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달 21일 개관한 ‘제일풍경채 첨단3지구 A6블록’ 견본주택에 3일간 1만8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처럼 많은 방문객이 몰린 요인으로는 인공지능(AI) 산업과 주거가 결합한 자족 복합도시로 조성되는 첨단3지구의 마지막 민간분양이라는 희소성과,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가격 경쟁력 등이 꼽힌다. 특히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조성하는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첨단3지구가 광주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제외된 점도 수요자들의 발길을 재촉한 것으로 보인다. ‘제일풍경채 첨단3지구 A6블록’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월출동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A6블록에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11개 동∙전용 84㎡~129㎡∙총 6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청약 일정은 이달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26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제일풍경채 첨단3지구 A6블록’ 마케팅을 총괄하는 바론피앤에스 관계자는 “개관 첫날부터 주말까지 예상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견본주택을 찾아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AI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가치에 최근 반도체 호재까지 더해진 데다 합리적인 분양가까지 갖춘 만큼 청약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짚었다. 관련기사
서울시 자체 여론조사반대 63.9%·찬성 32.0%‘매우 반대’도 절반 육박해전 연령·권역서 반대 60% 넘어오세훈·김윤덕 이번 주 재회동 서울시민 3명 중 2명은 용산공원 부지에 공공주택을 짓는 데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한 반대 의견만 전체 응답자의 절반에 육박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번 주 용산공원 주택 공급 문제를 다시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서울시가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한 것이다. 서울시는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용산공원 활용 공공주택 공급 관련 시민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반대한다는 응답이 63.9%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32.0%, 모름·무응답은 4.1%였다. 반대 의견은 ‘매우 반대’ 46.7%, ‘대체로 반대’ 17.2%였다. 찬성 의견은 ‘매우 찬성’ 16.7%, ‘대체로 찬성’ 15.3%로 조사됐다. 성별과 연령, 거주 지역을 가리지 않고 반대 의견이 많았다. 여성은 66.1%, 남성은 61.5%가 반대했다. 연령별 반대 비율은 30대가 67.1%로 가장 높았다. 이어 70세 이상 66.0%, 18~29세 64.0%, 60대 63.1%, 40대 61.8%, 50대 61.3% 순이었다. 서울 5개 권역에서도 반대 비율이 모두 60%를 넘었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포함된 동남권이 70.3%로 가장 높았다. 도심권은 65.0%, 서남권 63.5%, 서북권 62.8%, 동북권 60.0%였다. 반대 응답자들은 공원 훼손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복수응답으로 반대 이유를 묻자 81.2%가 ‘단기적인 주택난 해소를 위해 미래세대의 공원을 훼손하는 근시안적 정책’을 선택했다. 이 응답은 모든 연령대와 권역에서 75%를 넘었다. 주택 공급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도 많았다. 반대 응답자의 42.3%는 미군으로부터 부지를 반환받고 토양 오염을 정화하는 데 장기간이 걸려 신속한 주택 공급이 어렵다고 답했다. 대규모 주택 건설로 교통 혼잡 등 도시 기반시설 문제가 심해질 것이라는 응답도 41.9%였다. 반면 찬성 응답자의 69.3%는 무주택자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찬성 이유로 꼽았다. 민간 개발 대신 공공주택을 공급해 공공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응답은 56.1%, 서울 도심의 우수한 입지를 활용할 수 있다는 응답은 44.3%였다. 용산공원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90.3%였다. 용산공원 안에서 주택 건설과 상업 개발을 금지한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규정을 알고 있다는 응답도 75.3%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김 장관과 오 시장의 재회동을 앞두고 나왔다. 지난 20일 만나 용산공원 주택 공급 문제를 논의했지만 입장 차만 확인했다. 정부는 이미 건물이 들어서거나 공원 기능이 훼손된 일부 부지에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을 제한적으로 공급하자는 입장이다. 오 시장은 용산공원 본체 부지는 일부라도 주거 용도로 바꿀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오 시장은 대신 캠프킴과 국군재정관리단이 있는 경리단 부지, 후암동 한국은행 숙소, 외교부 주차장 등 용산공원 주변 국유지를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지난 22일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는 탄천물재생센터 등 다른 대체 부지도 추가로 거론했다. 김 장관과 오 시장은 이번 주 다시 만나 용산공원과 주변 대체 부지, 용산국제업무지구 주택 공급 규모,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정부와의 협의에서 시민 의견을 보여주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유·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유선전화와 무선전화 비율은 각각 20%, 80%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0.2%다. 관련기사
세 부담 우려에 쏟아진 강남권 급매물비거주 1주택자 부담 완화 움직임에매물 거두거나 호가 올리는 집주인 늘어“세제 일관성 결여, 시장 혼란·불만 가중” 세제개편안 이후 급매물이 쏟아졌던 강남권 고가 단지에서 규제 완화 논의가 나오자 매물 회수와 호가 상향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24일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비거주 1주택자에게 부담을 줄이는 쪽으로 당정 간 논의가 진행될 경우 고가 주택이 많은 서초·강남구에서는 기존에 세 부담을 고려해 내놓은 급매물을 거두거나 앞서 이전 시세 대비 낮췄던 호가를 상향하려는 움직임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강남구 대치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매물이 거의 하루에 10건 이상 나왔다가 1∼2주 지나 여당에서 비거주 1주택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좀 지켜보면서 가격을 조정하자’는 분위기가 생겼다”며 “어제 고위당정과 관련해서는 아직 문의가 없지만 매물을 거두거나 호가를 1억∼2억원 올리겠다는 반응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비거주 1주택자 규제 완화 논의 움직임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전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불가피한 사유에 따른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거주 인정 확대 등 여러 의견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민주당은 종합부동산세 개편과 관련해 1주택자에 대한 거주·비거주 구분을 없애는 방향을 정부에 강하게 요청한 상태다. 