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서울 강동구 길동 ‘강동 헤리티지 자이’ 전용면적 59㎡ 2가구 무순위 청약에 10만명이 넘게 몰렸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강동헤리티지자이는 이날 전용면적 59㎡B 형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총 10만6093명이 신청해 5만3046.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분양가는 7층이 7억3344만원, 28층이 7억8687만원이다. 이는 2022년 12월 분양 당시 가격이다. 같은 면적이 지난 1월 17억원(4층)에 팔렸다는 점에서 당첨 즉시 약 10억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당첨자는 오는 16일 발표된다. 관련기사
국내 최대 시니어타운 '백운호수 푸르지오' 가보니오피스텔동 계약 60% 50대은퇴 전 시니어 라이프 체험수영·골프에 건강식까지 제공간호사 상주 건강관리센터도보증금은 5억~7억원대로분당·과천 전세보다 낮아 국내 인구 가운데 가장 두터운 층은 50대다. 국가데이터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올해 기준 50대는 전체 인구 중 최대인 16.6%를 차지한다. 축적된 자산과 구매력을 바탕으로 소비 시장의 주축으로 자리 잡은 이들이 시니어 주거 시장에서도 주류로 올라서는 분위기다. 은퇴 전 노후 생활을 미리 체험·설계하려는 '프리 실버'가 실버타운의 새로운 수요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 강남에서 출발한 지 20여 분, 경기도 의왕시 백운호수 자락에 들어서자 지난해 말 입주를 시작한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이 모습을 드러냈다. 디벨로퍼(부동산개발회사) 엠디엠(MDM) 그룹이 시행하고 자회사 엠포레가 운영을 전담하는 이 단지는 주거형 오피스텔 842실과 시니어주택 536가구, 총 1378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60대 이상만 입주할 수 있는 시니어주택과 달리 오피스텔의 주류는 50대였다. 단지 관계자에 따르면 오피스텔 계약자의 60% 이상이 50대다. 아직 현역이지만 은퇴 후 시니어 라이프를 미리 경험해 보려는 '프리 실버' 세대가 이곳을 찾는 것이다. 이 단지는 직장인 입주민을 위해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과 신분당선 판교역을 왕복하는 자체 셔틀버스를 운행 중이다. 단지 관계자는 "50대 프리 실버 입주자들은 커뮤니티와 헬스케어 인프라를 체험해 보려는 목적이 크다"며 "오피스텔에서 생활하다 시니어하우스 입소 연령이 되면 자연스럽게 전환하려는 수요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곳에서 거주 중인 한 50대 주민은 "은퇴 후 시니어타운 입주를 고민했는데 미리 와서 살아보니 감이 잡혔다"며 "수영장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하면서 체력이 오히려 좋아졌고, 비슷한 처지의 또래 이웃도 생겨 외롭지 않다"고 말했다. 이들을 끌어들이는 핵심은 약 1만1500㎡(3500평) 규모의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클럽 포시즌'이다. 이날 찾은 시설은 곳곳마다 입주민들로 붐볐다. 실내 수영장에서는 아쿠아로빅 수업이 한창이었고 '맨즈 클럽'에서는 입주민들이 당구 큐를 잡고 연신 공을 굴리고 있었다. 벽면에는 4월 당구 대회 순위표가 붙어 있었다. 악기 연습실은 사실상 24시간 개방돼 입주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고 있었고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에도 빈자리가 드물었다. 호텔식 사우나와 전문 스파를 결합한 '바디케어존', 프라이빗 영화관인 '시네마룸'과 강의실, 음악실 등 전문 프로그램실도 구축됐다.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커뮤니티 활동도 활발했다. 자체적으로 만든 동호회만 14곳에 달한다. 골프와 당구, 탁구, 수영, 통기타, 우쿨렐레, 보드게임, 마작 등이 운영되고 있다.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한 입주민이 재능 기부로 새벽마다 주짓수 강좌를 진행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또 아침마다 커뮤니티 센터 중앙에서는 기체조로 하루를 여는 입주민들이 모이고, 연말이나 명절에는 손자녀와 함께하는 원데이클래스, 윷놀이, 스크린골프대회, 노래자랑 등 가족 행사도 열린다. 생활 서비스도 호텔에 가깝다. 전담 영양사가 관리하는 전용 식당에서 입주민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저염·저당 건강식부터 계절별 특식까지 삼시 세끼를 제공한다. 단지별 식당에는 주간 메뉴가 공개돼 식단을 비교해 골라 먹을 수 있다. 하우스키핑과 론드리, 컨시어지 서비스가 결합돼 가사 노동에서 사실상 해방되는 구조라는 게 단지 관계자의 설명이다. 건강관리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단지 내 건강관리센터에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하며 혈압·혈관 건강 측정기를 상시 비치해 측정 결과에 따라 맞춤 식단을 제안하는 '챌린저스'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3개월간 식단을 실천한 뒤 신체 변화를 추적하는 방식이다. 심폐소생술(CPR) 교육과 건강 강좌도 정기적으로 열린다. 단지 바로 옆 학의동 일대에는 25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유치도 발표된 상태다. 이상훈 엠디엠플러스 개발부문 부문장은 "급식·세탁·청소 등 풀서비스를 기준으로 생활비가 책정되는 시니어하우스와 달리 오피스텔은 본인이 사용한 만큼만 내는 선택형 구조라 부담이 낮다"며 "보증금은 5억~7억원대로 9억~10억원대에 달하는 인근 분당·과천 아파트 전세 시세와 비교하면 가성비에서 우위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재영 기자] 관련기사
올해 1~2월 전국 아파트 청약 당첨자 10명 가운데 6명은 30대 이하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전국 전체 청약 당첨자 7365명(일반분양 단지 기준) 중 30대 이하는 61.2%(450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부동산원이 2020년 2월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큰 비율이다. 30대 이하의 당첨 비율은 최근 6년간 1~2월 기준 50%대 이하에 머물렀다. 연간 기준으로도 2020년 52.9%에서 2021년 53.9%, 2022년 53.7%, 2023년 52.0%, 2024년 51.8%, 지난해 54.3% 등으로 60%를 넘지 못했다. 이는 누적된 정책 효과와 소형 면적 공급 증가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2024년 도입된 ‘신생아 우선 공급’(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 내 출산 가구 우선 배정) 제도가 시장에 안착하며 본격적으로 정책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별공급에서 출산 가구의 당첨 확률이 높아짐에 따라 수요층이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섰고 분양 대기수요가 올해 대거 당첨되면서 30대 이하의 청약 당첨 비중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30대 이하의 젊은 층은 주택도시기금에서 지원하는 ‘내 집 마련 디딤돌 대출’(생애최초 우대), ‘신혼부부 전용 구입 자금’, ‘신생아 특례 디딤돌 대출’ 등 다양한 정부 정책 대출을 활용할 수도 있다. 공급 측면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비중이 대폭 증가한 점도 영향을 끼쳤다. 올해 1~2월 전국에서 공급된 전용 60㎡ 이하 일반공급 물량은 총 1119가구로 전체(3910가구)의 28.6%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소형 아파트 공급 비중(11%)과 비교해 2배 넘게 높아진 수치다. 분양가 총액 부담이 적은 소형 면적의 공급 비중이 늘어나면서 소형 면적을 주로 공략하는 젊은 층의 당첨 기회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구자민 리얼투데이 연구원은 “저금리 정책 대출을 지렛대로 활용할 수 있는 30대 이하가 청약을 통해 이전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관련기사
