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대단지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중, 소규모 단지보다 높게 나타나는 흐름이 다시 한번 확인되고 있다. 지난해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대단지는 가격 상승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이며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동시에 유입되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규모 클수록 높아지는 매매가 격차12일 부동산R114 랩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기준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290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1000~1499가구 2092만원 △700~999가구 1862만원 △500~699가구 1801만원 △300~499가구 1701만원 △300가구 미만 1582만원 등의 순으로 가구 수에 따라 가격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1월 대비 12월의 가격 상승폭은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9% 상승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우위를 보였다. △1000~1499가구는 6% 상승했고 △700~999가구는 5% △500~699가구 5% △300~499가구 5% △300가구 미만은 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가 클수록 집값 상승의 탄력이 강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현상은 수도권에서 극명하게 나타났다. 수도권의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지난해 1월 대비 11%의 가격 변동폭을 기록했으며 1000~1499가구는 7% 상승했다. 이어 △700~999가구 7% △500~699가구 6% △300~499가구 6% △300가구 미만은 5%를 나타내며 수도권에서 대단지의 몸값 상승세가 가파르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줬다. 반면 지방의 경우는 대단지 아파트조차 상승 탄력이 미미하거나 제로에 가까웠다.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2%의 가격 변동률을 보였고 1000~1499가구는 1% 상승하는 데 그쳤다. △700~999가구 1% △500~699가구 1% △300~499가구 0% △300가구 미만은 0%로 저조한 수치를 기록했다. 지방은 전반적인 시장 침체 속에서 대단지의 장점조차 발휘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의미다. “수도권 대단지, 안정적 자산가치로 자리 굳혀”현재 분양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대단지 아파트는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1009가구)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1275가구)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3022가구) △인천영종국제도시 디에트르 라 메르Ⅰ(1009가구) 등이다. 금성백조는 경기 이천시 중리택지지구 B3블록에 짓는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09가구 규모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중리택지지구의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다. 대방건설은 인천시 중구 영종국제도시 RC4-1, 2블록에 짓는 ‘인천영종국제도시 디에트르 라 메르Ⅰ’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4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3㎡ 총 1009가구 규모다. 중심상업지도 인접해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GS건설은 1월 경기 오산시 내삼미동 내삼미2구역 A1블록에 짓는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27㎡ 총 1275가구 규모로 동탄신도시와 세교지구 생활권을 이용할 수 있다.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GS건설은 2월 경기 구리시 수택동 수택E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 분양을 앞뒀다. 지하 6층~지상 35층, 26개 동, 총 3022가구 규모의 아파트이며 전용면적 29~110㎡ 1,53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가 단순히 인기가 많다는 수준을 넘어 시장의 구조적 변화 속에서 확고한 자산 가치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실거주는 물론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수도권 대단지 아파트는 변함없이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안정적인 투자처이자 내 집 마련의 해법이라는 인식이 고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관련기사
경기권 주요 지역에서 아파트 분양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평균 분양가가 평당 2000만원을 넘겼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경기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21년 1386만원 ▲2022년 1575만원 ▲2023년 1868만원 ▲2024년 1982만원 ▲2025년 2089만원으로 집계됐다. 경기 분양가가 2000만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체감 가격은 이미 서울 핵심지와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성남시 분당구에서 분양한 ‘더샵 분당티에르원’은 3.3㎡당 분양가가 최소 7006만원에서 최대 7504만원으로 책정됐다. 같은 달 분양한 광명시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의 일반분양가는 평당 4500만원으로 광명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지난해 9월 분양한 광명12R구역 ‘철산역 자이’ 역시 3.3㎡당 4250만원에 공급됐다. 분양가를 끌어올린 배경으로는 공사비 부담 확대와 금융 환경 변화가 함께 거론된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공사비가 구조적으로 높아진 가운데, 고금리 기조에 따른 금융 비용 부담이 더해지며 신규 분양 단지의 분양가 조정 여력이 크지 않다는 평가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2.45로 2000년 1월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32를 넘긴 것 역시 처음이며, 종전 기록은 직전달인 10월 131.97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분양가 수준은 단기 조정 국면이라기보다 구조적 상승 흐름의 결과로 봐야 한다”며 “입지와 조건이 유사하다면 분양 시점을 미루기보다 가격이 확정된 단지를 중심으로 판단하는 전략이 합리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경기 주요 지역에서 주목할 새 아파트로는 중흥토건이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일원 딸기원2지구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 중인 ‘중흥S-클래스 힐더포레’, GS건설이 이달 경기도 오산시 내삼미2구역 지구단위계획구역 A1블럭에 선보이는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 등이 있다. 한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민간아파트의 3.3㎡당 분양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5000만원을 돌파했다.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24년 6월 4190만4000원을 기록하며 처음 4000만원대를 찍었고, 이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올해 11월 5000만원 선마저 넘어섰다. 관련기사
