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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성숙, 잠실아파트 52억에 처분해 30억 차익…양도세 혜택 ‘막차’

    2026-06-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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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분양
  • “듀얼 라이프 설계 적용”…IPARK현대산업개발, ‘파크로쉬 서울원’ 이달 공개

    하나의 공간에서 사생활보호 각자 생활패턴 누려의료·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 최근 고급 주거시설의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 ‘얼마나 넓은가’에서 ‘얼마나 나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가’로 이동하고 있는 것. 최근에는 액티브 시니어(경제력을 갖춘 중장년층)를 중심으로 독립적인 생활 공간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는 모습이다. 주거 공간을 단순한 휴식의 장소를 넘어 취향과 건강, 자기계발까지 담아내는 생활의 중심으로 인식하면서 독립성과 유연성을 갖춘 공간 설계를 선호하는 추세다. 16일 건설·건축업계에 따르면 안방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드레스룸과 욕실을 또 다른 침실에도 적용한 ‘2마스터룸’ 설계가 고급 주거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하나의 공간 안에서도 사생활보호를 확보하고 각자의 생활 패턴을 존중할 수 있는 이른바 ‘듀얼 라이프(Dual Life)’ 설계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일례로 ‘에테르노 청담’, ‘브라이튼 여의도’, ‘워너 청담’ 등 고급 주거시설에는 멀티 마스터룸 설계를 적용, 사생활보호와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IPARK현대산업개발이 이달 공개하는 ‘파크로쉬 서울원’에도 거주자의 삶의 방식에 따라 공간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는 ‘듀얼 라이프 설계’가 적용됐다. 서울시 노원구 월계도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9층, 2개동 전용 70~80㎡ 768가구로 조성된다. 수요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도록 타입별 특화 요소를 가미, 선택의 폭을 넓혔다. IPARK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 단지는 기존의 정형화된 아파트 구조에서 벗어나 거주자의 필요에 따라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2마스터룸 설계를 적용했다. 단순히 침실을 하나 더 제공하는 개념을 넘어 두 개의 침실 모두 독립적인 생활 기능을 부여해 각자의 생활 패턴과 취향에 맞춰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입주자는 필요에 따라 두 개의 독립 침실로 사용할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하나의 침실을 대형 드레스룸 또는 서재, 홈오피스, 취미실 등으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거실과 안방 사이에는 전면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문을 열었을 때 거실과 침실이 하나의 공간처럼 연결되는 개방감을 구현했다. 실내 전체를 ‘전실 무단차’로 설계해 액티브 시니어가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인테리어 설계에는 파크 하얏트 서울과 파크 하얏트 부산, 중국 레이크뷰 리조트 호텔, 일본 브릴리아 마레 아리아케 타워 등에 참여한 S.D.S 인터내셔널이 참여했다. 현관에는 벤치형 신발장을 설치해 외출 전후 편의성을 높였다. 욕실은 건식과 습식을 분리해 쾌적함을 강화했다. 현관 바닥과 욕실 벽면 등 주요 공간에는 외산 세라믹 타일로 마감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주방에는 넓은 조리 공간과 효율적인 동선을 확보할 수 있는 11자 대면형 구조를 도입한다. 난방시설과 맞춤형 수납장을 갖춘 다용 공간과 일부 타입에는 홈트레이닝이나 개인 서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취미 공간도 제공한다. 의료·컨시어지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파크하얏트 서울과 안다즈 강남 등 5성급 호텔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컨시어지 서비스와 고메드 갤러리아의 호텔식 식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프리미엄 피트니스 멤버십인 ‘초이스바이반트’를 통해 헬스, 수영, 골프 등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와 자산관리·상속·증여 등 전문가의 맞춤형 금융 컨설팅도 지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IPARK현대산업개발는 최근 입주민의 진료, 응급 상황 대응 등 지원을 위해 서울아산병원, 노원을지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단지 안에서 혈압과 신체 균형 등 다양한 건강 지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전문가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헬스케어 시스템도 구축할 정이다. 관련기사

  • 반도체 배후도시 평택 고덕, 올해 9000가구 공급

    수도권 남부 주거 시장에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자족형 신도시 구조를 갖춘 가운데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산업 배후 수요가 도시 성장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1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고덕국제신도시에는 연간 9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고덕국제신도시는 경기도 평택시 고덕동·고덕면 일원에 조성 중인 공공택지지구로 주거와 업무·교육·상업시설을 함께 배치한 계획도시다. 실제 거주와 소비가 이뤄지는 생활권 형성에 초점을 맞추면서 정주 여건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고덕국제신도시는 1단계 생활권을 중심으로 상권과 기반 시설이 자리를 잡은 상태다. 로데오상권을 비롯해 교육·행정·생활편의 시설 이용이 가능해졌고,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와의 접근성도 실거주 경쟁력이 높다. 업계에서는 3단계 신규 단지들이 준공될 시점이면 1단계 아파트는 준공 10년 차, 2단계는 6~7년 차에 접어든다며, 올해 분양하는 3단계 아파트들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신축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점할 수 있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꼽는다. 이 가운데 올해 고덕신도시는 예년보다 공급이 집중되는 시기다. 상반기에는 고덕신도시 아테라,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 풍경채 1단지 등을 중심으로 약 6000여가구가 순차 공급됐으며 일부 단지는 공급을 앞두고 있다. 하반기에도 약 3000여가구가 추가로 계획돼 있어 연간 공급 물량은 9032가구에 달한다. 민간과 공공 공급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선택 폭도 넓어지는 모습이다. 6~7월 분양을 앞둔 단지로는 고덕국제신도시 Aab-13블록 ‘엘리프 고덕 센트럴하이’, Abc-67블록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 하우스디’, Aab-36블록 ‘평택 고덕 푸르지오 트레시티’, a31·34·35블록 ‘힐스테이트 고덕엘리스트’ 등이 있다. 이달 분양 예정인 계룡건설 컨소시엄(계룡건설·중흥건설·호반건설)의 엘리프 고덕 센트럴하이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의 직주근접이 가능하고 1단계 생활권인 서정리역 일대의 기존 생활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어 현재의 정주 여건과 향후 확장되는 생활권 가치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9개 동, 총 99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59·84㎡로 공급된다. 관련기사

