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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주택 팔라며 토지거래 불허 왜…“전세 갱신권 수용했다가 낭패”

    2026-03-09 17:38

최신뉴스

아파트/분양
  • “얼죽신보단 억대 낮춘 급매물?”…3월 아파트 분양전망 ‘뒷걸음’

    이달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하락했다.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확정하면서 서울 상급지를 중심으로 매물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3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96.3으로 집계됐다. 분양전망지수가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많고, 100 미만이면 반대 상황이라는 의미다. 수도권(102.6)은 2.2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서울(105.4)이 6.5포인트 내려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주산연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가 확정되면서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를 중심으로 다주택자 매물이 증가하고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인천(96.6)은 3.4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경기(105.9)는 3.3포인트 상승 전망됐다. 최근 다주택자와 고가 주택에 대한 세제 강화 움직임이 있고, 작년 10·15 대책으로 15억원 초과 주택 구입 시 대출 규제가 강화에도 경기지역은 15억원 이하 주택이 여전히 많아 거래가 늘고 집값 상승 추세가 이어지면서 분양 전망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비수도권(95.0)은 1.6포인트 하락 전망됐다. 분양가가 지속 상승함에도 지역 주택 가격 정체로 청약 수요가 위축된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지역별로는 경남(100.0)이 6.2포인트, 충남(92.9)은 5.4포인트, 경북(92.9)은 4.7포인트 각각 상승 전망됐으나 전남(83.3, -9.0포인트), 세종(114.3, -7.1포인트), 제주 88.9(-5.8포인트) 등은 하락 전망됐다. 3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2.1포인트 하락한 107.6으로 조사됐다. 착공 물량 감소로 건설 원자재 수요가 줄어들면서 분양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한 영향으로 보이나, 최근 중동 사태가 장기화하면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분양가격이 다시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주산연은 내다봤다. 한편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전월보다 3.1포인트 하락한 95.5, 미분양 물량 전망지수는 6.4포인트 내린 86.8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 “과천지정타·서울대방 등 선호 입지 포함”…LH, 건설·매입임대주택 3.7만 가구 입주자 모집

    전년 대비 6000가구↑수도권에 2.1만 가구 집중도심내 청년·신혼부부 등 맞춤형 주택 2.6만 가구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전국에 건설·매입임대주택 총 3만7000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11일 LH에 따르면 올해 공급 물량은 지난해 공급 실적(3만1000가구)보다 6000호(약 19%)가 증가한 수준이다. 유형별로는 실적 대비 건설임대주택 5000가구, 매입임대주택 1000가구 늘어난 수치다. 특히 주택수요가 집중된 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약 57%인 2만1000를 집중, 전월세 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임대주택은 LH가 공공택지 등에 직접 건설해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전국 48개 단지에서 총 1만1000가구가 공급된다. 유형별로는 영구임대 6000가구, 국민임대 1500가구, 행복주택 6800가구, 통합공공임대 2800가구다. 이번 공급에는 서울대방 행복주택(61가구)와 고양창릉 A4 행복주택(297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S-12 행복주택(1424가구), 성남금토 A2 국민임대(438가구) 등 수도권 선호지역이 대거 포함됐다. 저소득층부터 중산층까지 입주 가능하고 생활SOC 등 다양한 복합편의시설이 갖춰진 통합공공임대주택도 전국 19개 단지에서 2800가구 공급한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우수 입지의 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임대주택으로 올해 총 2만6000가구 공급한다. LH는 신속한 주거안정을 위해 상반기 중 전체 물량의 48%(1만2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청년 3299가구, 신혼부부·다자녀 가구 5300가구, 저소득층 7600가구 등이다. 아울러 소득·자산 요건과 관계없이 무주택요건만 갖추면 입주할 수 있는 든든전세주택 7000가구를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주택도 6000가구 가량 지원해 서민 주거 안정을 도울 예정이다. 조경숙 LH 사장 직무대행은 “매입임대주택 모집 방식을 기존 정기공고 방식에서 지역별·주택별 여건을 반영한 수시공고 체계로 전환해 공급 속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며 “무주택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마련하실 수 있도록 도심 내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임대·매입임대주택은 일반적으로 무주택요건과 소득·자산 기준을 갖춰야 신청 가능하다. 단지별 상세 입주자격과 임대조건, 건설공사 진행상황 등 정보는 LH청약플러스에서 관련 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관련기사

  • HDC현대산업개발·BS한양, ‘안양역 센트럴 아이파크 수자인’ 16일 무순위 청약

    정당·예비당첨자 계약률 약 94% 달성교통 등 주변 인프라 갖춰 월판선·GTX C노선·신안산선 개통 호 HDC현대산업개발과 BS한양이 이오는 16일 ‘안양역 센트럴 아이파크 수자인’의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다. 11일 HDC현대산업개발과 BS한양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8개 동 총 853가구 중 전용 39~84㎡ 40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앞서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29대 1(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기록한 바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이 사업장은 앞서 진행된 정당 계약과 예비당첨자 계약 일정을 거치며 전체 분양 물량의 약 94%가 계약을 완료했다”면서 “최근 옥석 가리기가 심화된 분양 시장 분위기 속에서 우수한 입지적 장점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실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잔여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세부 일정으로는 오는 11일 무순위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6일에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며, 이후 28일에 무순위 당첨자 계약을, 29일에 무순위 예비 당첨자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장은 지하철 1호선 안양역을 이용할 수 있다. 월곶~판교선(월판선)이 2029년 11월 개통하면 입주민들은 단지 입주(2029년 4월 예정) 6개월 이후부터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또 월판선은 GTX C노선(예정)과 신안산선(예정)과의 연계성도 확보돼 서울 도심·수도권 주요 거점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안양역 일대 최대 상권인 안양일번가를 비롯해 엔터식스, 롯데시네마, 2001아울렛,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고 도보권에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안양천과 학의천도 인접해 쾌적한 정주여건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수도권 비규제지역에 자리해 재당첨 제한이 없다. 담보인정비율(LTV)를 최대 70%(중도금 대출 60%)까지 적용받아 투기과열지구(40%) 대비 대출 문턱이 낮다. 전매제한 기간이 1년으로 비교적 짧고 실거주 의무가도 없다. 분양 관계자는 “이미 94%라는 높은 계약률을 통해 단지의 가치와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가 검증된 상태”라며, “안양 핵심 입지를 누릴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진입 기회인 데다, 향후 월판선 개통 등 굵직한 호재를 품고 있어 이번 무순위 청약에 대기 수요가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전했다. 관련기사

