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링크

    대신그룹, 나인원 이어 한남동에 '제2랜드마크' 개발

    2026-02-12 17:32

최신뉴스

아파트/분양
  • “BTS 사는 나인원 한남급”…목동 ‘대장’ 5단지 설계안 뜯어보니

    목동5단지 설계 빅3 수주전ANU·삼우 ‘1.9배 실사용면적’해안, 전세대에 전용홀·정원희림, 파노라마뷰 스카이 브릿지 요즘 서울 정비업계에서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설계 업체의 각축전이 화제입니다. 그 중에서도 ‘대장 단지’인 목동5단지에 국내 빅3 건축 설계업체인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ANU)·삼우종합건축사무소(삼우) 컨소시엄과 희림종합건축사하무소, 해안건축이 맞붙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이런 빅매치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목동5단지는 목동 1~14개 단지 중 사업성이 가장 높습니다. 기존 용적률이 116%로 가장 낮고, 가구당 평균 대지지분(약 30평)으로 제일 많습니다. 목동5단지는 기존 1848가구를 허물고 최고 49층 3930가구로 재건축됩니다. 이들 설계 업체들은 5단지 수주를 통해 목동 재건축 설계 표준을 선점하겠다며‘최고의 설계안’을 내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물론 나중에 시공사를 선정한 뒤 압구정·여의도·성수 등에서 유행인 세계적인 설계 업체들과의 협업할 경우 이른바 ‘대안 설계’를 채택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해외 건축 설계업체는 건물의 외관 디자인에 주력하고, 막상 살아보면 중요한 내부 평면이나 생활 이동 동선 등은 국내 설계업체의 설계가 반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사는 공통적으로 모든 세대에 야외 테라스, 프라이빗한 전용홀과 승강기, 7성급 호텔·인공지능(AI)기반의 하이엔드 커뮤니티 등을 제안했습니다. 이런 요소들이 향후 10년 뒤 서울 신축 아파트의 기본 스펙이 될 모양입니다. 각사의 설계안을 분석해봤습니다. ANU·삼우 “단지 중앙에 축구장 17배 크기 초대형 공원”…실사용면적 1.9배 ‘마법’ANU·삼우 컨소시엄의 설계안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건 단지 중앙에 들어간 축구장 17배 크기 (약 13만㎡)의 초대형 공원입니다. 주동 개수를 과감하게 줄여 단지 가운데를 비워 녹지 평원을 구현했습니다. 아파트 동간 거리가 최대 368m에 달합니다. 모든 세대에 열린 경관이 나오도록 동들을 사선으로 배치했습니다. 쉽게 말해 아파트에서 창문을 열면 아파트 동 대신 탁 트인 녹지 공원이 펼쳐지는 셈입니다. 또 안양천과 관악산, 한강 등의 조망을 실현하는데도 신경을 썼습니다. ANU는 서초구 반포 아크로리버파크를 비롯해 래미안 원베일리,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등 조망권이 핵심인 한강변 재건축 설계 실적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별건축구역 제도를 활용해 아파트 주동 높이나 동 간 거리를 최적으로 배치하는 경험도 풍부합니다. ANU는 이런 다년간의 노하우를 목동5단지 설계에 녹인 겁니다. 평형은 혁신 설계로 실사용면적을 평균 1.6배, 최대 1.9배로 키웠습니다. 전용면적 28평은 재건축을 거쳐 전용면적 35평, 실사용 면적은 68평형으로 탈바꿈합니다. 3면 발코니 확장과 오픈 테라스 신설로 구현한 건데, 중형에서 대형으로 평형이 커지는 만큼 자산 가치도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상부가 열려 있어 채광이 풍부한 대규모 썬큰 광장 형태로 파리공원까지 이어지는 스트리트형 커뮤니티도 제안했습니다. 유선형의 브릿지들이 여러 층으로 연결돼 주민들이 산책하듯이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커뮤니티 시설엔 오케스트라 합주실부터 시니어 메디컬 라운지, 50m 수영장과 스파, 실내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갈 예정입니다. 두 메이저사의 협업도 눈길을 끕니다. ANU는 한강변 재건축 설계의 강자로 한강변 반포대교부터 동작대교 일대까지 4개 주요 단지의 설계를 모두 수행했고, 이들 단지를 하나 같이 반포 대장 아파트로 만들어냈습니다. 삼우건축은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한 국내 1위 설계사입니다. 초고층과 하이엔드에서 압도적인 기술력을 자랑합니다. 이런 두 회사가 목동5구역 수주를 위해 의기투합하면서 지난해 말부터 합동사무소를 개설하고 공동 설계를 진행했습니다. 설계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해안건축 “모든 세대에 단독주택 같은 전용홀·공중정원”…최대면적·최다 펜트하우스해안건축의 최대 강점은 모든 세대에 우리 집만 쓰는 홀(5평)과 공중정원(2.5평), 승강기 2대를 배치한 특화 주동입니다. 해안건축이 약 2년에 걸쳐 개발해 지난달 특허를 받은 혁신 설계를 처음 선보인 겁니다. 현관문을 나와서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이웃집과 홀이나 복도 등의 공간을 공유하지 않아도 됩니다. 세대 내에 테라스와 별도로 현관문 밖에 마당 같은 정원을 가꿀 수 있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동안 햇볕, 바람 등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해안건축은 “초고급 주택인 ‘나인원 한남’ 등에서 볼 수 있는 럭셔리 프라이빗한 공간을 아파트에 확대 적용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구당 엘리베이터 2대를 배치했는데요. 목동5단지의 키가 49층까지 높아진 만큼 엘리베이터 대기 시간을 줄이는 것도 중요해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엘리베이터가 한 대일 땐 대기 시간이 138초인데, 한 대가 더 늘어나면 37초로 약 4배 빨라집니다. 펜트하우스를 최대 면적, 최다 개수를 확보한 것도 눈길을 끕니다. 76평과 87평으로 총 21가구를 넣었습니다. 조합원들이 자산가치를 높일 수 있고, 설령 펜트하우스를 선택하지 않더라도, 일반분양으로 돌리면 수익성이 높아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야외 테라스를 넓게 배치해서 ‘단독주택’에 사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도록 설계했습니다. 해안건축은 커뮤니티 시설에서 구체적인 프로그램도 제안했습니다. 전문 기업들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설계 단계부터 공간과 서비스를 밀착해 설계한 겁니다. 가령 로봇을 활용한 컨시어지 서비스의 경우 로보티스 AI와 손잡고 배송, 순찰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겠다는 식입니다. 전 연령층에 인공지능(AI)기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멋쟁이사자처럼과, 입주자 전용 의료 비서 서비스를 위해 케이마루나 등과 각각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희림건축, ‘주동 5호 조합’ …건물 두 개를 연결한 ‘스카이 커뮤니티’반면 희림건축의 설계안을 보면 상대적으로 개방감이 다소 낮다는 인상을 줍니다. 이건 희림건축이 ‘주동 5호 조합’을 준수해 설계했기 때문입니다. 주동 5호 조합이란 한 층에 5가구 이하를 배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에 들어간 문구입니다. 희림건축은 이 배치계획을 지키면서 주동갯수가 늘었지만, 대신 향후 인허가 과정에서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또 유일하게 두 동을 공중에서 한강의 물줄기처럼 유선형으로 연결해 커뮤니티 시설을 넣는 ‘스카이 브릿지’를 제안했습니다. 다만 ‘주동 5호 조합’은 해석을 놓고 견해 차이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목동5단지 주민 측이 제시한 설계 지침에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은 합리적 제안 가능’ 하다는 문구가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ANU·삼우 컨소시엄은 이를 유연하게 해석해 창의적인 디자인을 내놓는 데 집중했습니다. ‘열린 조망’과 녹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일부 동의 경우 한 층에 8호 이상을 배치하더라도 주동 개수를 최소화해 단지 중앙에 넓은 공원을 조성하는 승부수를 던진 겁니다. 해안건축은 한 층에 7가구 이하로 배치해 단지에 개방감을 더하면서도 가이드라인과 창의적인 디자인의 균형을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주동 5호 조합에 대해 서울시는 건축심의 기준이지만 ‘금과옥조’는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목동5단지는 ‘주동 5호 조합’ 이지만 목동 내 단지별로 이 기준은 다릅니다. 가령 목동 7단지는 최대 8호 조합이고, 목동 6단지는 최대 16호 조합입니다. 목동 14개 단지 중 절반이 설계업체를 선정했는데 이 중에는 심의 기준 조합의 수를 초과한 계획안도 있습니다. 단지의 가치와 주거 품질을 높이려는 설계업체의 노력과 설계적 전략이 투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준은 되도록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 향후 건축심의에서 설명하고 조정할 수 있는 사안이라는 게 서울시 입장입니다. 관련기사