경북 상주, 2020년 이후신축 아파트 공급 없어함창읍에 773가구 조성 지방권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두드러지고 있다.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주요 주거지 대부분이 오래된 아파트로 채워져 있어 새 아파트에 대한 갈증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수요는 꾸준하지만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살고 싶어도 새 아파트가 없는 지역’의 대표 사례로 경북 상주가 꼽힌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상주시 전체 1만2177가구 중 9892가구가 2016년 이전에 지어진 노후 아파트로 10년 이상 노후 비중은 81.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주 내 주요 주거지 상당수가 오래된 단지로 구성돼 있어 신축을 원하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누적되는 구조다. 5년째 공급 ‘제로’…대기 수요만 쌓여이런 상황에서 신규 공급도 끊겼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상주는 2019년 570가구 공급 이후 2020년 68가구에 그치며 사실상 공급 절벽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5년 넘게 신축 아파트 공급이 전혀 없는 상황으로 공급이 멈춘 사이 노후화는 더 빠르게 진행됐고,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대기 수요는 계속 쌓여 온 셈이다. 신축 아파트에 대한 갈증이 커지면서 신규 물량에 대한 관심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노후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 특성상 기존 생활 인프라는 이미 잘 갖춰져 있어 최신 설계·특화 커뮤니티를 갖춘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강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아파트와 일정 규모 이상의 단지를 선호하는 분위기도 점차 강해지고 있다. 브랜드 아파트는 설계·시공 품질 등에서 우위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 실거주 만족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신축에 대한 대기 수요…시장 반응 속도 매우 빠를 것”자이S&D가 상주시 함창읍 일원에 선보이는 ‘상주자이르네’는 773가구 규모로 조성돼 브랜드 가치와 대단지 장점을 동시에 갖춘 단지라는 평가다. ‘상주자이르네’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총 773가구로 조성되는 상주 최대 규모 브랜드 단지다. 전용면적은 84·99·112·125·135㎡ 등 중대형 중심으로 구성되며 4Bay·5Bay 판상형 설계와 넉넉한 팬트리·수납, 남향 위주 단지 배치 등을 적용해 실거주 편의성을 높였다. 단지에는 지역 최초로 도입되는 스카이커뮤니티(스카이라운지, 교보문고)를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특화 커뮤니티가 마련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함창·문경 점촌 생활권은 상주 도심과 문경 중심지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위치로 교육·생활·문화 인프라 접근성이 우수하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점촌함창IC와 3번 국도를 통한 광역 교통 접근성에 더해 중부내륙철도(착공 예정) 개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상주는 노후 단지가 워낙 많고 공급 공백까지 길어 신축에 대한 대기 수요가 자연스럽게 쌓이는 지역”이라며 “새 아파트가 등장하면 시장의 반응 속도가 매우 빠른 전형적인 희소성 시장”이라고 짚었다. 관련기사
지난해 국평 아파트 평균 매매가 강남 3구 25억원·마용성 17억원대규제에도 거래만 줄고 가격은 올라 지난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지역의 ‘국민평형(전용면적 60~85㎡)’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각각 26억원, 1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부동산 정보 앱 ‘집품’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주요 지역에서 국평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20억원을 넘어서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분기별 강남 3구와 마용성 지역의 아파트 매매 거래를 분석한 결과다. 강남 3구의 경우 국평 아파트의 1분기 평균 매매가는 24억2248만원에서 2분기 26억6413만원으로 올랐다. 3분기에는 23억9549만원, 4분기 23억5218만원으로 평균 가격이 다소 낮아졌다. 강남 3구 매매량은 1분기 2313건에서 2분기 1219건, 3분기 868건으로 감소했다가 4분기 1020건으로 소폭 반등했다. 거래량 감소 국면에서도 국평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가 25억원 안팎을 유지했다. 마용성 지역의 경우 1분기 평균 매매가가 16억1725만원에서 2분기 16억1483만원으로 유지됐다. 3분기 16억4204만원, 4분기 17억4229만원으로 상승했다. 거래량은 1분기 1171건에서 2분기 1621건으로 증가했다가 3분기 907건, 4분기 597건으로 감소했다. 거래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17억원 이상으로 가격이 올랐다. 집품 관계자는 “지난해 강남 3구와 마용성 지역의 국평 아파트 시장은 6·27 규제와 10·15 규제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뚜렷하게 감소한 것이 확인됐다”라며 “강남 3구와 마용성 모두에서 거래 건수가 줄어들었음에도 평균 매매가가 오르고 있는 흐름이 보였다”고 말했다. 집품 관계자는 “국민평형 아파트가 더 이상 중산층의 ‘기본 주거 선택지’로 보기 어려운 가격대로 올라섰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상대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낮은 노도강(노원·도봉·강북)·금관구(금천·관악·구로) 지역에서도 거래 건수는 줄었지만 가격은 내려오지 않는 흐름이 보였다. 노도강 지역의 국평 아파트 1분기 평균 매매가는 6억7044만원에서 2분기 7억269만원, 3분기 7억2656만원, 4분기 7억5371만원으로 분기별로 상승했다. 매매건수는 1분기 632건에서 2분기 1016건으로 크게 늘었다가 3분기 734건, 4분기 649건으로 감소했다. 금관구 국평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분기 7억7266만원에서 2분기 7억8551만원, 3분기 8억694만원에서 4분기 8억2542만원으로 지속적으로 올랐다. 거래건수는 1분기 602건에서 2분기 960건으로 59% 늘었다가 3분기 672건, 4분기 650건으로 줄었다. 관련기사
성남 전세가율 48.7% ‘역대 최저’분당·과천 각각 44.9%·47.4% “상승세 지속 땐 전세가율 더 낮아질 수도” 지난해 일부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치솟으면서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선호 지역의 아파트 전세가율도 50% 선이 붕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율은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이다. 전세가율이 60%라면 매매가격이 10억원일 때 전세가격은 6억원이라는 뜻이다. 12일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아파트 전세가율은 지난달 기준 48.7%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50%를 기록한 이후 11월에는 49.1%로 하락했고, 지난달에도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는 시·군·구 단위로 전세가율 표본조사를 확대 시행한 2013년 4월 이후 12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성남시 내에서도 집값 상승세는 대규모 재건축 호재가 있는 분당구가 주도했다. 실제 분당구의 지난달 아파트 전세가율은 44.9%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분당구는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전세가율 50% 수준을 유지했지만, 지난해 7월부터 40%대로 내려서며 역대 최저치 경신을 거듭해왔다. 과천의 전세가율도 지난달 47.4%를 기록했다. 역대 최저치는 아니지만 지난해 9월부터 40%대로 내려왔다. 