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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용산공원 훼손해 주택공급, 매우 신중해야…미래 자산”

    2026-08-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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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분양
  • “직접 보니 기대 이상”… ‘상동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 방문객 호평

    전용 84㎡A·C·F, 113㎡A·121㎡ 특화 평면·수납공간에 관심85㎡ 초과 일반공급 전량 추첨제 적용가점 낮은 수요자도 당첨 기회 롯데건설이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에서 선보인 ‘상동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에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15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견본주택 개관 첫날인 지난 14일에 이어 이날도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이 몰리며 대기 줄이 형성됐다. 어린 자녀와 함께 방문한 가족 단위 수요자를 비롯해 신혼부부와 중장년층 등 다양한 연령대가 단지 모형과 유니트, 커뮤니티 전시 공간을 둘러보며 상품을 확인했다. 특히 유니트에서는 주방과 거실의 공간감을 살펴보고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직접 확인하는 방문객들이 많았다. 가족끼리 가구 배치와 공간 활용법을 이야기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상담석에서는 주택형별 평면 차이와 청약 자격, 추첨제 적용 비율 등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개관 전부터 상동역 초역세권 입지와 1859가구 규모의 롯데캐슬 브랜드 대단지라는 점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며 “견본주택을 둘러본 뒤에는 주택형별 특징과 청약 조건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하려는 수요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에서는 전용 84㎡A·84㎡C·84㎡F·113㎡A·121㎡ 유니트가 배치됐다. 나머지 주택형은 모형과 평면자료를 통해 공간 구성을 살펴볼 수 있다. 전용 84㎡A는 알파룸과 팬트리, 드레스룸을 배치해 수납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84㎡C·F에도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을 적용해 실용적인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일부 타입에는 3면 발코니와 광폭 주방을 적용해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높이고 여유로운 서비스 면적을 확보할 계획이다. 중대형인 113㎡A는 넓은 거실과 주방을 중심으로 알파룸과 팬트리 복수의 드레스룸을 구성했다. 121㎡도 넓은 거실과 주방에 알파룸, 팬트리, 드레스룸 등을 배치했다. 부천시 상동에 거주하는 40대 방문객 A씨는 “상동에서 오래 살아 교통이나 생활환경의 장점은 잘 알고 있다”며 “84㎡ 유니트를 직접 보니 주방과 거실이 생각보다 넓게 느껴졌고 수납공간도 충분해 기존 생활권을 그대로 누리면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기에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상동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하 8층~지상 49층, 7개 동 전용 84~192㎡ 총 18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 1370가구, 113㎡ 308가구, 121㎡ 178가구, 153·187·192㎡ 펜트하우스 3가구다. 입주는 2032년 3월로 예정돼 있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기본 천장고 2.4m를 적용하며, 주차대수는 가구당 1.55대를 확보했다. 입주민시설도 눈길을 끈다. 지하 1층에는 실내골프클럽과 스크린골프, AI퍼팅그린, 사우나가 마련된다. 지상 1층에는 실내수영장과 GX룸, 멀티스포츠룸, 샤워·탈의실, L-라운지,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 2층에는 피트니스 클럽과 PT룸, 에듀클럽 등이 배치되며, 지상 3층에는 게스트하우스 내 게스트룸과 L-다이닝카페, PDR, 시니어클럽이 계획돼 있다. 교육 특화에도 신경을 썼다. 에듀클럽 내 키즈플레이라운지와 북카페를 제외한 일부 공간에는 에듀테크 전문기업 아토스터디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관리형 독서실 ‘그린램프 라이브러리’가 도입될 예정이다. 140석 이상 규모로 계획되며 출결과 학습시간, 집중도 관리, 교시제, 휴대전화 제출, 일간·주간 학습 리포트 등이 제공된다. 아토스터디가 공개한 입시 성과 자료에 따르면 그린램프 라이브러리는 2026학년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와 의대·치대·한의대 합격 실적 415건, 인서울 상위 10개 대학 합격 실적 1017건을 기록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만점자 4명 가운데 2명이 그린램프 라이브러리 회원이었다. 2020·2021·2025학년도 수능 만점자는 총 5명으로 집계됐다. 중학생과 고등학생 자녀를 둔 50대 방문객 B씨는 “상동 학원가를 이용하더라도 학원 수업이 없는 시간까지 부모가 관리하기는 쉽지 않다”며 “단지 안에서 관리형 독서실을 이용할 수 있다면 이동 부담을 덜면서 학습시간과 생활 습관까지 관리할 수 있어 교육환경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향후 입주민은 지하철 7호선 상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상일초와 상일중이 도보 통학거리에 있고, 상동역 일대 학원가도 가깝다. 현대백화점 중동점과 뉴코아아울렛 부천점, 롯데백화점 중동점, 부천터미널 소풍,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부천시청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상동호수공원과 부천중앙공원, 안중근공원, 계남공원 등 녹지공간도 가까워 기존 상동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사업장은 주택수와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1일, 정당계약은 14~17일 체결한다. 일반공급 1순위는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이상이고 지역별·면적별 예치금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전용 113㎡와 121㎡, 펜트하우스 등 전용 85㎡ 초과 주택형은 일반공급 물량 전체가 추첨제로 공급돼 돼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도 당첨 가능성이 높다. 전용 84㎡는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된다. 추첨제 물량의 75%는 무주택세대구성원에게 우선 공급한다. 이후 잔여 물량은 무주택세대구성원과 1주택을 소유한 세대에 속한 신청자 등을 대상으로 단계별 추첨한다.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부천시를 비롯한 서울·경기·인천 거주자가 청약할 수 있으며 경쟁이 발생하면 부천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계약자에게는 계약금 분양가 5%,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발코니 무상 확장, 전 가구 세대창고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전매제한 기간은 1년으로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다. 1차 중도금 납부는 2027년 10월로 계획돼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공간 활용도를 높인 다양한 평면과 실내수영장, 그린램프 라이브러리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를 갖춘 초역세권 대단지”라며 “전용 85㎡ 초과 주택형에 추첨제 100%가 적용되는 만큼 청약 가점이 낮아 고민했던 수요자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서울 오피스텔도 ‘큰 집’이 오른다…대형·서남권 중심 상승세

