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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성숙, 잠실아파트 52억에 처분해 30억 차익…양도세 혜택 ‘막차’

    2026-06-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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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분양
  • 지방서 3040 아파트 매수 25%↑…‘초품아’ 아파트 눈길

    지방 주택시장에서도 초등학교 접근성이 아파트의 가치를 결정하는 핵심 지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지방의 경우 초품아 아파트 인근에 생활인프라도 몰려 있어 실수요자의 수요가 높다. 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3040세대의 아파트 매수 건수는 3만9583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3만1748건)보다 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의 3040세대 아파트 매수 건수 증가율(22%)을 상회했다.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대중 교통망이나 생활 편의시설이 특정 지역에 밀집된 경향이 있다. 특히 지하철 등이 없는 경우가 많아 초품아 아파트의 가치가 더 높은 편이다. 또 초품아 아파트를 중심으로 학원이나 각종 근린시설이 함께 조성돼 핵심 입지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이에 따라 어린 자녀를 키우는 지방의 3040세대의 초품아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KB부동산에 따르면 충남 당진시 수청동 ‘호반써밋시그니처 2차’ 전용면적 84㎡는의 KB시세는 4억3500만원이다. 수청초등학교와 마주한 이 아파트는 2023년 3월 준공됐다. 반면 수청초와 400m 떨어진 ‘호밧써밋시그니처 3차’의 경우 2024년 9월 준공돼 상대적으로 신축임에도, KB시세가 4억원으로 더 싼 편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방 주택시장은 수도권에 비해 인프라 격차가 크기 때문에 교육환경이 검증된 초품아 입지에 대한 선호도와 희소성이 더욱 높게 평가 받는다”라며 “3040세대가 주택시장의 주류로 자리잡고 있는 동안 초품아 아파트는 분양시장의 스테디셀러로 유지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IPARK현대산업개발은 이달 경남 김해시 장유신문지구 신문동 26-8번지 일원에서 ‘김해 신문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3개 동, 전용 84~128㎡ 총 137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해 9월 개교한 신문초가 도보권에 있어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고, 장유중과 율하동 학원가도 인접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도 갖췄다. 여기에 김해관광유통단지 내에 있는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하나로클럽 등의 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바로 옆 조만강이 있는 것을 비롯해 조만강 생태체육공원, 반룡산, 용두산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관련기사

  • “분상제 적용 단지”…우미건설, ‘평택 고덕 우미린 프레스티지’ 견본주택 오픈

    우미건설 컨소시엄이 12일 ‘평택 고덕 우미린 프레스티지’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청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청약은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순으로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3일, 정당계약은 7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이뤄진다. ‘평택 고덕 우미린 프레스티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된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이 지나고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충족하면 되며, 거주지에 관계없이 전국에서 청약할 수 있다. 단지는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Abc-36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84·94·101·111㎡ 총 74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핵심 배후주거지로, 반도체 산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발전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평택시청·시의회가 이전하는 행정타운이 택지지구 내 예정돼 있고, 평택시가 미국 애니 라이트 스쿨(Annie Wright Schools)과 MOA를 체결한 국제학교도 택지지구 내 계획돼 있다. 도보권에는 근린상업·업무·의료용지가 계획돼 있고, 지구 내 문화공원(계획)과 함박산 중앙공원 등 풍부한 녹지도 가까이 누릴 수 있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SRT 평택지제역과 수도권 전철 1호선(서정리역·평택지제역), 평택고덕IC를 통해 서울·수도권 접근이 용이하다. 향후 수원발 KTX, GTX 연장, BRT 노선 등이 확충되면 광역교통망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 ‘옛 부산 MBC 개발’ 알티에로 광안 12일 갤러리 오픈

    부산 수영구 민락동 옛 부산 MBC부지에 들어서는 대형 주거단지 ‘알티에로 광안’이 오는 12일 갤러리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7층, 4개 동, 전용면적 151~191㎡ 총 366가구로 분양시장에서 희소성이 높은 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부산 분양시장이 전반적으로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된 가운데, 알티에로 광안은 옛 MBC부지라는 입지와 대형 평형·조망 특화를 앞세워 고가 주택 수요를 겨냥한 단지로 평가된다. 알티에로 광안은 기존 하이엔드를 넘는 하이퍼엔드 단지로 차별화된 설계가 단지 곳곳에 적용됐다. 우선 이면개방형 특화 설계를 적용해 해운대부터 광안리 해변, 수영강을 아우르는 파노라마 조망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지형적 이점을 살려 해운대부터 광안리 해변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 오션뷰와 수영강 리버뷰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알티에로 광안은 외부 디자인 및 조경에도 신경을 썼다. 외벽 전체를 유리로 마감하는 커튼월 공법을 적용했으며 특히 공용부 디자인에는 디자인 전문가 그룹 DnSP가 건축 디자인에 참여한다. 입면 특화 설계에는 글로벌 설계사 ‘퍼킨스 이스트만(Perkins Eastman)’이 참여하며 조경은 세계적인 조경 설계사무소 PWP와의 협업을 통해 꾸며진다. 조경 시공엔 삼성물산 에버랜드 조경사업팀이 참여할 계획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은 광안대교 조망권을 중심으로 오션 리치 벨트를 형성하고 있다. 또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과 도보로 누리는 광안 상권을 바탕으로 일상 전반의 높은 생활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더해 광안대교를 통해 해운대, 센텀시티 등 동부산 주요 생활권으로의 이동이 쉽다는 평가다. 또한 알티에로 광안은 부산을 대표하는 광안리 인프라가 도보 거리에 위치해 카페거리와 수변 산책 등 여유로운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편의시설과 의료시설 등이 두루 갖춰진 광안 생활권과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이 위치한 센텀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청약 일정은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알티에로 광안 갤러리는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650-2에 위치하며, 12일 개관 예정이다. 관련기사