  • 리조트 같은 아파트 만들겠다는 디벨로퍼의 집념…인천 검단 로열파크씨티Ⅱ 가보니

    100개 분수·430m 수로…‘유럽식 정원’뷔페3식·요트·병원 예약까지 리조트식 생활검단~드림로 개통 서울 서북부 접근성 개선DK아시아, 시행사 브랜드 평판 1위 올라 25일 383가구 청약…전용 84㎡ 6억 후반대 ‘디벨로퍼의 집념이 담긴 아파트’. 인천 검단 로열파크씨티Ⅱ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렇다. 로열파크씨티Ⅱ는 부동산 디벨로퍼 DK아시아가 국내 최초로 ‘리조트형 도시’를 표방해 지은 대단지(1500가구)다. 2024년 9월 준공했다. ‘최고’ ‘최대’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단지를 만들기 위해 DK아시아 김정모 회장이 직접 둘러보며 조경과 커뮤니티, 주거 서비스를 계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실제 단지를 둘러보면 수목을 띠처럼 두르는 식재 방식, 산책로의 조명 밝기, 난간의 높이와 둥근 모서리까지 작고 세세한 마감까지도 허투루 넘긴 곳이 없다. “인천에 이런 아파트가 있다니”란 반응이 건설업계에서 나오는 이유다. 단지 곳곳에 키 4m 블루엔젤(고급 조경수)…‘정원 박람회’ 같은 단지단연 눈에 띄는 건 조경이다. 나무를 많이 심은 데 그치지 않고 수종, 초화류, 수로, 분수, 조명까지 어우러져 유럽 정원을 연상시킨다. 실제 단지 곳곳에는 은목서, 소나무, 느티나무, 대왕참나무, 팽나무 등 대형 특수목은 물론 은청색 잎과 고깔 모양의 수형 때문에 고급 조경수로 꼽히는 블루엔젤을 곳곳에 배치했다. 블루엔젤은 키가 최고 4m에 달했다. 홍단풍, 황금사철, 오죽, 애기동백 같은 중형 수목과 장미, 수국, 베고니아, 알리움, 핑크뮬리 등 초화류까지 심었다. 단지를 걷다 보면 나무와 꽃향기가 바람에 실려온다. 강남 고급 단지에서 보기 어려운 수종들이 많은데다 관리도 잘 돼 있어 정원 박람회를 방불케 한다. 조경 공사비부터 남다르다. 로열파크씨티Ⅱ의 조경 공사비는 3.3㎡당 380만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강남권 고급 재건축 단지도 160만~190만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통 큰 투자다. 단지 중심에는 ‘로열 캐널 애비뉴’가 이어진다. 430m 길이의 수로가 흐르고, 티하우스 두 곳을 잇는 55m 길이의 커낼워크도 조성됐다. 단지 안에는 높이 7m, 폭 12m 규모의 유럽식 조각 분수 등 크고 작은 분수만 100여개를 설치했다. 조경은 ‘소리’로도 느껴야 한다는 DK아시아의 공간 철학이 담겼다. DK아시아 관계자는 “이 단지는 밤이나 겨울에 더 아름답다”고 말했다. 실제로 해가 진 뒤 산책로와 수로에 조명이 켜지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고급 리조트처럼 은은한 조명이 수목과 물길을 비춘다. 단지 안에서 최고급 호텔식 서비스…입주민 전용 진료 예약 ‘핫라인’도DK아시아는 로열파크씨티Ⅱ에 6성급 호텔·리조트 수준의 38개 커뮤니티 시설과 13가지 주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트리니티 라운지에서는 매끼 메뉴가 바뀌는 뷔페식 3식(三食)을 1만원 초반대에 제공한다. 입주민은 단지 밖으로 나가지 않고 아침·점심·저녁을 해결할 수 있다. 올해 3월에는 한화그룹 계열 프리미엄 F&B 기업인 ‘고메드 갤러리아’ 1호점이 들어섰다. 지난 1월엔 스크린 골프, 야구, 축구, 사격 등 7개 종목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로열 레전드 히어로즈’를 선보였다. 로열 레전드 히어로즈는 잠실 롯데월드 인기 시설인데, 이를 단지 안에 들인 건 국내에서 처음이다. 최고급 호텔 수준의 운동 시설을 갖췄다. 비거리 50m의 복층형 인도어 골프연습장에는 전 타석 GDR을 설치했고, 스크린골프장도 따로 마련했다. 피트니스센터는 세계적 운동기구 브랜드인 테크노짐 기구로 채웠다. 수영장은 유아풀과 건식 사우나를 갖춘 호텔식 시설로 꾸몄다. 샹들리에가 걸린 실내 공간과 고급 마감재 덕분에 중세 유럽을 연상시킨다. 예약제로 운영해 한 번에 이용하는 인원도 제한한다. 입주민 전용 영화관인 ‘로열 씨네마 라운지’도 있다. 입주민은 외부 극장에 가지 않고 단지 안에서 극장 동시 개봉작을 볼 수 있다. 주거 서비스도 일반 아파트의 범위를 넘어선다. 단지 조경을 둘러볼 수 있는 로열 트레인 서비스를 도입했다. 55인승 파워 카타마란 요트 2척을 활용한 프라이빗 요트 서비스도 제공된다. 국제성모병원, 온누리병원, 검단탑병원 등 인천 서구 3개 병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입주민이 진료 안내와 예약을 받을 수 있는 다이렉트 의료 서비스도 운영한다. 검단~드림로 왕복 4차로 개통…서울 마곡·김포 접근성 좋아져교통 여건도 개선되고 있다. 지난 4월 검단~드림로 왕복 4차로가 개통되면서 검단지구 유현사거리에서 계양구 드림로까지 주행거리가 1.2㎞ 줄고, 이동시간은 10분가량 단축됐다. 검단에서 드림로를 타고 행주대교를 거쳐 김포나 마곡으로 이동하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검단신도시의 입지가 한 단계 좋아졌다는 평가가 많다”며 “서울 서북부 쪽으로 출퇴근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로열파크씨티Ⅱ는 인천2호선 왕길역에서 약 700m 떨어져 있다.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 DK아시아는 입주민들을 위해 인근 전철역까지 셔틀버스를 10분 간격으로 운영하고 있다. DK아시아에 대한 시장 평가도 높아졌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4월 28일부터 한 달간 국내 17개 주요 시행사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DK아시아가 시행사 브랜드 평판 1위에 올랐다. 로열파크씨티를 통해 조경과 커뮤니티, 주거 서비스를 결합한 리조트형 주거 모델을 선보인 점이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보유분 383가구 공급…전용 84㎡ 6억원 후반대오는 25일 청약을 진행하는 물량은 383가구다.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회사 보유 물량을 시장에 내놓기로 했다. 타입별로 전용 74㎡A 95가구, 74㎡B 110가구, 84㎡A 80가구, 84㎡B 98가구다. 모두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6억원 후반~7억원 초반대다. 모든 방에 시스템에어컨, 3열 컬럼식 빌트인 냉장고, 김치냉장고, 유럽산 주방가구, 우물천장, 세대창고 등 33가지 옵션이 포함된 가격이다. 최근 아파트 옵션 비용을 감안하면 체감 분양가가 5억원 후반대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비규제 지역인데다 7월부터 행정구역 개편으로 신설 검단구로 바뀌는 점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앞서 지난 3월 공급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리미티드 197’은 197세대 모집에 1682건이 접수돼 평균 8.54대 1, 최고 28.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첨자는 26일 발표하고, 계약은 27일 체결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시야 트이니 몸값 껑충”…건설업계에 부는 조망권 극대화 설계 바람

