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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벨트 총량 규제'도 이미 풀었다 … 올림픽선수촌 일대도 대상

    2026-08-0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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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분양
  • 내년 준공인데 … 하이닉스 용인공장 주변 '주택난'

    1만명 몰리는데 주택은 부족도보권은 동일하이빌 등 소수상당수는 장거리 출퇴근 해야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에 지어지고 있는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이 내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첫 번째로 공급되는 아파트 단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공사 현장을 방문했을 때 멀리서부터 거대한 규모의 공장이 눈에 띄었다. 한여름 뜨거운 뙤약볕 아래 수십 대의 레미콘 차량과 20t 덤프트럭이 분주하게 공사 현장을 드나들며 모래바람을 일으켰다. SK하이닉스 용인 공장은 내년 공사를 완료하고 가동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내년 2월 클린룸을 오픈하고 생산설비 반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가 600조원을 투자해 짓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기지다. 내년에 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하면 직접 고용 근로자 수천 명과 협력업체 직원까지 포함해 1만명이 넘는 인원이 이곳에서 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원삼면 일대는 투자 이전에 논밭이었던 지역으로 주거지나 인프라스트럭처가 전무하다시피 하다는 점이다. 공장이 가동되면 상당수 근로자는 용인 시내나 이천, 안성 등 외곽 지역에서 장거리 출퇴근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 시장에서 SK하이닉스 셔틀버스 노선과 가까운 단지들은 '셔세권'으로 불리며 가격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그런 만큼 SK하이닉스 용인 공장 생활권에 공급되는 아파트 단지들은 더욱 큰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에는 총 18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계획돼 있다. 공장 근로자에 비해 계획된 가구 수가 부족한 편이라 희소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일토건은 이 중 첫 단지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동일하이빌 파크밸리'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동일하이빌 파크밸리는 총 1250가구 규모인데 이 가운데 1단지 589가구가 먼저 분양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총 6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59㎡, 71㎡, 84㎡ 등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 위주로 설계됐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SK하이닉스 용인 공장까지 걸어서 출퇴근이 가능한 입지에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현재 기반 공사를 진행 중인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SK하이닉스 용인 공장까지는 직선거리가 500m 안쪽으로, 10분대면 충분히 걸어서 출퇴근이 가능한 거리다. [한창호 기자] 관련기사

  • 정부, 토허제 실거주의무 유예 연장하나

    정부가 올해 말 종료되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 유예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세금으로 다주택자와 비거주1주택자의 매도를 유도하고 있는데 세입자가 있는 집은 팔기가 어려워 정책 효과가 반감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9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이달 발표할 토허제 실거주 의무 유예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은 지난 6일 청와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토허제 탓에 세입자가 있는 집을 팔기 어려운 상황과 관련해 “추가로 실거주 의무 유예를 확대하는 방안을 현재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일 비거주 및 양도차액이 높은 1주택자들의 양도소득세를 2028년부터 강화하는 내용의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또한 다주택자의 경우 2028년까지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을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내용도 담았다. 종합하면 비거주 및 양도차액이 높은 1주택자와 다주택자들을 향해 ‘내후년까지 매도하지 않으면 세금이 올라간다’는 메시지를 준 것이다. 그러나 현재는 서울 전역과 경기도 15곳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있어 세입자가 있는 집은 매도가 어려운 상황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주택을 거주 목적으로 취득한 매수자는 토지거래허가 후 4개월 이내에 입주해 2년간 거주해야한다. 이를 어길시 취득가격의 최대 10% 수준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다주택자나 비거주 1주택자의 주택은 세입자를 받은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세법개정안과 토허제가 상충되는 상황이다. 현재는 5월 12일 기준으로 임대 중인 주택을 올해 12월 31일까지 무주택자가 매수를 위해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할 시 실거주의무가 유예된다. 그러나 세금은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강화될 예정이라 그 전까지 매물 유도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정부는 유예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동시에 유예 요건인 ‘5월 12일 기준 임대 중인 주택’도 날짜를 최신화해 범위를 넓히는 안도 고려 중이다. 다만 유예 연장과 조건 완화가 자칫 토허제를 무력화하고 갭투자 수요를 재차 부추길 우려도 있어 신중한 상황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재정경제부와 실거주 유예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확대 여부 등은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입주 최대한 빨리” 정부, 주택 ‘닥공’ 속도 높인다

    수도권 부동산 공급대책을 준비 중인 정부가 서울 준공업지역내 주택 입주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9일 정부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서울 준공업지역에서 추진 중인 정비사업과 도시개발사업 약 2만7000가구의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 금융·세제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준공업지역은 산업 시설을 주로 유치하면서도 주거·상업 시설 등도 함께 수용할 수 있도록 지정된 용도지역이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당산동·문래동·양평동·신도림동과 구로구 구로동, 금천구 가산동, 성동구 성수동 등이 대표적이다. 전체 면적은 19.97㎢(약 604만평) 규모로 서울시 면적의 3.3%다. 영등포구 내에가 5.02㎢로 가장 넓고 구로구 4.19㎢, 금천구 4.13㎢, 강서구 2.92㎢, 양천구 0.09㎢ 등 서남권(16.35㎢)에 전체의 81.9%가 집중돼 있다. 서울시는 2024년부터 준공업지역에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준공업지역에서 공동주택 건설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할 경우 상한용적률을 250%에서 400%로 완화해줬다. 국토계획법과 이에서 위임한 서울시 조례에 따르면 준공업지역의 법적상한용적률은 400%지만 이전에는 실제 공동주택 인허가 과정에서는 상한용적률을 250%로 적용받는 경우가 다수였다. 완화된 이후 양평현대2차 등 준공업지역 일대에서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곳들이 용적률을 높여 사업성을 개선하기 위해 인허가를 다시 받는 사례들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준공업지역 32곳에서 약 2만7000가구 공급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는 추가적인 정비사업 공급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국토부에 산업혁신구역의 산업시설 확보 기준을 완화해달라고 요청했다. 현행 국토부의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를 위한 계획 및 정비·운영 등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복합시설용지의 경우 전체 연면적의 50% 이상을 산업시설로 채우도록 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 비율을 30%로 낮춰달라고 요구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는 정부의 방향이 정해지면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해 검토할 수 있다”며 산업시설 비율을 30%까지 낮추는 방안에 대해서는 “내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1.29 공급대책을 통해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신규 후보지도 모으고 있다. 현재 서울 내에 2만가구 이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지난 5월 마감한 공모에서 44곳의 제안서를 접수했다. 접수된 후보지를 모두 사업지로 지정할 경우 경우 물량은 약 6만가구 규모로 예상됐지만 심의 과정에서 부적합 후보지가 제외되면서 최종 공급 물량은 2만가구+α 수즌올 예상된다. 정부는 대상 지구와 공급 물량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 도심복합사업은 재개발 등 민간 정비사업이 어려운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 주거지 등 노후 도심에서 공공이 사업을 주도하고 조합 설립과 관리처분계획 등의 절차를 생략해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관련기사

  • “보유세 폭탄 피하자”…세제개편안 발표 후 서울 아파트 매물 2천건 ↑

    정부의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매물이 2000건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세 부담 확대가 예상되면서 세금 부담을 피하기 위해 주택을 처분하려는 움직임이 강남·서초 등 고가주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모습이다. 9일 부동산 중개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아파트 매물은 6만2516건으로, 3일 6만409건보다 2107건(3.4%) 증가했다. 정부가 세제개편안을 내놓은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2000건 이상의 매물이 추가로 나온 것이다. 특히 고가주택이 몰린 강남권에서 매물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서초구는 7630건에서 8098건으로 6.1% 늘어 서울 자치구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강남구도 9453건에서 9934건으로 5.0% 증가했다. 이어 영등포구(4.7%), 용산구(4.5%), 광진구(4.2%) 등의 순으로 매물이 늘었다.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호가를 낮춰 매물을 다시 등록하는 사례도 나왔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힐스테이트 전용 84㎡ 매물은 지난 8일 기존 가격보다 1억원 낮은 45억 원에 재등록됐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전용 59㎡도 지난 7일 호가를 5000만원 내린 31억원에 다시 시장에 나왔다. 반면 집주인이 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직접 거주하는 사례가 늘면 전세시장에는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거주 주택을 보유한 집주인들이 임대 대신 실거주를 선택할 경우 전세 공급 물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매물 증가가 세제개편 직후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매도 물량이 꾸준히 시장에 나오도록 하려면 보유세뿐 아니라 거래세 부담도 함께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관련기사