    서울 대형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1년 새 9%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형과 초소형 오피스텔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면적별 가격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14일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서울 대형(전용면적 85㎡ 초과)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8.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중대형(60㎡ 초과~85㎡ 이하)은 3.8%, 중형(40㎡ 초과~60㎡ 이하)은 1.5% 올랐다. 반면 소형(30㎡ 초과~40㎡ 이하)과 초소형(30㎡ 이하)은 각각 0.1%, 0.8% 하락했다. 과거 오피스텔은 1인 가구나 임대수익을 겨냥한 소형 상품 중심으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넓은 공간과 주거 기능을 갖춘 중대형·대형 상품이 실거주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파트값과 전셋값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가족 단위 거주가 가능한 오피스텔을 검토하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권역 별로도 온도 차가 컸다. 올해 6월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를 1년 전과 비교하면 서남권이 3.2% 오르며 서울 5개 권역 가운데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어 도심권과 서북권이 각각 1.5%, 동남권 1.3% 순으로 올랐고, 동북권은 0.9% 상승에 그쳤다. 특히 서남권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6월 98.0으로 서울 권역 중 가장 낮았지만, 올해 6월 101.1까지 오르며 서울 5개 권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서남권 오피스텔 시장의 회복세는 목동을 비롯한 주요 주거지의 정비사업 기대감과 맞물려 있다. 목동신시가지 1~14단지 재건축이 본격화되면서 양천구 일대 주거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고, 학군과 생활 인프라를 유지하려는 수요도 꾸준하다. 최근 시장 환경도 대형 오피스텔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과 전셋값 부담이 커진 가운데 대출 규제까지 강화되면서 수요자들이 아파트 외 주거 선택지를 함께 검토하고 있어서다. 특히 전용 85㎡를 초과하는 대형 오피스텔은 자녀 방, 부부 침실, 서재, 수납공간 등을 갖출 수 있어 가족 단위 거주가 가능한 상품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는 ‘목동윤슬자이’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목동윤슬자이는 총 651실에 전용면적 114~203㎡ 규모의 대형 상품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오목교 인근은 목동 내에서도 최선호 주거 지역으로 꼽힌다. 목동 학원가와 생활 인프라를 갖춘 데다 목동신시가지 재건축과 오목교역 일대 개발 기대감이 맞물리며 향후 주거 가치에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관련기사

  • “수분양자들도 잔금대출은 선착순”…20억대 분양가 디에이치 방배 ‘발칵’

    “반드시 이 번호로만 문자 예약이 가능합니다. 한도가 소진된 경우 그 이후 분들에게는 따로 연락이 가지 않습니다.” 최근 서울 서초구 디에이치방배 입주민들이 받은 문자 내용이다. KB국민·신한·하나은행이 1000억원 규모의 잔금대출 한도를 배정하자 ‘선착순’ 대출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한·하나은행은 디에이치방배 입주민들에게 각각 집단대출 본점 승인이 완료됐으니 예약 시간에 맞춰 대출 신청을 할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송했다. 문제는 디에이치방배가 3000세대가 넘는 대단지인 만큼 5개 은행이 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잔금대출 총한도는 5000억원 안팎에 그친다는 점이다. 단순 계산으로 가구당 평균 1억670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배정된 한도 자체가 실제 수요에 못 미칠 가능성이 크다 보니 어느 은행에서 어떤 기준을 적용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선착순’ 대출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가계대출 총량 관리 강화로 하반기 잔금대출 공급 여력이 줄어들어 은행들이 입주 단지별로 감정가와 분양가를 달리 적용하는 상황까지 벌어지며 입주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태다. 은행 마다 대출 기준이 달라질 경우 실수요자의 자금 조달 계획도 바뀔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일례로 입주 시점 감정가가 40억원 수준으로 책정되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 50%가 그대로 적용된다고 가정하면 이론상 대출 한도는 최대 20억원까지 늘어나게 된다. 반면 분양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대출 가능액은 11억원대로 줄어들 수밖에 없다. 지난 2024년 8월 본격 분양에 돌입한 디에이치 방배의 분양가는 59㎡이 최고 17억250만원, 84㎡이 22억4300만원, 101㎡ 25억원, 114㎡ 27억620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현재 84㎡의 호가는 40억원 수준이다. 현재 디에이치방배 조합과 관계기관이 입주자금 대출 문제를 협의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지난달 대통령 주재 부동산정책 대토론회에서 수원의 신축 아파트 ‘매교역 팰루시드’ 수분양자가 잔금 대출을 받지 못한 사연이 화제가 되며 잔금 대출난이 현안으로 부상했고, 당국은 핀셋지원으로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후 당국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을 소집해 입주를 앞둔 신축 아파트 실수요자에게 잔금대출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협조할 것을 요청했다. 현재는 은행권의 자율적 판단으로 팰루시드를 비롯한 일부 단지에 집단대출이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관련기사

