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신규 공급 ㈜한양 ‘청평 수자인 더퍼스트’

손성봉 매경비즈 기자(sohn.seongbong@mkinternet.com)

2024-08-19 09:50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한 경기도 가평군 청평에 ㈜한양 수자인이 8년 만에 새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으로 소비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청평역(경춘선)과 가까워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GTX-B 노선 마석~춘천 연장, 제2경춘국도 등 다양한 교통 개발 호재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8호선 별내선 개통(8월 10일)으로 잠실까지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해져 서울 접근성이 더욱더 좋아질 전망이다.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 일원(청평3지구 도시개발구역)에 위치하는 청평 수자인 더퍼스트는 최고 25층, 전용 59㎡, 84㎡, 113㎡ 총 551세대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로, 가평군 내 최대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 위주로 구성되며, 특히 주택시장 관심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타입 위주로 공급된다. 청평 내에서 보기 드문 4Bay 판상형 평면(일부 세대 제외)으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북한강, 조종천, 호명산 등 인근에 조성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조망권 프리미엄도 갖췄다.

단지 앞에는 약 3302㎡(약 999평)의 어린이공원, 중앙 잔디광장이 조성될 예정이며, 공원과 숲을 품고 있는 공세권·숲세권의 멀티세권을 갖췄다.

단지 내 커뮤니티에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작은 도서관, 라운지 카페, 공유 오피스 등을 설계해 입주민들의 휴식, 여가가 가능한 단지로 만들어진다. 이외에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을 위해 청평 첫 국공립어린이집과 다함께 돌봄센터도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셔틀버스를 운행 예정으로 지역 내 최고 수준의 고품격 커뮤니티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 청평중학교를 비롯하여 청평초, 청평고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행정복지센터와 병원, 생활체육공원과 하나로마트 등 중소형 마트, 재래시장이 인근에 위치하여 생활편의 시설 또한 우수하다.

‘청평 수자인 더퍼스트’가 속해 있는 청평3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하여 청평2·5지구 도시개발사업, 청평지구단위계획구역, 청평역역세권2지구, 씨티호반청평지구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완성 시 약 1900여 세대 신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8년 동안 청평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어서 노후 아파트 이전 수요자가 많다”라며 “게다가 믿을 수 있는 1군 건설사 ‘㈜한양’ 수자인 브랜드라 더욱더 신뢰가 간다. 청평, 가평 거주자는 물론이고 남양주, 구리, 서울 거주자들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청평 수자인 더퍼스트는 9월 오픈 예정으로 견본주택은 청평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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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 44.9% 종전 거래比 가격 하락 거래서울 금천구·노원구, 경기 성남시 수정구·이천시전체 거래 중 절반 이상이 하락 거래 아파트 거래시장이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 조금씩 바뀌는 모습이다. 거래시장 위축에 따라 아파트 가격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 거래 가운데 44.9%는 종전 거래가격과 비교해 낮은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락거래 비율은 지난해 8월부터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해 11월에는 상승거래 비율을 웃돌았다. 수도권의 하락거래 비율은 작년 12월과 올해 1월 각각 43.4%, 43.6%로 상승거래 비율을 앞질렀다. 서울은 여전히 상승거래 비율이 높았지만, 경기·인천 아파트 거래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수도권 하락거래 비율을 높였다. 서울은 금천구(66.7%), 노원구(55.7%)에서 하락거래 비율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구축 중소형 면적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지만, 거래가격은 종전 가격보다 낮았다. 경기지역에서는 성남시 수정구(61.5%)와 이천시(61.1%), 안산시 상록구(61.0%), 동두천시(60.0%), 의왕시(55.9%), 용인시 처인구(51.8%), 의정부시(50.8%), 파주시(50.4%), 고양시 일산동구(50.0%)가 아파트 거래의 절반 이상이 종전거래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졌다. 인천은 중구(52.8%), 남동구(51.6%), 연수구(49.3%)의 하락거래 비율이 절반을 넘거나, 육박했다. 