  • "손주 봐주면 실거주 예외를"

    세법개정안에 의견 4천건 쇄도양도세 공제제한 불만도 많아 정부가 지난 3일 발표한 세법 개정안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9일 법제처가 운영하는 국민참여입법센터에 따르면 지난 4일 입법예고된 종합부동산세와 소득세법 개정안에 대해 4000건이 넘는 입법의견이 제출됐다. 대표적으로 장기 거주 1가구 1주택자의 양도소득세 공제에 10억원의 한도를 둔 소득세법 개정안이 있다. 한 참여자는 개정안에 반대한다며 "10년, 20년을 거주한 사람에게도 공제액을 10억원으로 제한하면 장기 실거주를 인정한다는 제도의 의미가 크게 줄어든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기간 보유하는 동안의 화폐가치 하락을 고려하면 오른 주택 가격 전부를 실제 이익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했다. 양도세와 종부세 공제를 받기 위한 실거주 예외 조건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현재는 고등학교·대학교 취학이나 직장 이동, 질병 치료, 해외 체류, 부모 봉양, 재건축·재개발에 따른 멸실 등에 대해서만 예외로 최대 3년을 인정해주는 안이 발표된 상황이다. 그러나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는 육아·양육을 위해 조부모가 집을 비우는 경우, 리모델링 탓에 거주하지 못하는 경우 등도 예외로 인정해달라는 요구가 나왔다. [이석희 기자] 관련기사

  • 정부 믿었는데 … 보증금 떼인다고?

    '정부 믿고 들어갔는데 전세금을 못 받는다고요?' 이번주 매부리TV '매부리 현장탐방'에서는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한 녹색친구들 삼송점 입주민들을 만나봤습니다. 녹색친구들 삼송점은 공공이 소유한 토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선정한 운영업체가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회주택'입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운영업체는 선정 당시부터 자본잠식 상태였고, 이제는 '보증금 미반환 사고'까지 일어났습니다. 그동안 납부했던 관리비마저 수개월째 용역업체에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승강기 운행, 청소 등 관리 서비스가 중단되는 일도 벌어졌다고 합니다. 입주민들은 LH에서 모집공고를 보고 들어온 만큼 '여기는 전세사기가 없을 것'이라고 안심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부실한 선정 절차 및 관리 탓에 피해를 보게 됐다고 울분을 토로합니다. [위지혜 기자] 관련기사

  • 성수동 쾌속변신 … 오피스·호텔 잇단 착공

    삼표용지·뚝섬 대형 개발 러시준공업 규제완화로 성장 가속30대 인기주거지로 부상하며강남·홍대 상권 경쟁력 넘어서 "일하고 살고 소비하는 기능이 결합된 '도시 실험실'로 진화하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최근 상권 분석 보고서에서 서울 성수동을 이렇게 평가했다. 공장과 창고가 밀집했던 준공업지역이 젊은 층이 몰리는 '힙한 상권'으로 뜬 데 이어 고급 주거와 오피스가 들어서면서 '직주락' 복합도시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성동구 아파트 매매에서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41.8%로 집계됐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30대 매입 비중이 가장 높다. 젊은 직장인의 주거 선호도가 그만큼 높다는 얘기다. 상권도 급성장했다. 연무장길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내국인 방문객, 거주민이 늘면서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23만~28만명에 달한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성수동 상가 공실률은 3.7%로 강남(13.6%), 홍대(10.4%), 명동(5.6%)보다 낮았다. ◆ 대형 복합개발 줄줄이 추진 주거와 상업 수요가 커진 가운데 대형 개발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옛 삼표레미콘 용지다. 서울숲과 맞닿은 이곳에는 오피스와 주거, 호텔 등을 갖춘 대규모 복합시설이 2032년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선 부영그룹이 뚝섬 복합단지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호텔과 레지던스, 공연장 등을 조성한다. 기업 사옥과 대형 오피스도 잇따라 들어선다. '그랜드 성수'가 올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고, 크래프톤은 2028년 업무·문화 기능을 갖춘 신사옥을 완공할 계획이다. 무신사도 같은 해 오피스와 리테일 시설을 갖춘 '무신사 캠퍼스 E4'를 선보인다. HL그룹 신사옥은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 한강변에서는 성수전략정비구역 1~4지구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총 9428가구 규모로, 최고 높이 250m의 초고층 주거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은 성수동이 세계적인 관광·비즈니스 거점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서울시 준공업 규제 꾸준히 풀어 이런 성수동의 변신에는 서울시의 준공업지역 규제 완화도 주효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첫 임기인 2008년 서울시는 공장 비율에 따라 개발을 제한하던 준공업지역 관리 방식을 지구단위계획 등을 통해 산업 공간을 일정 부분 확보하면 주거 등 다른 기능을 넣을 수 있도록 바꿨다. 2010년엔 성수동2가 일대 약 54만㎡를 '성수 IT 산업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해 정보기술(IT)과 연구개발(R&D) 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 그 결과 대형 오피스인 '팩토리얼 성수'가 들어섰고, 무신사·크래프톤 등 IT 기업과 디올 같은 글로벌 브랜드가 성수에 사옥과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작년 3월 서울시는 준공업지역 공동주택 상한용적률을 250%에서 최대 400%로 올렸고, 산업·주거 복합개발의 면적 제한도 없앴다. 올해는 성수 IT 산업개발진흥지구를 성수 준공업지역 전역인 205만㎡로 약 4배 확대하고 패션·디자인 등 문화콘텐츠 산업을 권장 업종에 추가했다. 이들 업종을 도입하면 용적률과 높이를 최대 1.2배 완화하고, 공공기여에 따라 용적률을 최대 800%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산업 기능을 키우면서 주거·문화시설을 함께 갖춰야 준공업지역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성수가 대표 사례"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성수동이 고용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성수는 분당과 강남권에 사는 젊은 고급 인력이 수인분당선 등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할 수 있는 입지적 강점이 있다"며 "그동안 강북의 인력과 기능이 강남으로 빠져나갔다면 성수는 반대로 강남의 젊은 인력을 흡수하는 강북의 중심지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임영신 기자] 관련기사