    바다·강·호수 등 조망 여부가 지역 리딩단지 판가름안방 창 설계 등 조망권 살리는 각종 특화설계 봇물 주택시장에서 조망권의 가치가 나날이 치솟고 있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조망권 여부가 집값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바다 또는 강, 호수 등 탁 트인 물을 내려다볼 수 있는 ‘수(水)공간 조망’ 아파트에 대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도 커지는 모습이다. 같은 단지 내에서도 조망 여부에 따라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까지 매매가 차이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한 각종 특화 설계를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다. 과거에는 거실 전면 창 크기를 키우는 데 그쳤지만, 최근에는 안방 등 침실에서도 파노라마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안방 창 특화 설계’를 도입하거나 유리 난간을 적용하는 등 시야 간섭을 최소화하는 혁신 설계를 속속 적용하고 있다. 탁월한 조망을 갖춘 단지는 청약시장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충남 천안시 업성2구역 1블록에서 청약을 받은 ‘엘리프 성성호수공원 1블록’은 특별공급 제외 379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자 9956명이 몰리며 평균 26.3대 1(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업지 인근의 성성호수공원이 높은 청약경쟁률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영향이다. 일부 가구는 성성호수공원 조망도 누릴 수 있다. 같은달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서 분양한 ‘더샵 송도그란테르’도 1순위 청약에서 1036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8288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7.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 역시 워터프론트 호수와 서해 바다 조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조망권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도 가파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경기 수원시 영통구 소재의 광교 중흥S-클래스 전용 84㎡는 지난달 신고가인 18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올해 1월 거래인 16억7500만원보다 1억5500만원 오른 금액이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거 문화의 핵심으로 조망권이 자리 잡으면서 자연을 향해 탁 트인 시야가 열린 단지들의 희소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조망권이 확보된 아파트는 시장 침체기에도 탁월한 가격 방어력을 보이고 상승기에는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자연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신규 공급도 이어진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경남 거제시 장평동 ‘거제 푸르지오 마린피스’(지하 3층~지상 최고 36층, 4개동 전용 84~107㎡ 423가구), 인천 검단신도시에 6월 ‘더샵 검단레이크파크’(지하 3층~지상 29층, 26개동 전용 59~84㎡ 2857가구), 경남 김해시 내동 ‘트리븐 김해’(전용 84~217㎡ 398가구) 등이 있다. 먼저 ‘거제 푸르지오 마린피스’는 전 가구 거제바다 조망을 할 수 있다. 일부 가구에서는 거실뿐만 아니라 안방에서도 탁 트인 바다의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다. ‘더샵 검단레이크파크’는 사업지 인근에 중앙호수공원 예정지와 나진포천이 있다. ‘트리븐 김해’는 김해 최대 호수공원인 연지공원은 물론, 내동 일대 도심 조망이 가능하다. 부산김해경전철 연지공원역도 가깝다. 관련기사

  • “서울 아파트 전셋값 한달 새 1% 넘게 올라”…평균 집값 10억 돌파

    송파구 2.13% 최고 상승률성북·성동·광진·노원 등도 1% 넘게 올라월세가격지수도 0.74%→0.95% 상승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주택 평균 매매 가격도 1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사상 처음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월간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달 대비 1.15% 올랐다. 이는 2015년 4월(1.25%) 이후 11년 1개월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송파구가 2.1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성북 1.81%, 성동 1.61%, 광진 1.54%, 노원 1.5%, 강북 1.42%, 도봉 1.39% 등이 1% 이상 뛰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가파른 서울 전세가격 상승 원인으로 전세 매물 급감을 지목한다. 지난 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매물은 1만8935건(부동산 플랫폼 아실)으로, 작년 동월보다 24.9% 줄었다. 세 부담과 규제 영향으로 집주인들이 보유 주택을 매도하거나 실거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면서 전세 매물이 줄어들고 있다. 기존 전세를 반전세나 월세로 돌리는 움직임도 확산하고 있다. 반면 전세 수요는 쉽게 줄지 않고 있다. 학군, 직주근접, 대단지, 역세권 등 선호 입지를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꾸준하다. 여기에 대출 규제 등으로 매매 시장에 진입하지 못한 수요가 전세 시장에 머물면서 가격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월세가격지수도 지난달(0.74%)보다 0.95%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다. 한국부동산원이 월세 통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2015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서울 주택 평균 매매 가격은 10억101만원으로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3억2980만 원, 단독주택 12억3124만 원, 연립주택 3억7609만 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달보다 1.06% 올랐다.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방침을 밝히기 전인 올해 1월(1.07%)과 비슷한 수준이다. 1월 이후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5월 10일)를 피하기 위해 호가보다 낮은 거래가 이뤄지며 집값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매물이 소진되며 다시 확대된 것으로 해석된다. 구별로는 성북(1.67%), 강서(1.53%), 강북(1.43%), 송파(1.37%), 서대문(1.31%), 구로구(1.25%) 등 순으로, 송파구를 제외하고 15억 원 이하 아파트가 많은 지역의 상승세가 가팔랐다. 관련기사

  • “아파트 상승률 0.3% 넘으면 정부가 움직인다”…폭등 뒤 폭락의 공식 [부동산 손자병법]

    앞선 글에서 폭락기가 오기 전에 어떤 형태로 폭등기가 오는지 간략하게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에 더 자세한 과정을 설명해 볼까 한다. 먼저 어느 정도 오르는 것이 폭등일까. 부동산 업계에선 대개 30% 이상을 얘기한다. 하지만 ‘30%’라는 숫자는 폭등기라고 여기기 위한 최소한의 수치일 뿐이다. 일단 평균 상승률이 30%를 넘으면 개별 아파트의 경우 2배 이상 가격이 오르는 경우가 많다. 가격이 한 번 폭등하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수준을 훨씬 넘어서는 가격대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폭등기가 오면 전문가들은 여러 가지 원인을 들어 설명한다. 경기가 좋아서라고 설명하고, 금리가 낮기 때문이라고 한다. 주택 공급이 적다고 하기도 하고 가구 수가 늘어서라고 한다. 하지만 이 모든 요소는 상승 시작기부터 폭등기 초반까지 도달하는 과정에 영향을 주는 것들이지 결정적 요인이라고 보긴 어렵다. 그렇다면 펀더멘털에서 벗어나는 폭등이 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10여년간 부동산 시장을 지켜보며 내린 결론은 사람들의 심리 탓이다. 거의 모든 사람이 집값이 올라간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때부터 폭등이 찾아온다. 우선 시장이 철저히 매도자 위주로 재편된다. 이 시기에는 몇천 가구나 하는 대단지 아파트에서도 팔고자 하는 매물이 거의 없다. 대부분 사람이 집값이 올라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팔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사고자 하는 사람들은 점점 많아진다. 그래서 매도자가 가격을 맘대로 결정하게 된다. 예를 들어 폭등기에 15억원 하던 서울 A 아파트가 있다고 가정하자. 얼마 전 시세가 이 정도였는데 갑자기 매물이 싹 사라진다. 그리고 매물이 딱 하나 어렵게 나오는데 16억원에 나온다. 매수를 생각하던 사람 중 일부는 포기하지만 어떤 사람은 과감하게 이 가격에 사겠다고 한다. 하지만 다른 공인중개업소가 매도자에게 접근한다. 5000만원을 올려줄 수 있으니 다른 사람에게 팔라고 한다. 더 큰 돈을 지르겠다는 매수자가 붙은 것이다. 이렇게 며칠 만에 가격이 1억원 이상 뛰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그리고 16억5000만원에 아파트가 거래되면 이 가격이 새로운 기준점이 돼서 똑같은 과정이 도돌이표처럼 진행된다. 여기서 근원적인 질문을 하나 던지겠다. 왜 사람들이 거의 모두 집값이 오른다고 생각하게 된 것일까. 하락 안정기를 지나 가격 상승이 진행될수록 전반적인 분위기가 바뀌기 때문이다. 발 빠르게 투자한 사람은 대부분 이익을 내는 구간이고, 이때 주변에 소문이 난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투자하고 또 수익을 낸다. 폭락 심리도 사람들 사이에 빠르게 퍼지지만 포모 현상(FOMO·중요한 기회를 놓칠까 두려워하는 심리) 탓에 상승 심리의 전염성은 그보다 훨씬 빠른 경우가 많다. 기사 전문은 매일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재테크 콘텐츠 플랫폼 매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아래 QR코드를 찍으면 연결됩니다. 관련기사