아파트 하락거래 비율이 커진 원인은 매매거래량 감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해 11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감소한 이후 새해에도 좀처럼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당분간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기 침체와 정국 불확실성, 금리 인하 지연 등의 영향으로 매수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직방 관계자는 “인구 감소, 수요 감소, 지역 경제 불안 등으로 수요가 제한된 가운데 준공 후 미분양까지 더해져 거래시장의 위축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다만, 수도권의 경우 일부 지역과 단지 거래가 이어지고 있어 국지적인 수요로 상승세가 혼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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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성백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화성비봉 공공주택지구(화성 비봉지구) 일원에 짓는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 전 가구가 100% 계약률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화성 비봉지구 B-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5개 동 전용 75·84㎡ 530가구 규모의 비봉지구 내 마지막 민간분양아파트다. 입주 예정일은 2027년 10월이다. 분양 완판(완전 판매)과 관련해 금성백조건설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을 갖춘 분양가와 ‘예미지’ 브랜드만의 우수한 상품성, 내년 신축 아파트의 공급 감소에 기인한 막차 타기 수요 등 달라진 시장의 분위기 등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이 사업장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200만원대로, 분양 당시(2024년 10월 말) 기준 전국(1900만4700원), 수도권(2911만7000원)보다 낮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 3면 개방 구조로 설계됐다. 전 주택형에는 6인용 식탁이 들어갈 수 있는 넉넉한 주방 공간이 마련된다. 팬트리와 현관창고(일부 주택형),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고 파노라마 조망도 확보했다. 단지 앞에는 대형 근린공원(약 2만3000㎡ 규모)이 있고 만찬산과 왕래봉산, 비봉인공습지공원, 안산갈대습지공원 등도 가까워 정주여건이 쾌적하고, 단지 안에도 대규모 중앙광장(약 1만2000㎡)을 조성한다. 지상 주차장을 없앤 자리에는 다양한 식재로 꾸린 조경시설과 산책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도보통학거리에 유치원과 청연초(올해 개교 예정)가 있고, 청연중(올해 개교예정), 비봉고교 등 교육시설과 중심상업지구, 공공청사(예정)도 가깝다. 아울러 수인분당선 야목역과 화성로, 국도39호선, 비봉~매송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 등 교통망 이용이 쉽고 향후 KTX 어천역(예정)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인접한 송산그린시티 일원에는 신세계그룹이 파라마운트와 손을 잡고 화성국제테마파크(예정) 개발을 추진 중이다. 금성백조건설 관계자는 “본 사업장은 화성 비봉지구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와 독창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설계 등이 바탕이 된 예미지 브랜드 아파트”라면서 “비봉지구를 넘어 화성시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랜드마크로서 위상을 다질 수 있도록 성실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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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단계 공사 마무리 시민 개방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와 중앙공원을 연결하는 도시상징광장 조성 사업이 마무리됐다. 10일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도시상징광장 2단계 공사를 마치고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도시상징광장은 정부세종청사와 중앙공원을 연결하는 1.2㎞ 길이 보행광장으로 1·2단계로 나눠 조성됐다. 일반적인 스퀘어 형태 광장이 아닌 선형으로 길게 형성된 오픈 스페이스 형태로 개방감과 함께 쾌적성이 뛰어난 공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에 조성된 2단계는 세종예술의전당부터 중앙공원까지 약 530m 구간이다. 도시상징광장 1단계가 대규모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면 2단계는 중앙녹지공간까지 이어지는 보행 중심의 공간이다. 여유로운 보행 환경을 제공하고 소규모 행사에 적합하도록 조성됐다. 특히 팽나무 군락으로 조성된 도시 숲은 국립박물관단지 등 인접 시설에까지 도심 속 그늘을 제공해 방문객이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앞서 나성동 상가•주거단지와 인접한 도시상징광장 1단계는 인근 공동주택 입주에 맞춰 지난 2021년 5월 개방됐다. 세종시와 행복청은 도시상징광장 1·2단계 구간이 모두 조성됨에 따라 국립박물관단지와 중앙공원 등 인접 시설과의 연계성이 강화돼 도심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용 세종시 정원도시조성추진단장은 “도시상징광장 2단계는 시민에게 더 많은 휴식 공간과 소규모 행사,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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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도시 터미널 부지가 신흥 주거·상업 시설로 거듭나며 지역의 구심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선 교통과 물류, 상권 등 각종 인프라가 이미 갖춰진 터미널 부지에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서면 ‘신흥 부촌’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1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서울, 광주, 대구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터미널 부지 개발이 본격화하고 있다. 터미널 부지는 교통 거점으로서의 입지적 가치를 증명한 곳이고 통합된 대규모 부지 확보가 용이해 개발이 활기를 띠는 분위기다. 주변 상권과의 시너지도 기대되고 노후 교통 시설 정비, 교통 편의 증대, 도시 미관 개선 등 공익적 효과도 수반한다. 