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전날 고위당정회의에서 종부세와 관련해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기본 공제를 12억원에서 9억원으로 조정하고 종부세 세 부담 상한을 200%로 늘리는 세제 개편에 대해서는 깊이 있는 숙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런 쪽으로 논의가 전개되면 철저하게 실거주자에게 세제상 이익을 주는 쪽으로 설계된 이번 세제개편안의 틀에 일정 부분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위축된 강남권 아파트 시장이 이같은 ‘세 부담 완화’ 시그널의 영향으로 다시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매물 출회 줄고 가격 조정 수그러들 것”실제로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강남권 아파트 시장에서는 향후 예상되는 세 부담을 피하고자 호가를 낮춰 주택을 처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난 바 있다. 강남구 압구정현대 1·2차 전용 198㎡ 3층 매물은 세제개편안 발표 이전인 7월13일 119억원에 등록됐으나 발표 이후인 이달 8일에는 같은 면적 2층 매물이 92억원에 올라오기도 했다. 한국부동산원 기준 강남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인 8월 둘째 주 0.02%, 서초구는 0.04% 각각 하락해 약세로 전환한 뒤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세제개편안의 강도가 일부 완화된다는 기대감이 생기면 지금과 같은 매물 출회가 줄고 국지적으로 나타나는 가격 조정이 수그러들 수도 있다”며 “대기 수요가 여전히 많고 공급이 부족하다는 인식도 뚜렷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부동산 세제 방향에 일관성이 결여되면 혼란과 불만을 가중할 것이라고 지적도 있다. 대치동 공인중개사는 “앞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발표할 때도 앞으로는 유예나 완화가 없다며 팔지 않으면 후회할 거라고 하더니 불과 몇 달 만에 기조를 바꾸지 않았나”라며 “정부 정책을 믿고 집을 판 사람만 손해를 보는 구조가 반복되니 시장에는 정부 불신이 팽배하다”고 짚었다. 관련기사
서울의 집값 상승 기대감이 2개월 연속 꺾인 반면 수원 영통과 용인 수지 등 경기 남부권 아파트값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KB부동산이 발표한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7% 상승했다. 이 가운데 전국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07.2를 기록해 전월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17.8로 지난달에 비해 6.2포인트 떨어지며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비중이 2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 권역별로도 강북14개구(125.1)와 강남11개구(111.3)가 전월 대비 각각 4.1포인트, 8.1포인트 하락해 시장 내 숨 고르기 양상이 뚜렷해졌다. 반면 실제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보면 서울은 1.14%를 기록해 지난달(1.05%)보다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다. 서울에서는 중랑구(2.25%), 성북구(2.08%), 노원구(1.95%) 등 강북권 지역이 가파른 상승세를 주도했다. 중랑구는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수도권 내 경기 지역의 아파트값은 0.83% 상승하며 오름폭이 전월(0.87%) 대비 소폭 둔화했으나 ‘반도체 벨트’를 품은 경기 남부권의 열기는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원 영통구(2.85%), 용인 수지구(2.76%), 화성 동탄구(2.61%), 수원 장안구(2.54%)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월에 비해 수원 영통구와 화성 동탄구는 상승세가 한풀 꺾였으나 용인 수지구와 수원 장안구는 오히려 오름폭을 키우며 강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역시 전월 대비 0.45% 상승한 가운데 서울(1.10%)은 성북구(2.21%)와 중랑구(2.05%)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고 경기는 구리(1.77%)와 화성 동탄구(1.74%), 수원 권선구(1.58%), 용인 수지구(1.55%) 등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이 지속됐다. 한편 이러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고가 대단지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는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99.4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0.20% 상승해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등의 요인으로 인해 전체적인 상승 폭 자체는 지난달(0.38%)에 비해 다소 둔화된 양상을 보였다. 관련기사
7호선 상동역 초역세권 입지서대문 홍은동 공급도 주목 2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4~28일 전국 13곳에서 총 3886가구가 청약 접수를 한다. 경기도에서는 부천시 원미구 상동 일원에 조성되는 '상동역롯데캐슬시그니처'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8층~지상 49층, 7개 동, 전용면적 84~192㎡ 총 18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상동역 초역세권 입지로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뉴코아아울렛 등 대형 쇼핑시설은 물론 순천향대 부천병원, 부천시청 등 의료·행정시설이 가깝다. 단지 인근에는 상원초, 상일초, 상일중, 상일고, 상동중, 상원고 등이 위치해 있어 초중고 전 학령기의 통학 여건이 우수하다. 가구 천장고는 2.4m로 일반적인 아파트에 비해 높다. 또한 커뮤니티 시설에 수영장이 있어 일대에서 보기 힘든 상품성을 갖췄다.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15억9000만원대다. 서울에서는 서대문구 홍은동 일원에 지어지는 '쌍용더플래티넘서대문'이 청약 신청을 받는다. 지하 4층~지상 20층, 3개 동, 총 177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인근에 명지초, 충암초, 홍연초, 명지중, 연희중, 명지고, 충암고 등 초중고와 명지대가 위치해 교육 환경이 양호하다. 백련산, 홍제천, 안산, 안산도시자연공원 등 녹지 및 수변 공간도 가깝다. 아울러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하며 팬트리, 파우더룸,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이 마련된다. 전 가구에 개별창고를 제공하며 가구당 약 1.63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GX룸, 북카페,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13억7000만원대다. 지방에서는 경남 진주시 이현동 일원에 들어서는 '포레나힐스테이트진주'가 청약 접수를 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 동, 전용면적 59~110㎡ 총 1032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39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촉석초와 대아중·고가 위치해 초중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하나로마트와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갤러리아백화점, 메가박스 등 대형 유통·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5억7000만원대다. [이석희 기자] 관련기사