  • “종묘앞 세운4구역 재개발, 신중해야” 종로구청장 당선인, 절차 중단 요구

    서울 종로구청장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찬종 당선인은 최근 종로구 세운4구역 인가를 담당하는 도시개발과에 절차를 전면 중단하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 관계자는 16일 “당선인은 서울시와 중앙 정부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취임 전인 6월에 성급하게 결정하지 말라는 의견을 담당 부서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유 당선인은 자신의 임기가 시작하기 전 세운4구역 사업을 인가하면 담당 공무원에 대한 감사와 책임 추궁을 검토할 수 있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애초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정문헌 구청장이 낙선하자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에 대한 정책 변화가 예상된 바 있다. 세운4구역은 사업성 부족으로 재개발이 지지부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에 들어설 건물의 최고 높이를 기존 71.9m에서 141.9m로, 무려 두 배나 높인 사업 계획을 고시하면서 경관 훼손 이슈가 커진 상태다. 세운4구역에 들어설 고층 건물이 종묘에서 바라보는 경관을 훼손할 우려가 있단 이유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사업에 반대하며 세계유산영향평가를 선행하라고 주장하며 반대했다. 서울시는 세운4구역이 종묘 경계로부터 180m가량 떨어져 있어 시 조례상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기준인 100m 이내에 해당하지 않아 영향평가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서울시는 이달 5일 건축물 안전영향평가 확정 심의를 열어 세운4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에 대한 건축물 안전영향평가를 의결했고, 행정 절차로는 종로구의 사업시행계획 변경 인가만 남겨둔 상태다. 관련기사

  • “4000여 가구 대단지 탈바꿈”…평촌 샘마을 특별정비구역지정 제안 접수 완료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가운데 한 곳인 평촌 샘마을이 지난 10일 안양시에 특별정비구역지정 제안서를 공식접수했다. 15일 한국토지신탁·KB부동산신탁(예비사업시행자)에 띠르면 샘마을은 총 4개 단지(대우한양·쌍용·임광·우방)로, 개발 시 4000여 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단지 안에 안양남초와 대안중 등 교육시설이 있고 자유공원과 어린이교통공원, 흥안어린이공원도 가까워 정주여건이 쾌적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샘마을 주민대표단은 “이번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은 노후주거지 정비를 넘어 평촌의 도시경쟁력 강화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첫 걸음”이라며 “주민간 의견수렴과 화합속에서 성공적인 정비계획수립과 사업추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부동산 심머니] '월계 미미삼' 재건축 시동 … GTX 호재 안고 6천가구 대단지로

    단지 중앙엔 50층 주상복합알뜰한 중소형 중심 대단지10가구 중 9가구 85㎡ 이하GTX-C 개통땐 삼성역까지 9분동부간선도로 지하화도 진행광운대 역세권 개발호재까지재건축 기대감에 전고점 바짝59㎡ 실거래가 10억5천만원 월계삼호3차와 월계미륭, 월계미성 아파트를 합친 '미미삼'이 최고 50층, 6000여 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로 변신하는 재건축에 시동을 걸고 있다. 서울 노원구가 최근 주민 공람을 마친 '월계시영고층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에 따르면 이 단지는 6103가구로 다시 지어진다. 현재(3930가구)보다 2173가구가 늘어난다. 일반분양 여력은 1700가구 안팎으로 추산된다. ◆ 단지 중앙엔 최고 50층 주상복합 주목할 만한 건 단지가 아파트뿐 아니라 주거와 상업 기능을 합친 주상복합시설(주상복합)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단지 중앙 2만7386㎡가량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하는 내용이 계획안에 담겼다. 지도상 월계미성 아파트 북측 일부가 해당할 전망이다. 단지 중앙에 50층(170m 이하) 높이로 주상복합을 넣고, 나머지 주거 용지는 최고 40층(120m 이하) 아파트를 짓는 밑그림을 그린 것이다. 서울 강남권처럼 대형 면적 고급 단지가 아니라 '알뜰한' 중소형 중심 대단지로 개발 노선을 정했다. 전체 6103가구 중 전용면적 85㎡ 이하가 90.3%로 계획됐다. 전용 85㎡ 초과는 594가구(9.7%)에 그친다. 이마저도 전용 99.98㎡다. 가장 많은 전용 84.98㎡는 1692가구(27.7%)다. 전용 59.98㎡도 1654가구로 전체의 27.1%를 차지한다. 사업성을 보강하는 장치도 들어갔다. 계획안은 사업성 보정계수 최대치인 2를 적용했다. 주로 땅값이 상대적으로 낮은 강북 노후 정비사업 단지에 활용되는 인센티브 제도를 반영해 미미삼은 허용 용적률을 210%에서 2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다양한 생활 인프라스트럭처도 생길 예정이다. 계획안에는 5100.9㎡ 규모 근린공원을 포함해 경춘선 숲길 조성과 연계한 소규모 공원(2200㎡ 규모)이 신설된다. 또 폭 10m 이상의 공공보행통로가 단지 남북을 관통하는 형태로 조성되며, 광운대역 육교와 중랑천 연결 구간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 광운대 역세권·GTX 등 개발 호재 풍부 미미삼의 또 다른 강점은 단지의 미래 가치를 높여주는 개발 호재다. IPARK현대산업개발이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물류 용지 일대 15만㎡를 복합 개발하는 광운대역세권 조성사업 '서울원'이 대표적이다. 아파트뿐만 아니라 오피스, 상업시설, 5성급 호텔 등을 함께 짓는다. 미미삼은 단지 앞 광운대역세권에 들어서는 다양한 프리미엄 시설을 온전히 누릴 수 있게 된다. 게다가 광운대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정차역으로 계획돼 있다. 예정대로 개통되면 광운대역에서 삼성역까지 9분이면 닿을 수 있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도 진행 중이다. 공사가 끝나면 월계나들목(IC)에서 대치나들목 구간 통행에 걸리는 시간이 50분대에서 10분대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교통망이 확충되면 미미삼은 '노원 아파트'라는 입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강남 출퇴근·생활권 단지로 재평가받을 전망이다. 중랑천도 미미삼의 절대적인 장점이다. 서울시가 중랑천 일대에서 수변 활력 거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랑천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을 통해 상부에 여의도공원 10배 규모의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재건축 기대감에 미미삼 가격은 전고점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미미삼에서 가장 큰 전용 59㎡는 지난 5월 10억4800만원에 실거래됐다. 최근 매도 호가는 12억원까지 올라왔다. 실수요자가 대출 요건을 갖췄다면 매수를 위한 자금 계획을 짜볼 만한 가격대인 셈이다. 재건축은 시간과의 싸움인데, 미미삼도 마찬가지다. 이제 주민 공람을 마쳐 재건축 출발선에 섰다. 하반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 결정이 확정돼야 한다. 이후 통합심의,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 등 절차를 밟아나가야 한다. 입주까지 최소 10년을 기다려야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비사업 속도전을 약속했고 강북을 강남처럼 발전시키겠다는 '강북전성시대' 정책에도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전망되며 더욱 주목된다. 부동산 시장을 종합적으로 조망하는 '부동산 심머니'와 시장의 변화를 먼저 읽어낸 사람들을 만나는 '달인열전' 전문은 프리미엄 재테크 플랫폼 매경플러스에서 확인하세요. [임영신 기자] 관련기사