  • 10·15 대책 시행 6개월…경기 지역 여기 ‘뜨고’ 저긴 ‘지고’

    성남·하남 등 규제지역 거래 급감부천·남양주·광주 거래 증가“실수요 이동 본격화 영향”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경기도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지역별로 크게 엇갈리는 모습이다. 규제가 집중된 주요 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은 급감한 반면, 규제를 빗겨간 인접 지역으로는 매수세가 몰리며 거래가 늘어나는 등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11일 경기부동산포털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책 발표(지난해 10월 15일) 이전 3개월(8~10월)과 이후 최근 3개월(11~올해 1월) 경기도 31개 시군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3만6619건에서 3만5002건으로 1617건 감소했다. 정책 타격이 컸던 지역으로는 성남시가 꼽힌다. 성남의 경우 대책 이전 3개월간 3135건에 달했던 매매거래 건수가 대책 이후 1139건으로 1996건이나 급감했다. 이는 경기도 내 최대 감소폭이다. 하남시 역시 동기간 거래량이 1538건에서 627건으로 911건 줄었다. 광명시(725건↓)와 안양시(642건↓), 수원시(502건↓)도 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규제를 피한 일부 지역들은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화성시의 경우 대책 이전 3144건이던 거래량이 대책 이후 3921건으로 777건이나 급증했다. 이는 도내에서 가장 큰 상승폭이다. 이어 부천시(404건↑), 남양주시(399건↑), 군포시(330건↑), 평택시(298건↑), 구리시(290건↑), 고양시(227건↑) 순으로 거래량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강남·판교 업무지구를 배후수요로 둔 경기 동남권에서는 광주시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광주시의 대책 이후 3개월 매매거래량은 733건으로, 대책 이전(627건) 대비 106건(약 16.9.7%) 증가했다. 이는 맞닿아 있는 성남시(-1996건)와 하남시(-911건)가 도내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10.15 대책 이후 규제를 피한 지역의 반사이익 효과가 본격적으로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규제지역의 대출 한도 축소와 매수 심리 위축이 맞물리면서 서울 접근성이 좋으면서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인근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성남, 하남 등 고강도 규제지역에서 진입로가 막힌 실수요자들이 생활권 공유가 가능하면서도 규제 문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비규제 지역으로 수요자가 대거 유입하고 있는 양상”이라고 짚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내 비규제 지역에서 신규 공급도 이어진다. 경기 광주 쌍령동 ‘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1단지’(3월·2개 블록 총 2326가구), 경기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1블록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2차’(4월·639가구),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B11블록 ‘동탄 그웬’(4월·160가구) 등이 있다. 관련기사

  • “이 귀한 걸 남한테 어떻게 넘기나”…강남 아파트 증여 2배 늘었다

    지난달 서울 집합건물 증여 901건고가 아파트 밀집 강남3구에 집중“양도세 중과 이후 증여 더 늘 듯”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을 앞두고 서울 아파트 증여가 크게 늘고 있다. 세 부담을 피하려는 다주택자들이 자녀에게 주택을 넘기거나 급매로 처분에 나서는 모습이다. 10일 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아파트를 포함한 집합건물 증여 건수는 90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514건보다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권에서 증여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자치구별 증여 건수는 강남구 87건, 서초구 62건, 송파구 56건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강남구는 41건에서 87건으로 2.1배, 서초구는 32건에서 62건으로 1.9배, 송파구는 36건에서 56건으로 1.6배 늘었다. 이 같은 증가는 오는 5월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가 시행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향후 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자녀에게 주택을 증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령별로 보면 고령층 중심의 증여가 뚜렷했다. 지난달 강남구 증여 신청자 12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62명이 70대였고, 서초구에서도 증여인 가운데 60대 이상 비중이 약 80.2%에 달했다. 반면 주택을 넘겨받은 수증인은 자녀 세대가 대부분이었다. 강남구 수증인 130명 가운데 40대가 30.8%(40명)로 가장 많았고, 50대도 23.8%(31명)를 차지했다. 다주택자들은 증여와 매도 사이에서 전략을 고민하는 모습이다. 증여세 부담이 큰 집주인들은 급매로 매도에 나서는 반면 일부는 세 부담을 감수하고 자녀에게 자산을 이전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물도 빠르게 늘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집계에 따르면 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매물은 7만4510건으로 한 달 전(5만9606건)보다 약 1만5000건 증가했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강남 아파트 가격 상승 기대가 큰 집주인들은 매도보다 증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양도세 중과가 시행되는 5월9일 이후 증여 사례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강력 규제에 강남3구 직격탄…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하락폭 전국 최대

