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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성숙, 잠실아파트 52억에 처분해 30억 차익…양도세 혜택 ‘막차’

    2026-06-08 11:24

최신뉴스

아파트/분양
  • 오산헤리티지자이 1783가구 내달 분양

    GS건설은 오는 7월 경기 오산시 양산동 일원에 들어서는 '오산헤리티지자이'를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단지는 2개 블록, 지하 2층~지상 27층, 22개 동, 총 1783가구 규모다. 1블록 1069가구, 2블록 714가구로 조성되며 전용면적은 75~166㎡ 펜트하우스(PH)로 구성된다. 오산헤리티지자이는 수도권 전철 1호선 병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동탄역 연장과 동탄도시철도(트램) 추진 등 교통 개선 기대감도 있다. 삼성전자 화성·기흥캠퍼스와 동탄테크노밸리, 가장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시설과도 가깝다. 생활 인프라는 병점복합타운 상권과 롯데시네마, 하나로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오산세마공원 등 녹지시설도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에는 양산1초(가칭)와 양산중(2027년 개교 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다. GS건설은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 4베이 설계를 적용하고 피트니스클럽, 스카이라운지 등을 갖춘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7월 개관할 예정이다. [홍혜진 기자] 관련기사

  • “로또라는데 되겠나, 차라리 깨서 굴려”…청약통장 가입자 2600만명 붕괴

    분양가 상승·경쟁률 심화 영향수도권 중심으로 통장 해지 확 분양가 상승과 청약 경쟁 심화로 이른바 ‘청포족’(청약 포기족)이 늘면서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26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593만4673명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9만4826명 감소하며 2600만명을 밑돌았다. 1년 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2639만3790명)과 비교하면 45만9117명 줄어든 규모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022년 6월 2859만9279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1순위 가입자 이탈이 두드러졌다. 지난달 1순위 가입자 수는 1674만2110명으로 전월보다 8만8374명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75만6786명이 줄었다. 반면 2순위 가입자 수는 919만2563명으로 한 달 새 6452명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29만7669명 증가했다. 장기 가입자를 중심으로 청약통장 해지가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감소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인천·경기 지역에서 한 달 사이 2만9239명 줄어 820만8500명에서 817만9261명으로 감소했다. 서울도 586만9943명에서 584만9166명으로 2만명 이상 감소했다. 같은 기간 5대 광역시는 468만9857명에서 467만2284명으로 1만7573명 줄었고, 기타 지역 역시 611만4524명에서 609만9410명으로 1만5114명 감소했다. 통장 종류별로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2488만2824명에서 2480만121명으로 감소했다. 청약저축은 29만6025명에서 29만3919명, 청약부금은 12만2166명에서 12만1153명, 청약예금은 72만8484명에서 71만9480명으로 각각 줄었다. 업계에서는 고분양가와 낮은 당첨 확률, 경기 침체에 따른 자금 부담이 청약통장 해지 증가의 배경이라고 분석한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서울 등 핵심 지역은 당첨만 되면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로또 청약’으로 불리지만 경쟁률이 지나치게 높아 당첨 가능성이 낮다”며 “여기에 분양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실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이 커지면서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평당 6000만원 넘겼다”…5월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보니

    올 5월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 3.3㎡(1평)당 분양가격이 최근 서울 일부 단지의 높은 분양가 영향으로 처음 6000만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전국에서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단위면적(㎡) 당 평균 분양가격은 올 5월 말 기준 647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HUG가 산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는 작성기준 월 한 달이 아니라 해당 월을 포함해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이다. 전국 ㎡당 분양가는 전월 대비 4.00% 상승했다. 3.3㎡로 환산하면 2140만5000원으로 역대 최고액이다.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922만4000원으로 전월 대비 8.85% 상승했다. 3.3㎡ 기준으로는 6355만원으로 처음 6000만원대에 진입하며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 5월 동작구에서 분양한 2개 단지의 높은 가격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HUG는 설명했다. 수도권의 ㎡당 평균 분양가는 1108만1000원으로 전월 대비 5.35% 올랐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709만8000원)는 6.40% 상승했고 기타지방(428만1000원)은 0.02% 하락했다. 5월 중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 물량은 4828가구로 전월 대비 1만6292가구 감소했다. 서울(717가구)은 478가구 늘었고 수도권(2954가구)은 3천194가구 줄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737가구)는 2977가구, 기타지방(1137가구)은 1만121가구 각각 감소했다. 관련기사

  • “아파트 상승률 0.3% 넘으면 정부가 움직인다”…폭등 뒤 폭락의 공식 [부동산 손자병법]

    앞선 글에서 폭락기가 오기 전에 어떤 형태로 폭등기가 오는지 간략하게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에 더 자세한 과정을 설명해 볼까 한다. 먼저 어느 정도 오르는 것이 폭등일까. 부동산 업계에선 대개 30% 이상을 얘기한다. 하지만 ‘30%’라는 숫자는 폭등기라고 여기기 위한 최소한의 수치일 뿐이다. 일단 평균 상승률이 30%를 넘으면 개별 아파트의 경우 2배 이상 가격이 오르는 경우가 많다. 가격이 한 번 폭등하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수준을 훨씬 넘어서는 가격대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폭등기가 오면 전문가들은 여러 가지 원인을 들어 설명한다. 경기가 좋아서라고 설명하고, 금리가 낮기 때문이라고 한다. 주택 공급이 적다고 하기도 하고 가구 수가 늘어서라고 한다. 하지만 이 모든 요소는 상승 시작기부터 폭등기 초반까지 도달하는 과정에 영향을 주는 것들이지 결정적 요인이라고 보긴 어렵다. 그렇다면 펀더멘털에서 벗어나는 폭등이 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10여년간 부동산 시장을 지켜보며 내린 결론은 사람들의 심리 탓이다. 거의 모든 사람이 집값이 올라간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때부터 폭등이 찾아온다. 우선 시장이 철저히 매도자 위주로 재편된다. 이 시기에는 몇천 가구나 하는 대단지 아파트에서도 팔고자 하는 매물이 거의 없다. 대부분 사람이 집값이 올라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팔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사고자 하는 사람들은 점점 많아진다. 그래서 매도자가 가격을 맘대로 결정하게 된다. 예를 들어 폭등기에 15억원 하던 서울 A 아파트가 있다고 가정하자. 얼마 전 시세가 이 정도였는데 갑자기 매물이 싹 사라진다. 그리고 매물이 딱 하나 어렵게 나오는데 16억원에 나온다. 매수를 생각하던 사람 중 일부는 포기하지만 어떤 사람은 과감하게 이 가격에 사겠다고 한다. 하지만 다른 공인중개업소가 매도자에게 접근한다. 5000만원을 올려줄 수 있으니 다른 사람에게 팔라고 한다. 더 큰 돈을 지르겠다는 매수자가 붙은 것이다. 이렇게 며칠 만에 가격이 1억원 이상 뛰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그리고 16억5000만원에 아파트가 거래되면 이 가격이 새로운 기준점이 돼서 똑같은 과정이 도돌이표처럼 진행된다. 여기서 근원적인 질문을 하나 던지겠다. 왜 사람들이 거의 모두 집값이 오른다고 생각하게 된 것일까. 하락 안정기를 지나 가격 상승이 진행될수록 전반적인 분위기가 바뀌기 때문이다. 발 빠르게 투자한 사람은 대부분 이익을 내는 구간이고, 이때 주변에 소문이 난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투자하고 또 수익을 낸다. 폭락 심리도 사람들 사이에 빠르게 퍼지지만 포모 현상(FOMO·중요한 기회를 놓칠까 두려워하는 심리) 탓에 상승 심리의 전염성은 그보다 훨씬 빠른 경우가 많다. 기사 전문은 매일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재테크 콘텐츠 플랫폼 매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아래 QR코드를 찍으면 연결됩니다. 관련기사