  • “집세 내고나니 통장이 텅텅”…서울 아파트 월세살이 절반 ‘100만원 이상’

    서울 외곽도 월세 300만원 시대 열려입주 물량 감소 등으로 월세 상승 압력 지속 서울 임대차시장의 월세 중심 재편 시간이 빨라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월세 시장에서는 월 100만원 이상 고액 월세 비율이 절반에 육박했고, 월 300만원 이상 계약 비중도 두 자릿수에 가까워졌다.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4일까지 서울 아파트 신규 월세 계약 건수는 2만6852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00만원 이상 월세는 1만3225건으로 전체 월세계약의 49.2%에 달했다. 지난해 동기간 전체 월세 계약(2만9579건) 중 월세 100만원 이상(1만3448건) 비율이 45.4%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올 들어 3.8%포인트 늘었다. 300만원 이상 월세도 덩달아 늘었다. 올해 서울 아파트 월세 계약에서 300만원 이상 고액 월세 비중은 2541건으로 전체의 9.4%로 집계됐다. 1년 전 동일기간 7.3%(2188건)과 비교하면 2.1% 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임대차 시장에서는 전세의 월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동시에 월세 상승세도 가팔라지고 있다. 집주인에 대한 실거주 의무가 강화되면서 전세 매물이 줄었고 이에 따른 연쇄효과로 월세를 선택하는 임차인이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세사기 여파도 겹치며 집주인, 세입자 모두 월세를 선호하는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국토부의 4월 주택통계를 보면 연초부터 4월까지 서울 월세 거래 비율은 70%로 전년 동기(63.6%)보다 6.4% 포인트 뛰었다. 월세 가격도 오름세다. 부동산원 집계 결과 올해 4월 기준 서울 주택 평균 월세는 124만6000원으로 전년 동기 115만5000원 대비 7.8%가 올랐다. 특히 서울 외곽지역의 경우 집값 상승과 맞물려 고액 월세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9일 강북구 미아동 한화포레나미아 전용 84㎡(8층)는 보증금 5000만원, 월세 31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3월 노원구 상계동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 전용 84㎡ 25층은 보증금 1억5000만원, 월세 300만원으로 계약됐다. 같은 달 관악구 봉천동 e편한세상서울대입구2단지 84㎡ 18층도 보증금 1000만원, 월세 300만원에 거래됐다. 정부는 임대차 시장 불안이 심화되자 최근 비아파트 임대 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서울·경기 규제지역에 앞으로 2년간 매입임대주택 6만6000호를 공급하는 것이 골자다. 다만 업계와 시장에서는 월세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올해 입주 물량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전세 공급이 월세 상승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왔는데, 전세 매물이 줄면서 가격 상승을 제어하는 효과가 약화됐다”며 “입주물량 공급 부족, 신축 월세에 대한 수요 확대 등이 작용하면서 월세는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련기사

  • 서울 아파트값 ‘양도세 중과 부활’ 이전으로…5월 상승률 1.55%

    4월 0.5%서 5월 1.55%로 확대전세 오름폭 128개월만에 최대오세훈, 정부 부동산정책 직격“文정부 실패의 빨리감기 버전”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발표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절세 매물이 상당 부분 소화된 가운데 전월세난에 실수요 중심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가팔라진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토허) 신청 가격은 전월보다 1.55% 올랐다. 올해 1월 2.16%였던 상승률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발표 이후 2월 0.70%로 둔화됐고, 3월에는 -0.12%로 하락 전환했다. 그러나 4월에 0.50%로 반등고 지난달에는 상승 폭이 1.55%까지 확대됐다. 서울시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발표로 둔화되기 이전의 연초 가격 상승 수준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권역별로는 강남권의 반등과 비강남권의 상승세 확대가 동시에 나타났다. 강남3구·용산구는 지난 2월부터 세 달 연속 토허 신청 가격이 내렸지만, 지난달 0.81%로 반등했다. 마포·성동·광진 등 한강벨트 7개 구도 3월 반짝 하락(-0.82%)한 뒤 4월 0.64%, 5월 1.36%로 오름 폭이 커졌다. 서남권 4개 구(강서·관약·구로·금천)의 5월 토허 신청 가격은 전월 대비 2.08% 올라 서울 권역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강북권 10개 구도 지난달 1.72% 상승했다. 반면 토허 신청은 급감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토허 신청은 6087건으로 전달 8952건보다 32.0% 감소했다. 4월에는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둔 ‘막차 수요’가 몰리며 월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유예 종료 이후 신청 건수가 줄었다. 이달 들어서도 서울 비강남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둘째 주(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27% 올랐다. 전주 대비 상승 폭이 0.02%포인트 확대된 것이다. 자치구별로는 강서구가 0.42%로 가장 많이 올랐고 구로구 0.40%, 동대문·도봉구 각각 0.39%, 성북구 0.35%, 강북구 0.34% 등 순이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32% 올라 2015년 10월 넷째 주 이후 약 10년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두고 “문재인 정부 부동산 실패의 빨리 감기 버전”이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다주택자를 적으로 규정하며 압박할수록 집주인들은 집을 내놓기보다 버티기를 선택하고 있다”며 “전세 매물을 시장에 나오게 하고 재건축·재개발을 정상화해 공급을 늘리는 현실적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올 서울아파트 거래 45% '생애첫집'