  • “고유가 지원금 특수 톡톡”…편의점 러브콜 받는 단지 내 상가 보니

    올해 1~4월 편의점 4사 카드결제액 12조원 돌파, 4년 전比 25.9%↑경산 아이파크 단지 내 상가 편의점 브랜드 임차의향서 접수 국내 주요 편의점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에 따른 소비 수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6일 데이터 조사기관 와이즈앱이 리테일의 신용·체크카드 결제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주요 편의점 4사(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의 올해 1~4월 합산 결제추정금액은 12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로, 4년 전 동기간(9조9800억 원)과 비교하면 25.9%나 상승한 금액이다. 연도별 국내 주요 편의점 4사 매출은 2023년 11조3900억원, 2024년 12조400억원, 2025년 12조1800억원 등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상가업계는 이 같은 편의점 호황의 요인으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꼽는다. 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대표적 근거리 채널로 편의점이 각광받으면서 먹거리부터 생필품까지 전반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 고유가 지원금 2차 지급이 시작된 지난달 18일을 기점으로 주요 편의점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시장의 급성장으로 기존 오프라인 상권이 전반적인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편의점은 접근성과 생활 밀착형 프로모션을 앞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편의점 점포개발 관계자는 “다양한 할인 행사와 1인 가구 타겟 상품 개발 등으로 인해 ‘편의점은 비싸다’는 인식 대신 ‘편리하고 합리적이다’라는 인식이 자리 잡으면서 가맹점 개설 문의도 늘고 있는 추세”라면서 “대형 편의점 브랜드는 신규 점포 출점 시 배후세대와 유동인구, 주변 경쟁 점포 현황, 소비 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입점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편의점 입점 상가는 상권이 어느정도 검증된 입지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여전히 낮은 예금금리 상황 속에서 유동자금이 편의점 임차 상가로 유입되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경북 경산시에 조성된 ‘경산 아이파크 단지 내 상가’가 대형 편의점 브랜드사의 입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 상가는 지하 1층~지상 1층, 총 33실(지하 1층 18개실·지상 1층 15개실), 연면적 약 2686㎡ 규모다. 입주를 마친 977가구를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고 집객력·가시성이 좋은 ‘사거리 코너입지’에 영남대·신대부적 상권과 가깝다. 현재 GS25, 이마트24, 세븐일레븐 등 국내 대형 편의점 브랜드 3곳으로부터 임차의향서를 접수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상가 투자 시 가장 중요한 핵심은 입지와 공실 위험 최소화, 즉 임차의 지속성”이라며 “편의점의 경우 입점 전 본사 차원에서 철저한 유동인구 분석과 수익성 시뮬레이션을 거치기 때문에 리스크가 낮고, 나아가 편의점 입점 자체가 생활밀착형 핵심 앵커시설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아 낙수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쇼핑 대신 경험 팔아요”…경산 상업시설 ‘펜타힐즈 W스퀘어’ 이달 공급

    영화관·키즈파크·대형서점 등 엔터 테넌트 유치 추진“체류형 복합몰 구현” 상업시설 시장에서 유명 식음료(F&B) 브랜드 유치 여부가 상권의 흥행을 좌우하던 과거와 달리 방문객들이 오래 머물 수 있는 ‘엔터테넌트(엔터테인먼트·앵커 테넌트)’ 확보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16일 상가업계에 따르면 최근 백화점과 대형 복합쇼핑몰들은 기존 판매 중심의 MD구성에서 벗어나 영화관, 키즈 콘텐츠, 체험형 공간,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 더현대 서울을 비롯해 타임빌라스 수원, 스타필드몰, 롯데몰 등 대형 복합쇼핑몰은 쇼핑뿐만 아니라 문화·여가·체험 콘텐츠를 한데 모으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쇼핑 목적 달성한 이후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 상권 활성화와 매출 증대 모두를 잡으려는 복안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앞으로 상업시설 경쟁력은 단순 입지나 규모를 넘어 얼마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무언가를 사러 가는 곳’이 아니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찾는 곳’으로 변화하면서, 상업시설 역시 오감을 만족시키는 복합 문화공간인지 아닌지에 따라 발길을 끌어모을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이런 가운데 아이에스동서(IS동서)가 이달 대구·경북권에서 엔터테넌트 수변문화복합몰 ‘펜타힐즈 W스퀘어’을 공급한다. 연면적 9만3000여㎡ 규모의 이 상업시설은 중산호수공원과 연계된 설계에 대규모 키즈 테마파크와 멀티플렉스 영화관, 대형 서점, SSM(기업형 슈퍼마켓) 등 다양한 앵커테넌트 유치를 추진 중이다. 이달 분양을 앞두고 열린 ‘펜타힐즈 W스퀘어’의 1차 사업설명회에는 적잖은 예비 창업자·투자자가 참석했다. 쓰리에스씨앤에프(임대전문기업) 측에 따르면 부스에는 상품성과 MD 구성, 향후 일정 등을 확인하려는 문의가 이어졌으며, 좋은 입지의 점포를 선점하기 위해 벌써 구체적인 분양 조건을 확인하는 대기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쓰리에스씨앤에프 관계자는 “펜타힐즈 더블유스퀘어는 기존의 정형화된 상가 구성을 탈피하고 소비자의 체류 시간을 극대화할 수 있는 MD 구성에 공을 들였다”면서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상권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말했다. 한편, 해당 상업시설은 총 490여 개 점포를 갖춘 연면적 9만3000여㎡ 규모로 조성된다. 이탈리아 베로나를 모티브로 한 설계가 적용됐으며, 대구와 이어진 달구벌대로와 대구지하철 2호선 사월역이 가깝다. 관련기사

  • CBRE코리아, 상업시설 시장분석 플랫폼 ‘리테일 인사이트’ 출시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는 한국 리테일 시장 분석과 실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플랫폼 ‘리테일 인사이트’를 론칭한다고 15 밝혔다. CBRE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한국 리테일 시장은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이 본격화되며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성수와 한남 등 주요 상권 역시 해외 브랜드와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전략 거점으로 부상하면서 한국 리테일 시장을 보다 입체적으로 읽어낼 수 있는 전문 정보와 현장 기반 인사이트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고 배경을 밝혔다. 리테일 인사이트는 시장·상권·공간·브랜드·소비 경향 전반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한국 리테일 시장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국내외 시장 참여자들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번째 인사이트 노트 대상으로는 성수가 선택됐다. CBRE 코리아는 최근 성수가 서울에서 가장 빠르게 재정의되고 있는 상권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실제 클라이언트들 역시 성수의 확장성과 지속성에 대한 질문을 제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CBRE 코리아는 서연무장길·동연무장길·성수이로 등 세부 구간별 업종 구성과 소비 흐름을 나눠 분석했다. 동일 브랜드 기준 성수 매장의 평당 월매출이 강남·명동 등 주요 상권을 웃도는 사례도 제시했다. 또한 연무장길 코어 권리금과 임대료 상승 흐름, 외국인 방문객 50명을 대상으로 한 현장 대면 설문, 브랜드 진입 전략 유형화 등을 통해 성수 상권에 대한 구조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김용우 CBRE코리아 리테일 총괄 상무는 “한국 리테일 시장은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와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전략 시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리테일 인사이트는 시장 참여자들이 보다 정제된 정보와 해석을 바탕으로 전략적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반도체 성과급 등 영향 ”…동탄 아파트값 1주 새 2% 상승

