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8구역 아크로 리버스카이DL이앤씨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입지·상품성·미래가치 삼박자에 ‘호평’ 노량진8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DL이앤씨 ‘아크로 리버스카이’가 높은 상품성과 입지 기반 미래가치로 분양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1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가 최근 문을 연 ‘아크로 리버스카이’ 주택전시관이 방문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한 노량진뉴타운 초기 분양 단지면서 최근 서울 분양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DL이앤씨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크로’가 적용된 것에 대한 기대가 높다. DL이앤씨는 지하철 3호선 매봉역 인근에 아크로 리버스카이 주택전시관을 지난 15일 개관했다. 전시관은 방문객들의 쾌적한 관람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특히 아크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에 맞게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프라이빗한 상담 공간이 조성됐다. 주택전시관을 찾은 방문객들은 입지적 장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동작구에 거주하는 A씨(32세)는 “노량진이 강남,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하기에 매우 좋은 입지”라며 “그동안 고시촌 이미지가 강했지만 아크로 같은 하이엔드 브랜드가 들어선다는 소식에 동네 분위기가 바뀔 것으로 보고 이번 1순위 청약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단지는 한강변 입지와 더불어 강남, 여의도, 시청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모두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단지는 지하철 1·9호선 환승역 노량진역을 통해 여의도역까지 2정거장, 시청역까지 4정거장, 고속터미널역까지 1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1호선 용산역도 1개 정거장이면 이동이 가능해 향후 조성될 용산국제업무지구의 핵심 배후 주거지로서도 기능할 수 있어 미래가치 또한 높게 평가된다. 국내 주택 시장에서 처음으로 하이엔드 전략을 선택한 DL이앤씨의 ‘아크로’ 브랜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이유 중 하나다. DL이앤씨는 아크로를 통해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 잠원동 ‘아크로 리버뷰’,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등 국내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랜드마크 단지들을 잇달아 성공시킨 바 있다. DL이앤씨는 그동안의 하이엔드 노하우를 이 단지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단지의 청약 일정은 오는 26일 특별공급, 27일 1순위 해당지역, 28일 1순위 기타지역, 29일 2순위 접수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5일, 정당 계약은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이뤄진다. 일반공급의 경우 공고일을 기준으로 서울에 2년 이상 거주하거나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24개월 경과,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을 충족한 경우에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 10년, 전매 제한 3년이 적용된다. 거주의무기간은 없다. 입주는 오는 2029년 8월 예정이다. 관련기사
최근 전셋값 상승과 금리 부담, 분양가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안정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으면서도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가 새로운 주거 대안으로 주목받는 분위기다. 리젠시빌주택·리젠시빌건설은 경기도 의왕시 백운밸리 A1BL에 조성하는 ‘의왕 백운밸리 리젠시빌 란트’를 오는 6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6층, 6개 동, 총 41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돼 시세대비 낮은 임대가로 최대 10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일반 전·월세 대비 거주 안정성이 높은 데다 임대료 상승률이 연 5% 이내로 제한되며, 청약통장 유지도 가능하다. 또한 취득세·재산세 부담이 없고 거주 기간 동안 무주택 기간도 유지할 수 있어 향후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수요자들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다. 해당 단지는 청계IC와 인접해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이용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과천과 안양, 판교, 강남권 이동이 수월하다. 서울 및 수도권 남부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우수해 직주근접 수요의 관심도 예상된다. 쾌적한 자연환경과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단지는 백운호수와 백운산, 모락산 등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친환경 입지를 갖췄다. 상품 설계에도 차별화를 더했다. 단지는 4Bay·방 3개 구조를 적용했으며,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과 다각도 조망 및 통풍이 가능한 타워형 구조를 함께 도입했다. 또한 옥상부 경관조명을 통해 고급스러운 야간 경관을 연출할 예정이며, 스터디룸과 키즈카페,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실, GX룸 등 다양한 입주민 편의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의왕 백운밸리 리젠시빌 란트는 10년 장기 거주 안정성과 백운밸리 생활 인프라, 자연환경, 실거주 중심 설계를 모두 갖춘 단지”라며 “전세 불안과 분양가 부담이 커지는 시장 상황 속에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짚었다. 관련기사
전용 84㎡A 최고 36.9대 1 원분양가 공급·전매제한 없어 두산건설이 18~20일 ‘두산위브더제니스 구미’ 조합원 취소분 물량의 정당계약을 체결한다. 두산건설에 따르면 경북 구미시 광평동 일원에 공급 중인 이 사업장은 지난달 28일 받은 1순위 청약(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공급 36가구 모집에 총 925건이 접수돼 평균 2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36.9대 1)은 전용 84㎡A에서 나왔다. 해당 단지에는 차별화한 외관 디자인과 인테리어 설계, 고급 자재가 적용된다. 레스토랑과 영화감상실, 게스트하우스, 사우나,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건식세차장(지하 2층) 등 다양한 입주민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 앞에는 구미시민운동장과 복합스포츠센터가 있고 중앙근린공원도 가깝다. 송정초·송정여중, 광평중·금오고 등 교육시설과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은행, 카페, 구미시청, 구미시립중앙도서관 등 생활편의시설도 지근거리에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최근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일반 공급에서는 당첨을 기대하기 힘들었던 우수 동·호수를 사업 초기 분양가 그대로 공급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규제지역에 속해 전매제한이 적용되지 않아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 수요까지 폭넓게 유입된 것이 높은 경쟁률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초기 분양가로 공급되는 데다 전매제한 없이 소유할 수 있어 이날부터 3일 동안 진행되는 정당계약도 원활하게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직방 올해 아파트 거래량 분석동탄·기흥·안양 만안도 늘어 올해 들어 경기·인천 지역 아파트 거래량이 작년 대비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거래 문턱이 높아지고 전월세난이 심해진 가운데 서울 접근성이 좋고 규제가 덜한 수도권 중저가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직방은 올해 1~4월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6만629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13건보다 33%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거래량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구리시였다. 올해 1~4월 구리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708건으로 작년 동기(468건)보다 265% 급증했다. 화성시 동탄구(136%), 용인시 기흥구(115%), 안양시 만안구(92%) 등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임영신 기자] 관련기사