  • ‘한국 부동산 쇼핑’ 즐기던 왕서방 다 어디갔나…이 제도 탓에 발길 끊겼다는데

    외국인 토허제 시행 1년부동산 쇼핑 2000명 뚝국토부 시한연장 검토중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 시행 1년 간 수도권에서 아파트나 상가 등을 사들인 외국인 수가 2000명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줄어든 10명 중 7명은 중국인이다. 15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외국인 토허구역 지정 직후인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경기·인천에서 아파트·오피스텔·상가 등 집합건물을 사들인 외국인은 9184명이다. 규제 직전 같은 기간(2024년10월~2025년8월) 1만1209명에서 18.1%(2025명) 줄어든 수치다. 월별 통계인 점을 고려해 시행일인 지난해 8월 26일이 포함된 8월은 규제 이전 기간에 넣었다. 앞서 정부는 작년 8월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 전역과 경기 23개 시·군, 인천 7개 자치구를 토허구역으로 지정했다. 토허구역에서 주택을 사는 외국인은 지자체 허가를 받고 2년간 실제 거주해야 한다. 전체 감소분 2025명 가운데 1470명(72.6%)은 중국 국적으로 확인됐다. 수도권 내 중국인 매수인은 같은 기간 7489명에서 6019명으로 19.6% 줄었다. 서울에서 중국인 매수인은 844명에서 766명으로 9.2% 줄었고, 미국인 매수인도 632명에서 612명으로 3.1% 감소했다. 비수도권 외국인 매수인은 4901명에서 4841명으로 줄었지만 감소율은 1.2%로 미미했다. 토허구역이 수도권에만 적용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지역 감소 폭이 가장 컸다. 경기 외국인 매수인은 6812명에서 5339명으로 21.6% 줄었다. 인천은 2344명에서 1936명으로 17.4% 감소했고 서울은 2053명에서 1909명으로 7% 줄었다. 지난해 토허제 시행 직전까지 외국인 등기 신청은 적지 안핬다. 작년 8월 수도권 외국인 매수인은 1211명으로 전월 1137명보다 6.5% 늘었다. 2021년 10월(1128명) 이후 최대치다. 인천 외국인 매수인은 380명으로 전월 243명 대비 56.4% 증가했다. 전년 같은 달(183명)과 비교하면 두 배가 넘는다. 시행 직후인 9월 수도권 매수인은 1154명으로 집계됐다. 10월에는 785명으로 한 달 만에 32% 감소했다. 부동산 계약과 소유권이전등기 사이 시차가 있어 시행 전 거래가 9월 등기에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정 시한인 25일이 다가오자 연장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편법 증여, 해외자금 불법 반입 등 위법 의심 행위 다수가 수도권에서 적발된 만큼 연장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국토부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 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 “그래서 지금 사야할까요?”…아파트값 강북 상승, 강남은 4주 하락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소폭 확대전국 매매 0.10%, 수도권 0.20%상승률 상위지역 광명·수지·동안 서울 매수우위지수가 지난주 하락을 딛고 한 주 만에 반등했다. 다만 강북권은 상승한 반면 강남권은 4주 연속 하락하며 권역별 온도차가 뚜렷하게 감지됐다. 14일 KB국민은행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아파트시장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0.20%)은 서울(0.25%), 경기(0.22%)는 전주 대비 오름폭이 커졌고, 인천(0.00%)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특히 서울의 경우 이 기간 매매가격 변동률은 0.25%로 한 주 만에 오름폭을 소폭 키웠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노원구(0.50%), 구로구(0.45%), 강서구(0.43%), 성북구(0.41%), 광진구(0.35%) 등이 강세다. 강남구(0.00%)는 13주 만에 상승을 멈추고 보합을 기록했다. KB부동산 관계자는 “강남구의 경우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매물을 내놓으려는 상담 문의가 늘었지만 매수자는 관망하는 분위기”라며 “압구정동 일대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고 짚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0.22%로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 광명시(0.72%), 용인시 수지구(0.69%), 안양시 동안구(0.66%), 수원시 장안구(0.66%), 의왕시(0.62%), 성남시 중원구(0.59%)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이천시(-0.23%), 화성시 만세구(-0.18%), 고양시 일산서구(-0.13%) 등은 하락했다. 광역시 아파트 가격은 울산(0.10%), 부산(0.01%), 대전(0.01%)은 상승하고, (구)광주(-0.01%), 대구(-0.01%)는 하락했다. 이 기간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1% 상승했다. 수도권(0.18%)은 서울(0.24%), 경기(0.18%)는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고, 인천(0.05%)은 소폭 감소했다. 지역별로 노원구(0.62%), 송파구(0.52%), 성북구(0.48%), 중랑구(0.45%), 구로구(0.36%) 등지가 상승했다. 강남구(0.00%) 전셋값은 보합을 기록했다.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대전(0.10%), 울산(0.09%), 부산(0.07%), 대구(0.05%), 광주(-0.04%) 순이다.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전주 대비 0.6포인트 상승한 48.3으로 집계됐다. 매수우위지수는 주택시장에서 매수세와 매도세 중 어느 쪽이 우세한지를 보여주는 심리지표다. 100을 기준으로 높을수록 매수 문의가, 낮을수록 매도 문의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의미다. 서울은 82.8을 기록해 지난주보다 0.9포인트 올랐다. 지난주 소폭 하락했다가 한 주 만에 다시 반등했다. 7월 셋째 주부터 지수가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강북14개구(92.3)는 2.9포인트 올랐지만 강남11개구(74.3)는 0.9포인트 내렸다. 강남권의 경우 4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 관련기사

  • “서울 집 사겠다는 사람 반토막, 그런데 가격은”…토지거래허가 신청 석달째 뚝

    강남3구·용산구 21% 대폭 감소대출규제·세제개편 앞두고 관망강서·관악 등 서남권 가격 2.3%↑ 서울 아파트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특히 강남3구와 용산구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규 신청은 4681건으로 집계됐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매물이 몰렸던 지난 4월 8911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5월 6021건, 6월 5304건에 이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7월 신청 건수는 4월과 비교하면 47.5% 줄어 사실상 반토막 났다. 일평균 신청 건수도 212.8건으로 올해 들어 가장 적었다. 6월 252.6건, 2월 258.5건보다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모든 권역에서 전월보다 신청이 감소했다. 특히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3구와 용산구가 21.6%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서울시는 고가주택이 밀집한 이들 지역에서 강화된 대출 규제와 세제개편을 둘러싼 관망세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강북·서남권에서는 정책대출을 활용할 수 있는 6억원 안팎의 아파트를 중심으로 실수요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작았다. 세입자가 거주하고 있는 주택에 대한 실거주 의무 유예 신청도 감소했다. 7월 신청은 211건으로 6월 276건보다 23.6% 줄었다. 서울시는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한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실거주 의무 유예 대상 확대가 시장에 미친 영향은 아직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 거래 신청은 줄었지만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7월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청가격은 전월보다 1.41% 상승했다. 다만 6월 상승률 2.67%와 비교하면 오름폭은 절반 가까이 둔화했다. 지역별 가격 흐름에서는 차이가 나타났다. 강남3구와 용산구의 신청가격은 전월보다 0.38% 오르는 데 그쳤지만 강서·관악·구로·금천구 등 서남권 4개구는 2.29% 상승했다. 대출 규제로 고가 아파트 매수 여력이 제한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작은 중저가 아파트로 실수요가 이동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나타났던 일시적인 거래 증가 효과가 사라진 것도 거래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서울시는 부동산 시장의 정보 공백을 줄이기 위해 매달 토지거래허가 신청 현황을 분석해 공개하고 있다. 서울시는 “정부 세제개편안의 입법·시행 과정과 시장 반응을 면밀히 살피고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와 가격 등을 분석해 지속적으로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속보] 서울시 “용산공원 훼손해 주택공급, 매우 신중해야…미래 자산”