市 정비사업 통합심의 통과연내 시공사 선정 착수할듯 서울 용산구 갈월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숙대입구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조감도)이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해당 사업의 건축·경관·교육·환경·교통·재해 등 6개 분야 통합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사업시행자인 대신자산신탁이 지난 5월 통합심의를 신청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지난해 12월 정비구역 지정·고시 이후 약 8개월 만에 사업시행자 지정과 통합심의까지 주요 절차를 마쳤다. 대상지에는 지하 6층~지상 40층, 5개 동, 총 9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정비구역 지정 당시 계획된 885가구보다 15가구 늘었다. 전체 900가구 가운데 231가구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72가구는 재개발 의무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분양주택은 기존 고시안의 570가구에서 597가구로 27가구 증가했다. 서울시의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활성화 방안'에 따른 소형 주택 추가 건립과 기준용적률 20% 상향이 반영돼 사업성이 개선된 결과다. 대신자산신탁 관계자는 "연내 시공사 선정과 사업시행인가 준비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관련기사
갈월동 숙대입구역세권 재개발, 통합심의 통과 40층·900가구로 확대 주요 인허가 절차 완료 서울 용산구 갈월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숙대입구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해당 사업의 건축·경관·교육·환경·교통·재해 등 6개 분야 통합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사업시행자인 대신자산신탁이 지난 5월 통합심의를 접수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정비구역 지정·고시 이후 약 8개월 만에 사업시행자 지정과 통합심의까지 주요 절차를 마쳤다. 통합심의안에 따르면 대상지에는 대지면적 2만6493.5㎡에 지하 6층~지상 40층, 5개 동, 총 9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정비구역 지정 당시 계획된 885가구보다 15가구 늘었다. 전체 900가구 가운데 231가구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72가구는 재개발 의무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분양주택은 기존 고시안의 570가구에서 597가구로 27가구 증가했다. 서울시의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활성화 방안’에 따른 소형주택 추가 건립과 기준용적률 20% 상향이 반영되어 사업성이 개선된 결과다. 단지 규모뿐만 아니라 도시 경관 및 공공성 확보를 위한 세부 건축계획도 구체화됐다. 남산 방향의 통경축과 두텁바위로변 열린 경관을 확보하고 기존 사회복지시설은 두텁바위로와 한강대로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위치로 이전·신축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주택 주변에는 주민 휴식과 소통을 위한 공공공지도 조성된다. 대신자산신탁 관계자는 “통합심의 조건을 충실히 반영하면서 연내 시공사 선정과 사업시행인가 준비를 병행할 계획”이라며 “재개발사업의 성패는 주민화합에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향후 사업 속도뿐 아니라 설계와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권한 이양만으로 주택 공급이 획기적으로 늘거나 사업 기간이 단축되기는 어려워” 서울시가 정부·여당의 500가구 이하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권한을 기초단체장에게 이양하는 방안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서울시는 24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여당은 서울시 행정 병목을 줄이는 차원에서 자치구에 권한을 부여해 속도를 높이자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장에서는 사업지연의 원인으로 ‘자치구 인허가 지연’을 하소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정비사업 관련 9개 인·허가 권한 중 서울시는 구역 지정을 위한 심의와 사업시행을 위한 통합심의 등 2가지를 담당하고 있다. 조합설립, 사업시행, 관리처분 등 나머지 7개 권한은 자치구에 있다. 서울시는 “시 권한인 2가지 심의 소요기간은 약 4개월에 불과하다”며 “이는 정비사업 전체 기간을 12년으로 본다면 서울시 처리기간은 2.7%에 그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500가구 이하 추진 사업 193개소 중 구역지정 단계는 31개소(16%)뿐으로 대다수가 이미 자치구 인허가 과정에 올라 순항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시는 일부 자치구에서 법적 요건을 충족한 현장의 사업시행자 지정 승인을 2개월째 보류하거나 통합심의까지 통과한 사업장에 ‘갈등 예방’을 명분으로 민관 합동 TF를 구성하는 등 자치구 단계의 행정 지연 사례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시는 “실제 주민들도 반대 민원으로 자치구 인허가가 지연되는 것을 이미 수차례 경험했기에 자치구로 권한이 이양되는 것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주민들 역시 (권한 이양시) 구역 지정 자체가 지연될 것이 분명하다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시는 서울이 하나의 생활권 도시인 만큼 광역 단위에서 정비구역을 검토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시는 “서울은 그 자체로 하나의 유기적인 거대 생활권으로 용적률과 높이 등 도시계획적 지원은 물론 상하수도, 도로, 공원 등 도시 인프라 전반의 종합적인 검토가 필수적”이라며 “구역지정 권한을 자치구에 이양한다면 서울시 상위계획과의 정합성이 저하되고 자치구별 개별 정비사업에 따라 잣대가 달라져 도시 관리 정책의 신뢰도가 크게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자치구마다 다른 공공기여 비율과 용도 기준을 적용할 경우 특혜와 형평성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여당의 안이 통과될 경우 사업지를 500가구 기준에 맞추기 위해 기존 사업구역을 임의로 분할하거나 일부 지역을 제척하는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경우 어린이집, 경로당, 주민운동시설, 작은도서관 등 주민공용시설 규모가 작아질 수 있다. 시는 “‘제대로 된 주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일은 단순히 권한을 나눠 갖는 것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라며 “정부와 여당은 실효성은 떨어지고 현장의 혼란만 키우는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고 이미 추진 중인 정비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보다 강력하고 실질적인 지원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1층 차도 2·3층은 '텅텅' 비어임대료 내려도 공실 늘어나병원 유치·파티룸 전환 나서29일 죽은건물살리기 세미나 서울 주요 상권 빌딩은 1층만 보면 공실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하지만 2~3층으로 올라가면 상황이 달라진다. 경기 불황으로 사무실 수요가 줄고 이커머스가 오프라인 소비를 대체하면서 상층부 공실이 빠르게 늘고 있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상가 1층 공실률은 6.7%였지만 건물 전체 공실률은 13.4%로 두 배에 달했다. 서울도 1층은 4.8%, 전체는 9.4%였다. 논현역 상권은 1층 공실률이 0%였지만 전체 공실률은 16.2%였다. 임대료를 내려도 공실은 좀처럼 줄지 않는다. 2024년 3분기 이후 2년간 서울 68개 상권 가운데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한 10곳 중 9곳에서 공실률이 오히려 상승했다. 방산시장은 공실률이 11.8%에서 28%, 쌍문역은 9.5%에서 15.9%로 뛰었다. ◆ 1층만 차고 2·3층 '텅텅' 상층부를 채우던 수요 자체가 줄어든 영향이다. 기업들은 사무 공간을 축소하고 남은 수요도 신축 대형 오피스로 이동하고 있다. 자영업 기반도 약해졌다. 국세청에 따르면 2024년 폐업 신고 사업자는 100만8000명으로 처음 100만명을 넘었다. 특히 소매업과 음식업 폐업률이 각각 15.4%, 15.1%로 높았다. 수익성도 악화됐다. 올해 2분기 서울 중대형 상가의 소득수익률은 0.60%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 투자수익률 1.87% 가운데 상당 부분도 임대수익이 아니라 자산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수익률(1.26%)에서 나왔다. 