  • 대통령 요청에 답했다...서울시, 대통령실에 민간 정비사업 공급효과 백서 전달

    서울시, 李 대통령 요구한 보고서 공개서울 주택공급 90%가 민간 정비사업2031년 31만호 착공하면 주택 39%↑이주비 대출 완화 등 규제 개선 건의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5일 김용범 정책실장에게 전달한 ‘2차 정비사업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 공개됐다. 보고서에는 가용부지가 부족한 서울시에서 민간 정비사업이 주택공급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과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는데 필요한 규제 완화책 등의 내용이 강조됐다. 서울시는 7일 지난 5일 회동에서 오 시장이 김 정책실장에게 전달한 ‘2차 정비사업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달 오 시장이 참석한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에서 공급 물량이 많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왜 그런지 현황 보고를 해달라”고 지시한 데 따라 준비됐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보고서와 관련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보고서는 가용부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서울시에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사실상 유일한 대규모 주택공급 수단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3년간 서울 내 주택공급의 90% 이상을 민간 사업이 담당하고 있다. 정비사업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면서 속도가 빠른 공급 물량을 확보하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진행한 부동산 대토론회에서 “(재개발·재건축을 통해)가구가 늘어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그 역시 크게 많이 늘어나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보고서에는 이에 대해 반박하는 내용도 담겼다. 최근 3년간 준공된 정비사업 59곳을 분석한 결과 사업 전보다 주택 수가 36.4% 증가했다. 재개발을 통해서는 기존보다 27.4%, 재건축을 통해서는 44.2%의 주택이 추가로 공급됐다. 서울시가 계획하고 있는 2031년까지 31만호 착공을 완료하면 253개 정비사업 구역에서 기존 주택 수보다 39.2% 늘어난 주택이 공급될 수 있다. 재개발 대상지에서는 기존보다 29.7%, 재건축에서는 48.5%의 주택이 공급된다. 또 보고서에서는 현재 서울이 겪고 있는 공급 부족의 주요 원인이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이어진 전 서울시장의 공급 억제 중심의 정책 기조 때문이라 진단했다. 당시 도시재생 중심으로 주택정책이 전환되면서 기존 정비구역 389곳이 대규모로 해제됐다. 그런데다 주거정비지수제가 도입되고 구역지정 단계 신설, 단계별 주민 동의 요건 강화 등으로 신규 정비구역 지정 요건이 까다로워졌다. 이로 인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재개발 신규 지정이 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정비사업은 구역지정부터 입주까지 십수년이 걸리는 사업이다. 과거에 해제되거나 지정되지 못한 정비구역 영향이 10여년이 지난 현재의 공급 부족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정비구역 활성화를 위한 정부 규제 완화책도 제시됐다. 최근 LTV 강화 등 대출 규제와 공사비 상승에 따른 갈등으로 민간 정비사업의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 최근 2년간 공사비 갈등이 발생한 정비사업지는 26곳에 달한다. 서울시는 재개발 임대주택 비율 완화 및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1.2배 상향, 3년 한시 좋바원 지위양도 제한 유예, 이주비 대출규제 LTV 40→70% 완화, 재개발 조합설립 동의율 75%→70% 완화 등을 건의했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시는 2031년까지 정비사업 31만호 착공 목표로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하고 현장의 갈등을 적극적으로 조정해 민간 공급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서울시가 할 수 있는 규제 개선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주택공급을 앞당기겠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오세훈 “용산공원에 주택공급 절대 안돼…재건축 시 신규물량 40%↑”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일각에서 제기된 용산공원 부지 내 주택 공급 방안에 “절대로 동의할 수 없다”며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오 시장은 전날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을 만나서는 정비사업 관련한 정부의 인식 전환을 요구하고, 민간 임대사업자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부동산 정상화를 위한 시민 대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최근 용산공원 어린이정원 부지를 활용한 주택 공급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며 “절대 일부라도 그런 식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용도로 쓸 수 없다. 동의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국토교통부가 공식 입장은 아니라고 하지만 계속해서 흘러나오는 현상 속에서 저는 불안감을 느낀다. 아무리 급해도 종자 씨는 먹어 치우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기후변화 때문에 굉장한 폭염이 닥쳐오는 상황에서 녹지 면적을 최대한 관리하는 것은 서울시장으로서 책임지고 지켜내야 할 의무”라며 “바로 옆에 용산국제업무지구를 개발하면서도 용산공원 부지만큼은 30만㎡ 전부를 보존해 후대에 물려줄 막중한 책임감을 정부도 서울시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전날 김 정책실장과의 회동에서 자신이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정부의 기본 철학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정비사업을 해도 가구 수가 크게 늘지 않거나 오히려 줄어들 수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면서 이 같은 발언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 오 시장은 “재건축의 경우 많으면 40% 정도까지, 재개발의 경우 한 25% 정도 평균 신규 물량이 늘어난다”며 “이걸 대통령께서 모르지 않으실 텐데 굳이 공개 석상에서 신규 물량 늘어나는 것도 별로 없는데 그거 뭘 그렇게 열심히 할 필요가 있냐고 말씀하셨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정부가 정비 사업에 적대적이어서 각종 정책으로 생길 수 있는 지체 현상에 대한 해결 의지가 없다고 받아들여진다면, 정비사업을 통한 신규 주택 공급은 기대하기 어려워져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잘못된 신호를 시장에 줄 수 있다는 문제점을 강력히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또 정부가 정비사업 이주 수요로 전월세 시장이 자극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면서 “이해할 수 있는 설명이지만 주객이,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조만간 닥쳐올 이주 사업장의 경우 적절히 안배해서 진도를 나갈 수 있도록 서울시가 실무적으로 고민해서 하면 될 일이지, 정비사업에 적대적 입장을 가질 이유는 못 된다고 충언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택 공급 주체로서 민간 임대사업자에 대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민간 임대사업자들이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금융·세제를 친화적으로 바꿔 달라고 강조하는 말씀을 드렸다”며 “8·3 조치보다 훨씬 중요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원래 주택을 가지고 있던 분들에게 중과세한다고 해서 어떻게 주택난이 해결되고 안정화되고 전월세 문제가 해결되겠느냐”며 “민간임대 공급 사업자들이 세제 인센티브와 대출 인센티브를 통해 사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훨씬 가치 있는 정책적 접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부동산 손자병법] 외국인 관광객 몰리는 서울 … 숙박업 건물 투자 열기 후끈

    올 거래 47%↑…종로·중구 활발핫플 성수동 낡은 주택 개조해용도변경뒤 1년만에 되팔기도건물 가치 15.5억→35억 껑충 전 세계적인 K컬처 인기에 힘입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자, 서울 숙박업 건물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숙박업 건물이 부족한 탓에 주택 등을 매입한 뒤 용도변경과 리모델링을 통해 가치를 높여 웃돈을 얹어 파는 사례도 늘고 있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은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 방식이 주택과 달라 매입 직후 건물 가치를 높여 바로 파는 방법도 주목받고 있다. 9일 알스퀘어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숙박업 건물 거래액은 8657억원이었다.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와 같았지만, 거래액은 47%나 상승했다. ◆ 서울 숙박업 건물 거래 활발해져 올 상반기 거래가 가장 많았던 자치구는 종로구·중구(각 4건)였다. 종로구는 인사동을 비롯해 북촌 한옥마을, 경복궁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중구도 서울타워와 명동 등이 전통적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다음으로 매매가 잦았던 곳은 마포구(3건)였다. 마포구 역시 지하철 2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가 다니는 홍대입구역 인근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 상권이 형성돼 있다. 실제로 종로구 숭인동의 지하철 1호선·2호선 성수지선이 다니는 신설동역 인근 한 숙박업 건물은 지난 4월 27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토지면적이 120㎡(약 36평)로 평당가가 7600만원에 달했다. 감정평가 업계에 따르면 주변 숙박업 건물의 평당가는 5000만원 수준으로 평가되는데, 이 물건은 다른 매물보다 건폐율(대지건물비율)에서 혜택이 있어 시세보다 고가에 매각된 것으로 분석됐다. BTS(방탄소년단)부터 케이팝 데몬 헌터스까지 다양한 K컬처가 전 세계로 퍼지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래 관광객은 1893만명으로 이전 최고치였던 2019년(1750만명)을 뛰어넘었다. 외국인 관광객은 코로나19 사태 당시인 2021년 96만명까지 줄었다가 이후 K컬처 광풍 영향으로 가파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1071만명의 외국인이 한국을 찾는 등 연간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이미 글로벌 MZ세대가 선호하는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미국 여행 전문 매체 트래지 트래블이 발표한 '2026 더 트래지스'에서 서울이 '글로벌 MZ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 부문 1위에 선정됐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5년 내리 정상에 오르며 이 부문 최초로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성수동에서 K패션과 K뷰티 팝업을 체험하고, 광장시장에서 K푸드를 맛본 뒤 동묘에서 빈티지 쇼핑을 즐기는 코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매입 후 호스텔로 바꾸는 방식도 인기 최근에는 숙박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건물을 매입한 뒤 숙박업으로 용도변경해 재매각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알스퀘어에 따르면 올해 1~5월 서울에서 기존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등을 호스텔로 용도변경한 사례는 171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4배 가까이 늘었다. 2023년(30건)과 2024년(49건) 전체 건수보다 많았다. 대표적인 지역이 성수동이다. 다양한 팝업 스토어가 열리는 성수동은 명동을 넘어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새 '핫플'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지난 6월 기준 지역별 총숙박시설 수를 보면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인 종로구(216개), 중구(369개), 강남구(112개) 등과 비교했을 때 성동구의 경우 41개로 부족한 상황이다.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 주택과 달리 매매 시 실거주 요건 등이 없다. 부동산을 매매할 때 발생하는 양도차익도 법인의 사업소득으로 잡힌다. 양도차익에 대해서만 세금이 붙는 게 아니라 한 해 동안 발생한 각종 이익의 총합에 법인세가 적용된다. 상업용 부동산은 보유기간에 따라 세율이 달라지는 게 아닌 만큼 단기간 내 건물을 사고파는 식의 거래도 빈번하게 이뤄진다. 지난 4월엔 성동구 성수동2가 '북성수' 지역의 한 숙박업 건물이 31억7000만원에 팔렸는데, 이는 매도인이 지난해 2월 19억원에 매입한 뒤 1년간 용도변경과 인테리어를 통해 가치를 높여 매각한 사례다. 성수동 연무장길 인근 한 건물도 매도인이 2023년 15억5000만원에 매입해 지난 5월 35억원대에 판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주택을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했으나, 호스텔로 다시 한번 용도를 변경해 매각한 것으로 전해진다. 건물을 매입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재매각에 나선 사례까지 있다. 성수동 연무장길 인근 한 다세대주택은 지난 3월 60억원에 매각된 후 지난 7월 호스텔로 용도변경됐다. 업계에 따르면 이 호스텔 소유주는 85억원에 재매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성수동 핵심 관광지 인근에 호스텔이 부족한데 이 건물은 입지가 좋아 상품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을 핵심 자산으로 불리는 전략을 제시하는 '부동산 손자병법'과 화제 현장을 집중 탐구하는 '부동산 손품노트' 전문은 매일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재테크 콘텐츠 플랫폼 매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용안 기자] 관련기사