    국토교통부가 서울 용산공원 내 어린이정원을 주택 공급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협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서울시는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도심 녹지인 용산공원을 훼손해 주택을 공급하는 것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14일 서울시는 대변인 명의의 입장을 내고 “용산공원은 단순한 유휴부지가 아니라 기후위기 시대에 시민의 삶을 지키고 미래세대에 온전히 물려줘야 할 소중한 국가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는 “용산공원을 최대한 보전해 국민의 여가·휴식과 자연생태 공간으로 조성하도록 한 것이 바로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의 기본 취지”라며 정부가 입법 취지를 거스르지 말 것을 요구했다. 이어 “당장의 공급 목표를 채우기 위해 충분한 사회적 논의와 공감대 없이 추진할 사안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앞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용산 어린이정원뿐 아니라 용산공원 전체를 주택 공급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목동8단지를 수목원으로…대우건설, 슈퍼매스스튜디오와 조경 설계 협업

    목동8단지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입찰을 준비하고 있는 대우건설이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세계적 조경설계 그룹 ‘슈퍼매스스튜디오’와 손잡고 목동8단지만의 차별화된 조경 공간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슈퍼매스스튜디오는 공공공간과 도시 오픈스페이스, 대규모 주거단지 및 복합개발 프로젝트 분야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조경설계 전문 기업이다. 대우건설은 세계적인 조경 디자인 역량을 목동8단지에 접목해 입주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누릴 수 있는 쾌적하고 품격있는 주거 공간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슈퍼매스스튜디오는 핀란드의 대표 해안도시 개발 프로젝트인 ‘헬싱키 사우스하버’를 비롯해 뉴욕 ‘라과디아 공항 터미널B 컨코스 파크’, 대학 및 복합개발 프로젝트 등 다양한 글로벌 랜드마크 사업을 수행했다. 자연과 도시, 사람과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설계 철학을 바탕으로 녹지 조성을 넘어 도시의 정체성과 삶의 가치를 높이는 공간을 창조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목동8단지 사업에서 슈퍼매스스튜디오는 대우건설과 함께 단지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수목원으로 구현하는 ‘리빙 아보리텀(Living Arboretum)’ 개념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무가 많은 녹지를 조성하는 데 머물지 않고 식물분류학적 체계를 바탕으로 한 12개의 테마별 수목 컬렉션과 계절의 변화를 담아내는 경관 계획을 통해 목동8단지만의 차별화된 조경 공간을 준비 중이다. 각 컬렉션은 보행 동선과 수경공간, 커뮤니티 공간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입주민이 일상에서 수목원을 산책하듯 자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세계적인 조경설계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목동8단지만의 가치를 담은 특별한 주거 공간을 선보일 것”이라며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명품 조경과 품격 있는 경관을 통해 목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서초구 반포미도 1차, 시공사 선정 돌입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마지막 대규모 재건축 사업지로 꼽히는 ‘반포미도1차’가 본격적인 시공사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반포미도1차 조합은 13일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시공사 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11월 30일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며, 내년 1월 중 시공사 선정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86년 준공된 반포미도1차는 현재 반포동 일대에서 남은 마지막 대단지 재건축 사업지로 평가받는다. 기존 15층, 1260가구 규모에서 재건축을 통해 지하층부터 최고 49층, 총 9개동, 1743가구 규모의 최첨단 하이엔드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지하철 3·7·9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과 반포IC,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강남 8학군 등 핵심 생활·교육 인프라가 완벽히 갖춰져 있어 대형 건설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업 속도도 빠른 편이다. 지난해 9월말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이후 불과 8개월 만에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조합은 내년 상반기 사업시행인가, 하반기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거쳐 2028년 이주에 돌입한다는 목표 아래 후속 절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 초기부터 빠른 추진력을 보여온 만큼 향후 사업 일정에도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승한 반포미도1차 재건축 조합장은 “반포미도1차는 입지적 상징성과 사업 속도, 미래 가치를 모두 갖춘 사업지”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입찰 절차를 거쳐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의 시공사를 선정하고, 반포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주거 공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국내 대표 피팅기업 태광, 캐나다 LNG 관 잇는다

    90억원 규모…북미 최대 수주기술력·품질 해외 인정받아48개국 공급… 수출 비중 80%상반기 순이익, 이미 작년 넘어 국내 관이음쇠(피팅) 전문기업 태광(회장 윤성덕·사진)이 '캐나다 LNG(Canada LNG) 2단계' 프로젝트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 규모는 627만달러(약 89억원)로 미주 LNG 시장에서 확보한 단일 수주물량 중 국내 최대 규모다. 13일 태광에 따르면 캐나다 LNG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키티매트에 건설되는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터미널이다. 프로젝트 2단계는 연간 700만t급 액화 트레인 2기를 추가로 지어 총 2800만t의 LNG 생산 체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예상 투자 규모가 125억달러(약 18조원)에 달한다. 태광은 1단계 프로젝트에도 제품을 공급했다. 이번 계약은 2단계 1차 발주 건으로 향후 2~3차 추가 계약이 기대된다. 태광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다는 설계·조달·시공(EPC) 업체인 일본 JGC로부터 물량을 확보한 것은 기술력과 품질이 검증됐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쉘의 올해 LNG 전망에 따르면 LNG 교역량은 올해 4억2200만t에서 2030년 5억2000만t, 2040년 7억t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고부가가치 피팅 수요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LNG 액화 플랜트와 파이프라인에는 영하 162도의 극저온 환경을 견디는 고사양 제품이 사용된다. 태광은 피팅과 미드스트림 분야에서 세계적인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미드스트림이란 파이프라인을 통한 운송, 처리 등의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야다. 태광은 48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 100여 개, 해외 200여 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은 80%를 넘는다. 지난해 매출은 2656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은 16.3%, 순이익은 26.6%다. 태광은 올해 사상 최대 순이익이 예상된다. 상반기 누적 순익만 978억원으로 지난해 실적(655억원)을 뛰어넘었다. [부산 박동민 기자] 관련기사

