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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 단위 발길 이어져”…‘그랑라크 에일린의 뜰’ 견본주택에 2만명 내방

    울산 남구에서 공급 중인 ‘그랑라크 에일린의 뜰’ 견본주택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7일 울산 남구B-1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 2일 문을 연 해당 견본주택에는 개관 후 5일간 2만여명이 다녀갔디. 시공사인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내방객들은 유니트를 직접 둘러본 뒤 상담석에서 분양가와 청약 자격, 계약 조건 등을 확인하고 교육환경과 커뮤니티 등 실제 거주와 밀접한 부분을 꼼꼼히 살펴보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견본주택을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면서 평일 낮 시간에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의 방문이 많았다”며 “30~40대 젊은 부부를 중심으로 퇴근 후 견본주택을 찾아 유니트를 관람하고 상담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 남구 야음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13개동 총 1521가구 중 전용 59~102㎡ 1153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다. 단지 조경률 36%로 계획됐다. 완충녹지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도 적용된다. 울산 최초 어린이 실내체육관인 ‘플레이 그라운드’를 비롯해 작은도서관과 영유아도서관,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사우나, 게스트룸 등 다양한 입주민시설도 단지 안에 마련될 예정이다. 향후 일정은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2일, 정당계약은 다음달 6~8일 체결한다. 관련기사

  • “분상제 적용·후분양 아파트”…중흥토건, ‘부산 장안지구 중흥S-클래스’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

    전용 59·84㎡ 514가구 규모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 2000만원 유상옵션 무상 제공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부산 장안지구 중흥S-클래스’의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7일 중흥토건에 따르면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좌동리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 59·84㎡ 514가구로 조성된다.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로 입주 예정은 2027년 6월이다. 장안지구는 부산 내 마지막 택지지구로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다. 계약자에게는 1차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무이자, 2000만원 상당의 유상옵션 무상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동해선 좌천역이 인근에 있어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벡스코, 센텀, 교대 등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부산도시철도 정관선 트램’ 수혜도 기대된다. 정관선 트램은 기장군 정관읍 월평리에서 동해선 좌천역까지 총연장 12.8㎞ 거리에 13개 정거장을 신설하는 것으로 2032년 개통이 목표다. 동해고속도로 장안IC도 가깝다. 도보통학거리에 장안중과 장안제일고가 있고 장안1초(가칭)와 유치원 부지도 사업지 인근에 있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을 비롯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장안읍 행정복지센터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대학교병원 기장 중입자치료센터가 2027년 개원을 앞두고 있다. 단지 안에는 어린이집과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입주민들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각 가구 내부에는 팬트리와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관련기사

  • 대입 수시 80.8% 역대 최고…인구 10만 안팎 ‘도시형 읍·면’ 신축 나온다

    농어촌·도서벽지 특별전형 9400명 선발 도시 인프라에 입시 자격까지 관심↑ 대학 입시에서 ‘거주지’가 하나의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행정구역상 읍·면 지역에서 학교를 다닌 학생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지는 대입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때문이다. 도시 생활권을 누리면서 전형 요건까지 갖출 수 있는 읍·면 지역 신축 단지에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배경이다. 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 4월 발표한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에 따르면 농어촌·도서벽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회통합전형 모집인원은 9463명으로 이 가운데 정원 외 선발이 9223명에 달한다. 같은 계획에서 수시모집 비중은 80.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학생부 위주 전형이 전체 모집인원의 69.7%를 차지했다. 지원 자격은 거주 기간에 따라 두 갈래로 나뉜다. 읍·면 지역 소재 중·고교 6년 과정을 이수하면서 학생과 부모가 함께 해당 지역에 거주한 경우, 또는 초·중·고교 12년 전 과정을 읍·면 지역 학교에서 마치고 학생 본인이 거주한 경우다.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이 커진 점도 이 전형이 주목받는 요인이다. 입시 부담이 초등 단계부터 시작되는 만큼, 12년의 학교생활 자체가 입시 경로가 되는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이 대안으로 부상한 셈이다. 이 가운데 읍·면 지역에서 초·중·고교 통학권을 갖춘 신규 분양 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지건설은 충남 아산시 둔포면 아산테크노밸리 Ab4BL 일원에 선보이는 ‘아산테크노밸리 the1 7차’를 분양 중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77·84㎡ 총 622가구 규모이며 시공은 ㈜라인산업이 맡는다. 단지가 자리한 둔포면은 대입 농어촌 특별전형 지원 자격이 주어지는 지역이다.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이 공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한강 푸르지오 리버프론트’는 경기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일원에서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38층, 12개 동, 전용면적 84~180㎡ 아파트 2,4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행정구역상 읍 지역으로 대입 농어촌 특별전형 대상이며, 지구 내 초등학교가 2029년 3월 개교 예정이고 중학교(계획)도 인접해 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강원 춘천시 동면 일원에 선보이는 ‘춘천 리버뷰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62가구 규모다. 면 지역에 자리해 대입 농어촌 특별전형 대상 지역이며, 장학초등학교와 강원중·고교가 도보권에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정원 외로 선발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 전형과 다른 경쟁 구도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최소 6년에서 12년까지 한 지역에 머물러야 하는 만큼 장기 거주를 전제로 한 실수요가 중심이 된다”고 짚었다. 다만 “읍·면이라고 해서 교육 여건이 모두 같은 것은 아닌 만큼, 학부모 수요자라면 초·중·고교가 한 생활권 안에 있어 전학 없이 12년 과정을 마칠 수 있는지 신축 단지와 학교·생활 인프라가 함께 계획된 곳인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서울 인구 줄어드는데 집값은 왜 오를까 [부동산 손자병법]