누적 상승률 작년 동기분 큰 폭↑매매는 세제 등 거시요인이 변수전월세 시장은 강세 이어질 듯 서울 아파트 시장이 매매·전세·월세가 동시에 오르는 ‘트리플 강세’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여파로 주춤했던 매매가격이 최근 다시 반등했고, 전세는 매물 부족, 월세는 전세의 월세화 가속 속에 상승세가 한층 가팔라지면서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달 둘째 주(5월11일 기준)까지 누적 3.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폭은 작년 동기(1.53%)의 2배 수준이다. 월간 기준으로 보면 1월 1.07%였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을 밝힌 이후인 2월 0.74%로, 3월에는 0.34%까지 축소됐다가 4월 0.55%로 다시 확대된 것이다. 서울 전세가격 올해 누적 상승률은 5월 둘째 주까지 2.89%로 아직 매매 상승률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작년 같은 기간(0.48%)과 비교하면 6배 수준으로, 연초부터 상승 속도가 빠르다는 평가다. 월간 단위로 공표되는 월세 상승률 역시 4월까지 2.39%를 기록하며 작년 동기(0.57%) 수준을 큰 폭으로 웃돌고 있다. 수급동향 측면에서는 매도자 우위가 뚜렷한 모습이다. 주간 단위 확인이 가능한 매매와 전세수급지수는 가장 최근 수치인 5월 둘째 주 기준 각각 108.3과 113.7을 기록했다. 월간으로 공표되는 월세수급지수는 올 4월 기준 109.7로 조사됐다. 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매물을 내놓는 사람보다 구하려는 사람이 많음을 뜻한다. 0에 가까우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주간 매매수급지수는 2021년 3월 첫째 주(108.5) 이후, 전세수급지수는 같은 달 둘째 주(116.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4월 월세수급지수는 2021년 10월(110.6) 이후 최고치다. 시장에서는 유동성과 금리, 세제 등 거시 요인을 상승세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 꼽고 있다. 한국은행 기준 올 3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4132조1000억원으로 작년 11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주식시장 호황에 따른 자산 처분 소득이 부동산으로 본격 유입되면 매매시장 강세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반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집값 상승에 제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지만, 내수 부진을 이유로 금리 동결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방선거 이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세제 개편은 고가 주택이 많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일부 시장에 가격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주택시장에서 비중이 큰 비거주 1주택자를 대상으로 보유세를 강화하고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축소하면 고가 주택 처분과 다운사이징 등을 위한 급매물이 다시 풀릴 수 있다. 다만 최근 아파트 시장은 보유세 부담 등이 덜한 중하위권 시장이 전체를 견인하는 형국이어서 강남 등 상급지가 가격 조정을 받더라도 다른 곳은 계속 상승하는 디커플링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월세의 가파른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한국부동산원의 4월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55% 오르는 동안 전세는 0.82%, 월세는 0.74% 상승했다. 빌라 등 비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전세사기 사태를 거치면서 임차 수요자들의 아파트 선호가 강해졌지만 전세 공급의 큰 부분을 책임지는 신축 입주물량은 부족해진 상황이다. 정부가 작년 9·7 대책을 통해 2030년까지 수도권에 공공주택 등 135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했지만 이는 착공 기준으로, 준공 후 입주까지는 적어도 2∼3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다. 여기에 계속 심화하는 전세의 월세화 현상도 전세 물량 감소와 전월세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매매시장이 안정된다고 해서 전월세 시장이 자동으로 안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준주거지역이나 준공업지역 등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곳에 도시형 생활주택, 오피스텔 등을 지어 전월세 공급 효과를 내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짚었다. 관련기사
아파트 거래 1년 새 265%↑인창동 구축 대단지 매수세 몰려 올해 경기지역에서 아파트 매매거래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곳은 구리시로 나타났다.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거래 문턱이 높아진 가운데 서울 접근성이 좋은 경기권 중저가 지역으로 실수요가 이동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4월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6만629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만13건보다 33% 증가했다. 경기는 4만983건에서 5만5822건으로, 인천은 9030건에서 1만472건으로 각각 늘었다. 아파트 거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구리시였다. 구리의 올해 1~4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70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8건보다 265% 급증했다. 화성 동탄구가 1537건에서 3635건으로 136%, 용인 기흥구가 1429건에서 3073건으로 115% 늘며 뒤를 이었다. 안양 만안구와 군포시도 각각 92%, 88% 증가했다. 구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지하철 6호선 연장 추진, 노후 단지 재건축 기대감이 맞물리며 매수세가 붙었다. 동별로는 인창동 거래가 186건에서 778건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 인창동은 구리역과 동구릉역을 끼고 있어 서울 접근성이 좋고, 역 주변에 대단지가 몰려 있다. 동탄과 기흥의 거래 증가도 두드러졌다. 동탄은 GTX·SRT 등 광역교통망을 기반으로 신도시 수요가 이어졌다. 기흥은 서울 접근성 개선 기대에 더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직주근접 수요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안양 만안구와 군포시도 구축 대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늘었다. 두 지역 모두 1·4호선(안양)과 1호선(군포) 등이 관통해 서울 진출입이 편리한 편이다. 반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성남 분당구와 과천시는 같은 기간 거래가 줄었다. 분당구는 1811건에서 1274건으로 30% 감소했다. 과천시는 374건에서 86건으로 77% 급감했다. 실거주 목적의 허가를 받아야 거래할 수 있는 데다 대출 규제로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직방 관계자는 “수도권 거래 흐름은 향후 정책 변화와 금리 여건 등에 따라 다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거래 증가와 매물 변화가 얼마나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지하 4층~지상 35층 4개동 190가구 규모7호선 반포역·3호선 잠원역 인접 SK에코플랜트가 신반포20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18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원 신반포20차 재건축은 지하 4층~지상 35층, 4개동 19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도급액은 약 2048억원이다. 