과천은 집값 하락기였던 2022~2023년에도 전세가율이 40%대를 기록한 바 있다. 과천은 잇단 재건축 사업 추진으로 타지역으로 이동한 전세수요가 사업 완료 후 다시 입주를 시작하면서 전세가격이 다시 조정되는 등 유동성이 발생한 측면이 크다는게 업계의 시각이다. 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인 주택시장에서 적정 전세가율 수준은 60~70%다. 전세가율이 60%를 밑돌면 시장이 안정됐다고 평가할 수 있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매매가격 급등으로 인한 주택시장 불안 요소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전세가율이 70%를 웃도는 경우에도 집을 매도해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임대차 시장 불안의 신호로 여겨질 수 있다. 과거에는 전세가율이 80~90%까지 치솟아 집을 팔아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기 어려운 이른바 ‘깡통전세’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경기도 거점 지역도 전세가율 하락세같은 달 경기도 전체의 전세가율 평균은 66.6%다. 전국 평균은 68.2%, 서울 평균은 51.1%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아파트 전세가율이 37.6%를 기록했다. 송파구와 용산구는 각각 39.6%, 서초구는 41.8%, 성동구는 43.3%다. 서울 못지 않게 경기도 거점 지역의 전세가율도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서울과 수도권 주요 선호 지역의 전셋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집값은 시장의 예상보다 더 크게 뛰면서 전세가율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실제 6·27 대책에 이어 9·7 대책, 10·15 대책 등 강력한 수요 억제책이 잇따라 나왔음에도 주요 선호지역의 집값은 고공행진했다. 과천과 분당구는 경기도에서 집값 상승률이 높은 지역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과천 아파트값은 20.92% 상승해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전체 지역 가운데 송파구(20.92%) 다음으로 상승 폭이 컸다. 지난해 아파트 전셋값도 8.27% 올라 상승세가 만만치 않았지만, 집값 상승 폭이 더 두드러졌다. 성남시 아파트값은 14.07% 뛰었다. 이 중 분당구만 보면 19.1% 올라 경기도에서 과천 다음으로 상승 폭이 컸다. 지난해 성남시 전체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5%, 분당구는 5.75%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과 수도권의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크게 올랐다”면서 “올해는 상승폭이 둔화할 것으로 보이나 집값은 하락할 것으로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전세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세 가격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임차 수요가 월세로 분산되면서 월세가격이 올라 전세가격 상승폭은 예상보다 덜할 수 있다”며 “이런 경우 임대차 시장의 불안이 계속되면서 주거의 질이 낮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36)가 서울 금호동 집을 매매한 뒤 10배 이상의 시세 차익을 봤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조현아는 가수 김종민과 함께 프랑스 출신 방송인 엘로디의 집을 구하기 위한 임장에 나섰다. 이날 김종민은 과거 조현아가 친구의 돈을 주식에 투자해 3배 이상의 수익을 남겼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이에 조현아는 “그때는 시간이 많아서 ‘너희는 일을 해라. 나는 너희의 돈을 관리할게’라는 마인드였다”라고 말했다. 조현아는 “돈의 가치가 오르는 속도보다 부동산의 가치가 오르는 속도가 빠르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저는 청량리 쪽을 좋게 보고 있다”며 “한 가지 혹할 이야기가 있다. 제가 2016년에 길을 한번 잘못 들었다. 금호동에 가서 길을 잘못 들었는데 위치가 너무 좋아서 그걸 구매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초기 투자비용 대비 10배 정도 올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어릴 적부터 은행을 자주 방문했다며 “빠져나간 돈, 빠져나갈 돈, 세금 준비 등 할 게 많았다”고 금융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앞서 조현아는 복수의 방송을 통해 코인, 부동산, 주식 등 다양한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자신의 친구 돈 3천만 원을 1억으로 불렸던 사례를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 2009년 7월 어반자카파로 데뷔한 조현아는 팀내 홍일점으로 그루브하고 허스키한 목소리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팀 활동은 물론, 솔로로도 다양한 곡들을 발표하며 역량을 과시해왔다. 특히 MBC ‘놀면 뭐하니’에서 제작한 프로젝트 그룹 WSG워너비 멤버로도 발탁되며 예능감과 가수 활동을 동시에 잡기도 했다. 팀은 지난달 3일 새 미니앨범 ‘스테이’를 발매했으며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관련기사
오 시장,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현장 방문HDC현산 본사·대단지 아파트·도서관 예정“다시, 강북 전성시대 핵심 축 중 하나 될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북대개조 핵심 개발 축 중 하나인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 현장을 찾아 ‘다시, 강북전성시대’ 실현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오 시장은 12일 오후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월계동 106-17 일원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 현장을 방문했다.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은 노후시설에 따른 분진, 철도와 물류시설로 인한 동서 지역단절 등 강북 지연 주민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였다. 개발이 완료되면 광운대역 물류부지 일대에 상업·업무시설을 비롯해 공동주택 3032가구, 공공기숙사, 도서관 등 생활인프라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2년 사전협상 완료 후 2023년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를 거쳐 2024년 10월 착공했고 2028년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공동주택 용지는 2024년 11월 착공해 지하층 골조공사가 진행중이며 상업·업무용지는 지난해 9월 착공해 토공사 작업 중이다. 공사가 완료되고 나면 현재 18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 본사가 현재 용산에서 광운대 역세권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을 시작으로 대규모 일자리·업무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시는 HDC현대산업개발과의 사전협상을 통해 약 2864억원 규모의 공공기여금액을 확보했다. 이는 철도로 인해 동서로 단절돼 있던 지역을 잇는 도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공사중인 공공기숙사, 도서관 등 생활 인프라도 이 금액을 활용해 지어지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처음 사전협상 단계부터 단순한 부지개발을 넘어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지역 일대가 지속 가능한 자생력을 갖출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사전협상은 대규모 부지에 대해 공공·민간 사업자가 대규모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으로 발생하는 이익의 일부를 공공에 기여하는 제도다. 2009년 서울시가 최초로 도입한 뒤 법제화된 뒤 전국에 적용됐다. 