    인구와 부동산 가격의 함수 따져보니 “인구가 줄어들면 집값은 떨어진다” 부동산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들어봤을 논리다. 틀린 말은 아니다. 주택은 사람들이 있어야 필요하고, 인구가 없어지면 빈집이 되고 가격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인구만 보고 있으면 서울 부동산은 영 이상한 시장으로 보인다. 서울 인구는 1990년 정점(1047만 명)을 찍은 후 꾸준히 감소해 2026년 7월 현재 928만 명까지 떨어졌다. 반면 서울 아파트값은 어떻게 됐을까.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2년 5월 이후 2026년 8월 31일까지 무려 43.42%가 올랐다. 일반적인 관점에선 설명하기 어려운 현상이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서울 인구가 앞으로 늘어나서 그런건 아닐까결론부터 말하면 전혀 아니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를 보면 서울 인구는 2020년 962만 명에서 2030년 895만 명, 2052년엔 794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과 비교하면 무려 17.7%가 줄어든다. 전국적인 저출생과 고령화 흐름을 생각하면 서울의 현재와 미래 역시 인구감소 자체를 부정하긴 어렵다는 얘기다. 집을 사는 건 사람이 아니라 가구다.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숫자를 하나 더 봐야 한다. 바로 가구수다. 정확히 말하면 집은 사람이 늘어날 때마다 한 채씩 필요한 게 아니라 몇 개의 가구가 존재하느냐가 훨씬 더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그렇다면 통계청의 장래 가구 추계는 어떨까. 서울의 총가구 수는 2020년 395만 가구에서 2027년 420만 가구, 2038년 428만 가구까지 계속 올라간다. 서울 가구 수의 정점은 2038년이다. 사람 수가 줄어도 집은 더 필요할 수 있다.아주 단순한 예시를 하나 들겠다. 사람이 100명 있고 평균 가구원 수가 4명이라면 필요한 집은 25채다. 그런데 인구가 80명으로 줄어도 평균 가구원 수가 2명이라면 필요한 집은 40채다. 특히 서울의 경우 1~2인 가구 비중이 시간이 갈수록 빠르게 늘어가는 추세다. 통계청의 장래 가구 추계에 따르면 2022년 평균 2.2명이던 서울 평균 가구원 수는 2052년 1.82명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 감소만 보고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 단정하는 것은 주택시장을 너무 단순하게 보는 시선일 수 있다. 집값은 거주 외 대기인구까지 고려해야 한다.또 하나 중요한 점은 집값은 거주하는 인구만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이다. 앞으로 사람들이 어디에 살고 싶어 하는지, 그 기대까지 가격에 반영된다. 그리고 서울 집을 원하는 건 서울 시민만이 아니다. 서울 생활권으로 들어오고 싶은 수도권 수요까지 서울 주택수요의 일부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 집값을 예측하려면 다음 4가지를 봐라기사 전문은 매일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재테크 콘텐츠 플랫폼 매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매경플러스’를 검색하거나 아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연결됩니다. 관련기사

  • 1년간 집값 상승률 1위 '분당'

    재건축 바람에 30% '쑥'광명·동작·수지·광진順 직방은 최근 1년간(2025년 9월~2026년 8월) 전국 아파트 매매 시세를 비교한 결과 경기 성남시 분당구가 29.5%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지역에서 재건축·리모델링 등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야탑동·서현동·구미동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분당구 다음으로는 경기 광명시(28.4%), 서울 동작구(25.3%), 경기 용인시 수지구(24.8%), 서울 광진구(23.8%)가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는 강남·서초 등 강남권보다 성동·광진·동작 등 비강남권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직전 1년간은 서울 강남구(22.6%), 서초구(19.3%), 송파구(17.7%), 성동구(15.6%), 동작구(12.7%) 등 한강벨트 위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최근 1년간 서초구는 8.0%로 상승폭이 줄었고 강남구는 22.6%에서 6.8%로 축소됐다. 경기에서는 분당구가 직전 1년 10.6%에서 최근 1년 29.5%로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광명시도 직전 1년 3.8%에서 최근 1년 28.4%로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철산동의 재건축 추진 대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하남·용인 수지·화성 동탄도 21.4~24.8%를 기록하며 10위권에 진입했다. [이용안 기자] 관련기사