  • "청년들, 오피스텔·빌라 사면 저리대출 지원"… 아파트는 해당 안돼

    청년 주거지원 3종 세트 출시청년미래보금자리론 출시4억 이하 非아파트만 해당전세대출 보증상품 강화 등세입자 청년 위주로 지원 앞으로 월세 80만~100만원을 내면서 수도권 오피스텔 등에 거주하는 청년들은 비슷한 수준의 원리금 부담으로 2억원대 오피스텔을 살 수 있게 된다. 기존 정책대출보다 2%포인트 금리가 낮은 비(非)아파트 전용 정책대출이 출시되기 때문이다. 다만 보금자리론 대상 주택 가액 확대 등 청년층이 기대했던 추가 지원책은 빠져 정책 체감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13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종합대책'을 통해 '청년 주거 지원 3종 세트'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치솟은 집값을 감당하기 힘든 청년들의 주거 불안정 문제를 완화하기 위함이다. 우선 당국은 '청년미래보금자리론'을 출시하기로 했다. 대표적인 부동산 정책대출 상품으로 꼽히는 보금자리론의 청년 전용 상품을 내놓겠다는 것이다.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인 39세 이하 청년이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이용할 수 있다. 규제지역 여부와 관계없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80%가 적용되는 점이 특징이다. 금리도 일반 보금자리론(현 4.90~5.20%)보다 훨씬 낮은 3.0% 수준의 우대금리가 적용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방 거주 청년, 소득이 상대적으로 적은 청년, 신생아가 있는 청년 가구에 대해선 이자 부담을 더 낮춰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청년미래보금자리론은 4억원 이하 비아파트(85㎡ 이하)가 대상이다. 일반 보금자리론(6억원 이하 주택)에 비해 대상 주택이 제한적일 뿐 아니라 아파트도 매입할 수 없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수도권 오피스텔 등에 거주하면서 월세를 많게는 100만원씩 내는 청년들이 그 돈으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게 기회를 주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청년들이 해당 상품을 이용해 주거용 오피스텔을 소유하더라도, 훗날 아파트 등 다른 주택을 살 때 생애 최초 LTV 80%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유지하도록 했다. 오피스텔을 매입하는 게 나중에 아파트를 구입할 때 불이익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대상 주택 기준이 4억원 이하인 점에 대해선 "서울과 수도권에 있는 소형 오피스텔 가격을 기준으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상품은 연 3조원 규모로 2년간 한시 공급된다. 이 밖에 금융위는 반전세 대출을 결합한 보증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역시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인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 대상이다. 이들이 반전세로 거주할 때 전세보증금과 월세에 대해 모두 대출 보증을 해주는 상품이다. 임차보증금의 90%(월세 포함)까지 대출받을 수 있고, 한도는 2억원이다. 특히 월세를 대출받을 때는 마이너스통장 방식이 적용된다. 매월 대출이 자동 실행되는 게 아니라, 여유가 있는 달엔 대출을 실행하지 않아도 된다. 지방·저소득 청년은 연 4조5000억원 규모의 이차보전도 2년간 한시적으로 실행된다. 청년미래보금자리론과 반전세 결합 보증 상품은 모두 내년 1월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출시된다. [연규욱 기자] 관련기사

  • 서울 도심에 새 오피스 쏟아졌는데…임대료는 되레 올라

    CBD 신규 공급 6만평 넘어2분기 서울 공실률 올랐는데강남권은 4.3%로 소폭 하락프라임급 빌딩 수요는 여전 지난 2분기 서울 도심권역(CBD)에 신규 오피스 공급이 집중되면서 공실률은 상승했다. 그러나 기업들의 프라임 오피스 선호가 이어지며 임대료는 오히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 확대에도 핵심 업무지구의 임대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는 분석이다. 12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서비스 기업 알스퀘어의 '2026년 2분기 오피스 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6.5%로 전 분기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공실률 상승은 신규 공급이 집중된 CBD가 이끌었다. 2분기 서울에는 총 32만7000㎡(약 9만9000평) 규모의 오피스 11곳이 새로 공급됐으며, 이 가운데 60% 이상이 CBD에 집중됐다. G1서울과 르네스퀘어 등 대형 프라임 오피스가 잇따라 공급되면서 CBD 공실률은 전 분기보다 2.4%포인트 오른 7.3%를 기록했다. 반면 신규 공급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강남권역(GBD)은 공실률이 0.7%포인트 하락한 4.3%로 조사됐다. 여의도권역(YBD)은 0.6%포인트 상승했지만 공실률은 2.4%에 그쳐 서울 3대 업무지구 가운데 가장 낮았다. 기타 권역은 10.8%, 분당권역(BBD)은 5.3%를 기록했다. 공실률은 높아졌지만 임대료는 오히려 상승했다. CBD의 임대료와 관리비를 합한 순임차비용(NOC)은 3.3㎡당 30만7000원으로 전 분기보다 2.4% 올랐다. 신규 공급에도 대형·초대형 프라임 오피스를 중심으로 기업 수요가 꾸준히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GBD 역시 3.3㎡당 NOC가 30만3000원으로 0.8% 상승했다. 특히 초대형 오피스의 상승률은 1.6%로 가장 높았다. 기타 권역도 NOC가 20만6000원으로 1.4% 올랐으며, 초대형 오피스는 4.9% 상승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투자시장에서도 우량 자산 선호는 이어졌다. 2분기 서울·분당 오피스 거래 규모는 약 6조원으로 전 분기보다 1.7배 증가했다. 평균 거래가격은 평당 2719만원으로 11.1% 하락했지만, 이는 비핵심 자산 거래가 늘어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이용안 기자] 관련기사