    지지옥션 2월 경매동향 보고서강남·송파구 15%포인트 하락 부동산 규제 기조 속 매수세 위축경기·인천은 낙찰가율 강세 그동안 대출 규제 회피처로 호황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낙찰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기조로 인해 매수세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10일 지지옥션의 2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101.7%로 1월의 107.8%보다 6.1%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전월 대비 송파구 15.8%포인트, 강남구 14.8%포인트, 서초구 8.6%포인트 하락 등 강남3구가 하락을 주도했다. 낙찰가율은 감정가 대비 실제 낙찰된 금액의 비율로 낮을수록 시세보다 저렴하게 낙찰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낙찰률은 45.4%로 1.1%포인트 상승했다. 평균 응찰자 수도 8.1명으로 0.2명이 늘었다. 최근 8개월 사이 가장 높은 수치다. 대출 규제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마포구와 성동구의 15억원 이하 아파트에 응찰자가 집중된 영향이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연일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 강화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매물 증가와 가격 조정 우려로 매수세가 다소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에 비해 아파트 가격이 낮은 경기·인천 지역 내 아파트 낙차가율은 호황세를 이어갔다. 경기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88.7%로 1.4%포인트 상승해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용인시 수지구와 안양시 동안구, 하남시 등 규제지역 내 감정가 9억원 이하 아파트를 중심으로 낙찰가율 강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인천 아파트의 신축급 대단지 아파트 낙찰가율이 높게 형성되며 2.4%포인트 상승한 79.6%의 낙찰가율을 보였다. 전국 아파트 경매 건수는 2248건으로 1월의 3033건 대비 약 26% 감소했다. 낙찰가율은 87.9%로 0.9%포인트 하락하며 두 달간 이어지던 상승 흐름이 꺾였다. 낙찰률은 37.3%로 0.2%포인트 낮아졌다. 지방 5대 광역시 가운데 대구 아파트 낙찰가율이 82.8%로 전월 대비 4.0% 포인트 하락했다. 울산도 3.5% 포인트 내린 88.6%를 기록하며 5개월 만에 다시 90%선 아래로 떨어졌다. 광주는 80.1%로 1.3% 포인트 하락하며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대전은 85.3%로 1.0% 포인트 상승했고, 부산은 87.8%로 0.7% 포인트 올랐다. 지방 8개 도에서는 전남(80.2%) 아파트 낙찰가율이 전월 대비 3.3% 포인트, 전북(84.5%)이 1.8% 포인트 하락했다. 강원(83.4%)은 전월보다 6.8% 포인트 상승했다. 경남(82.1%)도 전달에 비해 6.4% 포인트 오르며 3개월 만에 80%선을 회복했다. 충북(86.0%)은 2.9% 포인트, 경북(82.1%)과 충남(84.2%)은 각각 1.5% 포인트, 0.5% 포인트 올랐다. 4건이 낙찰된 제주 아파트 낙찰가율은 81.2%, 12건이 낙찰된 세종은 88.1%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 DL, 압구정5구역 정조준 … VVIP용 금융패키지 도입

    DL이앤씨가 국내 주요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압구정5구역 조합원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DL이앤씨는 지난 10일 5대 시중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과 5대 증권사(KB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와 '압구정5구역을 위한 하이엔드 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압구정5구역의 상징성과 국내 최고 수준 자산가로 구성된 조합원들의 생활 방식을 고려해 단순 사업비 조달 방식을 넘어선 '하이엔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사업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금융기관의 프라이빗 뱅킹(PB)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대출 지원뿐 아니라 자산관리, 세무 컨설팅, 상속·증여 등을 아우르는 금융 서비스 '더 리치 파이낸스'를 조합원 전용 금융 패키지로 마련했다. 압구정 한양 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압구정5구역은 지하 5층~지상 최고 68층 8개 동, 총 1397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재건축 사업이다. [위지혜 기자] 관련기사

  • 1.3만가구 여의도 재건축 속도 낸다

    대교아파트 1호 관리처분 신청576가구→912가구 변신 착수시범 등 후속 단지들도 속도인근 흑석·노량진도 재개발신흥 한강벨트 기대감 '쑥쑥'집값 3.3㎡당 1억까지 치솟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재건축 단지에서 처음으로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 단지가 나오며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여의도에서는 현재 15개 아파트가 재건축을 추진 중인 만큼 다른 단지의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강과 맞닿아 있는 여의도는 금융 중심지라는 입지적 강점도 있어 향후 재건축 완료 시 강남권과 어깨를 나란히 할 동네로 평가받는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달 28일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한 총회를 열고, 지난 3일 영등포구청에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했다. 15개에 달하는 여의도 재건축 단지 중 처음으로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한 사례다. 대교아파트는 1975년에 준공된 576가구 규모로, 재건축 후 지상 49층, 지하 5층의 초고층 4개 동, 총 912가구로 계획돼 있다. 대교아파트가 관리처분계획 인가 절차에 돌입하며 다른 단지의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여의도 재건축 단지 중 대교아파트 다음으로 사업속도가 빠른 곳은 한양아파트다. 지난해 10월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준비 중이다.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공사비 규모를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도 내 소규모 재건축 사업도 활발하다. 지난해 12월엔 160가구 규모 화랑아파트가 여의도 재건축 단지 중 처음으로 소규모 재건축사업으로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여의도 재건축 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큰 시범아파트도 올해 시공사를 뽑을 예정이다. 1971년 준공된 시범아파트는 1584가구로 구성됐는데 재건축이 마무리되면 2493가구 규모 매머드급 단지로 다시 태어난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여의도의 입지 특성상 재건축이 완료되면 강남권 아파트만큼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의도는 한강변에 금융사들이 몰려 있다는 게 특징이다. 또 넓은 면적이 평지인 점도 강점이다. 이에 따라 여의도 재건축 추진 아파트들은 준공된 지 50년가량 된 곳들이 많음에도 3.3㎡당 시세가 1억원에 달할 정도로 비싼 편이다. 부동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여의도 아파트가 송파구 잠실 아파트와 비교되는 만큼, 재건축 완료 시 잠실 신축 아파트 수준으로 가격이 오를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 잠실의 신축 아파트 '잠실르엘'의 경우 지난해 12월 전용면적 84㎡ 입주권이 48억원에 거래됐다. 인근 동작구의 노량진과 흑석 재개발도 여의도 재건축의 호재로 작용한다. 서초구부터 흑석과 노량진으로 이어진 새 한강벨트 부촌이 형성될 수 있어서다. 올 상반기엔 흑석11구역을 재개발한 '써밋 더힐'이 청약 시장에 등장할 전망이다. 노량진에선 6구역을 재개발한 '라클라체 자이드파인'이 이달 청약을 진행한다. 배지혜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은 "여의도 재건축은 한강 조망과 직주근접을 동시에 갖춘 입지 특성상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핵심 주거지로서의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안 기자] 관련기사

  • 정원오 “용산국제업무지구에 1만가구 가능…비자·법인세 완화해 글로벌 기업 유치”