  • “매각 늦어지면 조합도 부담”…청담르엘 펜트하우스 두달 만에 10억 낮췄다

    고가단지 조합보유분 속속 가격 인하경희궁유보라도 3억6000만원↓매각 지연시 해산·청산 일정 영향 강남·서초 고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보류지 가격 인하가 확산하고 있다. 청담르엘이 9차 입찰에서 기준가를 최대 11억원 낮췄고, 경희궁유보라도 3억6000만원 인하하며 매각에 나서면서다. 일반 매물 호가가 보류지 기준가보다 낮아지면서 조합들이 매각 시기를 앞당기는 결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청담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청담르엘)이 오는 9일까지 보류지 7가구에 대한 9차 입찰을 진행한다. 보류지는 조합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분양하지 않고 남겨둔 물량으로, 흔히 말하는 조합보유분을 일컫는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대출을 받지 않을 경우 실거주 의무가 부과되지 않아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입찰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입찰기준가가 직전 공고 대비 5%가량 하락했다는 점이다. 지난 6월에 이어 두 달여 만에 재공고된 펜트하우스 가운데 가장 면적이 큰 218㎡(전용면적 기준)의 기준가는 약 226억원에서 214억6000만원으로 11억원 이상 내려갔다. 172㎡·200㎡·202㎡도 직전 178억~210억7000만원대에서 169억5000만~200억5000만원대로 대폭 조정됐다. 84㎡ 3가구도 지난달 26일 8차 공고 후 일주일 만에 기준가를 2억5000만~2억8000만원 낮추고 지난 2일 재공고됐다. 이에 따라 57억3000만~58억원 수준이던 가격은 55억원 전후로 인하됐다. 보류지 가격을 낮춘 단지는 청담르엘이 전부는 아니다. 서대문구 영천동 경희궁유보라 역시 보류지 141㎡가 지난달 공고 당시 33억3000만원에 주인을 찾지 못하자 2주 만에 3억6000만원 내린 29억7000만원에 입찰을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조합들이 매각을 서두르는 결단에 나선 것으로 해석한다. 강남·서초 주요 단지에서는 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급매물이 잇따라 나오면서 보류지보다 저렴한 일반 매물까지 등장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강남구와 서초구의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8월 둘째 주 이후 4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청담르엘 보류지 중 84㎡(105동)의 기준가는 55억2000만원이지만, 같은 동·유사 층수 일반 매물은 52억~55억원 수준에 호가가 형성됐다. 실거주 요건 등을 충족할 수 있다면 보류지보다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는 대안이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조합들도 보류지 가격을 조정하며 매각에 나서는 분위기다. 보류지 매각이 장기간 지연될 경우 조합 해산 및 청산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서다. 매각이 늦어질수록 조합 운영비와 인건비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 “초기 부담 낮춰”…두산건설,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 공급

    계약금 5%·중도금 무이자 혜택최근 2년간 전국 분양가 10%↑기분양 단지 가격 경쟁력 갖춰 최근 지방 대도시 지역에 계약금 부담을 낮추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분양 아파트가 수요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수도권에 비해 낮은 분양가에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데다가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높은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어서다. 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2050만원으로, 이는 2024년 7월(약 1878만원) 대비 약 10% 상승한 수준이다. 단순 계산으로 분양가 5억원 아파트가 같은 기간 약 5억5000만원 오른 셈이다. 앞으로 분양가 상승이 이어질 경우 기존에 공급된 신축 단지와 신규 분양 단지 간 가격 차이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계약금 5%’,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계약금 비율을 10% 수준에서 5%로 낮추면 계약 단계에서 필요한 초기 자금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여기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적용될 경우 사업주체가 중도금 대출 이자를 부담해 계약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춘 단지들 중에는 웃돈이 붙은 분양권 거래도 나오고 있다. 일례로 국토교통부 실거래를 보면 2024년 대전 동구에서 분양한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는 지난달 전용 59㎡ 분양권이 4억260만원(27층)에 거래됐다. 최고 분양가(3억8220만원)보다 2040만원 오른 가격이다. 분양 당시 이 사업장은 계약금 5%,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지방 대도시의 미분양 단지라는 이유만으로 투자성을 판단하기보다는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 직장 및 산업단지 등 배후수요와 주변 신축 아파트의 공급가격, 입주물량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추는 금융 혜택이 적용되는지 여부도 계약 조건을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두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 일대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을 공급 중이다. 이 사업장은 계약금 5%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계약자들의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부산에서 희소성 높은 ‘100% 평지’ 입지 여건을 갖췄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못골역과 대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대연초·중·고, 예문여고, 남천동 학원가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 남구청과 못골시장, 대형 병원, 우룡산공원 등 생활편의시설과 녹지 공간도 지근거리에 있다. 단지 외관에는 ‘위브더제니스’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디자인 요소와 고급 아파트의 상징인 커튼월룩 시그니처 디자인이 적용된다. 실내에는 홈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홈 시스템과 원패스 시스템, 지문인식 디지털 도어록, 주차 관제·유도 시스템, 무인 택배 시스템 등 주거 편의성을 높이는 설비도 설치된다. 동체감지기과 지하주차장 비상벨, 범죄예방 CPTED 시스템, 고화질 CCTV 등도 도입해 안전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현재 부산 남구 대연동과 우암동 일대에서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모든 사업이 완료할 경우 약 1만2000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북항 재개발도 추진 중이며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도 인접해 고소득 직종 종사자의 직주근접 수요도 탄탄하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2개동 총 258가구 중 전용 59~84㎡ 17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입주는 2030년 8월 예정이다. 관련기사