  • 최현덕 남양주시장, ‘정부 신규 공공택지 예정지’ 긴급 점검

    입지·교통 여건 집중 조사해선제적 대응 방안 마련 계획‘직주근접형 자족도시’ 조성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14일 정부의 ‘남양주 도심’ 신규 공공택지 예정지와 와부 재개발 지역을 긴급 방문해 교통 여건과 생활 기반시설, 사업간 연계 방안을 점검했다. 남양주시는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13일 정부의 신규 공공택지 발표와 관련해 신규 공공택지와 기존 재개발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는 와부지역의 교통·생활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담당 공무원들과 신규 공공택지 예정지를 둘러보며 토지 이용 현황과 인근 주거지역, 도로·철도 등 교통환경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와부읍 일대 재개발·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 등을 살피고 신규 공공택지와 기존 재개발사업을 하나의 생활권 차원에서 연계해 추진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와부지역은 신규 공공택지 2만 1700호와 와부읍 재개발 1만 1000호 등 총 3만 2700호 규모의 개발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와부지역 인구는 현재의 2배 수준인 13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공공택지와 원도심 재개발사업의 입주 시기가 맞물릴 경우 기존 교통망에 상당한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는 주택 공급과 입주에 앞서 도로·철도·대중교통 등 교통 인프라를 미리 확보하는 ‘선교통 후입주’를 최우선 원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 LH와 적극 협의해 도로, 철도 등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고 대규모 인구 유입에 대비한 실효성 있는 광역교통 대책이 적기에 마련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신규 공공택지에 계획된 농생명바이오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기업과 R&D기관, 대학을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남양주 안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직주근접형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 초기부터 시민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한편 국토교통부, LH 등 관계기관과 교통·환경·생활SOC 등 분야별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사업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키로 했다. 최현덕 시장은 “원도심과 신규 공공택지가 조화를 이루는 균형 잡힌 도시를 조성해 와부지역의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를 열고, 남양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세종경찰청·특공대 청사 2029년까지 건립…세종지법 2031년 3월 개원 목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행정수도 세종의 사법·치안 기능 강화를 위해 세종지방법원을 2031년 3월 개원하고 세종경찰청과 경찰특공대 청사도 각각 2028년 하반기와 2029년 상반기까지 건립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연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 의사당 건립에 속도를 내고 관련 인프라 정비 또한 차질 없이 진행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한 것에 발맞춰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행복청은 지난 6월 공고한 세종지법 건축설계공모의 당선작을 이달 중 선정하고 9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시민 친화적인 ‘열린 법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세종지법은 4-1생활권(반곡동)에 부지면적 3만 3000㎡, 연면적 1만6000㎡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1042억원을 투입한다. 세종지방공소청 건립도 추진한다. 하반기 공소청의 직제와 정원이 정해지면 기획예산처, 법무부와 협의해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방법원과 공소청이 함께 들어서면 중앙행정기관과의 업무 연계가 강화돼 행정수도로서 독립적인 사법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 주요 행사 등 치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세종경찰청 청사 건립도 진행 중이다. 5-1생활권(합강동)에 총사업비 798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만 8000㎡, 연면적 1만 9000㎡ 규모로 조성한다. 준공 목표는 2028년 하반기다. 세종경찰특공대 청사도 1-1생활권(고운동)에 들어선다. 총사업비 474억원 들여 부지면적 1만 8000㎡, 연면적 7000㎡ 규모로 조성한다. 2029년 상반기 준공 목표다. 행복청은 올해 말까지 세종경찰특공대 청사 건축설계를 마친 뒤 내년 상반기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홍순민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행정수도의 참된 완성을 위해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과 정당한 법적 보호를 받는 사법·치안 인프라가 필수”라며 “지방법원·경찰청·경찰특공대 청사 건립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부동산 손품노트] 광화문 옆 숲세권 홍제동 … 신축 아파트타운 변모 기대

    정부가 지난 3일 내놓은 2026년 세제개편안은 초고가 주택과 비거주 1주택을 정조준했다. 고가 구간에 대한 규제가 촘촘해질수록 돈은 상급지 대신 중급지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은 이런 흐름을 신축 시세로 보여주는 동네다. 홍제역해링턴플레이스(1116가구) 전용면적 84.95㎡는 올해 1월 15억원에서 5월 17억원으로 반년 새 2억원이 올랐다. 서대문푸르지오센트럴파크(832가구) 전용면적 59.94㎡도 지난해 10월 13억5000만원에서 올해 4월 15억7000만원으로 16% 넘게 뛰었다. 지하철 3호선으로 광화문·시청 도심업무지구(CBD)에 곧바로 닿는 입지가 재평가받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홍제동은 인왕산과 안산 사이 저지대에 자리한다. 동남쪽으로 무악재를 넘으면 독립문·서대문형무소역사공원이 있는 현저동과 접하고, 서쪽으로는 홍제천 건너 홍은동과 이어진다. 교통의 중심은 지하철 3호선이다. 홍제역과 무악재역이 있다. 광화문·시청 CBD까지 거리가 10분 안팎이라는 것이 홍제동 입지의 가장 큰 강점이다. 도심을 코앞에 두고 두 산을 동시에 낀 동네는 서울에서도 흔치 않다. 홍제동에서는 여러 정비사업이 한꺼번에 움직이고 있다. 이미 아파트로 바뀐 구역, 관리처분을 마치고 철거 중인 구역, 정비구역 지정을 갓 받은 구역, 정비계획조차 없는 구역이 뒤섞여 있다. 정비 유형별로는 옛 홍제뉴타운 체계에서 이어진 재개발, 최근 속도를 내는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 기타 정비사업이 함께 진행 중이다. 완성된 구역으로는 옛 홍제3구역 재개발로 들어선 홍제역해링턴플레이스가 2021년 12월 입주했다. 이어 홍제1구역 재건축인 서대문푸르지오센트럴파크가 2022년 10월에, 홍제센트럴아이파크가 2020년에 들어섰다. 진행 중인 사업 가운데 가장 앞선 구역은 두 곳이다. 안산맨숀·인왕아파트 등 홍제3구역 재건축은 2022년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설계 변경을 거쳐 최고 23층·9개동·620가구로 계획됐고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다.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홍제동 298-9 일대)은 20여 년간 표류하다 2023년 11월 서울시 역세권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지난해 8월 주민대표회의 승인을 거쳐 9월 서대문구청장이 사업시행자로 지정 고시됐다. 신속통합기획이 추진되는 홍제동 9-81, 이른바 '문화타운'은 개미마을·문화마을·옛 홍제4정비예정구역을 통합한 지역이다. 개미마을은 1970년대 인왕산 자락에 형성된 무허가 건축물 밀집촌이다. 2024년 10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조건부 선정된 뒤 지난해 9월 최종 확정됐다. 서대문구는 2000가구 이상을 예상한다. 홍제4구역(홍제동 267-1 일대)은 2023년 9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돼 지난해 8월 확정됐다. 작년 12월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정비계획과 정비구역 지정안이 수정 가결됐다. 877가구·최고 28층 규모다. 서울시가 밝힌 목표는 2028년 사업시행인가·2031년 착공이다. 홍제동의 미래 가격을 가늠하려면 △구역 내 신축과 기축 △신축 예정 구역 △인접 생활권 기축 단지를 함께 봐야 한다. 입주 신축 기준은 홍제역해링턴플레이스다. 부동산을 핵심 자산으로 불리는 전략을 제시하는 '부동산 손자병법'과 화제 현장을 집중 탐구하는 '부동산 손품노트' 전문은 매일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재테크 콘텐츠 플랫폼 매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황순민 기자] 관련기사