  • “요즘 영써티들 다 이것 팔아 집 사요”…4개월간 3.7조원 몰렸다는데

    15억 이상 주택매입에 13.2%서울에만 2.4조원 유입30대 주식자금 가장 많아 올해 들어 주식·채권을 처분해 마련한 자금 3조7000억원이 주택시장으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약 65%인 2조4000억원은 서울 주택 매입에 사용됐으며 강남 3구에 자금이 집중됐다.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금조달계획서 집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주식·채권 매각대금 3조7254억9400만원이 주택 매입 자금으로 투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 취득 자금조달계획서는 주택을 살 때 구입 자금의 출처를 밝히는 서류다.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내 모든 주택과 비규제지역 실거래가 6억원 이상 주택 매매 계약 시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해야 한다. 지역별로는 주식·채권을 매각해 마련한 주택 구입 자금의 65.5%(2조4396억3100만원)가 서울 주택 매입에 투입됐다. 특히 강남구(3706억9100만원), 송파구(3531억5100만원), 서초구(2903억8200만원) 등 강남 3구에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 올해 들어서는 15억원 이상 고가주택 매입에 활용된 주식·채권 매각대금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가격대별로 보면 ‘15억원 이상’ 주택 매매에 활용된 주식·채권 매각대금 비중은 2020년 3.2%, 2021년 4.9%, 2022년 4.5%, 2023년 4.1%, 2024년 4.6%, 2025년 4.7% 등으로 5% 이내 수준을 유지해 왔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1월 9.3%, 2월 1∼9일 9.3%, 2월 10∼28일 9.1%, 3월 9.8%를 기록하다가 4월에는 13.2%로 상승하며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2월 수치를 둘로 나눈 것은 2월 10일 체결 계약분부터 가상자산 매각대금이 별도 신고 항목으로 신설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증가세는 최근 국내 증시 강세에 따른 투자 수익 실현 자금이 고가 주택 시장으로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통상 주식 시장과 부동산 시장은 투자자금이 상호 대체되는 자산시장으로 여겨지지만, 최근에는 증시 상승으로 확보한 투자 수익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되는 모습이다. 연령대별로는 30대의 주식·채권 매각대금 유입 규모가 가장 컸다. 올해 1∼4월 30대가 활용한 주식·채권 매각대금은 1조2592억4천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40대(1조1086억8100만원), 50대(8022억1200만원), 60대 이상(4893억1500만원), 20대(659억3500만원), 20대 미만(1억800만원) 순이다. 김종양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 자금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대체 투자 수단으로 주식시장 활성화를 외쳤지만, 국민들은 주식을 팔아 집을 사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본시장 자금이 부동산으로 이동하는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부동산 정책 기조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짚었다. 관련기사

  • 서울 외곽인데 ‘국평 입주권 20억’ 바라본다…월계동 대장주 누구길래

    서울원 아이파크 18억원대 거래장위동·대조동서도 신고가 거래외곽지역 매매가 키맞추기 진행중 서울 외곽지역에서도 신축 아파트 입주권을 중심으로 국민평형(전용면적 84㎡) 가격이 20억원에 가까워지고 있다. 동대문구의 경우 이미 신축 입주권 호가가 20억원을 넘기기도 했다.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월계동 ‘서울원아이파크’ 전용 84㎡ 44층 분양권이 지난달 14일 18억1160만원에 거래되며 이 지역에서 18억원대를 처음 넘어섰다. 서울원아이파크는 2024년 분양 당시 전용 84㎡ 최고 분양가가 14억원을 넘어섰다. 당시 노원구 역대 최고 분양가로, 고분양가 논란도 있었다. 그럼에도 아직 입주를 시작하지 않았는데 최고 분양가보다 가격이 4억원 이상 뛴 셈이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신설이라는 호재가 있기는 하나 아직 인프라가 완성되지 않았고, 이전까지 서울에서 집값이 낮은 대표 지역이었다는 점에서 앞으로 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동대문구 대표 신축인 이문동 ‘이문아이파크자이’에서도 전용 84㎡ 9층 입주권이 지난 4월 18일 18억3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9일에도 같은 평형 22층 입주권이 18억3000만원에 계약돼 평균 거래가격이 18억원 이상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현재는 호가 20억5000만원(32층)인 매물이 있을 정도로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 역시 동대문구 신축인 이문동 ‘래미안라그란데’는 지난달 8일 전용 84㎡ 14층 입주권이 17억5000만원에 계약 체결돼 18억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성북구와 은평구 등 다른 외곽지역 신축 아파트의 입주권 가격 상승세도 심상찮다. 전용 84㎡ 최고 분양가가 10억원 수준이었던 성북구 장위동 ‘장위자이레디언트 4단지’는 지난달 27일 16억5000만원에 11층 입주권이 계약됐다. 같은 달 30일에는 은평구 대조동 ‘힐스테이트 메디알레’의 전용 84㎡ 16층 입주권이 15억8915만원에 손바뀜이 일어났다. 지난해엔 서울 한강벨트 위주로 서울 아파트가격이 상승했다면, 올해는 외곽지역에서 키맞추기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6월 둘째 주(6월8일 기준)까지 성북구의 누적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7.02%로 작년 동기간(0.74%)의 9배를 웃돌았다. 작년 같은 기간 0.08% 하락했던 노원구는 올해 4.96% 올랐고, 지난해 0.17%였던 동대문구는 올해 5.50%를 기록 중이다. 관련기사