    “서울시 계획, 글로벌 기업 유치 한계” 용산 특구지정해 ‘G2’ 도시 서울 만들 것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용산국제업무지구를 ‘글로벌 G2’ 도시 서울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비자와 법인세 완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주택 물량과 관련해 1만 가구 공급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 예비후보는 11일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서울시장 출마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구상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서울이 아시아 경제·문화 수도이자 글로벌 G2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요충지”라며 “글로벌 기업의 아시아 헤드쿼터가 서울에 자리 잡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핵심 과제로 비자 완화와 법인세 혜택를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 기업 임원들은 가족 단위로 이주하는 특성이 있어 이를 고려해 맞춤형 비자 조치가 필수적이며 법인세도 실질적인 유인책이 될 수 있는 수준의 메리트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용산을 특구로 지정하고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구체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적정 주택 공급 물량에 대해선 “8000가구냐 1만 가구냐숫자 자체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면서도 “1만 가구 공급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와 협의하며 주택 공급과 특구 지정 문제 등을 풀어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일본 도쿄의 ‘아자부다이 힐즈’ 사례를 언급하며 교육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외국계 기업이 들어오려면 국제학교 건립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현재 계획엔 포함됐지만 미진한 것으로 평가 받는 교육 인프라 계획도 보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정 예비후보는 서울 비전으로 ‘글로벌 G2’를 제시했다. 그는 “국가 단위에서 G2가 되는 것은 어렵지만, 도시 단위에서 서울이 뉴욕과 경쟁하는 G2 도시가 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도쿄, 싱가포르, 베이징, 상하이 등 아시아 주요 도시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 자본과 인재, 기업이 몰려드는 서울을 만들겠다”며 “천만 시민과 함께 아시아의 경제·문화 수도 서울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월 220만원 들지만 마음은 편해요”…고급 호텔들 앞다퉈 선보이는 ‘이것’

    식사·청소부터 병원 연계까지 호텔업계 시니어 레지던스 박차 고비용에도 호텔식 서비스 인기 “관리비까지 합치면 월 220만원 가량 들지만 혼자 계신 아버지가 안전하게 지낼 수 있어 훨씬 마음이 편해요.” 서울에 사는 4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아버지를 도심의 한 ‘시니어 레지던스’에 모셨다. 보증금 수억원에 월 생활비만 200만원이 넘지만, 식사와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병원 연계도 되는 호텔식 서비스 덕분에 가족들의 만족도는 높다. 최근 한국 사회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단순 요양시설이 아니라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주거와 의료, 생활 서비스를 결합한 주택에 관한 수요다. 이에 주요 호텔들도 새 먹거리로 시니어 레지던스 시장을 낙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시니어들의 눈높이를 더욱 높인다. 1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은 최근 전문 자회사로 롯데호텔HM을 설립했다. 이때 HM은 호스피탈리티 매니지먼트(Hospitality Management)의 줄인말로, 관광호텔의 위탁운영 및 이에 필요한 사업, 노인 주거와 의료, 여가 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사업 등을 하기 위한 자회사다. 이와 관련 롯데 측은 “롯데HM은 건물주로부터 호텔운영을 위탁받아 롯데라는 브랜드 경쟁력과 노하우를 십분 발휘하기 위해 만든 자회사”라며 “인력 운영,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영역에서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축적한 노하우 등 위탁운영 경쟁력을 보여주겠단 전략의 일환이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롯데호텔이 이같은 전문 자회사를 통해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에 더욱 적극 뛰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롯데호텔은 이미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VL르웨스트와 부산 기장군에 들어선 VL라우어란 시니어 레지던스를 운영하고 있다. 두 곳 모두 고령자인 입주자들에게 침실, 거실, 욕실, 주방 등 주요 생활공간의 청소와 쓰레기 수거를 포함한 하우스키핑 서비스 제공은 물론 건강관리와 물품보관, 택배 수취 및 발송 등을 해주고 있다. 또 다양한 취미 활동을 연계해주고 그들만의 커뮤니티를 형성해 편안한 노후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시니어 레지던스는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불편한 고령층에게 하우스키핑, 예약 대행, 맞춤 식단 등을 제공해야 한다는 특징이 있다”며 “이에 따라 다양한 호텔 운영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시니어 레지던스에 접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파르나스 호텔은 내달 입주자 모집을 시작하는 시니어 레지던스 ‘소요한남 레지던스’ 운영사로 참여한다. 오는 2029년 용산구 한남동에 들어서는 소요한남 레지던스는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시니어 레지던스인데, 파르나스 호텔이 운영을 맡았다. 파르나스 호텔은 소요한남 레지던스에 컨시어지, 웰니스 등 분야별 전문 서비스 조직을 상주시키는 한편, 5성급 호텔의 표준 운영 절차를 적용해 서비스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또 입주민 전용 레스토랑 등을 비롯해 하우스키핑, 차량 케어 등 호텔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맞춤형 서비스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호텔식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만큼 시니어 레지던스에서의 거주 비용 부담은 만만치 않다. 업계에 따르면 시설과 평형에 따라 보증금은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에 달하고, 관리비와 식사비 등을 포함한 월 생활비는 200만~500만원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65세 이상 인구는 이미 1000만명을 넘어서며 전체 주민등록 인구의 20%를 차지했다. UN은 한 나라의 65세 이상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 사회, 20% 이상일 경우 초고령 사회로 구분하고 있다. 그러나 시니어 주거시설 공급은 아직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다. 보건복지부 집계 결과 2022년 기준 전국 시니어 주택(노인복지주택)은 39곳, 8840채에 불과했다. 때문에 호텔 및 부동산 업계에서는 시니어 레지던스를 향후 성장성이 높은 시장으로 보고 있다. 특히 건강하고 활동적인 ‘액티브 시니어’가 늘면서 단순 돌봄 중심의 요양시설이 아니라 주거·의료·문화가 결합된 프리미엄 주거 모델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호텔신라는 지난해 3월 정관상 사업 목적에 노인 주거 운영 사업을 추가했다. 향후 다양한 사업 기회 확보를 위해서라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대명소노그룹 역시 지난해 4월 시니어 레지던스를 포함한 복합 실버 서비스 브랜드 ‘소노 웨이브’의 상표권을 출원, 향후 보다 많은 호텔들이 시니어 레지던스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자산을 보유한 베이비붐 세대가 고령층에 진입하면서 시니어 주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이에 호텔 수준의 서비스와 편의시설을 갖춘 레지던스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 “서울 옆 사무실 자리 있나요”…합리적 비용·효율적 업무환경 따지는 기업들