    동탄 상승률 2021년 이후 최고치‘동탄 파라곤 3차’ 수요자 발길 이어져 “평일 일 평균 150명·주말 500명 방문” 경기 화성시 동탄 일대 아파트값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반도체 성과급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이달 8일(둘째주) 기준 동탄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만에 1.98% 올랐다. 전주(0.60%)의 세 배에 달하는 상승폭으로, 2021년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이다. 주택업계와 시장에서는 상승세 배경으로 반도체 산업 호황을 꼽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대규모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이들 사업장과 가까운 이른바 ‘셔세권(셔틀버스 역세권)’ 동탄 일대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동기간 성남 분당(0.62%), 안양 동안(0.40%), 수원 영통(0.34%) 등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가 동반 상승한 것도 이와 무관지 않다. 신고가 거래도 잇따르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달 경기 화성 동탄구의 아파트 거래 중 신고가 비율은 12.0%로 1년 전보다 11%포인트 높아졌다. 일례로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여울동 동탄역롯데캐슬 전용 84㎡는 이달 신고가인 22억2500만원(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매매거래됐다. 직전 거래인 5월 19억8000만원 대비 한달 사이 약 2억4500만원 오른 수준이다. 동탄구 청계동 동탄역시범반도유보라아이파크1.0 전용 99㎡도 지난달 20일 13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올해 3월 26일 같은 타입이 11억2000만원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두 달여 만에 1억8000만원(약 16.1%) 오른 금액이다. 분양시장도 호황세다. 현재 동탄신도시에서 ‘동탄 파라곤 3차’를 공급 중인 라인건설에 따르면 해당 사업장의 견본주택에는 평일 일평균 150명, 주말에는 5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실수요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2지구 A58블럭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8개동 전용 82~108㎡ 12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동탄 1·2신도시와 병점과 가까운 셔세권 입지이 입소문 나며 분양 전부터 많인 관심을 받았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동탄역에서 GTX A노선·SRT를 이용해 서울 강남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향후 동탄도시철도(트램) 도입과 남사터널 신설, 국지도 82·84호선 조기 개통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아울러 롯데백화점 동탄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쇼핑시설과 다올초등학교(9월 개교) 등 교육시설이 사업지 주변에 있다. 12%대의 낮은 건폐율을 적용한 공원형 단지 조성에 가구당 1.42대 주차 공간, 3.5~4베이 맞통풍 구조(일부 가구 제외) 설계가 적용된다.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등 입주민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라인건설 관계자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형식으로 공급돼 최장 10년 동안 거주한 뒤 분양전환을 할 수 있다”면서 “거주 기간 동안 취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세금 부담이 없고 주택 수 산정에서도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임대 보증금으로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고, 이번 공급에서는 자격 요건이 완화돼 유주택자도 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천장뚫린 동탄 집값 … 상승률 '서울의 7배'

    1주새 2%↑…5년7개월來 최대삼전·닉스 '더블 통근역세권'올 매수자 과반이 2030 세대 반도체 기업들이 초호황을 맞은 가운데 이들 기업의 소재지와 가까운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의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한 주 새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의 7배를 웃도는 오름세를 기록하며 수도권의 집값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이 11일 발표한 6월 2주(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동탄구의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1.9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은 0.27%, 경기는 0.20% 올랐다. 동탄구의 집값 상승률이 서울의 7배를 넘은 셈이다. 관련기사 A3면 올해 누적 상승률도 동탄구가 7.19%로 서울(4.22%)과 경기(2.27%)를 크게 웃돌았다. 동탄구의 이번주 상승률은 2020년 11월 김포시(2.73%) 이후 5년7개월 만에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12년 한국부동산원이 통계를 집계한 이래 수도권 세부 지역 기준으로 역대 8번째 상승률에 해당한다. 상승폭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동탄구의 주간 상승률은 5월 3주 0.46%, 5월 4주 0.49%, 6월 1주 0.60%에 이어 이번주 1.98%로 급등했다. 청계·여울동 등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가팔라진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보다 대출 규제가 상대적으로 약한 비규제지역이라는 점도 수요가 유입된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올 1~4월 동탄구에서 거래된 3189건(아파트 기준) 가운데 2030세대의 매수 비중은 52.8%로 과반을 차지했다. [박소은 기자] 관련기사

  • 칩 팔아 집 산다 … '27억 호가' 동탄, 규제 임박설에 더 과열

    반도체 성과급 위력…대표 셔세권 동탄 집값 급등대장단지 '동탄역 롯데캐슬'서울 주요지역보다 호가 높아핀셋규제 지정 요건 충족하자젊은 직장인들 더 공격적 매수매도자들, 배액배상 감수하며계약 파기 후 올려 내놓기도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역세권에 30억원 매물이 등장하며 아파트 가격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산업 호재와 비규제 지역의 이점, 2030세대의 공격적 매수세가 연일 가격 상승 기대감을 키우는 것이다. 가파른 가격 상승에 일부 현장에서는 계약금 배액(배액배상)을 부담하고서라도 기존 거래를 해제한 뒤 호가를 높이려는 사례까지 나온다. "조만간 정부가 규제 지역을 지정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매수 대기자들은 속을 태우고 있다. 11일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103㎡가 최근 27억원에 매물로 올라왔다. 해당 아파트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과 수서고속철도(SRT)가 지나가는 동탄역과 지하로 이어진 초역세권 단지로, 동탄역 일대 대장 아파트로 꼽힌다. 같은 면적의 저층 매물도 25억5000만원과 26억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동탄역시범한화꿈에그린프레스티지 아파트에서는 전용 129㎡ 고층 매물이 30억원에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30억원이라는 호가는 대형 평형임을 감안해도 서울 주요 지역과 비교해 높은 가격대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5억7120만원, 강남 11개 구 평균 매매가격은 19억5574만원이다. 동탄역 일대 일부 중대형 아파트 호가가 20억원대 후반에서 30억원 수준에 달하면서 서울 핵심 주거지와 맞먹는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다. 경기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6억92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동탄과 경기 평균 간 가격 격차도 크게 벌어진 상태다. 실거래가도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앞서 지난달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84㎡는 20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이른바 '국민평형'이 20억원을 돌파했다. 동탄역 일대 주요 단지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동탄역시범한화꿈에그린프레스티지 전용 101㎡는 지난달 31일 18억1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단지 전용 84㎡도 지난달 22일 16억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새로 썼다. 동탄이 관심을 모으는 배경에는 반도체 특수가 있다. 동탄은 삼성전자 화성·기흥 사업장과 가까운 대표 배후 주거지다. 반도체 업황 개선과 성과급 기대감이 커지면서 구매력을 갖춘 직장인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수석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회복과 성과급 확대 기대가 커지면서 관련 종사자 사이에서 '더 늦기 전에 사야 한다'는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에 현장 분위기는 매도자 우위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이 단기간에 뛰자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거듭 올리는 사례가 빈번해지는 것이다. 일부 중개업소에서는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이미 체결한 계약을 해제하는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계약금의 두 배를 돌려주는 배액배상 비용을 감수하고서라도 기존 거래를 깨고 다시 매물을 내놓으려는 매도자가 늘어나는 것이다. 동탄역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뛰다보니 계약을 깨고 다시 매물을 내놓는 사례가 꽤 나오고 있다"면서 "부동산을 찾는 신혼부부들이 규제 지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을 자주 묻는다. 규제 지역이 되면 대출 문제나 입주 조건이 들어가 '살 거면 빨리 사자'는 기류"라고 귀띔했다. 실제 시장에서는 정부가 동탄구를 겨냥한 핀셋 규제를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규제 시행 전에 매수하려는 수요와 추가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매도 심리가 맞물리면서 호가가 더 빠르게 뛰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택법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주택 가격 상승률이 해당 지역 물가 상승률의 1.3배를 넘으면 조정대상지역, 1.5배를 넘으면 투기과열지구 지정 검토 대상이 된다. 동탄구의 최근 3개월 누적 상승률은 6.31%로, 경기 소비자물가 상승률(1.38%)의 약 4.6배에 달한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임직원의 성과급 수요도 거론되지만, 최근 동탄 집값 급등의 가장 큰 배경은 '비규제 지역'이라는 점"이라며 "대출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하고 갭투자도 가능한 만큼 실수요에 더해 투자 수요까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소은 기자] 관련기사