  • “4000여 가구 대단지 탈바꿈”…평촌 샘마을 특별정비구역지정 제안 접수 완료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가운데 한 곳인 평촌 샘마을이 지난 10일 안양시에 특별정비구역지정 제안서를 공식접수했다. 15일 한국토지신탁·KB부동산신탁(예비사업시행자)에 띠르면 샘마을은 총 4개 단지(대우한양·쌍용·임광·우방)로, 개발 시 4000여 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단지 안에 안양남초와 대안중 등 교육시설이 있고 자유공원과 어린이교통공원, 흥안어린이공원도 가까워 정주여건이 쾌적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샘마을 주민대표단은 “이번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은 노후주거지 정비를 넘어 평촌의 도시경쟁력 강화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첫 걸음”이라며 “주민간 의견수렴과 화합속에서 성공적인 정비계획수립과 사업추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부동산 심머니] '월계 미미삼' 재건축 시동 … GTX 호재 안고 6천가구 대단지로

    단지 중앙엔 50층 주상복합알뜰한 중소형 중심 대단지10가구 중 9가구 85㎡ 이하GTX-C 개통땐 삼성역까지 9분동부간선도로 지하화도 진행광운대 역세권 개발호재까지재건축 기대감에 전고점 바짝59㎡ 실거래가 10억5천만원 월계삼호3차와 월계미륭, 월계미성 아파트를 합친 '미미삼'이 최고 50층, 6000여 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로 변신하는 재건축에 시동을 걸고 있다. 서울 노원구가 최근 주민 공람을 마친 '월계시영고층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에 따르면 이 단지는 6103가구로 다시 지어진다. 현재(3930가구)보다 2173가구가 늘어난다. 일반분양 여력은 1700가구 안팎으로 추산된다. ◆ 단지 중앙엔 최고 50층 주상복합 주목할 만한 건 단지가 아파트뿐 아니라 주거와 상업 기능을 합친 주상복합시설(주상복합)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단지 중앙 2만7386㎡가량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하는 내용이 계획안에 담겼다. 지도상 월계미성 아파트 북측 일부가 해당할 전망이다. 단지 중앙에 50층(170m 이하) 높이로 주상복합을 넣고, 나머지 주거 용지는 최고 40층(120m 이하) 아파트를 짓는 밑그림을 그린 것이다. 서울 강남권처럼 대형 면적 고급 단지가 아니라 '알뜰한' 중소형 중심 대단지로 개발 노선을 정했다. 전체 6103가구 중 전용면적 85㎡ 이하가 90.3%로 계획됐다. 전용 85㎡ 초과는 594가구(9.7%)에 그친다. 이마저도 전용 99.98㎡다. 가장 많은 전용 84.98㎡는 1692가구(27.7%)다. 전용 59.98㎡도 1654가구로 전체의 27.1%를 차지한다. 사업성을 보강하는 장치도 들어갔다. 계획안은 사업성 보정계수 최대치인 2를 적용했다. 주로 땅값이 상대적으로 낮은 강북 노후 정비사업 단지에 활용되는 인센티브 제도를 반영해 미미삼은 허용 용적률을 210%에서 2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다양한 생활 인프라스트럭처도 생길 예정이다. 계획안에는 5100.9㎡ 규모 근린공원을 포함해 경춘선 숲길 조성과 연계한 소규모 공원(2200㎡ 규모)이 신설된다. 또 폭 10m 이상의 공공보행통로가 단지 남북을 관통하는 형태로 조성되며, 광운대역 육교와 중랑천 연결 구간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 광운대 역세권·GTX 등 개발 호재 풍부 미미삼의 또 다른 강점은 단지의 미래 가치를 높여주는 개발 호재다. IPARK현대산업개발이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물류 용지 일대 15만㎡를 복합 개발하는 광운대역세권 조성사업 '서울원'이 대표적이다. 아파트뿐만 아니라 오피스, 상업시설, 5성급 호텔 등을 함께 짓는다. 미미삼은 단지 앞 광운대역세권에 들어서는 다양한 프리미엄 시설을 온전히 누릴 수 있게 된다. 게다가 광운대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정차역으로 계획돼 있다. 예정대로 개통되면 광운대역에서 삼성역까지 9분이면 닿을 수 있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도 진행 중이다. 공사가 끝나면 월계나들목(IC)에서 대치나들목 구간 통행에 걸리는 시간이 50분대에서 10분대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교통망이 확충되면 미미삼은 '노원 아파트'라는 입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강남 출퇴근·생활권 단지로 재평가받을 전망이다. 중랑천도 미미삼의 절대적인 장점이다. 서울시가 중랑천 일대에서 수변 활력 거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랑천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을 통해 상부에 여의도공원 10배 규모의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재건축 기대감에 미미삼 가격은 전고점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미미삼에서 가장 큰 전용 59㎡는 지난 5월 10억4800만원에 실거래됐다. 최근 매도 호가는 12억원까지 올라왔다. 실수요자가 대출 요건을 갖췄다면 매수를 위한 자금 계획을 짜볼 만한 가격대인 셈이다. 재건축은 시간과의 싸움인데, 미미삼도 마찬가지다. 이제 주민 공람을 마쳐 재건축 출발선에 섰다. 하반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 결정이 확정돼야 한다. 이후 통합심의,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 등 절차를 밟아나가야 한다. 입주까지 최소 10년을 기다려야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비사업 속도전을 약속했고 강북을 강남처럼 발전시키겠다는 '강북전성시대' 정책에도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전망되며 더욱 주목된다. 부동산 시장을 종합적으로 조망하는 '부동산 심머니'와 시장의 변화를 먼저 읽어낸 사람들을 만나는 '달인열전' 전문은 프리미엄 재테크 플랫폼 매경플러스에서 확인하세요. [임영신 기자] 관련기사

  • [달인열전] "재건축은 속도전 … 한강벨트 초기 재개발 주목"