  • 서울 오피스텔 15개월 연속 상승 속 ‘강동역 SK 리더스뷰’ 14일부터 입주

    전용 85㎡ 초과 평균 매매가 첫 14억 돌파3~4인 가구 거주 가능 전용 84~99㎡ 과거 투자상품이나 아파트 보조 상품으로 인식되던 주거형 오피스텔이 최근 아파트 수준의 주거 공간을 갖춘 주거 선택지로 거듭니며 몸값도 상승하는 모습이다. 7일 한국부동산원의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서울 전용 85㎡ 초과 오피스텔의 평균 매매가격은 관련 통계 집례 이래 최초로 14억원(14억101만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104.94를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세가격지수는 102.41, 월세가격지수는 104.29를 각각 보였다. 개별 단지의 신고가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양천구 목동 현대하이페리온2차 전용 94㎡는 지난달 17일 21억75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송파구 롯데캐슬골드 전용 187㎡도 지난 6월 23억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과 전월세 매물 부족, 강화된 부동산 규제 등이 맞물리면서 실수요자들이 다양한 주거상품을 함께 검토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 대비 대출 규제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데다, 아파트에 준하는 공간 활용성과 생활 편의성을 갖춰 실거주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강동구 길동 일원에 조성된 ‘강동역 SK 리더스뷰’가 오는 14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3개동 378실 규모다. 전용 84~99㎡로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4베이 판상형 설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냉동고와 김치냉장고, 3구 하이브리드 쿡탑, 전기 오븐, 침니형 후드, 시스템 에어컨(거실·침실)이 기본 설치됐다. 주방 벽과 상판, 거실 아트월에는 세라믹 타일로 마감했고 현관 중문도 무상 제공한다. 단지 안에는 약 1만5000㎡ 규모의 판매시설 ‘강동역 SK 리더스뷰 아트리움’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판매시설은 녹지공간을 접목한 ‘그리니티가든 콘셉트(그린+커뮤니티 가든)’를 기반으로 조성되며, 지하 1층은 전체 임대를 완료했다. 키즈카페와 캣카페, 소고기 다이닝, 캐주얼 푸드, 메디컬 피트니스 등 다양한 업종이 입점할 예정이다. 천동초와 동신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강동구립도서관, 명일동 학원가도 가깝다. 단지 앞 강동성심병원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시네마. 천호동 로데오상권, 광나루한강공원, 올림픽공원, 길동생태공원, 강동그린웨이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과 녹지공간이 지근거리에 있다.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길동역이 도보 이용거리에 있고 천호대로와 양재대로, 올림픽대로, 상일IC 등을 통해 서울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고덕비즈밸리와 강동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등 대규모 업무시설도 인접해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최근 주거형 오피스텔은 단순한 대체상품을 넘어 실거주를 위한 하나의 선택지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며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중대형 신축 오피스텔은 시장에서 경쟁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8/5, MK 추천매물] 성동구 거주·수익형 투자용 건물 13.5억원 등

    [사진]◇대구 KT고산빌딩 매각 400억원 ‘수성구 신매동에 위치한 대지 4515㎡, 연면적 5288㎡인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 매각가 400억원 ◇성동구 왕십리역세권 투자용 복합건물 ‘대지 53㎡, 연면적 95㎡인 지하 1층~지상 2층 상가주택.’ 13억5000만원 ◇대단지 7%대 상가건물 급매 35억 ‘양주 옥정신도시 2474가구 아파트 주진입로에 위치한 전용 502㎡(점포 12개 호)인 단지 내 근생건물.’ 35억원 ◇인천 부평역세권 수익형 빌딩 ‘아파트와 쇼핑몰 주출입구의 대지 534㎡, 연면적 2522㎡인 총 10층 빌딩.’ 67억원 ◇김포시 대로변 1층 독점 약국 상가 ‘아파트 밀집지역의 1층 전용 36㎡인 점포.’ 8억5000만원 ◇인천 법조타운·아라역세권 편의점 상가 ‘검단신도시 중심상권의 대형 상업시설 중 1층 전용 76㎡ 상가’ 10억800만원 ◇화성 택지지구 의료시설용 신축 빌딩 ‘7만여 가구 대규모 APT 대로변 사거리 코너의 대지 2010㎡, 연면적 5990㎡인 총 6층 건물.’ 260억원, 실투자 100억원 ◇산업단지 배후 공공임대주택용 나대지 ‘음성유통단지 내 제2종 일반주거지역의 대지 8405㎡(단일필지).’ 3.3㎡당 급매가 150만원 ◇오산 세교신도시 12%대 직영 편의점 ‘1만2000여 가구 대단지 사거리 코너의 단지 내 전용 91㎡인 1층 코너 점포.’ 10억5000만원 ◇3호선 녹번역 출구 앞 저가 커피전문점 ‘은평구 녹번역 1번 출구 대단지 아파트 주진입로의 1층 점포(전용 28㎡)와 별도의 창고(21㎡).’ 6억원 ◇구로동 3회 유찰 지식산업센터 11억 ‘구로디지털단지역 역세권에 위치한 14층 중 8층 대지권 82㎡, 전용 320㎡인 지식산업센터가.’ 감정가 21억5000만원에서 세차례 떨어져 11억80만원에 매각이 진행 관련기사

