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 명문대 보내려면 거기로 가야지”…집값 떠받치는 孟母 교육열

백지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gobaek@mk.co.kr)

2025-06-26 09:13




학령기 자녀를 둔 3040세대가 주택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면서 교육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명문 학세권이 집값에 미치는 영향력이 확대되는 이유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4월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17만3862건으로 집계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 가운데 3040세대 매매 거래가 9만2743건으로 전체의 53.3%를 차지한다는 점이다. 전국 아파트 매매 2건 중 1건 이상이 3040세대에서 이뤄진 셈이다. 3040세대의 아파트 매매 비중은 지난 2022년 47.3%를 기록한 이후 이듬해인 2023년 50%를 넘긴 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명문으로 평가받는 학군들이 도보권에 자리한 이른바 ‘명문 학세권’ 아파트의 집값 상승세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서울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 리더스원’ 전용 84㎡는 지난 5월 36억9500만원에 매매됐다. 지난해 5월 실거래가 28억9000만원 대비 8억원이 넘게 올랐다. 서초와 서이중이 바로 인근에 자리하며 ‘강남 8학군’에 속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남 8학군’으로 자녀들을 보내려는 학부모들의 주택 수요가 집값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소재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전용 84㎡ 또한 지난 5월 12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전년 동월 실거래가 11억2000만원 대비 1억6000만원이 뛰었다. 해당 단지는 수원 지역에서 명문 학군으로 인지도가 높은 수성고를 비롯해 송림초와 명인중 등이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시설 주변 분양도 잇따른다. 한국토지신탁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월드메르디앙 서초’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주변 학교들이 강남 8학군에 속하는 곳으로 방배초를 비롯해 서문여중, 서문여고 등이 도보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인천 연수구 청학동에서는 한신공영이 이달 중 ‘송도역 한신더휴 프레스턴’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 내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송도고가 도보권에 있고, 단지 바로 앞에 송도초와 함박중이 인근에 위치했다. 이와 함께 채드윅송도국제학교, 세인트마틴국제학교 등 다양한 국제학교도 인접하다.

HDC현대산업개발도 경기 안양 만안구 박달동에서 ‘호현 센트럴 아이파크’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총 507세대 중 전용 55~84㎡ 144세대가 일반 분양되며, 안양외고 등 명문학군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다.




분야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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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C그룹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정몽규 회장이 저술한 사사 ‘결정의 순간들’을 출간한다고 23일 밝혔다. ‘결정의 순간들’은 현대가 창업 세대의 도전과 글로벌 협상, 독립의 과정, 그리고 도시와 인프라를 만들어오며 쌓아 온 혁신과 책임경영의 순간들을 정몽규 회장의 시점에서 정리한 기록이다. 또한 해방 이후 성장기 한국 사회에서 자동차가 이동 방식을 바꾸고, 아파트가 주거 문화를 재편해 온 과정을 산업사적 맥락 속에서 풀어낸 HDC그룹의 사사이자 산업사이기도 하다. 정몽규 회장은 이 책에서 현대자동차부터 현대산업개발과 HDC그룹으로 이어진 경영활동 속에서 마주한 선택의 순간들, 그리고 그 결과를 감당해 온 시간에 대해서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손실을 감수한 계약 이행, 위기 이후 신뢰 회복 과정 등 성과의 이면에 놓인 책임의 축적을 조명하며 기업의 존속 조건을 짚는다. 책은 크게 3장으로 구성된다. 1장은 현대가 창업 세대의 결정적 순간과 자동차 산업의 태동기를 다룬다. 2장은 아파트 시대의 개막과 도시개발의 역사, 현대산업개발의 기업사를 교차 서술하며, 강남 개발 비화, 아이파크 프로젝트 등 성공 사례와 함께 사고와 위기를 겪으며 신뢰를 회복하는 과정까지 가감 없이 담아냈다. 마지막으로 3장에서는 경영적 통찰을 중심으로 책임, 신념, 위기 대응, 브랜드 전략, 장기 경영 철학 등을 허심탄회하게 기술했다. 정몽규 회장은 책 속에서 “사업은 완벽이 아니라 최적을 찾는 과정”이라는 인식 아래 단기 성과보다 구조와 시간, 책임의 축적을 중시해 온 경영관을 담아내며 “결정은 순간이지만 책임은 시간 속에서 증명된다. 그리고 그 시간을 감당하는 태도가 결국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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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UG 집계 최근 1년 평균치전국 기준 평당 분양가격 2002만4000원, 전월比 1%↓서울은 5273만7000원, 0.08%↑ 올 1월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 3.3㎡(1평)당 분양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전국에서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단위면적(㎡)당 평균 분양가격은 올 1월 기준 605만7000원이다. 