투자시장에 자금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CBRE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상업용부동산 거래액은 약 34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오피스 거래 중 대형 자산 비중이 2024년 59%에서 지난해 81%로 높아지는 등 자금은 프라임 자산에 집중됐다. 상층부가 빈 중소형 빌딩은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제 공실을 임대료보다 '용도'의 문제로 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건물의 입지와 구조, 인허가 조건에 맞춰 새로운 수요를 끌어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상층부에 병의원을 유치하거나 사무실을 숙박시설, 파티룸 등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 해법은 가격 아닌 용도전환 실제로 명동 눈스퀘어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일본 캡슐호텔 브랜드가 국내 처음으로 들어섰고, 인근 타임워크명동은 4성급 호텔로 전환됐다. 관광객 증가로 비어가던 리테일 공간을 숙박 수요로 채운 사례다.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병의원도 대안으로 꼽힌다. 개원 이후 장기 임차하는 경우가 많고 환자 유동인구가 약국과 카페 등 건물 내 다른 업종 매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서다. 김윤희 매경부동산사업단 부대표는 "상층부 공실은 임대료 인하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빈 공간을 호스텔이나 메디컬시설로 바꾸거나 승강기가 없는 건물도 파티룸, 루프톱 등으로 업종을 다시 설계하면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매경부동산사업단은 이 같은 용도 전환 전략을 다루는 '죽은 건물 살리기' 세미나를 릴레이로 열고 있다. 지난 6월 1회에서는 장기 공실 근린생활시설과 모텔의 호스텔 전환 사례를 다뤘다. 오는 29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열리는 2회 세미나에서는 '상가건물의 메디컬빌딩 전환'을 주제로 의료시설 유치 전략과 인허가 등 실무 쟁점을 소개한다. [박재영 기자] 관련기사
한국을 찾는 외국인 수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은 1071만명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들이 국내에서 쓴 카드 소비액도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늘어난 것은 관광객만이 아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같은 기간 외국인직접투자(FDI) 도착액은 107억3000만달러(약 14조8200억원)로 1년 전보다 42.6% 늘며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한국을 찾는 발길이 관광을 넘어 비즈니스로 이어지는 중이다. 최근 매일경제가 만난 위니 씨(Winnie Sze) 디이그제큐티브센터(TEC) 서울 지사장은 이런 변화를 최전선에서 지켜보는 인물이다. 1994년 홍콩에서 설립된 TEC는 아시아·태평양과 중동 15개 시장, 38개 도시에서 260개 이상의 센터를 운영하는 프리미엄 유연 업무공간 기업으로 2001년 서울파이낸스센터(SFC)에 한국 첫 센터를 열었다. 씨 지사장은 “아시아 최고 관광지 중 하나로 떠오른 한국이 최근에는 출장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며 “글로벌 비즈니스 업체 직원들을 만나 보면 직종을 가리지 않고 ‘한국에서 일해 보고 싶다’는 말을 듣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서울에 지사를 내려는 글로벌 기업들은 예상하지 못한 문턱에 부딪힌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씨 지사장은 “상당수 글로벌 기업은 ESG(환경·책임·투명경영) 정책에 따라 사무 공간에도 세부 기준을 두고 있다”며 “심지어 사무실에서 종이컵 같은 일회용품을 쓰는지, 재활용 체계를 갖췄는지까지 따지는 곳도 있다”고 전했다. 보안 기준은 더 엄격하다. 씨 지사장은 “건물에 보안 게이트가 없으면 절대 입주할 수 없다는 글로벌 정책을 둔 기업도 있다”며 “보안과 피난·안전 항목으로 구성된 본사 체크리스트를 일정 수준 충족하지 못하면 해당 건물은 후보에서 밀려난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런 기준 상당수가 입주 이후에는 보완이 어렵다는 점이다. 씨 지사장은 “ESG 인증은 건축 단계부터 설계에 반영해야 하는 항목이 많다”며 “아직까지 한국 오피스 시장은 임차인을 위한 어메니티 투자에도 인색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외국계 임차 수요를 잡으려면 국내 오피스 임대인들도 설계 단계에서부터 글로벌 기준에 대응해야 한다는 의미다. 글로벌 업체들이 오피스를 고르는 기준은 입지와 임대료에서 직원 경험으로 옮겨가는 중이다. 그는 “요즘 기업들은 사무실이 지하철역과 연결돼 있는지, 주변에 외국인 직원들이 점심을 먹을 곳이 있는지, 높낮이 조절 책상처럼 직원 건강을 챙길 설비가 있는지까지 따진다”고 말했다. TEC는 글로벌 기준에 맞춘 보안 시설과 IT 인프라, 서버 코로케이션(미니 데이터 센터)까지 갖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씨 지사장은 “‘몸만 오면 된다’는 한국식 표현이 저희 서비스에 딱 맞는다”며 “한국에 처음 오는 기업을 위해 사업자등록부터 세무·법률 전문가 연결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서비스에 힘입어 TEC 한국 센터의 다국적기업 고객 비중은 2021년 53%에서 올해 6월 기준 79%까지 높아졌다. 씨 지사장은 “이름을 대면 누구나 아는 포춘 글로벌 500 기업들도 TEC 서울 지사의 고객사”라고 소개했다. 씨 지사장은 2010년 연세대 교환학생으로 처음 서울을 찾았고, 이후 베이커리 카페를 직접 창업해 운영한 경험도 있다. 2014년부터는 한국에서 상업용 부동산과 업무공간 분야 경력을 쌓았다. 그는 “16년 전에 처음 온 서울은 영어도 잘 통하지 않는 도시였지만 지금은 모두의 관심을 받는 도시가 됐다”며 “관광으로 시작된 관심이 비즈니스로 이어지는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국내 최대의 호텔 플렉스숙박·다이닝·컨퍼런스 등 VIP 응대 체계 도입 고급 주거시장에서 ‘호텔식 서비스’는 이제 보편화됐다. 컨시어지 응대와 하우스 키핑, 조식 서비스 등 공급설명서에 자주 등장하는 문구가 됐다. 하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실제 입주 이후의 만족도가 분양 당시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다. 이는 외부 업체에 서비스를 위탁하는 구조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20일 호텔·수익형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위탁 방식에서는 운영사가 중도에 교체되거나 계약 조건에 따라 서비스 범위가 축소되는 일이 적지 않다. 이 과정에서 비용 대비 체감 품질이 떨어진다는 문제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는 고급 주거의 가치를 가늠하는 기준이 ‘어떤 서비스를 약속했는가’에서 ‘그 서비스를 누가, 어떻게 운영하는가’로 이동하는 이유로 꼽힌다. 고급 호텔 하우스 코르디아(CORDIA)가 오는 10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코르디아는 국내 최대의 호텔 플렉스다. 운영은 그동안 내외 최상위 고객을 위한 숙박과 다이닝, 어메니티, 이벤트 등 다양한 호텔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온 서울드래곤시티가 맡았다. 서울드래곤시티는 2017년 개관 이래 총 1700객실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호텔이다. 그간 누적 이용 고객만 약 500만명에 달한다. 글로벌 호텔 그룹 아코르(Accor)의 그랜드 머큐어와 노보텔 스위트, 노보텔 등 5성급 3개 브랜드에 4성급 이비스 스타일을 더해 총 4개 브랜드를 한 공간에서 동시에 운영 중이다. 10여 개의 식음 매장과 멤버십 피트니스, 국제 컨퍼런스가 가능한 규모의 연회장과 미팅룸도 갖추고 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2024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드’를 비롯해 ‘2020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어워드’, ‘2020 트립 어드바이저 트래블러스 초이스’ 등 글로벌 수상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코르디아는 서울드래곤시티의 노하우 그대로를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외 VIP 고객을 대상으로 숙박과 다이닝, 컨퍼런스, 각종 어메니티를 제공해 온 5성급 호텔과 인력, 인프라, 오랜 시간에 걸쳐 다듬어 온 VIP 응대 체계를 주거 공간에 그대로 도입한다. 