서울 중랑구 상봉터미널 부지는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로 분양에 들어가 작년 말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9.3대 1의 양호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망우역과 상봉역이 모두 도보거리에 위치해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 GTX-B 노선(예정) 등 5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했다. 양천구에서는 서부트럭터미널 부지가 도시첨단물류단지로 탈바꿈한다. 구에 따르면 올해 건축심의 등을 거쳐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고, 공동주택 시공사로는 삼성물산이 사실상 낙점됐다. 광진구 동서울터미널도 이마트 본사와 스타필드 등 대형 쇼핑몰과 사무실, 파노라마 전망대 등을 갖춘 40층 규모의 복합시설로 재건축이 추진 중이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 부지에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이 들어선다. 마이스(MICE) 시설과 연계한 국제업무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도 지하화 및 초고층 주상복합 건축을 중심으로 대규모 재개발 요구가 나오고 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를 보유한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최근 서울시에 사전협상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지방 대도시에서도 터미널부지 개발을 통해 교통·문화·상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시설을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대구 동구 신천동 옛 동대구 고속터미널 부지는 DL이앤씨가 시공하는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로 바뀐다. 전용면적 79~125㎡ 총 322가구 규모로 2월 분양 예정이다. 광주에서는광주종합버스터미널 복합화사업이진행 중이며, 기존 신세계백화점을 유스퀘어문화관까지 확장하고, 종합버스터미널은 문화·상업·업무시설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바꾸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터미널 부지는 교통거점으로서의 입지적 가치를 증명한 곳이고 통합된 대규모 부지 확보가 가능해 개발에 용이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주변 상권과의 시너지, 노후 교통시설 정비, 교통 편의 증대, 도시 미관 개선 등 공익적 효과도 수반한다는 게 업계의 평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터미널 부지 개발은 교통·물류 인프라의 기존 경쟁력을 기반으로 대규모 복합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부동산 시장과 도시계획 양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개발이 이어질 것”이라며 “옛 도시 공간을 재탄생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거·상업 환경 개선을 이끄는 ‘신흥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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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아파트 44.9%... 전달보다 싼값에 거래‘하락거래’ 비중 지난해 8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금천구(66.7%), 노원구(55.7%)도 절반 이상 차지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이전 거래가격보다 싼 값에 거래되는 ‘하락거래’ 비중이 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격을 분석한 결과, 2025년 1월 전국 아파트 하락 거래 비중은 44.9%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12월(47.3%)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하락거래 비중은 지난해 8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상승거래 비중과 비교해 하락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 수도권은 하락거래 비중이 지난해 12월 43.4%로 집계되며 상승거래 비중보다 높아졌다. 서울(36.9%)은 여전히 상승거래 비중이 높은 가운데, 경기(45.7%)와 인천(45.1%) 아파트 거래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수도권 하락거래 비중을 높였다. 자치구별로 보면 1월 서울은 금천구(66.7%), 노원구(55.7%)에서 하락거래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구축 중소형 면적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지만 종전 가격보다 낮았다. 경기에서는 성남시 수정구(61.5%), 이천시(61.1%), 안산시 상록구(61.0%), 동두천시(60.0%), 의왕시(55.9%), 용인시 처인구(51.8%), 의정부시(50.8%), 파주시(50.4%), 고양시 일산동구(50.0%)가 하락거래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인천은 중구(52.8%), 남동구(51.6%)의 하락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연수구도 49.3%로 절반에 육박하는 거래가 하락거래로 이뤄졌다. 지방광역도시는 하락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45.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전(49.2%), 제주(49%), 부산(47.1%), 대구(46.3%), 충북(46.3%), 충남(46.1%), 경북(46%), 강원(45.9%), 경남(45.2%), 전북(45.2%), 전남(44.4%), 세종(44.3%), 광주(43.8%), 울산(41.7%)순으로 하락거래 비중이 높았다. 2024년 11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감소한 이후 새해가 됐지만 줄어든 거래량은 늘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3개월 연속 감소세다. 1월 거래량은 1만8719건으로 집계된 가운데 거래 신고 기한이 30일인 점을 고려해도 거래량은 적은 숫자다. 