현장에서 오 시장은 “이 현장은 공공기여를 통해 특혜시비를 없애고 확보한 금액을 지역사회 기반시설 발전에 활용하는 모범적인 사례라 할 수 있는 곳”이라며 “광운대역 물류부지와 가까운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와 서울아레나 등과 어우러지며 ‘다시, 강북전성시대’를 이끌게 될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 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잘 챙겨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대출규제에 이주비 한도 줄어들자용산 산호·노량진1구역등 직격탄 시공사 보증으로 조달때 금리 점프금융부담, 결국 분양가 상승 부메랑 서울 재건축·재개발 현장에서 고금리 ‘추가 이주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정부의 잇단 대출 규제로 기본 이주비 조달이 막히면서 조합들이 제2금융권 자금에 의존하는 탓이다. 문제는 이 같은 이주비 금리 상승이 결국 분양가에 반영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정비사업의 금융 비용이 커질수록 조합원 분담금은 물론 일반 분양가 인상 압력도 커지고, 이는 서울 주택 공급 전반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앞둔 용산 산호아파트 조합은 최근 총회에서 시공사 보증을 통해 제2금융권 추가 이주비를 조달하기로 했다. 정부 규제로 제1금융권 기본 이주비 한도가 크게 줄자, 부족한 이주비를 고금리 자금으로 메우는 선택을 한 것이다. 이주비는 철거 전 전셋집 마련이나 세입자 보증금 반환에 쓰이는 필수 자금이다. 기본 이주비는 기존 주택을 담보로 제1금융권에서 조달하지만, 6·27 대책으로 무주택 조합원의 대출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됐고, 10·15 대책 이후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묶이며 LTV가 40%로 축소됐다. 감정가 10억원 주택의 경우 기본 이주비는 최대 4억원에 그친다. 2주택자와 1+1 분양 신청자는 기본 이주비 대출 자체가 불가능하다. 기본 이주비가 사실상 막히면서 추가 이주비의 비중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노량진1구역 조합은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에 추가 이주비 한도를 감정가의 20%에서 30%로 높여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조합원 중 약 65%가 기본 이주비를 받을 수 없는 구조여서 추가 이주비 없이는 이주 자체가 어렵다고 판단해서다. 노량진3구역도 비슷한 상황이다. 송파 가락삼익맨숀 역시 추가 이주비를 활용해 이주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문제는 비용이다. 기본 이주비 금리가 3~4% 수준인 반면, 추가 이주비는 보증 수수료와 가산금리가 붙어 6~7%대가 일반적이다. 이 자금은 입주 시 분담금에 합산 정산된다. 추가 이주비 1억원을 연 6%로 4년간 사용할 경우 상환액은 약 1억2400만원에 이른다. 이주 부담을 넘기기 위해 선택한 고금리 자금이 결국 조합원 부담을 키우는 구조다. 한 조합 관계자는 “사업이 막바지인데 무산시킬 수 없는 노릇이라 값비싼 ‘인공호흡기’를 단 셈”이라며 “정부의 대출 규제 때문에 조합원들이 고금리 대출을 억지로 받아야 하는 상황이 답답하다”고 말했다. 전세시장 여건도 악화되고 있다. 입주 물량 감소와 토지거래허가구역 여파로 전세 물건이 줄면서 서울 전셋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6억7000만원에 육박해, 규제 이후 기본 이주비 최대 한도로는 전셋집을 구하기조차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추가 이주비 조건은 정비사업 수주 경쟁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성수전략정비1지구는 ‘LTV 100% 이주비 보장’을 입찰 조건으로 내걸었고, 일부 핵심 입지에서는 LTV 150% 이상을 제시한 사례도 나왔다. 반면 입지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사업지는 이주비 조건이 나빠 이주 지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비업계는 이주비 금융 비용의 증가는 결국 분양가로 전가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조합원 분담금이 늘어나면 일반분양가 역시 이를 반영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주비 규제가 투기 억제를 넘어 정비사업의 금융 구조를 흔들면서, 분양가 상승과 공급 지연이라는 부작용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정부가 공급 확대를 목표로 한다면, 정비사업의 ‘이주 단계’만큼은 투기 규제와 분리해 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성수 1~3지구 잇단 갈등 이어대우建 4지구 부정 행위 제보OS요원 조합원 개별 접촉하자성동구·조합 입찰무효 초강수논란 관련 대우建 “전면 중단” 서울 강북권 핵심 정비 사업장으로 꼽히는 성수동 1~3지구 재개발지구에서 온갖 비위와 추문 등으로 조합 내 갈등이 터져 나오는 가운데, 막내 격인 4지구에서도 오는 3월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참여 건설사의 부정 개별 홍보 행위가 적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조합과 성동구청이 특정 건설사의 개별 홍보 행위를 문제 삼아 수차례 경고에 나서면서 향후 감독기관 판단에 따라 입찰 구도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4지구는 1~3지구에 비해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르다고 평가받았는데, 논란이 지속되면 4지구 또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9일 매경에이엑스 취재를 종합하면 성수4지구는 롯데건설과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 등이 시공사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입찰 마감은 오는 2월 9일, 시공사 선정 총회는 3월 말께 열릴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대우건설이 시공사 선정 과정 중에 부정한 개별 홍보 행위를 했다는 제보가 잇따라 조합과 성동구청이 수차례 제지에 나선 사실이 확인됐다. 성수4지구 조합은 지난해 12월 18일 대우건설 측에 ‘시공사 선정 과정 중 불공정 홍보행위 금지 및 준수 사항 통지의 건’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발송했다. 해당 공문에서 조합은 “1차 합동홍보설명회 이전에는 홍보 공간(쉼터)을 통한 조합원 방문 및 설명 등 홍보 행위가 허용되지 않는다”면서 “현재 운영 중인 쉼터는 설명회 개최 이후부터 운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합은 특히 일부 대의원이 초대를 받아 해당 쉼터를 방문한 사실이 촬영 자료와 당사자 시인을 통해 확인됐다고 명시했다. 성동구청·조합 수차례 제지에도 유사 행위 반복문제는 이후에도 유사한 행위가 지속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이다. 조합은 12월 22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추가 공문을 보내 대우건설 측의 개별 홍보 행위 중단을 재차 요구했다. 조합은 공문에서 “대우건설이 개별 홍보관을 운영하며 조합원과의 개별 홍보 및 접촉을 지속하고 있다”며 “입찰 절차가 공식 시작된 시점에서 특정 건설사의 상설 홍보관 운영은 조합원의 객관적인 판단을 흐리고 입찰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요구 사항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감독기관 신고 및 법적·행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지침 위반이 반복되면 입찰 지침에 따른 제재가 적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성동구청 역시 같은 맥락에서 조합에 공문을 보내 “합동설명회 개최 전 홍보 공간 운영에 대한 민원이 접수됐다”며 “이것이 개별 홍보에 해당할 경우 ‘선정 기준 제10조(입찰 참가 자격 제한, 입찰 무효 등)’ 제3항에 따라 처리하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 4지구 조합 관계자는 “개별 접촉, 가호 방문 등 건설사 불법 홍보에 대한 조합원 제보가 끊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조합은 청렴서약서를 쓰고 ‘클린수주운동’에 앞장서는 등 순탄한 사업 진행을 위해 노력 중인데, 불법 행위로 타 지구와 같은 사업 지연이 벌어지지는 않을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우선 수주하고 보자’는 식의 건설사 욕심으로 조합 전체가 피해를 입어선 안 된다”며 “건설사 불법 행위가 지속된다면 구청과 조합 측에서 엄격하게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상적으로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개별 홍보 논란은 경고나 시정 요구 수준에서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번 사례는 ▲조합의 반복적 경고 ▲구청의 공식 유권 해석 ▲민원 접수 ▲위반 행위 재확인 등이 모두 포함됐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해당 논란과 관련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합 요청에 따라 현재 개별 홍보 행위는 전면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성수4지구는 성동구 성수2가1동 219-4 일대 약 8만9828㎡ 부지에 지하 6층~지상 64층, 총 1439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성수동 일대 재개발지구는 입지와 상징성 등을 두루 갖춘 서울 강북권 핵심 정비사업장으로 꼽힌다. 관련기사