  • “다음은 올림픽공원 차례냐”…용산공원 아파트 반대 5만명, 결국 국회 심사대로

    “용산공원 다음에는 올림픽공원인가요? 이러다 한강 부지까지 메우겠어요.” 정부가 용산공원 부지 내 주택 공급을 추진하는 방침에 제동을 걸기 위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반환 부지 전체를 온전한 녹지로 보존해야 한다는 여론이 고조되는 가운데 관련 국민동의청원이 5만명의 동의를 돌파하며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대에 오르게 됐다. 5일 국회 전자청원에 따르면 지난달 공개된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개정 반대 및 용산공원 부지 주택공급 추진 중단에 관한 청원’은 공개 이후 가파른 동의 숫자를 기록하며 전날 기준 5만1813명을 기록 중이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공개 후 30일 이내에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을 경우 공식적으로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되어 심사를 받게 되는 요건을 갖추게 된다. 이번 청원을 제기한 청원인은 국회에 상정된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즉각적인 부결과 더불어 용산어린이정원을 포함한 공원 부지 일대의 주택 공급 계획을 전면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지난 2007년 국회가 제정 당시 합의했던 ‘반환 부지 전체의 공원화’라는 대원칙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시각이다. 청원인은 정부가 추진하는 법 개정이 캠프킴 등 일부 부지에 한정된다고 설명하지만 녹지 확보 기준 자체가 완화될 경우 그 여파는 국지적 수준에 머물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미 부분 개방돼 운영 중인 용산어린이정원 일대까지 대규모 주택 공급 후보지로 거론되면서 결과적으로 공원 전역이 순차적으로 잠식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다. 특히 심각한 토양 오염 정화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주택 공급 수단으로서 실효성이 낮고 한번 훼손된 도심 대형 녹지는 영구히 되돌릴 수 없으므로 공원 외의 대체 부지를 통한 공급이 타당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국회에 계류된 개정안의 성격을 두고 세부적인 구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해당 개정안은 캠프킴을 비롯한 용산공원 주변의 복합시설조성지구를 개발할 때 공원 및 녹지 확보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어 용산어린이정원 등 공원 본체 부지에 직접적인 아파트 건설을 허용하는 법안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정치권과 지자체의 반발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정부는 주택 공급 추진 의지를 거두지 않고 있으며 국토교통부 고위 관계자가 공개 석상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청년 주택 공급 활용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갈등에 불을 지폈다. 반면 서울시와 용산구 등 지자체는 도심 녹지 축 보존과 국가적 자산의 가치를 전면에 내세우며 명확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양측의 이견을 좁히기 위해 김윤덕 전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 시장은 지난달 두 차례 회동을 가졌으나 용산공원 활용안에는 합의하지 못했고 서울시가 제시한 강남구 탄천물재생센터 부지를 대안으로 검토하는 선에 그쳤다. 당초 이번 주 3차 회동이 추진됐으나 지난달 말 홍지선 국토부 제2차관이 신임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실무진 차원의 대체 부지 검토는 이어지겠지만 핵심 쟁점을 조율할 고위급 협의는 홍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임명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에야 본격 재개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 롯데건설, 도곡우성 재건축 수주…올해 도시정비사업 4조 원 돌파

    롯데건설은 서울 강남구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4조 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강당에서 열린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강남구 도곡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6층~지상 26층, 4개동, 공사비 4002억 원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롯데건설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을 적용한 ‘도곡 르엘’을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글로벌 건축 설계사인 ‘JERDE(저디)’와 협업해 세계적 수준의 외관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단지 곳곳에는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와 품격을 높이기 위한 차별화된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 롯데월드타워와 대모산, 강남 도심의 경관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 라운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해 일상 속에서 여유와 특별함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내 조경은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지는 특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싸리고개공원에서 단지까지 연결되는 약 3km 길이의 산책로를 조성하고, 입주민들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잔디광장과 정원도 배치할 계획이다. 단지 인근에는 언주초∙은성중이 위치해 있으며, 도곡공원∙말죽거리공원∙양재천 등 풍부한 녹지와 수변 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서초구청 등 주요 의료 및 행정 시설도 가깝다. 경부고속도로, 양재역(지하철 3호선∙신분당선)을 통해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향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이 개통되면 광역 교통망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6건, 누적 수주액 총 4조110억 원을 달성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 온 시공 역량과 사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도곡우성아파트를 강남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완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강남권 핵심 정비사업은 물론 목동 재건축 주요 사업지에 역량을 집중하고, 약수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과 면목9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등 공공 정비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했다. 관련기사

  • 환율 10% 내리자 … 제이알리츠 빚 1400억 줄었다

    환정산채무 3494억→2079억보증채무 3개월새 76% 급감회생기로서 재무부담 '숨통'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최근 원화가치 상승 국면에서 환헤지 관련 채무 일부를 앞당겨 갚아 빚을 1400억원 넘게 줄였다. 7일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이달 4일 기준 환정산 관련 총채무가 207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 5월 말 3494억원에서 석 달 새 1415억원 감소했다. 앞서 제이알글로벌리츠는 벨기에 브뤼셀의 대형 오피스빌딩 '파이낸스타워'에 투자했다. 유로화로 투자해 환율이 변동하면 손익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회사는 환율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은행들과 환헤지 계약을 맺었다. 최근 원·유로 환율은 5월 말 유로당 1756.46원에서 이달 4일 1572.94원으로 10.4% 내렸다. 회사는 이 기회를 활용해 스왑 은행들과 협의한 뒤 정산 채무 일부를 조기에 갚았다. 5월 말 기준 총채무 3494억원은 정산금을 내기 위해 이미 돈을 빌려 납부한 차입금 1636억원 그리고 앞으로 은행에 지급해야 할 보증채무 1858억원이었다. 이번 조기 정산으로 앞으로 갚을 보증채무는 443억원까지 줄었다. 환헤지 정산금은 제이알글로벌리츠의 유동성 위기를 키운 주요 요인 중 하나다. 올해 들어 원화가치가 떨어지면서 정산금 부담이 불어났다. 여기에 파이낸스타워 감정가격이 떨어지자 현지 대출 은행단이 임대료 수입을 빼가지 못하게 묶는 '캐시 트랩'을 걸었다. 결국 지난 4월 회사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박재영 기자] 관련기사