지하철 7호선 반포역과 3호선 잠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와 경부고속도로도 가깝다. 또 반원초와 원촌초·중, 경원중, 청담고 등 교육시설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뉴코아아울렛, 반포쇼핑타운,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 등 생활편의시설도 지근거리에 있다. 이기열 SK에코플랜트 설루션 영업총괄은 “그동안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우수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입주민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송파 장미 1~3차 재건축 투자전략최고 49층·총5105가구로 재건축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장미 1~3차 아파트는 잠실주공5단지와 잠실 한강변 재건축 ‘투톱’으로 꼽힌다. 장미1·2차는 1979년, 장미3차는 1984년에 최고 12~14층 3522가구로 준공됐는데, 최고 49층 5105가구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기존보다 1583가구(공공주택 551가구 포함)가 늘어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60㎡ 이하 776가구, 전용 60㎡ 초과~85㎡ 이하 2644가구, 전용 85㎡ 초과 1685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85㎡ 이하가 전체의 67%를 차지한다. 현재 중대형 평형 비중이 높은데 재건축 후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 물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장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 및 경관심의안이 최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작년 10월 서울시 심의에서 건축 배치와 공공보행통로, 공원 배치, 교통 등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이에 대한 보완이 이뤄졌다. ◆한강변 ‘도심 정원’ 단지재건축 후 자산 가치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가구 수 증가와 층수만이 아니다. 단지 내 공원과 보행로, 교통 계획 등 ‘생활 인프라스트럭처’도 중요하다. 이번 심의에서 장미 재건축 밑그림을 보면 단지 내 공원과 정원, 석촌호수공원과 한강공원을 잇는 보행축 등을 배치해 한강 접근성을 높이고 녹지를 확대했다. 서울시가 재건축 초기 작업인 신속통합기획 때 내세운 ‘도심 정원’ 단지 콘셉트와 맞아떨어진다. 공원 면적이 크게 늘어난다. 단지 내 공원 면적은 기존 8758㎡에서 1만5703.2㎡로 1.8배 확대된다. 송파대로변과 오금로변, 잠동초교 남측 등 3곳에 공원이 각각 배치된다. 송파대로변 소공원(6306.8㎡)은 잠실 업무지구와 연계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된다. 오금로변 소공원(5865.9㎡)은 잠실나루역과 단지 내 보행축을 잇는 거점 역할을 한다. 잠동초교 남측 어린이공원(3530.5㎡)은 놀이·학습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런 공원들과 함께 정원과 광장이 조성된다. 또 잠실나루역에서 올림픽로35길로 이어지는 생활가로변 상가에 옥상정원이 생긴다. 서울시 지침인 ‘열린 단지’를 실현하기 위해 단지 내 신설하는 공공보행통로는 장미의 주거 가치를 높이는 한 수가 될 전망이다. 올림픽로35길에서 한가람로 성내역나들목 방향으로 폭 10m 공공보행통로가 생긴다. 이는 석촌호수와 장미아파트, 한강공원을 남북 방향으로 잇는 보행축으로 한강공원과도 연결된다. 이 보행축은 단지 사이로 바람길을 내고 한강 쪽으로 시야가 트이도록 하는 통경축 역할도 한다. 두 보행통로가 만나는 지점에 중앙광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가구 수가 증가하면서 교통 계획도 정비된다.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잠실대교 남단 이후 끊어진 한가람로를 개설해 잠실사거리로 몰리는 교통량을 분산할 계획이다. 한가람로의 폭과 차로 계획은 교통량에 맞춰 조정한다. 잠실주공5단지와 장미아파트 구간에 지하차도를 설치한다. 또 잠실나루역 일대 회전교차로는 폐지하는 방향으로 계획됐다. 이 일대는 회전교차로와 단지 진출입 동선 등이 얽혀 차량 흐름이 복잡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교통처리계획은 향후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몸값은 리센츠급…잠실5단지·르엘과 10억원 격차장미아파트 매매가격은 잠실 대표 단지인 리센츠와 비슷한 수준이다. 재건축 사업 속도가 빠른 잠실주공5단지와 올해 입주한 잠실 르엘과 10억원가량 차이가 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장미2차 전용 82㎡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3억원에 거래됐다. 이후 3월 32억5000만원, 4월 32억2000만원으로 소폭 낮아졌다. 5월 호가는 32억9000만원대다. 비교 대상인 리센츠 전용 84㎡는 지난 4월 34억5000만원에 거래됐고, 5월 호가는 34억원 안팎에 형성돼 있다. 파크리오 전용 84㎡는 3~4월 28억원에 거래됐고, 5월 호가는 30억원 수준이다. 장미는 파크리오보다는 높고 리센츠와는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 잠실주공5단지와 잠실 르엘은 장미보다 한 단계 높은 가격대다.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는 지난 4월 43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잠실 르엘 전용 84㎡도 4월 44억원에 손바뀜됐고, 최근 45억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장미아파트와 잠실주공5단지·잠실르엘 간 가격 차이는 11억~12억원이다. ◆장미 84㎡ 총투자비 37억…잠실 르엘보다 낮아조합원 분양가 추정액은 전용 84㎡가 타입별로 23억7200만~26억3400만원이다. 전용 110㎡는 29억5200만~33억4600만원으로 책정됐다. 대표 평형인 84A는 23억7200만원, 110A는 29억8200만원이다. 추정 비례율(86.68%)을 적용하면 장미1·2차 32평형의 추정 권리가액은 약 19억5500만원이다. 84A를 선택하면 조합원 분양가 23억7200만원에서 권리가액을 뺀 약 4억1700만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110A를 선택하면 부담금은 약 10억2700만원으로 늘어난다. 대형 평형 보유자는 평형을 줄일 경우 환급금도 기대된다. 장미3차 47평형은 권리가액이 약 24억9200만원으로 잡혔다. 84A를 선택하면 약 1억2000만원을 돌려받는 구조다. 다만 110A를 선택하면 56평형은 약 3억800만원, 64평형은 6500만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투자자 입장에선 총투자비를 따져봐야 한다. 예컨대 장미2차 전용 82㎡를 5월 호가인 32억9000만원에 매수해 84A를 받는다고 가정하면, 추정분담금 4억1700만원을 더한 총투자비는 약 37억700만원이다. 잠실 르엘 전용 84㎡ 시세가 45억원보다 8억원가량 낮다. 장미가 재건축을 마치고 한강변 신축 단지로 등극하면 잠실 르엘은 입주 10년 차 이상 단지가 된다. 현재 가격 차이가 장미의 투자 매력으로 읽히는 이유다. 추정분담금은 향후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계획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다. 공사비 인상, 사업 지연, 금융비용 증가가 발생하면 분담금은 늘어날 수 있다. ◆차세대 대장주…“입주까지 10년”잠실 재건축 시장 관전 포인트는 대장주 교체 가능성이다. 잠실에선 엘스·리센츠6트리지움, 이른바 ‘엘리트’ 가 대표 단지다. 하지만 장미와 잠실주공5단지가 재건축을 마치면 잠실권 대장주가 바뀔 가능성이 높다. 엘스나 리센츠 등에서 갈아타기 수요가 느는 이유다. 관건은 재건축 속도다. 장미아파트는 앞으로 통합심의,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 이주, 착공, 준공까지 여러 절차가 남아 있다. 서울시 행정력과 조합 추진력이 뒷받침되더라도 정비업계에선 입주까지 10년 안팎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전망이 많다. “장미 투자는 현금 동원력이 있고 장기 보유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중개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서울시에서 매주 도시계획위원회 등 다양한 심의가 열리고, 고수들은 그 결과에서 부동산 투자의 힌트를 포착합니다. 매경 부동산부 임영신 기자의 연재 ‘부동산 심머니’는 복잡한 용어 뒤에 숨은 핵심 가치를 재테크 관점에서 이해하기 쉽게 매경플러스에서 알려드립니다. 관련기사
