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명 더라인 330 제안정경구 대표 직접 현장 찾아 HDC현대산업개발이 25일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조합에 프로젝트 명칭을 ‘THE LINE 330(더 라인 330)’으로 제안했다. 모든 조합원이 100%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도 이날 현장을 직접 찾았다. 정 대표는 “HDC는 용산에서 아이파크몰, 철도병원 용지, 공원 지하화 등 다수의 개발 경험을 갖고 있다. 용산역 일대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HDC타운으로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용산은 HDC현대산업개발에게 단순한 사업지가 아닌 오랜기간 쌓아온 신뢰가 축적된 터전”이라고 덧붙였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은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 지상 38층, 12개동, 아파트 777가구와 오피스텔 894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만 약 1조원에 달한다. 이곳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이앤씨가 경쟁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프로젝트 개발 명칭을 더 라인 330으로 제안했다. 한강변을 따라 단지 내 초고층 타워들을 잇는 국내 최장 330m 길이의 스카이라인 커뮤니티를 만들겠단 의지의 표현이다. 스카이라인 브릿지는 지상 74.5m 높이에 지을 계획이다. 총 524가구 규모인 조합원들이 100%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는 평면설계도 제안했다. 스카이라인 커뮤니티 상부에 600가구를 배치해 한강 조망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주동도 당초 12개동 대비 3개동이 줄어든 9개동을 배치한다. 세대 내부는 조망형 욕실과 2면 개방형 안방, 거실, 파노라마 창호 등을 설계할 예정이다. 7가구 규모의 펜트하우스도 새롭게 반영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더 라인 330은 한강조망, 스카이라인 커뮤니티, 프리미엄 주거 문화를 아우르는 상징적 브랜드”라며 “차별화 된 평면 설계를 통해 진정한 고급 주거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정치 불확실성에 멈춰있던 서울 분양시장이 다시 움직임을 시작한다. 서울 분양시장은 부동산 양극화 속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분양시장은 지난 1월 견본주택을 열고 2월 청약을 받은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일반분양 물량 482가구)’ 공급된 이후 3월까지 분양 물량이 ‘제로(0)’를 기록했다. 이는 1분기 기준으로 2020년대 들어 역대 최저 수준이다. 각 권역별 유망 단지들의 공급 예고에 업계의 눈길이 모이는 이유다. 특히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지난 1년여 간의 공사비 갈등을 끝내고 5월 중 분양을 예고했다. 해당 단지는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아 총 2,451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1·59·74㎡ 483가구다. 내달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구로구 고척4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도 분양을 앞뒀다. 총 983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84㎡ 576가구다. 강남권의 분양도 재개된다. 롯데건설은 상반기 중 송파구 미성크로바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잠실르엘(총 186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탄핵 정국이 마무리됐으나 대선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일정은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도 “오랜만의 서울 분양이라는 희소성과 함께 각각 강북권, 서남권, 강남권 등에서 기대 받는 대장주들인 만큼 분양은 흥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전용 84·101㎡ 613가구교통·상업·업무·교육시설 인접 디에스종합건설과 대성베르힐건설은 오는 5월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을 공급할 예정이다. 25일 디에스종합건설·대성베르힐건설에 따르면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 동 전용 84·101㎡ 6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서울 고덕 강일지구의 마지막 민간 분양단지인 만큼,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주변 시세대비 합리적인 수준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강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인접한 상일IC·강일IC를 통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올림픽대로로 편하게 진출입할 수 있다. 사업지 앞에 강솔초(가칭) 강현캠퍼스가 2029년 3월 개교할 예정이며, 강명초·중, 강일고, 한영외고, 배재고도 가깝다. 생활편의시설로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스타필드 하남, 이케아 강동점, CGV, 강동경희대병원, 강동아트센터 등이 있다. 단지 맞은편 근린생활시설용지에도 향후 다양한 상업시설이 문을 열 예정이다. 아울러 벌말근린공원을 비롯해 능골근린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미사호수공원 등 다양한 공원들이 주변에 자리해 쾌적한 정주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안에는 피트니스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등을 갖춘 입주민 시설이 마련된다. 서비스 면적을 높이고 전 가구 개방형 발코니를 설치해 공간효율성을 한층 끌어올린 설계가 적용됐다. 관련기사
