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전국에서 2만3000여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다만 서울 분양단지는 한 곳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직방은 9월 전국 26개 단지에서 총 2만2704가구가 분양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월(1만9659가구)보다 15% 늘어난 수준이다. 일반분양 물량만 놓고 보면 같은 기간 1만3049가구에서 1만8643가구로 43% 증가할 전망이다. 물량은 수도권에 집중됐다. 전체 분양예정 물량 중 60%(1만3537가구)가 수도권에 몰렸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2개단지 9544가구로 가장 많았다. 인천은 3개 단지 3908가구였다. 서울은 양천구 목동 ‘브라운스톤목동’ 85가구뿐이었다 경기도에선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더샵분당하이스트’ 1149가구와 평택시 세교동 ‘한화포레나지제역’ 1098가구, 광주시 쌍령동 ‘경기광주역롯데캐슬시그니처2단지’ 1249가구 등이 분양에 나선다. 인천에선 검단구 오류동 ‘검단센트레빌그랑포레’ 878가구, 부평구 산곡동 ‘산곡역자이힐스테이트&하늘채’ 2706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전남광주·충남 등 6개 지역에서 9167가구가 공급된다. 구체적으로 광주 3216가구, 충남 3152가구, 부산 1183가구, 울산 700가구, 전북 602가구, 대구 314가구 등이다. 광주에서는 북구 ‘챔피언스시티1차’ 3216가구가 분양된다. 충남에서는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두정역푸르지오그랑피크’ 1438가구와 부대동 ‘천안아이파크시티4단지’ 818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한편 8월 분양시장은 예정물량 2만8015세대 가운데 실제 분양으로 이어진 물량이 1만9140가구(68%)로 집계됐다. 일반분양은 예정된 1만8861세대 가운데 1만4571세대(77%)가 공급됐으며, 단지 기준으로는 예정된 33개 단지 중 26개 단지(79%)가 분양을 진행했다. 시장 상황과 사업 여건 등에 따라 일부 단지의 분양 일정이 조정되면서 예정물량과 실제 공급 사이에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연 1.5% 저금리…최대 29조원 규모 SK하이닉스의 ‘7억원’ 성과급이 사회적 이슈로 뜨거운 가운데 최근에는 삼성전자가 무주택 임직원을 대상으로 최고 5억원의 저금리 대출 지원에 나섰다. 대규모 ‘반도체 머니’ 유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도 큰 반향이 예상된다. 3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9월 1일부터 무주택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거 안정 지원 제도를 시행한다. 매매가 25억원 이하(전용 85㎡ 이하) 주택 매매 시 최대 5억원을 연 1.5% 금리로 빌려주는 것이 핵심이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8%대에 달하는 것에 비하면 파격적 금리다. 업계에서는 최대 약 29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유동성이 시장에 쏟아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 20일 SK하이닉스가 전 직원에게 1인당 세전 평균 7억원에 달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 지급을 결정한 이후 또 한 번의 대규모 ‘반도체 머니’ 러시가 예고되는 셈이다. 반도체 기업들이 일대 지역 부동산 시장을 떠받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대규모 ‘반도체 머니’의 유입은 시장 분위기를 다시 한 번 달굴 전망이다. 실제로 동탄구는 올해 2월 1주부터 8월 3주까지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 14.26%를 기록하며 전국 1위에 올랐다. 또한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84㎡가 지난 6월 22억 2,500만 원, 전용 102㎡가 7월 26억 5,000만 원에 각각 신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 화성시 동탄구 반송동 95·99번지 일원, 동탄1신도시 메타폴리스 2단계 부지에는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하이퍼엔드 주거단지 ‘아크메르 동탄’이 9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총 180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188㎡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와 인접한 ‘셔세권’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에서는 첫 민간분양 아파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동일하이빌 파크밸리 1단지’가 9월 7일부터 9일까지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평택시 고덕동에서는 ‘힐스테이트 고덕엘리스트’가 9월 분양 예정이다. 고덕국제화지구 A12·65블록에 지상 최고 27층, 총 2개 블록으로 공급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인접해 있다. 성남 분당구에서는 ‘더샵 분당 하이스트’가 내달 분양 예정이다. 총 1149가구 중 일반분양은143가구로, 전용면적 66~84㎡로 구성된다. 인근으로 SK하이닉스, 네이버, 두산 등 다수의 대기업이 위치해 있다. 이 밖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총 800조원 규모의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투자 계획을 발표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는 9월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를 개발하는 복합개발사업 ‘올 뉴 챔피언스시티’의 첫 주거단지인 ‘챔피언스시티 1차’가 분양할 예정이다. 우미건설과 신영씨앤디가 시공을 맡아 전용면적 84~214㎡, 총 32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세계적 파운드리 기업 TSMC가 대만의 국가 안보를 지탱하며 ‘호국신(護國神)’으로 불리듯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지역 부동산을 지키는 ‘실리콘 실드’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라며 “이번 삼성전자의 사내 대출과 SK하이닉스의 성과급 등 대규모 ‘반도체 머니’는 집값을 높이는 결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짚었다. 관련기사
20년 서울 공공전세 연장 논란내년부터 5년간 9천가구 만기현재 입주민 “연장·분양전환”무주택 대기 청약자들 수두룩“떼법에 임대자산 독점 안돼” 서울시가 무주택 시민에게 최장 20년간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장기전세주택의 첫 만기를 앞두고 입주민들의 계약 연장·분양 전환 요구와 당초 계약대로 다음 무주택자에게 입주 기회를 줘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일부 장기전세 입주민이 공동 대응에 나선 가운데 서울시는 최장 20년 거주 원칙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강동구 강일리버파크와 인근 고덕리엔파크, 송파구 송파파인타운 등 계약 만료를 앞둔 장기전세주택 단지에서 입주민들이 만기 이후 거주 문제를 놓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 송파파인타운 설명회 안내문에는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에 건의할 계약 연장과 단계적 분양 전환 등이 안건으로 제시됐다. 장기전세주택은 2007년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프트’란 이름으로 도입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입주자는 주변 전세 시세보다 저렴한 보증금을 내고 2년마다 계약을 갱신해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입주자의 평균 보증금은 3억4900만원으로,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 6억4800만원의 약 54%다. 최초 모집공고와 임대차계약서에는 최대 거주 기간 20년과 분양 전환 불가가 명시돼 있다. 내년 310가구를 시작으로 만기가 본격화한다. 향후 5년간 9361가구가 순차적으로 최장 거주 기간을 채운다. ◆ 집값 상승에 입주민 계약 변경 요구 장기전세 입주민들은 서울 집값과 전셋값이 크게 올라 새집을 구하기 어려워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광훈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임차인 권익증진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서 “기존 임차인에게 무기한 계약을 허용하고, 정부가 대기자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같은 단지 일반분양 입주자들 사이에서는 “20년간 저렴하게 거주한 뒤 분양 전환까지 요구하는 것은 ‘꿩 먹고 알 먹기’가 아니냐”는 불만이 나온다. 