    최근 기업의 사무실 입지 선택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경기 불확실성과 금리 부담이 이어지면서 기존의 서울 중심업무지구 입지보다는 합리적인 비용과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입지를 찾는 모습이다. 특히 스타트업이나 IT·지식서비스 기업, 온라인 기반 기업 등은 고정비 부담을 낮추면서도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업무 거점을 선호하는 추세다. 11일 업무용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과 인접한 구리 갈매지구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가 기업들의 새로운 업무 거점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구리 갈매지구는 서울 동북권과 맞닿아 있는 입지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 신흥 업무지역으로 평가된다. 경춘선 갈매역과 별내역이 인접해 있고 향후 GTX B노선까지 추진될 경우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 경쟁력 갖춘 공간으로 지식산업센터가 부상하고 있다. 사무실 공간을 넘어 물류·업무가 동시에 가능한 복합 업무환경을 갖췄다는 점에서 기업들이 선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리 갈매지구에 조성된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드라이브인 시스템 설계가 적용돼 차량을 이용한 물류 이동이 가능하다. 화물 엘리베이터와 넉넉한 주차 공간도 마련돼 있다. 스타트업부터 중소기업, 연구개발 기업까지 다양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면적의 사무 공간으로 구성됐다. 최근 기업들이 지식산업센터를 선택하는 이유로는 장기적인 비용 구조도 있다. 서울 도심 오피스의 높은 임대료 부담 속에서 기업들은 단순 임대 사무실보다 자산화가 가능한 업무 공간을 찾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분양가와 금융 혜택을 통해 기업의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대안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 분양 관계자는 “구리 갈매지구는 신도시 기반의 계획도시로 주거와 상업, 업무시설이 함께 조성돼 향후 배후 수요와 지역 가치 상승 가능성도 기대되는 지역”이라며 “이러한 점에서 일부 기업들은 단순한 업무 공간 확보를 넘어 장기적인 기업 거점 확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이어 “최근 기업들은 단순히 사무실 위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업무 효율, 비용 구조, 미래 가치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 지역의 지식산업센터는 이러한 수요와 맞물리면서 기업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지역에서 기업 업무 거점으로 활용 가능한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구리 갈매지구에 위치한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역시 기업 사무실 이전을 고려하는 사업가들 사이에서 하나의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하나증권 사옥 본입찰에 한투증권 불참

    코람코 등 운용사 4곳 입찰하나증권 매수선택권 행사 여부 관심 [본 기사는 03월 10일(16:43)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하나증권 사옥 인수 본입찰에 코람코자산운용, KB자산운용, 페블스톤자산운용, 삼성SRA자산운용이 참여했다. 유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됐던 한국투자금융지주그룹은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코람코더원리츠와 매각주관사 세빌스코리아가 9일 오후 마감한 본입찰에는 코람코자산운용 등 4개사가 참여했다. 하나증권 사옥은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에 위치한 프라임급 오피스다. 연면적 6만9826㎡(약 2만1122평), 지하 5층~지상 23층 규모로 주요 임차인은 하나증권과 한국쓰리엠(3M) 등이다. 하나증권은 2030년 12월까지 장기 임대차 계약을 맺고 있다. 당초 하나증권 사옥 인수에는 코람코자산운용과 한국투자금융지주그룹의 2파전이 예상됐다. 특히 한국투자금융지주그룹의 경우 하나증권 사옥과 인접한 한국투자증권 사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시장은 두 건물의 통합개발 가능성에 주목해왔다. 매각 측은 본입찰에 참여한 4개사와 자금조달 방안 등에 대한 면담을 진행한 뒤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매수선택권을 가진 하나증권은 우협 선정된 업체가 써낸 가격과 감정평가액의 평균가액으로 매수를 진행하거나 포기할 수 있다. 하나증권이 매수를 포기할 경우 우협 선정된 업체가 사옥을 최종 매수하게 된다. 하나증권이 매수선택에 나설지도 관심이다. 하나증권 사옥의 매각가격은 7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예상된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약 2000억원으로 전년비 5.8% 줄어든 상태다. 관련기사

  • 대기업 배후수요 품은 ‘아산배방휴대지구’ 신흥주거지 부상

    11만6000개 사업체·종사자 52만명KTX·SRT 천안아산역 인접 개발호재 발표도 잇따라 아산배방휴대지구가 대기업 배후수요 품은 신흥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등 대기업 배후수요가 풍부한 데다, 최근 들어 역대급 개발호재들이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어서다. 5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천안시와 아산시 인구수는 각각 66만4269명, 36만19명이다. 두 도시 합계 인구는 102만4288명으로, 특례시 지정 기준(100만명)을 넘어서는 규모다. 30~40대의 경제 활동인구가 풍부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보면 천안시의 평균 연령은 42.18세, 아산시는 41.82세로 전국 평균 45.43세에 비해 낮았다. 산업 활동 역시 활발하다. 2023년 기준 아산시의 사업체 수는 3만6996개, 종사자 수는 20만4210명이다. 천안시의 경우 7만9458개 사업체에 32만3557명이 근무하고 있다. 두 도시를 합치면 11만6000여 개의 사업체와 52만 명이 넘는 종사자가 활동하는 셈이다. 특히 아산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 등 삼성 계열사와 협력사들이 다수 입지해 안정적인 근로자 배후 수요를 형성하고 있다. 이 같은 산업 기반은 향후 아산배방휴대지구 내 주거 수요를 뒷받침할 강력한 요소로 평가된다. 주변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먼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천안·아산 연장 노선이 추진 중이다. 앞서 김태흠 충남지사는 작년 11월 천안시를 방문해 “도는 GTX C 연장 노선이 국가계획에 반영돼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18일에는 천안아산역 일대에 스포츠·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문화체육시설인 돔구장 건립의 추진 계획도 발표됐다. 충남도에 따르면 천안아산 돔구장은 KTX·SRT 천안아산역인접지 20만㎡ 부지에 2031년까지 5만 석 이상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지는 약 1조원이다. 지난해 9월에는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 계획이 승인됐다.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에는 2030년까지 향후 5년간 총사업비 673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충남도는 민간사업자 유치·선정 등 후속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아산배방휴대지구는 지하철 1호선 아산역과 KTX·SRT 천안아산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서울, 수도권 주요 도심과 충남·충북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우수한 인프라 역시 주택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받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아산배방휴대지구는 자녀 교육과 편의시설 이용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주거지로 평가된다”면서 “지구 내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어 학세권 입지를 갖춘 데다가 대규모 개발에 따라 향후 도시개발구역 내 학원가 형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구 내 상업시설뿐만 아니라 갤러리아백화점(센터시티점)과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천안아산점), 이마트(천안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문화시설의 편한 이용도 가능하다. 인접한 불당지구 내 다양한 편의시설도 공유할 수 있다. 아울러 생활권 전반에 걸쳐 공원과 녹지가 풍부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하고 여유로운 환경을 제공한다. 지구 내에는 근린공원과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천안천도 가깝다. 아산배방휴대지구에는 부지면적 59만4179㎡에 1·2·3블록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개발계획을 보면 총 4626가구, 1만여 명 규모로 조성된다. 지구 내 상업시설과 준주거지역, 공원 등도 계획돼 있다. 관련기사