  • “작을수록 고급이라더니”…대단지 옷 입고 진화하는 하이엔드 주거

    하이엔드 주거의 기준이 희소성에서 규모로 재편되고 있다. 소수 세대 중심의 고급 빌라가 주를 이루던 과거와 달리 수천 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최상급 설계와 서비스를 갖춘 이른바 ‘매시브 하이엔드(Massive High-end)’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급되는 하이엔드 주거는 수백 가구를 넘어 2000가구에 육박하는 대단지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국내 하이엔드 주거는 2000년대 초반 초고층과 보안을 내세운 1세대(타워팰리스 등), 프라이버시와 컨시어지를 강조한 청담동 소규모 빌라 중심의 2세대를 거쳐 대단지 형태로 발전해 왔다. 소규모 하이엔드는 철저한 프라이버시를 보장받는 반면 넉넉한 조경이나 대형 수영장 같은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기 어렵고 높은 관리비와 환금성 저하 등이 약점으로 지적됐다. 반면 최근의 매시브 하이엔드는 200~600가구 수준을 넘어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에 하이엔드 상품성을 결합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주거의 질도 달라지고 있다. 수천 평 규모의 조경과 대형 수영장, 실내 체육시설 조성이 가능해졌으며 넉넉한 주차 공간과 호텔식 위탁 운영 서비스 등도 유지 비용 부담을 낮추며 안정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활발한 거래를 통해 가격 기준이 쉽게 형성되면서 거주 가치를 넘어 탄탄한 자산으로서의 성격도 강화되고 있다. 실제로 용산 ‘더파크사이드 서울’, 성수동 옛 삼표레미콘 부지 복합개발, 양천구 ‘목동윤슬자이’, 동탄 ‘아크메르 동탄’ 등 주요 거점마다 대단지 규모의 하이엔드 상품이 공급 채비를 마쳤다. 서울 주요 정비사업지 역시 압구정 3구역(5175가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디에이치 클래스트’(5007가구) 등 수천 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마다 대규모 커뮤니티와 특화 설계를 예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엔드의 조건이 세대 내부에서 단지 전체로 넘어오면서 소규모 주택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조경과 커뮤니티, 주차, 서비스를 갖춘 대단지가 하이엔드 시장을 이끌고 있다”며 “규모는 단순히 세대 수가 아니라 입주민이 실제로 누리는 생활의 크기이고 거래가 이어지며 값이 매겨지는 자산 가치의 문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CBRE 코리아, 블루엘리펀트 미국 첫 플래그십 출점 자문…K-브랜드 북미 진출 지원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는 국내 라이프스타일 아이웨어 브랜드 블루엘리펀트(BLUE ELEPHANT)의 미국 첫 플래그십 스토어 출점 과정에서 현지 입지 검토와 임대차 관련 자문을 제공했다고 7일 밝혔다. 블루엘리펀트는 지난달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노스 베벌리 드라이브에 약 650㎡(200평) 규모의 미국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관했다. 국내에서 축적한 제품 개발과 리테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에 이어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 향후 현지 소비자의 취향과 소비 특성을 파악하고 미국 내 고객 접점과 사업을 확대하는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근 K-브랜드의 해외 진출은 단순한 매장 개설을 넘어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 포지셔닝을 확립하고 중장기 성장을 뒷받침할 전략적 입지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특히 미국 첫 플래그십은 향후 사업 확장의 기반이 되는 공간인 만큼 입지 선정 과정에서 고객 구성과 브랜드 적합성, 노출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블루엘리펀트가 매장을 연 노스 베벌리 드라이브는 글로벌 럭셔리 및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와 레스토랑 등이 밀집한 베벌리힐스 ‘골든 트라이앵글’의 주요 거점이다. CBRE 코리아 리테일 팀은 블루엘리펀트가 추진해 온 북미 시장 진출 및 리테일 전략을 토대로 현지 입지 검토와 임대차 자문을 지원했다. CBRE 코리아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후보 입지의 특성과 인접 브랜드 구성, 접근성, 브랜드 노출 효과 등에 관한 현지 정보를 제공했다. 노스 베벌리 드라이브 내 입지를 검토하는 한편 현지 임대차 관행과 주요 계약 조건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협상을 지원했다. CBRE 코리아는 앞서 올리브영의 LA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점 출점을 자문한 바 있다. 김용우 CBRE 코리아 리테일 총괄 상무는 “K-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해외 핵심 상권 진출을 위해서는 브랜드 전략에 부합하는 입지 선정과 임대인의 신뢰 확보, 현지 임대차 구조에 대한 전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라며 “CBRE 코리아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데이터 기반 상권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리테일 브랜드의 해외 진출과 중장기 성장을 지원하는 전략 파트너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LH, 인천계양 A6블록 공공분양주택 663호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계양 A6블록 663호 입주자모집공고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인천계양 A6블록은 2023년 9월에 사전청약을 실시한 단지다. 전용면적 59㎡(529세대), 69㎡(5세대), 74㎡(69세대), 77㎡(18세대), 84㎡(42세대)의 5개 평형, 총 13개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평균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기준 호당 약 5억 3000만 원, 84㎡ 기준 호당 약 7억 1000만 원 수준이다. 3년 전매제한이 있으나 실거주 의무는 없다. A6 블록은 인천계양 지구 내에서도 뛰어난 입지로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생활 여건을 기대할 수 있다. 설계 공모를 통해 단지 내 차별화된 디자인이 접목돼 높은 주거 만족도가 기대된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경명대로와 벌말로 확장공사 추진으로 서울 접근성이 향상된다. 인천 지하철 1호선 박촌역도 가까이서 이용 가능하다. 설계공모를 통해 단지 중앙에 동서로 시원하게 열린 통경축을 확보함으로써 개방감을 확보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구현했다. 또한 피트니스센터, 어린이집, 돌봄센터, 작은도서관을 비롯해 파티룸, 실내놀이터, 키즈스테이션 등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이 대거 조성된다. 도보 5분 거리에 중심 선형공원인 계양벼리가 위치해 있다. 단지 바로 인근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도보 통학 환경도 갖추고 있다. 청약 접수는 사전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9월 17~18일 우선 진행한 뒤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일반 공급이 진행된다. 10월 당첨자를 발표한 뒤 12월 계약 체결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9년 6월로 예정돼 있다. 관련기사