사법당국 ‘정교유착 수사’ 앞두고 핵심자산 계약·등기 초고속 처리돼수개월 소요되는 빌딩거래 이례적 사법당국의 전방위적 압박을 받고 있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이 서울 강남의 핵심 자산인 ‘평화빌딩’을 최근 1600억 원대에 매각했다. 통상 수개월이 소요되는 대형 빌딩 거래가 단 일주일 만에 계약부터 등기 이전까지 마무리됐다. 일각에선 이재명 대통령이 불법 종교단체의 해산 가능성을 언급한 상황에서 통일교가 자산 유동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효정글로벌통일재단(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선교회)은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평화빌딩과 인접 토지 매각을 마무리했다.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 건물이며 총 매각 대금은 1626억 8000만 원이다. 이번 거래는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진행됐다. 등기부등본상 매매 계약일(등기원인)은 12월 19일이었고 26일 소유권 이전 등기 접수가 완료됐다. 통상 10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상업용 부동산 거래는 자금 조달과 실사 과정 등에 최소 2~3개월이 소요된다. 그러나 이번 거래는 계약일로부터 불과 일주일 만에 잔금 지급과 소유권 이전 등기가 모두 마무리됐다. 거래 가격은 대지 3.3㎡(평)당 약 2억 7900만 원 수준이다. 해당 건물 인근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개발 부지로서 다수 매수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던 물건”이라며 “명도 조건이 붙지 않아 수익성이 매우 낮은데도 이 정도 규모의 거래가 이렇게 빨리 진행되는 것은 이례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정치권과의 유착 의혹을 받는 통일교는 사법당국의 집중 수사를 앞두고 있다. 최근 출범한 검찰·경찰 합동수사본부는 지난 8일 김태훈 합동수사본부장의 첫 출근을 시작으로 수사를 위한 기본적인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교단 지도부의 비자금 조성 및 정치권 로비 의혹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통일교 관계자는“평화빌딩 매각은 이미 2023년 8월부터 매각을 위한 컨설팅 용역계약을 체결한 뒤 수차례 경쟁입찰과 부동산 매매계약 체결 등 매각을 위한 진행 과정을 거쳐 매각된 것”이라며 “사법당국이 정교유착 수사를 앞두고 있어서도 아니고, 해산이 거론되자 자산유동화에 나선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서울 오피스텔 투자 '온기'아파트와 달리 준주택으로 분류토허제·대출규제 모두 피해 인기월세가 오르며 매매량·가격도 '쑥'관리비·취득세 등 부대비용 비싸고주거용 사용땐 주택수 포함 유의를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자주 거론되는 상품 중 하나가 오피스텔이다. 아파트 대출·거래 규제가 강화되면서 오피스텔 시장에 온기가 감도는 분위기가 감지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규제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은 오피스텔로 실수요와 일부 투자 수요가 이동하면서 매매 거래가 늘고, 가격 지표도 하락 국면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월세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임대수익률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침체가 길었던 서울 오피스텔 시장이 회복 초입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오피스텔 시장 상황은 어떤지, 투자 고려 시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등을 정리해본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작년 12월 서울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3억758만원을 기록 중이다. 2022년 10월 당시 역대 최고가(3억554만원)를 작년 11월에 경신한 후 다시 한번 상승했다. 거래량 회복세도 뚜렷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서울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1만3044건으로, 재작년(1만969건) 대비 18.9% 증가했다. 거래 절벽이 이어졌던 2023~2024년과 비교하면 실거래 시장에서 매수 움직임이 확연히 살아난 모습이다. 문재인 정부 당시 아파트에 집중됐던 규제 수혜 등이 집중되며 2019년부터 계속 오르던 오피스텔 가격은 2022년 말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꺾여 한동안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작년부터 금리 하락 기대와 '전세의 월세화' 현상, 정부의 아파트 규제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리며 일부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 오피스텔은 주택법상 '준주택'으로 분류돼 10·15 대책 적용 대상에서 빠져 있으며 앞서 시행된 6·27 대출 규제의 영향도 받지 않는다. 주택담보대출 한도 6억원 제한이 없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70%까지 인정된다는 얘기다. 이 같은 이유로 자금 조달 여건이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해 시장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계속 치솟는 월세 덕에 임대수익률이 상승하는 추세인 것도 오피스텔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이다. 작년 12월 기준 서울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4.83%를 기록 중이다. 금리 지표 중 하나인 국고채 5년 금리가 현재 3.1~3.2%라는 점을 감안하면 오피스텔 수익률이 상당히 높은 셈이다. 여기에 부동산 시장에선 오피스텔 공급이 급감한 것도 앞으로 매매가격과 임대수익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1447실로, 공급이 가장 많았던 2020년(2만2225실) 대비 93.5% 급감한 수준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공급 감소와 임대수익률 상승, 거래 회복이라는 긍정적 지표에도 불구하고 오피스텔 투자에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오피스텔은 기본적으로 자본이익(시세차익)보다 안정적인 월세 수익을 노리는 상품이기 때문에 입지 등을 더 꼼꼼히 따져야 한다는 것이다. 입지 경쟁력이 떨어지거나 노후화된 단지, 과도한 분양가가 책정된 오피스텔은 여전히 공실과 수익률 저하에 시달릴 위험이 있다는 뜻이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주임교수는 "오피스텔은 매매가격이 급등하기보다 월세가 먼저 오르며 임대 수익률이 개선되고, 매매가격이 후행적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주로 보인다"면서 "이 같은 점을 고려하면 직장인이 많이 몰리고, 교통망이 좋은 지역을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관련 비용이 아파트보다 많이 든다는 점도 오피스텔 투자 시 꼭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우선 오피스텔의 취득세율은 4.6%로 1주택자 기준 아파트(1~3%)보다 높은 편이다. 또 오피스텔 분양 홍보 등을 할 때 '주택 수 제외'를 강조하기도 하는데, 주거용으로 쓸 때는 양도소득세 판단 시 주택 수에 포함될 수 있다. 즉 1주택자가 규제지역에 '주거용' 오피스텔을 추가 매입할 경우 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가 중과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밖에 관리비가 아파트에 비해 높고, 전월세를 준다면 '풀옵션'을 선호하는 만큼 구매 및 교체 비용도 염두에 둬야 한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 리서치랩장은 "상가·꼬마빌딩은 비대면 소비 증가 등 트렌드 변화로 공실과 임대료 변동 위험이 매우 크기 때문에 수익 목적 매수는 신중해야 한다"며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공급과잉 문제가 해결되는지를 보고 움직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동우 기자] 관련기사
