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타경 522392
인천지방법원 - 경매1계
매각기일 2025-04-04 10:00
아파트
건물
49.85 (15.08평)
대지권
8.83㎡ (2.67평)
소재지 인천 미추홀구 한나루로585번길 3
감정가
242,000,000원
평당 16,047,745원
최저가
83,006,000원
평당 5,504,377원
보증금
(10%) 8,300,600원

집합등기부현황

등기부채권총액 2,984,150,000원
접수일 권리 권리자 채권액(원) 말소 비고
16.08.17 소유권 김정호 0 이전 보존
16.08.17 근저당 주식회사아라에이엠씨대부 124,150,000 말소기준
22.03.28 근저당 주식회사한국투자저축은행 2,860,000,000 말소
22.08.24 임의경매 남동신용협동조합 390,371,901 말소 2022타경522392
 
※매각물건 주의사항

매각효력
지상권
※주의사항

분야별 주요뉴스

  1. 1

    서울머니쇼 내달 8~10일 개최부동산·주식·채권·코인 등투자고수 70여명 49개 특강사회초년생부터 고령층까지연령별·단계별 전략 대방출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대의 재테크 박람회 ‘서울 머니쇼’가 재테크 암흑기를 맞아 최적의 분산투자 비법을 갖고 참관객들을 만난다. 매일경제신문과 MBN, 매일경제TV가 주최하는 ‘2025 서울머니쇼’가 오는 5월 8~10일 서울 강남 코엑스B홀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격변기 승리하는 재테크 전략’이다. 국내외 부동산과 주식, 채권과 달러 등 안전자산은 물론 코인 등 대체투자 분야까지 다양한 자산에 대한 분산투자 전략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엔 연령별·단계별 세미나를 대거 확대했다. 사회 초년생에서 중장년·고령층까지 다양한 관객층에게 맞춤형으로 투자 콘텐츠를 제공한다. 경제신문을 통해 이제 재테크에 눈을 뜨기 시작한 청소년부터 자산을 불려가려는 ‘투자 상급자’, 거액의 자산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고민 중인 자산가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재테크 특강들을 마련했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등 거시경제를 기본으로 하고 부동산·주식·코인 등 위험자산은 물론 채권 절세 창업, 노후 대비, 금융사기 방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70여 명의 내로라하는 투자 고수들이 49개 특강을 펼친다. 개막일인 5월 8일(목)에는 스티브 브라이스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최고투자전략가가 나서 격변기에 투자 필승 전략을 제시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전쟁을 펼치면서 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대처 방안을 모색한다. 이 강연은 동시 통역으로 진행된다.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투자 시장에 대처하기 위해선 자산배분·분산투자가 필수적이다. 이에 대해 ‘일타 프라이빗뱅커(PB)’들의 실전 재테크 비법이 머니쇼 기간 중 매일 공개된다. 첫날인 8일에는 권영선 신한은행 투자자문센터 팀장,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최환석 하나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 등이 부동산 시황 전망과 투자 전략에 대해 전한다. 9일에는 박순현 SC제일은행 투자전략상품부 총괄과 이은경 우리은행 TCE강남센터 부지점장, 백석현 신한은행 S&T센터 이코노미스트 등이 주식과 펀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 고준석 연세대 경영대학원 상남경영원 주임교수, 아기곰 ‘재테크 불변의 법칙’ 저자, 정지영 아이원 대표 등 국내 최고 부동산 전문가들도 연사로 나서 재건축, 재개발, 수익형 부동산, 청약 등 부동산 전 분야에 걸쳐 매일 열강을 펼친다. 특히 8일에는 일본 도쿄 고급 맨션에서 월세 수익 기회를 모색하는 세미나도 진행된다. 국내 베스트 애널리스트들도 변함없이 머니쇼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재테크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한다. 첫날 염승환 LS증권 이사, 노근창 현대차증권 전무, 권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팀장, 변용진 iM증권 연구위원 등이 조선, 반도체, 인공지능(AI) 제약·바이오 등 투자 인기 업종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주가가 많이 오를 유망 종목들을 소개한다. 둘째날과 셋째날에도 서학개미를 위한 투자 가이드를 비롯해 가치투자, 시황 전망 등 다양한 세미나가 준비돼 있다. 자산의 종류는 물론 국가별 분산투자도 신경써야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는 취지다. 갈수록 관심이 쏠리는 안전자산 관련 세미나도 대거 확충됐다. 첫날 강승원 NH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채권투자와 안정적 자산관리’에 대해 강연한다. 둘째날엔 오건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이 금리·환율 격변기에 안전자산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방어하는 전략에 대해 혜안을 제공한다. ‘마구잡이 소비’에 대해 일침을 날리는 ‘혼쭐러’ 김경필 머니트레이닝랩 대표는 이번에도 절약과 예·적금을 기본으로 자산을 지킬 것을 강조한다. 올해 세미나명은 셋째날 ‘월급을 두 배로 늘려주는 소비법’이다. 금융권 취업을 꿈꾸는 대학생 등을 위해 KB국민 등 주요 시중은행의 인사총괄책임자급이 참여하는 ‘취업스쿨’도 열린다. 이처럼 ‘들을거리’가 풍부한 세미나와 함께 머니쇼의 또 다른 핵심은 ‘볼거리’ 전시 부스다. 올해도 금융·증권·부동산은 물론 핀테크·창업 등까지 가세해 총 100여 개에 달하는 업체가 200개가 넘는 부스를 만들고 금융상품을 비롯해 다양한 재테크 정보를 전한다. 서울머니쇼는 홈페이지(www.seoulmoneyshow.com)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 사전등록자에 한해 세미나 사전 신청을 받는데, 인기 강연은 조기 마감되니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 관련기사