강일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장기전세 입주자들이 분양 전환을 받으면 향후 시세 차익을 보고 매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강일리버파크와 고덕리엔파크는 대지 지분이 크고 주차·교통 여건도 좋아 장기전세 물량이 분양주택으로 바뀌면 거래와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SH는 재계약 대상자에게 ‘장기전세주택 최대 거주 기간 만료 예정 안내문’을 발송해 계약 종료 시점을 사전에 고지하고 있다. SH 관계자는 “최대 거주 기간이 끝나면 추가 갱신 계약은 불가능하고 예외는 없다”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는 장기전세와 분양 전환형 공공임대는 계약 조건이 다른 데다 분양 전환 등을 청구할 법률상 근거가 없어 소송을 내더라도 받아들여지기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견해다. 김미현 법무법인 한별 파트너 변호사는 “계약 만료 뒤에도 계속 거주하거나 언젠가 분양 전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개인적 기대는 법적으로 보호되는 공적 신뢰로 보기 어렵다”며 “특정 집단의 요구에 따라 계약 조건을 바꾸면 정책의 예측 가능성과 법적 안정성이 흔들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전문가 “원칙 지키고 취약층 지원” 장기전세 계약 조건 변경은 공공임대주택 순환 공급 원칙과도 충돌한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30·40대에 장기전세에 들어가 20년 동안 주거 안정을 지원받았다면 이제는 다른 30·40대 무주택자에게 같은 기회를 열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장기전세주택을 기다리는 무주택 수요도 많다. 지난 5월 제50차 장기전세주택은 1154가구 모집에 평균 16.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작년 제47차 모집에는 527가구 모집에 2만693명이 몰려 평균 39.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김지엽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는 “장기전세주택은 용도지역과 용적률 상향 등 도시계획적 인센티브를 바탕으로 확보한 공공자산”이라며 “혜택이 특정인에게 귀속되면 장기전세를 확보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부여한 명분과 취지도 사라진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만기를 맞은 장기전세주택을 다음 무주택자에게 돌리는 것이 ‘사회적 약속’인 만큼, 20년 거주 원칙에는 한 치의 예외도 두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자력으로 새 거처를 마련하기 어려운 초고령자와 장애인과 같은 취약계층에겐 다른 공공임대주택이나 주거급여, 이주 상담 등 주거복지 제도를 활용해 주거 불안을 줄여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련기사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중저가 지역의 강세가 뚜렷한 가운데 중랑구가 이미 2022년 초 전고점을 넘어서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기존 최고치를 아직 회복하지 못한 서울 자치구는 강북구(102.7)·도봉구(102.1)·노원구(103.0)·은평구(101.9)·금천구(102.3) 등 5곳이다. 서울 중저가 지역은 2021∼2022년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시행 영향으로 전세 매물이 급감하고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세입자와 무주택자들이 매매시장으로 돌아섰다. 당시 상대적으로 자금 조달 부담이 덜한 중저가 지역에 수요가 집중됐고, 갭투자(전세 낀 주택 구입)도 활발했다. 임대차 2법→전세 품귀→매매 쏠림…중저가 순환매 가속이들 지역은 이후 일정 기간 약세를 보이다가 올 상반기부터 다시 대출 규제와 전세 품귀 현상이 겹치며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반면 중랑구는 같은 기간 매매가격지수 103.3을 기록, 4년여 만에 전고점(102.9)을 돌파하며 서울 중저가 지역 중 가장 먼저 ‘신고가’ 영역에 진입했다. 작년 10·15 대책으로 수도권과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시가 15억원 이하 주택 6억원, 15억원 초과∼25억원 이하 4억원, 25억원 초과 2억원으로 차등화된 바 있다. 이들 지역은 10억원 아래 매물이 많아 대출을 활용한 진입 여력이 상대적으로 큰 셈이다. 중랑구, 거래 회전율 서울 2위…“매매시장 가장 활발”실제 매매시장 활성화 정도를 보여주는 거래 회전율에서도 중랑구는 서울에서 손꼽히는 수준이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올 7월 기준 통계를 보면 은평구(0.72)가 서울에서 가장 높았고, 중랑구(0.65)가 2위를 차지했다. 강북구(0.47), 동대문구(0.45), 노원구(0.43) 등도 높은 편이었으나, 중랑구는 이들과 비교해도 거래가 매우 활발한 편에 속한다. 실수요 중심인 중저가 지역으로의 쏠림 현상은 하반기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정부는 8·13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을 통해 기혼자의 ‘결혼 페널티’를 줄이고, 청년·무주택자에게 유리한 대출 환경을 조성한 바 있다. 신혼부부 보금자리론의 경우 부부 합산 소득 요건 외에 1인 소득 기준을 추가해 대출 문턱을 낮췄고, 대출 총량관리 증가율 목표치도 1.5%에서 3.0%로 확대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00%까지 두 차례 연속 인상했지만, 급격한 상승이 아닌 데다 기존 대출금리도 낮지 않은 수준이라 실수요 중심인 중하위권 시장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평가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중하위권 상승세를 견인한 2030세대와 무주택자들의 매수세가 유지될 수 있는 환경이 확고한 편”이라며 “대기 수요도 꾸준한 것으로 보이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올해까지는 지금의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짚었다. 관련기사
국토부 7월 주택통계매매, 전달보다 15% 감소전세거래 전년比 22% 줄어서울 월세 거래 비율 70%‘악성 미분양’ 85% 지방에 올해 들어 7월까지 서울 아파트 준공 물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울 아파트 착공은 36% 증가해 향후 공급 여건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서울 주택 준공 물량은 2만916가구로 지난해 동기간(3만6904가구)보다 43.3% 감소했다. 이 중 아파트 준공은 1만7603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3만4339가구)보다 48.7% 줄었다. 7월 한 달간 서울 주택 준공은 5756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5286가구)보다 8.9% 증가했다. 전달(2049가구)과 비교하면 180.9% 늘었다. 서울 아파트 준공도 5352가구로 작년 같은 달(4919가구)보다 8.8%, 전달(1561가구)보다 242.9%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도 누적 준공 물량 감소세가 이어졌다.1∼7월 전국 주택 준공은 13만551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23만1172가구)보다 41.4% 감소했다. 아파트 준공은 11만9682가구로 44.2%, 비아파트는 1만5831가구로 5.9% 각각 줄었다. 반면 착공은 증가세를 보였다.1∼7월 전국 주택 착공은 13만8383가구로 전년 동기간(12만4547가구)보다 11.1% 증가했다. 수도권은 7만7894가구로 2.0%, 지방은 6만489가구로 25.5% 늘었다. 서울 주택 착공은 1만9507가구로 44.4%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착공은 1만4995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1% 늘었다. 특히 7월 서울 주택 착공은 6386가구로 작년 같은 달(642가구)보다 894.7%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착공은 5574가구로 작년 7월(278가구)의 20배 수준으로 늘었다. 1∼7월 전국 공동주택 분양은 12만801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9만717가구)보다 41.1% 증가했다. 서울 분양은 1만4489가구로 109.7% 늘었다. 다만 7월 전국 분양은 1만8833가구로 전달(2만2838가구)보다 17.5% 감소했고, 서울 분양도 716가구로 전달(2396가구)보다 70.1% 줄었다. 주택 매매거래 감소세7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3185건으로 전달(6만8819건)보다 8.2%, 작년 같은 달(6만4235건)보다 1.6% 줄었다. 