  • [부동산 손품노트] 광화문 옆 숲세권 홍제동 … 신축 아파트타운 변모 기대

    정부가 지난 3일 내놓은 2026년 세제개편안은 초고가 주택과 비거주 1주택을 정조준했다. 고가 구간에 대한 규제가 촘촘해질수록 돈은 상급지 대신 중급지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은 이런 흐름을 신축 시세로 보여주는 동네다. 홍제역해링턴플레이스(1116가구) 전용면적 84.95㎡는 올해 1월 15억원에서 5월 17억원으로 반년 새 2억원이 올랐다. 서대문푸르지오센트럴파크(832가구) 전용면적 59.94㎡도 지난해 10월 13억5000만원에서 올해 4월 15억7000만원으로 16% 넘게 뛰었다. 지하철 3호선으로 광화문·시청 도심업무지구(CBD)에 곧바로 닿는 입지가 재평가받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홍제동은 인왕산과 안산 사이 저지대에 자리한다. 동남쪽으로 무악재를 넘으면 독립문·서대문형무소역사공원이 있는 현저동과 접하고, 서쪽으로는 홍제천 건너 홍은동과 이어진다. 교통의 중심은 지하철 3호선이다. 홍제역과 무악재역이 있다. 광화문·시청 CBD까지 거리가 10분 안팎이라는 것이 홍제동 입지의 가장 큰 강점이다. 도심을 코앞에 두고 두 산을 동시에 낀 동네는 서울에서도 흔치 않다. 홍제동에서는 여러 정비사업이 한꺼번에 움직이고 있다. 이미 아파트로 바뀐 구역, 관리처분을 마치고 철거 중인 구역, 정비구역 지정을 갓 받은 구역, 정비계획조차 없는 구역이 뒤섞여 있다. 정비 유형별로는 옛 홍제뉴타운 체계에서 이어진 재개발, 최근 속도를 내는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 기타 정비사업이 함께 진행 중이다. 완성된 구역으로는 옛 홍제3구역 재개발로 들어선 홍제역해링턴플레이스가 2021년 12월 입주했다. 이어 홍제1구역 재건축인 서대문푸르지오센트럴파크가 2022년 10월에, 홍제센트럴아이파크가 2020년에 들어섰다. 진행 중인 사업 가운데 가장 앞선 구역은 두 곳이다. 안산맨숀·인왕아파트 등 홍제3구역 재건축은 2022년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설계 변경을 거쳐 최고 23층·9개동·620가구로 계획됐고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다.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홍제동 298-9 일대)은 20여 년간 표류하다 2023년 11월 서울시 역세권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지난해 8월 주민대표회의 승인을 거쳐 9월 서대문구청장이 사업시행자로 지정 고시됐다. 신속통합기획이 추진되는 홍제동 9-81, 이른바 '문화타운'은 개미마을·문화마을·옛 홍제4정비예정구역을 통합한 지역이다. 개미마을은 1970년대 인왕산 자락에 형성된 무허가 건축물 밀집촌이다. 2024년 10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조건부 선정된 뒤 지난해 9월 최종 확정됐다. 서대문구는 2000가구 이상을 예상한다. 홍제4구역(홍제동 267-1 일대)은 2023년 9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돼 지난해 8월 확정됐다. 작년 12월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정비계획과 정비구역 지정안이 수정 가결됐다. 877가구·최고 28층 규모다. 서울시가 밝힌 목표는 2028년 사업시행인가·2031년 착공이다. 홍제동의 미래 가격을 가늠하려면 △구역 내 신축과 기축 △신축 예정 구역 △인접 생활권 기축 단지를 함께 봐야 한다. 입주 신축 기준은 홍제역해링턴플레이스다. 부동산을 핵심 자산으로 불리는 전략을 제시하는 '부동산 손자병법'과 화제 현장을 집중 탐구하는 '부동산 손품노트' 전문은 매일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재테크 콘텐츠 플랫폼 매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황순민 기자] 관련기사

  • “10년 만에 나오는 대단지 아파트”…‘청라 아크원 푸르지오’ 하반기 공급

    공급 뜸한 의왕·안산, 푸르지오 입주 후 지역 평당가 경기 평균 웃돌아 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2020년까지 의왕시 전용 84㎡ 최고가는 2011년 준공된 기존 단지가 기록한 9억8700만원이다. 이후 ‘인덕원 푸르지오 엘센트로’ 전용 84㎡가 2021년 16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동일 면적 기준 지역 최고가를 새로 썼다. 경기 의왕시의 경우 2010년대 중반 이후 대규모 신축 공급이 장기간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2019년 11월에서야 1774가구 규모의 ‘인덕원 푸르지오 엘센트로’가 입주했다. 지역 시세도 함께 움직였다. 이 단지 입주 이후 3년간 의왕 아파트 3.3㎡당 매매가는 1954만원(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서 2724만원으로 39.4% 올랐다. 이는 동기간 경기 전체 상승률(19.5%)의 두 배 수준이다. 경기 안산시 상록구도 비슷한 상황이다. 브랜드 대단지 공급이 10년 가까이 뜸했던 이곳에는 2018년 9월 ‘안산 파크 푸르지오’(1129가구)가 들어섰다. 이 단지는 입주 첫 해부터 상록구 전용 84㎡ 최고를 기록했고 지금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입주 이후 3년간 상록구 아파트 3.3㎡당 매매가는 1023만원에서 1769만원으로 72.9% 올라, 같은 기간 경기 평균 55.9%를 웃돌았다. 공급이 뜸했던 지역에서 브랜드 대단지가 리딩단지로 올라서는 배경으로는 상품성 격차가 꼽힌다. 지역에서 보기 드문 평면과 커뮤니티 특화가 적용되면서 지역 주거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다, 신축을 기다려온 대기 수요와 인근 구축에서 옮겨 가려는 이전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가 생기면서 시장의 주목도 자체가 달라진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공급이 뜸했던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도 랜드마크 사업장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청라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2011~2012년 연 7500~9900여 가구에 달했다. 그러나 2016년 이후 연 2000여 가구 안팎으로 줄었고, 2022년 750가구를 끝으로 신규 공급이 끊겼다. 새로 분양된 단지도 500가구 이상 대단지 기준으로 2017년 7월 ‘청라 호수공원 한신더휴’가 마지막이다. 약 10년 만에 나오는 대단지인 셈이다. 청라에서 분양에 나서는 ‘청라 아크원 푸르지오’는 대우건설이 청라국제업무단지 M5블록에 공급하는 대단지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아파트 868가구와 오피스텔 987실 총 1855가구(실)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 84~103㎡, 오피스텔은 전용 105~136㎡로 구성된다. 아파트 868가구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다. 준공 시 앞서 인접한 B1블록에서 공급된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에 이은 후속 단지로, 향후 피크원과 함께 총 2911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청라 주택시장 관계자는 “청라는 생활 인프라와 자족기능이 빠르게 확충된 데 반해 신규 아파트 공급은 장기간 제한돼 왔다”며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예정된 만큼, 지역 리딩단지로 자리매김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부동산 손품노트] 요즘 뜨는 재개발 … 동의·비례·용적률 '3개 숫자' 보세요

