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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주택이면 처분계획 내라”…과장급까지 지시한 국토부

    2026-04-1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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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분양
  • 신축 230가구에 14만명 몰려

    강동구 '줍줍' 단지에 10만명'20억 로또' 서초 오티에르반포통장 3만개 몰리며 710대1 하루 새 진행된 서울 아파트 3개 단지 청약에 14만건 넘는 신청이 접수됐다. 희소한 서울 신축 공급인 데다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으로 주목받아 수요자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서울 아파트 3개 단지 청약에 총 14만1630건의 신청이 몰렸다. 가장 많은 신청이 접수된 곳은 강동구의 불법행위 재공급 단지였다. 길동에 공급되는 '강동헤리티지자이' 전용면적 59㎡ B형 2가구 모집에 10만6093명이 몰렸다. 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는 이번 공급은 2022년 12월 최초 분양 가격이 그대로 적용되고 다른 서울 아파트 분양 단지에 비해 현금 조달 부담도 작아 실수요자가 몰렸다. 분양가는 각각 7억3344만원(7층)과 7억8686만원(28층)이었다. 이 단지의 동일 면적은 지난 1월 17억원에 거래돼 약 10억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시세가 15억원을 초과해 대출이 최대 4억원까지만 나오지만 계약금과 잔금을 합쳐 3억원대 현금을 마련하면 입주가 가능한 셈이다. 또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까지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후분양 단지인 서초구 '오티에르반포' 1순위 청약은 43가구 모집에 3만540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710.2대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난 10일 진행한 특별공급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오티에르반포는 잠원동 신반포 21차를 재건축한 단지다.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총 25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가 강남권에서 최초로 적용되는 단지다. 특히 20억원 이상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단지로 주목받았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25억~27억원 수준으로, 인근 신축 '메이플자이' 동일 면적의 분양권이 지난해 말 50억원대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20억원 이상 차익이 기대된다. 한편 이날 동작구 노량진동의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은 특별공급 189가구 모집에 4997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26.4대1이다. 노량진 6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곳은 노량진 뉴타운의 첫 번째 분양 단지다.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총 1499가구 규모다. [박재영 기자] 관련기사

  • LH 공공임대주택 대기자 10만명인데... 올해 입주 물량은 1만건도 안 돼

    전국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짓는 공공임대주택의 입주를 기다리는 이들이 10만명에 달하지만, 올해 입주 가능 물량은 7000가구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실이 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영구임대주택·국민임대주택·행복주택·통합공공임대 등 공공임대주택의 입주 대기자는 9만3497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올해 입주가 가능한 공공임대주택 물량은 7779가구로 대기자의 8.3% 수준에 그쳤다. 특히 주거난이 가장 심각한 서울의 경우 영구임대·국민임대·행복주택에 3061명이 입주를 기다리고 있지만, 입주할 수 있는 건 행복주택 219가구에 불과했다. 인천에서도 영구임대주택에 1865명, 국민임대주택에 3297명이 대기 중이지만 올해 이 유형에 대한 건설임대 입주계획은 없다. 올해 건설임대 입주계획이 없는 지역의 대기자들은 내년을 기약하거나 기존 임차인이 나가기만을 기다려야 한다. 더불어 대기자들이 입주까지 걸리는 시간이 10년에 달한 경우도 많았다. 인천의 영구임대주택 입주 대기기간이 16년 5개월로 가장 길었다. 비수도권 국민임대주택도 12년 1개월, 경기도 국민임대주택은 11년 11개월의 기간이 입주에 소요됐다. 이 의원은 “공공임대주택은 서민과 청년을 위한 최소한의 주거 안전망이어야 하는데 지금처럼 십수 년을 기다려야 하는 구조라면 사실상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공공임대주택 입주 대기기 간을 줄일 수 있는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귀한 몸’ 중대형 아파트 강세

    전체 거래 감소에도 중대형 매매 증가중대형 상승률 중소형보다 2배 높아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 강화에 따른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심화하면서 중대형 아파트의 상승세가 소형 평형을 앞서고 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6만7693건으로 전년 대비 4.2% 감소했다. 주택 수요가 가장 많은 중소형 아파트 거래량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이 기간 중소형에 속하는 전용면적 61~85㎡의 거래량은 3만5104건으로 전년 대비 2.65% 줄었다. 전용 41~60㎡ 거래량은 12.07% 감소했다. 반면 중대형 아파트의 거래량은 증가했다. 중형과 대형에 속하는 전용 86~198㎡ 초과 아파트 거래량은 7210건으로 전년 대비 4.85% 늘었다.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으로 중대형 아파트의 거래가 활발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집값 상승률도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3월 5주 차 기준 중대형에 속하는 전용 85㎡ 초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0.33으로 1년 전보다 2.63%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반해 중소형에 속하는 전용 85㎡ 이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0.3으로 전년 대비 1.16%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최근 매매시장에서도 중대형 상승세를 확인할 수 있다. 유망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들어 신고가 거래가 나오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트리마제’ 전용 140㎡가 올해 1월 61억8000만원에 매매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실거래가보다 13억원이 오른 금액이다. 지방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울산시 남구 무거동에 자리한 ‘무거위브자이’ 전용 119㎡가 8억4000만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작년 3월 7억5000만원보다 약 1억원이 오른 것이다.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새로운 중대형 아파트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청간리에서는 ‘르네오션 고성 퍼스트뷰’ 전용 74~183㎡ 총 263가구가 분양 중이다. 오션뷰 특화 아파트로 동해를 바라볼 수 있는 조망권 입지를 갖추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전용 117㎡ 이상 중대형 타입 전 세대에는 ‘프라이빗 테라스’를 도입해 집 안에서 동해의 풍경을 관람하고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동해의 명소로 손꼽히는 청간해변과 청간해수욕장이 반경 50m에 자리한다. 포스코이앤씨는 4월 중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에서 ‘더샵 관저 아르테’ 전용 59~119㎡ 총 95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에서는 대우건설이 ‘청주 푸르지오 씨엘리체’ 전용 84~114㎡ 총 1351가구를 분양 중이다. 관련기사