  • “5억까진 연 1.5%에 빌려드려요”...기준금리 3% 시대, 직원 ‘영끌’ 막은 기업

    삼성전자, 5억·연 1.5% 대출 시행동탄 올해 아파트 매매가 16.32%↑거래 10건 중 6건 이상 최고가 경신중소형·역세권 중심 추가 수요 기대 경기 화성시 동탄구 아파트 시장에서 최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다음 달부터 무주택 임직원을 대상으로 저금리 주택대출을 시행할 예정이다. 화성·기흥사업장과 가까운 이른바 ‘셔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추가 매수세가 유입될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7일까지 동탄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16.3% 상승했다. 전셋값도 같은 기간 10.9% 올랐다. 동탄은 삼성전자 화성·기흥사업장과 관련 반도체 기업이 밀집해 직주근접 수요가 탄탄한 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개통 등 교통 여건이 개선되면서 올해 들어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실거래에서도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우리은행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아파트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올해 6월부터 이달 25일까지 거래가 이뤄진 아파트 면적 유형 494개 중 319개(64.57%)에서 집계 기간 내 종전 최고가 이상으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부 단지에서는 종전 최고가보다 수억원 오른 거래도 체결됐다. 청계동 ‘더샵센트럴시티’ 전용 97.04㎡는 종전 최고가보다 5억원 오른 21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동탄역시범한화꿈에그린프레스티지’ 전용 128.93㎡는 종전보다 4억2000만원 오른 24억원에 손바뀜했다. ‘시범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4.0’ 전용 84.83㎡는 3억9000만원 상승한 15억9000만원, ‘동탄역헤리엇’ 전용 97.86㎡는 3억8000만원 오른 14억원에 각각 거래됐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주택자금 지원이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9월 1일부터 무주택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 1.5% 금리로 최대 5억원의 주택대출을 시행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주거전용면적 85㎡ 이하, 주택가격 25억원 이하 등의 조건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시중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비교하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삼성전자 사업장 출퇴근이 편리한 동탄 지역의 실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가운데 삼성전자 사업장과의 통근 편의성이 높은 단지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삼성전자 주택대출이 동탄 아파트의 전반적인 급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대출 대상이 무주택 임직원으로 한정되고 주택 면적과 가격에도 제한이 있어서다. 정부의 대출 규제와 단기간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 역시 추가 상승 폭을 제한할 수 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동탄은 반도체 산업을 기반으로 한 직주근접 수요가 탄탄한 데다 교통과 생활 인프라 개선까지 이어지고 있어 주택가격의 하방을 지지하는 요인이 많다”며 “삼성전자 임직원 주택대출은 특히 85㎡ 이하 중소형 가운데 사업장 접근성이 좋은 단지에 추가 수요를 형성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관련기사

  • 서울 그린벨트 풀리나…7.3만호+α 신규택지, 이르면 내달 발표

    19개 자치구 녹지 토허구역 한시지정오세훈 시장은 “녹지훼손 반대” 입장김윤덕 장관, 市와 합의점 모색 방침 정부가 이르면 내달 ‘7만3000가구+α’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공급 용지에 포함될지 주목된다. 16일 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8·13 공급대책에서 서울 강서·경기 남양주·경기 광주 3개 지역에 신규 택지를 조성해 2030년까지 2만7000가구를 착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대책 발표를 앞두고 서울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 강남구 세곡·자곡동, 수서차량기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인근, 경기 하남시 감북지구 등 과거부터 주택 공급 가능성이 거론되던 그린벨트가 다시 후보지로 거론됐으나 이번에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는 관계기관 협의 등 절차를 거쳐 입지가 우수한 7만3000가구 이상 규모의 공공주택지구 후보지를 최대한 조속히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신규 택지 후보지에 대한 땅 투기를 차단하고자 대책 발표일인 지난 13일 서울 강서·경기 남양주·경기 광주 3곳 일대 49.41㎢를 2031년 8월17일까지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면서 서울 및 서울 인접 지역 그린벨트 503.82㎢도 올 연말까지 토허구역으로 한시 지정했다. 서울은 중구·용산구·성동구·동대문구·영등포구·동작구 6곳을 제외한 19개 자치구의 녹지가 포함됐고, 서울과 경계에 있는 인천 계양구, 경기 성남시·의정부시·안양시·부천시·광명시·고양시·과천시·구리시·하남시·김포시의 부지들도 모두 토허구역으로 묶였다. 추가 신규 택지는 대부분 관할 지방정부와 주택 공급 관련 협의가 끝났다는 게 정부 설명이지만 서울시와는 입장차가 여전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방송 인터뷰와 소셜미디어 등에서 후대에 물려줘야 할 녹지 훼손에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정비사업을 토한 도심 주택 공급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정부는 일단 협의를 통해 최대한 접점을 찾는다는 입장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24일 오 시장을 만나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이달 20일에도 면담 예정이다. 개발제한구역법상 그린벨트 지정·해제는 국토부 장관 권한이다. 지정·해제와 관련한 도시·군 관리계획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입안하지만 국가계획과 관련된 경우 정부가 직접 관리계획을 입안할 수 있고, 관할 지자체장의 의견을 듣는 절차는 있지만 동의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관련기사