    MZ 새아파트 마지막 사다리 … 재개발 투자낡은 동네라도 신축빌라 늘면노후비율 깨져 사업 막힐수도임대용 건물주 많은 곳 불리사업성은 '비례율'로 판가름용적률·고도제한도 체크해야 서울 아파트값이 급등하자 상대적으로 초기 투자금이 저렴한 재개발 투자가 신축 아파트로 가는 '마지막 사다리'로 인식되고 있다. 4억~6억원대 빌라를 매수해두면 향후 입주권을 받는다는 계산으로 MZ들이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빌라 한 채 사두면 아파트가 된다'는 말은 절반만 맞는다. 재개발이라는 긴 여정에는 감정평가액·비례율·분담금·권리산정기준일 등 낯선 용어들과 10년을 훌쩍 넘기는 시간의 기회비용, 재산권 수억 원이 걸린 함정들이 도사리고 있다. 매경플러스 부동산 프리미엄 콘텐츠 '손품노트'가 재개발 투자에 꼭 필요한 핵심 지식을 정리했다. ◆ 재개발은 무엇인가 재개발은 집 한 채가 아니라 동네 전체를 새로 짓는 사업이다. 길이 좁고 하수도가 낡았거나 주차장도 없는 오래된 저층 주거지를 길·상하수도 같은 기반시설까지 통째로 갈아엎어 새 아파트 단지로 바꾸는 것이다. 재개발은 용적률 혜택을 받는 대신 임대주택을 포함한 물량을 함께 공급해야 하는 공익사업 성격도 지닌다. ◆ 재개발이 시작될 '자격' 아무 동네나 재개발이 되는 것은 아니다. 노후도·접도율·과소필지 세 가지가 핵심 잣대다. 노후도는 지은 지 30년이 넘은 건물이 전체의 60%(재정비촉진지구는 50%) 이상이어야 하는 요건이다. 낡은 동네에 신축 빌라가 늘면 이 비율이 깨져 재개발이 막힐 수 있다. 접도율은 큰길에 붙은 집의 비율을 의미한다. 낮을수록 좁은 골목에 갇힌 집이 많다는 의미로 재개발 가능성이 커진다. 과소필지는 90㎡(약 27평)보다 작은 땅이 전체의 40% 이상인지를 보는 지표다. ◆ 재개발 핵심 용어와 계산법 사업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는 비례율이다. 조합이 아파트를 팔아 번 돈에서 공사비 등 쓴 돈을 뺀 나머지를 조합원들이 처음 보유하고 있던 재산 가치 합계로 나눈 비율이다. 100%면 낸 만큼 정확히 돌려받는다는 뜻이고, 110%면 재산이 10% 불어난다는 의미다. 공사비가 사업비 지출의 대부분을 차지해서 공사비가 오르면 비례율이 흔들리는 구조다. 감정평가액(감정가)은 사업시행인가 시점에 전문가가 매기는 내 집의 가치다. 여기에 비례율을 곱하면 사업이 끝났을 때 인정받는 내 몫인 '권리가액'이 나온다. 조합원 분양가에서 권리가액을 빼면 새 아파트를 받기 위해 추가로 내야 할 '분담금'이 계산된다. 프리미엄은 입주권을 사고팔 때 권리가액에 얹어주는 웃돈이다. ◆ 재개발 옥석 가리는 법 재개발 투자에서는 좋은 물건을 고르는 것보다 '안 될 곳'을 피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이 있다. 예컨대 △동의하는 비율이 낮고 갈등이 심한 곳 △임대수익이 잘 나오는 알짜 건물주가 많은 곳 △비례율이 낮은 곳 △용적률 여력이 없거나 고도 제한에 묶인 곳 △경사·문화재 같은 걸림돌이 많은 곳 등은 사업이 표류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노후도 요건을 이미 충족해 절차가 빠른 곳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될 곳 △유능한 조합장이 있는 곳 △사업에 반대하는 비상대책위원회가 없는 곳 등은 사업성이 좋은 편으로 꼽힌다. ◆ 서울 재개발의 현재와 미래 같은 재개발이라도 트랙에 따라 속도와 요건이 다르다. 신속통합기획은 도시정비법을 따르되 서울시가 초기부터 개입해 구역 지정 기간을 5년에서 2년으로 단축한 패스트트랙이다. 공공재개발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참여해 자금과 속도를 지원하는 대신 임대주택 물량을 늘리는 방식이다. 모아타운은 노후도 기준이 상대적으로 낮아 진입이 쉽고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가 합쳐져 3~5년으로 빠르지만 동의율 기준은 비교적 높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31년까지 31만가구를 착공하고 '신통기획 2.0'을 통해 사업기간을 단축하겠다며 속도전을 예고했다. 서울은 더 높이, 더 촘촘하게, 더 복합적인 도시로 향하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이 원하는 신축 아파트는 절대적으로 희소하고 값이 비싸다. 재개발은 시간을 태워 가치를 빚어내는 사업이다. 적은 금액으로 서울 신축 아파트 초기 진입이 가능하다는 것은 매력으로 꼽힌다. 현재 서울에서 활발한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은 2030년대에 대부분 진행되고 그 이후에는 판이 고착될 가능성이 크다. 아직 재개발이라는 사다리가 완전히 닫히지 않았다는 의미다. 매경플러스 '손품노트'는 재개발을 정의부터 절차·계산법·리스크·서울 재개발 지도까지 100가지 사실로 낱낱이 해부했다. 낡은 빌라 한 채가 아파트가 되는 과정, 실전 투자법과 리스크를 한 번에 확인하고 싶다면 QR을 스캔하거나 매경플러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황순민 기자] 관련기사

  • “우리가 집이 없지, 자존심이 없나요?”...‘버스 하우스’ 제안에 분노한 2030

    “우리가 집이 없지, 자존심이 없나요?” “대출 막아놓고 폐버스에서 살라니 믿기지가 않네요”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안한 ‘버스 하우스’ 안을 두고 2030세대 사이 분노가 거세다. 네덜란드가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운하 주변에 활용 중인 ‘보트 하우스’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황 의원의 설명과 달리 젊은 층에서는 허탈함과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9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황 의원이 버스 하우스를 제안한 이후 이를 풍자하는 밈들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황 의원은 황 의원은 폐기되는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대학가 청년들에게 단기 주거시설로 제공하자는 ‘버스 하우스’ 구상을 제안했다. 네덜란드에서는 폐선박이나 중고 선박을 주택으로 활용하는 것처럼 폐버스도 주거시설로 바꿀 수 있다는 논리였다. 리모델링 비용을 대당 5000만원 정도로 잡으면 1만 세대를 약 5000억원에 마련할 수 있고, 대학가나 지하철역 주변에 배치해 이동성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같은 주거 제안을 놓고 청년층은 조롱과 풍자의 밈 등을 통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자신을 서울 반포에 산다고 소개해놓고 온라인 게시물을 클릭해보면 고급 아파트 대신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줄지어선 폐버스가 보이는 식이다. 버스 앞에는 ‘버스 하우스 01’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다. 황 의원이 제안한 ‘버스 하우스’를 비꼬아 만든 인공지능(AI) 이미지다. 낡은 버스를 아파트처럼 층층이 쌓아 올려 놓고 ‘청년 행복주택’, 관리소장은 ‘황희’라고 적은 이미지도 나왔다. 고급 아파트 단지 이름을 본 따 ‘더퍼스트무빙캐슬’ 등의 단지명을 붙이고 ‘버스를 새로운 집으로, 청년의 내일로’ 등의 풍자성 문구도 볼 수 있다. ‘폐버스 청년주택 가상 브이로그’ 역시 눈길을 끈다. AI를 활용해 만든 풍자성 영상 속 폐버스 청년주택 6개월차 주민은 ‘살아보니 어떠하냐’는 질문에 “여름에는 찜질방 되고 겨울에는 냉동고 된다”고 답했다. 또 곰팡이가 피어있고 철제식 2층 침대가 들어가있는 주택 내부를 두고는 “세대당 딱 5000만원 쓴 느낌 맞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와 관련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7일 논평에서 “이것이 정녕 나라의 미래인 청년에 대한 대책인가. 황 의원 본인과 가족들부터 당장 ‘버스 하우스 1호 입주자’로 들어가는 모범을 보이라”고 밝혔다. 이어 “황 의원은 청년들 가슴에 못을 박은 이번 망언을 즉각 철회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면서 “어떤 경위로 이런 기괴한 발상이 여당 중진 입에서 나오게 됐는지 배경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해명을 촉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폐버스 청년 주택’ 같은 걸 정책이라고 내놓는 정권”이라고 꼬집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SNS를 통해 “트레일러 주거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차량 거주는 주거 통계에 잡히지 않는다. 노숙 통계에 잡힌다”면서 “움직이지 않는 농막에도 연결하기 어려운 상하수도를 움직이는 차 1만 대에 어떻게 연결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황 의원의 지역구인 양천갑에서는 목동 14개 단지가 모두 재건축 궤도에 올라 있다. 지역구엔 고급 주거단지와 토지거래허가제 해제를 약속하신 분, 청년에겐 버스”라며 “민주당에 공급 대책이 없다는 정직하고 쓸쓸한 자백”이라고 덧붙였다. 버스 하우스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황 의원은 “청년분들이 불쾌감을 느낀다고 한다. 버스 하우스 개념은 순수한 아이디어 차원”이라고 해명했다. 관련기사