  • 대한건설협회 “‘8·13 대책’은 실효성 있는 대책…환영”

    대한건설협회는 8·13 부동산 대책에 대해 “건설업계의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하고 민간 주택공급 여건을 개선하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라며 14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협회는 특히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기자본비율 상향 유예, 이주비대출 규제 완화, 주택사업자 주담대 예외사유 확대 등 그간 협회가 건의한 사항이 다수 정책에 반영돼 그간 업계가 겪었던 건설공급 애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협회는 “주거사업장 PF 자기자본비율 상향 시행시기를 2027년에서 2029년으로 유예​하고 PF보증 공급목표를 확대하기로 한 것은 최근 금융시장 경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상 사업장의 자금조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중소건설사 PF 특별보증 및 건축공사비 플러스 PF보증 규모 확대, 수수료 인하 기간 연장 및 조기착공 추가 인하 등의 조치는 민간 주택사업의 금융부담 완화와 착공 촉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주비 대출 관련해서는 기존 종전자산평가액 중심의 담보가치 산정방식을 개선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이주비대출 보증상품을 신설한 것은 조합원의 자금부담을 완화하고 원활한 이주와 착공을 지원해 정비사업 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는 “후속 제도개선과 보증상품 개편이 조속히 시행되어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주택 착공 및 공급 확대가 이루어질 수 있다”며 “향후 건설업계도 정부의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신속하게 주택을 건설하여 서민주거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오세훈 "부동산 증세 폭력적 … 거주이전 자유 침해"

    국힘 원대회의 참석해 비판"실거주 집착 정책 재검토를"정희용, 吳참석에 불만 표출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례적으로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규제로 인해 국민의 거주 이전 자유가 침해될 지경에 이르렀다는 얘기다. 국민의힘은 부동산 세제 개편에 대해 긴급 토론회를 열고 각계의 성토를 쏟아냈다. 14일 오 시장은 국회의사당 본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임대차 시장을 흔들고 국민 고통을 키우는 실거주 집착 정책부터 전면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 거주 이전의 자유까지 침해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장기 보유 1주택자의 공제 혜택을 줄이고 사정상 내 집에 살지 못한다는 이유로 세 부담을 높인다는 건 사실상 증세다. 정책 실패 책임까지 국민에게 떠넘기는 폭력적 증세"라고 지적했다. 특히 오 시장은 자신을 향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2022년부터 지금까지 공급 절벽'이라는 발언에 대해 "박원순 시장 10년 시절의 악영향이 지금도 미치고 있다"고 받아쳤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정부가 지금처럼 징벌적 규제로 일관한다면 수도권과 지방의 부동산 양극화는 해결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는 정 원내대표와 정희용 사무총장 간에 오 시장의 참석을 놓고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 오 시장의 참석에 대해 정 사무총장이 "말이 안된다"며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최희석 기자 / 신지윤 기자] 관련기사

  • 용산공원 전체를 추가택지로 고민

    김윤덕 국토장관 '닥공' 간담회서울 공급대책 미흡 비판 일자어린이정원 포함해 범위 확대20일 오세훈 만나 공급안 협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이 서울 용산어린이정원과 미군기지 캠프킴 등 기존에 거론됐던 곳에 한정하지 않고, 용산공원 전체를 대상으로 주택 공급이 가능한 용지를 추가 발굴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 장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주택 공급 용지로)용산어린이정원만 보면 좁은 개념"이라며 "용산공원 전체를 공급 용지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염 정화나 미군 협의 등 크고 작은 문제가 있지만 그런 것들을 극복해 집을 짓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1월 발표한 캠프킴 용지와 함께 용산어린이정원 용지에도 신규 주택을 짓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이날 김 장관 발언은 이 같은 검토 범위를 용산공원 일대 전체로 넓혀 추가 개발이 가능한 땅을 더 찾겠다는 뜻이다. 용산 지역은 8·13 공급대책에 포함되지 않았다. 전날 발표된 서울 신규 택지가 강서구 염창공원 용지(1000가구)에 그쳐 공급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대책 발표 하루 만에 서울 핵심인 용산을 언급하면서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국회의원 시절 용산공원을 활용한다고 하면 반대했을 것 같다"면서 "이제는 공무원들에게 '열어놓고 하라'는 얘기를 많이 한다"고 했다. 이어 "용산공원은 무조건 안 되는 곳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주택 공급에 있어서만큼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진행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오는 2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이 같은 공급 방안을 논의한다. 그는 "서울시가 요구한 10개 과제 가운데 8개를 수용했고, 2개가 남아 있다"며 용산국제업무지구 주택 규모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박소은 기자] 관련기사