    집값 낮은 성북·강북 등'세 낀 매물' 대거 사들여 올해 서울의 집합건물(아파트·연립·오피스텔 등) 매수자 중 45%가 생애최초 매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대출 규제가 강화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유리한 대출 조건을 가질 수 있는 무주택자들이 내 집 마련에 대거 나선 것이다. 11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5월까지 서울 집합건물 전체 매매 등기 신청 건수 7만2044건 중 생애최초 매매 등기 신청 건수는 3만2850건으로 전체의 45.6%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6.5%에 비해 약 9%포인트나 늘어난 것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최고치다. 작년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대출 규제가 강화됐다. 하지만 생애최초 매수자들은 수도권 주택담보대출비율 70% 등 양호한 조건에서 대출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이다. [한창호 기자] 관련기사

  • ‘AI·ICT 콘텐츠 산업’ 핵심거점으로…서울시, 용산전자상가 산업 특정개발진흥지구 승인

    전자 장비·부품의 메카인 용산전자상가가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의 핵심거점으로 개발된다. 서울 용산구는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콘텐츠 산업 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이 지난 달 말 서울시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심의위원회에서 승인됐다고 12일 밝혔다. 특정개발진흥지구는 서울시가 전략산업의 집적·육성을 위해 지정하는 제도다.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건폐율과 용적률, 높이 제한 완화 등의 혜택과 함께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과 기업지원시설 조성, 각종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앞서 구는 지난해 4월 한강로동과 원효로1·2동 일대 용산전자상가가 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후 AI·ICT 콘텐츠 산업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진흥계획 수립에 노력해왔다. 이번에 승인된 계획에는 AI·ICT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업기반 조성, 기업 성장환경 조성 등 추진 전략이 담겼다. 세부적으로는 특정개발진흥지구 운영지원센터 조성과 창업기업 지원공간 조성, 기업 전시·체험공간 지원, AI·ICT 관련 취창업 프로그램 운영, 투자·융자지원 등 각종 지원방안이 담겼다. 구는 이번 승인에 따라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과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구로 천왕역 인근 현대연립 … 25층 520가구 아파트 변신

    지지부진하던 서울 구로구 오류동 현대연립 재건축 사업이 정비계획 변경으로 사업성을 높이며 본궤도에 오를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진행한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오류동 현대연립 재건축 사업 정비계획 변경 및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 처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곳은 2024년 11월 이주를 완료했지만 용도지역이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으로 묶여 있어 사업성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계획 변경으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별도의 공공기여 없이 사업성을 높이며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현대연립은 상향된 용도지역에 맞게 최고 층수를 15층에서 25층으로 높였다. [한창호 기자] 관련기사

  • 강북 신축 59㎡도 15억 넘었다

    래미안 라그란데 보류지 입찰기존 입주권 최고가 뛰어넘어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래미안 라그란데' 보류지 낙찰가격이 같은 면적 입주권 최고가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분양가가 치솟고 신축 아파트가 귀해지면서 강북권 새 아파트 보류지에도 웃돈이 붙는 모습이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문1재개발구역 래미안 라그란데는 지난 8일까지 보류지 12가구에 대한 입찰을 진행하고 9일 낙찰자를 선정했다. 보류지는 전용면적 59㎡ 1가구, 84㎡ 2가구, 99㎡ 7가구, 114㎡ 2가구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전용 84㎡와 99㎡ 각 1가구를 제외한 10가구가 낙찰됐고, 모두 기준가보다 높은 가격에 팔렸다. 가장 눈에 띄는 물건은 전용 59㎡다. 기준가보다 1억7000만원 이상 높은 15억2010만원에 낙찰됐다. 같은 면적 입주권의 기존 신고가는 지난 4월 14억9900만원이었는데, 이번 보류지 낙찰가격이 이를 넘어섰다. 낙찰가격이 15억원을 넘어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4억원으로 줄어든다. [이용안 기자] 관련기사

  • 코람코, 강남역 1조 원 규모 초대형 오피스 개발… GBD 랜드마크 공급 나서

    강남역 인접 ‘강남역 L프로젝트’ 추진연면적 약 2만 평…2031년 준공 목표 코람코자산신탁이 서울 강남업무지구(GBD) 핵심 입지인 강남역 인근에서 총사업비 1조 원 규모의 프라임오피스 개발사업 ‘강남역 L프로젝트’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GBD 내 공급이 제한적인 대형 신축 오피스 수요에 맞춰 입지와 규모, 공간 경쟁력을 갖춘 랜드마크급 프라임오피스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L프로젝트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23번지 일원 강남역과 인접한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2구역에 들어선다. 이른바 ‘라이온미싱 용지’로 불리는 이 땅은 강남역 인근의 마지막 대형 미개발지로 꼽혀왔다. 재봉틀 제조업체 라이온미싱(주)이 보유한 토지를 중심으로 형성됐으 다수 필지가 분산된 복잡한 지분 구조 때문에 오랫동안 개발이 지연됐으나 프로젝트 리츠(REITs) 방식을 통해 토지 확보가 마무리되면서 개발이 본궤도에 올랐다. 대상 구역 면적은 약 5300㎡(약 1600평)이며 연면적은 약 2만 평으로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의 업무·상업 복합시설로 개발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약 1조 원 규모로 오는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사업지가 위치한 서초로 일대는 지구단위계획과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주변 개발계획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강남 업무권역 확장의 주요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람코는 L프로젝트를 대형 임차기업의 업무환경 수요에 대응하는 신축 프라임오피스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 사옥 수요 기업이 선호하는 넓고 효율적인 업무공간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SK디앤디와 공동투자 및 협업으로 추진된다. SK디앤디는 서울 주요 업무지구에서 약 22만 평 이상의 신규 오피스를 공급한 바 있는 종합 디벨로퍼로 양사 간 시너지를 통해 사업 효율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코람코는 케이스퀘어 강남1과 강남2 시리즈에서 개발부터 운용, 매각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며 밸류체인 실행력을 입증했고, 여의도 TP타워와 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 가산을 통해 대형 오피스와 디지털 인프라 개발 경험도 축적해 왔다. 코람코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사업 규모와 입지 측면에서 한 단계 확장된 초대형 개발 투자 역량을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최근 코람코는 프라임오피스 매입·관리, 데이터센터 개발, 물류센터 투자, 기업 보유 부동산 유동화 등 주요 부동산 섹터에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실물자산 운용뿐 아니라 개발과 구조화 투자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운용자산 규모 약 56조 원으로 부동산운용업계 2위 운용사로 성장했다. 관련기사