  • [단독] '그린벨트 총량 규제'도 이미 풀었다 … 올림픽선수촌 일대도 대상

    정부, 그린벨트 풀어 서울 2만가구 공급 추진6월 광역도시계획 지침 개정공공주택 공급땐 규제 예외국토부 주도 지구지정·해제서울시장 동의 없이도 가능MB 보금자리 모델로 속도전매매수요 흡수 효과 있지만빠른 주택공급은 어려울듯 정부가 서울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GB)을 풀어 최대 2만가구를 추가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지난 6월 이미 국가 공공주택지구를 그린벨트 해제 가능 총량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제도를 손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번에도 국토교통부가 직접 공공주택지구를 지정해 지구 지정과 개발계획, 그린벨트 해제를 한 틀에서 추진하는 방식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과거 이명박 정부의 보금자리주택 공급 방식과 유사한 모델이다. ◆ 공공주택지구는 GB 총량 예외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국토부는 이번 공급 대책에서 검토하는 그린벨트 물량에 공공주택특별법상 공공주택지구 지정 방식을 활용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주택사업자가 지구 지정을 제안하면 국토부 장관이 직접 지구 지정 절차를 주도하고, 이후 지구계획 승인 과정에서 그린벨트 해제까지 함께 처리할 수 있다. 정부는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문턱도 지난 6월 낮춰놨다. 국토부는 6월 9일 광역도시계획수립지침을 개정해 국가가 서민주택 공급 등을 위해 추진하는 공공주택지구 사업은 국무회의 심의 등을 거쳐 그린벨트 해제 면적을 기존 해제 가능 총량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했다. 특례는 5년간 한시 적용된다. 그린벨트 해제 가능 총량은 각 광역도시권이 풀 수 있도록 미리 정해둔 물량이다. 국가공공주택지구에 총량 예외를 적용하면 서울에 배정된 기존 총량을 차감하지 않고도 추가 그린벨트 해제가 가능해진다. ◆ 국토부가 지구 지정 공공주택지구 방식은 공급 속도를 중앙정부가 직접 관리하기에도 유리하다. 현행 공공주택특별법상 국토부 장관은 LH 등 공공주택사업자의 제안을 받아 필요한 지역을 직접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친다. 이후 사업자가 토지 이용과 주택 수용계획 등을 담은 지구계획을 마련해 국토부 장관의 승인을 받으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군관리계획이 이뤄진 것으로 본다. 그린벨트 해제와 택지 개발 절차를 따로 밟지 않고 한 사업 안에서 통합·병행할 수 있는 것이다.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야 하지만 서울시장의 별도 동의를 받아야 하는 구조는 아니다. 협의 기간도 원칙적으로 20일로 한 차례 연장할 수 있다. 서울시가 반대 의견을 내더라도 그 자체로 지구 지정 절차가 중단되지는 않는다. 서울시 의견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고려되지만 최종 지구 지정과 지구계획 승인 권한은 국토부 장관에게 있다. 정부가 이번에도 공공주택지구 방식에 6월 신설한 총량 예외까지 결합한다면 그린벨트를 활용한 공급에서 중앙정부의 통제력은 한층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사업 방식은 지난 이명박 정부의 보금자리주택과 유사하다. 당시 정부는 보전가치가 낮은 그린벨트를 공공이 직접 개발하고 각종 인허가 절차를 묶어 사업 기간을 단축했다. 정부 주도 아래 2009년과 2012년 서울에서 약 5㎢의 그린벨트가 해제돼 4만1000여 가구가 공급됐다. 당시에도 중앙정부가 공공주택 공급을 주도하면서 지자체와 지역주민 반발이 이어졌지만 정부는 공급 필요성을 앞세워 사업을 추진했다. 국토부는 올해 1·29 공급 대책으로 발표된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에 돌입했다.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당시 대책 때 거론된 대상지를 그린벨트 해제 총량에서 제외하는 안건을 심의했다. 노원구 태릉CC를 포함해 과천 경마장·방첩사령부 일대, 성남시 수정지구 일대 등이 포함됐다. ◆ 수서차량기지 등 거론 이번 후보군으로는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 일대와 강남구 세곡·자곡동 잔여 그린벨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인근, 수서차량기지 인근 등이 거론된다. 공급 목표를 높게 잡은 만큼 소규모 그린벨트 해제보다 복수의 대규모 용지를 묶는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그린벨트 해제가 체감할 수 있는 공급 효과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해선 의문이 제기된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그린벨트를 통한 주택 공급은 발표부터 입주까지 10년은 소요된다"며 "시급한 수도권 공급 부족을 해소하는 정책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의 용적률을 키워 공급을 늘리고 매매 수요를 청약 수요로 전환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조만간 나올 대책에서 물량뿐 아니라 기존에 공급이 추진됐지만 여전히 표류 중인 용지가 실제 착공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는 방안 마련에도 공들이는 분위기다. 국토부 관계자는 "과거 정부 때 발표한 뒤 하려다 안 된 것까지 다 포함해 어떤 것도 제외하지 않고 총망라해 보고 있다"고 전했다. [박소은 기자 / 진영화 기자] 관련기사

  • 신축 잔금대출 숨통 트일듯 … 금융당국, 대출총량 완화 가닥

    하반기 대출수요 파악한뒤대출총량 증액규모 정할듯청년·신혼 실수요자 지원도 금융권 대상 가계대출 총량 관리가 강화되면서 신축 분양 아파트 입주자와 재건축 단지 조합원들의 대출이 막히자 금융당국이 관련 대출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총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신축 분양 아파트에 대한 잔금대출과 재건축 이주비대출 등 수요를 고려해 확대 규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발표할 부동산 금융 종합대책에 각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 목표치를 확대해주는 방안을 담기 위해 검토 중이다. 신축 분양 아파트 입주를 위해 실수요자들이 받아야 하는 잔금대출과 재건축 조합원 등이 철거 시점에 잠시 이사를 가기 위해 필요한 이주비대출 등이 증액 대상이 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현재 잔금대출과 이주비대출 등의 하반기 수요 수준을 파악하고 있다. 해당 작업이 완료되면 각 은행의 증액 한도를 통째로 늘려줄지, 아니면 대출 항목별로 세분화해 목표치(한도)를 증액해줄지 결정할 계획이다. 통째로 가계대출 증액 한도를 늘려주는 경우 각 금융기관들이 각자의 전략에 따라 증액된 한도를 대출 유형별로 배분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전 은행권이 늘릴 수 있는 가계대출은 작년 말 잔액의 1.5%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4월 이 1.5% 한도에서 금융기관별 증액 목표치를 부여한 바 있다. 5대 시중은행은 이미 이 증가율 목표치를 초과한 상황이다. 5대 시중은행은 올 한 해 동안 가계대출 잔액을 4조3363억원(0.67%) 늘릴 수 있는데, 7월 말 기준 이미 6조3821억원이 늘어나 2조원가량을 줄여야 한다. 잔금대출 등 집단대출이 막혀 수요자들이 발을 동동 구르는 이유다. 5대 시중은행 중 두 곳이 개별 목표치를 크게 초과해 이 두 곳에서만 2조5000억원을 줄여야 한다. 잔금대출은 차주별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지난해 6·27 대책을 기준으로 그 이전에 입주자 모집공고가 이뤄진 단지는 그 이전의 대출 규제를 적용하는 것을 금융당국은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다. 즉 6억원 한도 제한 없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를 그대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은행권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 때문에 이를 내주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당국이 총량을 증액해줄 계획인 것이다. 다만 6·27 규제 이전부터 적용돼온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는 적용이 유지된다. 금융당국은 청년·신혼부부 등 서민 실수요자에 대한 대출 규제 완화 방안도 고심 중이다. 저소득·무주택자 위주로 이들에 대한 주택 관련 대출에 은행별 총량 한도를 늘려주는 방안, 디딤돌·버팀목·보금자리론 등 정책성 대출을 확대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 [연규욱 기자] 관련기사