    '재건축 일타강사' 한형기 대표 "재건축은 속도가 생명이다." '재건축의 신'으로 불리는 한형기 HK미래주택연구원 대표(사진)는 서울 반포의 대장 아파트를 두 차례 바꿔놓은 인물이다. 2011년 신반포1차 조합장으로 나서 17년간 멈춰 있던 사업을 풀었고, 아크로리버파크로 재탄생해 반포 대장주가 됐다. 이후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통합 재건축에도 참여해 래미안 원베일리 인허가를 2년여 만에 끌어냈다. 매경플러스 달인열전은 한 분야에 몸을 묻은 재테크 달인에게서 시장을 읽는 법을 듣는 코너다. 첫 번째 달인으로 만난 한 대표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두 시간 넘게 마주 앉아 재건축 투자에서 수익을 내려면 속도와 숫자, 그리고 서울시와의 파트너십을 봐야 한다고 했다. 한 대표가 재건축 투자에서 첫손에 꼽은 변수는 조합장이었다. 그는 "조합장 한 명이 잘못 들어오면 1년, 2년이 그냥 간다"고 말했다. 투자자도 단지를 고를 때 입지만 볼 게 아니라 조합장이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는지, 숫자로 설득하는지 함께 봐야 한다는 얘기다. 조합장이 조합원을 움직이는 무기도 결국 숫자다. 한 대표는 "분담금이 얼마 줄고 환급금이 얼마 늘고 분양 수익이 얼마 들어오는지, 본인 통장에 얼마나 들어오는지 보이면 조합원은 움직인다"고 말했다. 숫자가 조합원을 움직인다면 속도는 수익률을 가른다. 사업 기간이 길어질수록 공사비 부담은 커지고 규제 변수도 늘어난다. 그래서 한 대표는 서울시와 싸우기보다 시가 받아들일 수 있는 그림을 먼저 만들라고 했다. 원베일리 설계사에게 던진 주문도 한 줄이었다. "서울시가 좋아하는 그림으로 그려달라." 단지가 행정 절차를 얼마나 빨리 통과할 수 있는지 봐야 한다는 의미다. 시공사와 종종 불거지는 공사비 갈등도 숫자로 풀어야 한다고 했다. 한 대표는 "나는 시공사를 직접 대면하지 않고 건설사업관리(CM)사를 먼저 거치게 한다"며 "건축, 설비, 전기, 토목, 조경, 소방 분야별 전문가가 상주하면서 시공사 자료를 다 검증한다"고 밝혔다. 원베일리가 코로나19 대유행과 원자재 가격 급등기를 거치고도 공사비 인상폭을 낮은 수준에서 막은 배경이다. 재건축 자체의 사업성을 높이려면 통합도 중요하다고 그는 조언했다. 한 대표는 "서울시는 통합을 좋아한다. 개별로 다섯 개를 하면 다 끝날 때까지 민원에 시달리지만 통합하면 민원이 없다"고 말했다. 여러 단지가 따로 움직이는 것보다 하나로 묶일 때 인허가와 사업성이 모두 좋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합장이 사업을 제대로 끌고 가는지 확인하려면 조합원도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조언도 내놨다. 그는 "젊은 사람이 단톡방이나 네이버 카페를 만들어 조합원 80~90%를 한 방에 모아야 한다"며 "거기서 리더를 하면 조합장에게 끌려다니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으로 자본이 적은 청년 투자자에게는 한강벨트 초기 재개발 지구를 보라고 그는 조언했다. 한 대표는 "3억원, 4억원으로 강남 어디에도 들어갈 수 없다"며 "자본이 적으면 외곽 말고 한강벨트 초기 재개발에 들어가 묵혀 놓으면 3배, 4배는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동산 공부를 해야 한다. 기본은 재건축이고 재건축은 영원하다"고 강조했다. [김규식 기자 / 황순민 기자] 관련기사

  • CBRE코리아, 상업시설 시장분석 플랫폼 ‘리테일 인사이트’ 출시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는 한국 리테일 시장 분석과 실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플랫폼 ‘리테일 인사이트’를 론칭한다고 15 밝혔다. CBRE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한국 리테일 시장은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이 본격화되며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성수와 한남 등 주요 상권 역시 해외 브랜드와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전략 거점으로 부상하면서 한국 리테일 시장을 보다 입체적으로 읽어낼 수 있는 전문 정보와 현장 기반 인사이트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고 배경을 밝혔다. 리테일 인사이트는 시장·상권·공간·브랜드·소비 경향 전반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한국 리테일 시장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국내외 시장 참여자들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번째 인사이트 노트 대상으로는 성수가 선택됐다. CBRE 코리아는 최근 성수가 서울에서 가장 빠르게 재정의되고 있는 상권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실제 클라이언트들 역시 성수의 확장성과 지속성에 대한 질문을 제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CBRE 코리아는 서연무장길·동연무장길·성수이로 등 세부 구간별 업종 구성과 소비 흐름을 나눠 분석했다. 동일 브랜드 기준 성수 매장의 평당 월매출이 강남·명동 등 주요 상권을 웃도는 사례도 제시했다. 또한 연무장길 코어 권리금과 임대료 상승 흐름, 외국인 방문객 50명을 대상으로 한 현장 대면 설문, 브랜드 진입 전략 유형화 등을 통해 성수 상권에 대한 구조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김용우 CBRE코리아 리테일 총괄 상무는 “한국 리테일 시장은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와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전략 시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리테일 인사이트는 시장 참여자들이 보다 정제된 정보와 해석을 바탕으로 전략적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나들이 명소가 상권 키워”…장다리천 산책로 품은 스트리트몰 보니