  • 테헤란로 노후 건물, 25층 호텔로 변신…한양대역 역세권에는 858가구 장기전세주택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 수권분과위 결과테헤란로변에 25층 호텔·24층 업무시설한양대역 역세권 858가구 장기전세주택 테헤란로 지구단위계획구역 내에 새로운 호텔과 신축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한양대역 인근에는 858가구 규모의 장기전세주택 단지가 생긴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진행한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역삼동 702-24에 대한 테헤란로 지구단위계획구역 기반시설 충분여부 검토심의안’과 ‘대치동 890-16,20 기반시설 충분여부 검토 심의안’을 수정가결 처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역삼동 702-24는 지하철 2호선 역삼역과 선릉역 사이, 테헤란로 이면부에 위치한 일반상업지역이다. 인근데 업무지구가 밀집한 핵심 입지지만 기존 5층 규모의 노후 건물은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상태로 방치되고 있어 정비의 필요성이 높았다.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대지면적 522㎡ 규모에 인센티브를 적용한 용적률 1159%의 지하 3층~지상 25층 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선다. 저층부에는 개방형 라운지 등 가로활성화 시설을 배치하고 상층부에는 관광숙박시설을 조성해 테헤란로 일대 숙박기능을 확충한다. 이번 심의에서는 도로·교통·하수 등 도시기능 유지를 위한 8개 기반시설 충분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도심 내 부족한 휴게·녹지공간 확충을 위한 공개공지를 추가로 설치한다. 대상지 주변 노후된 하수관로를 정비해 침수와 지반 침하 등을 예방한다. 대치동 890-16,20 일대에는 대지면적 2760㎡ 필지에 지하 9층~지상24층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저층부에는 가로활성화를 위한 전시장과 다양한 협업이 가능한 회의실을 배치하고 상층부에 대규모 업무시설을 확충했다. 이곳 역시 인센티브를 적용해 용적률 약 1158%의 고밀개발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사업지 인근 모든 도로에서 새롭게 조성되는 공개공지에 접근이 가능하도록 계획해 보행자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 도심 내 부족한 공개공지를 확충해 가로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특히 서울시는 이곳 개발이 완료되면 선릉·역삼 일대의 업무 기능을 확충하고, 인근 삼성 국제업무지구와 잠실 MICE 개발사업과 연계해 업무·상업기능 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같은날 진행된 제10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성동구 한양대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지구단위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 처리됐다. 이곳은 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 1번 출구와 연결된 곳으로 북측으로 왕십리역, 남측으로 동부간선도로가 위치해 교통 입지가 양호한 곳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에 따라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과 제3종일반주거지역이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됐다. 용도지역 상향에 따라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858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중 208가구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되고 50%는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으로 향후 공급된다. 관련기사

  • “강남·강북 가릴 것 없어요”…서울 오피스텔 ‘계약갱신청구권’ 급증

    전월세 시장에서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하는 임차인이 빠르게 늘어나는 모습이다. 10일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오피스텔 전월세 갱신 계약은 지난 2025년 1~4월 7536건에서 올해 같은 기간 8650건으로 14.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갱신 계약 가운데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계약은 2014건에서 2595건으로 28.8% 증가해 갱신 계약 증가율을 두 배가량 웃돌았다. 이에 갱신 계약 대비 청구권 사용률은 26.7%에서 30%로 3.3%포인트 상승했다. 계약갱신청구권은 임차인이 1회에 한해 2년 추가 거주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갱신율은 전체 전월세 계약에서 갱신 계약이 차지하는 비중을, 청구권 사용률은 갱신 계약 가운데 이 권리를 실제로 행사한 비중을 뜻한다. 청구권 사용 계약, 갱신 계약보다 빠르게 증가서울 전체 갱신율은 24%에서 25.2%로 1.2%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지만 청구권 사용률은 26.7%에서 30%로 3.3%포인트 상승했다. 갱신 계약이 늘었지만 그 안에서 청구권을 행사하는 비중이 더 빠르게 확대됐다는 평가다. 자치구별로는 중랑구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청구권 사용 계약이 19건에서 115건으로 약 6배 늘었다. 이어 관악구(22건→55건), 중구(49건→106건), 도봉구(21건→44건), 용산구(59건→90건)에서도 사용 계약이 늘었다. 반면 송파구(252건→211건), 동작구(21건→17건)는 사용 계약이 줄며 대조를 이뤘다. 올해 1분기 청구권 사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양천구로 48.3%를 기록했다. 이어 용산구 45.5%, 중구 44.5%, 중랑구 42.9%, 동대문구 42.7%, 도봉구 42.3% 순으로 상단권을 형성했다. 반면 금천구 14.7%, 노원구 18.2%는 하위권에 자리했다. 갱신율은 중랑구 38.6%로 1위…강북·관악은 9~12%대갱신율 기준으로도 중랑구가 38.6%로 가장 높았다. 1년 전 17.2%에서 21.4%포인트 올라 상승 폭도 가장 컸다. 금천구 33.6%, 강서구 32.5%, 송파구 30%가 뒤를 이었다. 반면 강북구 9.6%, 관악구 12.7%, 노원구 12.9%는 하위권을 형성했다. 집품 관계자에 따르면 “갱신 계약이 14.8% 늘어나는 동안 청구권을 사용한 계약은 28.8% 증가하며 사용률이 30%를 넘어선 것은 임차인이 권리를 적극 활용해 거주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흐름이 뚜렷해진 결과”라며 “양천·용산·중구 등 갱신 계약의 40% 이상이 청구권으로 채워진 자치구가 늘고 있는 점도 같은 맥락으로 분석된다”고 짚었다. 관련기사

