 3일 영등포구 당산동 ‘e편한세상당산리버파크’(550가구), 4일 노원구 월계동 ‘서울원아이파크’(1856가구), 13일 강서구 등촌동 ‘힐스테이트등촌역’(543가구), 17일 성북구 삼선동2가 ‘창경궁롯데캐슬시그니처’(1223가구)의 전매제한이 한꺼번에 풀린다. e편한세상당산리버파크는 2·5호선이 지나는 영등포구청역이 도보권으로, 2·9호선 당산역과도 인접해 있다. 지난 6월 전용 84㎡ 입주권이 16억5416만원에 손바뀜했다. 서울원아이파크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역점 사업인 광운대역세권 개발 중 주거 공간으로 주거 시설과 함께 호텔, 쇼핑몰, 오피스 등이 들어선다. 삼선5구역을 재개발하는 창경궁롯데캐슬시그니처에서는 최근 전용 84㎡ 입주권이 12억4340만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일반적으로 조합원 입주권이 로열층·향이 많은 만큼, 분양권은 이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 경기도에서는 성남 중원구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1972가구)이 10월에 분양권이 풀린다. 과천에서도 10월부터 ‘프레스티어자이’(1445가구) 분양권을 사고팔 수 있다. 전용 59㎡ 분양가가 16억원, 84㎡는 22억원으로 높았지만 1순위 청약 때 172가구 모집에 1만93명(59대1)이 몰렸다.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근처에 있다. 인천 연수구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3단지’(1024가구)와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6단지’(1734가구)는 10월, 안양 동안구 ‘평촌자이 퍼스니티’(2737가구)는 12월에 전매제한이 풀린다. 전매제한이 이미 풀렸지만 입주 시점까지 한참 남은 단지의 분양권도 여전히 관심을 가질 만하다. 올 10월에 입주를 시작하는 이문아이파크자이(4169가구)는 사업지 규모가 15만7942㎡로 이문·휘경뉴타운 가운데 가장 크다. 1호선 외대앞역 역세권이고, 구역 북쪽에선 신이문역도 걸어서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서 입지 측면으로도 근처 단지 중에선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입주를 앞두고 잔금을 마련하지 못한 사람들이 분양권을 급하게 처분할 수도 있어 시세를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 앞서 언급한 마포자이 힐스테이트 라첼스도 인기 단지다. 청약 1순위 경쟁률이 164대1에 달했던 곳이다. 평지인 데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가깝다. 성북구 장위동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1637가구)도 7월 23일 분양권 거래가 시작됐다. 지하철 1·6호선 석계역 역세권이다. 전용 59㎡ 분양가가 9억원대, 84㎡는 11억원대였다. 바로 옆 ‘장위자이 레디언트’(2840가구)가 올해 3월 입주했지만 2년 의무 거주에 묶여 입주권만 거래되고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