  • “한 개로는 부족하다”…지난해 청약시장 흥행 키워드 ‘멀티 역세권’

    지하철 노선을 2개 이상 갖춘 ‘멀티 역세권’ 단지들이 청약시장과 매매시장에서 모두 인기를 끌고 있다. 생산인구의 주를 이루는 3040세대의 부동산 시장 점유율이 늘어나면서 출퇴근을 위한 교통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8곳 ‘멀티 역세권’14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중 3040대의 매입 건수는 총 30만5,459건으로, 전체 57만490건의 약 53.5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매입자 2명 중 1명 이상이 3040세대인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점유율 변화에 대해 부동산 시장에서 교통 인프라의 여부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을 중시하는 3040세대가 주거지를 선택함에 있어서 가장 크게 고려하는 핵심 입지 요인이 교통여건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8곳이 멀티 역세권 입지를 보유한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분양한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잠실 르엘’은 1순위 청약 당시 11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만9476명이 몰리며 평균 63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과 2·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이 모두 도보권이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더샵 분당티에르원’은 1순위 청약 당시 4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721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100.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지하철 수인분당·신분당선 환승역인 정자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매매가도 견인…반년 만에 4억↑청약시장 인기에 힘입어 기존 단지의 매매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 전용면적 84㎡는 지난 1월 17억원(국토부 실거래가)에 신고가를 갱신했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과 수인분당·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청량리역이 도보권인 곳으로, 지난해 6월 동일면적 매물이 14억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반년 만에 약 4억원이 뛰었다. 이 가운데 DL이앤씨, GS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2월 구리시 수택동 일원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4개 단지,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26개 동(아파트 24개 동, 주상복합 2개 동), 총 3022가구 규모다. 단지는 직선거리 기준 약 800m 내에 지하철 8호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구리역이 위치해 있어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이달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일원에 ‘래미안 엘라비네’ 분양을 앞뒀다. 방화6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6층, 10개 동, 총 557가구 규모다. 단지는 수도권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공항시장역과 5호선 송정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한화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일원에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4개 동, 총 2568가구 규모다. 인천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인천시청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했다. 포스코이앤씨는 3월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일원에 ‘더샵 신길센트럴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신길5구역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6개 동, 총 2054가구 규모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신안산선(2028년 12월 예정)도 개통을 앞두고 있어 멀티 역세권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의 경우 주변에 지하철역이 없는 단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신규 노선이 많이 추가돼 역세권의 의미가 많이 퇴색됐는데 멀티 역세권 단지는 단순히 교통 편의성을 넘어 생활권을 확장해 주는 효과 때문에 수요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서울 주요 도심을 지나가는 노선이 인접한 단지는 향후 청약시장에서의 흥행 가능성도 높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관련기사

  • 갖고만 있어도 ‘돈 되는 자산’…40년간 매해 6%씩 오른 서울아파트

    기타 지방도시 2.56% 상승 서울 아파트가 중장기적 관점에서 안전자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정부의 규제로 다주택 보유를 피하고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퍼지면서 탄탄한 입지와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신규 분양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통계를 시작한 1987년부터 2025년까지 약 40년간 연평균 6.17% 상승했다. 이는 지방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지방 평균 상승률인 2.56%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서울 아파트는 타 지역보다 아파트값이 높아 6%대 상승만으로도 체감 효과가 크다. 이에 서울 아파트는 장기적으로도 ‘돈 되는 자산’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최근 서울 아파트 전세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더 오르기 전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도 많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은 작년 한 해 동안 전세가가 3.76% 상승했으며, 올해 1월에도 0.26% 오르며 상승세를 잇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서울 아파트는 부동산 침체기에도 타 지역과 달리 가격이 잘 떨어지지 않고 보합을 유지하다가 상승기에는 대폭 오르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에 중장기적 관점에서 높은 투자가치를 인정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에서 신규 분양하는 단지에도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달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더샵 프리엘라’를 선보인다. DL이앤씨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일대에 ‘아크로 드 서초’를 분양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이재명 대통령 “살지도 않을 집 사모아 온갖 사회문제…부담 지워야”