  • 천장뚫린 동탄 집값 … 상승률 '서울의 7배'

    1주새 2%↑…5년7개월來 최대삼전·닉스 '더블 통근역세권'올 매수자 과반이 2030 세대 반도체 기업들이 초호황을 맞은 가운데 이들 기업의 소재지와 가까운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의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한 주 새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의 7배를 웃도는 오름세를 기록하며 수도권의 집값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이 11일 발표한 6월 2주(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동탄구의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1.9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은 0.27%, 경기는 0.20% 올랐다. 동탄구의 집값 상승률이 서울의 7배를 넘은 셈이다. 관련기사 A3면 올해 누적 상승률도 동탄구가 7.19%로 서울(4.22%)과 경기(2.27%)를 크게 웃돌았다. 동탄구의 이번주 상승률은 2020년 11월 김포시(2.73%) 이후 5년7개월 만에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12년 한국부동산원이 통계를 집계한 이래 수도권 세부 지역 기준으로 역대 8번째 상승률에 해당한다. 상승폭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동탄구의 주간 상승률은 5월 3주 0.46%, 5월 4주 0.49%, 6월 1주 0.60%에 이어 이번주 1.98%로 급등했다. 청계·여울동 등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가팔라진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보다 대출 규제가 상대적으로 약한 비규제지역이라는 점도 수요가 유입된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올 1~4월 동탄구에서 거래된 3189건(아파트 기준) 가운데 2030세대의 매수 비중은 52.8%로 과반을 차지했다. [박소은 기자] 관련기사

  • 칩 팔아 집 산다 … '27억 호가' 동탄, 규제 임박설에 더 과열

    반도체 성과급 위력…대표 셔세권 동탄 집값 급등대장단지 '동탄역 롯데캐슬'서울 주요지역보다 호가 높아핀셋규제 지정 요건 충족하자젊은 직장인들 더 공격적 매수매도자들, 배액배상 감수하며계약 파기 후 올려 내놓기도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역세권에 30억원 매물이 등장하며 아파트 가격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산업 호재와 비규제 지역의 이점, 2030세대의 공격적 매수세가 연일 가격 상승 기대감을 키우는 것이다. 가파른 가격 상승에 일부 현장에서는 계약금 배액(배액배상)을 부담하고서라도 기존 거래를 해제한 뒤 호가를 높이려는 사례까지 나온다. "조만간 정부가 규제 지역을 지정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매수 대기자들은 속을 태우고 있다. 11일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103㎡가 최근 27억원에 매물로 올라왔다. 해당 아파트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과 수서고속철도(SRT)가 지나가는 동탄역과 지하로 이어진 초역세권 단지로, 동탄역 일대 대장 아파트로 꼽힌다. 같은 면적의 저층 매물도 25억5000만원과 26억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동탄역시범한화꿈에그린프레스티지 아파트에서는 전용 129㎡ 고층 매물이 30억원에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30억원이라는 호가는 대형 평형임을 감안해도 서울 주요 지역과 비교해 높은 가격대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5억7120만원, 강남 11개 구 평균 매매가격은 19억5574만원이다. 동탄역 일대 일부 중대형 아파트 호가가 20억원대 후반에서 30억원 수준에 달하면서 서울 핵심 주거지와 맞먹는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다. 경기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6억92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동탄과 경기 평균 간 가격 격차도 크게 벌어진 상태다. 실거래가도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앞서 지난달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84㎡는 20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이른바 '국민평형'이 20억원을 돌파했다. 동탄역 일대 주요 단지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동탄역시범한화꿈에그린프레스티지 전용 101㎡는 지난달 31일 18억1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단지 전용 84㎡도 지난달 22일 16억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새로 썼다. 동탄이 관심을 모으는 배경에는 반도체 특수가 있다. 동탄은 삼성전자 화성·기흥 사업장과 가까운 대표 배후 주거지다. 반도체 업황 개선과 성과급 기대감이 커지면서 구매력을 갖춘 직장인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수석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회복과 성과급 확대 기대가 커지면서 관련 종사자 사이에서 '더 늦기 전에 사야 한다'는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에 현장 분위기는 매도자 우위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이 단기간에 뛰자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거듭 올리는 사례가 빈번해지는 것이다. 일부 중개업소에서는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이미 체결한 계약을 해제하는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계약금의 두 배를 돌려주는 배액배상 비용을 감수하고서라도 기존 거래를 깨고 다시 매물을 내놓으려는 매도자가 늘어나는 것이다. 동탄역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뛰다보니 계약을 깨고 다시 매물을 내놓는 사례가 꽤 나오고 있다"면서 "부동산을 찾는 신혼부부들이 규제 지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을 자주 묻는다. 규제 지역이 되면 대출 문제나 입주 조건이 들어가 '살 거면 빨리 사자'는 기류"라고 귀띔했다. 실제 시장에서는 정부가 동탄구를 겨냥한 핀셋 규제를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규제 시행 전에 매수하려는 수요와 추가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매도 심리가 맞물리면서 호가가 더 빠르게 뛰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택법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주택 가격 상승률이 해당 지역 물가 상승률의 1.3배를 넘으면 조정대상지역, 1.5배를 넘으면 투기과열지구 지정 검토 대상이 된다. 동탄구의 최근 3개월 누적 상승률은 6.31%로, 경기 소비자물가 상승률(1.38%)의 약 4.6배에 달한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임직원의 성과급 수요도 거론되지만, 최근 동탄 집값 급등의 가장 큰 배경은 '비규제 지역'이라는 점"이라며 "대출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하고 갭투자도 가능한 만큼 실수요에 더해 투자 수요까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소은 기자] 관련기사