토지거래허가 재지정에도 주택가격전망지수 108 소비자들의 주택가격 상승 전망이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 규제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이 되레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은행의이 4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8로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작년 1월(10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현재와 비교한 1년 뒤 집값에 대한 소비자의 전망을 나타내며,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상승을 예상하는 이들이 더 많다는 의미다. 한은 측은 “지난달 19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이후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 폭이 둔화하긴 했지만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아직은 정책 효과 등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4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3.8로 3월(93.4)보다 0.4 포인트 올랐다. 지수는 지난 3월 1.8 포인트 하락에서 반등하는 데 성공했지만, 비상계엄 사태 이전인 지난해 11월(100.7)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고 여전히 100선을 밑돌았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4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3월과 비교해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 중 향후경기전망(73·+3 포인트)과 소비지출전망(105·+1포인트)이 올랐으며 현재경기판단(52·-3포인트)은 하락했다. 현재생활형편(87), 생활형편전망(92), 가계수입전망(96)은 변화가 없었다. 한은 측은 “글로벌 통상여건 악화, 내수 경기 회복 지연 등 우려에도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와 이에 따른 향후 경기 부양정책 기대 등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금리수준전망지수(93)는 4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관리 강화, 환율 변동성 확대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한 여파다. 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8%로 전월보다 0.1% 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이달 8∼15일 전국 250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관련기사
부동산원 아파트값 주간동향대통령실 이전 공약 쏟아지자집값 상승률 과천 이어 2위2억 줍줍에 LH청약홈 마비 대선 정국에 대통령실의 세종시 이전 등 공약이 나오며 세종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아파트 거래량도 두 달 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셋째주(2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0.23% 상승했다. 2주 전(-0.07%)까지만 해도 하락세를 보였던 세종 아파트값은 지난주(0.04%) 상승 전환했고 이번주엔 더욱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값이 전주보다 0.01%, 지방 아파트 값이 0.04% 하락한 것과 대조된다. 서울 아파트 값 상승률도 3주째 0.08%에 그치고 있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큰 서초구와 송파구도 0.18% 수준이다. 세종 집값 상승폭은 과천(0.28%)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부동산원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고운·다정동 위주로 상승하며 세종 전체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다정동 가온5단지 중흥S클래스센텀시티 전용면적 84㎡는 지난 15일 6억98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같은 평형이 5억원대 후반~6억원대 초중반에 팔린 바 있다. 어진동 중흥S클래스센텀뷰 전용 84㎡는 지난 1일 8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도 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아실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 거래량은 이달 1~24일 741건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추세라면 지난 3월(781건)의 거래량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는 2월(375건) 거래량의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기도 하다. 세종 집값이 들썩이고 거래량이 급증하는 것은 대선 정국을 맞아 행정수도 이전 공약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유력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7일 “세종을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들겠다”며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도 당 차원에서 세종 이전을 약속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나온 바 없다는 점을 지적한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선거 국면이 끝나면 현실에 부딪혀 기존 가격으로 수렴할 수 있다”며 “선거 때 가격이 반짝 오르다 빠르게 조정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2017년 대선 때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유력 후보였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 3월 22일 세종을 실질적 행정수도로 만들겠다고 발표한 후 3월 마지막주 세종 아파트값은 0.06% 오른 바 있다. 관련기사
펜트하우스 250억 매물 등장국민평형도 평당 2억원 돌파토허제 영향 매물품귀 현상현금 부자들 수요는 여전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대장 아파트 '래미안 원베일리'(사진)에서 3.3㎡당 호가가 3억5000만원에 달하는 매물이 나왔다. 최근 대형 평형에 이어 국민평형(전용면적 84㎡)에서도 평당 2억원을 넘긴 거래가 이뤄진 가운데 호가는 이미 '평당 3억원'을 상회하고 있다.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235㎡(35층) 매물이 250억원에 시장에 나왔다. 3.3㎡당 가격은 무려 3억5211만원. 해당 매물은 한강 전망 조망이 가능한 최상층 펜트하우스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최근 3.3㎡당 2억원 거래가 두 차례 체결되며 국내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평가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난해 12월 전용 133㎡(28층)가 106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3.3㎡당 2억6114만원으로, 국내 공동주택 평당 거래가로는 최고가 수준이다. 지난달에는 국민평형인 전용 84㎡(12층)가 70억원에 거래되며 사상 처음으로 '국민평형 평당 2억원'을 달성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토지거래허가구역을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전역으로 확대 재지정했다. 이에 반포도 토허구역에 포함되며 집값 상승세가 주춤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지만 호가는 '평당 3억원' 수준으로 치솟고 있는 모양새다. 현장에서는 소유주들의 집값 상승 기대감이 높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단지 내 공인중개사 A씨는 "원베일리가 예상보다 일찍 평당 2억원을 찍었다. 소유주들은 이미 '평당 3억원'인데 뭐가 급하냐고 한다"며 "살 사람들만 가득하고 매물이 없다. 온종일 전화를 돌리고 타협해도 소유주들은 절대 팔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통화량이 늘어난 상태에서 공급에 한계가 있으니 수요가 몰리고 있다. 실제 평당 3억원 거래가 이뤄지면 주변 아파트도 키 맞추기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지혜 기자] 관련기사