    李대통령, 장동혁 대표에 다주택자 규제 의견 물어시골집 사진 장동혁, “불효자는 운다” 응수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다주택 보유에 대해 “긍정적 효과보다 부정적 효과가 큰 것은 분명한 만큼 국가적으로 세제·금융·규제 등 부당한 특혜는 회수해야 할 뿐 아니라, 사회 문제에 대해 일정 정도 책임과 부담을 지우는 게 공정하고 상식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집은 투자 수단일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주거 수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설 연휴 ‘밥상머리 민심’을 겨냥해 부동산 문제를 공론화하면서 정부의 주택 시장 안정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다주택자들의 매도를 유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누군가 돈을 벌기 위해 살지도 않을 집을 사 모으는 바람에 주거용 집이 부족해 집값, 전월세값이 비정상적으로 올라 혼인·출생 거부, 산업의 국제 경쟁력 저하, 잃어버린 30년 추락 위험 등 온갖 사회문제를 야기한다면 투자·투기용 다주택을 불법이거나 심각하게 부도덕한 일이라고 비방할 수 없을지는 몰라도 최소한 찬양하고 권장할 일이 못 되는 것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메시지’를 국민의힘이 비판하는 데 대해서도 “폐해가 큰 다주택에 대한 특혜의 부당함, 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모를 리 없는 국민의힘이 무주택 서민과 청년의 주거 안정, 망국적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다주택 억제정책에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를 들어 시비에 가까운 비난을 하니 참으로 안타깝다”고 적었다. 이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주택 6채를 보유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국민의힘은 다주택자를 규제하면 안 되고, 이들을 보호하며 기존의 금융 세제 등 특혜를 유지해야 한다고 보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골집 사진을 올리며 “대통령 때문에 새해 벽두부터 불효자는 운다”고 응수했다. 그는 “명절이라 95세 노모가 살고 계신 시골집에 왔다”며 “대통령이 X에 올린 글 때문에 노모의 걱정이 크다”고 썼다. 앞서 장 대표는 다주택 논란이 일자 “노모가 살고 계신 농가 주택과 지역구 아파트, 국회 앞 오피스텔, 장모님이 살고 계신 경남 진주 아파트 등”이라며 “(6채를 다 합해도) 8억5000만원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 “대출 안나와? 그럼 주식 팔지 뭐”…서울 집값 치른 개미들 ‘수익 실현’ 2조원

    주식·채권 팔아 마련 자금 강남3구로 집중증시 차익실현 매물 부동산 대체 재원으로 대출 규제가 강화된 이후 서울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의 원천이 달라지고 있다. 은행 대출 한도가 묶이자 주식이나 채권을 처분해 주택 구입 자금을 마련하는 비율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의 서울 주택 매수 자금조달계획서 집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서울 주택 매수에 활용된 주식·채권 매각 대금은 총 2조 9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수도권 주담대 한도를 제한한 6·27 대책 시행 직후의 기록이다. 자금조달계획서는 주택 취득 자금의 출처를 밝히는 서류다. 규제지역 내 모든 주택과 비규제지역 6억원 이상 주택 매입 시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 서류에 기재된 ‘주식·채권 매각 대금’ 항목을 분석한 결과, 서울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된 자본 시장 자금은 최근 3년 사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연도별 유입 규모를 보면 2022년 5765억원까지 감소했던 매각 대금은 2023년 1조 592억원으로 반등했다. 이어 2024년 2조 2545억원을 기록하더니 지난해에는 3조 8916억원까지 불어났다. 매년 약 2배 가량 커진 것이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7개월 동안 투입된 금액은 2조3966억원에 달했다. 월별로는 지난해 9월(4631억원)과 10월(5760억원)에 자금 유입이 집중됐다. 10월은 코스피 지수가 4000선을 돌파하며 고점을 찍었던 시기이자 고가 주택에 대한 대출 한도를 추가로 제한한 10·15 대책이 발표된 달이다. 강남 3구 쏠림 현상 뚜렷주식과 채권을 팔아 마련한 자금은 주로 서울 강남 지역에 집중됐다. 최근 7개월간 지역별 유입액을 살펴보면 강남구가 378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강남·서초·송파 등 소위 ‘강남 3구’로 흘러 들어간 자금은 총 9098억원으로 서울 전체 유입액의 37.9%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과 관련, 대출 규제와 증시 상황이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다. 금융권에서 주택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증시 호황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부동산 시장의 대체 재원으로 활용됐다는 분석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유가증권 처분 소득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되는 것은 자산가들이 주식을 처분한 뒤 상대적으로 안전 자산으로 인식되는 부동산을 매수하는 행위로 이어진 결과로 보인다”고 짚었다. 한편, 이같은 상황에 맞물려 부동산 거래 자금 출처 조사도 더욱 촘촘해졌다.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된 지난 10일부터 자금조달계획서 항목에 가상화폐(코인) 매각 대금이 새롭게 포함됐다. 또한 해외 예금이나 대출 등 해외 자금 조달 내역도 상세히 기재해야 한다. 정성진 어반에셋매니지먼트 대표는 “최근 주식 시장에서 얻은 수익을 내 집 마련의 기반으로 삼으려는 경향이 무주택자들 사이에서 많이 보인다”면서 “주택은 가격 변동과 무관하게 거주 가치가 유지되는 자산이라는 인식이 주식 매각 대금의 부동산 유입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시세차익만 9억…‘건물주’ 스윙스, 사옥 지분 매각