  • 수도권 주택난에 ‘단비’…검단 신도시급 1.7만가구 개발 시동

    DK아시아, 김앤장과 전략 포괄 파트너십하나은행에 이어 금융·법률 ‘드림팀’ 로열파크씨티 2단계 개발 사업 본격화1단계 이어 2.3만 가구 신흥 주거벨트 “한국형 ‘산탄데르시티’ 조성하겠다” DK아시아가 인천 검단 일대에 1만6800가구를 공급하는 로열파크씨티 2단계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하나은행에 이어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손을 잡으면서 양질의 주택을 대규모로 빠르게 공급하는 데 필요한 금융·법률 기반을 마련했다. 국내 첫 ‘리조트형 도시’를 표방한 6300여 가구에 2단계 물량이 더해지면 수도권 주택 공급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DK아시아는 지난 8일 인천 검단 일대 260만㎡ 부지에 조성하는 로열파크씨티 2단계 사업을 위해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전략적 포괄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김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허가와 보상, 지자체 분담금 협의, 조세, 민원·분쟁 대응 등을 맡게 된다. DK아시아는 김앤장과 법률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해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속도와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류용호 김앤장 건설그룹장 변호사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안정적인 사업 완수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앤장과 협력은 1단계 사업에서도 성과를 냈다. DK아시아는 앞서 1단계 사업인 로열파크씨티Ⅰ·Ⅱ 6305가구를 조성하면서 여의도 면적(290만㎡)의 3분의 1 규모인 109㎡ 용지 내 기존 시설물 보상을 8개월만에 마무리했다. 협의 보상을 통해 100% 명도를 끝내 업계에서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DK아시아는 학교를 신설하고, 백석대교부터 봉수대로까지 LED 특화 가로등과, 방음벽, 가로수, 대규모 공원 등 기반 시설을 함께 조성했다. DK아시아는 로열파크씨티Ⅰ·Ⅱ에 고깔 모양의 세련된 나무인 블루엔젤 등을 심어 유럽식 정원과 산책로 등을 조성했는데, 지역 주민들도 리조트에 온 듯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단지 밖도 대대적으로 단장한 것이다.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한 점을 인천시와 서구청이 높게 평가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는 개발 사업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2단계 사업은 1단계보다 두 배 이상 규모가 크다. 현재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DK아시아는 스페인 금융도시 산탄데르시티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산탄데르시티는 유럽을 대표하는 메가뱅크인 산탄데르은행 본사와 데이터센터, 교육·의료·문화시설 등이 들어선 자족형 금융도시다. DK아시아는 청계천을 모티브로 한 수변 공간과 36홀 규모의 파크골프 등 다양한 자연·여가시설도 조성해 리조트형 도시의 면모도 갖출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이 완성되면 검단·청라 일대 도시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이 일대는 하나금융타운을 비롯해 청라아산병원, 스타필드 청라 등 줄줄이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 하나금융그룹의 10개 주요 관계사가 청라 본사 건물에 입주한다. 로열파크씨티가 수도권 서북부와 마곡 등 서울 서남권의 배후 주거지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DK아시아는 지난달 하나은행과 전략적 금융협약을 맺고 자금 조달 체계도 마련했다. 우선 추진하는 1차 8800가구에 대한 공사비 90%를 확보할 예정이다.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김앤장과 전략적 포괄 파트너십 협약을 통해 로열파크씨티 2단계 사업 전반에 더욱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2단계 도시개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로열파크씨티를 글로벌 금융과 하이엔드 주거·상업·문화가 결합된 미래형 복합도시로 완성하고, 스페인 산탄데르시티를 뛰어넘는 세계적 도시개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용산 전자상가, AI·ICT 콘텐츠 산업 중심지로”… 진흥계획 서울시 승인

    과거 전자기기 성지 용산전자상가AI·ICT 콘텐츠 산업 중심지로 탈바꿈 과거 국내 전자산업의 상징이었던 용산전자상가가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콘텐츠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한 절차적 기반이 마련됐다. 용산구는 지난 5월 말 열린 ‘제3회 서울시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심의위원회’에서 용산 전자상가 일대 29만325㎡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AI·ICT 콘텐츠 산업 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이 최종 승인·의결 됐다고 12일 밝혔다. 특정개발진흥지구는 서울시가 전략산업의 집적·육성을 위해 지정하는 제도다. 지구로 지정되게 되면 ‘서울시 전략산업 육성 및 기업지원 조례’에 따라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건폐율, 용적률, 높이제한 완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기업지원 조설, 각종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건축 인센티브를 넘어선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용산전자상가는 과거 한국의 ‘전자기기 성지’로서 전자산업의 메카로 기능해 오던 곳이다. 하지만 산업구조가 온라인 중심의 유통 체계로 개편되면서 과거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지난해 4월 한강로동, 원효로1·2동 일대 용산전자상가가 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용산구는 AI·ICT 콘텐츠산업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진흥계획 수립을 지원해 왔다. 그 결과 서울시 산업·특정개발 심의위는 용산구에서 수립한 진흥계획에 대해 대상지 현황과 권장업종, 권장업종시설 소유자·운영자 지원방안, 재원확보 방안 등 계획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지난달 최종 승인한 것이다. 승인받은 계획에는 AI·ICT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업기반 조성, 프로그램 지원, 성장기반 구축, 기업 성장환경 조성 등의 추진 전략이 담겼다. 용산구는 이번 승인에 따라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용산 전자상가 일대 AI·ICT 콘텐츠 산업 특정개발지구는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국제 비즈니스 기능과 첨단 신산업 기능이 상호 보완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 AI·ICT 콘텐츠 산업 특정개발지구는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해 일자리, 주거, 문화가 공존하는 미래 대한민국의 신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 말했다. 관련기사

  • “첫 집 사는 30대들, 강남 대신 여기로 몰려갔다”…어디길래?