  • 이 대통령 “3기 신도시, 시간 끌면 안 하는 것과 같아…속도 내달라”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택지 조성 사업과 관련해 “시간을 너무 끌면 안 하는 것과 같다”며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로 발표된 공급대책의 추진 상황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지시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날 회의는 각 수석실이 주요 정책 과제를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홍보소통수석실은 국회의 미디어 공공성 회복 입법 이후에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구성이 지연되면서 후속 조치가 늦어지고 있다는 취지의 보고를 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위원회의 조속한 정상 가동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국가안보실로부터 육·해·공군사관학교 통합 방안을 보고받은 뒤에는 “3개 사관학교를 통합하는 만큼 새로운 통합 학교의 명칭과 관련해 재학생과 국민의 의견을 청취해보라”고 제안했다. 경청통합수석실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민원 처리 효율성 제고 방안과, 추가 확보된 여력을 민원인 심층 상담 및 현장 방문에 활용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민원 대응 인원을 대폭 증원하는 게 좋겠다”면서 이 같은 지침을 지방정부에 전달할 것을 당부했다. 또 “민원 처리 업무가 고된 만큼 교육과 보상을 획기적으로 해야 한다”며 각 부처 민원 담당 직원들의 처우 개선 및 보상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달라고 했다. 아울러 AI미래기획수석실의 저출생 원인 분석 보고를 받은 이 대통령은 대출 및 청약 과정에서 기혼자가 미혼자보다 불이익을 받는 이른바 ‘결혼 페널티’ 문제를 언급하며 “반드시 찾아내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임대주택 학생들과 섞이기 싫다?…학교에 공문 보낸 아파트, 무슨일이

    강동 고덕아르테온 입주자대표회의강명중에 신입생 적응지원 면담 요청“학교 운영 개입 아냐…불안 해소차” 지난 12월 외부인에게 ‘질서유지 부담금’ 논란을 빚었던 서울 강동구 대형 아파트 단지가 최근 학교 배정 문제에 대해 학교장과 면담을 요청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임대 비율이 높은 단지 인근에 있는 중학교에 자녀들이 배정되는 문제를 놓고 ‘아파트 갑질’이라는 시선과 ‘정보 부족’이라는 입주민들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면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강동구 상일동 고덕아르테온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강명중학교 교장과 교무부장을 수신인으로 한 공문을 보내 2026학년도 신입생 학교 적응 지원을 위한 면담을 요청했다. 고덕아르테온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공문을 통해 “신입생들의 학교 생활 적응과 학습 환경 전반에 대해 학교와 건설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기존에 축적된 정보나 선례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신입생들의 학교 생활과 학습 적응 과정에 대해 다소 막막함과 궁금함을 함께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의 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을 직접 듣고, 학교와 아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출발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학교 운영에 대한 요구나 개입 목적은 아니며, 배정 학교에 대한 이해 부족과 정보 공백으로 인한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라는 설명이다. 아르테온은 2020년 준공된 4066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그간 아르테온의 중학교 배정은 큰길 건너 그라시움 인근의 고덕중학교로 이뤄져 왔지만 고덕중학교의 과밀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문제가 됐다. 2026학년도 신입생부터는 아르테온 거주 학생 일부가 강명중학교로 배정된 것이다. 강명중학교는 거리상 아르테온과 더 가깝다는 점에서 통학 여건에는 큰 문제가 없다. 다만 아르테온 주민들 사이에서는 강명중학교가 고덕리엔파크 등 임대 비율이 높은 단지 인근에 있다며 배정을 문제 삼는 목소리가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일개 아파트가 학교에 공문을? 이게 무슨 경우지?”, “임대 아파트 학생들하고 겸상 못 한다?”, “배정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학교에 압박을 주는 격”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0월 고덕아르테온 입주자대표회의는 단지 중앙을 관통하는 보행로와 연결된 길목 등 20여 곳에 입주민만 드나들 수 있도록 카드 인식 자동문 등을 세우기로 결정해 인근 단지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이후 입주자대표회의는 입주민의 동의 절차를 거쳐 다음과 같은 질서유지 규정을 마련한 상태다. 고덕아르테온은 현재 △전동 킥보드와 전동 자전거 △오토바이의 진입금지 △자전거 과속 주행 금지 △인식표 미부착 반려견 출입 제한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등을 위반할 때 질서유지 부담금을 징수하거나 퇴거를 요청하고 있다. 관련기사

  • 서울 대방·고양 창릉 등…LH, 임대 3.7만가구 공급

    작년보다 19% 늘려 모집수도권에만 2만1000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전국 건설임대주택 1만1000여 가구, 매입임대주택 2만5000여 가구 등 3만7000여 가구에 대한 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공급 물량은 지난해 공급 실적(3만1000가구)보다 약 6000가구(약 19%)가 증가한 수준으로, 유형별로는 건설임대주택이 약 5000가구, 매입임대주택이 약 1000가구 증가했다. 주택수요가 집중된 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약 57%인 2만1000가구를 공급한다. 건설임대주택은 LH가 공공택지 등에 직접 건설해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전국 48개 단지에서 총 1만1669가구가 공급된다. 유형별로는 영구임대(632가구), 국민임대(1469가구), 행복주택(6778가구), 통합공공임대주택(2790가구)이 공급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대방 행복주택(61가구), 고양창릉 A4 행복주택(297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S-12 행복주택(1424가구), 성남 금토 A2 국민임대(438가구) 등 수도권 주요 거점지역에서 공급이 이뤄진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우수 입지의 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임대주택으로 올해 총 2만5730가구가 공급된다. 신속한 주거 안정을 위해 상반기 중 전체 물량의 48%(1만2000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1인 가구 증가, 저출생 등 주거 수요 변화에 대응해 청년(3200가구), 신혼부부·다자녀가구(5300가구), 저소득층(7600가구) 등 수요자 맞춤형 공급을 시행한다. 건설임대 및 매입임대주택은 일반적으로 무주택 요건과 소득·자산 기준을 갖춰야 신청 가능하며 상세 입주 자격 및 임대 조건은 해당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위지혜 기자] 관련기사