  • “팔 사람 다 팔았나”…서울 아파트 매물 다시 감소

    서울 아파트 매물 7만5056건한달 만에 최저치25개 모든 자치구서 감소전월세 매물도 3만건 아래 줄어 서울 아파트 매물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 시한을 연장한 영향으로 보인다. 대책 발표 직후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매물이 다시 줄어들면서 매도 가능한 물량이 상당 부분 소진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14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7만5056건으로, 이는 지난달 9일(7만4510건) 이후 최저치다. 지난 12일과 비교하면 하루 만에 1037건(1.4%)이 줄었다. 특히 지난달 8만건을 넘기며 정점을 기록한 뒤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매물은 지난 6일 이재명 대통령이 양도세 중과 배제 시한 연장을 언급한 이후 일시적으로 반등했고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단기간에 1500건(1.9%)이 늘어 7만7010건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이후 매물 증가세는 이어지지 않았다. 9일 정부가 토지거래허가 신청일 기준으로 양도세 부과 조치를 연장하는 보완 방안을 내놓은 뒤에도 매물은 나흘 연속 줄어 1575건(2.1%) 감소했다. 거래 현장에서는 시장에서 거래될 매물 상당수가 소화된 만큼 추가적인 매물 출회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서울 강남구 S공인중개 사무소 관계자는 “추가 절세를 노린 매물이 일부 있을 수는 있다”면서도 “이미 매도할 계획이 있던 경우 상당 부분 거래가 이뤄진 상황이어서 앞으로 큰 폭의 매물 증가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매물은 지난 9일 이후 서울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줄었다. 특히 강북구(-5.2%), 구로구(-3.9%), 도봉구(-2.9%) 등 외곽 지역의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전월세 매물도 줄어드는 추세다. 동기간 전월세 매물은 2.3% 줄어들며 임대차 전체 매물은 다시 3만건 아래로 내려왔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9일 발표한 ‘4월 첫째 주(6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상승해 61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주(0.12%)보다 상승 폭은 소폭 줄었으나, 하락 지역은 전주 4개 구에서 3개 구로 감소했다. 강서구가 0.2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이어 성북구·구로구(0.23%), 서대문구(0.22%), 종로구·영등포구·관악구(0.20%) 등지가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정부 조치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매도할 물량은 상당 부분 정리된 상황이어서 추가적인 유예 연장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정성진 어반에셋매니지먼트 대표는 “현재 남아 있는 물량은 실거주 목적이거나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주택이 많아 매도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짚었다. 관련기사

  • “마음은 얼죽신인데, 현실은 쉽지 않네”…30년 넘는 아파트 거래, 신축의 4배

    고분양가에 대출 규제 강화 겹치며15억 이하 노후단지에 수요 몰려향후 4년간 서울 입주물량 절반 뚝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구축 아파트 거래 비중이 신축을 크게 웃도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분양가 상승과 대출 규제가 겹치면서 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노후 단지로 이동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4월13일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 중 준공 30년 초과 아파트 비중은 26.3%로 집계됐다. 이는 준공 5년 이하 신축 아파트 거래 비중(6.2%)의 4.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몇 년간 뚜렷해졌다. 2022년에는 신축 비중(19.0%)이 노후 단지(14.5%)보다 높았지만, 2023년 들어 신축 16.2%, 노후 18.4%로 역전됐다. 이후 노후 단지 비중은 2024년 19.7%, 2025년 22.2%로 확대된 반면 신축은 12.6%, 10.2%로 줄며 격차가 커졌다.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 상승세도 구축이 더 가파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기준 최근 한 달간 서울 20년 초과 아파트 가격은 0.56% 올라 5년 이하 아파트(0.14%)과 10년 이하 아파트(0.13%)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올해 누적 상승률도 구축이 2.63%로 신축(1.56%), 준신축(1.48%)보다 높았다. 가격 부담 차이도 수요 이동을 부추겼다. 올해 거래된 20년 초과 아파트 평균 가격은 10억1265만원으로 신축(12억3019만원)보다 2억원 이상 낮았다. 특히 구축 거래의 85.9%가 15억원 이하 구간에 집중돼 신축(74.9%)보다 비중이 높았다. 이 구간에서는 최대 6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해 자금 조달 측면에서 유리한 만큼, 수요가 해당 가격대에 집중된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공급 부족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6~2029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연평균 1만4253가구로, 직전 4년 평균(3만2494가구)의 절반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신축 공급이 줄어드는 가운데 재건축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구축 선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분양가와 대출 한도를 고려하면 실수요자에게는 구축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며 “공사비 상승과 공급 부족까지 맞물리면서 노후 단지를 대안으로 보는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1주택까지 전세대출 제한땐…월세전환 더 빨라질듯

    서울 아파트 월세비중 50%1주택자 전세보증 막히면본인 입주·월세전환 중 선택시장 전세매물 감소 불가피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전세 공급 부족이 심해지며 월세 전환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달 서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계약이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가 비거주 1주택자의 전세대출을 제한할 뜻을 내비치면서 월세 전환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임대차 계약은 1만8357건이었다. 월세 계약은 9071건으로 49.4%를 차지했다. 전국 아파트 임대차 계약(7만9850건) 중 월세 비중은 47.8%였다. 신규 계약만 따지면 월세 비중은 더 올라간다. 지난달 서울 전월세 신규 계약(9205건)에서 월세는 4977건으로 54.1%를 기록했다. 임대차 계약 중 월세 비중은 1년 전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지난해 3월 체결된 서울 아파트 임대차 계약은 2만4991건이었다. 이 중 월세 계약은 38.6%(9655건)에 불과했다. 전국 아파트로 따져보면 임대차 계약 중에서 월세 비중은 42.3%였다. 전문가들은 새 아파트 입주가 감소하고 전세 물량이 줄자 월세를 선택하는 세입자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한다. 직방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6000여 가구로 지난해(3만1800여 가구)에 비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시장에 나오는 전세 물량 자체가 줄자 임차인이 갱신청구권을 쓰거나 전세 연장이 여의찮으면 월세 전환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집주인 입장에서도 시중 예·적금 금리가 낮아 월세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는 추세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월세 자체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올해 2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151만5000원으로 지난해 2월(134만7000원)보다 12.4% 상승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비거주 1주택자의 전세대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 비거주 1주택자의 전세대출 공적보증을 사실상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주택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한국주택금융공사(HF)·SGI서울보증 등을 통해 수도권 전세대출을 최대 2억원 안팎까지 받을 수 있다. 이 보증이 막히면 '보유 주택+전세 레버리지' 구조는 사실상 봉쇄된다. 또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을 제한하는 방안까지 거론되고 있다. [손동우 기자] 관련기사