  • 한미글로벌·희림 컨소시엄 … 은마 재건축사업 관리 맡는다

    한미글로벌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 구성한 컨소시엄이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건설사업관리(CM·PM) 협력업체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달 건설사업관리 협력업체 입찰 공고를 낸 뒤 한미글로벌·희림 컨소시엄을 포함해 3개 업체를 평가했다. 한미글로벌과 희림은 착공 전 단계인 프리콘(Pre-con) 건설사업관리를 맡아 공사비와 시공사 도급계약 조건 등을 검토하고 사업비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사업시행인가 이후 공사비와 조합원 분담금, 시공사 계약, 관리처분계획, 이주와 철거 일정 등 사업의 주요 절차가 이어지는 만큼 공사비 적정성을 검증하고 계약 협상을 지원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설계 단계에서는 가치공학(VE)과 경제성 검토 등을 통해 사업비 절감 방안도 찾는다. 은마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4424가구 규모 노후 단지다. 7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다. [진영화 기자] 관련기사

  • [포토] 목동윤슬자이 견본주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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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에 빌라가 돌아왔다 … 올해 착공물량 81% 급증

    전세사기후 위축된 시장 회복아파트 인허가도 27% 증가재건축·재개발 속도전 영향 한동안 위축됐던 서울 비아파트 공급이 살아나고 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비아파트 착공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급증했다. 아파트 역시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서울 전체 주택 착공 물량이 2만가구에 육박했다. 서울시는 올 1~7월 주택 착공 실적이 1만9507가구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최근 3년 같은 기간 평균보다 34.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허가 실적은 2만8634가구로 최근 3년 평균 대비 36.7%,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늘었다. 특히 그동안 공급이 크게 위축됐던 비아파트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올 들어 7월까지 비아파트 착공은 451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9% 증가했다. 최근 3년 평균과 비교해도 48.3% 많다. 비아파트 인허가도 5154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64.4% 증가했다. 최근 3년 같은 기간 평균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다. 서울시는 비아파트 공급 회복이 청년·1인 가구 등 다양한 주거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아파트에 편중된 서울의 주택공급 구조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파트 공급에서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올 7월까지 아파트 인허가는 2만3480가구로 최근 3년 같은 기간 평균보다 27.6% 늘었다. 특히 정비사업을 통한 인허가가 전체 아파트 인허가의 82.8%를 차지했다. 사실상 서울의 신규 민간 아파트 공급이 재건축·재개발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셈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송파구 거여새마을 공공재개발 1678가구와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6411가구 등이 있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사업기간 단축 등 공급 확대 정책이 실제 인허가와 착공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허가와 착공이 늘어나는 상황이 실제 공급 확대로 이어질지는 향후 입주 실적이 관건이다. 올해와 내년 서울 신축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각각 2만6000가구와 2만2000가구다. [이용안 기자] 관련기사

  • 한국부동산원, ‘공공건축 설계공모 길잡이’ 발간…공정·투명 방향

    한국부동산원은 공공건축 설계공모의 운영 절차및 실무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단행본 ‘공공건축 설계공모 길잡이’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은 2025년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공공건축지원센터로 지정된 이후 설계공모를 자체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대신해 공공건축 설계공모의 공고, 작품 접수, 심사 및 결과 공개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 공공건축지원센터 지정 이후 지난 1년간 약 40건의 설계공모 운영 업무를 대행하여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업무부담을 완화하고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책자는 설계공모의 운영 절차와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설계공모 환경 조성을 위해 제작했다. 주요 내용으로 △공공건축지원센터 소개 △설계공모 운영 기록 △당선작·입상작 소개 △관계자 인터뷰 등이 수록됐다. 특히 한국부동산원이 직접 수행한 ‘김천시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을 중심으로 설계공모 운영 전 과정을 구체적으로 기록해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안내서로 구성했다. ‘공공건축 설계공모 길잡이’는 별도로 판매하지 않으며, 공공건축지원센터 누리집에서 누구나 무료로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이헌욱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이번에 발간하는 ‘공공건축 설계공모 길잡이’가 공공건축 설계공모를 준비하는 기관과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업무 지침서가 되어 공정하고 투명한 설계공모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설계공모 운영을 지원하고, 공공건축 품질과 설계공모 제도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최대 1.4억 대출에 시중금리보다 낮아”…정부지침 어긴 LH 사내 주택대출