선거후 주택 정책·조직 개편 우려 목동·대치·상도등 곳곳서 속도전조건부통과 급증하고 보류는 줄어후속 인허가 부담 커질 우려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 정비사업 심의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주요 재건축·재개발 단지들이 선거 전 인허가를 하나라도 더 받기 위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당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조건이 붙은 채로 심의 문턱을 넘는 사례도 적지 않아서 후속 절차에서 인허가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올해 3월부터 이달 15일까지 도시계획위원회, 도시·건축공동위워회,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등 8개 주요 위원회·분과·소위원회에 상정한 안건은 총 90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보고·자문 등을 제외한 심의 건수는 83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상정 안건은 57건, 심의 건수는 50건이었다. 1년 새 상정 안건과 심의 처리 건수가 각각 57.9%, 66% 증가한 것이다.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심의 건수는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도시재정비위원회 등 3개 위원회에 상정된 안건은 올해 3월부터 최근까지 49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18건)보다 2.7배 늘었다. 지난 4월 열린 제5차 도계위 신통기획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에선 무려 7건이 상정됐다. 송파구 올림픽훼밀리타운, 영등포구 신길 16-2구역 재개발 등 5건이 처리됐고 광진구 자양3동 재개발 등 2건은 다음 위원회로 넘어갔다. 지난달 제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강남구 은마아파트를 비롯해 서초구 서초진흥, 신반포2차 등 6건이 한꺼번에 심의를 받았다. 심의가 몰린 건 재건축·재개발 주요 사업지들이 지방선거 이후 정비사업 정책이 달라질 경우 인허가 지연 위험이 있으니, 그 전에 하나라도 절차를 단축시켜야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서울시장이 누가 되더라도 선거 이후 서울시는 물론 자치구에서 조직 개편 등 인사폭이 커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렇게 되면 심의 자체는 물론 심의 전 실무 작업 속도가 더뎌질 수밖에 없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시장이 바뀔 경우 도계위 등 각종 심의위원회 구성도 달라져 규제 같은 변수가 생길 수도 있다”며 “요즘 사업자도 주민도 빨리 심의를 받으려고 난리”라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선거를 앞두고 심의 건수가 증가하는 현상은 반복돼왔다”며 “올해는 주택 공급 확대 기조와 맞물려 안건이 더 많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가 일제히 재건축에 돌입하면서 “선두 그룹에 끼지 못하면 사업이 10년 늦어진다”며 속도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한 설계사 관계자는 “옆 단지가 6개월 만에 준비를 마쳤으니 우리는 4개월 안에 끝내달라는 요구까지 나온다”며 “이 정도로 일정 압박을 받는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강남구 대치선경아파트는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받은 지 9개월 만인 지난 14일 시 심의를 통해 정비계획을 확정했다. 시공사 선정에 나선 동작구 상도15구역도 선거 전 통합심의를 받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심의에서 ‘원안 통과’는 원래 드물지만 수정·보완 조건이 붙은 통과가 급증한 건 향후 사업 지연 등 후폭풍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시의 심의에서 조건부 통과 비중은 84.3%로 전년 같은 기간(68%)보다 높았다. 반면 올해 보류로 처리한 비중은 4.8%로 전년(16%) 보다 낮았다. 서울시 안팎에서 “사업자들의 요구가 강해서 일단 통과시킨 안건이 적지 않지만 후속 인허가 단계에서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실제 잠원동 동아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지난 2월 말 서울시 건축위원회에서 조건부 의결됐지만 일부 아파트 동에 대한 증축 위치 및 높이 조정, 인동 거리 완화 재검토, 일조권 방안 제시 등 조건이 붙었다. 주민 입장에선 사업 계획의 상당 부분을 다시 손봐야 한다. 일부 조건에 대해선 향후 위원회에 다시 보고해야 한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조건부 통과는 사업을 멈춰 세우지 않는다는 점에선 긍정적이지만 조건을 제대로 충족하지 못하면 후속 절차에서 다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5월 8일 어버이날 맞아 입주민 대상 감성 이벤트 진행카네이션·선물 증정 VL르웨스트가 어버이날인 지난 지난 8일 오전 입주민들에게 카네이션과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VL르웨스트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에 위치한 어번 시니어 레지던스다. 14일 VL르웨스트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지난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됐다. 입주민에게 정성껏 준비한 카네이션과 롯데호텔 제과 선물을 전달하며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VL르웨스트는 영양사가 설계한 저당·저염 식단 등 라이프케어 서비스와 함께 기념일마다 입주민들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VL르웨스트 관계자는 “어버이날이라는 의미 있는 날에 입주민 한 분 한 분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입주민들이 이 곳에서의 모든 순간들이 소중하게 기억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VL르웨스트는 지하 6층~지상 15층, 4개동 전용 51~149㎡ 810실 규모의 시니어 레지던스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서울시 건축위 심의 통과토마스 헤더윅 설계 적용건축·디자인 명소로 육성 서울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이 ‘유리 모래시계’ 형태의 랜드마크 건축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열린 제7차 건축위원회에서 압구정 갤러리아 서관·동관 건립사업을 통과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서관은 지하 7층~지상 8층, 연면적 8만8371㎡ 규모로 조성된다. 동관도 지하 7층~지상 8층으로 연면적은 6만8892㎡다. 두 건물을 합친 연면적은 15만7264㎡이다. 핵심은 건축 디자인이다. 세계적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의 설계를 적용해 동관과 서관을 모래시계 형상의 유리 파사드 건축물 2동으로 조성한다. 건물 위와 아래가 넓고 가운데가 잘록한 곡선형 실루엣이다. 건축물 내부와 외부가 연결되는 구조를 통해 시민과 도시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공간을 형성하고 도심 속 새로운 건축 경관을 창출할 계획이다. 개방 공간도 대폭 강화된다. 동관과 서관을 잇는 통합 지하광장을 비롯해 실내 개방 공간, 중층 정원, 옥상정원까지 이어지는 보행체계를 구축한다. 압구정로데오역 일대에 다양한 보행·휴식 공간이 생기는 셈이다. 지하광장은 문화·휴식·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된다. 친환경 설계도 적용된다. 태양광과 수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하고 이중 외피 시스템을 적용한다. 제로에너지건축 수준의 성능을 확보해 도심 열섬 완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을 창의적 건축과 공공성이 결합된 K-건축 대표 사례로 구현하고, 압구정 일대를 세계적 건축·디자인 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서울시 건축 심의 통과로 숙원 사업인 명품관 재건축의 첫발을 뗄 수 있게 됐다”면서 “자치구 협의와 지속적인 주민 소통을 통해 새 명품관이 시민들이 사랑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청담동 52-3 일대 기존 호텔부지를 복합시설로 개발하는 도산대로A 역세권 활성화사업도 통과시켰다. 이 사업은 지하 8층~지상 38층, 연면적 6만9618㎡ 규모 1개 동으로 계획됐다. 호텔 75실과 공동주택 29가구, 오피스텔 20실이 들어선다. 이번 변경안에는 호텔 부대 시설과 서비스 동선을 개선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는 도산대로 일대의 관광·상업·문화 기능을 보강해 강남권 관광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압구정과 청담 일대에서 추진되는 이번 사엄들은 디자인 혁신과 관광·문화 기능이 결합된 도시공간 전환의 대표 사례”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본명 정필교·46)이 보유하고 있던 강남 꼬마빌딩을 처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2일 한국경제는 신혜성이 지난 2022년 5월 49억 원에 매입했던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물을 지난달 29일 55억5000만 원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시세 차익은 6억5000만 원이다. 다만 신혜성이 건물 매입 후 대규모 리모델링 및 증축 공사를 진행했고, 취등록세를 포함해 그동안 납부한 은행 이자까지 감안하면 손해를 감수하고 처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당 건물은 지하철 9호선 언주역과 7호선 학동역 사이에 위치했으며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현재 임대보증금은 1억2000만 원, 월 임대수익은 1305만 원 정도로 연 임대수익률은 2.97% 정도다. 신혜성은 2022년 5월 법인 ‘주식회사 사과먹는공룡’을 설립하고 당시 다가구주택 형태였던 건물을 매입했고 이후 리모델링과 증축 공사를 진행했다. 업계에서는 신혜성이 공사비로만 8억 원에서 9억 원 정도 부담했을 것으로 본다. 1979년생인 신혜성은 지난 1998년 그룹 신화로 데뷔했으며 솔로 가수로도 활동했다. 지난 2022년 10월 술을 마신 후 타인의 차량을 몰고 운전하다 잠든 채 발견돼 논란이 일었다. 앞서 한 차례 음주운전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던 신혜성은 이 사건으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관련기사