서비스를 설계한 주체와 이를 운영하는 주체가 동일한 만큼, 분양 당시 약속과 실제 입주 생활 사이의 간극은 자연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컨시어지 응대부터 시설 관리, 식음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호텔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역량이 그대로 주거의 일상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준공 이후에야 서비스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여느 단지와 달리, 입주에 앞서 서비스의 실체를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 역시 이 프로젝트의 강점으로 꼽힌다. 코르디아가 제공하는 다채로운 컨시어지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우편물과 택배, 폐기물, 세탁물을 수거하고 배달 음식까지 전달하는 포터 서비스가 상시 운영한다. 발렛과 보안·출입 관리도 함께 이뤄진다. 장기 부재 시 자택관리부터 커뮤니티 예약과 관리, 비즈니스 지원 서비스까지 두루 챙긴다. 별도의 비용을 부담하면 이용 범위는 한층 넓어진다. 세대 하우스키핑과 세탁·의류 관리, 호텔에서 사용하는 식자재로 조리한 조식과 중식, 룸서비스와 케이터링이 대표적이다. 실내수영장(4층) 이용 할인과 리무진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 코르디아와 서울드래곤시티를 연결하는 ‘코르디아 브릿지’는 5성급 호텔의 인프라와 직접 연결되는 캐노피 스카이워크 형태로 계획됐다. 입주민들이 눈과 비, 직사광선 등 외부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고도 호텔로 오갈 수 있도록 배려한 설계다. 단지 내 어메니티는 층별로 특화돼 배치된다. 18층에는 골프연습장과 퍼팅존, 옥외 휴게공간으로 이뤄진 ‘더 골프’와 피트니스·필라테스 룸을 갖춘 ‘더 피트니스’가 자리한다. 17층에는 인피니티 풀과 풀사이드 바로 구성된 약 30m 길이의 ‘디 인피니트’, 사우나와 라커룸을 갖춘 ‘더 사우나’, 다이닝 룸과 카페·라운지로 이뤄진 ‘더 퀴진’이 들어선다. 더 퀴진에는 무빙월을 활용해 공간을 자유롭게 확장할 수 있는 프라이빗 다이닝 룸, 인피니티 풀과 바로 연결되는 구조, 호텔 레시피와 서비스 그대로 적용되는 다이닝 서비스 등으로 입주민의 편리함과 서비스 만족을 높인 계획이다. 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자산가층은 상품의 외형 못지 않게 그 가치가 시간이 흘러도 온전히 관리될 수 있는지를 중시하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서비스를 책임지는 주체가 분명하고, 그 주체가 이미 검증된 호텔이라는 사실은 장기적인 자산 관리의 관점에서 안정적이라는 평가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의 지속성이 곧 주거 만족도로, 나아가 자산 가치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르디아가 서비스의 ‘내용’과 함께 ‘서울드래곤시티의 운영’이라는 서비스 주체를 강점으로 내세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19개 자치구 녹지 토허구역 한시지정오세훈 시장은 “녹지훼손 반대” 입장김윤덕 장관, 市와 합의점 모색 방침 정부가 이르면 내달 ‘7만3000가구+α’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공급 용지에 포함될지 주목된다. 16일 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8·13 공급대책에서 서울 강서·경기 남양주·경기 광주 3개 지역에 신규 택지를 조성해 2030년까지 2만7000가구를 착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대책 발표를 앞두고 서울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 강남구 세곡·자곡동, 수서차량기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인근, 경기 하남시 감북지구 등 과거부터 주택 공급 가능성이 거론되던 그린벨트가 다시 후보지로 거론됐으나 이번에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는 관계기관 협의 등 절차를 거쳐 입지가 우수한 7만3000가구 이상 규모의 공공주택지구 후보지를 최대한 조속히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신규 택지 후보지에 대한 땅 투기를 차단하고자 대책 발표일인 지난 13일 서울 강서·경기 남양주·경기 광주 3곳 일대 49.41㎢를 2031년 8월17일까지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면서 서울 및 서울 인접 지역 그린벨트 503.82㎢도 올 연말까지 토허구역으로 한시 지정했다. 서울은 중구·용산구·성동구·동대문구·영등포구·동작구 6곳을 제외한 19개 자치구의 녹지가 포함됐고, 서울과 경계에 있는 인천 계양구, 경기 성남시·의정부시·안양시·부천시·광명시·고양시·과천시·구리시·하남시·김포시의 부지들도 모두 토허구역으로 묶였다. 추가 신규 택지는 대부분 관할 지방정부와 주택 공급 관련 협의가 끝났다는 게 정부 설명이지만 서울시와는 입장차가 여전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방송 인터뷰와 소셜미디어 등에서 후대에 물려줘야 할 녹지 훼손에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정비사업을 토한 도심 주택 공급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정부는 일단 협의를 통해 최대한 접점을 찾는다는 입장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24일 오 시장을 만나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이달 20일에도 면담 예정이다. 개발제한구역법상 그린벨트 지정·해제는 국토부 장관 권한이다. 지정·해제와 관련한 도시·군 관리계획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입안하지만 국가계획과 관련된 경우 정부가 직접 관리계획을 입안할 수 있고, 관할 지자체장의 의견을 듣는 절차는 있지만 동의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관련기사
입지·교통 여건 집중 조사해선제적 대응 방안 마련 계획‘직주근접형 자족도시’ 조성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14일 정부의 ‘남양주 도심’ 신규 공공택지 예정지와 와부 재개발 지역을 긴급 방문해 교통 여건과 생활 기반시설, 사업간 연계 방안을 점검했다. 남양주시는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13일 정부의 신규 공공택지 발표와 관련해 신규 공공택지와 기존 재개발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는 와부지역의 교통·생활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담당 공무원들과 신규 공공택지 예정지를 둘러보며 토지 이용 현황과 인근 주거지역, 도로·철도 등 교통환경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와부읍 일대 재개발·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 등을 살피고 신규 공공택지와 기존 재개발사업을 하나의 생활권 차원에서 연계해 추진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와부지역은 신규 공공택지 2만 1700호와 와부읍 재개발 1만 1000호 등 총 3만 2700호 규모의 개발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와부지역 인구는 현재의 2배 수준인 13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공공택지와 원도심 재개발사업의 입주 시기가 맞물릴 경우 기존 교통망에 상당한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는 주택 공급과 입주에 앞서 도로·철도·대중교통 등 교통 인프라를 미리 확보하는 ‘선교통 후입주’를 최우선 원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 LH와 적극 협의해 도로, 철도 등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고 대규모 인구 유입에 대비한 실효성 있는 광역교통 대책이 적기에 마련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신규 공공택지에 계획된 농생명바이오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기업과 R&D기관, 대학을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남양주 안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직주근접형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 초기부터 시민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한편 국토교통부, LH 등 관계기관과 교통·환경·생활SOC 등 분야별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사업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키로 했다. 