  • 인사동 한옥 정비 쉬워진다...서울시, 용적률·건폐율 규제 대폭 완화

    인사동 일대 건축규제 대폭 완화전통 유지하며 도시활력 높여글로벌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 서울시의 규제 완화로 한옥 밀집 지역인 인사동에서 한옥을 신축하거나 수리하는 일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한옥 신축과 개보수, 환경 정비를 어렵게 했던 건축기준과 개발 규제 개선 내용을 담은 ‘인사동 지구단위계획 변경(재정비)안’을 고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종로구 경운동 90-18번지 일대 12만4068㎡ 규모다. 이번 변경안은 2009년 이후 16년만에 이뤄지는 개편으로 인사동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은 지키면서 인사동 일대 상업환경과 현대적 한옥 수요를 반영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선 8개로 나뉘어 복잡했던 최대개발규모 기준을 3개 유형으로 단순화했다. 인사동 내부(330㎡), 완충부(660㎡), 간선가로변(1500㎡) 3개 유형이다. 그동안 지나치게 세분화되고 경직된 기준으로 현실적인 건축계획을 수립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개편으로 보다 유연한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용적률 기준도 완화한다. 현재 일반상업지역 기준용적률은 600%인데, 개방형 녹지 조성, 공동 개발, 지역특화 목조건축, 권장용도 도입 등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660%까지 완화된다. 상한용적률도 기준용적률의 2배 이내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건폐율 규제도 대폭 완화된다. 기존에 층수와 연계해 70~80%까지 완화 적용이 가능했는데, 앞으로는 전통문화 보존, 활용 기준 등을 충족하면 최대 90%의 건폐율을 적용할 수 있고 1개 층을 추가로 건축할 수 있게 된다. 가장 큰 변화는 한옥 건축규제 완화다. 한옥으로 인정받게 되면 주차장 도입 등 건축 조건에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규제 완화 이전에는 ‘인사동 한옥’으로 인정받으려면 건축면적의 70% 이상을 한옥으로 조성해야 했는데, 앞으로는 거리에 맞닿아 있는 부분이 한옥경관을 유지하면 50% 이상만 한옥으로 건축해도 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옥 건축 기준도 개선된다. 지금까지는 지상부를 전통 목구조로만 지어야 했는데, 앞으로는 주요 요소의 50% 이하 범위에서 ‘최대 15개 이하 구조’를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서울시는 골동품점, 표구점, 팔방 등 전통문화 업종이나 가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업종을 도입할 경우 건축물 최대 높이를 4m에서 10m까지 완화하는 맞춤형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으로 복잡한 규제로 인한 불편은 줄이고 전통 경관 보존과 민간 개발 활성화를 함께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재정비는 인사동의 역사문화 자산을 보존하면서도 변화하는 도시 환경에 맞춰 건축과 개발의 유연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며 “전통문화와 도시 활력이 공존하는 인사동의 가치를 높여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해 가겠다”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이주비 대출 LTV 70%로 늘려달라”…서울시, 정부에 공개건의

    대통령 ‘재개발·재건축 공급확대’ 발언맞춰市, 정비사업 속도전 위한 법령 개정안 제출 이주비 대출 LTV 40%에서 70%까지 확대재개발 조합설립 동의율 75%에서 70%로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여 도심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법령 개정안 정부에 공식적으로 건의했다. 서울시는 15일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도심 지역의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10개 법령 개정안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도심 공급확대를 강조한 바 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맥락에서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걸림돌과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개선안을 정부에 건의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서울시는 규제완화, 사업성 개선, 기간단축, 주민 권익 보호 등 4개 분야 10개 과제를 건의안에 담았다. 특히 서울시는 현재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일반 주택담보대출과 똑같이 LTV(주택담보대출비율) 40% 제한을 적용받고 있는 이주비 대출 제한을 LTV 70%까지 완화할 것을 강조했다. 이주비는 집을 새로 사려는 목적이 아니라 공사 기간에 원활한 이주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 자금인 만큼 규제에서 제외해 사업 동력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다. 또 시는 거래 단절을 야기해 재산권 행사를 침해하는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도 완화할 것을 제안했다. 3년 한시적으로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을 완화하고 소규모 정비사업의 제한 시점을 사업시행인가 이후로 조정하면 사업에 필요한 주민동의율이 확보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사업성 개선 방안으로 서울시는 민간 정비사업 임대주택 제공비율 완화 및 법적상한 용적률 1.2배 완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임대주택 중복산정 완화, 택지개발지구 등 공원·녹지 확보기준 면제·완화 근거 신설 등을 건의했다. 공공 정비사업에만 해당되는 법적상한 용적률 완화 혜택을 민간 정비사업에도 확대해 법적상한 용적률의 120%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구상이다. 재개발 용적률 완화를 위해 지어야 하는 임대주택 비율(현행 50%)도 재건축 수준인 완화 용적률 30%로 낮춰 형평성을 맞추자는 제안이다.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시는 재개발 조합설립 동의율 완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재개발 사업의 조합설립 동의율은 75% 이상을 확보해야 하는데, 재건축과 마찬가지로 70%을 적용하자는 것이다. 또 시공사 등 주요 업체를 선정할 때 경쟁입찰이 2번 유찰되어야 수의계약이 가능한데, 이를 1번만 유찰돼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기준 개선도 담겼다. 주민 권익 보호 방안으로는 조합이 조합원 명부를 공개할 때 조합원 개인 번호를 사전 동의하는 경우에만 공개하도록 개선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서울시는 이번 건의사항이 반영되면 규제가 정상화되며 사업기간 단축, 사업성 개선이 이뤄져 도심 내 주택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재개발·재건축은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현장에서 사업 추진을 어렵게 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절차를 합리화해 보다 신속한 주택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서울시 "이주비 대출, LTV 70%까지 늘려달라"