  • 대치선경도 가세 … 교육1번지 재건축 속도

    대치역 인접 1034가구 대단지추진위 구성 밟으며 사업 시동은마·미도·쌍용1차도 본궤도강남8학군 49층 랜드마크 경쟁작년 집값 10억이상 올랐지만최근 규제강화로 실거래 뜸해 대치동 재건축 단지 중에서 대치역과 가장 가까운 대치선경아파트가 재건축 추진을 위한 절차를 빠르게 밟아 나가고 있다.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만 지지부진했던 대치동 일대 단지들이 진행하고 있는 재건축 사업이 최근 속도를 내고 있다. 강남구청은 14일 '대치선경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예비추진위원장 및 예비감사 선거 후보자 등록 및 기타 안내사항'을 공고했다. 올해 1월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한 공람을 진행한 데 이어 사업을 이끌 조합설립추진위 구성을 위한 절차를 빠르게 밟아 나가는 모습이다. 대치선경1·2차는 1983년 준공된(2차 1985년) 15층 12개 동 1034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바로 인접해 있어 재건축 이후 '대치동 대장 단지'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는 단지다. 이곳은 재건축 이후 최고 49층 158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대치동은 '강남 8학군' 중에서도 대치동 학원가와 가깝게 위치해 있지만 노후한 아파트 단지들이 많아 재건축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았다. 하지만 단지 내 갈등과 정책 환경 변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사업 진전이 더딘 편이었다. 그런데 최근 대치선경을 비롯한 대치동 일대 다수 단지들이 재건축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단지는 '강남 재건축의 상징'으로 불리는 은마아파트다. 은마아파트는 2003년 재건축 조합설립 추진위를 구성했지만 20년 넘게 지지부진하다 2023년에서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지난해 9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지 6개월 만인 지난 2월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은마아파트는 최고 49층 5893가구 규모의 대형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은마 다음으로 규모가 큰 대치미도 아파트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강남구청은 대치미도아파트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 승인을 고시했다. 추진위는 올해 안에 조합 설립, 내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을 목표로 절차를 밟아 나가고 있다. 대치미도는 최고 49층 37개 동 391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규모가 상대적으로 빠른 대치쌍용1차는 지난 11일 진행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재건축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현재 15층 5개 동 630가구 규모의 대치쌍용1차는 49층 6개 동 999가구 단지로 재탄생하게 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대치우성1차·쌍용2차를 통합재건축해 1324가구로 짓는 사업은 현재 정비계획을 통과했고 개포우성1·2차를 1612가구로 짓는 사업도 정비계획 수립이 완료되는 등 재건축을 위한 단계를 밟고 있다. 단지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재건축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다주택자 중과 유예를 앞두고 있음에도 매매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단지들과 다소 가격이 하락해 거래된 단지들이 혼재되어 있다. 대치선경아파트 전용 84㎡는 지난해 9월 38억원에 거래됐는데, 올 3월 25억3000만원과 비교하면 6개월 만에 13억원가량 올랐다. 하지만 이후 실거래 기록은 집계되지 않고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대치동은 학군 가치가 매우 높고 양재천 환경도 좋은 편이라 재건축이 되고 나서의 가치는 당연히 높아질 것"이라며 "다만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창호 기자] 관련기사

  • 디에이·삼하건축 컨소 “목동2단지 재건축 설계 참여”

    목동2단지, 1640가구→3389가구 3면 개방,·테라스 설계 통해실사용 면적 최대 1.9배 넓혀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디에이건축)가 서울 양천구 목동2단지 재건축 설계에 참여한다. 디에이건축은 삼하건축과 컨소시엄으로 입찰에 참여, 14일 설계 기준을 담은 홍보 동영상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목동2단지는 신탁 방식(시행사 하나자산신탁)을 통해 기존 1640가구가 3389가구로 재건축된다. 디에이건축에 따르면 목동2단지에는 실사용 면적을 최대 1.9배까지 높이는 3면 개방, 전 가구 테라스 설계가 적용됐다. 총 264가구는 펜트하우스 수준의 하이엔드 주거시설로 계회했다. 또한 천장고를 3.05m로 높여 개방감을 높이고 정비계획안 대비 주동을 대폭 줄인 10개동 최소 배치로 모든 가구 100% 남향·맞 통풍 구조를 구현한다. 용왕산과 파리공원을 잇는 축구장 17배 규모(3만7000평) 대공원과 5.5km 순환 산책로 등 6가지 주제의 친환경 설계와 저층 가구 사생활보호를 고려한 필로티 기법(최대 13m 높이·대형로비)도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구당 1대 전용 엘리베이터와 전용 창고 로봇 택배, 화물 전용 엘리베이터, 쓰레기 이송 설비(케어 허브) 등 특화 설비도 적용한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 검증을 통해 한강 조망 가구도 최대로 늘릴 계획이다. 스마트 시스템 주차 공간은 가구당 2.6대로 넉넉하게 제공한다. AI 기반 로봇 주차, 정밀한 화재 방지 전기차 충전 구역, 자동 세차 시스템도 설치한다. 목동2단지 재건축 설계권 입찰에는 총 10개 업체가 참여했다. 다만 제안서는 디에이·삼하 컨소시엄과 나우동인·희림 컨소시엄만 제출했다. 최종 설계권자는 오는 26일 소유주 전체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디에이건축은 하이 엔드 주거 새 디자인으로 2024년 월드아키텍처(World Architecture) 종합 세계 22위, 주거 부문 세계 7위에 올랐다. 압구정 2·4구역, 성수 제4지구 재건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디에이치클래스트와 서초그랑자이를 설계한 삼하건축은 강남권 주거시설 설계 실적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디자인 혁신 그룹인 nbbj도 파트너로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관련기사