서울 아파트 월세비중 50%1주택자 전세보증 막히면본인 입주·월세전환 중 선택시장 전세매물 감소 불가피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전세 공급 부족이 심해지며 월세 전환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달 서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계약이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가 비거주 1주택자의 전세대출을 제한할 뜻을 내비치면서 월세 전환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임대차 계약은 1만8357건이었다. 월세 계약은 9071건으로 49.4%를 차지했다. 전국 아파트 임대차 계약(7만9850건) 중 월세 비중은 47.8%였다. 신규 계약만 따지면 월세 비중은 더 올라간다. 지난달 서울 전월세 신규 계약(9205건)에서 월세는 4977건으로 54.1%를 기록했다. 임대차 계약 중 월세 비중은 1년 전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지난해 3월 체결된 서울 아파트 임대차 계약은 2만4991건이었다. 이 중 월세 계약은 38.6%(9655건)에 불과했다. 전국 아파트로 따져보면 임대차 계약 중에서 월세 비중은 42.3%였다. 전문가들은 새 아파트 입주가 감소하고 전세 물량이 줄자 월세를 선택하는 세입자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한다. 직방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6000여 가구로 지난해(3만1800여 가구)에 비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시장에 나오는 전세 물량 자체가 줄자 임차인이 갱신청구권을 쓰거나 전세 연장이 여의찮으면 월세 전환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집주인 입장에서도 시중 예·적금 금리가 낮아 월세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는 추세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월세 자체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올해 2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151만5000원으로 지난해 2월(134만7000원)보다 12.4% 상승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비거주 1주택자의 전세대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 비거주 1주택자의 전세대출 공적보증을 사실상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주택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한국주택금융공사(HF)·SGI서울보증 등을 통해 수도권 전세대출을 최대 2억원 안팎까지 받을 수 있다. 이 보증이 막히면 '보유 주택+전세 레버리지' 구조는 사실상 봉쇄된다. 또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을 제한하는 방안까지 거론되고 있다. [손동우 기자] 관련기사
강남구 -0.17% 송파구 -0.07%서울 핵심지 가격 하락세 뚜렷수도권 주요 단지 청약경쟁률 10대 1 이상·청약마감 늘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과 대출 규제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주춤한 반면, 청약 시장은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다. 가격 상승세 둔화와 거래 위축 속에서 실수요가 주택 선택지를 청약시장으로 옮겨가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도 둔화하는흐름이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 0.2~0.3%대를 유지하던 상승률은 3월 들어 0.05~0.09% 수준으로 낮아졌다. 일부 지역은 하락 전환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집값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핵심 지역의 약세 전환이 감지됐다. 3월 넷째 주 기준 강남구(-0.17%)·서초구(-0.09%)·송파구(-0.07%) 등 강남3구와 용산구 -0.1%, 성동구 -0.03%, 강동구 -0.06%, 동작구 -0.04% 등 주요 지역이 일제히 하락했다. 거래건수도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5633건, 2월 5732건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3월에는 2954건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신고가 거래 비율도 1월 31.26%, 2월 33.79%, 3월 25.66%로 떨어졌다. 반면, 청약시장은 큰 흔들림 없이 유지되고 있다. 일부 사업장에서는 100대 1을 넘어 1000대 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요 쏠림이 뚜렷했다. 수도권 주요 단지도 1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유지하며 전 주택형 마감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분양 단지들은 특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매매 시장과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더샵 프리엘라’는 1순위 평균 89.24대 1, ‘더샵 신길센트럴시티’는 31.86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아크로 드 서초’는 특별공급 평균 751.3대 1, 1순위 평균 1099대 1을 기록하며 수요 집중을 보여줬다. 다만 입지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사업장은 미달되고 입지와 브랜드, 금융 조건이 갖춰진 단지에 수요가 집중되는 청약시장 내 양극화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매매 시장은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청약 시장은 실수요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입지와 상품성이 확보된 단지는 높은 경쟁률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아디다스가 북촌·서촌 공략한 이유“MZ세대 러너들의 ‘놀이 문화’ 주목”핵심 입지에 매장을 내는 ‘점’ 보다 동선을 따라가는 ‘선’ 전략이 더 중요상권 키워드는 페스티벌·웰니스·자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서울 북촌과 서촌에 잇달아 매장을 내면서 부동산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강남역과 명동 같은 이른바 ‘메가 상권’에 집중하던 글로벌 브랜드의 출점 전략이 최근 들어 MZ세대의 놀이문화와 소비 동선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다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예전처럼 핵심 상권 한복판에 점(點)으로 꽂는 방식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움직임”이라며 “러너들의 이동 경로와 체류 방식까지 고려한 새로운 리테일 전략”이라고 평가한다. 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아디다스코리아는 지난 2월 서울 종로구 서촌에 팝업 스토어를 열고 운영 중이다. 2024년 8월 문을 연 ‘북촌 헤리티지 스토어’에 이은 두 번째 거점이다. 북촌 매장이 정식 매장이라면, 서촌 매장은 아디다스가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 러닝 특화 매장이다. 업계에서는 이런 출점을 이례적인 행보로 본다. 통상 글로벌 브랜드들은 명동, 강남역, 홍대, 성수, 한남, 도산공원 등 대형 상권을 중심으로 순차적인 출점 전략을 짠다. 한 권역에 먼저 들어간 뒤 다음 단계 상권으로 확장하는 식이다. 그런데 아디다스는 북촌에 매장을 냈고, 오래되지 않은 시점에 인접한 서촌에 추가 거점을 냈다. 이런 변화의 배경으로는 러닝 트렌드가 꼽힌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러닝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놀이문화이자 네트워킹 문화로 진화하고 있다. 