최현덕 시장은 “원도심과 신규 공공택지가 조화를 이루는 균형 잡힌 도시를 조성해 와부지역의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를 열고, 남양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행정수도 세종의 사법·치안 기능 강화를 위해 세종지방법원을 2031년 3월 개원하고 세종경찰청과 경찰특공대 청사도 각각 2028년 하반기와 2029년 상반기까지 건립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연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 의사당 건립에 속도를 내고 관련 인프라 정비 또한 차질 없이 진행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한 것에 발맞춰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행복청은 지난 6월 공고한 세종지법 건축설계공모의 당선작을 이달 중 선정하고 9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시민 친화적인 ‘열린 법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세종지법은 4-1생활권(반곡동)에 부지면적 3만 3000㎡, 연면적 1만6000㎡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1042억원을 투입한다. 세종지방공소청 건립도 추진한다. 하반기 공소청의 직제와 정원이 정해지면 기획예산처, 법무부와 협의해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방법원과 공소청이 함께 들어서면 중앙행정기관과의 업무 연계가 강화돼 행정수도로서 독립적인 사법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 주요 행사 등 치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세종경찰청 청사 건립도 진행 중이다. 5-1생활권(합강동)에 총사업비 798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만 8000㎡, 연면적 1만 9000㎡ 규모로 조성한다. 준공 목표는 2028년 하반기다. 세종경찰특공대 청사도 1-1생활권(고운동)에 들어선다. 총사업비 474억원 들여 부지면적 1만 8000㎡, 연면적 7000㎡ 규모로 조성한다. 2029년 상반기 준공 목표다. 행복청은 올해 말까지 세종경찰특공대 청사 건축설계를 마친 뒤 내년 상반기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홍순민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행정수도의 참된 완성을 위해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과 정당한 법적 보호를 받는 사법·치안 인프라가 필수”라며 “지방법원·경찰청·경찰특공대 청사 건립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서울시 자체 여론조사 서울시민 3명 중 2명이 용산공원 용지에 공공주택을 짓는 데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번주 용산공원 주택 공급 문제를 다시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서울시가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한 것이다. 서울시는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용산공원 활용 공공주택 공급 관련 시민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반대한다'는 응답이 63.9%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32.0%, '모름'과 무응답은 4.1%였다. 반대 의견은 '매우 반대' 46.7%, '대체로 반대' 17.2%였다. 찬성 의견은 '매우 찬성' 16.7%, '대체로 찬성' 15.3%로 조사됐다. 성별과 연령, 거주 지역을 가리지 않고 반대 의견이 많았다. 여성은 66.1%, 남성은 61.5%가 반대했다. 연령별 반대 비율은 30대가 67.1%로 가장 높았다. 이어 70세 이상 66.0%, 18~29세 64.0%, 60대 63.1%, 40대 61.8%, 50대 61.3% 순이었다. [임영신 기자] 관련기사
정부가 최근 발표한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두고 비거주 1주택자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제도 보완 및 규제 완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주택 보유라는 타이틀을 가졌음에도 실거주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세금 폭탄을 맞을 위기에 처했던 이들이 구사일생할 수 있을지 부동산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정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8·3 세제 개편안이 시행될 경우 비거주 1주택자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와 양도소득세(양도세) 양쪽에서 동시에 세제 혜택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종부세 기본공제는 현행 12억원에서 9억원으로 대폭 낮아지며 세 부담 상한선 역시 150%에서 200%로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또한 양도세 부문에서는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의 보유기간 공제가 아예 폐지되면서 직장 근무나 취학 등 부득이한 사유로 본인 소유 주택에 거주하지 못하는 이들의 세 부담이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쏟아졌다. 다만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실수요자들의 불만이 폭증하자 정치권이 즉각 제동을 걸고 나섰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열린 제10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정부의 부동산 공급 확대와 세제 개편 방향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공감한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보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거주와 비거주 여부를 기계적으로 나누어 징벌적 과세를 적용하는 것은 억울한 피해자를 양산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정부의 보완책은 비거주 1주택자의 세 부담을 한꺼번에 높이는 장치를 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전국 평균 9.13%, 서울은 18.60% 오른 상황에서 기본공제 축소와 세 부담 상한 상향이 겹치면 종부세 부담 증가 폭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종부세에서는 비거주 1주택자의 기본공제를 정부안인 9억원보다 높여 현행 12억원을 유지하거나 거주·비거주 구분 자체를 없애 실거주자와 같은 기본공제를 적용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아울러 150%에서 200%로 높인 세 부담 상한선을 낮추는 방안과 양도세 장특공제의 보유기간 공제를 일부 유지·조정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논의되는 분위기다. 양도세 측면의 ‘부득이한 비거주 사유’ 범위 확대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기존에 엄격하게 인정되던 취학, 근무지 이전, 질병 치료 외에도 육아 및 가족 돌봄, 주택 리모델링 이주 등 현실적인 주거 이동 사유를 폭넓게 수용하여 선의의 피해자를 구제하겠다는 취지다. 