  2. 2

    4년 만에 계도기간 종료 조기 대선으로 정부가 추진해온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개편 논의가 어려워진 가운데 전월세신고제는 6월부터 정식 시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4년간 지속해온 전월세신고제 과태료 유예기간을 종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 제도는 문재인 정부 때인 2020년 7월 국회를 통과한 '임대차 3법' 중 하나다. 보증금이 6000만원을 넘거나 월세가 3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계약일로부터 30일 안에 임대인과 임차인이 계약 내용을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해야 한다. 기간 안에 신고하지 않거나 허위로 신고하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임대차 3법 중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는 법 통과 직후 시행됐지만 전월세신고제는 대국민 홍보가 폭넓게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유예기간을 1년 뒀다. 이후 2021년 6월 1일부터 전월세신고제를 시행하면서도 계도기간을 2년 뒀다. 이후 1년씩 두 번 연장돼 다음달 31일 종료를 앞두고 있다. 국토부는 과태료 부과 여부와 관계없이 전월세 신고율이 꾸준히 올라가며 제도가 어느 정도 정착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제도가 무리 없이 운영될 수 있는지를 최종 조율해 유예기간 종료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전월세 계약을 단순 지연 신고했을 때 과태료를 최대 10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다만 거짓 신고 때 과태료는 최대 100만원으로 유지한다. [서진우 기자] 관련기사