과거 젊은층이 골프와 테니스에 몰렸다면,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러닝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남신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리테일 임차자문팀 이사는 “MZ세대에게 러닝은 단순히 뛰는 행위가 아니라 크루들이 모여 달리면서 네트워킹도 하고, 사진도 찍고, 끝나고 맥주도 마시는 놀이문화에 가깝다”며 “브랜드 입장에서는 이들이 어디를 뛰고 어디서 머무는지를 보는 게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에는 특정 지역의 핵심 입지에 매장을 내는 ‘점’의 전략이 중요했다면, 지금은 사람들의 이동 경로와 체류 동선을 따라가는 ‘선’의 전략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종로 일대에서는 경복궁을 끼고 북촌과 서촌을 잇는 러닝 코스가 젊은 러너들 사이에서 하나의 놀이처럼 소비되고 있다. 위치정보시스템(GPS) 으로 지도 위에 강아지 모양을 그리는 이른바 ‘댕댕런’이 대표적이다. 업계에서는 아디다스의 북촌·서촌 거점이 이런 러너들의 동선 위에 자연스럽게 놓여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아디다스 매장이 강아지 모양 코스의 얼굴이나 엉덩이쯤에 자리 잡고 있다. 남 이사는 “‘댕댕런 상권’을 정조준한 출점은 아니다”라면서도 “러너들이 모이는 상징적 지역성과 놀이문화를 오프라인 전략에 접목한 사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북촌과 서촌의 의미가 같지 않다는 점이다. 업계에서는 북촌 출점은 러닝보다는 상권 자체의 부상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읽은 결과에 더 가깝다고 본다. 북촌은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빠르게 돌아오고, 경복궁과 한옥마을, 인근 호텔 수요가 맞물리면서 다시 주목받기 시작한 곳이다. 과거 삼청동으로 불리던 상권의 무게중심이 조금씩 이동하면서 ‘북촌’이라는 이름 아래 새로운 소비 지형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런 흐름을 감지한 아디다스가 비교적 발 빠르게 북촌에 먼저 깃발을 꽂았고, 이후 서촌에서는 러닝 특화형 매장으로 다른 실험에 나섰다는 것이다. 남 이사는 “브랜드들이 상권의 메인 입지에는 플래그십을 두고, 그 외 지역에서는 트렌드와 맞물린 새로운 시도를 하는 식으로 전략을 세분화하고 있다”며 “아디다스 서촌점도 그런 흐름의 연장선”이라고 말했다. 장기 팝업이라는 형식 역시 요즘 오프라인 전략의 변화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예전에는 브랜드가 한 번 매장을 열면 5년 안팎의 정식 임대를 염두에 두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트렌드 변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브랜드들이 초기 리스크를 줄이고 시장 반응을 테스트하기 위해 장기 팝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남 이사는 “요즘 오프라인 매장은 재미·놀이를 추구하는 ‘페스티벌’ 개념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장기 팝업은 이런 트렌드에 맞춰 훨씬 유연하게 반응할 수 있는 포맷”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흐름은 아디다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러닝 문화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성수동 서울숲 일대나 광화문, 한강 변 등 러너들이 자주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스포츠 브랜드와 편집숍, 카페, 웰니스 콘텐츠가 결합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뉴발란스, 무신사 등도 러닝 관련 오프라인 거점이나 콘텐츠 확대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히 운동화와 의류를 파는 수준을 넘어, 러닝 전후의 체류와 경험을 묶어내는 방향으로 리테일이 진화하고 있다는 얘기다. 웰니스(Wellness)도 주목해야 할 트렌드다. 종로 D타워 1층 스타벅스 자리에 들어선 올리브영의 ‘올리브 베러’는 건강기능식품과 웰니스 기능을 강화한 공간으로 광화문 일대 유동 인구를 끌어들이고 있다. 서울시와 일부 자치구가 샤워와 짐 보관 기능 등을 갖춘 ‘러닝 스테이션’을 확충하는 것도 이런 흐름과 맞닿아 있다고 분석한다. 리테일이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특정 라이프스타일과 커뮤니티를 담는 플랫폼으로 바뀌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이를 새로운 상권의 탄생으로 해석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러닝은 강한 트렌드지만 변동성도 큰 문화이기 때문이다. 남 이사는 “이 트렌드만 믿고 상권 투자에 나서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럼에도 기존 상권의 저력이 있으면서 자연과 스토리텔링 요소를 함께 갖춘 곳은 당분간 브랜드들의 실험 무대가 될 전망이다. 남 이사는 “북촌·서촌처럼 자연을 끼고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지역은 돈과 트래픽이 몰리는 거점으로서의 저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서울시 도시계획위 수권분과위 통과미아동 345-1번지, 1205세대 공급신길16-2구역·면목10구역도 통과 서울 송파구 올림픽훼밀리타운 아파트가 공공주택 796세대를 포함한 총 6787세대 대단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달 10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어 ‘송파 올림픽훼밀리타운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 정비사업은 작년 11월에도 심의받았으나 건축 배치와 공공시설, 공원, 커뮤니티시설 등 배치 계획과 교통 계획 적정성을 재검토하기 위해 보류됐다가 새로운 정비계획을 마련해 이번에 가결됐다. 1988년 준공된 올림픽훼밀리타운 아파트는 4494세대 주거단지로 가락시장역·문정역과 가깝고 송파대로·중대로·동남로에 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탄천 가까이에 있다. 신통기획 자문방식으로 정비계획이 수립돼 용적률 300% 이하, 최고 26층 이하 규모로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탄천에 가까운 주동은 21층 이하로 시각적 위압감을 줄이고 특화된 타워형 외관 디자인을 적용해 시각적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계획했다. 가락시장역 부근에는 사회복지시설과 공공체육시설, 공공지원시설을 배치하고, 현재 중대로에 있는 문정2동 주민센터는 이용 편의를 고려해 이전할 예정이다. 또 문정법조단지에서 가원초교 사이 공공보행통로를 신설한다. 이번 수권분과위에서는 강북구 ‘미아동 345-1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대상지는 삼양사거리역과 미아사거리역에서 가깝고 솔샘로에 면해 있어 입지 조건이 뛰어난데도 반지하를 포함한 노후 저층 주택과 열악한 보행 환경 때문에 정비사업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용도지역이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되고,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의 사업성 보정계수 1.95를 적용해 최고 25층 1205세대 규모의 주거 단지로 거듭난다. 대상지 남쪽 솔샘로에는 북한산이 한눈에 들어오게 하고 북서울꿈의숲, 성암국제무역고교와 가까운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교육과 자연을 연계할 수 있는 녹지 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영등포구 ‘신길 16-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이 지역은 2007년 신길재정비촉진지구로 결정됐다가 사업 추진이 부진해 2014년 해제된 곳으로, 낡은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이 뒤섞여 있고 보행 환경이 열악한 상태다. 2024년 3월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신통기획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정비 계획을 수립했다. 38층 이하 937세대(임대주택 235세대 포함)로 계획됐다. 