수도권은 3만4749건으로 전달보다 11.1%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6564건으로 전달(7742건)보다 15.2% 감소했고, 작년 같은 달(8485건)과 비교하면 22.6% 줄었다. 7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21만985건으로 전달(21만8618건)보다 3.5%, 작년 같은 달(24만3983건)보다 13.5% 감소했다. 전세 거래량은 6만8462건으로 전달보다 4.0%, 작년 같은 달보다 22.3% 줄었다. 월세 거래량은 14만2523건으로 전달보다 3.3%, 작년 같은 달보다 8.6% 감소했다. 1∼7월 누계 기준 월세 거래 비율은 68.3%로 지난해 동기간보다 6.5%포인트 늘었다. 서울의 월세 거래 비율은 69.7%였다. 7월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8217가구로 전달보다 1.1% 증가했다. 수도권 미분양은 1만9459가구로 3.7%, 지방은 4만8758가구로 0.1% 각각 늘었다. 반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2만9152가구로 전달보다 2.1% 감소했다. 수도권의 준공 후 미분양은 4444가구로 전월보다 5.3% 줄었고, 지방은 2만4708가구로 1.5% 감소했다. 전체 준공 후 미분양의 약 85%가 지방에 몰려 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3481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 3253가구, 경남 3151가구, 경북 2970가구, 전남·광주 2422가구, 제주 2364가구, 충남 2336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지역에서 준공 후 미분양이 감소했지만 전남·광주는 전월보다 149가구(6.6%), 제주는 25가구(1.1%) 각각 증가했다. 서울과 세종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관련기사
공사비 상승과 용적률의 한계로 재건축 불능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매부리TV '부동산 인사이트'에서는 대형 건설사에서 일하며 주택 건설 현장에 약 30년간 몸담았던 최도영 교수와 미래 주거의 해법을 진단했습니다. 최 교수는 소유주가 수억 원의 공사비를 온전히 부담해야 하는 '1대1 재건축'은 동의율 확보와 형평성 갈등 탓에 극소수 단지를 빼면 성공하기 어렵다고 주장합니다. 가장 핵심 문제는 국내 아파트 대다수를 차지하는 벽식 구조입니다. 벽이 건물 하중을 받기 때문에 내부 벽체를 허물 수 없고, 배관이 아랫집 천장을 지나는 층하배관 탓에 노후 배관 교체도 상당히 불편합니다. 최 교수는 결국 미래 아파트의 대안은 허물지 않고 고쳐 쓰는 장수명 주택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번 영상은 구축 아파트 소유주, 더 나아가 재건축에 관심 있는 시청자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석희 기자] 관련기사
목동 재건축 경쟁입찰 무산 2회6단지 DL이앤씨만 입찰 참여 10단지도 현대건설 단독 입찰수주전 투입 비용 부담조합원에겐 불리할 수 있어 서울 양천구 목동 6단지에 이어 10단지도 단독 응찰로 수의계약 절차에 들어갔다. 목동 재건축은 총 14개 단지의 약 2만 7000가구를 약 4만 7000가구 규모의 신주거지로 재편하는 사업이다. 전체 추정 사업비가 ‘30조원’에 달한다. 당초 대형 건설사들의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됐지만, 실제 입찰은 정반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건설사들이 출혈 경쟁을 피해 목표 단지에 집중하면서 초기 3개 단지 모두 수의계약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31일 도심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6일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목동10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기존 2160가구를 4248가구 규모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예정 공사비는 약 2조6000억 원으로, 목동 재건축 단지 중에서도 대형 사업장으로 꼽힌다. 현대건설은 목동10단지 시공사 선정 입찰에 두 차례 모두 단독 참여했다. 입찰은 경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유찰됐다. 조합은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확정할 계획이다. 목동 재건축에서 경쟁입찰이 무산된 것은 두 번째다. 가장 먼저 시공사 선정에 나선 6단지 입찰에는 DL이앤씨만 참여했다. DL이앤씨는 지난 6월 총회를 거쳐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날 시공사 입찰을 마감하는 목동12단지 역시 GS건설의 단독 참여 가능성이 점쳐진다. 실제 단독 참여로 유찰될 경우 목동에서 시공사 선정에 나선 초기 3개 사업장 모두 경쟁입찰 없이 수의계약 수순을 밟게 된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전체 14개 단지 가운데 2∼3개 수주를 목표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결국 소수의 건설사가 사업권을 나눠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건설사들은 여러 사업장에서 맞붙기보다 사업성과 입지 등을 따져 각사가 공을 들여온 목표 단지에 수주 역량을 집중하는 분위기다. 공사비와 홍보비용 등 수주전에 투입되는 비용 부담이 큰 데다가 수주에 실패할 경우 투입 비용을 회수하기 어렵다는 점도 경쟁입장 회피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목동 14개 단지가 비슷한 시기에 시공사 선정에 나서는 점도 또다른 배경으로 지목된다. 특정 건설사가 오랜 기간 공을 들인 사업장에는 다른 건설사가 무리하게 뛰어들지 않는 분위기 역시 감지된다. 문제는 경쟁입찰 무산이 조합원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러 건설사가 제시하는 공사비와 금융·설계 조건을 비교할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 단독 입찰이 반복되면 조합의 공사비 협상력이 약해지고 향후 계약 조건을 둘러싼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단기간에 착공 현장이 몰리면 인력과 장비 투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며 “앞으로 2년 동안 수도권 시공사 선정 물량이 줄줄이 나오는 만큼 공사 시기를 분산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서울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재건축·재개발 수주전에서 건설사들이 조합원 분담금 납부를 최대 4년간 유예하는 조건을 잇달아 내걸며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시공사를 선정한 서울 정비사업장 5곳에는 분담금 납부 유예 조건이 적용된다. 구체적으로 △압구정 3구역(현대건설) △압구정 4구역(삼성물산 건설부문) △압구정 5구역(현대건설) △성수 1지구(GS건설) △목동 6단지(DL이앤씨) 등이다. 압구정·성수·목동…한강벨트 ‘알짜 사업지’ 중심 유예 확산먼저 현대건설은 지난해 수주한 압구정 2구역에 이어 올해 압구정 3구역과 5구역에도 분담금 납부를 입주 후 약 4년간 유예하는 조건을 적용했다. 삼성물산도 압구정 4구역에 분담금 4년 유예를 적용한다. GS건설은 성수 1지구에 분담금 4년 유예를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6월 목동 6단지를 수주한 DL이앤씨도 조합원에게 분담금 4년 납부 유예를 지원한다. 분담금은 조합원이 기존 집을 새로운 집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추가로 내는 금액으로 보통 입주 전에 완납하는 구조다. 분양계약 이후 공사 기간 계약금과 중도금, 잔금으로 나눠 내는 방식이다. 앞서 현대건설이 2019년 용산 한남3구역을 수주할 때 제시한 ‘1년 분담금 유예’는 당시 이례적인 조건을 내건 바 있다. 그러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거치며 공사비가 오르면서 서울 알짜 사업지에서 ‘분담금 유예’ 사례가 잇따랐다. 최근에는 대출 규제까지 강화되면서 건설사들이 핵심 수주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빵빵백’ 옵션도 등장…“입주 때 한꺼번에 내세요”최근에는 일명 ‘빵빵백’(계약금 0%·중도금 0%·잔금 100%)으로 불리는 조건도 눈에 띈다. 입주 전 나눠 내던 분담금을 입주 시점에 한꺼번에 내는 방식이다. GS건설이 지난해 수주한 △잠실 우성 1·2·3차 △봉천 14구역 등에는 ‘빵빵백’ 옵션이 적용된다. 다만 분담금 납부 유예는 자금 조달 방식에 따라 조합원이 부담해야 할 비용이 달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크게 시공사 책임 조달(무이자형)과 수요자 금융조달(이자 후불제형)로 나뉘며 구조가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시공사 책임 조달’은 시공사가 자체 신용으로 분담금 자금을 조달하고 이자를 부담하는 형태다. 이 경우 조합원은 입주 전 별도의 분담금 대출을 받을 필요가 없다. 반면 ‘수요자 금융조달’은 조합원 명의로 대출이 이뤄져 조합원이 원금과 이자를 부담한다. 대출 한도가 부족하거나 대출이 불가능할 경우 누가 자금을 마련하는지도 사업장마다 달라 실제 대출 조건을 따져봐야 한다. 관련기사