  • “헬리오시티급 대단지로”…송파 ‘이 아파트’ 6000가구로 탈바꿈

    서울시 도시계획위 수권분과위 통과미아동 345-1번지, 1205세대 공급신길16-2구역·면목10구역도 통과 서울 송파구 올림픽훼밀리타운 아파트가 공공주택 796세대를 포함한 총 6787세대 대단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달 10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어 ‘송파 올림픽훼밀리타운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 정비사업은 작년 11월에도 심의받았으나 건축 배치와 공공시설, 공원, 커뮤니티시설 등 배치 계획과 교통 계획 적정성을 재검토하기 위해 보류됐다가 새로운 정비계획을 마련해 이번에 가결됐다. 1988년 준공된 올림픽훼밀리타운 아파트는 4494세대 주거단지로 가락시장역·문정역과 가깝고 송파대로·중대로·동남로에 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탄천 가까이에 있다. 신통기획 자문방식으로 정비계획이 수립돼 용적률 300% 이하, 최고 26층 이하 규모로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탄천에 가까운 주동은 21층 이하로 시각적 위압감을 줄이고 특화된 타워형 외관 디자인을 적용해 시각적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계획했다. 가락시장역 부근에는 사회복지시설과 공공체육시설, 공공지원시설을 배치하고, 현재 중대로에 있는 문정2동 주민센터는 이용 편의를 고려해 이전할 예정이다. 또 문정법조단지에서 가원초교 사이 공공보행통로를 신설한다. 이번 수권분과위에서는 강북구 ‘미아동 345-1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대상지는 삼양사거리역과 미아사거리역에서 가깝고 솔샘로에 면해 있어 입지 조건이 뛰어난데도 반지하를 포함한 노후 저층 주택과 열악한 보행 환경 때문에 정비사업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용도지역이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되고,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의 사업성 보정계수 1.95를 적용해 최고 25층 1205세대 규모의 주거 단지로 거듭난다. 대상지 남쪽 솔샘로에는 북한산이 한눈에 들어오게 하고 북서울꿈의숲, 성암국제무역고교와 가까운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교육과 자연을 연계할 수 있는 녹지 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영등포구 ‘신길 16-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이 지역은 2007년 신길재정비촉진지구로 결정됐다가 사업 추진이 부진해 2014년 해제된 곳으로, 낡은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이 뒤섞여 있고 보행 환경이 열악한 상태다. 2024년 3월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신통기획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정비 계획을 수립했다. 38층 이하 937세대(임대주택 235세대 포함)로 계획됐다. 용도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 1.52를 적용해 허용 용적률 240.4%, 정비계획 용적률 271.8%로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중랑구 ‘면목10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대상지인 면목동 174-1번지 일대는 전체 주택의 80% 이상이 노후한 지역으로 기반 시설이 부족하고 주거 환경이 열악해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2024년 12월 신통기획 후보지 선정 이후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정비 계획을 수립해 이번 심의를 진행했다. 용도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사업성보정계수 1.52를 적용해 허용 용적률 252%, 정비계획 용적률 300%로 최고 35층 총 971세대(임대주택 170세대 포함)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인근 정비사업과 연계해 도로를 넓히고 보행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중랑천으로 이어지는 경관을 고려해 단지 외곽에 8∼15층 중저층을, 중앙부에는 최고 35층의 고층을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 “체류 강화한 특화설계가 성패 좌우”…상업시설 트렌드 보니

    단순 판매 넘어 경험과 재미·휴식 제공콘텐츠 집약 구성 유리 대형복합화 등체류 강화하는 각종 특화설계 부상 상업시설 시장이 침체기를 지나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복합쇼핑몰을 비롯한 대형 상업시설을 중심으로 광장이나 아트리움 등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특화 설계 적용 상가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1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간한 ‘2026 유통시장 소비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장의 새로운 트렌드는 물건 대신 ‘시간을 파는 곳’으로의 변화다. 유동인구와 입지 등 전통적인 고려요인에 더해, 소비자가 매장에 방문해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콘텐츠를 통해 체류시간을 늘리는 것이 경쟁력의 핵심 척도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상업시설 시장에 ‘체류’·‘경험’ 등이 주요 키워드로 급부상한 배경으로는 온라인쇼핑 시장 성장과 오프라인 상업시설 시장 판도 재편이 꼽힌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2월 발표한 ‘2025년 연간 온라인 쇼핑동향’을 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72조398억원에 달한다. 전년 대비 4.9% 증가한 역대 최고치다. 시장에서는 소비자의 체류시간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특화 설계에 집중하고 있다. 방문객의 답답함을 해소하는 오픈 스페이스와 넓은 광장, 개방감을 극대화한 아트리움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공간들이 단순한 쉼터를 넘어, 팝업스토어, 시즌별 축제,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끊임없이 열리는 ‘소통과 경험의 장’으로 진화하며 소비자들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체류형 특화 설계와 더불어 상가 시장을 주도하는 또 다른 축은 상업시설의 ‘대형 복합화’다. 대형 상업시설은 하나의 거대한 ‘소비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대규모 면적을 바탕으로 집객력이 뛰어난 앵커 테넌트를 다양하게 유치할 수 있고, 트렌디한 식음료(F&B)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한곳에 집약시킬 수 있다. 이와 관련 한 상업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쇼핑부터 외식, 문화생활, 레저까지 모든 여가 활동이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강력한 ‘록인(Lock-in) 효과’를 발휘한다”면서 “소비자가 굳이 다른 곳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하루 종일 머물게 만드는 지역 내 랜드마크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고객의 체류에 초점을 맞춘 대형 복합 상업시설들은 전국 곳곳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체류 요소를 집약한 특화 쇼핑몰인 ‘스타필드 수원’의 지난해 상반기 매출은 5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지난해 10월에는 방문객 166만명을 기록하며 세계 1위 테마파크인 미국 디즈니월드 매직킹덤파크의 하루 평균 입장객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러한 공간 혁신은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 중이다. 이마트 죽전점을 리모델링한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은 북그라운드, 키즈그라운드 등 체류형 시설을 배치한 뒤 1년간 매출이 43.9% 급증했다. 아울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은 백화점 수준의 F&B 매장을 다수 유치하고, 전체 영업면적의 3분의 1 수준을 정원과 휴식 공간으로 꾸몄다. 1층 중앙광장에 130m 길이의 분수를 설치하고, 각종 공연을 열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가들은 변화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상가 투자의 기준이 바뀌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한 전문가는 “이제 상업시설은 물건을 사는 곳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여가와 문화를 즐기는 공간으로 진화하며 체류시간 확보가 최우선 과제가 되었다”며, “체류시간을 늘리는 각종 특화 설계와 다채로운 앵커 테넌트 구성을 갖춘 대형 복합 상업시설은 폭발적인 배후수요 흡수가 가능해 투자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하나증권, 11년 만에 여의도 사옥 되찾았다