용도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 1.52를 적용해 허용 용적률 240.4%, 정비계획 용적률 271.8%로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중랑구 ‘면목10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대상지인 면목동 174-1번지 일대는 전체 주택의 80% 이상이 노후한 지역으로 기반 시설이 부족하고 주거 환경이 열악해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2024년 12월 신통기획 후보지 선정 이후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정비 계획을 수립해 이번 심의를 진행했다. 용도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사업성보정계수 1.52를 적용해 허용 용적률 252%, 정비계획 용적률 300%로 최고 35층 총 971세대(임대주택 170세대 포함)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인근 정비사업과 연계해 도로를 넓히고 보행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중랑천으로 이어지는 경관을 고려해 단지 외곽에 8∼15층 중저층을, 중앙부에는 최고 35층의 고층을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서울시, 공공재개발·모아주택·도심복합 등 유연 적용이주비 최대 3억 지원, 관리처분 검증도 SH가 맡아 속도전아현1구역선 현금청산 대상 740명서 156명으로 대폭 축소 서울시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함께 민간이 자발적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 곳에 ‘서울형 공공참여 주택사업’을 도입해 주택공급 속도를 높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 오전 공공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아현1구역 현장을 방문해 서울시의 공공재개발 지원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2031년까지 신규주택 31만호 착공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시는 신속통합기획 1.0과 2.0을 통한 제도 개선으로 민간 중심의 정비사업을 활성화 하는 방안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제도 개선에도 불구하고 사업성이 낮거나 주민 간 갈등, 복잡한 권리관계 등으로 민간 추진이 어려운 지역이 많다. 이에 서울시와 SH가 직접 참여해 민간 사업이 어려운 곳에서 여건에 따라 공공재개발, 모아주택,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 다양한 사업방식을 유연하게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재개발이 진행되는 곳에서 SH는 단순한 시행자를 넘어 갈등 중재자, 사업 촉진자로 적극 개입한다는 방침이다. 지연 요인을 해결하고 인센티브를 도입해 추진 속도와 사업성을 높인다. 특히 이주비 대출 불가 가구에 대해 최대 3억원(LTV 40%)의 융자지원을 새롭게 도입한다. 주민준비위원회 운영비도 월 800만원에서 월 1200만원으로 지원금액을 확대하고, 관리처분 타당성 검증절차도 기존 한국부동산원에서 2~6000만원 비용과 평균 6개월의 시간이 걸리던 것을 SH가 직접 수행해 검증비용 없이 1개월 이내로 기간을 단축한다. 이날 서울시장이 방문한 아현1구역은 SH가 개입해 문제를 해결한 모범적인 현장으로 꼽힌다. 아현1구역은 작은 규모의 지분을 가진 소유주가 많아 전체 토지등소유자 2692명 중 740명이 현금청산 대상자로 구분돼 반대가 심했던 곳이다. 서울시와 마포구, SH는 원주민들이 쫓겨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분양용 최소규모 주택(최거주거기준 14㎡)을 도입하는 정비계획을 수립해 지난달 19일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현금청산 대상자를 740명에서 156명으로 대폭 줄여 584명이 조합원 자격을 획득해 추가 분담금만 내면 조합원 물량을 분양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서울시는 아현1구역과 같은 서울형 공공참여 주택사업 추진 사례를 향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 시장은 “아현1구역은 민간이 풀기 어려운 문제를 공공이 책임 있게 풀어낸 의미 있는 경우”라며 “서울의 주택 공급이 민간정비사업이라는 큰 틀에 변함은 없으나 민간의 자력만으로 진행이 어려운 경우 공공이 책임을 지며 사업을 이끌어 나가는 사례들을 앞으로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재건축사업 계획, 市 도계위 통과용적률 300%이하·6787가구로 강북 미아동 노후주거지도 ‘시동’ 서울 송파구 ‘올림픽3대장’ 중 하나인 올림픽훼밀리타운이 최고 26층 6700여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0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올림픽훼밀리타운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작년 11월 심의에서 건축배치와 공공시설, 공원 등 배치계획과 교통계획 적정성에 대한 재검토 의견이 나와 보류돼 새로운 정비계획을 마련해 심의 문턱을 넘은 것이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4494가구에서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해 최고 26층 6787가구로 거듭난다. 이 중 796가구는 공공주택으로 공급된다. 특화 디자인을 적용한다. 탄천과 인접한 주동은 21층 이하로 계획하고, 단지 중앙부와 북측으로 건축물이 높아진다. 서울공항 인근 비행안전구역에 속해 있어 최고 층수가 26층 수준으로 계획됐다. 타워형 주동을 설계해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하기로 했다. 공공시설도 조성한다. 가락시장역 부근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사회복지시설과 공공체육시설, 공공지원시설 등을 배치한다. 탄천과 연계한 여가 공간도 생긴다. 단지 서측에 조성될 예정인 탄천동로 상부 덮개공원과 연결되도록 북측 숲내공원을 확장해 정비하고, 남측에 소공원을 새롭게 조성한다. 남측 문정법조단지에서 가원초교로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한 통학로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보행통로도 신설한다. 강북·중랑구 등 노후 주거지도 용도지역 상향과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등으로 사업성을 보강해 재개발에 시동을 걸게 됐다. 강북구 미아동 345-1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서울시 도계위에서 수정가결됐다. 반지하 등이 있는 노후 주거지가 최고 25층 1205가구로 변신한다. 중랑구 중랑천변 노후 주거지인 면목10구역도 시의 심의를 통과해 최고 35층 971가구로 재탄생한다. 영등포구 신길16-2구역 재개발 사업도 시의 심의 문턱을 넘었다. 2007년 재정비촉진지구로 결정됐다가 사업이 더뎌 2014년 해제됐는데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개발 사업지로 부활했다. 노후된 단독·다세대가 혼재된 주거지가 최고 38층 이하 총 937가구(임대주택 235가구 포함)로 개발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단순 판매 넘어 경험과 재미·휴식 제공콘텐츠 집약 구성 유리 대형복합화 등체류 강화하는 각종 특화설계 부상 상업시설 시장이 침체기를 지나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복합쇼핑몰을 비롯한 대형 상업시설을 중심으로 광장이나 아트리움 등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특화 설계 적용 상가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1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간한 ‘2026 유통시장 소비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장의 새로운 트렌드는 물건 대신 ‘시간을 파는 곳’으로의 변화다. 유동인구와 입지 등 전통적인 고려요인에 더해, 소비자가 매장에 방문해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콘텐츠를 통해 체류시간을 늘리는 것이 경쟁력의 핵심 척도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상업시설 시장에 ‘체류’·‘경험’ 등이 주요 키워드로 급부상한 배경으로는 온라인쇼핑 시장 성장과 오프라인 상업시설 시장 판도 재편이 꼽힌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2월 발표한 ‘2025년 연간 온라인 쇼핑동향’을 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72조398억원에 달한다. 