    래퍼 스윙스(39, 본명 문지훈)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소재 사옥 빌딩을 매각하며 약 9억원의 시세차익을 냈다. 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스윙스는 지난해 5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소재 지분 45% 전량을 경제 유튜버 신사임당으로 활동했던 주언규 씨에게 45억원에 매각했다. 앞서 스윙스는 지난 2021년 주 씨, 공동투자자 1명과 함께 해당 건물을 총 65억원에 공동 매입했다. 스윙스의 지분은 45%로 알려졌으며 당시 약 29억2500만원을 투자했다. 이후 스윙스는 리모델링 비용 등을 포함해 건물에만 약 36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그는 투자 4년 만에 약 9억원의 차익을 남기게 됐다. 스윙스는 1976년 준공된 해당 건물을 매입 후, 내·외관에 걸쳐 대규모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위치는 연희삼거리 근방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경전철 서부선 추진 시 이점을 기대할 수 있는 입지로 전해졌다. 이번 매각은 스윙스가 설립한 힙합 레이블 에이피알케미의 산하 레이블 해체 및 소속 아티스트들의 이탈에 따른 결정으로 전해졌다. 스윙스는 지난 2023년, 음악적 사업 확장을 위해 홀딩스 개념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설립했으나 아티스트의 활약, 프로젝트 등이 부진하며 부동산 자산을 정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1986년생인 스윙스는 2008년 데뷔했으며,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2’에서 3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프로듀서와 사업가로서도 활발히 활동한 그는 최근 연기에도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타짜4’(최국희 감독) 출연을 확정했다. 관련기사

  • 서초 반포미도1차 49층 재건축 통합심의 신청

    통합심의 신청…조합설립 4개월 만에 인허가 돌입1260→1743가구 확대…강남·서초 첫 49층 계획고속터미널 개발 맞물려 반포 스카이라인 변화 예고 서울 서초구 ‘반포미도1차’ 재건축 조합이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위한 통합심의를 서초구청에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통합심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정비사업 절차를 간소화한 제도다.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위해 필요한 건축과 경관, 교통, 환경, 재해, 교육, 공원, 정비계획변경 등을 통합해 한 번에 심의한다. 반포미도1차는 작년 7월 창립총회를 통해 설계자를 희림건축으로 선정했다. 같은 해 9월말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후로부터 4개월여 만에 통합심의를 신청하며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에 돌입했다. 1986년 준공된 반포미도1차는 서초구 반포동 내 마지막 대단지 재건축 사업지로 꼽힌다. 단지는 지하철 3·7·9호선이 다니는 고속터미널역과 반포IC와 가까워 교통 편의성이 뛰어나다. 신세계백화점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명문 학군 등 핵심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통합심의상 건축계획에 따르면 반포미도1차는 기존 15층, 1260가구 규모에서 최고 49층, 1743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특히 강남·서초구 최초로 49층 재건축 계획을 확정해 고속터미널 개발과 함께 반포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조성할 전망이다. 김승한 반포미도1차 재건축 조합장은 “지방선거 전 통합심의를 마무리한 후 연내 시공사 선정, 다음 인허가 단계인 사업시행인가 신청까지 이어가며 사업 속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강남3구 첫 공공재개발 급물살

    송파 거여새마을 1678가구LH, 사업시행계획인가 받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강남 3구 최초 공공재개발 사업인 거여새마을 공공재개발 정비사업이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송파구 거여동의 거여새마을 공공재개발 정비사업은 면적 7만1922㎡에 최고층수 35층, 12개동, 총 16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명은 주민 제안에 따라 '래미안·자이 더 아르케' 등 민간 브랜드가 적용될 예정이다. 펜트하우스 등 대형 평형을 포함해 수요자 선택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스카이라운지, 다목적 체육관 등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도 계획됐다. LH는 이번 사업시행 인가가 2024년 12월 시공사 선정(삼성물산·GS건설) 후 1년여 만에 속도감 있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올해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아 토지 등 소유자의 분양 신청 절차에 즉시 착수하고 내년 이주 및 철거, 내후년 착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단축·병행해 추진해 사업 속도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박현근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장은 "거여새마을 정비사업을 공공재개발의 속도와 신뢰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LH의 사업 시행 전문성과 민간 시공자의 시공 능력을 결합해 도심 내 신속한 주택 공급과 주거 품질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지혜 기자] 관련기사

  • 베이스그룹, 트럼프 오거니제이션과 맞손…개발사업 협력

    ‘트럼프 대통령 차남’ 에릭 트럼프베이스그룹과 10~11일 연속 회동 한미서 민간 개발 협렵 방안 논의 베이스그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 트럼프 트럼프 오거니제이션(Trump Organization) 총괄부사장과 한미 양국에서 다양한 민간 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10일과 11일 연달아 회동을 가졌다. 지난 10일 만찬에서는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 이현재 하남시장,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이준표 SBVA(전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 등 국내 주요 경제 및 정치계 리더들이 참석해 다양한 양국 민간 경제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에릭 트럼프 총괄부사장은 지난 10~11일 매일경제신문이 서울에서 주최한 ‘월드 크립토 포럼(WCF) 2026’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소유의 민간 기업인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에 2006년 합류해 부동산 개발·인수 및 글로벌 부동산 포트폴리오 관리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특히 골프장, 호텔 등 럭셔리 자산 운영 역량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 트럼프 와이너리(Trump Winery) 사장직도 겸하고 있다. 트럼프 와이너리는 다양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와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와인 제조부터 마케팅, 글로벌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와인 유통 자회사인 금양 인터내셔널은 2017년부터 트럼프 와이너리가 생산한 제품을 독점 수입하면서 트럼프 일가와 꾸준한 비즈니스를 통해 신뢰 관계를 구축해 왔다. 에릭 트럼프 총괄부사장은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베이스그룹 본사를 방문해 “베이스그룹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loyal partner)”라고 평가하면서 향후 한국과 미국에서의 사업 협력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 “앞날에 지속적인 번영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Success for many years to come)”이라는 방명록을 남겼다. 김성집 베이스그룹 회장은 “오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트럼프 오거니제이션과 새로운 사업 협력 논의를 본격화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간 민간 비즈니스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자사가 가진 모든 역량을 투입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베이스그룹은 건설, 개발, 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종합 기업 그룹이다.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까뮤이앤씨는 토목, 건축, 플랜트 분야에서 풍부한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건설사다.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 등 고도화된 건설 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금양 인터내셔널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와인 등 주류 무역·유통 전문 기업이다. 에릭 트럼프 부사장은 방한 중에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위례동 옛 성남골프장 부지와 미사동 일대 ‘K-컬처 콤플렉스’ (K-스타월드) 호텔 사업 예정부지를 둘러봤다. 두 개발 후보지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트럼프 그룹 차원의 투자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기사