    정부에 재건축 규제완화 제안임대주택 비율 하향 등도 건의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여 도심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법령 개정안을 정부에 공식적으로 건의했다. 서울시는 15일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도심 지역의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10개 법령 개정안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도심 공급 확대를 강조한 바 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맥락에서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걸림돌과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개선안을 정부에 건의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서울시는 규제 완화, 사업성 개선, 기간 단축, 주민 권익 보호 등 4개 분야 10개 과제를 건의안에 담았다. 특히 서울시는 현재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일반 주택담보대출과 똑같이 LTV(주택담보대출비율) 40% 제한을 적용받고 있는 이주비 대출 제한을 LTV 70%까지 완화할 것을 강조했다. 이주비는 공사 기간에 원활한 이주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 자금인 만큼 규제에서 제외해 사업 동력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다. 또 시는 거래 단절을 야기해 재산권 행사를 침해하는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도 완화할 것을 제안했다. 사업성 개선 방안으로 민간 정비사업 임대주택 제공비율 완화 및 법적상한 용적률 1.2배 완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임대주택 중복산정 완화, 택지개발지구 등 공원·녹지 확보기준 면제·완화 근거 신설 등을 건의했다.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시는 재개발 조합설립 동의율 완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재개발 사업의 조합설립 동의율은 75% 이상을 확보해야 하는데, 재건축과 마찬가지로 70%를 적용하자는 것이다. 또 시공사 등 주요 업체를 선정할 때 경쟁입찰이 2번 유찰되어야 수의계약이 가능한데, 이를 1번만 유찰돼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기준 개선도 담겼다. 주민 권익 보호 방안으로는 조합이 조합원 명부를 공개할 때 조합원 개인 번호를 사전 동의하는 경우에만 공개하도록 개선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한창호 기자] 관련기사

  • 건설주택포럼, ‘건설업 위기 돌파구는 인공지능 전환’ 세미나 개최

    김태균 회장 “복합 위기 AI 혁신으로 돌파해야”DGIS 지반 관리·피지컬 AI 현장 적용 등구체적 생존 전략·미래 비전 제시 “원자재·고금리·인력난 등 건설산업에 닥친 복합 위기를 AI 혁신으로 돌파해야 한다.” 김태균 건설주택포럼 회장은 16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AX(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가 바꾸는 건설산업의 패러다임’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건설·주택 산업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태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우리 주택건설업계는 기존의 관행과 방식으로는 더 이상 생존을 담보할 수 없는 중대한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면서 “난국을 돌파하기 위한 해법은 결국 뼈를 깎는 혁신뿐이며, 인공지능을 필두로 한 첨단 기술의 융합(AX)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주제 발표에서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나서 구체적인 AX 적용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김선주 경기대학교 교수는 ‘AX와 건설업의 구조적 전환’을 주제로, 기획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에 이르는 건설 전 주기에 걸친 AI 기반 밸류체인 혁신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김대경 삼성물산 프로는 ‘DGIS(디지털 지질 정보 시스템) 기반 지반 리스크 관리’를 주제로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지반 예측을 통해 붕괴 사고 등의 치명적인 현장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공 원가를 절감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최현상 한국건설기술연구원 AI센터장은 로보틱스와 AI가 결합해 고위험·고강도 노동을 대체하고 근로자의 안전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미래 건설 현장의 모습을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김정렬 전 국토교통부 차관의 주재로 김대용 한국개발연구원, 김재태 서울벤처대학원 교수, 박광동 한국법제연구원, 윤성원 한국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최민성 한양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하는 종합 토론이 이어졌다. 패널들은 현장의 규제 완화와 초기 투자 비용 지원, 건설 특화 AI 인재 양성의 필요성 등 AX 시대 진입을 위한 실질적인 과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태균 회장은 “이번 세미나가 우리 건설 산업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조망하는 뜻깊은 마중물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건설주택포럼은 앞으로도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AI·데이터 다루는 기자, 석사과정서 키운다

    SBS문화재단은 연세대학교와 협력해 언론홍보대학원 내에 ‘윤세영 저널리즘 전공’을 신설하는 협약을 지난 15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2027년 3월 개설을 목표로 하는 신설 전공은 디지털 시대에 맞춰 데이터분석 및 인공지능 활용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으며 수여 학위도 ‘디지털 저널리즘 석사’다. 연간 30명의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를 선발해 기자와 시사교양 프로듀서 등 미래 저널리즘 현장을 이끌 인재를 교육할 예정이다. SBS문화재단의 지원으로 1학년 과정은 전액 장학금으로 운영되며, 2학년 1학기는 상위 50%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4학기, 총 30학점으로 운영되며 기자직과 시사교양 PD직을 중심으로 한 실무형 진로 설계를 포함한다. 필수·공통 과목으로는 ‘민주주의와 저널리즘’, ‘저널리즘 원칙과 취재윤리’, ‘미디어법 사례 분석’, ‘컴퓨테이셔널 저널리즘 실습Ⅰ·Ⅱ’ 등이 있다. 기자직 실무 과정은 기사 작성과 뉴스취재보도, 방송뉴스 제작, 탐사보도 실습 등으로 이뤄졌고, PD직 실무 과정에는 프로그램 기획, 방송편성 및 실무, 다큐멘터리 제작, 영상예술과 미학 등이 마련된다. 연세대는 이번 신설 전공을 통해 국내 저널리즘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국내 대표 저널리즘 교육기관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미국 컬럼비아대 저널리즘스쿨 등 해외 주요 저널리즘 교육기관이 법과 윤리, 역사와 철학, 데이터 저널리즘, 컴퓨테이셔널 저널리즘 등을 결합해 전문 언론인을 양성해 온 것처럼, 연세대학교 역시 한국 언론 환경에 맞는 실무 중심 학위과정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윤세영 SBS미디어그룹 창업회장은 “인공지능(AI)이 결코 대체할 수 없는 ‘진실을 검증하는 인간의 통찰’과 ‘공공성을 향한 책임감’을 두루 갖춘 언론인을 길러내는 것이 지금의 시대적 과제”라며 “새롭게 출범하는 이 과정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공론장을 이끌고 민주주의의 뿌리를 단단하게 내리는 참된 언론인의 산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함께 성장하는 건설 생태계 만들 것”…호반건설, 신규 협력사 공개 모집

    호반건설이 신규 협력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16일 호반건설에 따르면 모집 분야는 토공사·조적공사 등 외주부문 73개 공종과 단열재·타일 등 자재부문 46개 품목이다. 등록신청서는 이달 30일까지 호반건설 홈페이지에 받는다. 최종 결과는 검토·심사를 통해 오는 8월 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 요건은 신용평가기관 신용평가서와 안전평가서를 보유한 전문건설면허 보유 5년 이상(모집 공고일 기준) 업체다. 대형건설사 실적이 있는 업체는 우대한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대표는 “이번 모집을 통해 역량 있는 기업들과 새로운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함께 성장하는 건설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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