지방은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지난해 말 2만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더욱 불안한 분위기다. 직방 관계자는 “경기 침체, 정국 불확실성, 금리 인하 지연 등의 영향으로 매수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인구 감소, 수요 감소, 지역 경제 불안 등으로 수요가 제한된 가운데 준공 후 미분양까지 더해져 거래 시장의 위축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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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 인하 기조와 상반기 예정된 금융 지원책, 하반기 예고된 대출 규제 강화 등 ‘삼박자’에 지난해 말 억눌렸던 주택 구매 수요가 되살아 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0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72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 떨어지며 다섯달만에 하락했다. 올해는 금융 비용 부담 완화와 세제 혜택이 확대된다. 먼저 ‘신생아 특례대출’의 소득 요건이 완화되고, 사회초년생을 위한 ‘청년주택드림 대출’도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 지역이나 비수도권 미분양 주택을 구입할 경우 양도세와 종부세 산정 시 1주택자로 간주하는 ‘1주택자 세컨드홈 세제 혜택’도 시행된다. 다만 분양가 상승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6월부터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이 의무화되면서 관련 인력과 자재 증가로 인해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기존 주택과 신규 분양 아파트 모두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여기에 하반기에는 대출 규제 강화도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스트레스 DSR 3단계’로 인해 대출 한도가 축소되며, 제2금융권을 포함한 모든 금융권 대출이 규제 받는다. 주택업계 전문가들은 올 상반기가 내 집 마련의 적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정부가 발표한 금융 비용 감소와 세제 혜택, 금리 인하가 수요자들의 자금 유동성을 높여 올 하반기부터 집값 상승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분양가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7월 이후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만큼 상반기 내 집 마련을 하는 것이 비용 부담을 낮추고, 낮은 경쟁 속에서 좋은 집을 선점하는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코오롱글로벌이 울산 남구에서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를 분양 중이다. 울산 남구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야음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8개 동 803가구(전용 59㎡ 39가구·84㎡ 700가구·96㎡ 4가구·110㎡ 58가구·127㎡ 펜트하우스 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계약자에게 1차 계약금 300만원, 중도금 대출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데다, 직주 근접성과 다양한 개발 호재도 갖춘 만큰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특히 사업지가 위치한 야음동 일대에는 5000여 가구의 아파트 조성이 추진 중이며, 향후 준공 시 기존 2400여 가구와 함께 총 7000여 가구의 대규모 신흥 주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와 온산국가산업단지,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인접해 직주근접성이 좋은편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9조원대 신규 투자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에쓰오일 공장도 지근거리에 있다. 교통 인프라도 좋다. 울산 남북을 연결하는 울산도시철도 2호선 야음사거리역(예정, 예비 타당성 조사 중)이 계획 중이고, KTX-이음 안동~부전역 구간도 지난해 말 개통했다. 도보통학거리에 선암초, 야음초가 있고 야음중과 대현고, 신선여고 등도 가깝다. 아울러 인근의 선암호수공원과 울산대공원에서 산책과 가벼운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4베이 판상형 구조와 타워형 구조가 혼합된 평면 설계로 입주민의 편의성을 한층 더 높였다. 대부분 가구는 선암호수공원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일부 평면에는 코오롱글로벌 시그니처 평면인 3면 발코니 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개방감과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서비스 면적도 극대화했다. 저층부 일부 가구에는 중앙광장을 조망할 수 있는 테라스 하우스가, 최상층에는 파노라마 호수 조망이 가능한 펜트하우스를 배치했다. 단지 안에는 피트니스와 골프연습장, GX룸, 주민카페, 작은도서관, 코인세탁실, 실내 키즈 놀이터 등 입주민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 안 독립형 국공립 어린이집과 주출입구 인근에 통학버스 승하차 대기 공간인 키즈스테이션도 갖춰진다. 지상에 차를 없앤 공원형 단지로 축구장 2배 크기인 약 8800㎡ 규모의 중앙숲광장을 비롯해 590m 단지 순환로, 250m 단지 중앙 산책로, 석가산과 연못으로 이뤄진 워터라운지 등 친자연 시설과 조경특화 설계도 도입했다. .