  3. 3

    1호선 청량리역까지 30분향후 GTX-C노선 뚫리면강남 삼성역 20분대 주파양주 테크노밸리 사업 등단지 주변 개발호재 풍부 제일건설이 경기 양주시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40층, 4개동, 모두 702가구로 조성되는 단지다. 전용면적은 70·84·101㎡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수도권 전철 1호선 양주역에 가까운 초역세권 입지라는 점이다. 걸어서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양주역에서 수도권 전철 1호선 급행 노선을 이용하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까지 30분대에 닿는다. 이 역에서 KTX, 수인분당선, 경춘선 등으로 갈아탈 수 있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뚫리면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양주역에서 1호선 급행으로 한 정거장 거리인 의정부역을 통해 서울 강남 업무 권역으로 더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GTX-C노선 의정부역에서 서울 강남구 삼성역까지 소요 시간은 20분대다. 소요 시간이 기존 노선을 이용할 때보다 절반 이상 줄어드는 것이다. 또 신평화로(3번 국도), 서울~양주고속도로(예정) 등 도로 교통망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인근에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이 예정된 것도 호재로 꼽힌다. 양주회천 도시첨단산업단지, 양주테크노밸리 사업 등이 완공되면 배후 수요가 더 풍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 근처에서 양주 역세권 도시개발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 아파트의 또 다른 특징은 탁 트인 조망이다. 주상복합에서 보기 드문 통창과 유리난간을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일부 가구에서는 중랑천과 주변 공원을 파노라마 뷰로 조망할 수 있다. 내부 설계도 눈에 띈다. 모든 가구에 현관 팬트리(수납 공간)를 배치했고, 가구별로 지하 창고도 제공해 집 안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라멘구조'(건물의 수직 힘을 지탱하는 기둥과 수평 힘을 지탱해주는 보로 구성된 건축구조 형태)를 적용했다. 단지 안에는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에듀 스테이션 등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어린이집과 대규모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선다.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는 전용 84㎡ 기준 5억원대 초중반에 공급된다. 전용 70㎡는 4억원대 중반, 전용 101㎡는 5억원대 중후반~6억원대 초반으로 책정됐다. 작년 인근 지역에서 분양했던 단지들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가격이다. 계약금 5%,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 등도 제공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22일 당첨자를 발표한 후 다음달 7~9일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양주역 2번 출구 앞에 위치해 있다. [손동우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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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방건설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105억원으로 전년 대비 29.8%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1조61억원, 당기순이익은 32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80.77%였다. 이는 대한건설협회가 집계한 2023년도 기준 종합건설업체의 평균 부채비율(108.98%)을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말 별도 기준 이익잉여금은 약 1조8015억원,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약 2193억원, 단기금융상품은 약 11억원, 단기대여금 약 7897억원이며 이에 따른 유동비율은 202.3%로 집계됐다. 통상 200% 이상이면 재무 안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한다. [손동우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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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윤홍 GS건설 대표(사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도입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이달 초 용인 엘리시안 러닝센터에서 허 대표를 포함해 임원 및 차세대 리더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의 적극 활용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은 AI 시대에 대비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외부 강연으로 시작했다. 각자 업무 영역에서 AI를 어떻게 내재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번 워크숍은 허윤홍 대표 취임 이후 세 번째로 열렸다. 많은 현안을 뒤로하고 이번 워크숍 주제가 'AI'로 선택된 것은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이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라는 위기의식 때문이다. 허 대표는 워크숍에서 "AI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흐름에 따르거나 이를 앞서 이끄는 것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김유신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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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값 0.1%가 법무사 수수료두달 연속으로 4000건 넘어 내 집 마련의 마지막 절차인 소유권 이전 등기를 법무사 없이 스스로 처리하는 '셀프 등기'가 최근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고물가 기조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집을 사는 데 들어가는 총비용이 커지면서 거래 당사자들이 부대비용을 줄이기 위해 직접 등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9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이뤄진 셀프 등기 건수는 4287건(이달 8일 기준)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4.5% 증가한 수치다. 아직 3월 거래분에 대한 신고 기한이 남아 있는 점을 고려하면 셀프 등기 건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올해 1월까지만 해도 2634건에 불과했던 셀프 등기는 2월 들어 4000건을 넘기며 급증했고 3월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셀프 등기 건수가 월 4000건을 넘어선 것은 2023년 1월(5822건) 이후 약 2년 만이다. 전체 소유권 이전 등기 중 셀프 등기가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0.62%에 머물던 비율은 올해 2월 0.84%로 뛰었고 3월(8일 기준)에도 0.85%를 기록했다. 셀프 등기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법무사 비용 절감이다. 집값이 꾸준히 오르면서 법무사 수임료 역시 덩달아 높아졌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법무사 수수료는 주택 매매가의 0.1% 안팎으로 책정된다. 대한법무사협회의 보수 기준에 따라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2월 기준 14억4978만원)로 환산하면 단순 수수료만 117만4890원에 달한다. 기본 보수 95만원에 10억원 초과액의 0.05%를 더한 값이다. [박재영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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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 등을 통한 부동산 직거래에 이어 매수자가 직접 소유권 이전 등기를 신청하는 ‘셀프 등기’도 늘고 있다. 대출 이자나 취득세 등 전반적인 집 매수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법원 등기정보광장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매수인이 직접 등기를 신고한 건수는 4216건으로 전달(2634건) 대비 60.1% 늘었다. 1년 전인 지난해 2월(2564건)과 비교하면 64.4% 뛰었다. 지난 3월 셀프 등기 신고 건수는 4285건(8일 기준)을 기록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셀프 등기 건수가 4000건을 돌파한 건 2023년 1월(5822건) 이후 2년여 만이다. 전체 소유권이전등기 중 셀프 등기가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 1월 0.66%, 2월 0.84, 3월(8일 기준) 0.85%로 매달 커졌다. 셀프 등기 증가 원인으로는 등기 수수료 절약이 목적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년 사이 집값이 오르면서 등기 대행 수수료도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 금액에 해당하는 13억5000만원 아파트를 매수한다고 가정했을 때 법무사 대행 비용은 112만5000원(대한법무사협회의 법무사 보수기준)이다. 여기에 보수 부가세 11만2500원과 법무사 일당 8만 원, 법무사 교통실비 8만 원(법무사무소 소재지에 따라 최대 20만 원), 등기·신고 대행료 5만 원, 세금 신고·납부 대행료 5만 원, 채권매입 대행료 4만 원 등 각종 부대 비용을 합하면 법무사에게 지급해야 하는 총보수액은 153만7500원에 이른다. 한편,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도 부동산 매물과 거래가 급증하는 추세다. 윤종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당근마켓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당근에서 이뤄진 부동산 직거래는 2022년 7094건에서 2023년 2만3178건, 2024년 1~7월 3만4482건을 기록했다. 서울시의 아파트 매맷값에 따른 법정 상한 중개수수료 요율은 5000만원 미만 0.6%(한도액 25만원), 5000만~2억원 미만 0.5%(80만원), 2억~9억원 미만 0.4%, 9억~12억원 미만 0.5%, 12억~15억원 미만 0.6%, 15억 이상 0.7% 수준이다. 서울에서 15억원짜리 아파트를 살 경우 중개수수료로만 최대 1050만원을 부담해야 하는 것이다. 관련기사