전문가들 역시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과도한 규제가 자칫 전·월세 시장의 ‘매물 잠김’ 현상을 유발하고 나아가 임대차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꾸준히 지적해 왔다. 실수요자 보호라는 명분 아래 파생되는 시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당정이 입법예고 기간 접수된 국민 의견을 수렴해 보완 입법 및 시행령 개정에 속도를 내는 이유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결국은 팔 수 밖에 없을 때까지 세금을 크게, 계속 올린다’는 식의 정부정책이 된다면 그 정도에 따라 오히려 시장을 왜곡시킬 우려가 있다”며 “특정 계층이 아닌 일반인들에게 ‘실거주 및 장기거주’ 요건이 제도적으로 부각된다면 개인 입장에서 집을 쉽게 사고팔기가 더 어려워져 결과적으로 시장 거래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전국 111개 지구·20만9270가구“신규공급 보다 먼저 풀어야”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사업 승인을 받고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착공하지 못한 주택이 전국에서 20만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공공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겠다고 나선 가운데 이미 승인을 마친 사업의 보상과 기반시설 조성, 관계기관 협의부터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업승인 이후 아직 착공하지 못한 LH 주택은 전국 111개 지구, 총 20만9270가구로 집계됐다. 분양주택이 10만1634가구, 임대주택은 10만7636가구다. 해당 사업의 대지면적만 865만8505㎡으로 여의도 면적의 약 3배에 달한다. 오래 전 승인을 받고도 첫 삽을 뜨지 못한 물량도 상당하다. 2022년 이전에 사업승인을 받은 미착공 주택은 2만3802가구에 달한다. 승인 물량 중 2023년 3만1720가구, 2024년 7만5847가구, 2025년 7만2574가구가 아직 착공하지 못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미착공 사업이 집중됐다. 전체 111개 지구 가운데 서울·경기·인천이 63곳으로 56.8%를 차지했다. 경기가 41곳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8곳, 충남·전북 각 7곳, 경남 5곳, 인천 4곳 순이다. 가장 큰 걸림돌은 사업승인 이후에도 실제 공사를 시작할 수 있는 토지 여건이 갖춰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기존 건축물·지장물 보상이 끝나지 않았거나 도로·관로 등 기반시설이 조성되지 않은 ‘토지여건 미성숙’으로 미착공된 주택이 16만7283가구로 전체의 79.9%에 달했다. 지자체 사업비 분담이나 지역 민원 등 관계기관 협의가 끝나지 않은 물량도 4만1987가구(20.1%)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9·7 공급대책을 통해 2026~2030년 LH 직접시행으로 5만33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13 대책에서도 공공택지 사업 절차를 병행·단축해 착공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LH는 현재 직접시행을 위한 설계·시공사 선정과 부지 조성 등 사업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정 의원은 “정부 계획에는 ‘최대한’, ‘획기적으로’ 단축하겠다는 선언적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어, LH가 향후 5년간 직접시행을 통해 5만3300호를 실제 착공할 수 있을지 우려가 크다”며 “새로운 물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사업승인을 받고도 장기간 미착공 상태에 머물러 있는 사업부터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서초구 '오티에르 반포'(조감도)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과 K디자인 어워드 2026 등에서 총 4개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오티에르 반포의 외관 디자인 '더 피크 웨이브'는 레드닷 지속가능 디자인 부문과 K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이 디자인은 지붕 곡선과 커튼월 파사드로 역동적인 스카이라인을 구현했다. 오티에르의 사인(Sign) 시스템 '더 플로우'는 레드닷 어워드 포용적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 단지 내에서 누구나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설계한 디자인이다. [이용안 기자] 관련기사
정비사업 '서울시 패싱' 논란500가구이하 정비구역 지정권與, 서울시→구청 이양 추진18년 표류했던 창신9·10구역구청장 바뀐 뒤 인허가 스톱북아현 3구역도 구청과 갈등현장선 "사업 더 늦어질 우려" # 서울 종로구 창신9·10구역 주민들은 조만간 사업시행자 지정을 촉구하는 탄원서 2500여 장을 종로구와 구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 6월 법정 동의율을 넘겨 신탁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했지만 지방선거로 구청장이 바뀐 뒤 두 달 넘도록 지정고시가 나오지 않고 있어서다. 창신9·10구역은 2007년 뉴타운으로 지정됐다가 2013년 서울에서 처음으로 뉴타운 지구 전체가 해제된 창신·숭인 일대에 있다. 도시재생사업을 거쳐 2022년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고 지난해 1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18년을 돌아 재개발이 본궤도에 오른 지 7개월 만에 다시 구청 인허가 단계에서 멈춘 셈이다. 정부·여당이 서울 500가구 이하 재개발·재건축의 정비구역 지정 권한을 자치구로 넘기는 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 등 핵심 인허가권을 이미 가진 구청과 조합 간 갈등으로 멈춘 사업장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권한을 더 넘기면 구청장 판단과 행정 역량에 따라 사업이 오히려 늦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24일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당정은 지난 23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서울 500가구 이하 정비사업은 자치구청장이 정비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6·3 지방선거 당시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내건 공약으로, 선거 이후 서울시구청장협의회가 건의하면서 당정이 받아들였다. ◆ 구청 인허가 갈등에 정비사업 표류 그러나 구청과 갈등으로 인허가가 지연된 사례는 적지 않다. 서대문구 북아현3구역에선 구청이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 신청을 1년6개월간 검토한 끝에 반려했다. 조합이 처리 지연을 이유로 낸 행정심판에서 '4개월 안에 인가 여부를 결정하라'는 판단이 나온 뒤였다. 반려 처분은 후속 행정심판에서 적법하다는 판단을 받았지만 구청과 조합의 충돌은 조합장 해임과 집행부 공백으로 이어졌다. 북아현3구역은 2008년 조합설립인가를 받고도 18년째 사업을 마치지 못하고 있다. 동작구 일부 정비사업장에서도 전임 구청장이 조합과 비상대책위원회 간 갈등에 과도하게 개입했다는 주장이 나온다. 한 조합장은 "정비사업에서 구청장은 사실상 절대적인 갑"이라며 "정비구역 지정·해제 권한까지 넘기면 사업 속도가 구청장 판단에 좌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자치구가 정비사업 9개 절차 가운데 7개를 이미 맡고 있어 정비구역 지정 권한을 추가로 넘겨도 사업 기간 단축 효과가 크지 않다고 반박한다. 서울시가 담당하는 것은 정비계획 결정·고시를 위한 심의와 사업시행계획인가 전 통합심의 두 단계다. ◆ 서울시 "적용 대상 16% 불과" 현재 추진 중인 500가구 이하 정비사업 193곳 가운데 정비구역 지정 단계는 31곳으로 16%에 불과하다. 나머지 84%는 이미 자치구가 담당하는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서울시는 권한 이양이 오히려 사업지를 500가구 이하로 쪼개거나 일부 지역을 제외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자치구마다 공공기여와 용도 기준이 달라질 경우 난개발이나 특혜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서울시가 담당하는 초기 심의 속도는 과거보다 크게 빨라졌다. 