전년 대비 4.9% 증가한 역대 최고치다. 시장에서는 소비자의 체류시간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특화 설계에 집중하고 있다. 방문객의 답답함을 해소하는 오픈 스페이스와 넓은 광장, 개방감을 극대화한 아트리움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공간들이 단순한 쉼터를 넘어, 팝업스토어, 시즌별 축제,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끊임없이 열리는 ‘소통과 경험의 장’으로 진화하며 소비자들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체류형 특화 설계와 더불어 상가 시장을 주도하는 또 다른 축은 상업시설의 ‘대형 복합화’다. 대형 상업시설은 하나의 거대한 ‘소비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대규모 면적을 바탕으로 집객력이 뛰어난 앵커 테넌트를 다양하게 유치할 수 있고, 트렌디한 식음료(F&B)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한곳에 집약시킬 수 있다. 이와 관련 한 상업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쇼핑부터 외식, 문화생활, 레저까지 모든 여가 활동이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강력한 ‘록인(Lock-in) 효과’를 발휘한다”면서 “소비자가 굳이 다른 곳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하루 종일 머물게 만드는 지역 내 랜드마크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고객의 체류에 초점을 맞춘 대형 복합 상업시설들은 전국 곳곳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체류 요소를 집약한 특화 쇼핑몰인 ‘스타필드 수원’의 지난해 상반기 매출은 5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지난해 10월에는 방문객 166만명을 기록하며 세계 1위 테마파크인 미국 디즈니월드 매직킹덤파크의 하루 평균 입장객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러한 공간 혁신은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 중이다. 이마트 죽전점을 리모델링한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은 북그라운드, 키즈그라운드 등 체류형 시설을 배치한 뒤 1년간 매출이 43.9% 급증했다. 아울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은 백화점 수준의 F&B 매장을 다수 유치하고, 전체 영업면적의 3분의 1 수준을 정원과 휴식 공간으로 꾸몄다. 1층 중앙광장에 130m 길이의 분수를 설치하고, 각종 공연을 열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가들은 변화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상가 투자의 기준이 바뀌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한 전문가는 “이제 상업시설은 물건을 사는 곳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여가와 문화를 즐기는 공간으로 진화하며 체류시간 확보가 최우선 과제가 되었다”며, “체류시간을 늘리는 각종 특화 설계와 다채로운 앵커 테넌트 구성을 갖춘 대형 복합 상업시설은 폭발적인 배후수요 흡수가 가능해 투자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코람코에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통지재매입 가격 최소 8000억원 예상 하나증권이 10년 만에 여의도 사옥을 재매입한다. 인수가격은 8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이날 오후 코람코더원리츠 측에 여의도 사옥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행사하겠다고 통지했다. 여의도국제업무지구에 위치한 하나증권 사옥은 지난 2015년 하나증권에서 코람코자산신탁으로 주인이 바뀌었다. 당시 하나증권은 코람코 측에 이 건물을 약 4300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코람코가 2022년 이 자산을 편입한 코람코더원리츠를 상장했다. 코람코더원리츠는 올해 매각 주관사를 세빌스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을 이어왔다. 코람코자산운용, KB자산운용, 삼성SRA자산운용, 페블스톤자산운용 등 4 곳이 경쟁해 페블스톤자산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하나증권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페블스톤이 써낸 가격과 감정평가액 중 더 높은 금액으로 자산을 매수할 수 있는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진행된 감정평가에서 여의도 사옥은 7136억원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페블스톤이 8000억원 수준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액에 비해 1000억원 가량 높은 가격이 형성된 만큼, 시장에서는 하나증권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최종적으로 재매입을 선택하면서 하나증권은 2015년 매각 가격인 4300억원의 두 배 가까운 가격에 사옥을 되사오게 됐다. 업계에서는 높은 가격에도 여의도 중심 입지를 지켜낼 필요성이 있었던 것으로 본다. 하나증권과 하나은행의 IB 조직은 모두 여의도에 위치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하나금융 계열사들과 함께 자금 조달 방안을 구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증권 사옥은 연면적 6만9826㎡(약 2만1122평), 지하 5층~지상 23층 규모다. 현재 용적률은 약 600%로 법정 최대치인 1200%의 절반 수준이다. 향후 재개발 가능성이 높은 것도 하나증권이 우선매수선택권을 행사한 배경으로 꼽힌다. 관련기사
코엑스마곡·원그로브 직결도보거리에 지하철역 3곳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일대에 봄기운이 완연하다. 약 50만㎡ 규모의 서울식물원에는 화사한 꽃과 녹음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규모 녹지가 주는 심리적 안정감과 일상적 휴식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단순히 ‘방문하는 공원’을 넘어 ‘매일 누리는 주거 환경’에 대한 니즈도 함께 커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이 같은 흐름이 수치로 확인된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식물원과 인접한 강서구 마곡동 ‘마곡엠밸리 7단지’ 전용 84㎡는 공원 조망권과 접근성에 힘입어 최근 19억85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신고가인 동시에 올해 강서구에서 거래된 전용 84㎡ 거래 중 최고치다. 서울식물원과 보행로가 직접 연결된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도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지하 6층~지상 15층, 4개 동, 전용 51~149㎡, 총 810실 규모의 이 단지는 지난해 10월 말 입주를 시작했으며, 현재 예비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보행통로를 통해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보행로가 서울식물원과 직접 연결, 입주민들은 50만㎡에 달하는 광활한 도심 공원을 사실상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다. 