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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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이 국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평가에서 기후변화대응 부문 최고등급인 ‘리더십 A’등급을 획득했다. 10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2022년 사내 ESG체계를 확립하고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또 산업부산물을 재활용한 탄소저감 친환경 콘크리트를 개발하고 국내 건설사 최초로 친환경·저탄소 콘크리트 환경성적표지 인증과 저탄소 인증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건축 구조물에 ‘저탄소 콘크리트 활용 방법론’ 인증을 추진, 저탄소 콘크리트 사용량에 따른 자발적 탄소크레딧 확보하는 방안도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그동안 당사의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이를 동력 삼아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은 탄소저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인 CDP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경영전략과 리스크·기회 관리 능력,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고 있다. CDP가 정보 수집·공개하는 정보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bstantiality Indices, 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ESG 평가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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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구 공덕자이·종로구 경희궁자이5~10년차 대단지 아파트 매수세 몰려 고금리와 경기 침체 여파로 부동산 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서도 서울 마포와 종로 등에 위치한 준신축(준공 5~15년 차) 아파트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속속 체결되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지속된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여전하지만, 새해 들어 금융당국의 은행 대출창구 지도가 다소 완화된 것과 함께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입지가 양호한 신축 단지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마포구 염리동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전용면적 84㎡가 지난달 23억1500만원에 신고가로 거래됐다. 작년 12월 최고가(22억7500만원) 대비 4000만원 상승해 거래됐다. 2021년 준공된 1694가구 규모의 이 단지는 수도권지하철 2호선 이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이 단지 인근엔 마포더클래시, 마포자이더센트리지,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등 대단지 새 아파트들이 포진해 있어 양호한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 마포구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마포는 여의도와 종로 등 좋은 일자리가 많은 지역과 가까워 실거주 수요가 꾸준하다”며 “지난 하락장에도 다른 지역과 비교해 마포 아파트 하락폭은 크지 않았고, 대출규제가 풀리며 수요가 다시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인근에 위치한 ‘공덕 자이’ 전용 59㎡도 지난달 15억8500만원에 신고가로 손바뀜 됐다. 지난해 11월엔 15억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체결된 건 양호한 입지 조건과 함께 최근 10년간의 미등기 문제가 해결된 점도 중요 요인으로 꼽힌다. 공덕 자이는 2015년 준공 인가가 났지만 조합과 토지 소유자 사이 소송으로 소유권 이전 고시가 지연돼왔다. 현금 청산이 된 토지 소유자들이 토지 수용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수용 재결 무효 소송을 한 뒤 조합과 소유자 간 합의가 장기간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등기 상태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이 제한되고, 주택을 매매해도 등기에 올릴 수 없는 등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는다. 하지만 마침내 마포구 등 중재로 토지 수용 절차가 완료돼 지난달 등기를 마치며 재산권 행사 제한이 풀렸다. 서울 종로구에서는 경희궁자이 3단지 전용 59㎡가 지난달 18억15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동일 평형의 작년 11월 거래가격(17억7500만원)보다 4000만원 올랐다. 모두 1~4단지로 구성된 경희궁 자이는 2415가구 규모로, 단지에 따라 수도권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일자리가 밀집한 서울 도심과 인접해 있다는 사실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수석은 “종로 일대에는 대단지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기 어려운 만큼 경희궁 자이의 희소성이 부각되며 가격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1만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 헬리오시티 전용 49㎡도 지난달 17억5000만원에 신고가로 계약이 신고됐다. 작년 11월 같은 동이 16억5000만원에 거래됐는데 두 달 만에 1억원 올랐다. 이 단지는 대단지 아파트로 주거 환경이 양호하고, 지하철 8호선 송파역 초역세권 단지로 잠실, 강남 등 일자리 접근성도 뛰어나다. 이 같은 새 아파트들의 선전 덕분에 종로구, 마포구, 송파구 등의 아파트 가격은 올해 들어서도 상승 추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최근 직주근접 단지들의 신고가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급격히 줄어든 가운데 체결되고 있는 것이라 더욱 주목된다. 작년 7월 8000건에 육박했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올 1월에는 2250건까지 줄어든 상황이다. 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안과 높은 공사비 때문에 입주 물량 부족이 예견되며 입지가 양호한 신축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3만2339가구이지만, 내년엔 8526가구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내 거시경제와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은 만큼 일부 지역의 신고가 거래 분위기가 장기적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정국 불안과 고금리로 인해 올해 상반기까지는 부동산 시장이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실수요자는 전반적 경제 상황을 고려해 주택 매수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9. 9