  • [MK 세무 교육] 증여·상속의 모든 것 ‘13기’ 5월 9일, 다주택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다주택자의 선택은? 증여·매매·보유·저가양도·임대사업자 등 증여·양도·보유세 절세를 위한 전략 부동산을 소유하려면 취득단계부터 처분단계까지 단계별로 세금이 과세된다. 취득세, 재산세, 종부세, 증여세, 상속세, 양도세 등 부과되는 세금의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주택의 경우 세금을 거두려는 목적보다 경기부양이나 집값 안정을 위한 목적으로 자주 사용돼 왔다. 매경 부동산센터는 ‘2026 증여·상속·양도·보유세 절세를 위한 전략’을 주제로 3월 12일부터 4월 23일까지 ‘증여·상속의 모든 것’ 13기 정규 과정을 매주 목요일에 총 7회 진행한다. ‘증여·상속 최고의수업’ 2026 최신 개정판 증정 저자 직강 외 최고 전문 강사진 강의 내용은 상속의 역사에서 배우는 ‘이 시대의 상속 전략’을 ‘상속의 역사’ 저자 백승종 교수(전. 서강대 교수/전. 독일 튀빙겐대학교 한국학 교수)가 인문학적으로 풀어보는 시간을 갖고, 상속의 준비 1단계 ‘증여 전략’은 박지영 변호사(현. 법무법인 슈가스퀘어 대표), 상속의 준비 2단계 ‘유언전략’을 조용주 변호사(현. 법무법인 안다 대표변호사 / 안다상속연구소장), 상속·증여·부동산·자녀법인 등을 활용한 ‘절세 전략’을 유찬영 세무사(세무사무소 가문 대표세무사)가 각각 나선다. 상속·증여의 본질적인 문제 해결은 인문학적인 사고 필요 상속·증여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문학적인 사고와 민법상의 상속·증여에 관한 법률 및 상속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복잡하고 다양한 세법 내용을 알아야 적절한 상속·증여 전략을 수립할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과정을 통해 증여와 상속을 해야 하는 이유와 다양한 방법, 구체적인 세법 내용을 소개하고, 가장 효과적인 상속·증여전략 노하우를 공개한다. 아울러 질의 응답과 1:1 상담을 통해 다양한 세금 고민을 함께 풀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자세한 내용은 ‘MK 부동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 상속의 시대, 왜 ‘상속 전략’이 필요한가

    우리는 이미 ‘상속의 시대’에 들어섰다. 법정에서도 상속을 이유로 싸우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고령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일생 동안 축적한 재산에 대한 고민도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상속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불편하고 미뤄두고 싶은 주제다. 살아 있을 때 가족들이 싸울까봐 꺼내기 어렵고, 막상 사망 이후에는 유언 등이 없어 준비 없는 분쟁이 시작되고, 그 끝은 종종 상처와 후회로 남는다. 상속은 사전에 설계된 전략 필요 상속은 단순히 재산을 나누는 문제가 아니다. 가족관계, 세금, 법률, 가족간의 감정이 한꺼번에 얽혀 있는 복합적인 문제다. 그래서 혼자 준비할 수 없는 문제다. 아무런 준비 없이 상속이 개시되면 법이 정한 기준에 따라 재산이 나뉘지만, 그 과정에서 상속인 간의 이해관계는 쉽게 충돌한다. “법대로 하면 된다.는 말은 쉽지만, 상속법은 각 가족의 사정과 감정까지 세밀하게 조정해 주지는 않는다. 그래서 상속에는 사전에 설계된 ‘전략’이 필요하다. 상속 전략이란 일부 자산가들만을 위한 절세 기술이 아니다. 자신의 재산을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언제 이전할 것인지를 미리 정리하고,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분쟁과 과도한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종합적인 준비를 의미한다. 전략이 없는 상속은 우연에 맡기는 상속이고, 그 결과는 가족 갈등과 재산 감소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모든 상속분쟁의 책임은 재산을 남겨놓은 고인에게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속 전략의 출발점 유언장 작성 상속 전략의 출발점은 유언장 작성이다. 유언장이 없으면 상속은 법정상속분에 따라 이루어진다. 이는 형식상 공평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가족 구성원의 역할, 재산 형성 과정, 피상속인의 진정한 의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유언장은 자신의 뜻을 법적으로 명확히 남기는 가장 기본적인 장치이며, 상속 분쟁을 예방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유언장의 작성을 미루는 것은 자신이 평생 일군 재산의 처분을 남에게 맡기는 것과 같다. 최근에는 금융기관을 통한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상속 설계도 늘고 있다. 고령화 사회에서 판단능력 저하나 치매에 대비해 생전 재산관리와 사후 이전을 함께 설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순한 유언보다 유연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해, 현실적인 상속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유언대용신탁으로 수신고가 2025년 연말 기준 4조원이 넘어선 것을 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지 알 수 있다. 상속 개시 후 상속재산 분할협의 상속이 개시된 이후에는 상속재산분할협의가 핵심이 된다. 협의가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결국 법원의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고, 그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 감정 소모가 크게 발생한다. 미리 분할의 원칙과 방향을 정해 두는 것만으로도 상당수의 분쟁은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실제 분쟁의 상당 부분은 유류분과 기여분 문제에서 발생한다. 유언이 있더라도 일정한 상속인은 최소한의 몫을 요구할 수 있고, 가족을 돌보거나 재산 형성에 특별히 기여한 사람은 추가적인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 유류분 제도는 앞으로 개정이 예정되어 있어 이에 대한 추이도 살펴야 한다. 상속 전략이 부재할 경우 문제는 분쟁에 그치지 않는다. 사전 설계 없이 상속이 이루어지면 과도한 상속세 부담으로 인해 부동산을 급히 처분하거나,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자산이 세금으로 급격히 줄어드는 일이 발생한다. 이는 개인의 손실을 넘어, 한 가정이 쌓아온 부가 단절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필자는 그동안 상속과 증여 문제를 다뤄오며, 이러한 현실을 바탕으로 『상속증여 솔루션』이라는 책을 통해 상속을 둘러싼 법률·세무 문제를 정리해 왔다. 또한 법무법인 내에 안다상속연구소를 운영하며, 생전 설계 단계부터 사후 분쟁 예방까지를 아우르는 상속 컨설팅과 상속통합서비스의 필요성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있다. 상속은 더 이상 사후에 처리할 문제가 아니라, 생전에 준비해야 할 중요한 삶의 과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상속의 시대에 가장 큰 위험은 상속 그 자체가 아니라 아무런 전략 없이 상속을 맞이하는 것이다. 준비된 상속은 가족을 지키지만, 준비되지 않은 상속은 가족을 갈라놓는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 관련기사