  • 회장님들도 한강뷰는 포기못해…한남동 재벌마을서 벌어진 소송전

    건설사 A회장 vs 금융사 B회장 ‘갈등’“권리 보호·인허가 적법성 판단 필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부촌인 한남동 주택가에서 한강뷰를 둘러싼 재벌가 회장들의 소송전이 시작됐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회장은 B회장이 신축 중인 단독주택이 한강 조망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서울서부지법에 공사 중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B회장은 A회장이 거주하는 주택과 인접한 부지에 연면적 2014.19㎡(약 609평)의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의 주택을 짓고 있다. 실제로 현장을 방문하면 B회장의 주택은 철근콘크리트 골조 자체가 주변 다른 건물들과 비교해 높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때문에 A회장의 주택에서 정면을 바라보면 한남대교와 한강이 가려진다. 재판부는 B회장의 주택으로 인해서 A회장의 조망권에 일부분 제약이 발생함을 인정했다. 그러나 B회장 주택이 A회장 주택의 정면이 아닌 대각선에 방향으로 들어서는 만큼 한강 조망이 완전히 차단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또 B회장 주택의 골조 공사가 이미 완료돼 공사 중지의 실익이 없다며 A회장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A회장은 B회장이 건축법을 위반했을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건축 허가 과정에도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본안소송에서 정밀하게 다뤄야 한다며 별도의 판단을 내놓지 않았다. 이에 A회장은 지난 6월 용산구청장을 상대로 건축허가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B회장이 ‘대지에 접한 도로가 둘 이상일 경우 가장 넓은 도로를 기준으로 건축물 높이를 산정해야 한다’는 건축법을 위반하고, 높은 지대에 있는 좁은 도로를 기준으로 건축 허가를 받아 건물 높이를 위법하게 올렸다는 게 A회장의 입장이다. 또 B회장이 주택을 짓기 위해서 지난 2022년 11월 용산구로부터 도로 부지를 약 27억원에 사들인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용산구는 도로 부지 일부의 용도를 대지로 변경한 뒤 B회장에게 팔았다. 통행량이 적고 막다른 골목이라 행정재산의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다는 것이 용산구의 설명이다. A회장과 B회장 사이의 조망권 분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A회장은 건축 법규 위반 및 도로 부지 매각 행위의 하자 유무에 대한 소송 결과가 나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가처분 신청부터 다시 해 달라며 곧바로 항고했다. 관련기사

  • 베이스그룹,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 코리아’ 조성

    트럼프 오거니제이션과 협업 경기 하남에 트럼프 브랜드를 내건 프리미엄 골프장이 들어선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까뮤이앤씨와 금양인터내셔널 등을 계열사로 둔 베이스그룹은 미국 트럼프 오거니제이션과 손잡고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 코리아’를 조성한다. 트럼프 브랜드 골프장이 동북아시아에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이 골프장 코스 개발 방식과 운영 서비스, 회원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은 세계 각국에서 20곳 이상의 골프장과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와 미국 플로리다주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 마이애미’ 등이 대표 시설이다. 앞서 지난 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이자 트럼프 오거니제이션(Trump Organization) 총괄부사장인 에릭 트럼프(Eric Trump)는 김성집 베이스그룹 회장과 다양한 민간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골프장 조성은 당시 협의를 계기로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 에릭 트럼프 트럼프 오거니제이션 총괄부사장은 “한국은 역동적이고 수준 높은 시장”이라며 “골프와 서비스, 고급 여가 경험 전반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성집 베이스그룹 회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골프 환경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갖춘 시설로 조성하겠다”며 “한국뿐 아니라 동북아 지역을 대표하는 골프·레저 명소로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이스그룹은 투자와 건설, 호스피탈리티, 유통,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 그룹이다. 핵심 계열사인 까뮤이앤씨는 건축·토목과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사업을 하고 있으며, 금양인터내셔널은 와인 등 주류 수입·유통업을 운영하고 있다. 관련기사

  • 서희건설 “재무 안정성 기반 실적 턴어라운드 본궤도…사업다각화 결실”

    2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6위 수성18일 시흥거모 착공·10월 헤르몬CC 개장 목동·시흥동 도심정비사업 잇단 수주부채비율 47%·올 상반기 1조원 착공 서희건설이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도급순위)에서 2년 16위 자리를 수성했다. 탄탄한 시공 능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안정적 추진에 공공주택과 서울 도심 정비사업, 레저사업 등 사업 영토를 넓히며 중장기 현금흐름(Cash Flow) 창출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오는 18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주택 사업인 시흥거모 지구의 착공을 앞두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신규 레저사업인 ‘헤르몬CC’를 정식 개장한다. 또한 서울 도심 정비사업 수주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서희건설은 최근 서울 양천구 목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를 확정한 데 이어, 서울 금천구 시흥5동 모아주택 4·5·6구역의 시공권도 잇따라 확보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경기 변동에 탄력적인 골프장 운영 수익은 향후 동사의 현금 유입을 다변화하고 안정적인 비건설 수익원 역할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단순 지주택 위주의 도급 구조에서 벗어나 서울 핵심 도심 정비사업 및 신탁방식 사업으로 수주군을 다변화했다는 점에서 리스크 분산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희건설은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연결기준 약 47% 수준으로, 고금리·부동산 경기 둔화로 재무 부담이 가중된 타 건설사 대비 우수한 재무 지표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922억원, 영업이익 469억원을 기록했다. 엔비디아·테슬라 등 글로벌 기술주 포트폴리오 투자에 따른 공정가치 평가이익 등 1354억원 규모의 금융수익이 반영되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6.3% 증가한 1695억원을 기록했다. 보유 현금성자산은 약 1676억원 규모다. 공사미수금(3036억원)과 금융보증 노출액(약 1조9000억원) 등 일부 유동성 리스크도 상반기 착공 현장 공정률 상승에 힘입어 점차 안정될 것으로 서희건설 측은 보고 있다. 업계는 내년에도 서희건설의 외형성장과 이익개선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희건설에 따르면 올해 1~2분기 화성비봉, 용인양지, 남양주 오남1단지 등 약 1조원 규모의 신규 착공이 본격 진행되면서 건설 본업의 수익성 회복 가시성이 높아졌다. 여기에 지주택 토지 확보 요건 완화 등 제도 개편 움직임도 서희건설 사업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서희건설은 47%대의 최저 수준 부채비율과 거래재개 후 강화된 내부통제 시스템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펀더멘털을 증명했다”며 “상반기 1조원 착공 물량의 내년 매출 반영에 더해 10월 헤르몬CC 개장과 도심 정비사업 수주로 인해 기업가치 재평가(Re-rating)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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