현대건설 보강공사 공법 제안서 단독 입수철근 178t 누락 뒤 용접 보강 검토구조 검증·보강공사 2~3개월 전망국토부 감사에 추가 안전점검까지 GTX-A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철근 누락 문제와 관련해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기둥 전체를 철판으로 감싸 용접하는 방식의 보강공법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성과 시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최종 시공계획서 검토가 지난 4월까지 이어진 점을 감안하면 GTX-A 삼성역 구간의 상반기 내 개통은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16일 매일경제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3공구 건설공사(토목) 지하5층 기둥 현안보고’ 문건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철근 누락 문제의 보강 방안으로 ‘SM490 22t 철판’을 기둥 외부에 전면 부착·용접하는 공법을 제안했다. 해당 문건은 현대건설이 철근 누락을 인지한 후 서울시에 보고하며 제출한 자료로, 2025년 11월 10일 작성됐다. 문건에는 지하 5층 기둥 80개에서 주철근 약 178t이 누락됐으며, 설계도면 해석 오류로 문제가 발생했다고 적시됐다. 준공 구조물 검토 결과 80개 가운데 50개 기둥이 축하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내부 검토 과정에서 △철판 보강 △철근·레미콘 추가 타설 방식의 단면 증타 △탄소섬유 시트 보강 등 3개 공법을 비교 검토했다. 이 가운데 철판 보강 방식이 구조 성능과 공기 측면에서 가장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 보고서에는 철판 보강 공법에 대해 “축력·휨·전단 성능이 우수하고 공기가 상대적으로 짧다”고 기재됐다. 반면 단면 증타는 작업 공간이 많이 필요하고 공기가 길어지는 단점이, 탄소섬유 시트 방식은 압축 보강이 불가능해 구조 성능이 불확실하다는 평가가 담겼다. 현대건설은 SM490 22t 철판 제작 후 기둥 전체를 감싸 용접하는 방식으로 시공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추진 일정표에는 구조해석과 샵드로잉 작성, 원설계자 및 감리 검토를 거쳐 2026년 3월 둘째주까지 철판 가공·시공을 진행하는 계획이 담겼다. GTX-A 삼성역 구간은 올해 상반기 개통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돼 왔다. 그러나 철근 누락 사실이 확인된 데 이어 보강 공사와 추가 검증 절차까지 필요해지면서 개통 일정 지연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해당 구간은 GTX-A와 GTX-C 노선이 통과하는 핵심 구조부인 만큼 국토교통부의 추가 검증과 정밀안전점검도 이어질 예정이다. 현대건설 계획서상 보강 공사는 올해 3월 중 마무리 일정이 제시됐지만, 서울시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지난 4월까지도 기둥 보강 최종 시공계획서를 검토 중이었다고 밝혔다. 보강 공사와 후속 안전 검증 절차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GTX-A 삼성역 구간의 상반기 내 개통은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시는 “보강 공법 적용 이후 구조 안전성은 기존 설계보다 강화되는 것으로 전문가 검토 결과 확인됐다”며 “구조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추가 정밀안전점검과 보강 조치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025년 11월 자체 품질 점검 중 지하 5층 기둥 구조물에 일부 철근이 누락된 사실을 발견하고 발주처인 서울시에 지체없이 보고했다”면서 “이후 서울시와 함께 외부 전문가 자문회의 및 현장 점검을 거쳐 당초 설계 기준을 상회하는 강판 보강 공법을 선정했으며, 국토교통부 긴급안전점검에서 제시된 의견을 추가 반영해 안전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도록 검증된 방법으로 철저하게 보강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강공사에 소요되는 일체의 비용은 현대건설이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지하 5층 기둥 80개에서 주철근 일부가 누락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서울시와 국가철도공단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철근이 절반만 시공된 기둥 가운데 50개가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문진석 민주당 의원은 “이번 삼성역 철근누락 사태는 철근누락의 원인은 물론, 서울시의 ‘보고 누락’도 현미경처럼 검증해야 한다”면서 “국토위에서 이 문제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책임소재를 명확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작년 11월 발견후 보강공사 미뤄서울시·국가철도공단 감사국토부, “보강안 철저 검증”6월 개통 예정대로 될지 불확실 GTX-A 삼성역 구간 공사에서 대규모 철근 누락 사실이 확인되며 국토교통부가 긴급 조치에 착수했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시가 시행 중인 GTX-A 삼성역 구간 복합환승센터 지하 5층 공사에서 기둥 80개에 들어가야 할 주철근이 절반만 시공된 사실이 확인됐다. 설계도상 철근을 두 줄(2열)로 배치해야 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한 줄(1열)만 시공됐다. 국토부는 준공 구조물 기준으로 80개 기둥 중 50개가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현대건설은 작업자가 설계도면의 ‘투번들(two bundle)’ 표기를 놓치면서 시공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측은 “시공 과정에서 자체적으로 오류를 발견해 서울시에 먼저 보고했다”면서 “이후 보강 공사 방안을 함께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공사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사업의 일부로, GTX-A 열차가 지나는 핵심 구간이다. 현재 서울~수서 구간 개통을 앞두고 종합시험운행도 진행 중이었다. 당초 6월 개통이 예상된 상황이었다. 국토부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시공사로부터 오류 사실을 처음 보고받았고, 올해 4월 29일 국토부에 공식 보고했다. 국토부는 심각한 시공 오류가 발생했고 오류 인지 후 상당 기간이 지나서야 보고된 점 등을 고려해 사업 관리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서울시와 국가철도공단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국토부는 서울시가 제시한 보강 방안에 대해 공인기관 등을 통한 별도 검증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현대건설 측은 현재 구조안전진단 결과 붕괴 등 위험성은 일단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GTX-A 삼성역 구간의 무정차 통과 해제 및 정식 개통 시점도 불확실해졌다. 국토부는 “보강 방안 검증 결과 등을 종합 검토해 추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분양가상한제 적용민간건설사 특화설계 적용“가격 낮추고 상품성 높여” “싸고 좋은 아파트는 없다” 청약시장에서 떠도는 통념이다. 최근 이를 ‘민간참여 공공분양’이 바꾸고 있다. 15일 주택·청약업계에 따르면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는 공공택지에 들어서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다. 통상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된다. 