용산 사옥·수방사 부지 이어 ‘한강 주거벨트’ 라인업 구축 신동아건설이 서울 송파구 풍납동 일대 ‘풍납강변현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신동아건설은 지난 28일 열린 풍납강변현대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조합원 총회에서 약 90%에 달하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송파구 한가람로 402 (풍납동) 일원 대지면적 5165㎡에 지하 2층~지상 20층, 2개동 133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주택정비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539억원이다. 2028년 착공이 목표다. 신동아건설은 고급 마감재와 외관 및 단위세대 특화 등 ‘파밀리에’만의 차별화된 시공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신속하고 투명한 사업 추진 의지와 브랜드 프리미엄 제안이 조합원들의 높은 신뢰로 이어졌다”며 “한강 조망이 가능한 최고의 명품 단지 시공으로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아건설은 용산 사옥 개발과 동작구 수방사 공공주택 사업, 송파 풍납강변현대 정비사업을 잇는 이른바 ‘한강 주거벨트’ 라인업을 완성해 ‘파밀리에’ 브랜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안양 비산동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이어 이번 풍납동 사업까지 시공권을 따내며 서울·수도권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관련기사
국내 최대 호텔 플렉스서울드래곤시티 운영 “호텔식레지던스 한계넘어” 최근 고급 주거시장에서 최고급 마감재와 5성급 호텔 서비스가 트렌드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입주 이후 서비스 만족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고 지적한다. 다수 단지가 채택해 온 외부 위탁운영 방식은 입주 후 서비스가 변경·축소되거나, 운영사 교체, 위탁 수수료·서비스 조정에 따른 추가 비용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코르디아(CORDIA)에 1700여 객실과 10여개의 다이닝, 멤버십 피트니스, 대형 컨벤션 등을 운영해 온 노하우와 전담 인력, 검증된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드래곤시티는 현재 글로벌 호텔 그룹 아코르(Accor)의 그랜드 머큐어와 노보텔 스위트, 노보텔, 이비스 스타일까지 4개 브랜드를 동시에 운영 중이다. 코르디아는 오는 10월 갤러리 개관을 앞두고 있다. 코르디아는 컨시어지와 포터, 발렛, 보안·자택 관리, 비즈니스 지원 서비스를 기본 제공한다. 또 세대 하우스키핑과 세탁·의류 관리, 호텔 셰프가 조리하는 조·중식, 룸서비스, 케이터링, 리무진 대여 등 유료 주거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인피니티 풀과 스크린 골프, 피트니스, 사우나, 라운지 등 5성급 호텔시설도 마련된다. 코르디아 입주민에게는 ALL Accor+ Explorer(올 아코르 플러스 익스플로러) 멤버십 혜택으로 구성된 코르디아 오너십 혜택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SDC 멤버십과 함께 전 세계 아코르 호텔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입주민은 서울드래곤시티와 직결된 캐노피 스카이워크인 코르디아 브릿지를 통해 각종 시설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 수익형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인접 호텔이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는 코르디아의 방식이 향후 고급 주거 시장에서 ‘호텔 직영’의 진정한 기준점이 될 것”이라며 “코르디아가 서비스 내용과 서울드래곤시티의 운영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르디아는 전자상가 특별계획구역 내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일원에 지하 8층~지상 27층, 전용 66.89~273.66㎡ 8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오피스텔과 함께 판매시설과 오피스, 운동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관련기사
서울 아파트 전세 시장에 한파가 불어 닥치면서 주거용 오피스텔 평균 전셋값이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아파트와 유사한 구조를 갖춰 실거주 대안으로 꼽히는 이른바 ‘아파텔’이 전체 시장의 상승세를 견인한 반면 원룸 위주의 초소형 오피스텔은 가격이 하락하며 뚜렷한 양극화 흐름을 나타냈다. 24일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 통계에 따르면 이달 서울 오피스텔 평균 전셋값은 2억3737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KB국민은행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11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금액이다.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12월의 2억3659만원보다 약 78만원 높으며 전월(2억3628만원)과 비교해서는 0.46% 상승했다. 이번 가격 상승은 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의 중대형 오피스텔이 주도했다. 해당 평형의 이달 평균 전셋값은 4억7236만원으로 전월(4억6305만원) 대비 2.01% 급등했다. 전용 85㎡를 초과하는 대형 오피스텔 역시 8억1689만 원으로 0.53% 올랐다. 반면 주로 1인 가구가 이용하는 전용 30㎡ 이하 초소형 오피스텔은 1억6634만원으로 전월보다 0.08%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중대형 오피스텔로 수요가 집중된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서울 아파트 전세난이 지목된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 등으로 묶이면서 실거주 의무가 강화되었고 이로 인해 아파트 전세 매물은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실제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달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만402개로 지난해 말(2만3263개)과 비교해 12% 이상 감소했다. 아파트 전셋값 자체의 가파른 오름세도 세입자들을 오피스텔로 밀어내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달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월 대비 1.1% 올라 오피스텔 상승률(0.46%)의 두 배를 웃도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아파트 전세 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방과 거실이 분리되어 있고 아파트와 비슷한 주거 여건을 갖춘 중대형 오피스텔을 차선책으로 선택하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신규 입주 물량까지 크게 줄어들면서 수급 불균형은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다. 서울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지난 2021년 2만 1128실에 달했으나 올해는 1700실 수준으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은 얼어붙은 반면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이달 서울 오피스텔 평균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은 84.2%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셋값이 매매가에 근접할 정도로 빠르게 오르고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전세 시장의 불안과 공급 부족 현상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당분간 주거용 오피스텔, 특히 교통 여건이 우수한 역세권과 편리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전세가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관련기사