    코람코에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통지재매입 가격 최소 8000억원 예상 하나증권이 10년 만에 여의도 사옥을 재매입한다. 인수가격은 8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이날 오후 코람코더원리츠 측에 여의도 사옥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행사하겠다고 통지했다. 여의도국제업무지구에 위치한 하나증권 사옥은 지난 2015년 하나증권에서 코람코자산신탁으로 주인이 바뀌었다. 당시 하나증권은 코람코 측에 이 건물을 약 4300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코람코가 2022년 이 자산을 편입한 코람코더원리츠를 상장했다. 코람코더원리츠는 올해 매각 주관사를 세빌스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을 이어왔다. 코람코자산운용, KB자산운용, 삼성SRA자산운용, 페블스톤자산운용 등 4 곳이 경쟁해 페블스톤자산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하나증권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페블스톤이 써낸 가격과 감정평가액 중 더 높은 금액으로 자산을 매수할 수 있는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진행된 감정평가에서 여의도 사옥은 7136억원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페블스톤이 8000억원 수준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액에 비해 1000억원 가량 높은 가격이 형성된 만큼, 시장에서는 하나증권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최종적으로 재매입을 선택하면서 하나증권은 2015년 매각 가격인 4300억원의 두 배 가까운 가격에 사옥을 되사오게 됐다. 업계에서는 높은 가격에도 여의도 중심 입지를 지켜낼 필요성이 있었던 것으로 본다. 하나증권과 하나은행의 IB 조직은 모두 여의도에 위치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하나금융 계열사들과 함께 자금 조달 방안을 구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증권 사옥은 연면적 6만9826㎡(약 2만1122평), 지하 5층~지상 23층 규모다. 현재 용적률은 약 600%로 법정 최대치인 1200%의 절반 수준이다. 향후 재개발 가능성이 높은 것도 하나증권이 우선매수선택권을 행사한 배경으로 꼽힌다. 관련기사

  • “50만㎡ 대형공원을 앞마당”...서울식물원 연결 VL르웨스트 보니

    코엑스마곡·원그로브 직결도보거리에 지하철역 3곳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일대에 봄기운이 완연하다. 약 50만㎡ 규모의 서울식물원에는 화사한 꽃과 녹음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규모 녹지가 주는 심리적 안정감과 일상적 휴식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단순히 ‘방문하는 공원’을 넘어 ‘매일 누리는 주거 환경’에 대한 니즈도 함께 커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이 같은 흐름이 수치로 확인된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식물원과 인접한 강서구 마곡동 ‘마곡엠밸리 7단지’ 전용 84㎡는 공원 조망권과 접근성에 힘입어 최근 19억85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신고가인 동시에 올해 강서구에서 거래된 전용 84㎡ 거래 중 최고치다. 서울식물원과 보행로가 직접 연결된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도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지하 6층~지상 15층, 4개 동, 전용 51~149㎡, 총 810실 규모의 이 단지는 지난해 10월 말 입주를 시작했으며, 현재 예비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보행통로를 통해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보행로가 서울식물원과 직접 연결, 입주민들은 50만㎡에 달하는 광활한 도심 공원을 사실상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다. 한 VL르웨스트 입주민은 “서울식물원이 단지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 멀리 나가지 않고도 매일 계절의 변화를 만끽하며 산책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라며 “하우스키핑, 다이닝 서비스같은 세심한 서비스 덕분에 가사 부담에서 완전히 벗어나 스마트폰 활용 교육이나 문화 강좌 등 단지 내 프로그램에 오롯이 집중하며 이전보다 훨씬 활기찬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호텔 식사·생활 서비스 운영롯데호텔은 입주민들에게 조·중·석식 등 식음료(F&B) 서비스를 비롯해 영양사가 구성한 균형 잡힌 식단과 개인 맞춤형 건강 조절식을 제공한다. 입주민 편의를 위한 하우스키핑, 컨시어지 서비스 등 케어 시스템도 도입했다. 또한 1층 건강관리센터에서는 정기·수시 상담을 통해 입주민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지속 관리한다. 이화여대서울병원과 연계한 연 1회 건강검진과 보바스의원과의 협력으로 입주 후 최초 1회 유전자 검사도 지원한다. 단지 내 마곡 보바스의원에서는 가정의학과·신경과·재활의학과 진료와 물리·도수 치료도 받을 수 있다. 지하 2층 멀티케어센터에서는 인바디, 보행 검사, 스트레스·두뇌활동 측정 등 정밀 검사를 바탕으로 영양 상담, 운동 관리, 두뇌훈련 프로그램을 맞춤 운영한다. 거주공간 내에도 응급 호출버튼과 동작 감지센서, 건강관리센터 연계 시스템을 설치해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VL르웨스트 관계자는 “안정적인 운영 구조를 바탕으로 입주민들이 일상과 여가, 건강까지 품격 있게 누릴 수 있는 최상의 주거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20살’ 동탄신도시 개발 막바지…“수도권 남부 대표 주거지로 거듭”