이는 전월 대비 약 1% 내린 금액이다. 3.3㎡로 환산하면 2002만4000원이다. HUG가 산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는 작성기준월 한 달이 아니라 해당월을 포함해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이다.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595만3000원으로 전월 대비 0.08% 올랐다.3.3㎡ 기준으로는 5273만7000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이는 신규 분양 영향이 아니라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작년 1월 사업장이 제외된 결과다. 수도권 평균은 ㎡당 975만6000원으로 전월 대비 0.15% 상승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657만1000원)는 1.13%, 기타지방(428만5000원)은 1.05% 각각 올랐다. 1월 한 달간 전국 신규 민간아파트 분양 물량은 4293가구로 전월 대비 5189가구 줄었다. 서울은 332가구로 전월보다 245가구 늘었고 수도권(2440가구)은 3795가구 감소했다. 5대 광역시·세종시(610가구)는 같은 기간 분양 물량이 1334가구, 기타지방(1243가구)은 60가구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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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분한 주택 공급만이 부동산 시장 안정 해법”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 정책에 대해 단기적 효과에 그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충분한 주택 공급이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정공법임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23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간 다주택자를 둘러싼 소셜미디어 설전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시각이 단기적”이라고 지적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폐지 관련 조치에 대해 “기한이 두 달 반 정도 남았는데 그 기간 동안은 분명히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이는 부동산 대책이라기보다 2~3개월짜리 부동산 정치”라고 말했다. 그 이유로 “충분한 공급만이 유일한 부동산 가격 안정화 대책으로 기능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주택 공급은 중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 부동산 가격이 전국을 견인하는 만큼, 서울의 주택 공급을 늘리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면서도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에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재개발 재건축 정책은 5년 뒤, 10년 뒤에 효과가 나타난다”며 “단기적으로 접근하면 필패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2011년 지정된 정비구역 389곳을 후임 시장이 해제해 약 40만 가구 공급 물량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 정책의 효과는 전전 시장의 결정이 후임 시장 재임 시기에 나타난다”며 “지금 해놓은 정책의 결과는 다음 시장이 아니라 그다음 시장 때 확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주택자 물량을 일시적으로 시장에 내놓게 하는 것은 초단기적인 쇼크 요법일 뿐”이라며 “지속 가능한 부동산 가격 안정화 대책으로 결코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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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롭테크 송지연 대표정비사업 플랫폼 ‘얼마집’ 앱등기부로 주민·조합원 인증재건축 동의 시간·비용 절감 “토스가 금융업계의 메기가 된 것처럼 ‘얼마집’이 부동산업계를 뒤흔들 플랫폼이 되겠습니다” 송지연 한국프롭테크 대표는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정비사업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사용자가 쉽게 다룰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2021년 설립된 한국프롭테크는 도시정비사업 관련 소유주 전자동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 얼마집을 운영하고 있다. 얼마집은 소유주 인증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 소유주가 회원가입을 할 때 자동으로 소유자 인증 절차를 거쳐 가입이 완료된다. 그간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등에 개설된 소유주 방에는 방장이 소유주가 아닌 경우가 있었는데, 얼마집은 단지 커뮤니티의 투명성을 높였다는 게 특징이다. 이달 기준 3638개의 단지별 커뮤니티가 형성됐다. 이 중 60곳의 정비사업 추진 단지와 계약을 맺고 전자동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의 ‘반포미도 2차’와 송파구 ‘올림픽기자선수촌’, 양천구 ‘목동 5단지’ 등이 대표 계약 단지다. 반포미도 2차의 경우 전자동의를 통해 하루 만에 재건축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목표 동의율 50%를 달성하기도 했다. 송 대표는 “아직까지는 전자동의 서비스가 현장 총회 등을 보완하는 정도의 역할을 맡고 있지만, 고령층도 한두 번 사용하면 쉽게 서비스에 적응한다”며 “2년 내 전자동의 중요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송 대표는 얼마집을 단지 대표 커뮤니티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잡았다. 