1층 차도 2·3층은 '텅텅' 비어임대료 내려도 공실 늘어나병원 유치·파티룸 전환 나서29일 죽은건물살리기 세미나 서울 주요 상권 빌딩은 1층만 보면 공실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하지만 2~3층으로 올라가면 상황이 달라진다. 경기 불황으로 사무실 수요가 줄고 이커머스가 오프라인 소비를 대체하면서 상층부 공실이 빠르게 늘고 있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상가 1층 공실률은 6.7%였지만 건물 전체 공실률은 13.4%로 두 배에 달했다. 서울도 1층은 4.8%, 전체는 9.4%였다. 논현역 상권은 1층 공실률이 0%였지만 전체 공실률은 16.2%였다. 임대료를 내려도 공실은 좀처럼 줄지 않는다. 2024년 3분기 이후 2년간 서울 68개 상권 가운데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한 10곳 중 9곳에서 공실률이 오히려 상승했다. 방산시장은 공실률이 11.8%에서 28%, 쌍문역은 9.5%에서 15.9%로 뛰었다. ◆ 1층만 차고 2·3층 '텅텅' 상층부를 채우던 수요 자체가 줄어든 영향이다. 기업들은 사무 공간을 축소하고 남은 수요도 신축 대형 오피스로 이동하고 있다. 자영업 기반도 약해졌다. 국세청에 따르면 2024년 폐업 신고 사업자는 100만8000명으로 처음 100만명을 넘었다. 특히 소매업과 음식업 폐업률이 각각 15.4%, 15.1%로 높았다. 수익성도 악화됐다. 올해 2분기 서울 중대형 상가의 소득수익률은 0.60%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 투자수익률 1.87% 가운데 상당 부분도 임대수익이 아니라 자산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수익률(1.26%)에서 나왔다. 투자시장에 자금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CBRE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상업용부동산 거래액은 약 34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오피스 거래 중 대형 자산 비중이 2024년 59%에서 지난해 81%로 높아지는 등 자금은 프라임 자산에 집중됐다. 상층부가 빈 중소형 빌딩은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제 공실을 임대료보다 '용도'의 문제로 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건물의 입지와 구조, 인허가 조건에 맞춰 새로운 수요를 끌어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상층부에 병의원을 유치하거나 사무실을 숙박시설, 파티룸 등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 해법은 가격 아닌 용도전환 실제로 명동 눈스퀘어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일본 캡슐호텔 브랜드가 국내 처음으로 들어섰고, 인근 타임워크명동은 4성급 호텔로 전환됐다. 관광객 증가로 비어가던 리테일 공간을 숙박 수요로 채운 사례다.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병의원도 대안으로 꼽힌다. 개원 이후 장기 임차하는 경우가 많고 환자 유동인구가 약국과 카페 등 건물 내 다른 업종 매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서다. 김윤희 매경부동산사업단 부대표는 "상층부 공실은 임대료 인하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빈 공간을 호스텔이나 메디컬시설로 바꾸거나 승강기가 없는 건물도 파티룸, 루프톱 등으로 업종을 다시 설계하면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매경부동산사업단은 이 같은 용도 전환 전략을 다루는 '죽은 건물 살리기' 세미나를 릴레이로 열고 있다. 지난 6월 1회에서는 장기 공실 근린생활시설과 모텔의 호스텔 전환 사례를 다뤘다. 오는 29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열리는 2회 세미나에서는 '상가건물의 메디컬빌딩 전환'을 주제로 의료시설 유치 전략과 인허가 등 실무 쟁점을 소개한다. [박재영 기자] 관련기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계양 A6블록 663호 입주자모집공고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인천계양 A6블록은 2023년 9월에 사전청약을 실시한 단지다. 전용면적 59㎡(529세대), 69㎡(5세대), 74㎡(69세대), 77㎡(18세대), 84㎡(42세대)의 5개 평형, 총 13개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평균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기준 호당 약 5억 3000만 원, 84㎡ 기준 호당 약 7억 1000만 원 수준이다. 3년 전매제한이 있으나 실거주 의무는 없다. A6 블록은 인천계양 지구 내에서도 뛰어난 입지로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생활 여건을 기대할 수 있다. 설계 공모를 통해 단지 내 차별화된 디자인이 접목돼 높은 주거 만족도가 기대된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경명대로와 벌말로 확장공사 추진으로 서울 접근성이 향상된다. 인천 지하철 1호선 박촌역도 가까이서 이용 가능하다. 설계공모를 통해 단지 중앙에 동서로 시원하게 열린 통경축을 확보함으로써 개방감을 확보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구현했다. 또한 피트니스센터, 어린이집, 돌봄센터, 작은도서관을 비롯해 파티룸, 실내놀이터, 키즈스테이션 등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이 대거 조성된다. 도보 5분 거리에 중심 선형공원인 계양벼리가 위치해 있다. 단지 바로 인근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도보 통학 환경도 갖추고 있다. 청약 접수는 사전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9월 17~18일 우선 진행한 뒤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일반 공급이 진행된다. 10월 당첨자를 발표한 뒤 12월 계약 체결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9년 6월로 예정돼 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5억·연 1.5% 대출 시행동탄 올해 아파트 매매가 16.32%↑거래 10건 중 6건 이상 최고가 경신중소형·역세권 중심 추가 수요 기대 경기 화성시 동탄구 아파트 시장에서 최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다음 달부터 무주택 임직원을 대상으로 저금리 주택대출을 시행할 예정이다. 화성·기흥사업장과 가까운 이른바 ‘셔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추가 매수세가 유입될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7일까지 동탄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16.3% 상승했다. 전셋값도 같은 기간 10.9% 올랐다. 동탄은 삼성전자 화성·기흥사업장과 관련 반도체 기업이 밀집해 직주근접 수요가 탄탄한 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개통 등 교통 여건이 개선되면서 올해 들어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실거래에서도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우리은행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아파트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올해 6월부터 이달 25일까지 거래가 이뤄진 아파트 면적 유형 494개 중 319개(64.57%)에서 집계 기간 내 종전 최고가 이상으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부 단지에서는 종전 최고가보다 수억원 오른 거래도 체결됐다. 청계동 ‘더샵센트럴시티’ 전용 97.04㎡는 종전 최고가보다 5억원 오른 21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동탄역시범한화꿈에그린프레스티지’ 전용 128.93㎡는 종전보다 4억2000만원 오른 24억원에 손바뀜했다. ‘시범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4.0’ 전용 84.83㎡는 3억9000만원 상승한 15억9000만원, ‘동탄역헤리엇’ 전용 97.86㎡는 3억8000만원 오른 14억원에 각각 거래됐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주택자금 지원이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9월 1일부터 무주택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 1.5% 금리로 최대 5억원의 주택대출을 시행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주거전용면적 85㎡ 이하, 주택가격 25억원 이하 등의 조건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시중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비교하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삼성전자 사업장 출퇴근이 편리한 동탄 지역의 실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가운데 삼성전자 사업장과의 통근 편의성이 높은 단지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삼성전자 주택대출이 동탄 아파트의 전반적인 급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대출 대상이 무주택 임직원으로 한정되고 주택 면적과 가격에도 제한이 있어서다. 정부의 대출 규제와 단기간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 역시 추가 상승 폭을 제한할 수 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동탄은 반도체 산업을 기반으로 한 직주근접 수요가 탄탄한 데다 교통과 생활 인프라 개선까지 이어지고 있어 주택가격의 하방을 지지하는 요인이 많다”며 “삼성전자 임직원 주택대출은 특히 85㎡ 이하 중소형 가운데 사업장 접근성이 좋은 단지에 추가 수요를 형성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관련기사