    2004년 첫 분양·2007년 입주 시작15개 노선 70km 광역교통망 구축5단계 연말 준공 땐 총 42만명 수용동탄구 지역 평단가 2354만원화성시 내 1위·경기도 내 12위 수도권 대표 2기 신도시인 동탄신도시가 조성 20여 년을 맞았다. 초기 계획됐던 교통망과 자족시설, 대규모 주거 단지들이 차례로 제 자리를 잡으면서 ‘완성형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4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동탄신도시는 1지구와 2지구로 나뉜다.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과 동탄면 일대 약 9㎢ 부지에 조성된 동탄1신도시는 2004년 첫 분양 이후 2007년부터 입주를 시작하며 2기 신도시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당시 동탄1신도시는 국내 최초로 총괄계획가(MP) 제도를 도입해 도시의 일관성을 확보, 국내 첫 디지털 시범도시(U-city)이자 고품격 조경도시로 건설됐다. 15개 노선 70km에 이르는 광역교통망을 구축, 주변 교통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약 12만명의 정주 인구를 품는 친환경 자족도시의 기틀을 닦았다. 동탄1신도시의 약 2.6배 규모를 자랑하는 동탄2신도시는 24㎢ 부지에 30만명 이상(약 12만가구)의 인구를 수용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총 5단계로 나눠 개발이 진행된다. 지난해 4단계 사업이 완료되면서 도시의 골격은 사실상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현재 진행 중인 5단계 사업이 올해 말 계획대로 준공되면, 동탄은 총 42만명 이상을 수용하는 자립형 대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동탄구 집값 화성시 내 1위…“인프라가 주거 선호도 견인”일반적으로 신도시 개발 초기에는 주택 공급이 단기간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도시의 조기 활성화를 위한 임계 인구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규모 공공 인프라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동탄 역시 이러한 과정을 거쳐 현재는 기반 시설이 대부분 갖춰진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특히 교통 인프라 확충은 동탄의 도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SRT 동탄역에 GTX A노선이 더해지면서 서울 강남권을 비롯한 주요 도심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여기에 향후 GTX A 삼성역까지 개통하면 강남 이동 편의성도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동탄호수공원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녹지축과 롯데백화점 동탄점 등 쇼핑·문화 시설 조성도 실거주 만족도를 높인 요인으로 지목된다. 실제 주거 만족도는 객관적인 시장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기준 동탄신도시가 속한 동탄구의 최근 1개월 지역 평단가는 2354만원(부동산 전문 플랫폼 호갱노노)으로 조사됐다. 이는 화성시 내에서 1위일뿐만 아니라, 경기도 47개 시·구 중에서도 12위권에 해당하는 상위권 성적이다. 신도시 개발이 최종 5단계 공정에 다다르면서, 동탄 내 신규 주거 부지는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이미 구축된 교통·생활 인프라를 입주와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신축 주거시설의 희소가치가 부각되며 신규 공급도 이어진다. 이런 가운데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B11블록에서 ‘동탄 그웬 160’이 이달 공급을 앞두고 있다.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 102~118㎡ 160가구 규모로 이 사업장은 기존 공동주택의 평면과 달리 실질적 체감 면적을 높인 와이드 테라스 홈 설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사업지 앞에 현민초와 병설유치원이 있고 바른중, 동탄11고(2027년 3월 개교)도 도보통학거리에 있다. 인근에 복합시설용지와 주상복합 부지가 계획돼 있고 동탄 트램 206역(예정)을 통해 KTX(예정)·SRT·GTX A노선 동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동탄신도시는 장기간에 걸친 단계적 개발을 통해 교통과 생활 인프라, 자족 기능이 균형을 이루는 완성형 신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개발 막바지에 접어든 현재는 이미 조성된 생활 환경을 기반으로 신규 주거 상품이 공급되는 시점으로, 실거주 여건을 중시하는 수요자 중심의 선택이 이어지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김포시,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하반기 보상절차 돌입

    ‘5호선 예타 통과’로 탄력김포한강신도시 완성 목표 김포한강신도시의 완성을 이끌 ‘김포한강2콤팩트시티’가 지난달 발표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의 예타 통과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김포한강2콤팩트시티’가 올하반기 지장물 조사 착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보상 절차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현재 거주중인 시민이 헌법이 보장하는 정당한 보상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시는 지구내 구성된 각 대책위들과의 면담 및 소통을 통해 주민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보상의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하는 간담회마다 지구내 주민들이 행위제한에 따른 직·간접적 피해를 받고 있음을 감안해 조속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지난해 5월과 7월 LH에 조속한 보상을 요구하는 공문을 연이어 발송했으며 8월에는 직접 LH 진주본사를 방문해 조속한 보상 및 김포사업단 신설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근 LH는 조직 확대 및 전담 인력 배치를 완료하고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토지 및 물건조사를 위한 출입통지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는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현장조사 및 협의보상 등 절차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실질적 보상 착수를 위한 준비 단계의 본격화를 의미한다. LH는 올해 2월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및 3월 대책위와의 간담회시 올 상반기 용역업체선정 하반기 지장물조사 착수를 언급하기도 했다. 시는 사업시행자인 LH 및 지구내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보상 및 개발 과정에서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광역교통·자족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자족형 미래도시 조성을 차질 없이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사업은 스마트 자족도시를 목표로 도시자족능력 함양, 광역교통 확보, 특화성장 등 질적 성장이 기대되는 사업으로, 지구계획 승인신청 기준으로 김포시 양촌읍·장기동·마산동·운양동 일원 약 730만㎡부지에 총 5만1540가구가 입주하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다. 2024년 7월 공공주택 지구지정, 2025년 7월 국토부 지구계획 승인 신청에 이어 올해 1월부터 지구계획 승인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관련기사