  8. 8

    경기 과천과 성남 등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 재지정하면서 인근 지역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9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다섯째 주(31일 기준) 기준 경기는 0.00%로 전주 대비 보합세를 이어갔다. 눈길을 끄는 건 자치구별로 온도차가 극명하다는 점이다. 이 기간 과천시(0.39%)는 별양·원문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남 수정구(0.27%)는 창곡·신흥동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과천(0.39%)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 송파구(0.28%), 성남 수정구(0.27%) 순으로 집계됐다. 과천 아파트값의 경우 토허제 확대 이후 상승 폭이 다소 둔화했으나(0.55%→0.39%) 이마저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선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일례로 지난달 22일 경기 과천 별양동 ‘과천자이’ 전용 84㎡는 23억1000만원에 팔렸다. 동일 면적이 2월 22억5000만원에 매매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불과 한 달 사이 6000만원이 오른 것이다.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인 ‘과천주공10단지’는 전용 83㎡도 지난달 26일 27억원에 매매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다른 동네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지난 1일 경기 성남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 117㎡는 36억7000만원에 매매되며 지난해 12월 기록한 신고가(36억8000만원)와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됐다. 창곡동 위례신도시 ‘위례센트럴자이’ 전용 74㎡ 또한 15억2000만원에 팔리면서 직전 거래가(14억6000만원) 대비 6000만원 뛰었다. 업계에서는 강남 3구 집값 상승이 통상 판교·분당→용인 수지·기흥, 과천·판교→평촌·인덕원→산본 등으로 확산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한다. 국토연구원은 지난해 국토정책 브리프 보고서를 통해 “강남권 상승 추세가 정해진 경로를 따라 인근 지역으로 순차 확산한다는 인식이 시장 참여자 사이에 널리 공유돼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과천과 성남은 경기권에서도 상급지로 꼽히는 곳”이라며 “신분당선, 4호선 등 강남과 서초의 접근성이 좋은 지역이다 보니 강남 집값 상승세를 따라가는 추세를 보였지만 최근 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선 만큼 향후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관련기사

  9. 9

    서울 서남권 상업용 부동산 지형을 바꿀 총사업비 6조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인 강서구 ‘가양동 CJ공장부지 업무복합시설’ 사업이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지난 2월 시행사인 인창개발과 1조6266억원 규모의 공사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 착공계를 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인창개발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2020년 CJ공장부지의 소유권을 이전받은 지 5년 만이다. 가양동 CJ부지 개발사업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연면적 46만㎡)보다 약 1.7배 큰 업무복합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대지면적 9만3683㎡에 총 3개 블록으로 나눠 지하 7층~지상 14층, 연면적 76만4382㎡ 규모의 업무복합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1블록에는 지하 7층~지상 11층 규모의 업무·판매시설이 들어서고 2·3블록에는 지하 5층~지상 14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및 근린생활·문화·집회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업무시설(지산·오피스) 비율이 75%에 이른다. 판매·근린생활시설로 ‘스타필드 빌리지’가 입점 예정이다. 인창개발은 CJ공장 부지의 소유권을 이전한 후 개발계획을 제출했으며 서울시는 2021년 7월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를 수정·가결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 2023년 2월에는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관보 게재된 건축협정인가를 일방 취소하면서 사업 속도가 지연되기도 했다. 가양동 CJ공장부지 업무 복합시설은 마곡지구와 인접해 있고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과 지하통로로 연결 예정이다. 마곡산업단지보다 다양한 업종이 입주할 수 있는 데다 마곡 업무지구의 사무실 포화는 오피스·지식산업센터 수요 증가를 예상하는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인창개발 관계자는 “차별화된 설계로 오피스·지식산업센터를 프라임급으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오는 2029년 9월쯤 준공되면 서울 서남권의 랜드마크로 부각될 프로젝트의 대장정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10. 10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건수가 전달 대비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토허제 해제로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값이 급등하자 채무를 상환하거나 경매를 유예하는 경우가 늘어나며 경매건수 자체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9일 지지옥션의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3월 서울의 경매 진행건수는 172건으로 전달(253건)에 비해 32% 급감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리센츠 전용 98㎡는 지난달 31일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었으나, 채권자가 직전에 경매 취하서를 법원에 제출하면서 취소됐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일반 매매시장에서 가격이 오르면 경매에서 헐값에 처분하기보다 다른 경로로 매매하는 쪽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역시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가 650건으로 전월(753건) 대비 약 14% 감소했으나 인천은 319건으로 전달(225건)보다 42% 늘었다. 전국의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888건으로 전월(3379건) 대비 약 15% 줄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