19개 자치구 녹지 토허구역 한시지정오세훈 시장은 “녹지훼손 반대” 입장김윤덕 장관, 市와 합의점 모색 방침 정부가 이르면 내달 ‘7만3000가구+α’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공급 용지에 포함될지 주목된다. 16일 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8·13 공급대책에서 서울 강서·경기 남양주·경기 광주 3개 지역에 신규 택지를 조성해 2030년까지 2만7000가구를 착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대책 발표를 앞두고 서울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 강남구 세곡·자곡동, 수서차량기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인근, 경기 하남시 감북지구 등 과거부터 주택 공급 가능성이 거론되던 그린벨트가 다시 후보지로 거론됐으나 이번에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는 관계기관 협의 등 절차를 거쳐 입지가 우수한 7만3000가구 이상 규모의 공공주택지구 후보지를 최대한 조속히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신규 택지 후보지에 대한 땅 투기를 차단하고자 대책 발표일인 지난 13일 서울 강서·경기 남양주·경기 광주 3곳 일대 49.41㎢를 2031년 8월17일까지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면서 서울 및 서울 인접 지역 그린벨트 503.82㎢도 올 연말까지 토허구역으로 한시 지정했다. 서울은 중구·용산구·성동구·동대문구·영등포구·동작구 6곳을 제외한 19개 자치구의 녹지가 포함됐고, 서울과 경계에 있는 인천 계양구, 경기 성남시·의정부시·안양시·부천시·광명시·고양시·과천시·구리시·하남시·김포시의 부지들도 모두 토허구역으로 묶였다. 추가 신규 택지는 대부분 관할 지방정부와 주택 공급 관련 협의가 끝났다는 게 정부 설명이지만 서울시와는 입장차가 여전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방송 인터뷰와 소셜미디어 등에서 후대에 물려줘야 할 녹지 훼손에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정비사업을 토한 도심 주택 공급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정부는 일단 협의를 통해 최대한 접점을 찾는다는 입장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24일 오 시장을 만나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이달 20일에도 면담 예정이다. 개발제한구역법상 그린벨트 지정·해제는 국토부 장관 권한이다. 지정·해제와 관련한 도시·군 관리계획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입안하지만 국가계획과 관련된 경우 정부가 직접 관리계획을 입안할 수 있고, 관할 지자체장의 의견을 듣는 절차는 있지만 동의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관련기사
“주택 매입 대신 소비로 흘러야…품목 확산도 중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의 성과급 확대가 소비를 끌어올리면서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최대 0.09%포인트 높일 수 있다는 한국은행 분석이 나왔다.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과 SK하이닉스 직원들이 내년에 즉시 현금화할 수 있는 성과급이 2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올해의 약 5배 규모다. 한국은행은 31일 ‘반도체 수혜 지역의 소비는 어떻게 될까’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산업 호황이 이미 국내 소비에 유의미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향후 성과급 지급 규모가 커지면서 소비 경로를 통한 파급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소비가 실제 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있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와 화성·평택시, SK하이닉스가 있는 경기 이천시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등 이른바 ‘반도체 수혜 지역’의 카드 소비를 분석했다. 이 결과 지난해 1월 성과급 지급 이후 이 지역 월별 소비가 다른 지역보다 최대 4% 정도 많았던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누적 소비 증가액은 약 1조1000억원, 그동안의 흐름이 지속될 경우 올해 말까지 약 1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소비 증가는 반도체 호황이 없었을 경우와 비교해 GDP를 지난해 0.01%, 올해 0.03% 더 높인 것으로 계산됐다. 더 나아가 내년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성과급 지급 규모가 대폭 늘어날 것을 감안할 때, GDP가 0.08∼0.12% 늘어나고 이에 따라 GDP 성장률도 0.06∼0.09%포인트 더 높아질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한은은 지난 27일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와 내년의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3.3%, 2.9%로 상향 조정하면서 이 같은 분석을 반영했다. 한은은 특히 성과급을 받아 주택을 구입하는 비중이 작을수록 소비 증가 효과가 컸던 점에 주목했다. SK하이닉스가 있는 이천과 청주를 비교할 때 성과급 지급에 따른 소비 증가는 추가 소득이 주택 시장보다 소비로 유입되는 비중이 높았던 청주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기존 이천 거주자들은 성과급 지급 후 경기 동탄, 용인, 수원, 성남, 하남 등의 부동산 매입을 크게 늘렸다. 반면 청주 거주자들은 대전·충청권에 계속 머물렀다. 현재까지 반도체 수혜 지역의 소비 증가는 자동차, 백화점 등 고가의 재량재에 편중됐다. 가령, 이 지역의 올해 1∼6월 월평균 테슬라 인도량 증가율은 전년대비 105.6%에 달해 전국 수준(77.2%)을 크게 웃돌았다. 한은은 반도체 호황의 소비 파급 효과를 키우기 위해서는 고용 증가도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과거 조선·철강·자동차·화학 등 주요 산업의 호황기를 분석한 결과 기존 근로자의 1인당 임금이 오르는 것보다 신규 고용이 늘어 전체 임금 총액이 증가할 때 소비 파급 효과가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반도체 호황의 내수 파급 효과는 고용이 얼마나 함께 늘어나는지, 추가 소득이 부동산 등 자산시장 보다 소비로 얼마나 유입되는지, 소비가 자동차·백화점 등 고가 상품에서 서비스 등 다른 품목으로 얼마나 확산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한은은 소비 증가가 시차를 두고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퍼질 경우 ‘소득 증가→소비 확대→소득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기사
이재명 대통령이 주택담보대출 연체와 경매 물건 급증 가능성에 대비해 정부가 일정 기준 이하의 주택을 대량 매입하는 시스템을 준비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대놓고 국민 집을 빼앗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31일 자신의 SNS 계정에 전날 이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부동산 관련 글을 언급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진짜 큰 그림은 그 다음에 나온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미국 금리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향방을 언급하면서 “주택담보대출 연체와 경매 물건이 많이 늘고 있다”며 “낙찰률도 관심 가져보기 바란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정부는 조기 대량 공급, 투기수요억제, 고금리에 의한 대출 연체와 경매 폭증 등으로 주택가격이 폭락할 경우에 대비해, 공공주택 보유용으로 일정기준 이하의 주택을 대량 매입하는 시스템을 준비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 부분을 인용하며 “백번 양보해서 ‘조기 대량 공급’과 ‘투기 수요 억제’는 그렇다 치자. 애당초 가능하지도 않은 일이지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진짜 큰 그림은 그 다음에 나온다”며 “대출 금리 올려서 주담대 연체 늘어나고 집이 경매로 넘어가면 정부가 사들이겠단다. ‘조세정의’라며 ‘세금폭탄’까지 얹어줄 것이다. 대놓고 국민 집 빼앗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고금리에 세금폭탄 감당 못해 경매로 집을 빼앗기면, 그보다 억울할 수 있을까”라며 “경매 폭증, 대량 매입이라는 대통령의 말이 섬뜩하다 못해 끔찍하다”고 평가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 전반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애당초 집값 잡겠다는 생각은 1도 없다”며 “여전히 혼자만 ‘투기와의 전쟁’에 매달려 있다. 어디까지 국민 재산을 약탈할지 감도 안 온다”고 비판했다.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 지지율이 7주째 하락했다는 부분을 언급하면서는 “투기꾼 못 잡는다고 국민이 분노하는 것이 아니다. 규제로 옭아매고 대출까지 묶어서 집값 폭등시키고, 사지도 팔지도 못하게 만들어 놓은 데 분노하는 것”이라며 정부의 부동산·대출 정책을 정면 겨냥했다. 최근 이 대통령이 분당 아파트를 처분한 사안을 다시 꺼내들며 “대통령은 ‘더불어근저당’으로 혼자 빠져나가고 국민에게는 세금폭탄 떨어뜨리니 분노를 참을 수 없는 것”이라면서 “차라리 투기꾼이나 열심히 잡으러 다니시라. 중간중간 계곡 정비도 좀 하시고”라고 비꼬았다. 아울러 “금리, 세금 올려서 국민 집 경매 넘길 생각은 제발 포기하시라. 국민 집 뺏으려다 청와대에서 쫓겨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관련기사