  • 평택고덕 알파탄약고 이전 완료…LH, 1만5000가구 공급 속도낸다

    국방부·주한미군 등 유관기관과 협력“후속절차 차질 없이 이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알파탄약고’ 이전이 완료됐다고 3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알파탄약고는 1950년대 중반부터 주한미군이 점유한 시설로 주변 133만㎡가 군사보호시설로 묶여 있었다. 당초 2008년 반환 예정이었던 부지는 평택 미군기지 이전 계획에 묶여 대체 탄약고 건설 지연으로 반환이 여러 차례 지연됐으나, 2023년 한·미 양해각서(SOFA)에 따라 인근 탄약고로의 임시 이전이 합의됐다. 이번 이전은 국방부와 주한미군, 공군작전사령부, 평택시, 평택경찰서 등 관계 기관의 협조와 지원 아래 작년 12월 30일부터 올해 3월 19일까지 총 39일간 탄약고 이전이 진행됐다. 알파탄약고의 탄약이 완전히 비워지면서 LH는 탄약고 주변에 계획됐던 공동주택 약 1만5000가구 공급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내 국방부와 협의해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를 추진하고, 도로·학교 등 생활 기반 시설을 조속히 추진, 고덕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공여구역 반환 절차가 마무리되면, LH는 국방부로부터 탄약고 부지를 매입해 기존의 군 시설물 일부를 보존한 역사 문화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재테크 달인’ 신현송, 갭투자로 22억 불려…‘예금 11억’ 모친, 무상거주 논란도

    10여년전 3억3000만원으로 모친 강남 아파트 매수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모친 소유의 서울 강남 아파트를 ‘갭투자’(전세 낀 매매)로 사들여 10여년 만에 22억원을 불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일 국회 권영세 의원이 한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 후보자는 지난 2014년 7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동현아파트(84.92㎡)를 6억8000만원에 사들였다. 거래 상대방은 신 후보자 모친 A씨다. A씨는 2003년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서 이 아파트로 갈아탔다가, 11년 만에 다시 아들에게 되팔았다. 실거주자인 A씨는 전세 보증금 3억5000만원을 부담하고 임차인으로 남은 상태다. 해외 체류 중이던 신 후보자가 아파트를 매수하며 실제 A씨에게 지불한 금액은 3억3000만원에 불과했다. 이후 신 후보자는 보증금을 내내 동결하다가 지난해 9월 전세계약 종료와 함께 3억5000만원을 A씨에게 돌려줬다. 당시 주변 전세가는 8억원 수준이었다. 또 전세 계약 종료 무렵 같은 아파트 실거래가는 28억6000만원에 달했다. 신 후보자는 ‘가족간 갭투자’로 11년 만에 원금대비 22억원정도 자산을 늘린 셈이다. 문제는 A씨가 전세계약 종료 후에도 현재까지 이 아파트에 거주 중이라는 것. 이 같은 ‘무상 거주’의 경우 사실상 증여에 해당돼 증여세 납부대상이 된다는 게 권 의원의 지적이다. 더욱이 신 후보자가 “모친이 독립적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A씨 재산을 신고하지 않은 점도 모순이 될 수 있다. A씨는 한 시중은행 계좌에만 11억3000여 만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신 후보자 측은 “어머니가 예금과 이자소득 등으로만 생활하고 있어 자식된 도리로 본인이 소유한 아파트에 우선 거주하도록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국내 세무 대리인을 선임해 전세계약 종료 후 무상거주의 증여성 여부 및 납세 절차 등을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 부동산 시장의 갭투자와 관련한 신 후보자의 과거 논문이 관심을 끈다. 신 후보자는 2013년 2월 발표한 논문에서 “한국에서 주택은 자본의 상당한 이득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대상으로, 전세는 주택 구입 초기 비용을 낮추는 기능을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금융시스템이 아직 성숙하지 못한 개발도상국에서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사례”로 전세제도를 들기도 했다. 권 의원은 “모자간 전세계약을 활용해 실거주 목적 없이 모친의 아파트를 매입한 것”이라며 “비거주 다주택자를 부동산 투기 세력으로 규정해온 현 정권의 잣대로 보면 신 후보자 역시 투기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신 후보자는 갭투자로 산 강남 아파트 외에도 종로구 고급 오피스텔을 보유했는데, 더불어 미국 일리노이 소재 배우자·장녀 명의 아파트까지 합하면 3주택자로 알려졌다. 한편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15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신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후보자 재산 구성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청문요청안에서 신 후보자에 대해 “국내외 금융·경제 상황에 대한 뛰어난 통찰과 통화정책 등 거시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 그리고 탁월한 국제감각 등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관련기사

  • 金 총리 “강남 3구 집값 조절 현상 보여…부동산 정책, 일관성 갖고 해야”

    김민석 국무총리는 13일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경우에 따라서 일부 상승도 나타나고 있지만 가장 문제가 몰려서 나타난다고 하는 강남3구 집값이 일정한 조절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부 부동산 정책의 효과를 어떻게 판단하는지 묻자 이같이 답했다. 김 총리는 “가장 어려운 것이 부동산 정책이고, 정책 효과를 바로 판단할 수는 없다”면서도 “전체적인 국민들의 심리가 부동산 문제가 이번에는 해결될 수도 있겠다 하는 판단을 하시는 걸로 각종 여론에서 잡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결과를 말씀드리기보다는 일관성을 갖고 쭉 잘 종합적으로 해야 되겠다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또 이날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시행에 따른 정부의 ‘사용자성’ 인정 여부에 대한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정부의 책임을 어디까지 할 것이냐’ 부분에 대해선 법적으로 보완돼야 할 상황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김 총리는 “(노란봉투법은) 오랫동안의 논쟁을 거쳐 이제 시작됐고 이제 시행 초기”라며 “사례를 축적해 가면서 정착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총리실은 이후 설명자료를 내고 “총리의 답변은 공공부문과 관련해 당장 노동조합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취지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일단 법이 개정돼 시행되고 있는 만큼 최대한 운영의 묘를 살려서 시행하고 추후 사례들이 충분히 축적되고 나면 필요시 보완을 검토해볼 수 있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새만금에 일자리·주거·교통 동시 구축...투자지원 TF 본격 가동