  • '이사 특수' LX하우시스…상반기 영업익 첫 1000억

    부동산 정책 영향 이사 증가인테리어 늘며 영업익 5배 LX하우시스가 올해 상반기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깜짝 실적을 냈다. 상반기 부동산 거래 증가에 따른 이사·인테리어 수요가 늘면서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실적 개선의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9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회사의 누적 매출은 1조75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99억원에서 1008억원으로 5배(407%) 늘었다. 2분기 실적만 보더라도 매출 9897억원(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 영업이익 549억원(329%)으로 모두 개선됐다. 영업이익 급증에는 이유가 있다. 건자재 업계는 최근 수년간 아파트 착공 물량 급감 여파에 원자재 가격 상승이 더해져 부진했다. 하지만 올 상반기 수도권 지역에서 주택 매매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하자 상황이 반전됐다. 서울 아파트 값 상승과 대출 규제 등으로 선택지가 줄어든 실수요자들이 경기·인천 지역 등에서 주택 매수를 늘리고, 다주택자 매물도 나오면서 이사와 인테리어 수요가 동시에 늘어난 것이다. 창호·벽지 등 B2C 상품이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고, 건설사 기존 수주 물량이 반기 매출에 반영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상반기 건축장식자재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 늘었다. 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46억원 적자에서 36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자동차소재부품·산업용 필름 사업부문은 2분기 매출 2840억원, 영업이익 182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완성차 업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이 증가하면서 자동차 원단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다. 미국법인 관세 환급 효과와 비용 절감 등 일회성 요인도 실적에 일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란전쟁 여파로 인한 원자재 가격 인상분이 반영되는 하반기에는 수익 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하반기 대출 규제와 금리 부담, 신규 주택 공급 지연 등으로 주택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원재료 가격 변동성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친환경 녹색 상품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B2C 시장 매출을 확대하고, 해외 사업 성장을 가속화해 수익성 방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유진 기자] 관련기사

  • 국가유공자 챙긴 호반그룹 … 광복절 맞아 장수사진 촬영

    호반그룹 임직원들이 광복절을 앞두고 국가유공자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는 봉사활동에 나섰다. 헤어·메이크업부터 사진 촬영까지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호반그룹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6일 서울시 서초구보훈회관에서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 '오늘을 만든 당신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를 비롯해 호반건설과 대한전선, 호반호텔앤리조트 등 그룹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서초구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3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박소은 기자] 관련기사

  • 대우건설, 모잠비크 ‘Rovuma LNG 1단계’ 낙찰의향서 접수

    대우건설이 원청사로 참여한 SMDC JV가 모잠비크의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인 ‘Rovuma(로부마) LNG 1단계’ 프로젝트의 미드스트림(Midstream) 설계, 구매 및 시공을 담당하는 EPC 업체로 선정됐다. 지난 5일 대우건설은 모잠비크 ‘Rovuma LNG 1단계’ 사업주의 대표사인 ‘엑손모빌 모잠비크(ExxonMobil Mojambique Limitada)’로부터 ‘Rovuma LNG 1단계’ 프로젝트의 LNG 액화플랜트 건설을 위한 EPC 업체로 선정되고 사전 설계·구매 및 시공성 검토 역무 수행을 위한 낙찰의향서(Letter of Intent)를 공식 접수했다고 7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업에 이탈리아 사이펨(Saipem), 미국 맥더못(McDermott), 중국 CPECC와 함께 글로벌 설계·구매·시공 연합체인 ‘SMDC JV’를 구성하고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원청사업자로 참여해 왔다. 이번 낙찰의향서는 최종투자결정(FID) 후 진행될 본격적인 착공에 앞서 초기 설계 정밀화, 주요 기자재 조달, 시공성 검토 등을 수행하기 위한 것이며, 사업주의 대표사인 ‘엑손모빌 모잠비크(ExxonMobil Mozambique Limitada)’는 이를 바탕으로 2026년 말까지 최종투자결정(FID)을 완료하고 EPC 본계약 체결 및 본격적인 건설에 돌입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의 발주처는 모잠비크 Rovuma Venture S.p.A이며, 미국의 글로벌기업인 엑손모빌을 중심으로 이탈리아 국영에너지기업 ENI, 중국 석유기업 CNPC가 투자한 MRV(Moçambique Rovuma Venture. 70%)를 중심으로 모잠비크 국영석유기업인 ENH(10%), 대한민국 한국가스공사(10%), 아부다비 국영석유기업 XRG(10%)가 협력하여 모잠비크 북부 해상에 위치한 대규모 가스전인 Area4블록의 천연가스 개발 사업 건설 및 운영을 총괄하기 위해 설립한 현지 법인이다. ‘Rovuma LNG 1단계’ 프로젝트는 연간 18.6백만톤 규모의 LNG를 생산할 수 있는 액화설비와 이를 가스터빈 대신 전기모터로 구동하기 위한 전력 공급용 대형 가스복합화력발전소 및 기타 부대시설까지 건설하는 친환경 e-driven(전기추진) LNG 액화 플랜트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Rovuma LNG 1단계’ 프로젝트는 탄소 배출 감축, 운영비 절감, 에너지 효율 향상 등 차세대 LNG 산업의 지향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상업 가동 및 첫 시운전은 오는 2031년으로 예정됐다. ‘진입 장벽’ 높은 LNG 액화 분야그동안 해외 LNG 액화 플랜트 건설시장은 미국의 벡텔·맥더못, 일본의 JGC·치요다, 이탈리아 사이펨 등 극소수 글로벌 건설사들이 독식해 온 고부가가치 시장이다. 영하 162도 이하의 극저온 공정 제어 등 최고 난이도의 기술력과 시공 능력이 요구되어 일부 국내 건설사들은 그동안 시공분야에서만 하도급(Sub-contractor) 형태로 참여해 왔다. 하지만 대우건설은 지난 2020년 나이지리아에서 글로벌 EPC 강자들과 연합체를 구성하여 국내 건설사 최초로 원청사(Prime Contractor) 지위를 확보해 ‘Nigeria LNG Train 7’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이 장벽을 허물었다. 이번 모잠비크 ‘Rovuma LNG 1단계’ 프로젝트에서도 글로벌 EPC 강자들과 다시 한번 원청사 지위로 어깨를 나란히 하며 LNG 액화플랜트 분야 세계 시장에서 기술적 신뢰도 및 시공능력을 완벽히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LNG 전 분야’ 토털 솔루션 역량대우건설의 가장 차별화된 경쟁력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LNG 공급망 전 구간의 수행 경험과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우건설은 가스전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업스트림 중앙가스처리시설(CPF) 공사부터, 고도의 기술력과 시공능력이 필요한 미드스트림 LNG 액화 플랜트, LNG 인수 및 저장 설비와 대형 가스복합화력발전소까지 전 단계의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말 예정된 발주처의 최종투자결정(FID)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초기 설계·구매 단계부터 완벽히 지원할 것”이라며, “EPC 본계약 전환 시 대규모 해외 수주 실적을 확보하게 되는 만큼,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중장기 성장 동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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