  • 새만금청, 현대차그룹 9조 프로젝트 전담 조직 출범

    새만금청, 새만금 로봇추진본부 구성로봇 제조, AI 데이터센터 등 지원 강화 새만금개발청이 현대차그룹이 새만금에 투자한 9조원의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새만금 로봇수소추진본부’를 구성하고 본격 가동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추진본부는 새만금에 추진되는 로봇 제조, AI 데이터센터, AI 수소시티 등 대규모 미래산업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새만금개발청의 전담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관계기관 협력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추진본부는 새만금개발청 차장을 본부장으로, 기획조정관, 개발전략국장, 개발사업국장을 부본부장으로 총 9개 분과로 구성됐다. 분과는 총괄기능을 담당하는 로봇수소추진단을 중심으로 재정분과, 계획지원분과, 제도개선분과, 입지지원분과, 기반시설분과, 에너지분과, AI데이터센터분과, AI수소시티분과로 구성된다. 로봇수소추진단은 기업 투자 지원과 정책 조정의 원스톱 소통창구로서 ‘투자 옴부즈만’ 역할을 수행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추진본부를 통해 기업 투자 지원과 산업기반 조성, 관계기관 협력 강화, 로봇·AI·수소산업이 융합된 미래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기반 산업 환경을 활용해 로봇 제조, AI데이터센터와 수소에너지 산업이 결합된 미래형 산업도시 모델을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국무조정실 등 관계부처와 함께 지자체 협력을 강화하여 정부의 인공지능 대전환(AX),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 케이 인공지능(K-AI)시티 실현 등의 국정과제가 새만금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지원과 제도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현대차그룹의 9조 원 투자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업 투자를 넘어 대한민국 산업 구조를 로봇·AI·수소 중심으로 전환하는 상징적인 출발점”이라며 “새만금 로봇수소추진본부 운영과 로봇수소추진단 신설을 통해 기업 투자 지원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새만금을 글로벌 AI·수소 미래산업 도시로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20년할부 아파트·보증금지원 원룸까지…서울시 7.4만 청년주택 공급

    서울시, 청년주택 공급계획 발표계약금 20%만 내면 소유권 부여대학가에 새내기 위한 새싹 원룸공공청사 부지·역세권 공유주택도 서울시가 청년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30년까지 청년주택 7만4000가구를 공급한다. 대학 신입생을 위한 저렴한 원룸부터 계약금만 내면 내 집을 장만할 수 있는 공공분양주택까지 주거 안정과 자산 형성을 돕는 신규 주택 사업을 추진한다. 전세사기 제로를 목표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청년 주거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청년주택 확대 공급 △주거비 지원 확대 △주거 안전망 강화 등 3대 정책을 추진하는 게 핵심이다. 우선 서울시는 현재 추진 중인 청년주택 4만9000가구에 2만5000가구를 추가해 2030년까지 총 7만4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청년들의 다양한 주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신규 주택을 도입한다. 우선 대학 신입생을 위한 서울형 새싹원룸을 공급한다. 새싹원룸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대학가 원룸을 임차해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보증금을 최대 3000만원까지 무이자로 지원한다. 반전세 계약으로 월세를 약 10만원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2030년까지 1만실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민간과 공공이 합세해 공유주택을 총 6000가구 공급한다. 공유주택은 대학가 주변 정비사업지와 역세권 사업을 통해 물량을 확보하고,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협력해 국공유지나 공공청사 용지도 활용한다. 사회초년생을 위한 맞츰형 주택도 공급한다. 중위소득 50%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본인 저축액만큼 시가 추가로 적립해주는 ‘희망두배 청년통장’과 연계해 디딤돌 청년주택을 선보인다. 시세의 10~30%로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또 마곡과 위례 등 시유지와 SH 용지에 청년특화단지를 조성한다. 중위소득 100% 이하로 산업클러스터에서 일하는 청년을 위한 주택도 선보인다. 현금 자산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내 집 마련 기회를 주는 ‘바로내집’도 도입한다. 청약 당첨 시 계약금 10~20%를 내면 소유권을 이전받고, 잔금은 20년간 장기 할부로 납부하는 방식이다. 분양가는 시세의 70%로 저렴하고, 사실상 대출 없이 내 집을 장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파격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시는 신내4지구(80가구)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송파, 왕십리, 상암 등 공공택지에서 600가구를 공급한다. 2030년 이후부터는 정비사업지에서 나오는 공공분양주택 중 자금 마련 부담이 클 경우 바로내집을 적용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시는 민간 임대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역세권·업무지구 코리빙 등 청년 선호 주택 건설 사업자에게 최장 14년 만기, 최저 2.4%의 고정 금리로 자금을 지원한다. 월세와 보증금 부담을 줄이는 ‘3종 패키지 지원’도 가동한다. 청년과 전월세 계약 직전 가격을 동결한 임대인에게 중개수수료 최대 20만원, 수리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동행 임대인 사업’을 시범 도입한다. 한부모 가족과 전세사기 피해자, 무자녀 청년 신혼부부 등으로 청년 월세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월세 지원 대상에서 탈락한 청년 1500명에게는 매달 8만원의 관리비를 지원한다. 또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소득 기준을 연 4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완화한다. 전세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안전망을 대폭 강화한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로 최대 4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 대상을 올해 2만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인공지능(AI) 전세사기 위험 분석 보고서도 연 3000건으로 기존보다 3배 확대한다. 전세사기 위험 분석 보고서에는 계약 안전도와 위반 건축물 여부, 고액 상습 체납 여부 등 주택과 임대인 관련 정보가 담긴다. 공인중개 자격을 갖춘 매니저가 매물 확인부터 계약까지 동행하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아울러 청년안심주택 안정화를 위해 임차인에겐 보증금과 월세를 지원하고, 민간 임대사업자에 대해선 3년간 한시적으로 공공기여를 5% 완화해 사업성을 높여주기로 했다. 시는 사업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서울리츠3호 전환을 통해 총 7400억원 규모의 사업 재원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청년 주택 사업을 추진하는데 재원이 충분하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청년 주거 안정 대책 통합 브랜드 ‘더드림집+(플러스)’도 선포했다. 오 시장은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의 핵심은 충분한 주택 공급과 주거비 부담 완화 정책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라며 “집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청년이 없도록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보증금만 50억 … 한남동에 럭셔리 시니어주거촌