인접한 민간 아파트 대비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또 민간건설사의 브랜드와 기술력이 더해져 특화설계에 다양한 입주민시설도 갖춰진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의 높은 관심은 청약경쟁률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공급된 경기도 하남시 교산지구 ‘교산푸르지오더퍼스트(하남교산A-2블록)’는 일반공급 201가구 모집에 5만2920건(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이 접수돼 평균 26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 남양주 왕숙푸르지오 더퍼스트(남양주왕숙 B-1·B-2블록) 일반공급 청약에서도 B-1블록 50.9대1, B-2블록 61.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세 차익도 눈길을 끈다. 광교신도시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 84㎡A는 지난달 19억원(8층)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3억8000만원)보다 약 5배 가까이 오른 수준이다. 다만, 공급물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자료를 보면 4월 기준 올해 전국에 공급(예정)하는 공공분양은 46개 단지, 약 3만704가구(오피스텔 포함)다. 이 가운데 민간참여 공공분양은 18개 단지, 약 1만1255가구(약 36.7%)에 불과하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민간 건설사 브랜드를 앞세운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는 건설사가 이름을 걸고 민간분양에 버금가는 상품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일종의 ‘프리미엄 공공분양’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고 대중성이 확보된 특화 설계를 도입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의 흥행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급 가뭄 속에서도 이달 신규 민간참여 공공분양이 분양에 나선다. 먼저 경기 남양주 왕숙2지구 A-1블록에서는 ‘왕숙 아테라’가 공급에 나선다. 첫 번째 왕숙2지구 본청약 단지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 59·74·84㎡ 812가구 규모다. 단지 반경 1km 이내에 946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강동하남남양주선(9호선 연장) 예정 노선과 경의중앙선 역사 신설도 계획돼 있다. 단지 앞에 유치원과 초·중학교 부지가 있다. 고양 창릉지구 S-1블록에서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전용 59·74·84㎡ 494가구 규모의 ‘고양 창릉 우미린 그레니티’가 공급된다. 2022년 7월 사전 청약을 진행했고, 이번 본청약에서는 사전 청약 당첨자 물량을 제외한 잔여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밖에 평택고덕 A31블록(690가구)와 A34블록(679가구), A35블록(753가구)을 비롯해 성남낙생 A1블록(933가구) 등도 상반기 공급 예정인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다. 관련기사
국회서 부동산 정책 세미나서울 8.7% 올라 전년比 4.4배임대공급 위축땐 집값 자극 우려 새 정부 출범 이후 약 11개월간 강남권보다 서울 외곽 지역의 전월세 가격 상승세가 더 가팔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북·노원·도봉·성북구의 전셋값 상승률은 직전 1년 대비 10배 넘게 뛰었다. 정부가 다주택자 규제와 임대사업 축소 정책을 강화하면서 외곽 지역 전월세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 압력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1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이재명 정부 1년 부동산 정책 평가 및 향후 과제' 세미나에서 발표에 나서 정부 출범 직후인 2025년 6월부터 올해 5월 11일까지 평균 전셋값 상승률을 분석했다. 약 11개월간 서울시 평균 전셋값 상승률은 8.66%로, 직전 1년 상승률(1.96%)의 4.4배 수준이다. 특히 외곽 지역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강북·노원·도봉·성북구의 전셋값은 같은 기간 평균 12.63% 올랐다. 직전 1년 상승률(1.09%)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11배 이상 크게 확대됐다. 반면 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전셋값 상승률이 7.83%로, 직전 1년(4.33%) 대비 상승폭 확대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한강벨트 지역도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광진·동작·성동·마포구의 전셋값은 11개월 동안 평균 9.35% 상승해 직전 1년 상승률(2.07%)의 4.5배 수준을 기록했다. 월세 시장 역시 외곽 중저가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불안해졌다. 서울 평균 월세 상승률은 8.35%로 직전 1년(3.57%) 대비 2배 이상 높아졌다. 특히 강북·노원·도봉·성북구는 월세가 평균 13.14% 올라 서울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이 교수는 "다주택자 및 비거주 1주택자 전월세 주택 매각 유도는 중저가 전월세 시장의 붕괴에 가까운 불안을 초래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매물 유도를 목적으로 형성된 '1가구 1주택 소유·거주주의' 정책의 폐지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소은 기자] 관련기사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개혁신당이 6·3 지방선거를 2주여 앞두고 청년 주거 현장 간담회를 함께 열고 대여 협공에 나섰다. 오 후보와 개혁신당이 지방선거 국면이 본격화된 이후 일정을 같이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측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사실상 선거 공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오 후보는 이날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및 김정철 서울시당 후보는 16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한 원룸을 방문했다. 오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고집스럽게 현재의 정책을 유지하는 한 전월세 매물을 찾는 분들에게는 고통의 세월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지방선거가 잘못된 전월세 대책에 경종을 울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월세 지원까지 받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7만4000여호의 월세 임차형 주거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정부의 아집으로 주거 사다리가 막히면서 한 단계 한 단계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과정 자체가 비현실적인 상황”이라며 “여권은 공소취소 같은 군불을 때는 말만 하는데, 야권이 젊은 세대를 포함한 주거 안정에 함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무소득 1주택자에 대한 재산세 한시 감면’ 정책에 대해선 “부동산 대책이라며 공시지가를 건드리는 것은 부동산 시장의 안정성을 해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수도꼭지를 막고 어떻게 물값을 잡겠냐”며 “규제를 대폭 완화해 공급 중심의 ‘부동산 석방’ 정책을 펼치면서 잘못된 거래에 규제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일정은 오세훈 후보 캠프가 제안한 것을 개혁신당이 응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후보단일화나 선거연대에는 “전혀 검토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오 후보와 같은 뜻에서 정 후보가 당선됐을 때 발생하게 될 부동산 대란 문제를 지적하고자 이 자리에 선 것”이라고 말한 뒤 “전세 사기 피해자를 만났을 때 오 후보에게 불만이 많더라. 제가 전달해드리려고 여기에 왔다”며 오 후보를 견제하기도 했다. 한편 오 후보는 이날 서울 거주 청년들 50만명에게 생성형 AI 이용권을 지급해 ‘AI 기본권’을 보장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관련기사