    성남금토 신혼희망타운 논란특정 타입 가구만 작은 발코니확장시에 최대 4평까지 차이나LH “분양 안내서로 알렸다” 최근 본청약을 마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공공분양주택 입주자 사이에서 ‘실평형’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동일한 전용면적으로 공급된 아파트지만 ‘서비스 면적’인 발코니가 유독 한 평형 타입에서만 현저히 작아 이에 추첨으로 배정된 입주자들에게서 불만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본청약 당첨자를 발표한 성남금토 A-4블록 공공분양주택은 2021년 12월 사전청약을 시행했던 단지로 본청약을 합쳐 총 766가구 규모다. 입주는 2027년 11월로 예정돼 있으며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성남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자에게 우선 배정하는 ‘신혼희망타운’(신희타) 아파트다. 성남금토 사업지구 내 유일한 공공분양주택이자, 제3판교 지구 아파트라는 점도 특징적이다. 모든 가구는 실속 평형인 전용면적 55㎡로 구성돼 있다. 문제는 55A부터 55F까지 총 6개 타입 가구의 발코니 면적이 다르다는 점이다. 발코니는 일종의 서비스 면적이지만 확장할 경우 실평형이 된다는 점에서 입주자들 관심이 높다. 타입별 발코니 면적은 A가 29.31㎡, B와 D는 각각 24.83㎡, E는 26.95㎡, F는 31.76㎡다. 하지만 C타입의 발코니 면적은 18㎡에 그쳐 최대 면적인 F보다도 실평형이 13.76㎡(약 4.2평)나 작다. 같은 계약인데도 발코니 확장 시 그만큼 집 크기에 차이가 나는 셈이다. 무엇보다 C타입은 해당 공공분양 가구 수 가운데 B타입에 이어 많은 25%를 차지한다. 하지만 견본주택 공개 땐 C타입보다 가구 수 비중이 낮은 A타입(12%)이 B타입과 함께 공개됐다. 견본주택을 둘러본 이들은 C타입의 작은 발코니 면적을 보지 못한 셈이다. 물론 발코니 면적이 모든 타입에서 같을 필요는 없다. 특히 서비스 면적에 해당해 입주자 모집 공고 때 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를 명시할 의무도 없다. LH 측은 “서비스 면적의 경우 분양 가격에 영향을 주는 사항이 아니어서 공고문에 밝히지 않아도 된다”며 “견본주택 때 C타입을 공개하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제공된 안내 팸플릿에는 C타입의 발코니 면적이 명기돼 있다”고 설명했다. 안내 팸플릿에 명기돼 있다고 해도 총 46페이지 가운데 단 한 페이지에 나온 C타입의 발코니 면적 수치를 제대로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이런 면에서 해당 가구 당첨자들은 LH가 이른바 ‘신의성실 원칙’을 위반했다는 입장을 내보이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C타입 가구의 한 당첨자는 “다른 타입 당첨자와의 괴리감, 이로 인한 상실감 등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커 신혼희망타운이 신혼절망타운으로 바뀐 심정”이라며 “이번 청약으로 향후 10년간의 재당첨 기회마저 날려버렸다”고 털어놨다. 업계에서도 추첨 방식으로 동·호수를 배정하면서 발코니 서비스 면적에 큰 차이를 두는 건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LH가 비용 절감을 위해 특정 타입 가구 설계에 무리수를 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H 측은 “C타입의 평면 설계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지만 일부 청약 당첨자들의 민원이 나오고 있는 사실을 인지한 만큼 조만간 공식 입장을 정리·발표하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10. 10

    배우 하지원이 5년전에 산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빌딩 가격이 매입가 대비 41억원 가량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뉴스1 등에 따르면 하지원은 2020년 3월 성수동2가에 있는 대지면적 258㎡(78평), 연면적 998㎡(302평),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의 빌딩을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 명의로 100억원에 사들였다.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는 본인이 사내이사로 있고 어머니가 대표이사로 있는 가족 법인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은 2호선 성수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로 풍부한 유동 인구를 자랑하는 곳에 있다. 2020년 매입했을 때 건물은 준공된 지 3년 차 신축이었다. 채권 최고액은 90억원으로 75억원가량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매수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현재 해당 건물의 예상 시세는 141억원으로, 약 41억원이 오른 것으로 부동산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매입 당시 해당 건물의 공실률이 높아 손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그러나 현재 건물 상부층은 하지원이 설립한 소속사 사무실로 실사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층은 성수동 상권에 맞는 상가와 사무실 업종이 입점해 있는 상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