    '소요한남 by 파르나스' 공급파르나스호텔·차헬스케어 등참여해 식사·의료 등 서비스 세계 주요 도시의 부촌에서 볼 수 있었던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가 서울에도 처음 들어선다. 11일 개발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고급 시니어 레지던스 '소요한남 by 파르나스'(사진)가 올 상반기에 공급된다. 호텔식 서비스와 전문 헬스케어를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평균 보증금만 50억원에 달할 정도로 초고액 실버 자산가를 겨냥해 개발부터 화제가 됐던 곳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7층, 111가구 규모다.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았다. 2029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소요한남 by 파르나스'엔 조경·인테리어 등 각 분야의 대가들이 참여한다. 조경은 정영선 서안 대표가 맡는다. 자연 채광과 수공간이 어우러진 중정과 약 150m 규모의 전용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 실내 디자인은 2.7m의 천장 높이를 확보하고, 거실 폭은 약 5.5m로 설계해 넓은 공간감을 구현했다. 이 단지의 또 다른 특징은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다. 5성급 호텔 운영 노하우를 가진 파르나스호텔과 헬스케어 시스템을 제공하는 차움·차헬스케어가 협업한다. 헬스케어 컨설턴트는 혈압, 혈당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맞춤형 식습관 가이드를 제공한다. 전용 식당에서 파르나스호텔 셰프가 선보이는 균형 잡힌 식단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부동산 업계에선 우리나라에도 초고급 시니어 주거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순자산은 4307조원(2024년 기준)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그런데 삼일PwC가 지난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요양시설을 포함한 국내 시니어 주거 공급은 전체 고령 인구의 약 2.7%에 그쳤다. [손동우 기자] 관련기사

  • 현대건설, ‘CDP 코리아 어워드’ 기후변화 부문 8년 연속 명예의 전당 수상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CDP Korea Awards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8년 연속 ‘명예의 전당’을 수상하는 동시에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을 5년 연속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다.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등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평가해 투자자·이해관계자에게 제공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평가 받는다. 현재 전 세계 약 2만2000여 개 기업이 CDP를 통해 환경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며, 해당 평가는 글로벌 금융기관의 투자 의사결정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2045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국내 상장 건설사 최초로 탄소중립 이행 전략을 공표한 이후 CDP, S&P Global 지속가능성 평가 등 글로벌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 4대 추진 전략인 ‘G-OPIS(Green Operation, Portfolio, Investment, Spread)’를 바탕으로 저탄소 콘크리트 개발, 제로에너지건축물 적용기술 개발, 재생에너지 전력중개거래사업 등 2045년 넷제로(Net-Zero) 달성을 위한 실행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최근 2년간 국내 건설사 최초로 K-택소노미(K-taxonomy,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기준의 녹색채권을 총 6400억원 규모로 발행하는 등 사업 전반에서 에너지 효율화 및 탄소 감축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CDP 코리아 어워즈 최고 영예인 8년 연속 명예의 전당 및 5년 연속 플래티넘 클럽 등극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선제적 탄소중립 경영과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2045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함께 에너지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현직자의 생생한 이야기”…삼성물산 유튜브, ‘직무인터뷰’ 공개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이 상반기 채용 시즌을 맞아 공식 유튜브 채널 ‘삼물가게’의 직무 소개 콘텐츠 ‘직터뷰(직무 인터뷰)’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직터뷰’는 현직에 근무 중인 삼성물산 직원이 직접 출연해 자신의 직무와 업무 일상을 소개하는 콘텐츠다. 건설업의 특성상 직무의 종류와 역할이 방대해 구체적인 업무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웠던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제작했다. 특히 오는 17일 17시까지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접수가 진행되어,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28개의 ‘직터뷰’ 시리즈는 전통적인 건설 직무인 시공·안전·설계뿐만 아니라, 최근 건설업계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데이터 분석과 건설로봇 기술 등 생소한 분야의 업무 환경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최근 공개된 데이터 분석 직무 편(EP. 21)에 출연한 김지현 프로는 영상에서 “최근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단순 저장되어 있던 현장의 여러 데이터를 AI를 활용해 가치 있는 데이터로 자산화하는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며, “회사 전체의 데이터를 통해 전반적인 업무 흐름을 파악하고 누군가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는 점이 데이터 분석 직무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건설로봇기술 직무 편(EP. 25)의 김준범 프로는 “건설업이 많이 바뀌고 있어 로봇의 수요가 많다”며 “현장에서 실제 로봇을 작동하며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어 적극 추천한다”고 밝혔다. 또한 주택인테리어설계 직무 편(EP. 26)에 출연한 이집트 국적의 자말엘딘 프로는 “외국인 직원으로서 한국 아파트의 수주부터 수행까지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직접 경험하는 과정이 정말 인상 깊다”며, “이러한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향후 해외 디자이너들과 협업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까지 키울 수 있다”고 전했다. 삼성물산은 ‘삼물가게>’채널에서 건설업의 이미지를 친근하게 바꾸기 위해 현장의 숨겨진 이야기와 임직원들의 일상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물산 전문가 토크쇼 ‘건축살롱’, 랜드마크 건축물의 시공 비하인드 스토리 ‘더도슨트’, 기초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삼분건설상식’이 대표적인 콘텐츠다. 삼성물산 채용 담당자는 “‘직터뷰’ 영상은 회사와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실질적인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취업 준비생뿐만 아니라 신입·경력입사자의 조기 정착을 돕고 다른 직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콘텐츠”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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