  • [단독] 대신그룹, 나인원 이어 한남동에 '제2랜드마크' 개발

    한강진역·이태원 핵심 상권1300평 용지 지상 6층 상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상징적인 주거단지 '나인원한남'을 개발한 시행사 대신프라퍼티(옛 디에스한남)가 한남동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기대할 만한 건물을 준비하고 있다. 12일 용산구청에 따르면 대신파이낸셜그룹의 부동산 개발 전문 자회사 대신프라퍼티는 지난해 11월 한남동 683-130 외 2개 필지에 대한 신축 건물 건축허가를 획득했다. 신축 건물 필지는 한남동 683-130, 683-138, 683-137이다. 대신프라퍼티는 2021년 3개 필지를 매입한 뒤 지난해 건축허가를 획득했다. 건축계획에 따르면 대지면적 총 1058㎡(약 320평) 필지에 용적률 290%를 적용받아 지하 2층~지상 6층, 총 연면적 4201㎡(약 1270평)의 상업용 건물(제2종 근린생활시설)을 짓는다. 이곳은 현재 기존에 있던 건물의 철거 공사를 앞두고 있다. 이곳을 개발하는 대신프라퍼티는 대신파이낸셜그룹의 핵심 부동산 계열사로 대신에프엔아이가 지분 100%를 갖고 있는 대신증권 손자회사다. 대신프라퍼티는 한남동을 대표하는 고급 주거단지인 나인원한남을 만들어낸 시행사다. 나인원한남은 앞서 입주한 한남더힐 등과 함께 한남동이 고급 주거단지라는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데 중요한 분기점이 되었다고 평가받는 단지다. 그런 만큼 대신프라퍼티가 3개 필지를 매입해 신축하는 건물이 한남동 상권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생기고 있다. 한남동 683-130은 한강진역에서 이태원역으로 이어지는 이태원 상권의 핵심 거리 이태원로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또 나인원한남과 도보로 10분 거리로 가까운 위치다. 1978년 5월 준공돼 48년 된 오래된 건물 683-137을 포함해 인접 필지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개발 규모를 확대하고, 기존 건물 철거 후 새로운 상업용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다. 대신그룹 관계자는 "한남동 683-130 외 2개 필지에 새로운 상업용 건물을 개발하고 있는 것이 맞다"면서도 "임차인이나 세부 계획이 확정된 바 없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긴 어려운 단계"라고 설명했다. [한창호 기자] 관련기사

  • “국민이 대통령실·국회 밑그림 그린다”...행복청, 국가상징구역 국민자문단 발대식 개최

    행복청, 국가상징구역 국민자문단 발대식 개최대통령 세종집무실·국회세종의사당 들어서도시, 건축, 조경, AI 등 각 분야 전문가 참여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국가상징구역 조성 과정에 국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5일 세종공동캠퍼스에서 ‘국가상징구역 국민자문단’ 통합 발대식을 개최했다. 국민자문단은 도시, 건축, 조경, 언론, AI, 역사문화, 안전 등 분야별 전문가 22명과 전국 단위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시민 50명 등 총 72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가상징구역 조성 과정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분과에 구조·시공 분야 전문가 2명을 위촉했으며, 시민 분과에서도 안전 분야에 전문성과 관심을 가진 시민을 포함해 선발했다. 자문단은 이날 발대식에서 당선작 설계자로부터 설계 개념과 방향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설계 철학을 공유했다. 좌석번호 추첨으로 선정된 단원들은 무대에 올라 ‘내가 꿈꾸는 국가상징구역’을 주제로 의견을 발표했다. 행복청은 국민자문단 운영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정책과 설계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국가상징구역은 단순한 개발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미래 가치를 담아낼 국가적 상징공간”이라며 “국민자문단 여러분의 다양한 생각과 제안이 구현될 수 있도록 조성 전 과정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GH 첫 단독시행 남양주 다산진건지구 최종 준공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공사가 처음으로 단독 시행한 남양주 다산진건 공공주택지구가 최종 준공됐다고 4일 밝혔다. 다산진건지구 조성사업은 2018년 6월 시작해 단계별 공사를 마친 뒤 이날 5단계 준공 공고로 마무리됐다. 남양주시 지금동·도농동 일원 271만㎡에 조성됐으며 1만8000여세대가 입주했다. 진건지구를 포함해 GH가 시행한 다산신도시는 다산 8경을 모티브로 한 ‘주민참여형 도시설계’, 공공임대주택 유휴공간을 커뮤니티 거점으로 활용한 ‘다산공간복지홈’, 공동체문화 복원 공간인 ‘경기 유니티’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김용진 GH 사장은 “다산신도시는 계획 단계부터 완성까지 GH만의 노하우와 철학이 집약된 도시”라며 “다산에서 증명된 GH의 성공 경험은 현재 추진 중인 3기 신도시에도 혁신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방치된 땅 신속 개발 기대”…숨어있던 ‘요지 중의 요지’ 정부 발표에 술렁