    ‘수원 아이파크시티 웨스트애비뉴’ 핫플 부상주말 나들이객 발길 이어져유동인구 증가 속 임대율 80%↑ 산책로와 공원, 수변공간 등 나들이 명소를 품은 상업시설이 지역 내 신흥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물건 구매하는 공간을 넘어 산책과 휴식, 외식과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진화하면서 자연스레 유동인구를 끌어들이고 있어서다. 15일 소상공인상권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수원 아이파크시티11·12단지 반경 300m 이내 일일 유동인구는 1만5010명으로, 이는 1년 전 대비 3% 증가한 수치다. 반면 동기간 해당 상업시설이 위치한 권선2동과 수원시 전체 일일 유동인구는 각각 8%, 4% 감소했다. 상가업계에서는 이같은 유동인구 차이 배경으로 장다리천 산책로를 품은 입지적 여건을 꼽는다. 수원 아이파크시티 웨스트애비뉴는 상가 바로 앞에 장다리천 산책로가 있어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산책과 여가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들의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유입 고객층이 자연스럽게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일원에 조성된 수원 아이파크시티 웨스트애비뉴(11·12단지 내 상가)는 공급자가 직접 운영 중이다. 활성화 전략을 통해 사용승인 11개월 만에 임대율 80%를 돌파,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장다리천 산책로를 따라 유입되는 방문객을 실제 소비로 연결하기 위해 차별화된 MD 전략과 상권 운영 방식을 도입했다”면서 “‘김성민커피’을 입점시키는 등 지역민들에게 친밀도가 높은 로컬 대표 브랜드를 앵커테넌트로 삼아 상권의 신뢰도와 독자적인 집객력을 단숨에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수원웰니스내과와 에스유신경의학과, 팀터틀렛, 아틀란티스 키즈카페 등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밀착형 서비스 업종도 균형 있게 배치하고, 샤브야키와 고미베이커, 꿈에그린 그로서란트 등 F&B(식음료) 브랜드도 입점 시켜 안정적인 상권을 구축해 가고 있다. 인사이트그룹(임대대행사) 관계자는 “최근 상업시설은 단순히 쇼핑이나 소비를 위한 공간을 넘어 산책과 여가, 외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장다리천 산책로를 찾는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상가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업종과 브랜드를 구성한 만큼,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나들이 명소이자 활성 상권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 아이파크시티 웨스트애비뉴는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3만7000여㎡, 총 176실(11단지 85실·12단지 91실) 규모로 조성된다. 약 380m 길이의 스트리트형 설계가 적용됐다. 관련기사

  • 코람코, 강남역 1조 원 규모 초대형 오피스 개발… GBD 랜드마크 공급 나서

    강남역 인접 ‘강남역 L프로젝트’ 추진연면적 약 2만 평…2031년 준공 목표 코람코자산신탁이 서울 강남업무지구(GBD) 핵심 입지인 강남역 인근에서 총사업비 1조 원 규모의 프라임오피스 개발사업 ‘강남역 L프로젝트’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GBD 내 공급이 제한적인 대형 신축 오피스 수요에 맞춰 입지와 규모, 공간 경쟁력을 갖춘 랜드마크급 프라임오피스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L프로젝트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23번지 일원 강남역과 인접한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2구역에 들어선다. 이른바 ‘라이온미싱 용지’로 불리는 이 땅은 강남역 인근의 마지막 대형 미개발지로 꼽혀왔다. 재봉틀 제조업체 라이온미싱(주)이 보유한 토지를 중심으로 형성됐으 다수 필지가 분산된 복잡한 지분 구조 때문에 오랫동안 개발이 지연됐으나 프로젝트 리츠(REITs) 방식을 통해 토지 확보가 마무리되면서 개발이 본궤도에 올랐다. 대상 구역 면적은 약 5300㎡(약 1600평)이며 연면적은 약 2만 평으로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의 업무·상업 복합시설로 개발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약 1조 원 규모로 오는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사업지가 위치한 서초로 일대는 지구단위계획과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주변 개발계획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강남 업무권역 확장의 주요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람코는 L프로젝트를 대형 임차기업의 업무환경 수요에 대응하는 신축 프라임오피스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 사옥 수요 기업이 선호하는 넓고 효율적인 업무공간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SK디앤디와 공동투자 및 협업으로 추진된다. SK디앤디는 서울 주요 업무지구에서 약 22만 평 이상의 신규 오피스를 공급한 바 있는 종합 디벨로퍼로 양사 간 시너지를 통해 사업 효율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코람코는 케이스퀘어 강남1과 강남2 시리즈에서 개발부터 운용, 매각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며 밸류체인 실행력을 입증했고, 여의도 TP타워와 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 가산을 통해 대형 오피스와 디지털 인프라 개발 경험도 축적해 왔다. 코람코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사업 규모와 입지 측면에서 한 단계 확장된 초대형 개발 투자 역량을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최근 코람코는 프라임오피스 매입·관리, 데이터센터 개발, 물류센터 투자, 기업 보유 부동산 유동화 등 주요 부동산 섹터에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실물자산 운용뿐 아니라 개발과 구조화 투자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운용자산 규모 약 56조 원으로 부동산운용업계 2위 운용사로 성장했다. 관련기사

  • “반도체 성과급 등 영향 ”…동탄 아파트값 1주 새 2% 상승

    동탄 상승률 2021년 이후 최고치‘동탄 파라곤 3차’ 수요자 발길 이어져 “평일 일 평균 150명·주말 500명 방문” 경기 화성시 동탄 일대 아파트값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반도체 성과급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이달 8일(둘째주) 기준 동탄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만에 1.98% 올랐다. 전주(0.60%)의 세 배에 달하는 상승폭으로, 2021년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이다. 주택업계와 시장에서는 상승세 배경으로 반도체 산업 호황을 꼽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대규모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이들 사업장과 가까운 이른바 ‘셔세권(셔틀버스 역세권)’ 동탄 일대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동기간 성남 분당(0.62%), 안양 동안(0.40%), 수원 영통(0.34%) 등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가 동반 상승한 것도 이와 무관지 않다. 신고가 거래도 잇따르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달 경기 화성 동탄구의 아파트 거래 중 신고가 비율은 12.0%로 1년 전보다 11%포인트 높아졌다. 일례로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여울동 동탄역롯데캐슬 전용 84㎡는 이달 신고가인 22억2500만원(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매매거래됐다. 직전 거래인 5월 19억8000만원 대비 한달 사이 약 2억4500만원 오른 수준이다. 동탄구 청계동 동탄역시범반도유보라아이파크1.0 전용 99㎡도 지난달 20일 13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올해 3월 26일 같은 타입이 11억2000만원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두 달여 만에 1억8000만원(약 16.1%) 오른 금액이다. 분양시장도 호황세다. 현재 동탄신도시에서 ‘동탄 파라곤 3차’를 공급 중인 라인건설에 따르면 해당 사업장의 견본주택에는 평일 일평균 150명, 주말에는 5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실수요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2지구 A58블럭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8개동 전용 82~108㎡ 12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동탄 1·2신도시와 병점과 가까운 셔세권 입지이 입소문 나며 분양 전부터 많인 관심을 받았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동탄역에서 GTX A노선·SRT를 이용해 서울 강남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향후 동탄도시철도(트램) 도입과 남사터널 신설, 국지도 82·84호선 조기 개통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아울러 롯데백화점 동탄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쇼핑시설과 다올초등학교(9월 개교) 등 교육시설이 사업지 주변에 있다. 12%대의 낮은 건폐율을 적용한 공원형 단지 조성에 가구당 1.42대 주차 공간, 3.5~4베이 맞통풍 구조(일부 가구 제외) 설계가 적용된다.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등 입주민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라인건설 관계자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형식으로 공급돼 최장 10년 동안 거주한 뒤 분양전환을 할 수 있다”면서 “거주 기간 동안 취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세금 부담이 없고 주택 수 산정에서도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임대 보증금으로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고, 이번 공급에서는 자격 요건이 완화돼 유주택자도 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천장뚫린 동탄 집값 … 상승률 '서울의 7배'