장관 후보 지명 후 첫 공식석상…“신속한 공급 무엇보다 중요”국가균형발전·교통인프라 격차 해소 위한 메가프로젝트 지원 강조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경기도 등 지방정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와 주택 공급 현안을 충분히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부의 기존 공급 정책은 신속히 이행하되 주택정책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원칙도 제시했다. 홍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기도에서의 현장 경험, 국토부 2차관으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께서 실감하실 수 있는 실용적인 정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용산공원 부지·그린벨트 등 서울시와 이견을 보여온 공급 현안을 어떻게 풀어갈지에 대해서는 “현 상황에서는 신속한 주택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도 “후보자의 입장에서 서울시와의 정책 협의나 탄천물재생센터 등 개별적인 정책 사항을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자세를 낮췄다. 다만 그는 “무엇보다 저는 지방정부에서 많은 근무를 했다. 중앙 정책이 지방 정부에 내려와서 어떻게 현장에 반영되고 작동되는지 충분히 경험해왔다”면서 “서울시와 사전에 충분한 협의를 해서 정책이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정책의 원칙으로는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꼽았다. 홍 후보자는 “주택정책은 국민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무엇보다도 일관성 있고 예측가능성이 높은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정부에서 발표한 주택 공급 정책을 신속하게 이행하되, 실제 현장에서 착공 및 입주에 이르기까지 속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선호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특히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겠다”면서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간의 교통인프라 격차 해소를 위해 메가프로젝트를 지원하고, 교통인프라 확충 등 지역주도 성장의 토대를 공고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역점적으로 진행해 온 미래모빌리티 산업에 대해서도 그 성과를 이제는 본격적으로 창출해내겠다”며 “안타까운 안전사고가 더 이상 재발하지 않도록 국가의 막중한 책무인 안전관리에 보다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관련기사
포스코이앤씨가 리모델링 아파트 전용 층간소음 저감 기술 ‘안울림R(AnwoollimR)’을 개발하고, 지난 7일 국토교통부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리모델링 환경에서도 신축 수준의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하면서 실내 천장고까지 넓힌 것이 특징이다.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는 시공 후 실제 현장에서 성능을 측정해 확인하는 제도로, 설계 단계 인증보다 기준이 까다롭다. 포스코이앤씨는 법적 의무가 없는 리모델링 분야에서도 거주 만족도를 좌우하는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기술을 개발했다. 리모델링 아파트는 기존 구조를 활용하는 만큼 바닥이 얇아 층간소음에 취약한 경우가 많다. 포스코이앤씨의 ‘AnwoollimR’은 바닥과 천장 구조를 함께 개선해 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공간 손실을 최소화했다. 공인시험기관의 성능 측정 결과, 아이들이 뛰거나 걷는 소리(중량충격음 3등급)와 장난감 등 가벼운 물건이 떨어지는 소리(경량충격음 1등급) 모두 신축 아파트와 동일한 법적 기준을 충족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AnwoollimR을 통해 기존 신축용 기술(Anwoollim, AnwoollimP)에 이어 리모델링까지 아우르는 층간소음 저감 기술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AnwoollimR은 천장고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층간소음을 저감해 리모델링 주택의 거주 만족도와 자산 가치를 함께 높일 수 있는 기술”이라며 “노후 공동주택의 주거 품질 향상은 중요한 사회적 과제인 만큼,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기술 개발로 국내 주거 품질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DL건설이 하정민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철저하게 실력주의와 능력주의에 초점을 맞추고 내부 인재를 발탁했다. DL건설이 지속해 온 현장 중심의 경영 기조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시행했다. 특히 안전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리더를 선임해 안전경영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1974년생인 하정민 대표는 신림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2003년 대림산업(現 DL이앤씨)에 현장 안전관리직으로 입사해 건설 현장 안전관리 업무를 시작했다. 다양한 현장 경험과 업무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건설안전기술사를 취득하며 전문성을 입증했다. 이후 DL이앤씨 팀장과 DL건설 최고안전책임자(CSO)를 거쳐, DL건설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하 대표는 20여 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건설 전문가다. 새만금, 도담-영천전철, 세종-안성고속도로 등 총 6개 현장뿐만 아니라 본사 안전교육운영팀, 기술안전팀, 안전보건팀 등 주요 안전 조직의 팀장을 역임했다. 특히 건설업 사고사례 약 2만2000건과 940개 공종의 위험요인 및 예방대책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안전실행매뉴얼 시스템 구축을 주도했다. 모바일 기반의 실시간 정보 제공 기능을 구현해 작업자와 관리자가 현장에서 위험요인과 사고사례, 예방대책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사 안전관리체계 혁신을 이끌며 설계·시공·품질·계약 등 프로젝트 전 단계의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안전 표준 및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립했다.하 대표는 대표이사 선임 이후에도 CSO를 겸직할 예정이다. 한편 DL건설은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4명의 임원을 신규로 선임했다. 신규 임원 4명은 1970년대 후반생 2명과 1980년대 초반생 2명 등 40대 젊은 인재를 전면 배치했다. 