코람코리츠, 4천억 토지 확보지분 난맥 풀고 통합개발 준비강남 첫 프로젝트 리츠 기대감2031년 프라임 오피스 준공 서울 강남역 인근의 마지막 대형 미개발지로 꼽히는 '라이온미싱 용지'(위치도) 개발이 본궤도에 올랐다. 복잡한 지분 구조로 수년간 표류하던 사업이 프로젝트 리츠(REITs) 방식을 통해 토지 확보를 마무리하면서다. 개발 단계부터 리츠가 직접 참여하는 첫 강남 오피스 사례로, 고금리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의존해온 기존 방식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코람코가치투자강남리츠'는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23 일원 14개 필지와 건물을 4182억원에 SK디앤디로부터 취득했다. 이 일대는 이른바 '라이온미싱 용지'로 불리는 강남역 서측 약 5363㎡ 규모의 핵심 입지다. 해당 용지는 과거 재봉틀 제조업체 라이온미싱이 보유했던 토지를 중심으로 다수 필지가 분산돼 있어 입지에도 불구하고 개발이 장기간 지연돼 왔다. 그러나 SK디앤디가 단계적으로 토지를 확보한 뒤 코람코자산신탁이 설립한 리츠에 일괄 매각하면서 통합 개발의 기반이 마련됐다. 이 과정에 서울시와 서초구 소유 토지도 포함됐다. 이번 사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프로젝트 리츠' 방식으로 추진되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개발 단계에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해 고금리 PF 대출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지만, 제도 개선으로 착공 전부터 리츠를 통한 자금 조달이 가능해졌다. 라이온미싱 용지 개발 리츠는 현재 일반 리츠 승인을 마쳤으며, 프로젝트 리츠로의 전환 인가를 앞두고 있다. 개발 계획에 따르면 이곳에는 지하 6층~지상 23층, 연면적 약 6만4390㎡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이 들어선다. 기준층 전용면적만 469평에 달하는 대형 플레이트 오피스로, 강남권에서 드문 규모다. 총투자비는 약 1조2000억원으로 2028년 착공해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SK디앤디도 지분 25%를 유지하며 개발에 참여한다. 라이온미싱 용지는 삼성전자, 롯데칠성음료, 코오롱 등 대기업 소유 용지와 맞닿은 강남권 핵심 미개발지다. 서울시는 2021년 서초대로 일대를 국제 업무·상업 중심지로 육성하는 도시계획을 수립했고, 현재 롯데칠성 용지, 코오롱 용지, 삼성타운, 진흥아파트 등과 함께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단계적 개발을 추진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오피스 개발을 넘어, 강남 도심 개발 금융 구조의 변화를 상징하는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개발 초기부터 리츠를 활용해 재무 안정성을 높인 만큼, 향후 고금리 PF 부담이 줄어들고 장기 투자자 중심의 개발 모델이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강남권에서 사실상 마지막으로 남은 대형 오피스 개발 퍼즐이 맞춰지면서, 서초대로 일대의 공간 가치와 업무 중심지 위상도 한 단계 재편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재영 기자] 관련기사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축설계 공모국민참여투표 등 거쳐 4월 말 당선작 선정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1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건축 설계공모를 사전규격공고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대통령 집무실, 관저, 위기관리센터 및 업무시설․국민소통시설을 포함하는 연면적 4만㎡ 규모의 대통령 세종집무실에 대한 건축설계안을 제안받게 된다. 추가로 향후 대통령 집무실 전체 이전 등에 따른 확장 가능성을 고려한 단계적 건축방안까지 제안받을 계획이다. 행복청은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국격을 높이고 국민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역사적 건축물로 만들기 위해 품격 있는 디자인, 대통령과 참모들 간의 소통 강화 등 국정 효율성 제고, 최고 수준의 보안과 국민 소통과의 조화 등을 설계 주안점으로 제시하였다. 이번 설계공모 공고에 따라 1월 현장 설명회, 4월 작품접수 및 심사 등을 거쳐 4월 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당선자에게는 대통령 세종집무실 기본 및 실시설계권(12개월, 111억원)이 주어진다. 작품심사는 1, 2차에 나눠 진행하며, ‘국민참여투표’도 반영된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축설계공모는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며, “우리 국격에 걸맞은, 국민적 자긍심과 눈높이에 맞는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제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구리토평2·오산세교3지구 지정공공임대 4만 가구·공공분양 3.4만 가구 국토교통부가 의왕군포안산·화성봉담3·인천구월2·과천갈현·시흥정왕 공공주택지구계획을 최초로 승인했다. 구리토평2·오산세교3지구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했다. 31일 국토부에 따르면 공공주택지구 계획을 승인받은 5곳(1069만㎡)에는 7만8000가구,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2곳(706만㎡)에는 5만5000가구, 총 13만3000가구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공공임대주택과 공공분양주택은 각각 4만 가구, 3만4000가구 규모다. 이들 7곳의 공공주택지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수인분당선 등이 지나는 철도역 인접지로, 국토부는 여의도공원 21배인 480만m 규모의 공원 녹지과 164만m의 자족 용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지구별로 보면 의왕군포안산지구는 2021년 2월에 발표된 3기 신도시 중 하나다. 597만㎡ 면적에 총 4만151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공공임대주택은 1만4565가구, 공공분양주택은 9166가구다. 화성봉담3지구는 229만㎡ 규모로 조성되며 1만8270가구(공공임대 6978가구·공공분양 3446가구 포함)의 주택이 조성된다. 인천구월2지구는 220만㎡ 면적에 총 1만5996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공임대 4843가구와 공공분양 4857가구가 포함된다. 과천갈현지구는 13만㎡의 면적에 총 960가구의 주택이 공급되며 공공임대 296가구와 공공분양 298가구가 배정돼있다. 시흥정왕지구는 10만㎡ 면적에 총 1271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910가구는 공공임대주택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구리토평2·오산세교3 공공주택지구도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들 지구는 2023년 11월 15일 후보지 발표 이후 주민 의견 청취, 전략환경영향평가, 기후변화영향평가 및 재해 영향성 검토 등의 절차를 거쳤다. 