18일 국회서 개최…이창무·진장익 교수 발제양도세 중과·수요억제 세제정책 등 집중 논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부동산 정책을 평가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주거사다리정상화특별위원회와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18일 국회에서 ‘이재명 정부 1년 부동산정책 평가 및 향후 과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 출범 1년과 6·3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현 부동산 시장 상황과 정부 정책의 효과를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데 방점을 뒀다. 최근 서울 집값 반등과 전월세 시장 불안,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개 등 시장 변화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정책 방향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세미나는 오는 1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첫 번째 발표는 이창무 한양대 교수가 맡아 ‘통계로 진단하는 이재명 정부 1년 부동산 정책 효과 분석’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진장익 중앙대 교수가 ‘부동산시장 안정정책의 딜레마: 수요억제 중심 세제정책의 효과와 한계’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은 손재영 건국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박사,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박사, 김우철 서울시립대 교수, 심형석 미국 인터내셔널아메리칸대학 교수, 정성훈 대구가톨릭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관련기사
1941년생 첫 여성 조경가 정영선 "오늘 아침에도 직접 화단에 꽃을 심고 왔습니다. 장갑을 끼면 손의 감각이 둔해져 맨손으로 심었지요." 1941년생, 곧 아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정영선 조경가는 여전히 맨손으로 흙을 만진다. 장갑을 끼면 모종이 작아 온전히 이를 느끼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조경가는 매일 땅을 들여다보고 손으로 만지며 평생 공부해야 한다'는 본인만의 원칙을 어긴 적이 없다. 정 조경가는 어릴 적 자랐던 과수원과 집 풍경으로부터 막연히 조경에 대한 동경을 가졌다. 이는 그를 서울대 농학과로 이끌었는데, 당시 한국 사회엔 조경이라는 개념이 성립하기 전이었다. 졸업 후 잠시 잡지사 기자로 활동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1973년 당시 서울대 환경대학원에 처음 개설된 환경조경학과 1기 석사과정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인 조경 여정이 시작됐다. 1980년에 한국 1호 여성 조경 국토개발기술사가 됐다. 이후 조경설계 서안 대표와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다. 2023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조경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제프리 젤리코 상을 받기도 했다. 대표작으로는 준공연도 기준 예술의전당(1988), 샛강생태공원(1997), 호암미술관 희원(1997), 영종도 신공항(2001), 선유도공원(2002), 서울아산병원(2008), 서울식물원(2019) 등이 있다. 취미가 일이 되면 아무리 좋아했던 일도 싫증에 빠진다는 말이 있다.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조경과 함께해온 정 조경가는 아직도 조경에 대한 애정이 식지 않은 듯했다.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소박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는 이 표현이 정 조경가 미학의 핵심이다. 기존 작품과 최근 작품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그는 "별로 변한 게 없다. 옛날에는 이렇게 했는데, 지금은 어떻게 한다는 식의 변화는 없다"며 "그 자리에 맞는 것을 했고, 내 고집은 별로 없다"고 답했다. 정영선 조경가 △1941년 경상북도 경산 출생 △1964년 서울대 농과대학 농학과 졸업 △1975년 서울대 환경대학원 조경학과 졸업 △1975년 청주대 조경학과 교수 △1980년 여성 첫 국토개발기술사 취득 △1987년~ 조경설계 서안주식회사 대표 △1999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2010년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석좌교수 [이용안 기자 정리] 관련기사
포니정 혁신상 정영선 조경가, 정몽규 HDC그룹 회장 대담진행 = 이지용 부동산부장 건축은 구조를 세우고, 정원은 그 구조에 숨을 불어넣는다. 한 사람은 도시라는 공간의 형태를 만들고, 다른 한 사람은 그 도시 공간에 시간의 변화를 심는다. 우리나라 1세대 조경가인 정영선 작가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HDC그룹 정몽규 회장은 각자 다른 영역에 서 있지만 공간을 대하는 감각만큼은 닮아 있었다. 어디에 무엇을 세울 것인가보다 그 자리가 원래 어떤 결을 품고 있었는지, 또 그 결을 살려 어떤 맥락을 만들지 묻는 태도다. 포니정 혁신상을 계기로 마주 앉은 두 사람의 대화는 단순히 건물과 나무 이야기에 머물지 않았다. 이 대담은 건축과 정원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우리 후대가 100년 후 어떤 도시, 어떤 공간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묻는 자리였다. - 조경과 건축 모두 땅 위에서 출발한다. '좋은 땅'이란 어떤 곳인가. ▷정 조경가=주변에 좋은 산과 강, 들판 등 훌륭한 자연경관을 갖춘 곳이나 넓은 대지를 확보할 수 있는 곳 등이 될 것 같다. 하지만 도시에선 이런 공간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저는 주변의 좋은 환경을 더 잘 드러나게 하고, 상처 입은 땅을 보듬는 작업을 해왔다. 좋은 땅을 만들어 가는 게 제 일이었다. ▷정 회장=좋은 땅이란 단순히 입지만 좋은 곳을 뜻하지는 않는다. 개발 사업을 할 때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건 그 땅이 갖고 있는 시간과 맥락이다. 역사적·문화적 맥락을 갖춘 땅이 우선 좋은 땅이라고 생각한다. - 건축과 조경은 효율성과 지속성의 가치가 충돌한다. 둘은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나. ▷정 조경가=절대로 헤어질 수 없는 관계다. 건축과 조경이 상반되는 가치를 지향하는 것 같지만, 사실 두 분야 모두 건설업이라고 하는 같은 범주 안에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건축과 조경을 구분해서 생각하지 않았다. 저는 건축이 아무리 현대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이뤄지더라도, 이 땅에 맞는 풍경으로 바꿔주거나 주변과 조화시키는 데 노력했기에 건축과 부딪힐 일이 드물었다. ▷정 회장=아직도 건축물이 만들어진 후 조경을 하는 경우가 많다. 건축과 조경은 초기 기획 단계부터 같이해야 한다. 이렇게 조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정 선생님이 포니정재단의 혁신상을 수상하신 게 아닌가 싶다. - 정 조경가님 작품엔 '치유'와 '회복'의 감각이 강하게 배어 있다. 좋은 조경은 어떤 것인가. ▷정 조경가=선유도공원에서의 경험이 있다. 준공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곳에서 한 여성분을 만났다.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양화대교를 건너다가 선유도공원을 걸으며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바꾸신 분이었다. 저를 붙잡고 눈물을 흘리셨는데, 그곳의 자연이 그분의 마음을 다잡게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좋은 공간은 사람을 위로할 수 있다고도 믿는다. 개인적으로 가족을 간병하던 시기를 겪으며 병원이라는 공간이 얼마나 몸과 마음이 지친 이들이 모여 있는 곳인지 알게 됐다. - 회장님이 생각하는 '좋은 개발'이란. ▷정 회장=건설 이후에도 고객을 위해 계속 상품 관리와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며, 좋은 이웃이 되는 동반자적 개발이 좋은 개발이라고 생각한다. '수원 아이파크시티'처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품은 도시를 만들면 지역사회 전체를 더 행복하게 할 수 있다. 이처럼 하나의 도시를 만드는 대규모 개발은 큰 이익을 내면서도, 규모의 경제를 통해 관리비까지 줄여준다. - 정 조경가님은 '땅이 품고 있는 시간과 기억'을 먼저 읽어야 한다고 하셨다. 개발 압력이 큰 서울에서 기억을 지우지 않으면서도 새 공간을 만드는 일이 가능한가. ▷정 조경가=서울은 개발 압력이 엄청난 도시지만, 작은 것에서부터 기억을 남기는 일을 시작할 수 있다. 옛길과 가로수, 소소한 정원과 물길, 마을의 흔적을 형태로 남기거나, 그 자리에 살던 상징적인 식물을 남기는 일로 대신해 왔다. 자연의 힘은 대단하기에 자연을 위한 공간을 남겨두면 사라진 것들이 다시 돌아온다. 서울은 옛 문화와 풍경 등 역사가 그대로 살아 숨 쉬는 도시다. 동시에 하나의 복합적인 작품이다. 이런 가치가 계속 남아 있으면 한다. - 정 조경가님은 많은 작품을 완성하셨는데, 새롭게 구상 중인 것이 있는지. ▷정 조경가=하고 싶은 작업이 하나 있다. 한강의 발원지 강원도 태백산부터 시작한 이 강에는 어떤 역사가 있는지, 어떻게 흐르는지, 그 속에서 서울은 어떤 관계에 있는지 등을 책으로 만들어서 후대에 남기면 어떨지 생각하고 있다. 조경가로서 단순히 조경만 하는 게 아니라 보존하고 가꿔야 할 곳을 잘 정리하는 게 죽기 전에 해야 할 일이다. [이용안 기자 정리 / 사진 한주형 기자] 관련기사