    1주새 2%↑…5년7개월來 최대삼전·닉스 '더블 통근역세권'올 매수자 과반이 2030 세대 반도체 기업들이 초호황을 맞은 가운데 이들 기업의 소재지와 가까운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의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한 주 새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의 7배를 웃도는 오름세를 기록하며 수도권의 집값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이 11일 발표한 6월 2주(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동탄구의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1.9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은 0.27%, 경기는 0.20% 올랐다. 동탄구의 집값 상승률이 서울의 7배를 넘은 셈이다. 관련기사 A3면 올해 누적 상승률도 동탄구가 7.19%로 서울(4.22%)과 경기(2.27%)를 크게 웃돌았다. 동탄구의 이번주 상승률은 2020년 11월 김포시(2.73%) 이후 5년7개월 만에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12년 한국부동산원이 통계를 집계한 이래 수도권 세부 지역 기준으로 역대 8번째 상승률에 해당한다. 상승폭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동탄구의 주간 상승률은 5월 3주 0.46%, 5월 4주 0.49%, 6월 1주 0.60%에 이어 이번주 1.98%로 급등했다. 청계·여울동 등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가팔라진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보다 대출 규제가 상대적으로 약한 비규제지역이라는 점도 수요가 유입된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올 1~4월 동탄구에서 거래된 3189건(아파트 기준) 가운데 2030세대의 매수 비중은 52.8%로 과반을 차지했다. [박소은 기자] 관련기사

  • 칩 팔아 집 산다 … '27억 호가' 동탄, 규제 임박설에 더 과열

    반도체 성과급 위력…대표 셔세권 동탄 집값 급등대장단지 '동탄역 롯데캐슬'서울 주요지역보다 호가 높아핀셋규제 지정 요건 충족하자젊은 직장인들 더 공격적 매수매도자들, 배액배상 감수하며계약 파기 후 올려 내놓기도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역세권에 30억원 매물이 등장하며 아파트 가격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산업 호재와 비규제 지역의 이점, 2030세대의 공격적 매수세가 연일 가격 상승 기대감을 키우는 것이다. 가파른 가격 상승에 일부 현장에서는 계약금 배액(배액배상)을 부담하고서라도 기존 거래를 해제한 뒤 호가를 높이려는 사례까지 나온다. "조만간 정부가 규제 지역을 지정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매수 대기자들은 속을 태우고 있다. 11일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103㎡가 최근 27억원에 매물로 올라왔다. 해당 아파트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과 수서고속철도(SRT)가 지나가는 동탄역과 지하로 이어진 초역세권 단지로, 동탄역 일대 대장 아파트로 꼽힌다. 같은 면적의 저층 매물도 25억5000만원과 26억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동탄역시범한화꿈에그린프레스티지 아파트에서는 전용 129㎡ 고층 매물이 30억원에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30억원이라는 호가는 대형 평형임을 감안해도 서울 주요 지역과 비교해 높은 가격대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5억7120만원, 강남 11개 구 평균 매매가격은 19억5574만원이다. 동탄역 일대 일부 중대형 아파트 호가가 20억원대 후반에서 30억원 수준에 달하면서 서울 핵심 주거지와 맞먹는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다. 경기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6억92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동탄과 경기 평균 간 가격 격차도 크게 벌어진 상태다. 실거래가도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앞서 지난달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84㎡는 20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이른바 '국민평형'이 20억원을 돌파했다. 동탄역 일대 주요 단지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동탄역시범한화꿈에그린프레스티지 전용 101㎡는 지난달 31일 18억1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단지 전용 84㎡도 지난달 22일 16억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새로 썼다. 동탄이 관심을 모으는 배경에는 반도체 특수가 있다. 동탄은 삼성전자 화성·기흥 사업장과 가까운 대표 배후 주거지다. 반도체 업황 개선과 성과급 기대감이 커지면서 구매력을 갖춘 직장인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수석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회복과 성과급 확대 기대가 커지면서 관련 종사자 사이에서 '더 늦기 전에 사야 한다'는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에 현장 분위기는 매도자 우위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이 단기간에 뛰자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거듭 올리는 사례가 빈번해지는 것이다. 일부 중개업소에서는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이미 체결한 계약을 해제하는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계약금의 두 배를 돌려주는 배액배상 비용을 감수하고서라도 기존 거래를 깨고 다시 매물을 내놓으려는 매도자가 늘어나는 것이다. 동탄역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뛰다보니 계약을 깨고 다시 매물을 내놓는 사례가 꽤 나오고 있다"면서 "부동산을 찾는 신혼부부들이 규제 지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을 자주 묻는다. 규제 지역이 되면 대출 문제나 입주 조건이 들어가 '살 거면 빨리 사자'는 기류"라고 귀띔했다. 실제 시장에서는 정부가 동탄구를 겨냥한 핀셋 규제를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규제 시행 전에 매수하려는 수요와 추가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매도 심리가 맞물리면서 호가가 더 빠르게 뛰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택법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주택 가격 상승률이 해당 지역 물가 상승률의 1.3배를 넘으면 조정대상지역, 1.5배를 넘으면 투기과열지구 지정 검토 대상이 된다. 동탄구의 최근 3개월 누적 상승률은 6.31%로, 경기 소비자물가 상승률(1.38%)의 약 4.6배에 달한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임직원의 성과급 수요도 거론되지만, 최근 동탄 집값 급등의 가장 큰 배경은 '비규제 지역'이라는 점"이라며 "대출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하고 갭투자도 가능한 만큼 실수요에 더해 투자 수요까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소은 기자] 관련기사

  • 서울시 "이주비 대출, LTV 70%까지 늘려달라"