한 VL르웨스트 입주민은 “서울식물원이 단지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 멀리 나가지 않고도 매일 계절의 변화를 만끽하며 산책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라며 “하우스키핑, 다이닝 서비스같은 세심한 서비스 덕분에 가사 부담에서 완전히 벗어나 스마트폰 활용 교육이나 문화 강좌 등 단지 내 프로그램에 오롯이 집중하며 이전보다 훨씬 활기찬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호텔 식사·생활 서비스 운영롯데호텔은 입주민들에게 조·중·석식 등 식음료(F&B) 서비스를 비롯해 영양사가 구성한 균형 잡힌 식단과 개인 맞춤형 건강 조절식을 제공한다. 입주민 편의를 위한 하우스키핑, 컨시어지 서비스 등 케어 시스템도 도입했다. 또한 1층 건강관리센터에서는 정기·수시 상담을 통해 입주민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지속 관리한다. 이화여대서울병원과 연계한 연 1회 건강검진과 보바스의원과의 협력으로 입주 후 최초 1회 유전자 검사도 지원한다. 단지 내 마곡 보바스의원에서는 가정의학과·신경과·재활의학과 진료와 물리·도수 치료도 받을 수 있다. 지하 2층 멀티케어센터에서는 인바디, 보행 검사, 스트레스·두뇌활동 측정 등 정밀 검사를 바탕으로 영양 상담, 운동 관리, 두뇌훈련 프로그램을 맞춤 운영한다. 거주공간 내에도 응급 호출버튼과 동작 감지센서, 건강관리센터 연계 시스템을 설치해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VL르웨스트 관계자는 “안정적인 운영 구조를 바탕으로 입주민들이 일상과 여가, 건강까지 품격 있게 누릴 수 있는 최상의 주거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5호선 예타 통과’로 탄력김포한강신도시 완성 목표 김포한강신도시의 완성을 이끌 ‘김포한강2콤팩트시티’가 지난달 발표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의 예타 통과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김포한강2콤팩트시티’가 올하반기 지장물 조사 착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보상 절차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현재 거주중인 시민이 헌법이 보장하는 정당한 보상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시는 지구내 구성된 각 대책위들과의 면담 및 소통을 통해 주민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보상의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하는 간담회마다 지구내 주민들이 행위제한에 따른 직·간접적 피해를 받고 있음을 감안해 조속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지난해 5월과 7월 LH에 조속한 보상을 요구하는 공문을 연이어 발송했으며 8월에는 직접 LH 진주본사를 방문해 조속한 보상 및 김포사업단 신설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근 LH는 조직 확대 및 전담 인력 배치를 완료하고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토지 및 물건조사를 위한 출입통지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는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현장조사 및 협의보상 등 절차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실질적 보상 착수를 위한 준비 단계의 본격화를 의미한다. LH는 올해 2월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및 3월 대책위와의 간담회시 올 상반기 용역업체선정 하반기 지장물조사 착수를 언급하기도 했다. 시는 사업시행자인 LH 및 지구내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보상 및 개발 과정에서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광역교통·자족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자족형 미래도시 조성을 차질 없이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사업은 스마트 자족도시를 목표로 도시자족능력 함양, 광역교통 확보, 특화성장 등 질적 성장이 기대되는 사업으로, 지구계획 승인신청 기준으로 김포시 양촌읍·장기동·마산동·운양동 일원 약 730만㎡부지에 총 5만1540가구가 입주하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다. 2024년 7월 공공주택 지구지정, 2025년 7월 국토부 지구계획 승인 신청에 이어 올해 1월부터 지구계획 승인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관련기사
국방부·주한미군 등 유관기관과 협력“후속절차 차질 없이 이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알파탄약고’ 이전이 완료됐다고 3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알파탄약고는 1950년대 중반부터 주한미군이 점유한 시설로 주변 133만㎡가 군사보호시설로 묶여 있었다. 당초 2008년 반환 예정이었던 부지는 평택 미군기지 이전 계획에 묶여 대체 탄약고 건설 지연으로 반환이 여러 차례 지연됐으나, 2023년 한·미 양해각서(SOFA)에 따라 인근 탄약고로의 임시 이전이 합의됐다. 이번 이전은 국방부와 주한미군, 공군작전사령부, 평택시, 평택경찰서 등 관계 기관의 협조와 지원 아래 작년 12월 30일부터 올해 3월 19일까지 총 39일간 탄약고 이전이 진행됐다. 알파탄약고의 탄약이 완전히 비워지면서 LH는 탄약고 주변에 계획됐던 공동주택 약 1만5000가구 공급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내 국방부와 협의해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를 추진하고, 도로·학교 등 생활 기반 시설을 조속히 추진, 고덕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공여구역 반환 절차가 마무리되면, LH는 국방부로부터 탄약고 부지를 매입해 기존의 군 시설물 일부를 보존한 역사 문화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첨단산업단지·원도심 연결연산제2센텀선 추진 ‘동래·해운대’ 수혜지 부상 부산 해운대구 일원에 약 191만㎡ 규모로 조성되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본격적인 개발 궤도에 올랐다.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막대한 고소득 일자리 창출이 예고되면서, 우수한 교육 환경과 생활기반시설을 갖춘 센텀2지구 인접 권역이 배후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센텀2지구는 그동안 ‘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로 불리며 부산 경제를 한 단계 높일 개발지로 기대를 모아 왔다. 해운대구 반여·석대·반송동 일원 약 191만㎡ 부지에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미래 산업군에 특화된 단지로 조성된다. 추산 일자리 창출도 8만4000여 개에 달한다. 지난달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은 센텀2지구 개발에 강력한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 특별법은 부산을 디지털·첨단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파격적인 규제 완화와 특례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본회의 통과를 거쳐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면 센텀2지구 내 국내외 혁신 기업의 유치가 수월해질 전망이다. 대형 교통호재도 있다. 센텀2지구 일대와 부산 중심지인 연산, 동래 권역을 연결하는 ‘연산제2센텀선’이 지난해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는 등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개통되면 그동안 지리적으로 단절돼 있던 반여·석대 일대와 원도심권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이게 된다. 이같은 상황에 센텀2지구와 인접한 부산 동래구 해운대구 일대가 신축 공급단지를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연산제2센텀선 추진에 따라 센텀2지구와의 직주근접 여건이 흭기적으로 강화되는 지역 가운데 자녀 교육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완벽하게 누릴 수 있는 센텀2지구 인접 권역 내 신축 단지나 정비사업 구역으로 수요층이 집중되는 것은 매우 당연한 시장 흐름”이라며 “산업 및 업무시설 위주로 조성된 센텀2지구 내부 등은 교육 인프라가 단기에 갖춰지기 어렵다는 점이 이미 검증된 주거환경을 갖춘 센텀2지구 인근 핵심 권역이 폭팔적인 인기를 끄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관련기사