    무주택자, 전세 낀 매물 매수 허용‘생애 최초’ 주택 마련 비중 늘어노원구·성북구 등 비강남에 집중30대 매수 2010년 조사 이래 최대 올해 들어 서울의 집합건물(아파트·연립·오피스텔 등) 매수자 10명 중 4명 이상이 생애 처음으로 부동산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0·15대책으로 대출 규제가 대폭 강화된 데다, 정부가 무주택자에 한해 토지거래허가구역내 전세 낀 주택의 매수를 허용하면서 생애 최초 매수 비중이 증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5월 서울 집합건물 전체 매매 등기 건수 7만2025건 가운데 생애최초 매수자의 등기는 3만2843건으로 전체의 45.6%를 차지했다. 올해 거래된 집합건물 가운데 절반 가까이 생애 처음으로 부동산을 매수하는 사람이 사들인 셈이다. 이는 대법원이 해당 통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역대 최대이며, 지난해 동기(1∼5월)의 생애최초 매수 비중 36.5%에 비해서는 9%포인트 이상 커진 것이다. 특히 생애최초 부동산 매입 비중은 지난 2024년 평균 35.8%에서 지난해는 38.0%로 확대됐다. 작년 6·27 대출 규제와 10·15 규제지역 확대 등으로 대출 규제가 대폭 강화되면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완화된 조건으로 정책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의 매수 비중이 커진 것이다. 주택담보대출 금액이 2억∼6억원으로 축소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비중은 38.6%였다. 그러다 올해 1월부터 42.1%로 늘어나기 시작해 2월에는 43.8%로 증가했고 3월 45.1%, 4월에는 48.7%까지 증가한 것이다. 양도세 중과 유예가 종료된 5월에도 생애최초 매수가 48.5%를 기록하며 50%에 육박했다. 올해 생애최초 매수 비중이 증가한 것은 대출 규제 외에 지난달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정부가 서울 등 토허구역 내 매물 잠김을 막기 위해 무주택자에 한해 전세를 낀 채 주택을 매수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정부는 지난달 배포한 보도 참고자료에서 다주택자가 매도한 서울 아파트(4월 22일 조사 기준) 가운데 무주택자 매수 비중이 73%를 차지해 작년 56.1%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고 분석한 바 있다. 구별로는 부동산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비강남 지역에서 생애최초 매수가 두드러졌다. 노원구는 올해 생애최초 집합건물 매수 비중이 60.6%로 서울에서 가장 높았고, 성북구가 59.8%로 60%에 육박하며 뒤를 이었다. 또 강북구 57.2%, 서대문구 55.2%, 관악구 52.7%, 강서구 50.9%, 금천구 50.2%, 구로구 50.1% 등은 생애최초 매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반면 강남구는 생애최초 매수 비중이 31.6%로 서울에서 가장 낮았고, 서초구 32.7%, 용산구 33.4%, 광진구 34.5%, 중구 35.5%, 성동구 40.3%, 송파구 40.4%, 마포구 40.9% 등 집값이 높은 곳은 상대적으로 생애최초 비중이 낮았다. 생애최초 가운데 절반 이상이 30대였다. 30대 비중은 지난해 평균 49.8%에서 올해 들어선 5월까지 56.1%를 기록해 역대 처음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이는 역시 2010년 관련 조사 공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관련기사

  • "2천가구 더"… 서리풀1·2지구 총 2만가구로

    국토부, 강남 공공택지 속도전2028년 첫삽, 착공 2년 앞당겨 정부가 서울 서초구 우면동 일대 서리풀2지구를 공공주택지구로 신규 지정하고 주택 2000가구를 추가 공급한다. 이에 따라 앞서 지정된 1지구를 포함해 서울 강남권에 총 2만가구 규모의 공공주택 공급벨트 조성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우면동 일원 19만3259㎡를 서울서리풀2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로 설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공동 시행을 맡아 진행하게 된다. 서리풀지구는 서초구 원지동과 신원동, 염곡동, 우면동 일대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조성하는 공공택지다. 서초 내곡지구 이후 15년 만에 강남권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공공택지 사업이라는 점에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앞서 1만8000가구 규모의 서울서리풀1지구는 올해 2월 국토부의 지구 지정 고시를 마친 상태다. 이번에 지정된 서리풀2지구는 강남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고 우면산 등 주변 자연환경이 양호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입지로 평가받는다. 정부는 서리풀2지구를 1지구와 연계해 양재와 강남 일대의 첨단산업을 뒷받침하는 직주근접형 주거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서리풀2지구의 주택 공급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일반 공공택지보다 빠르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통상 공공택지 사업은 지구 지정 이후 착공까지 약 56개월이 소요된다. 서리풀2지구는 용지 조성과 주택 설계를 병행해 목표 착공 시점을 2년 앞당긴 2028년 12월로 잡았다. [홍혜진 기자] 관련기사