    정부에 재건축 규제완화 제안임대주택 비율 하향 등도 건의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여 도심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법령 개정안을 정부에 공식적으로 건의했다. 서울시는 15일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도심 지역의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10개 법령 개정안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도심 공급 확대를 강조한 바 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맥락에서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걸림돌과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개선안을 정부에 건의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서울시는 규제 완화, 사업성 개선, 기간 단축, 주민 권익 보호 등 4개 분야 10개 과제를 건의안에 담았다. 특히 서울시는 현재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일반 주택담보대출과 똑같이 LTV(주택담보대출비율) 40% 제한을 적용받고 있는 이주비 대출 제한을 LTV 70%까지 완화할 것을 강조했다. 이주비는 공사 기간에 원활한 이주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 자금인 만큼 규제에서 제외해 사업 동력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다. 또 시는 거래 단절을 야기해 재산권 행사를 침해하는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도 완화할 것을 제안했다. 사업성 개선 방안으로 민간 정비사업 임대주택 제공비율 완화 및 법적상한 용적률 1.2배 완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임대주택 중복산정 완화, 택지개발지구 등 공원·녹지 확보기준 면제·완화 근거 신설 등을 건의했다.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시는 재개발 조합설립 동의율 완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재개발 사업의 조합설립 동의율은 75% 이상을 확보해야 하는데, 재건축과 마찬가지로 70%를 적용하자는 것이다. 또 시공사 등 주요 업체를 선정할 때 경쟁입찰이 2번 유찰되어야 수의계약이 가능한데, 이를 1번만 유찰돼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기준 개선도 담겼다. 주민 권익 보호 방안으로는 조합이 조합원 명부를 공개할 때 조합원 개인 번호를 사전 동의하는 경우에만 공개하도록 개선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한창호 기자] 관련기사

  • “늦둥아 니가 복덩이다”…민영 신생아 특공 ‘혼인 7년 요건’ 족쇄 풀었다

    15일부터 주택공급규칙 개정안 시행민영주택 신생아 특별공급 10% 신설지방 이전기업 종사자도 특공 대상 포함 그동안 신혼부부 특별공급 자격을 충족하지 못해 청약 기회를 얻지 못했던 출산가구의 문턱이 낮아졌다. 2세 미만 자녀를 둔 가구는 민영주택 청약에서도 별도 신생아 특별공급을 통해 내 집 마련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개정안은 출산가구에 대한 주거 지원을 강화하고 지방 이전 기업 종사자 등에 대한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장 큰 변화는 민영주택 신생아 특별공급 신설이다. 앞으로 민영주택 특별공급 물량의 10%가 2세 미만 자녀를 둔 가구에 배정된다. 그동안 민영주택에서는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생애최초 특별공급 일부 물량을 신생아 가구에 우선 공급해 왔다. 하지만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혼인신고 후 7년 이내 등 자격 요건이 있어 출산했더라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혜택을 받기 어려웠다. 국토부는 이번 제도 개편으로 혼인 기간과 관계없이 출산가구가 별도 특별공급을 통해 청약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방 맞춤형 특별공급 제도도 손질한다. 현행 지방자치단체장이 시·도지사가 정한 기준에 따라 기관추천 특별공급을 운영하고 있지만, 적용 대상이 제한적이고 절차가 복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지역 기업 유치와 인구 유입을 위해 지방 이전 기업 종사자 등도 특별공급 대상에 포함했다. 지방자치단체장이 필요성을 인정할 경우 보다 신속하게 특별공급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절차도 간소화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지방 이전 기업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인구 유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출산가구에 대한 청약 기회를 확대하고 지방 이전기업 등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장치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주택청약에서 혼인과 출산이 혜택이 되고 지방이 우대되도록 인센티브 구조를 재설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국토부, 해체공사 안전관리 TF 출범…노후 SOC 철거 전 과정 점검

    서소문 고가 붕괴사고 계기 제도 개선 착수…해체공사 자격요건도 검토산학연관 15개 기관 참여…설계·시공·감리·안전진단 전 과정 점검 노후 교량 등 사회기반시설(SOC) 해체 과정에서 반복되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정부와 민간 전문가들이 안전관리 체계를 다시 들여다본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오후 서울에서 산·학·연·관 전문가 15개 기관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해체공사 안전관리 태스크포스(TF)’ 착수 회의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TF는 해체공사 안전관리 강화 방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TF에는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시설안전협회,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대한토목학회, 한국건설안전학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연구원, 국토안전관리원, 한국도로공사 등이 참여한다. 해체공사 전문성을 갖춘 건설엔지니어링 업체와 종합·전문건설사, 안전진단 업체도 함께한다. TF 출범은 최근 해체공사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른 데 따른 조치다. 지난달 26일 서울 서소문 고가 철거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한 뒤 건설기술인협회와 대한토목학회 등 유관 단체들은 SOC 해체공사 안전관리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28일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조사에 착수했고, 이달 10일에는 1차관 주재로 TF 참여 기관장 합동회의를 열었다. TF는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을 단장으로 운영된다. 노후 시설물의 안전진단부터 해체공사의 설계, 시공, 감리 단계까지 전 과정의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설계, 시공·감리, 안전진단, 제도지원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한다. 주요 논의 과제는 SOC 해체 설계 방법과 절차 개선, 노후 SOC 안전진단 실효성 강화, 건축물 해체 분야와의 비교를 통한 제도 개선, 해체공사업 자격요건 개선 등이다. 국토부는 TF 운영을 통해 현행 안전관리 제도를 면밀히 점검하고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명준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작년 11월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울산 화력발전소 해체공사 붕괴사고에 이어 지난달 해체공사 현장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하면서 정부는 해체공사의 위험성과 관리 강화 필요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민관 전문가들이 실효성 사망자가 발생했던 울산 화력발전소 해체공사 붕괴사고에 이어 지난 있는 안전관리 대책을 속도감 있게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수도권 레미콘 운송료 합의안 가결 … 운송 재개