김민석 국무총리는 13일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경우에 따라서 일부 상승도 나타나고 있지만 가장 문제가 몰려서 나타난다고 하는 강남3구 집값이 일정한 조절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부 부동산 정책의 효과를 어떻게 판단하는지 묻자 이같이 답했다. 김 총리는 “가장 어려운 것이 부동산 정책이고, 정책 효과를 바로 판단할 수는 없다”면서도 “전체적인 국민들의 심리가 부동산 문제가 이번에는 해결될 수도 있겠다 하는 판단을 하시는 걸로 각종 여론에서 잡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결과를 말씀드리기보다는 일관성을 갖고 쭉 잘 종합적으로 해야 되겠다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또 이날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시행에 따른 정부의 ‘사용자성’ 인정 여부에 대한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정부의 책임을 어디까지 할 것이냐’ 부분에 대해선 법적으로 보완돼야 할 상황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김 총리는 “(노란봉투법은) 오랫동안의 논쟁을 거쳐 이제 시작됐고 이제 시행 초기”라며 “사례를 축적해 가면서 정착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총리실은 이후 설명자료를 내고 “총리의 답변은 공공부문과 관련해 당장 노동조합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취지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일단 법이 개정돼 시행되고 있는 만큼 최대한 운영의 묘를 살려서 시행하고 추후 사례들이 충분히 축적되고 나면 필요시 보완을 검토해볼 수 있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국토교통부가 새만금 지역에 일자리와 주거, 교통 등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확충하기 위한 투자지원 조직을(TF)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기업 투자를 가속화하고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해 새만금을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려는 취지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오후 4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윤덕 장관 주재로 ‘새만금 투자지원 TF’ 출범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TF는 지난 2월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9조원 규모의 로봇·수소·AI도시 투자 계획이 신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국토부는 새만금 개발 총괄 부처로서 현대차그룹과 함께 정주 및 교통 여건 개선, AI도시 조성을 위한 규제 완화 등 분야별 지원 방안을 검토해 왔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규제와 인허가 등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TF는 지난 3월 시작된 ‘새만금·전북 대혁신 TF’와 연계해 운영되며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통해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국토도시, 교통, 주택 분야의 20개 중점 과제를 다룬다. 국토도시 분야에서는 로봇과 자율자동차 친화형 도시 설계를 지원하고 인허가 특례 마련을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교통 분야는 새만금 철도 등 기반시설의 적기 개통과 수소 생태계 구축을 지원해 접근성을 높인다. 주택 분야는 투자기업 종사자들의 정착을 위해 임대주택 공급과 특별공급 대상 확대, 문화·여가 공간 조성을 추진한다. 김윤덕 장관은 “현대차그룹의 9조원 규모 투자가 새만금이 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새만금 투자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지방투자의 성공사례가 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5월 초까지 세부 지원방안을 확정하고 법령 개정 등 필요한 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민간임대주택 매매예약금, 법적보호 못 받아” 민간임대주택 임대차계약 시 일정기간 후 분양전환을 조건으로 소위 ‘매매예약금’ 납입을 권유한다. 하지만 매매예약금은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일부 민간임대주택 사업장에서 임차인과 임대차 계약을 맺을 때 의무임대 기간이 지나면 분양전환을 조건으로 매매예약금 납입을 권유하는 사례가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매매예약금은 임대보증금에 포함되지 않아 임대사업자가 파산하면 임대차보호법 등에 따른 우선변제권을 인정받기 어렵다. 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보증기관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금융사가 임대보증금과 매매예약금을 더해 최대 90%까지 대출해준다는 마케팅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당장 거액의 대출을 받아 당장 매매예약 계약을 체결하더라도 분양전환 시점에 주택담보대출로 대환하는 과정에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의 규제로 차주가 상당한 대출금을 일시상환해야 한다. 김수진 금감원 중소금융소비자보호팀장은 “차주가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레버리지가 큰 대출을 권유하는 것은 부적합하다”면서 “특히, 분양전환 시점에 주택담보대출로 대환 시 DSR(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 LTV(담보인정비율) 등 규제로 차주는 상당한 대출금을 일시상환해야 하는데, 이를 납입하지 못하면 연체 발생 등 심각한 신용위험 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관련기사
롯데건설이 장기 근속자와 임금피크 대상자 등을 중심으로 희망퇴직에 나선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이날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시행 계획을 공고했다. 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근속 연수에 따라 최대 기본급 30개월분의 퇴직 위로금을 지급한다. 특별 위로금 3000만원은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 대학교 재학 이하 자녀에게는 1인당 100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 희망자에게는 재취업 컨설팅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희망퇴직과 함께 신규 채용도 병행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회사는 지난 1분기 39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 데 이어, 2분기 이후에도 신입·경력직 채용을 이어갈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인력 선순환을 통한 조직 체질 개선이 목적”이라며 “단순한 인력 감축이 아닌, 젊고 단단한 조직 구축을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금융위, 비상대응 TF서 발표PF 보증수수료도 인하키로 금융당국이 중동 상황으로 인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의 공기 연장을 책임준공 연장 사유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 부동산 PF 보증 수수료도 인하한다. 13일 금융위원회는 이억원 위원장 주재로 중동 상황 관련 '금융부문 비상대응 TF'를 열고 이 같은 사안을 신속히 검토 후 조치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중동전쟁 휴전 합의가 불발됨에 따라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확산되는 상황에서 금융부문 비상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동 상황에 따라 부동산 PF 사업의 공사기간(준공기한)이 연장될 경우 이를 책임준공 연장 사유로 인정해준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또 부동산 PF 사업에서 보증기관이 받는 보증수수료도 인하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비 상승 문제에 대해선 '건축공사비 플러스 PF보증(주금공)'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연규욱 기자] 관련기사