    ◆ 李정부 부동산 대책 ◆ 경기 남양주시와 고양시는 정부가 29일 개발 사업이 지연돼 장기간 기간 방치된 땅에 행정 절차를 줄여 주택을 빨리 공급하겠다고 발표하자 반기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에 남양주시 퇴계원지역의 빈 군부대 땅 35만㎡를 포함했다. 육군 제2군수지원사령부 예하 15보급대-7급양대가 주둔했다가 2018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 빈 땅이다. 이 땅은 신도시에 둘러싸인 ‘요지 중의 요지’로 주목받아왔다. 왼쪽에는 별내신도시가, 아래는 다산신도시가 각각 자리하고 있으며 오른쪽에는 3기 신도시인 왕숙 신도시가 조성되고 있다. 더욱이 퇴계원은 인구가 3만 명을 넘어 행정체계가 ‘면’에서 ‘읍’으로 승격되면서 그만큼 개발 압력도 높았다. 정부는 2021년 8월 이 땅에 주택을 짓기로 했으나 사업 지연으로 그동안 방치됐으며 개발을 촉구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국방부는 남양주시와 협의해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이번 발표로 정부는 이곳에 4180가구를 짓기로 했다. 5년 전 발표 때 3200가구보다 980가구 늘렸다. 예비타당성 조사도 면제해 2029년 착공하는 등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퇴계원 구도심과 왕숙 신도시를 잇는 거점을 조성해 도시 간 단절을 해소하겠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퇴계원 일대는 서울과 인접했지만 낙후해 주목받지 못하다가 교통망이 좋아지고 인구가 유입되면서 개발 기대가 컸으나 사업이 지연돼 민원이 많은 지역”이라며 “이번 발표로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면 사업 속도가 1년 이상 빨라질 것”이라고 환영했다. 고양시 덕은지구 옆에 있는 옛 국방대 땅 33만㎡ 역시 이미 2018년 주택 건설이 계획됐다. 이 땅은 고양시가 미디어밸리로 개발한 덕은지구와 서울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사이에 있어 한강을 품은 노른자 땅으로 주목받았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매입해 24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용지로 공급하려 했으나 사업이 지연된 바 있다. 이번 발표에서 정부는 전체 토지 조성 후 주택을 공급하는 기존 방식 대신 주택용지를 우선 조성·공급해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2029년 착공해 2570가구를 짓는다는 방침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발표로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돼 도심 속 방치된 땅을 활용하고 주거 안정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반겼다. 관련기사

  • 이 대통령 ‘주택 6채’ 기사 언급에 장동혁 노모가 한 말…“이 집 없애려면 내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6일 ‘다주택자를 규제하면 안 되고, 금융 세제 등 특혜를 유지해야 한다고 보시느냐’는 이재명 대통령의 물음에 “대통령 때문에 새해 벽두부터 불효자는 운다”고 답했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명절이라 95세 노모가 살고 계신 시골집에 왔다. 대통령이 X에 올린 글 때문에 노모의 걱정이 크다. ‘이 집 없애려면 내가 얼른 죽어야지…에휴’라신다”며 이같이 적었다. 장 대표는 “공부시켜서 서울 보내놨으면 서울에서 국회의원 해야지, 왜 고향 내려와서 대통령한테 욕먹고 지랄이냐고 화가 잔뜩 나셨다”며 “홀로 계신 장모님만이라도 대통령의 글을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野 “李대통령 분당아파트 팔고 주식 사라” 與 “장동혁 주택 6채”’라는 제목의 기사와 함께 장 대표에게 다주택자 규제에 대한 생각을 물은 바 있다. 지난해 10월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장 대표는 서울 구로동 아파트와 노모가 거주하는 충남 보령 웅천읍 단독주택 등 주택 6채의 지분 전체 또는 일부를 소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장 대표는 “다 합쳐도 실거래가 8억5000만원 정도이며 실거주용이거나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의 SNS 메시지에 대해 “국민의힘에 ‘다주택자를 보호한다’는 프레임을 씌우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부동산 투기를 근절해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그러나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에 다주택자가 적지 않다는 사실은 차치하더라도, 다주택자를 마귀로 규정하는 이재명식 사고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관련기사

  • 이재명 대통령 “살지도 않을 집을 사 모아 주거용 부족…혼인·출생 거부 등 온갖 사회문제”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다주택 보유에 대해 “긍정적 효과보다 부정적 효과가 큰 것은 분명한 만큼 국가적으로 세제·금융·규제 등 부당한 특혜는 회수해야 할 뿐 아니라, 사회 문제에 대해 일정 정도 책임과 부담을 지우는 게 공정하고 상식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집은 투자수단일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주거 수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누군가 돈을 벌기 위해 살지도 않을 집을 사 모으는 바람에 주거용 집이 부족해 집값, 전월세값이 비정상적으로 올라 혼인·출생 거부, 산업의 국제 경쟁력 저하, 잃어버린 30년 추락 위험 등 온갖 사회문제를 야기한다면 투자·투기용 다주택을 불법이거나 심각하게 부도덕한 일이라고 비방할 수 없을지는 몰라도 최소한 찬양하고 권장할 일이 못 되는 것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 다주택자의 집 매도로 임대가 줄 수 있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다주택이 줄어들면 그만큼 무주택자, 즉 임대 수요가 줄어드니 이 주장은 무리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주택 임대는 주거 문제의 국가적 중대성과 공공성을 고려해 가급적 공공에서 맡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연이은 ‘부동산 메시지’를 국민의힘이 비판하는 데 대해서도 “작은 땅덩이에 수도권 집중까지 겹쳐 부동산 투기 요인이 많은 대한민국에서 소수의 투자·투기용 다주택 보유를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냐”며 “설마 그 정도로 상식이 없지는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폐해가 큰 다주택에 대한 특혜의 부당함, 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모를 리 없는 국민의힘이 무주택 서민과 청년의 주거 안정, 망국적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다주택 억제정책에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를 들어 시비에 가까운 비난을 하니 참으로 안타깝다”고 했다. 끝으로 “장동혁 대표께서 청와대에 오시면 조용히 여쭤보고 싶었던 게 있는데, 이번 기회에 여쭙겠다”며 “국민의힘은 다주택자를 규제하면 안 되고, 이들을 보호하며 기존의 금융 세제 등 특혜를 유지해야 한다고 보시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관련기사