    4200원 인상안 66% 찬성 수도권 레미콘 제조사들과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전운련)이 레미콘 운송료 인상 협상을 완료했다. 15일 전운련 측은 전날 제조사와 잠정 합의한 회당 운송료 4200원 인상건에 대해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해당 안결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에는 수도권 조합원 7517명 중 95.2%가 참여해 찬성 65.9%, 반대 32.4%, 무효·기권 1.8%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부터 전운련의 수도권 지역 운송 중단이 종료됐다. 앞서 제조사와 전운련 측은 14일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기존보다 4200원 올린 운송비를 적용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르면 수도권의 회당 운송료는 약 8만원(권역별 다소 상이)이 된다. 대신 이번 협상에서 통상대로 1년마다 인상폭을 정하지 않고 8개월 단위로 적용기간을 설정해 전운련 측은 내년 초 추가 인상을 요구할 포석을 마련했다. 이날 한때 용인·평택·안성 등 삼성전자·SK하이닉스 공장 신설 공사 현장 인근 권역에서는 투표 결과에 반발해 운송 중단을 이어가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운련 회의 결과 이 세 권역도 운송 재개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일부터 진행된 집단 운송 중단 사태는 8일 만에 종료됐다. [이윤식 기자] 관련기사

  • 동제주 복합발전소 … DL이앤씨 단독 수주

    DL이앤씨가 제주도에서 수소 발전이 가능한 5500억원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 DL이앤씨는 15일 '동제주 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울산 한국동서발전 본사에서 열린 계약식에 박상신 DL이앤씨 대표,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제주도 구좌읍 동복리 일원에 총발전용량 150㎿급 가스복합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발주처는 한국동서발전이고 총 사업 규모는 약 5500억원이다. DL이앤씨가 설계·조달·시공(EPC)과 시운전 등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할 예정이다. [한창호 기자] 관련기사

  • 와이시티서 몬드리안호텔까지…진격의 요진건설

    신뢰와 품질경영 50년…'요진 DNA'이어간다보육원 출신 최준명 맨손창업일산서 초고층 와이시티 성공디벨로퍼 명성 건설업계 각인최은상 부회장 2세 경영체제시공·개발·운영 하나로 묶고사업 포트폴리오 한층 고도화 요진건설산업(이하 요진건설)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1976년 자본금 600만원으로 출발한 요진건설은 반세기 동안 내실을 다지며 중견 건설사로 성장했다.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최은상 부회장 체제를 본격화하고, 시공을 넘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호텔과 투자형 디벨로퍼 영역으로 보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1946년, 열세 살 소년이 "밥도 먹여주고 학교도 보내준다"는 말에 홀로 전남 영광을 떠나 서울 한남동 보육원 서울보화원을 찾았다. 가난한 형편에 학교에 다니기 위해 나선 길이었다. 이 소년이 훗날 요진건설을 일군 고(故) 최준명 회장이다. 최 회장은 16세에 원불교가 설립한 전북 익산의 중학교에 급사로 들어가 숙식을 해결하며 공부를 이어갔다. 건설업에 뛰어든 최 회장은 미군 발주 공사를 주력으로 하던 동성상공에 입사했다. 이곳에서 17년간 사원에서 전무까지 오르며 현장 감각을 익혔다. 그사이 한양대 건축공학과도 마쳤다. 최 회장은 '작지만 강한 회사'를 키우겠다는 목표로 1976년 자본금 600만원을 들여 요진산업을 창업했다. 그는 신용을 무엇보다 중시했다. 창업 초기 신생 기업이라는 이유로 외상 거래가 어려워지자 집을 팔아서라도 거래 대금을 지급했고, 외환위기(IMF) 당시에도 임직원 급여를 단 한 차례도 지연하지 않았다. 작은 신뢰가 다음 공사를 부르고, 그 평판이 성장의 자본이 되는 '이소성대(以小成大)'의 축적이었다. 시공 중심이던 요진건설은 IMF 이후 자체 주택사업에 나서며 체질 개선을 시도했다. 그 신호탄이 독자 브랜드 'Y-CITY'다. 2008년 사명을 요진건설산업으로 바꾼 것도 단순 시공사를 넘어 도시의 가능성을 기획하는 디벨로퍼로 진화하겠다는 선언이었다. 첫 시험대였던 아산 Y-CITY는 용지의 가능성을 확신한 최 회장의 결단으로 추진됐다. 이어 일산 Y-CITY는 요진건설을 한 단계 도약시킨 대표 프로젝트로 꼽힌다. 인허가까지 10년 넘게 걸린 용지를 주거·업무·판매·문화가 결합된 복합단지로 조성했다. 단지 안에는 라이프스타일 쇼핑센터 '벨라시타'를 함께 구축해 주거 공간을 넘어 새로운 생활 방식을 제안했다. 일산 Y-CITY는 주택 경기 침체로 초기 분양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임직원들이 영업과 현장에서 직접 뛰며 상품 가치를 설득했고, 결국 완판에 성공했다. 일산 Y-CITY는 요진건설의 체급을 바꾼 계기가 됐다. 창업주가 남긴 50년의 유산은 최은상 부회장 체제에서 종합 부동산 파트너 모델로 고도화되고 있다. 최은상 체제의 핵심은 시공, 개발, 투자, 운영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 부동산 경기 사이클에 흔들리지 않는 수익 구조를 만드는 데 있다. 요진건설은 민간 도급사업 방식도 고도화하고 있다. 판교 비씨월드·파마리서치프로덕트 R&D 사옥은 디자인빌드 방식으로 수행했고, 청담동 동국제약 사옥은 IPD 방식으로 추진했다.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투자형 도급사업과 공간 운영의 결합이다. 요진건설은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를 운영하며 호텔 사업 노하우를 쌓았다. 이후 노후화한 이태원 캐피탈호텔을 인수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호텔인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으로 재탄생시켰다.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은 요진건설의 전 밸류체인 역량을 보여주는 상징적 프로젝트다. 요진건설은 노후 호텔 자산의 입지와 잠재력을 평가하고, 글로벌 브랜드 도입과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이태원의 새 랜드마크로 바꿨다. 단순 시공을 넘어 입지 분석, 상품 기획, 리모델링, 브랜드 도입, 운영 가치 창출까지 개발사업 전 과정을 아우른 사례로 평가된다. 성수동 무신사 캠퍼스 N1과 화성 월문리 물류센터도 단순 수주가 아니라 투자자이자 시공사로 참여한 사업이다. 요진건설은 한국보육원 운영, 요진어린이장학재단, 요진건설골프단 후원 등을 통해 인재를 키우겠다는 창업주의 신념도 이어가고 있다. 요진건설 관계자는 "최준명 회장의 50년이 무에서 유를 창조한 시간이었다면, 최은상 부회장이 이끄는 새로운 50년은 공간의 가치를 새롭게 정의하는 도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진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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