구리토평2지구는 주거·교육·공공·근린생활시설이 연결되는 보행 친화 도시로, 오산세교3지구는 직주근접 자족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구리토평2지구와 오산세교3지구는 내년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하고 관계 기관 협의와 환경·교통·재해·교육영향평가 등의 행정 절차 등을 거쳐 각각 2027년과 2028년에 지구계획을 최초로 승인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계약 체결 부지 6만9000㎡ 규모주요 앵커기업 유치도 이어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2일 우주항공청과 경남우주항공산단 내 본청사 건립을 위한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주항공청은 국내 최초의 우주항공 전담 중앙행정기관이다. 청사는 경남우주항공 국가산단사천지구 내 A4블록 6만9615㎡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청사에는 우주항공 임무수행 기반 시설과 업무공간, 홍보 전시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남우주항공 국가산단(진주지구·사천지구)의 총면적은 165만㎡다. 2017년 5월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 후 올해 9월 2단계 사업 준공을 마쳐 산업용지 사용을 위한 부지 조성이 완료됐다. LH는 우주항공청사를 중심으로 인근에 각종 우주항공산업 육성 지원시설·관련 공공 인프라의 집적화를 통한 우주항공 융합산업 생태계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임도식 LH 경남지역본부장은 “경남우주항공 국가산단이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 플랫폼이 되어 우주항공청사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권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요 앵커기업 유치도 이어지고 있다. 산단 진주지구에는 우주항공분야 중추 기업인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가 오는 2027년 상반기 생산시설 가동을 목표로 이달 부지매입을 마쳤다. 사천지구의 경우 리더인항공과 캠프도 부지 계약을 마치고 착공을 앞두고 있다. 관련기사
김윤덕 국토부 장관 간담회재건축부담금 현행 유지용적률 완화도 검토 안해인허가 속도는 개선 추진LH 조직 분리 등 고강도 개혁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이 1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늦어도 1월 말, 아주 늦어도 설 명절 전까지는 종합적인 주택 공급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번 대책의 핵심이 서울과 수도권 요지의 유휴 용지 활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택 공급에서 양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외곽 택지 개발 방식이 아니라 서울과 수도권 요지에 있는 유휴 용지나 노후 청사 등을 개발해 역세권에 주택을 공급하는 측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 공급 방식으로 거론되는 도심 블록형 주택에 대해서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조그만 '닭장 아파트'가 아니라 이번에 워싱턴에서 본 것처럼 도심 내에 있는 국민들이 선호할 만한 좋은 집을 짓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공급 대상지 물색과 계획은 수립된 상태지만 세부적인 매듭과 손질 단계가 남아 있다"며 "부족한 부분을 면밀히 메우지 않으면 자칫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격이 돼 시장의 신뢰를 상실할 우려가 있어 신중하게 논의를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하 기관 업무보고가 마무리되는 1월 중순을 지나 1월 말까지는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해서는 조직 분리를 포함한 강도 높은 개혁을 예고했다. 김 장관은 "LH 개혁은 주택 공급과 별개로 추진 중이며 제3자 중심의 외부 인사가 참여해 상당한 수준의 조직 분리를 포함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종합부동산세나 보유세 등 부동산 세제 개편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가능성을 열어두는 모습을 보였다. 김 장관은 "부동산 안정이라는 원칙하에 종합 대책 차원에서 원론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용적률 완화나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등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내부적으로 재초환이나 용적률 완화를 검토한 적은 없다"면서도 "인허가를 속도감 있게 하기 위한 여러 논의는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2차 이전 계획도 구체화했다. 김 장관은 "올해 안에 확실한 이전 대상 지역을 선정해 2027년부터 선도 기관들이 바로 이전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가족의 부정 청약 의혹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으면 대책을 세워야겠지만 현재 객관적으로 내용을 잘 모른다"며 "인사청문회에서 가리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홍혜진 기자] 관련기사
최근 정부가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전략에 부동산 시장 안정 방안을 일부 포함했으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에 대해서는 여전히 명확한 방향을 밝히지 않았다. 곧 일몰이 도래하는 점을 고려하면 이른 시일 내에 결론을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다.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 최고 세율 82.5%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양도세 기본세율은 과세표준에 따라 6∼45%인데, 조정대상지역에서는 기본세율에 2주택자는 20%포인트, 3주택 이상 소유자는 30%포인트가 가산된다. 여기에 지방소득세 10%까지 적용되면 3주택자의 최고 실효세율은 82.5%까지 오른다. 지난 2021년 문재인 정부 시절 완성된 구조에 따라서다. 이후 집권한 윤석열 정부가 2022년 5월부터 시행령 개정을 통해 매년 양도세 중과를 유예해 왔으나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자 유예가 연장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예 기간은 오는 5월 9일까지다. 그간 정부는 매년 발표한 경제정책방향에서 양도세 중과 유예 방침을 언급했는데, 이번 경제성장전략에는 해당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재정경제부 관계자가 언론 질의에 “종료나 연장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검토 중”이라고 답변한 것이 전부다. 정부가 양도세 중과를 선택한다면 정책적 이유는 명확하다. 일몰이 도래하기 전까지 기간을 주고 다주택자들이 그 안에 급매물을 내놓도록 해 공급 증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과가 시행되기 전 집을 빨리 매도하려는 이들이 호가를 낮춰 매물을 내놓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토허제 겹치며 잔금 처리도 쉽지 않아문제는 일몰까지 남은 기간이 불과 4개월로 길지 않다는 점이다. 오는 5월 9일 전에 매물이 팔리고 잔금 지급까지 완료됐음을 증명해야 양도세 중과를 피할 수 있는데, 현재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은 지난해 10·15 대책으로 토지거래허가제가 적용돼 계약 후 잔금을 치르기까지 적어도 2∼3개월가량 소요된다. 특히 세입자를 둔 경우라면 사정이 더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이번에 양도세 중과를 언급하지 않은 것 자체로 유예 연장이 없음을 시사했다고 해석하기도 하나 시장 구성원들을 배려하자면 명확한 시그널을 조속히 내놓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양도세를 중과한다고 해서 다주택자 매물이 실제로 늘어날지도 불확실하다. 집을 당장 매도할 이유가 없고, 집값이 지금처럼 계속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기대심리가 큰 다주택자들은 일단 매물을 거둬들이고 버티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서다. 한국부동산원 기준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은 주간 통계 기준으로 전년 대비 8.71% 올라 집값이 급등했던 문재인 정부 시기 상승률을 뛰어넘었다. 6월 지방선거 앞두고 연장 가능성도10·15 대책으로 광범위한 지역이 규제 지역과 토허구역으로 묶여 거래가 위축된 상황에서 다주택자 매물까지 사라진다면 매물 잠김 현상이 심화할 가능성도 있다. 이런 우려를 고려하면 정부가 양도세 중과로 방향을 잡을 경우 기존 20∼30%포인트인 중과 수준을 다소 낮추는 방향도 검토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일각에서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점을 감안하면 정부와 여당이 서울과 경기지역 표심 관리를 위해 양도세 중과 유예를 한 차례 더 연장하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제기된다. 관련기사