재건축 정비계획 심의 통과돼최고 26층 6787가구 탈바꿈신길·미아·면목 재개발도 시동 서울 송파구 '올림픽 3대장' 중 하나인 올림픽훼밀리타운이 최고 26층 6700여 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올림픽훼밀리타운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심의에서 건축 배치와 공공시설, 공원 등 배치 계획과 교통계획 적정성에 대한 재검토 의견이 나와 보류돼 새로운 정비계획을 마련해 심의 문턱을 넘은 것이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4494가구에서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해 최고 26층 6787가구로 거듭난다. 이 중 796가구는 공공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특화 디자인을 적용한다. 탄천과 인접한 주동은 21층 이하로 계획하고, 단지 중앙부와 북측으로 건축물이 높아진다. 서울공항 인근 비행안전구역에 속해 있어 최고 층수가 26층 수준으로 계획됐다. 타워형 주동을 설계해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하기로 했다. 공공시설도 조성한다. 가락시장역 부근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사회복지시설과 공공체육시설, 공공지원시설 등을 배치한다. 탄천과 연계한 여가 공간도 생긴다. 단지 서측에 조성될 예정인 탄천동로 상부 덮개공원과 연결되도록 북측 숲내공원을 확장해 정비하고, 남측에 소공원을 새롭게 조성한다. 남측 문정법조단지에서 가원초교로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한 통학로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보행통로도 신설한다. 강북·중랑구 등 노후 주거지도 용도지역 상향과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등으로 사업성을 보강해 재개발에 시동을 걸게 됐다.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서울시 도계위에서 수정가결됐다. 반지하 등이 있는 노후 주거지가 최고 25층 1205가구로 변신한다. 중랑구 중랑천변 노후 주거지인 면목10구역도 시의 심의를 통과해 최고 35층 971가구로 재탄생한다. 영등포구 신길16-2구역 재개발 사업도 시의 심의 문턱을 넘었다. 2007년 재정비촉진지구로 결정됐다가 사업이 더뎌 2014년 해제됐는데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개발 사업지로 부활했다. 노후된 단독·다세대가 혼재된 주거지가 최고 38층 이하 총 937가구(임대주택 235가구 포함)로 개발될 예정이다. [임영신 기자] 관련기사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창리 557-1
[공장] 입찰인원 : 2명
감정가: 7,432,920,700
최저가: 5,203,044,000
낙찰가: 5,588,062,000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죽산리 479-2 에이동 2층
[근린상가]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3,803,000,000
최저가: 1,304,429,000
낙찰가: 3,400,000,000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나루로56길 29 (구의동,현대프라임아파트유치원동)
[노유자시설] 입찰인원 : 3명
감정가: 12,825,458,210
최저가: 2,689,694,000
낙찰가: 2,920,100,000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왕궁면 광암리 1400
[공장]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3,499,782,206
최저가: 2,449,848,000
낙찰가: 2,530,000,000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법주리 708
[공장] 입찰인원 : 3명
감정가: 4,202,758,500
최저가: 2,059,352,000
낙찰가: 2,230,000,000
서울특별시 성동구 행당로 82, 110동 12층1201호 (행당동,행당한진타운)
[아파트] 입찰인원 : 29명
감정가: 1,460,000,000
최저가: 1,168,000,000
낙찰가: 1,877,510,000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157-1
[대지]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246,330,000
최저가: 172,431,000
낙찰가: 1,728,790,000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석천리 39-7
[공장]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2,155,816,000
최저가: 1,509,071,000
낙찰가: 1,512,000,000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신화리 516
[공장]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1,885,615,780
최저가: 1,319,931,000
낙찰가: 1,500,000,000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289, 401동 10층1001호 (오금동,오금동쌍용스윗닷홈)
[아파트] 입찰인원 : 3명
감정가: 1,620,000,000
최저가: 1,296,000,000
낙찰가: 1,470,000,000
서울특별시 강동구 풍성로 128, 202동 6층605호 (성내동,삼성아파트)
[아파트] 입찰인원 : 13명
감정가: 1,240,000,000
최저가: 1,240,000,000
낙찰가: 1,449,777,000
서울특별시 송파구 성내천로 103, 102동 14층1405호 (오금동,송파두산위브)
[아파트] 입찰인원 : 2명
감정가: 1,140,000,000
최저가: 912,000,000
낙찰가: 1,390,122,200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대로28길 27, 102동 20층2006호 (가락동,송파성원상떼빌)
[아파트] 입찰인원 : 3명
감정가: 1,170,000,000
최저가: 1,170,000,000
낙찰가: 1,319,990,000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신방동 59-3
[근린시설] 입찰인원 : 2명
감정가: 2,019,170,560
최저가: 989,393,000
낙찰가: 1,143,000,000
서울특별시 송파구 법원로11길 7, 15층1520호 (문정동,문정현대지식산업센터1-2)
[아파트형공장] 입찰인원 : 6명
감정가: 1,200,000,000
최저가: 768,000,000
낙찰가: 961,990,000
서울특별시 송파구 오금로32길 35, 8층801호 (송파동,한영해시안아파트)
[아파트] 입찰인원 : 5명
감정가: 904,000,000
최저가: 723,200,000
낙찰가: 861,100,000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방림리 53-15
[근린시설] 입찰인원 : 2명
감정가: 1,244,324,270
최저가: 609,719,000
낙찰가: 825,500,000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순환로8번길 78, 102동 4층402호 (중동,해운대메트로하이츠)
[아파트] 입찰인원 : 9명
감정가: 1,190,000,000
최저가: 583,100,000
낙찰가: 811,100,000
서울특별시 강동구 양재대로89길 16, 3층303호 (성내동,파크프라자)
[아파트] 입찰인원 : 4명
감정가: 755,000,000
최저가: 604,000,000
낙찰가: 791,111,000
충청북도 충주시 칠금동 450-1
[주택]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1,809,430,000
최저가: 741,142,000
낙찰가: 781,50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