    한도는 많이 금리는 낮게2021년 이후 829억원 대출김미애 의원 “미준수 사항 즉시 시정해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 주택대출을 시행하면서 공공기관 직원 주택자금 대출에 관한 정부 기준을 일부 어긴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미애 의원실(국민의힘)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는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직원에게 828억9689만원(1029건)의 사내 주택자금을 신규 대출했다. 이 중 주택 구입자금은 384억7957만원(505건), 임차 자금은 444억1732만원(524건)이다. LH 주택 임차 자금의 기본 지원 한도는 수도권·광역시와 도청 소재지, 특별자치지역, LH 본사가 있는 경남 진주시는 9000만원, 기타지역은 8000만원이다. 20세 미만 자녀가 1명이면 1000만원, 2명이면 3000만원, 3명 이상이면 5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대학 재학 중인 20세 이상 미혼 동거 자녀도 자녀 수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LH 직원들은 수도권·광역시 등에서는 주택 임차 자금을 지역에 따라 최고 1억4000만원까지 사내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재정경제부의 ‘공공기관의 혁신에 관한 지침’은 공공기관 직원 주택자금 대출의 1인당 한도를 7000만원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 LH가 적용하는 임차 자금 대출금리는 공사의 가중평균 차입이자율에 따른 3.28%다. 한국은행 공표 은행가계자금 대출금리(3분기 기준 4.46%)보다 낮은 수준이다. 주택 구입자금 정부 지침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적용하고 대출 물건에 근저당을 설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LH 사내대출은 LTV를 적용하지 않았다. 또 보증보험과 근저당권 설정 중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관련 LH 측은 김미애 의원에게 “근로기준법상 대출한도 축소, 금리 인상 등은 노동조합 동의 의무사항으로, 노조 협의 등을 통해 기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면서도 “주택 구입자금 LTV 적용, 근저당 설정, 임차 자금 한도 및 금리는 계속 개선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전국 순환근무가 필요한 LH의 사업적 특성 등을 고려해 정부 지침의 현실적 기준 개선을 건의드린다”고 덧붙였다. LH의 사내 주택자금 대출은 금융기관의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자금대출과 중복 이용도 가능하다. 디딤돌대출 등 주택도시기금 대출과 중복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에게는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주택정책 집행기관인 LH가 정부 기준보다 유리한 조건의 대출을 운영하고 기준 완화까지 요구하는 것이 공정한가”라며 “국토부는 LH의 미준수 사항을 즉시 시정하고 산하 공공기관의 사내 주택대출 실태를 전수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단독] 30년 거래없던 빌라 샀다가 취득세 8배 ‘날벼락’…사각지대 개선할까

    임대사업 등록시 중과배제 특례첫 매매 이유로 구축 혜택 제외취득세 660만→4984만원 껑충행안부 “내년에 제도 개선 검토” 서울에 거주하는 1주택자 A씨는 최근 영등포구 신길동의 전용면적 32㎡ 다세대주택을 6억원에 매수했다. 1992년 준공된 30년 넘은 빌라다. A씨는 취득세 중과를 피하기 위해 등기 전 장기일반 민간임대사업자 등록까지 마쳤다. 정부가 비아파트 임대 공급을 늘리기 위해 시행 중인 취득세 중과배제 특례를 적용받으면 취득세가 660만원 정도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영등포구청이 통보한 취득세는 4984만원이었다. 예상액의 7배가 넘는다. 30년 넘은 구축 빌라인데도 준공 이후 한 번도 매매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현행 세법상 신축·구축 어느 쪽의 특례도 적용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4년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와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소형 비아파트 등록임대에 취득세 중과배제 특례를 도입했다. 전용 60㎡ 이하에 취득가액이 3억원, 수도권은 6억원 이하인 빌라·오피스텔 등을 매입하고 60일 이내 임대등록을 하면 취득세를 계산할 때 해당 주택을 주택 수에서 제외해주는 제도다. 취득세는 무주택자가 주택을 살 때 가격에 따라 1~3%가 적용되지만 조정대상지역에서 2주택자는 8%, 3주택 이상은 12%가 매겨진다. 기존 주택을 한 채 보유한 A씨가 중과배제 특례를 받지 못하면서 두 번째 주택에 8%의 세율을 적용받은 이유다. 문제는 신축과 구축에 서로 다른 특례 기준을 적용하면서 그 사이에 사각지대가 생겼다는 점이다. 현행 지방세법 시행령 제28조의 4에 따르면 신축 비아파트가 특례를 받으려면 2024년 1월 10일 이후 준공돼야 한다. 구축 비아파트는 일정 기간 내 취득한 주택을 대상으로 하지만 신축 후 최초로 유상승계되는 주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A씨의 빌라는 1992년 준공돼 신축 특례 대상이 아니다. 그런데 준공 후 30년 넘게 소유자가 바뀐 적이 없어 이번 거래가 최초 유상승계에 해당하면서 구축 특례에서도 제외됐다. 집 자체는 30년 넘은 구축인데 세제상으로는 신축·구축 어느 쪽에도 끼지 못하는 셈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비아파트 임대 공급을 늘리겠다는 제도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례가 처음 시행된 2024년은 전국적인 전세사기 사태 이후 빌라 등 비아파트 거래와 임대시장이 크게 위축된 시기다. 정부도 비아파트 매입 수요와 등록임대 공급을 늘리기 위해 세제 특례를 도입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당시 신축 비아파트 매입 활성화와 구축 빌라 시장 활성화라는 서로 다른 목표에 따라 특례 기준도 나눠 설계했다”며 “이번 8·13 대책에서는 신축 특례에 한해서만 기간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도 제도상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A씨 사례와 같은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며 “내년에 구축 비아파트 특례 연장을 논의할 때 개선사항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제도의 취지가 등록 임대사업자의 세 부담을 낮추는 것인데 신축 등기 이후 손바뀜 여부에 따라 중과 여부가 달라지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며 “입법상 빠른 보완이 필요하고 중과된 세액도 환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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