그는 “지금은 사업 초기부터 관리처분인가 계획단계까지 절차별 맞춤형 전자동의 서비스를 제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도 “나중에는 얼마집을 새 아파트가 지어진 후에도 기존 소유주와 거주자가 이용하는 통합 커뮤니티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정비사업의 경우 커뮤니티에서 여러 정보가 오가는 만큼 이를 정리한 챗봇을 3월 중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송 대표는 “소유자가 다른 사람으로 바뀌어도 커뮤니티는 유지되며 정비사업과 관련해 특히 자주 언급되는 질문들이 있다”며 “지금은 위원장들이 이에 대해 일일이 답변하고 있는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이들의 수고를 덜어줄 수 있는 챗봇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송 대표는 올해 손익분기점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지금까지 60개 정비사업장에 전자동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지난 1월에만 10개 단지와 새로 계약을 맺었다”면서 “이 속도로 올해 계약 단지를 120개까지 늘린다면 앞으로 투자 없이 자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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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 사업비 관리 전문기업 터너앤타운젠드코리아는 법무법인 광장과 건설 분야 법률 서비스의 역량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공사비 갈등 등 최근 급증한 건설 분야의 분쟁, 중재, 소송 등의 업무를 공동 수행하기로 했다. 터너앤타운젠드코리아는 2009년 건설사업관리(PM) 전문 기업인 한미글로벌과 영국의 PM·건설 사업비 관리 기업 터너앤타운젠드가 국내에서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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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C그룹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정몽규 회장이 저술한 사사(社史) ‘결정의 순간들’을 출간한다고 23일 밝혔다. 결정의 순간들은 정 회장의 시점에서 현대가 창업 세대의 도전과 글로벌 협상, 독립의 과정, 그리고 도시와 인프라를 만들어오며 쌓아 온 혁신과 책임경영의 순간들을 정리한 기록이다. 해방 이후 성장기 한국 사회에서 자동차가 이동 방식을 바꾸고, 아파트가 주거 문화를 재편해 온 과정을 산업사적 맥락 속에서 풀어낸 HDC그룹의 사사이자 산업사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 책에서 현대자동차부터 현대산업개발과 HDC그룹으로 이어진 경영활동 속에서 마주한 선택의 순간들과 그 결과를 감당해 온 시간에 대해서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손실을 감수한 계약 이행과 위기 이후 신뢰 회복 과정 등 성과의 이면에 놓인 책임의 축적을 조명하며 기업의 존속 조건도 짚었다. 책은 크게 3장으로 구성된다. 1장에서는 현대가 창업 세대의 결정적 순간과 자동차 산업의 태동기를 다룬다. 2장은 아파트 시대의 개막과 도시개발의 역사, 현대산업개발의 기업사를 교차 서술하며, 강남 개발 비화, 아이파크 프로젝트 등 성공 사례와 함께 사고와 위기를 겪으며 신뢰를 회복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3장에서는 경영적 통찰을 중심으로 책임과 신념, 위기 대응, 브랜드 전략, 장기 경영 철학 등을 기술했다. 정 회장은 책 속에서 “결정은 순간이지만 책임은 시간 속에서 증명된다”며 “그리고 그 시간을 감당하는 태도가 결국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한다”라고 말했다. ‘사업은 완벽이 아니라 최적을 찾는 과정’이라는 인식 아래 단기 성과보다 구조와 시간, 책임의 축적을 중시해 온 경영관을 함축한 문장이다. 한편, 결정의 순간들은 이날부터 교보문고와 예스24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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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서울 아파트 가격이 전년보다 13.5%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팬데믹 시기 유동성 확대 영향으로 주택가격이 급등했던 2021년 이후 최대치다. 서울시는 23일 한국부동산원의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 지난해 12월 가격 동향 내용 중 서울시 아파트에 관한 부분을 발췌·정리해 발표했다. 부동산거래신고법에 따라 계약 체결일부터 30일 이내 신고가 완료된 실거래 자료 전수를 분석한 결과로, ‘주택가격 동향조사’와 달리 실제 신고된 가격을 토대로 하는 만큼 시장의 실질 흐름을 반영한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5%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3.49% 올랐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는 2021년 10월 정점을 찍은 뒤 2022년 12월까지 하락했으나 2023년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5년의 상승률은 2021년 이후 최대치다. 생활권역별로는 도심권이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동남권·서남권·서북권·동북권 4곳에선 상승했고, 특히 동남권의 상승률이 1.43%로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규모별로는 대형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으며, 40㎡ 이하 초소형 아파트가 0.94%의 상승률로 오름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12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는 서울 동남권을 제외한 도심권·동북권·서북권·서남권에서 전월 대비 상승하며 서울 전체 기준 0.56% 올랐다. 