도시계획위원회 패스트트랙인 수권분과위원회를 활용해 최근 3년간 정비구역 지정 안건 130건을 평균 84일 만에 처리했다. 2024년 도입한 정비사업 통합심의 역시 64건 가운데 62건을 평균 32일 만에 통과시켰다. 자치구별 정비사업 경험과 전문성 차이도 변수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정비사업이 사실상 중단됐던 자치구가 적지 않다"며 "사업이 많은 구와 경험이 거의 없는 구가 같은 속도와 기준으로 정비구역 지정 업무를 처리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정치적 논란도 있다. 6·3 지방선거 이후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7곳을 민주당 소속 구청장이 차지하면서 일각에서는 '오세훈 힘 빼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표 정책인 신속통합기획 사업지가 밀집한 지역에서 지방선거 당시 강세를 보인 만큼 정비사업 권한을 둘러싼 당정과 서울시의 대립이 정치적 주도권 다툼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김준형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자치구로 권한을 넘기면 사업이 빨라진다는 정량적 근거부터 따져봐야 한다"며 "현장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은 채 정치 상황에 따라 권한 기준을 바꾸면 결국 주민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임영신 기자 / 한창호 기자] 관련기사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서초구 ‘오티에르 반포’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과 K-디자인 어워드 2026 등에서 총 4개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오티에르 반포의 외관 디자인 ‘더 피크 웨이브’는 레드닷 지속가능 디자인 부문과 K-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이 디자인은 한강 물결에서 영감을 받았는데, 지붕 곡선과 커튼월 파사드로 역동적인 스카이라인을 구현했다. 특히 건물 외벽에 입면 디자인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외장재로 적용해 미감과 에너지 생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오티에르의 사인(Sign) 시스템 ‘더 플로우’는 레드닷 어워드 포용적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 이 시스템은 단지 내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길을 찾을수 있도록 설계한 디자인이다. 이동 동선과 눈높이에 맞춰 정보를 배치해, 어린이와 고령자도 길을 헤매지 않도록 만든 게 특징이다. 커뮤니티 ‘컨플루언스’는 K-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공간의 흐름을 중심으로 소리와 향기, 자연 요소를 결합한 오감 몰입형 커뮤니티 디자인이다.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음악과 오티에르 전용 향기, 자연채광 및 실내조경 등을 특색 있게 연계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공동주택 디자인은 외관 고급화에 그치지 않고 에너지 절감과 공간 접근성 개선 등 실제 주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입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환경과 상생하는 디자인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관련기사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신방동 780-2
[근린시설]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8,307,867,400
최저가: 4,070,855,000
낙찰가: 4,310,000,000
경기도 하남시 광암동 407-7
[공장] 입찰인원 : 3명
감정가: 5,889,652,140
최저가: 4,122,756,000
낙찰가: 4,300,000,000
경상남도 진주시 상평동 55-38
[공장]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10,382,633,660
최저가: 3,721,136,000
낙찰가: 4,226,240,000
경기도 오산시 원동 536-3
[근린시설]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5,986,724,050
최저가: 2,933,494,784
낙찰가: 3,420,100,000
서울특별시 송파구 양재대로 1218, 218동 1층102호 (방이동,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아파트] 입찰인원 : 7명
감정가: 2,610,000,000
최저가: 2,610,000,000
낙찰가: 3,350,549,860
경상남도 진주시 지수면 청담리 1412-1
[공장]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4,271,868,970
최저가: 2,990,308,000
낙찰가: 2,999,200,000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68-18
[근린시설] 입찰인원 : 11명
감정가: 6,342,406,140
최저가: 2,175,445,000
낙찰가: 2,950,010,000
경상남도 진주시 지수면 청담리 1087-2
[농가관련시설]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3,992,275,800
최저가: 1,956,215,000
낙찰가: 2,006,100,000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인화동1가 134-3
[대지] 입찰인원 : 3명
감정가: 2,416,652,000
최저가: 1,184,159,000
낙찰가: 1,760,000,000
인천광역시 서구 금곡동 76
[공장]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2,544,267,200
최저가: 1,246,690,000
낙찰가: 1,500,000,000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523
[대지]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4,367,720,000
최저가: 1,498,128,000
낙찰가: 1,499,128,000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상림리 24-4
[창고] 입찰인원 : 3명
감정가: 3,324,791,780
최저가: 1,140,404,000
낙찰가: 1,446,290,000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743
[다가구(원룸등)] 입찰인원 : 2명
감정가: 2,512,570,600
최저가: 1,231,159,000
낙찰가: 1,372,300,000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98 정든마을 201동 7층704호
[아파트] 입찰인원 : 2명
감정가: 1,110,000,000
최저가: 1,110,000,000
낙찰가: 1,171,000,000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559-2 슈퍼스타타워 11층1103호
[근린상가]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1,183,000,000
최저가: 828,100,000
낙찰가: 987,654,321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520 은행동부아파트 115동 1층104호
[아파트] 입찰인원 : 3명
감정가: 879,000,000
최저가: 879,000,000
낙찰가: 950,110,000
경상남도 거제시 사등면 사등리 1966
[근린시설] 입찰인원 : 2명
감정가: 1,520,176,320
최저가: 744,886,000
낙찰가: 920,000,000
경기도 광주시 신현동 816
[다가구(원룸등)] 입찰인원 : 3명
감정가: 1,429,600,840
최저가: 700,505,000
낙찰가: 842,000,000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85-1 청라국제금융단지한양수자인레이크블루 645동 17층1703호
[아파트] 입찰인원 : 6명
감정가: 898,000,000
최저가: 628,600,000
낙찰가: 825,900,000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덕정리 197
[농지]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1,388,192,000
최저가: 710,754,000
낙찰가: 800,00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