    국토교통부가 새만금 지역에 일자리와 주거, 교통 등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확충하기 위한 투자지원 조직을(TF)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기업 투자를 가속화하고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해 새만금을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려는 취지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오후 4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윤덕 장관 주재로 ‘새만금 투자지원 TF’ 출범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TF는 지난 2월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9조원 규모의 로봇·수소·AI도시 투자 계획이 신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국토부는 새만금 개발 총괄 부처로서 현대차그룹과 함께 정주 및 교통 여건 개선, AI도시 조성을 위한 규제 완화 등 분야별 지원 방안을 검토해 왔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규제와 인허가 등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TF는 지난 3월 시작된 ‘새만금·전북 대혁신 TF’와 연계해 운영되며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통해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국토도시, 교통, 주택 분야의 20개 중점 과제를 다룬다. 국토도시 분야에서는 로봇과 자율자동차 친화형 도시 설계를 지원하고 인허가 특례 마련을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교통 분야는 새만금 철도 등 기반시설의 적기 개통과 수소 생태계 구축을 지원해 접근성을 높인다. 주택 분야는 투자기업 종사자들의 정착을 위해 임대주택 공급과 특별공급 대상 확대, 문화·여가 공간 조성을 추진한다. 김윤덕 장관은 “현대차그룹의 9조원 규모 투자가 새만금이 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새만금 투자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지방투자의 성공사례가 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5월 초까지 세부 지원방안을 확정하고 법령 개정 등 필요한 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 삼성물산, 히타치에너지 맞손

    유럽 전력망 시장 공략 MOU초고압교류송전 분야 등 협업 삼성물산이 글로벌 전력 기술 선도 기업인 히타치에너지와 손잡고 유럽 전력망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지난 13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히타치에너지와 유럽 지역의 전력망 사업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초고압교류송전 분야에서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전력망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히타치에너지는 100년 이상 초고압·변압기·자동화·전력전자 등 핵심 기술 분야를 선도해왔다. 140여 개국에 구축된 설치 실적을 바탕으로 에너지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히타치에너지가 선도해온 HVDC 기술은 장거리·대용량 송전에 유리한 차세대 직류 송전 기술이다. 두 기술은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하며 전력망 고도화와 안정성 확보에 기여한다. [임영신 기자] 관련기사

  • 63빌딩 '퐁피두센터 한화' 완공

    佛현대미술관 한국 분관쌍용건설 리모델링으로 완성 쌍용건설이 오는 6월 정식 개장을 앞둔 프랑스 현대 미술관 '퐁피두센터 한화'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퐁피두센터 한화는 여의도 63빌딩 별관과 지하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연면적 약 3만1152㎡ 규모다. 스페인 말라가와 중국 상하이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조성되는 해외 분관이며, 국내 최초의 유럽 공공미술관 플랫폼으로서 상징성을 갖는다. 쌍용건설은 63빌딩을 정상 운영하는 까다로운 조건 속에서 철거와 구조보강, 전시공간 조성을 동시에 진행했다. 40년 이상 된 노후 구조체의 안전을 위해 특허공법인 MPT(Metro Post Tension)를 적용해 내력을 보강했으며, 실시간 보강 방안 수립을 통해 시공 안정성을 확보했다. 외장 공사에는 전통 기와의 곡선을 재해석한 백색 곡면유리를 도입했다. 한 장당 무게가 약 880㎏에 달하는 대형 유리를 정밀 시공하는 등 고난도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쌍용건설은 이번 공사에 건설정보모델링(BIM)과 레이저 스캐닝 기반의 디지털 트윈 관리를 적용해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홍혜진 기자] 관련기사

  • 중동전쟁 후폭풍 … 해외건설 수주 '올스톱'

    1분기 실적 전년 대비 75% ↓중동지역은 10분의 1로 줄어이라크 알포항만 후속공사 등예정된 대형사업 줄줄이 연기 중동전쟁 여파로 국내 건설사의 '최대 해외시장'이던 중동 수주가 사실상 멈춰 섰다. 올해 1분기 중동 수주액이 전년 대비 약 9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시장의 극심한 부진은 전체 해외 수주 부진으로 이어져 올 1분기 우리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액은 4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14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동 수주액은 3억1622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49억5893만 달러)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전체 수주에서 중동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60% 이상에서 15.5%로 급락했다. 1965년 이후 지금까지 중동 시장은 한국 건설사 수주 대부분을 차지했다. 작년 1분기에도 중동 수주가 해외 수주의 60.4%였다. 하지만 이번 분기에는 아시아(33.9%), 북미·태평양(27.5%)보다 아래로 내려왔다. 특히 3월 중동 수주는 2997만달러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기존에 수주한 상하수도 사업의 설계비 증액분이 반영된 금액이다. 4월 들어서도 현재까지 추가 발주 소식은 없다. 중동 시장은 플랜트, 도로, 전력 등 인프라스트럭처 중심으로 국내 건설사들이 오랜 기간 주력해 온 최대 수주처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을 중심으로 한 전쟁이 지난 2월 말 본격화하면서 주요 프로젝트 발주가 줄줄이 지연됐다. 이라크 알포항만 후속 공사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 같은 중동 수주공백은 전체 해외 실적에도 직격탄을 날렸다. 올해 1분기 해외건설 수주액은 20억3739만달러에 그치며 최근 5년 평균(68억9000만달러)을 크게 밑돌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82억1000만달러)과 비교하면 약 75.2% 감소한 수치다. 아시아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에서 수주액이 감소했다. 유럽에서의 수주액도 지난 3개월간 1억5333만달러에 불과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9억1985만달러)과 비교하면 83.3%가 줄었다. 아프리카와 중남미서 확보한 일감도 각각 47.6%, 81.5% 감소한 2억5207만달러, 6442만달러에 불과했다. 북미·태평양 시장도 수주액이 크게 줄었다. 5억6047만달러를 수주하면서 전년 동기(8억4509만달러)와 비교했을 때 33.7% 감소했다. 다만 아시아에서는 3개월간 6억9089만달러의 일감을 따내며 지난해와 비슷한 성적을 거뒀다. 국내 건설사는 지난해 중동 지역 경기가 살아나면서 올해도 대규모 일감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수주 목표치를 전년 대비 올려잡은 곳이 다수다. 하지만 전쟁이 지속되면서 한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으로 변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중동 수주가 저조한 것은 예정됐던 대형 프로젝트들이 순연되거나 이월된 영향이 높다"고 설명했다. [손동우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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