생숙·오피스텔 가격 하락에로펌, 전국 소송 부추겼지만마곡르웨스트 등 판결서법원은 시행사 손들어줘계약자 연체이자만 떠안아 최근 생활형 숙박시설과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 수익형 부동산을 둘러싼 집단소송이 확산하고 있지만, 법원에서는 시행사와 건설사에 유리한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 분양 당시 안내 내용이나 계약서상 고지 사항이 확인될 경우 계약 취소가 쉽게 인정되지 않으면서, 소송에 참여한 수분양자들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일부 중소형 로펌이 수분양자 불안을 자극해 집단소송을 확대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1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최근 서울 서초동 레지던스 '서초로이움지젤' 일부 분양 계약자들이 시행사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반환 청구 소송에서 계약금을 돌려주라고 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수분양자들은 시행사가 해당 건물을 주거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홍보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분양 홍보물에 '주거' '거주' 표현이 일부 쓰였더라도, 법적 용도가 숙박시설이고 숙박업·부동산 임대업 용도라는 점도 비교적 상세히 고지됐다고 판단했다. 생활형숙박시설 관련 계약 취소·해제 소송은 최근 2~3년 사이 크게 늘었다. 대부분 부동산 호황기인 2020~2021년 분양된 물건들이다. 이후 정부가 생활형 숙박시설의 주거 사용 제한을 명확히 하면서 "실거주가 가능한 줄 알고 계약했다"는 소송이 이어졌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생활형 숙박시설 관련 집단소송은 최소 50여 건, 소송 참여자는 3000명 안팎으로 추산된다. 소송 흐름은 오피스텔과 상가, 지식산업센터로도 번지고 있다. 오피스텔은 부실 시공과 할인 분양, 상가는 설계 변경과 임대수익률 보장, 지식산업센터는 대출 한도 축소와 과장 광고 등이 주된 쟁점이다. 다만 법조계와 분양업계에서는 단순한 시장 침체나 기대수익 하락만으로는 계약 해제가 인정되기 어렵다고 본다. 중대한 하자, 명백한 허위·과장 광고, 계약 목적 달성이 어려운 수준의 시행사 책임이 입증돼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소송이 장기화할수록 수분양자 부담도 커진다는 점이다. 패소하면 그동안 납부하지 않은 중도금과 잔금, 연체이자, 소송 비용까지 부담해야 할 수 있다. 집합건물 분쟁 소송 전문 법무법인 라움의 부종식 변호사는 "분양 계약자들이 긴 싸움 끝에 승소하더라도 그새 시행사가 파산해 보상을 못 받는 경우도 봤다"고 말했다. 최근 판결 흐름도 수분양자에게 녹록지 않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8월 서울 강서구 마곡르웨스트 오피스텔 수분양자 404명이 시행사 마곡마이스PFV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1심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분양공고 등에 생활형 숙박시설로서 실거주가 불가능하다는 점이 명시돼 있었다고 판단했다. 경기 시흥 거북섬 복합쇼핑몰 보니타가 계약자 99명이 참여한 소송 1심에서도 시행사가 승소했다. 정부도 분양계약 해약 기준 정비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바닥면적 3000㎡ 이상 분양 건축물과 30실 이상 오피스텔·생활숙박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분양신고 내용과 광고가 달라 시정명령을 받았더라도 계약 목적 달성이 어려운 경우에 한해 해약할 수 있도록 기준을 명확히 했다. [손동우 기자]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 336-1
[주유소(위험물)]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28,487,443,500
최저가: 14,585,571,000
낙찰가: 15,001,000,000
경상남도 고성군 동해면 용정리 695
[공장] 입찰인원 : 2명
감정가: 15,144,287,310
최저가: 9,692,344,000
낙찰가: 11,137,000,000
경상남도 진주시 가좌동 2068-4
[대지]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9,130,959,000
최저가: 4,474,170,000
낙찰가: 5,080,000,000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보통로 31 (가동)
[공장] 입찰인원 : 3명
감정가: 9,288,357,480
최저가: 3,185,907,000
낙찰가: 4,700,000,000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석곡리 139-16
[공장] 입찰인원 : 4명
감정가: 4,975,387,175
최저가: 3,482,771,000
낙찰가: 4,030,000,000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산103-19
[임야]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8,151,482,000
최저가: 1,957,171,000
낙찰가: 3,750,000,000
경기도 화성시 효행로 1051, 7층701호 (진안동,메인프라자)
[근린상가]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5,292,000,000
최저가: 3,704,400,000
낙찰가: 3,705,555,555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 336-7
[근린주택] 입찰인원 : 2명
감정가: 4,364,175,090
최저가: 2,234,458,000
낙찰가: 3,391,000,000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읍 동서리 471
[창고]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5,451,493,777
최저가: 2,442,270,000
낙찰가: 2,900,000,000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인계면 갑동리 986-14
[의료시설]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7,800,861,850
최저가: 1,872,987,000
낙찰가: 2,100,000,000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금동로 15-12
[목욕탕] 입찰인원 : 2명
감정가: 4,836,523,860
최저가: 1,658,928,000
낙찰가: 2,011,000,000
강원도 원주시 천사로 88, 2층201호
[도시형생활주택] 입찰인원 : 3명
감정가: 720,316,200
최저가: 121,064,000
낙찰가: 1,741,111,111
경기도 화성시 효행로 1051, 8층804호 (진안동,메인프라자)
[의료시설]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1,856,000,000
최저가: 1,299,200,000
낙찰가: 1,455,555,000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양대리 266-2
[공장] 입찰인원 : 8명
감정가: 2,056,894,500
최저가: 1,007,878,000
낙찰가: 1,450,000,000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노암동 842-1
[공장]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2,157,696,150
최저가: 1,057,271,100
낙찰가: 1,405,000,000
경상남도 진주시 이반성면 가산리 320
[공장]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2,615,000,000
최저가: 1,338,880,000
낙찰가: 1,381,000,000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가남리 352
[공장]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2,702,521,100
최저가: 926,965,000
낙찰가: 1,300,000,000
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오방로 142 (이동)
[공장]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2,406,869,400
최저가: 1,078,278,000
낙찰가: 1,250,000,000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65-7
[근린시설]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2,030,240,420
최저가: 487,461,000
낙찰가: 1,070,000,000
경상남도 거제시 고현동 101-2
[근린시설] 입찰인원 : 2명
감정가: 2,772,496,200
최저가: 908,491,000
낙찰가: 1,050,00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