이들 모두 DL건설 내부에서 실력으로 성과를 입증해온 인재들이다. DL건설은 조직의 활력과 성장 역동성을 확보하고 미래 경영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열정과 열망을 가진 젊은 리더십으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대우건설은 최근 인공지능(AI) 로봇 서비스 전문기업 엑스와이지(XYZ), 공간 향기 솔루션 딥센트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에 첨단 기술과 감성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주거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주거 공간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가 단순히 시설의 규모와 종류를 넘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과 서비스로 확대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대우건설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커뮤니티 시설의 운영 효율성과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오감을 자극하는 감성 콘텐츠를 더해 푸르지오만의 차별화된 커뮤니티 경험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대우건설은 지난 21일 엑스와이지(XYZ)와 AI 스마트 카페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AI 기반 로봇 카페 서비스의 공동 기획 및 운영을 비롯해 아파트 커뮤니티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 모델 구축, 향후 신규 주거 프로젝트 확대 적용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엑스와이지의 AI 바리스타 로봇 솔루션 ‘바리스브루(Barisbrew)’는 로봇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음료 제조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커뮤니티 카페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입주민에게는 기존과는 다른 편리하고 색다른 카페 이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해당 서비스를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커뮤니티 시설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단순히 카페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입주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AI․로봇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미래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대우건설은 지난 24일 공간 향기 솔루션 전문기업 ‘딥센트(DeepScent)’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기 콘텐츠를 활용해 커뮤니티 공간의 분위기와 정체성을 강화하고, 입주민이 시각과 기능 중심에서 벗어나 후각을 통해서도 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딥센트는 AI와 IoT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과 공간에 최적화된 향기를 제공하는 디지털 향기 전문기업이다. 다양한 향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간의 목적과 분위기에 맞는 향기를 구현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향기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커뮤니티 시설의 공간별 특성과 이용 목적에 맞춰 맞춤형 향기 콘텐츠를 적용할 예정이다. 첫 적용단지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로, 주요 커뮤니티 공간에 차별화된 향기 서비스를 도입해 공간별 이용 경험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고객의 기대가 단순한 시설 제공을 넘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경험과 서비스로 확대되고 있다”며, “AI․로봇과 같은 첨단 기술은 물론 향기와 같은 감성 콘텐츠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업과 협업해 푸르지오만의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경상남도 창녕군 도천면 송진리 863
[공장] 입찰인원 : 2명
감정가: 5,474,320,600
최저가: 5,474,320,600
낙찰가: 5,753,550,000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오식도동 884
[공장]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8,071,428,350
최저가: 5,650,000,000
낙찰가: 5,750,000,000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 561
[농가관련시설]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10,825,618,440
최저가: 5,304,553,000
낙찰가: 5,501,100,000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 19 잠실엘스 104동 15층1501호
[아파트] 입찰인원 : 19명
감정가: 3,600,000,000
최저가: 2,304,000,000
낙찰가: 3,759,999,000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가용리 6
[농지]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3,436,024,000
최저가: 3,436,024,000
낙찰가: 3,441,000,000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 1395-23
[숙박시설] 입찰인원 : 3명
감정가: 10,671,486,150
최저가: 2,447,783,000
낙찰가: 3,330,000,000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하노리 155-2
[공장] 입찰인원 : 2명
감정가: 4,607,311,720
최저가: 2,948,679,000
낙찰가: 3,150,000,000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대송면 옥명리 537-1
[공장]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5,465,224,030
최저가: 2,677,959,000
낙찰가: 3,000,000,000
충청북도 충주시 목행동 315-1
[분뇨쓰레기처리]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6,546,439,820
최저가: 2,681,422,000
낙찰가: 2,850,000,000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 죽리 156-41
[공장] 입찰인원 : 2명
감정가: 4,776,658,500
최저가: 2,340,563,000
낙찰가: 2,800,000,000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 135-1 에이동 6층601호
[아파트] 입찰인원 : 5명
감정가: 2,830,000,000
최저가: 1,811,200,000
낙찰가: 2,483,000,000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우천면 상하가리 527
[공장]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3,970,271,800
최저가: 1,945,433,000
낙찰가: 2,200,000,000
서울특별시 송파구 문정동 117 문정3차푸르지오 301동 7층705호
[아파트] 입찰인원 : 10명
감정가: 1,100,000,000
최저가: 1,100,000,000
낙찰가: 1,346,777,000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안흥면 소사리 1415-2
[농지]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2,527,136,000
최저가: 1,238,297,000
낙찰가: 1,338,297,000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1183 정자뜰마을태영데시앙1차아파트 107동 19층1906호
[아파트] 입찰인원 : 10명
감정가: 998,000,000
최저가: 998,000,000
낙찰가: 1,247,842,300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1302 꽃메마을한라신영프로방스 604동 9층901호
[아파트] 입찰인원 : 15명
감정가: 1,080,000,000
최저가: 756,000,000
낙찰가: 1,164,999,900
경상남도 사천시 서금동 143-8
[근린주택] 입찰인원 : 2명
감정가: 3,479,679,200
최저가: 997,693,000
낙찰가: 1,143,300,000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읍 봉동리 370-1 구례메디칼 1층101호
[근린상가]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1,811,000,000
최저가: 1,014,160,000
낙찰가: 1,101,420,000
전라남도 무안군 삼향읍 임성리 434-1
[공장]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1,407,514,320
최저가: 985,260,000
낙찰가: 1,017,269,990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65-7
[근린시설]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2,030,240,420
최저가: 487,461,000
낙찰가: 1,000,036,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