  • 삼성 반도체공장 가는 레미콘…‘차량 바리케이드’로 막은 전운련

    레미콘社 자체 트럭 19대 저지제조사, 잠정 합의 결렬 유감“수도권 12개 권역별 재협상”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전운련)의 수도권 지역 집단 운송 중단 사태가 이어진 가운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공사 현장으로 출하하려는 레미콘 제조사의 자체 차량을 전운련 조합원이 막아서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도 공사 일정 차질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레미콘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 지역에 사업장을 둔 덕원레미콘과 대왕레미콘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건설 현장에 직영 믹서트럭 각각 9대, 10대를 출하하려고 했으나 전운련 조합원들의 방해로 결국 무산됐다. 전운련은 두 업체 현장에서 승용차 이용해 레미콘 믹서트럭 이동을 막는 등 양측이 한때 대치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시공사 측은 이날 해당 레미콘 타설 계획을 포기했다. 전운련과 레미콘 제조사들의 갈등은 심화되고 있다. 전운련 측이 운송비 잠정 인상안에 대해 조합원 투표 부결을 이유로 레미콘 제조사 측과의 합의를 사실상 파기한 데 이어 제조사 측도 다시 권역별 협상을 주장하고 나오면서 협상은 난항을 맞고 있다. 수도권 레미콘 제조사들은 이날 “전운련 측과의 통합 협상이 결렬된 만큼 앞으로는 12개 권역별로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내놨다. 이어 전운련은 12일 재협상을 제안한 상태다. 레미콘 제조사 관계자는 “레미콘 운송 사업자들은 운송료 인상폭을 상향 평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통합 협상을 주장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양측은 국토교통부 중재로 지난 9일 운송료 4200원(약 5.3%) 인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그러나 전운련 측이 10일 진행한 조합원 투표에서 이 안건은 찬성 30.6%, 반대 68.3%, 무효·기권 0.1%로 부결됐다. 이에 전운련은 재협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레미콘 제조사 측은 “(전운련이) 투표 부결을 이유로 운송 거부를 철회하지 않고 재협상을 요구해 온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양측 협상 대표단이 공식적으로 도출한 합의안을 번복하는 것은 상호 신뢰 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제조사 측은 “수도권 레미콘 제조사 일동은 즉각적인 운송 거부 철회를 촉구하며 운송 거부 철회가 없다면 더 이상 협상을 지속할 수 없음을 단호히 밝힌다”고 밝혔다. 양측의 견해차가 커지면서 일각에선 지난 8일부터 이어진 전운련 측의 수도권 집단 운송 거부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날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의 경제 6단체는 레미콘 운송노조의 집단 운송 거부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경제 6단체는 “레미콘은 건설산업의 핵심 자재로 공급 차질이 발생하면 주요 기간 시설 공정 중단이 불가피하다”며 “수도권에는 반도체 공장과 주택, 인프라스트럭처 등 국가 경제와 민생에 직결된 공사 현장이 집중돼 있어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피해가 국민 경제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물가와 건설경기 침체로 관련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운송 거부보다 대화와 타협을 통한 합리적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정부는 협상 재개를 지원하고 레미콘 공급 안정화와 현장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관련기사

  • 전운련, 삼성 반도체 공장行 레미콘 막아섰다

    레미콘社 자체 트럭 19대 저지제조사, 잠정 합의 결렬 유감"수도권 12개 권역별 재협상"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전운련)의 수도권 지역 집단 운송 중단 사태가 이어진 가운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공사 현장으로 출하하려는 레미콘 제조사의 자체 차량을 전운련이 막아서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도 공사 일정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레미콘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 지역에 사업장을 둔 덕원레미콘과 대왕레미콘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건설 현장에 직영 믹서트럭 각각 9대, 10대를 보내려 했으나 전운련 조합원들의 방해로 결국 무산됐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시공사 측은 이날 해당 레미콘 타설 계획을 포기했다. 전운련과 레미콘 제조사들의 갈등은 심화되고 있다. 전운련 측이 운송비 잠정 인상안에 대해 조합원 투표 부결을 이유로 레미콘 제조사 측과의 합의를 사실상 파기한 데 이어 제조사 측도 다시 권역별 협상을 주장하고 나오면서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다. 수도권 레미콘 제조사들은 이날 "전운련 측과의 통합 협상이 결렬된 만큼 앞으로는 12개 권역별로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내놨다. 이어 전운련은 12일 재협상을 제안한 상태다. 레미콘 제조사 관계자는 "레미콘 운송 사업자들은 운송료 인상폭을 상향 평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통합 협상을 주장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양측은 국토교통부 중재로 지난 9일 운송료 4200원(약 5.3%) 인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그러나 전운련 측이 10일 진행한 조합원 투표에서 이 안건은 찬성 30.6%, 반대 68.3%, 무효·기권 0.1%로 부결됐다. 레미콘 제조사 측은 "(전운련이) 투표 부결을 이유로 운송 거부를 철회하지 않고 재협상을 요구해 온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양측 협상 대표단이 공식적으로 도출한 합의안을 번복하는 것은 상호 신뢰 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이날 한국경제인협회 등 경제 6단체는 레미콘 운송노조의 집단 운송 거부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레미콘은 건설산업의 핵심 자재로 공급 차질이 발생하면 주요 기간 시설 공정 중단이 불가피하다"며 "수도권에는 반도체 공장과 주택, 인프라스트럭처 등 국가 경제와 민생에 직결된 공사 현장이 집중돼 있어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피해가 국민 경제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윤식 기자 / 박승주 기자] 관련기사

  • "내년이 잠재력 키울 최적기" 건협, SOC예산 30조 건의

    대한건설협회가 11일 국토교통부와 기획예산처에 '2027년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30조원 이상 편성' 건의서를 전날 제출했다고 밝혔다. 구조적 저성장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공공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 경기 회복의 모멘텀을 확보해야 한다는 취지다. 협회는 SOC 예산 확대 필요성으로 노후 인프라 대응, 지역 균형발전, 미래 산업 기반 확충 등 3대 과제를 들었다. 우선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 위험 증가와 노후 시설 확대로 안전 투자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손동우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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