동북권이 전월 대비 1.01%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전세가는 2020년 7월 임대차 2법 시행 후 가파른 상승과 하락을 거친 뒤 현재 상승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연간 전세 상승률은 5.6%로 2024년 상승률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며 최근 5년간 가장 높다. 시는 “실거주 의무 등 정부의 잇따른 규제 강화로 인해 전세 매물 공급이 많이 감소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시는 올해 1월 토지거래허가 신청 관련 정보도 함께 공개했다. 올해 1월 토지거래허가 신규 신청은 6450건으로 전월 대비 33.6% 늘었고 이 가운데 5262건이 처리됐다. 1월 토지거래허가 신청 가격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1.8%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다. 다만 12월 신청 가격의 전월 대비 상승률(2.31%)보다는 상승폭이 둔화했다. 권역별 전월 대비 상승률은 강남 3구와 용산구가 2.78%, 한강벨트 7개 구가 1.89%로 높았고 그외 강북지역 10개 구와 강남지역 4개 구는 각각 1.50%, 1.53%로 서울 전체 평균에 비해 낮았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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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달 기준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이 6.33대 1을 기록하며 30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3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의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 분석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12개월 이동평균 기준)은 전달(6.93대 1)보다 0.60포인트 낮아진 6.33대 1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7월(5.56대 1)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전국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5월 14.80대 1을 정점으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난해 7월 9.08대 1로 두 자릿수 경쟁률이 무너진 뒤 계속 한 자릿수 경쟁률에서 등락을 이어왔다. 서울의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도 147.37대 1로 전월(155.98대 1)보다 8.61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전국 평균(6.33대 1)과 비교하면 여전히 약 23배 수준으로 압도적인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을 제외한 다른 지역들의 경쟁률은 대부분 3대 1 내외에 형성됐다. 경기(3.16대 1), 전북(3.28대 1), 부산(4.16대 1), 대전(9.79대 1) 등은 전월 대비 경쟁률이 떨어졌다. 광주(0.24대 1)와 제주(0.33대 1)의 경우 경쟁률이 1대 1을 밑돌며 지역 간 격차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개별 분양 단지의 청약 경쟁률을 보면 서울 서대문구 ‘드파인 연희’는 44.07대 1을 기록했다. 두 자릿수 경쟁률로 조사됐으나, 지난해 말 세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던 서울 서초구 ‘역삼센트럴자이’와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등에 미치지는 못했다. 경기도에서는 오산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가 0.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안양 ‘안양역 센트럴 아이파크 수자인’이 10.29대 1, 김포 ‘사우역 지엔하임’은 0.24대 1을 나타냈다. 지방에서는 미달 사례가 이어졌다. 대전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2회차)’는 0.09대 1, 울산 ‘남울산 노르웨이숲(조합원 취소분)’은 0.17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수요가 집중되는 선호 입지의 대단지 공급이 지연되면서 전체 평균 경쟁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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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새 아파트 입주 물량 20만가구2023년 대비 43%가량 증발한 셈“주요 지역 공급 부족, 매매 불안으로” ◆ 지금 부동산 시장은 ◆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시장에 역대급 ‘공급 한파’가 몰아칠 전망이다.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으로 인한 착공 지연 등의 여파가 현실화하면서 최근 10년 평균 35만 가구에 달하던 입주 물량이 올해는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할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의 입주 절벽 현상이 두드러져 전세난 등 시장 불안이 우려된다는 평가다. 23일 부동산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은 20만5054가구로 집계됐다. 지난 2023년 35만9362가구에 달하던 입주 물량과 비교해 약 15만4000여 가구, 비율로는 43%가량이 증발한 셈이다.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30만 가구 안팎을 유지하던 전국 입주 물량은 작년 27만4745가구로 감소세로 돌아선 뒤 올해 20만가구 선마저 위협받게 된 것이다. 이는 10년 내 최저 수준이다. 수도권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수도권 3개 지역(서울, 경기, 인천)의 올해 입주 물량 합계는 약 10만9000가구에 불과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시는 지난해 3만7178가구에서 2026년 2만5967가구로 1만 가구 이상 줄었다. 2022년과 2023년 대규모 물량을 쏟아내며 수도권 공급의 한 축을 담당했던 인천시 역시 2023년 4만5663가구의 정점을 찍은 후 올해는 1만6482가구로 쪼그라들 전망이다. 