  • “또 올랐다”…이재명 대통령 지지도 56.5%, 부동산 투기 근절 의지에 호응 [리얼미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부동산 투기 근절 의지에 대한 호응과 코스피 5500 돌파 등에 힘입어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3일 전국 18세 이상 25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의 비율은 56.5%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보다 0.7%포인트(p) 올랐다. 부정 평가는 38.9%로 0.2%p 하락했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6%로 나왔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다주택자 세제 특혜 비판과 투기 근절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호응을 얻었다”며 “코스피 5500 돌파 등 경제지표 호조가 맞물려 국정 신뢰를 높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2∼13일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44.8%, 국민의힘은 36.1%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2.8%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1.2%p 상승했다. 조국혁신당은 3.8%, 개혁신당은 2.7%, 진보당은 1.5%로 각각 집계됐다. 무당층은 9.2%로 집계됐다. 두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5.2%,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관련기사

  • 두산건설, 주거를 문화로 확장하다… 예술·스포츠로 키운 ‘We’ve‘ 경쟁력

    주거공간, 문화공간으로 재해석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2년 연속 5위 주택 시장에서 ‘아트(Art)’가 브랜드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두산건설은 주거 공간을 단순한 물리적 구조물이 아닌, 예술적 영감을 주는 문화 공간으로 재해석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러한 전략에 힘입어 두산건설 ‘We’ve(위브)‘는 부동산R114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2년 연속 5위를 차지하며 하이엔드 주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문화 마케팅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주거 공간 자체를 갤러리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특히 대한민국 조각 예술의 영역을 넓혀 온 서울국제조각페스타의 주요 참여 작가들과 호흡을 맞추며 아파트 단지를 ‘야외 미술관’으로 탈바꿈시켰다”고 말했다. 실제 ‘반월역 두산위브 더센트럴’에는 김인태 작가의 작품을 배치, 단지 곳곳에 조형적 리듬감을 더했다. 또 ‘두산위브 더제니스 센트럴 여의’에는 장세일 작가의 조형물을 설치, 주거 공간에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에는 이정근 작가의 작품을 문주에 배치해 단지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상징성과 품격이 자연스럽게 전달되도록 했다. 견본주택에 마련된 ‘제니스 갤러리(ZENITH GALLERY)’ 역시 공간 활용의 범위를 문화적 체험으로 넓힌 사례다. 견본주택 안에 백남준, 이배를 비롯한 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단순히 유니트를 둘러보는 수준을 넘어 방문객들에게 하이엔드 브랜드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예술적 시도는 입주민에게 만족감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We’ve‘ 브랜드만이 줄 수 있는 차별화된 주거 경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거장들의 작품은 입주민의 자부심을 높여 주며, 두산건설의 섬세한 기술력과 조화를 이루어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두산건설은 예술을 통한 브랜드의 ‘깊이’ 강화에 이어, 스포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2023년 창단한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은 단순한 홍보 수단을 넘어 고객과의 정서적 접점을 넓히는 매개체로 활동하고 있다. ‘We’ve‘의 5가지 브랜드 에센셜인 Have(갖고 싶은 공간), Live(기쁨이 있는 공간), Love(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 Save(알뜰한 생활이 있는 공간), Solve(생활 속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를 선수들의 개성과 플레이 스타일에 연결해 보다 직관적인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입주 단지를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스윙앤쉐어(Swing & Share)’ 프로그램은 두산건설 We‘ve 골프단만의 차별화된 고객 소통 사례로 꼽힌다. 천안 입주 단지에서 처음 진행된 이후, 고객들의 호응을 바탕으로 부산과 인천으로 행사 범위를 넓혀서 진행됐다. KLPGA 프로의 원포인트 레슨과 팬 사인회는 입주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브랜드에 대한 친밀도와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술’과 ‘스포츠’라는 두 축을 기반으로 고객 경험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거 문화의 예술적 가치를 창출하며 공간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골프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며 브랜드 파워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서울 아파트 원정 매입 3년여 만에 최저 찍었다

    지난해 12월 19.98%로 떨어져서울 거주자의 타지역 원정 매입은↑전문가들 “이런 흐름 당분간 유지될 듯”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이후 서울 아파트 ‘원정 매입’ 비중이 20%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년여 만에 최저치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타지역 거주자가 서울 아파트를 매입한 경우는 전체 거래량의 19.98%로 파악됐다. 이는 11월(21.52%)에 이어 2개월 연속 줄어든 것이며, 2022년 10월(18.67%) 이후 3년 2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앞서 서울 아파트의 타지역 거주자 매입 비중은 지난해 2월 강남권 토지거래허가구역 일시 해제 당시 25.15%까지 치솟은 바 있다. 2년 실거주 의무가 사라지며 전세를 낀 갭투자가 활발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된 모습이다. 실거주 의무 강화와 다주택자 대출을 전면 차단하자 서울에 살지 않는 외지인이 서울 아파트를 사는 것이 물리적으로 어려워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15일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규제지역으로 묶어 담보인정비율(LTV)을 40%로 축소했다. 대출 규제도 더욱 강화해 15억원 이하 아파트는 6억원, 15억~25억원은 4억원, 25억원 초과는 2억원으로 대출을 제한했다. 서울 지역과 반대로 지난해 12월 서울 거주자의 타지역 아파트 매입 비중은 6.43%로 2022년 7월(6.50%)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10·15대책으로 서울 외 지역의 매입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이재명 대통령과 정책당국이 다주택자 규제 의지를 연일 강조함에 따라 부동산 시장의 이같은 흐름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기사

  • SK에코플랜트, 4년만에 에코엔지니어링 자회사 편입

    SK에코플랜트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이 SK에코플랜트의 100% 자회사로 재편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어 SK에코엔지니어링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565만주(42.8%)를 전량 매입하기로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입금액은 약 3620억원이다. 이번 거래로 SK에코플랜트는 기존 보통주 755만주(57.2%)를 포함해 SK에코엔지니어링 지분 100%를 확보한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2022년 물적분할 이후 약 4년 만에 SK에코플랜트의 100% 자회사가 된다. [홍혜진 기자] 관련기사

주요경매물건

추천매물

전문가 칼럼

매부리TV

부동산 많이 본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