2기 신도시인 위례는 여러모로 독특합니다. 한 지붕 세 가족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요. 같은 위례지만 행정동이 세 곳이나 있습니다. 서울시 송파구 위례동, 경기도 하남시 위례동, 성남시 수정구 위례동까지. 이 세 위례동을 합치면 위례신도시가 완성됩니다. 신도시 중 유일무이하게 서울을 포함하고 있고 '준강남' 입지로 선호도가 높은데요. 하지만 아픔이 있습니다. 바로 지하철입니다. 신도시가 발표되면 입주할 주민들을 위한 교통 대책이 뒤따릅니다. 위례신도시에도 신사동까지 가는 위례신사선이 예정돼 있었는데 신도시가 발표되고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상승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올해엔 위례신도시에서 주변 지하철인 5호선, 8호선, 수인분당선의 접근성을 좋게 만들 위례선 트램도 개통이 예정돼 있습니다. 교통 문제가 해결된 위례, 어떤 매력이 있는 지 n억집에서 살펴봤습니다. [이석희 기자] 관련기사
정몽규 HDC그룹 회장(사진)이 "우리만의 IPARK WAY를 제대로 만들어가기 위해 건설 중심 그룹의 틀을 넘어 핵심 사업을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2일 HDC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8~9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2026년도 그룹 미래전략 워크숍'을 열고 "창사 50주년을 맞이해 미래 50년을 위한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HDC그룹은 에너지와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인프라스트럭처 운영 등 신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용안 기자] 관련기사
건설사업관리(PM) 전문 기업 한미글로벌이 원자력발전소 설계·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인 한국전력기술, 영국 PM 전문기업인 터너&타운센드와 글로벌 원전 사업 기회 창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SAA)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3사는 협약에 따라 각 사 전문가를 상호 파견해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유망 사업 정보를 상호 교류하며 공동 수행 기회를 지속 협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3사는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AI) 등을 접목한 첨단 기술 기반의 데이터 중심 원전 사업 관리 체계 고도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홍혜진 기자] 관련기사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22-16
[대지] 입찰인원 : 2명
감정가: 13,775,176,000
최저가: 9,642,623,000
낙찰가: 10,300,100,000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30, 타워비동 26층2604호 (중동,엘시티)
[아파트] 입찰인원 : 6명
감정가: 4,196,000,000
최저가: 2,937,200,000
낙찰가: 3,464,121,500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송현리 638
[공장] 입찰인원 : 2명
감정가: 5,040,795,500
최저가: 2,258,277,000
낙찰가: 2,547,030,000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원로16번길 4
[주택] 입찰인원 : 4명
감정가: 2,580,085,700
최저가: 1,806,060,000
낙찰가: 2,500,100,000
경상남도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 1577-10
[근린상가] 입찰인원 : 2명
감정가: 8,574,996,170
최저가: 2,151,295,000
낙찰가: 2,410,000,000
동력선 제 41 수양호
[선박] 입찰인원 : 2명
감정가: 2,395,898,000
최저가: 1,677,129,000
낙찰가: 2,035,000,000
경상남도 통영시 용남면 원평리 372
[공장] 입찰인원 : 2명
감정가: 1,848,072,050
최저가: 1,293,650,000
낙찰가: 1,520,000,000
경상남도 진주시 상평동 55-100
[공장] 입찰인원 : 2명
감정가: 1,972,175,200
최저가: 1,262,192,000
낙찰가: 1,515,000,000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2길 10, 2층201호 (방이동,피스티오피스텔)
[오피스텔]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2,670,000,000
최저가: 1,367,040,000
낙찰가: 1,400,000,000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로 201, 412동 1층104호 (분당동,샛별마을)
[아파트] 입찰인원 : 57명
감정가: 800,000,000
최저가: 800,000,000
낙찰가: 1,378,260,920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삼기면 기산리 325-31
[공장] 입찰인원 : 4명
감정가: 1,816,401,800
최저가: 890,036,000
낙찰가: 1,371,600,000
전라남도 순천시 조곡동 464
[주택]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1,947,664,300
최저가: 1,090,692,000
낙찰가: 1,326,413,260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무갑리 577-3
[공장] 입찰인원 : 6명
감정가: 1,921,250,000
최저가: 941,413,000
낙찰가: 1,290,000,000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45-16
[다가구(원룸등)] 입찰인원 : 3명
감정가: 2,393,323,950
최저가: 1,172,728,000
낙찰가: 1,218,000,000
서울특별시 강동구 아리수로94길 19, 601동 9층904호 (강일동,강일리버파크)
[아파트] 입찰인원 : 8명
감정가: 980,000,000
최저가: 980,000,000
낙찰가: 1,171,000,000
경기도 하남시 아리수로 499, 501동 10층1004호 (망월동,미사강변 루나리움)
[아파트] 입찰인원 : 13명
감정가: 1,040,000,000
최저가: 728,000,000
낙찰가: 1,065,002,500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로 91, 102동 1층105호 (남천동,남천금호어울림더비치)
[아파트] 입찰인원 : 15명
감정가: 1,050,000,000
최저가: 735,000,000
낙찰가: 1,033,200,000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고등로 33, 303동 6층604호 (고등동,판교밸리포레자이)
[아파트] 입찰인원 : 7명
감정가: 863,000,000
최저가: 863,000,000
낙찰가: 969,999,999
경기도 광주시 양벌동 220-7
[주택] 입찰인원 : 6명
감정가: 1,371,288,960
최저가: 671,931,000
낙찰가: 963,770,000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동로 177, 1207동 19층1904호 (망월동,미사강변도시12단지)
[아파트] 입찰인원 : 4명
감정가: 907,000,000
최저가: 907,000,000
낙찰가: 961,999,9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