수도권 주택 공급의 핵심인 경기도 또한 공급 가뭄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11만3000가구 내외의 안정적인 공급을 보여왔으나, 작년 7만4760가구로 급감한 뒤 올해 6만7024가구까지 떨어졌다. 이는 평년 대비 반 토막 수준이다. 경기도 내 시·군별 데이터를 뜯어보면 지역별 양극화와 공급 절벽이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특히 서울 접근성이 좋아 주거 선호도가 높은 김포시의 경우 입주 물량이 단 28가구에 불과하며, 하남시는 신규 입주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3기 신도시 등의 입주가 본격화하기 전까지 극심한 공급 공백이 불가피해 보인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수원시(3841가구), 고양시(2142가구), 성남시(1206가구) 등 주요 도시들의 입주 물량이 예년 대비 크게 줄어든다. 동탄신도시가 위치한 화성시 역시 2024년 1만3366가구에서 2026년 4996가구로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다. 반면 반도체 호재가 있는 평택시는 8012가구로 상대적으로 많은 물량을 유지하며, 이천시는 7675가구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어 경기도 내에서 보기 드문 ‘공급 단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무했던 광주시도 올해 2530가구 입주가 예정돼 있어 주목된다. 광주시는 판교, 성남, 하남시와 인접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비규제 지역으로 대출 및 청약 등에서 규제 부담이 적다. 또 인근 핵심 지역의 전셋값 수준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이후 공급 절벽이 시장 가격 불안의 뇌관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2~3년 전 부동산 시장 침체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부실, 공사비 급등으로 인해 착공 실적이 저조했던 것이 2026년 입주 물량 급감으로 나타나는 것이다”며 “특히 서울과 경기 주요 지역의 공급 부족은 전세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이는 다시 매매 가격을 자극하는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정부가 수도권 중심의 다각도 공급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입주 물량은 단기간에 늘릴 수 없는 만큼, 향후 2~3년간 전세 시장 불안정에 대비해야 한다”며 “실수요자라면 교통 호재 등을 갖춘 수도권 주요 지역 새 아파트 공급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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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 경기 불황이 길어지면서 중소 건설업체들의 자금 사정이 나빠지고 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의 중소기업 건설업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지난해 말 1.71%로, 1년 전보다 0.49%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1년 이후 연말 기준 역대 최고치다. 건설업 연체율은 코로나19 팬데믹 막바지인 2022년 말까지만 해도 0%대에 그쳤으나, 2023년 말 1.14%, 2024년 말 1.22% 등 최근 2년여간 1%대로 뛰었다. 지난해 연중으로는 1∼3분기 말 연체율이 1.32∼1.34% 수준으로 횡보하다가 4분기 말 1.71%로 크게 상승했다. 분기별로는 지난 2024년 1분기 말 1.76%로, 2012년 3분기 말(1.77%) 이후 약 12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뒤 내려온 적이 있다.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부동산업 및 임대업 연체율도 지난해 말 0.87%로, 2024년 말(0.34%)보다 2배 이상으로 높아졌다. 이 역시 지난 2013년 말(1.06%) 이후 연말 기준 12년 만의 최고치다. 분기별로 보면, 지난해 3분기 말 1.16%로, 2013년 1분기 말(1.36%) 이후 12년여 만에 최고를 기록한 뒤 연말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건설 경기 침체는 근래 한국 경제 성장을 발목 잡는 최대 걸림돌로 지목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건물과 토목 건설을 포함하는 건설투자는 지난해 4분기에만 3.9% 줄었다. 지난해 10% 가까이 급감한 건설투자의 성장 기여도는 -1.4%p에 달해, 이를 제외하고 보면 연간 성장률이 1.0%에서 2.4%로 크게 높아질 정도였다. 전망도 밝지 않은 편이다. 한은은 지난해 11월 경제전망 당시 올해와 내년 건설투자가 2.6%, 1.9%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더딘 회복세다. 원자재 가격 추이 등을 감안할 때 실제 수치가 이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건설 업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들이 대출 원리금 상환에 차질을 빚으면서 ‘추정손실’ 규모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은행은 대출 채권을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으로 구분해 건전성을 관리한다. 이 중 가장 낮은 단계인 추정손실은 사실상 회수를 포기한 채권을 가리킨다. 기업은행의 추정손실은 지난해 말 6389억원으로, 2024년 말(5338억원)보다 19.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역시 연말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악성 부실채권 규모는 코로나19 때인 2021년 말 2908억원에서 2022년 말 3352억원, 2023년 말 4243억원, 2024년 말 5338억원 등으로 매년 1000억원 안팎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