서울숲 면적 맞먹는부산시민공원 일대9천가구 재정비사업GS·DL·포스코 등 참여공원·주거가 맞닿은 도시미래 투자가치 높아 주목 부산시민공원 일대가 시민공원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향후 약 9000가구에 달하는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5월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이후 현재 촉진 1~4구역까지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득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말 촉진 1구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착공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GS건설을 비롯해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등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고급 브랜드를 내걸고 시공사로 참여하는 만큼,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높다 특히 서울숲 조성에 힘입어 부촌으로 발돋움한 바 있는 성수동의 성공신화가 부산시민공원 일대에서 재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 부산시민공원과 서울숲은 뉴욕 센트럴파크 등 세계적인 명소와 견줄 수 있는 ‘도심 속 대형공원’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대지면적도 서울숲 48만 994㎡, 부산시민공원 47만 1578㎡로 알 수 있듯 기능적 측면에서도 상당 부분 유사하다. 시민공원 재정비촉진지구는 부산의 허브로 통하는 부산시민공원을 내 집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입지환경이 강점이다. 이곳에는 왕벚나무 산책길 및 메타세콰이어 길 등 특화 산책로를 비롯해 하야리아 잔디광장, 기억의 숲, 기억의 기둥, 하늘빛 폭포(겨울연못), 미로정원, 에코브릿지, 전포천, 참여의 벽, 문화예술촌, 공원역사관 등이 자리하고 있다. 관련기사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사업 시행 계획 심의안 4건 통과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던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이 오는 11월 착공한다. 1960년대 후반 서울 도심 개발에 따른 철거민들이 불암산 자락 ‘산104번지’에 집단 이주하며 형성된 백사마을은 3000가구가 넘는 자연 친화형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25일 서울시는 지난 24일 열린 제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중계본동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마포로 4구역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사업’, ‘관수동 제8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사업’, ‘신안빌라 재건축 정비사업’ 등 4건의 사업 시행 계획을 위한 각종 심의안을 통합 심의해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백사마을 60년만에 재개발중계본동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일명 백사마을로 알려진 노원구 중계본동 30-3번지 일대를 26개 동, 지하 4층∼지상 35층, 3178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개발하는 것이다. 전날 시는 불암산 자연환경 등 주변 현황과 연계한 ‘정비계획(변경)·건축·경관·교통·교육·공원·재해 분야’를 통합해 심의했다. 계획안에는 불암산 자연환경을 고려한 높이, 통경축, 스카이라인이 들어갔다. 주택공급 규모는 기존 2437가구에서 741가구 늘었다. 사업성 확보와 더불어 주택수급의 안정과 저소득 주민의 입주기회를 확대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백사마을은 현재 펜스 설치 등 본격적인 철거를 위한 사전 제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1월 착공한다. 2029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백사마을은 2008년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고 2009년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사업 진행 도중 당시 사업시행자였던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을 포기하는 등 난관을 겪었다. 지금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사업 시행자다. 서울시 규체철폐 4호로 시행된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재해 분야 확대에 따라 중계본동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 최초로 재해분야까지 포함한 통합심의 안건이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백사마을 일대는 도보로 15분 내․외 거리에 강북권역을 대표하는 은행사거리 학원가 및 학군을 갖춘 교육 환경이 조성된 지역”이라면서 “사업 완공 시 불암산 근린공원과 어우러지는 명품 주거단지로 변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북아현동에 공동주택·오피스텔충정로역과 아현역 사이에 있는 마포로4구역 제1지구(서대문구 북아현동 876번지 일대) 재개발 사업은 지하 5층, 지상 23층 규모의 공동주택·오피스텔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공동주택 100가구, 오피스텔은 38실이 각 1개동으로 들어선다. 지하에는 근린생활시설과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젊은 예술 작가들이 작품을 자유롭게 전시할 수 있는 문화시설도 조성한다. 대상지가 속한 마포로4구역은 1979년 9월 재개발구역 지정됐다. 서대문구 북아현동, 충정로2가․3가 일대의 총 13개 지구 중 9개 지구는 이미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완료된 상태다. 1지구는 북아현동 가구거리 초입부에 있다. 동측으로 충정로역과 서측으로 아현역이 있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나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되어 도시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청계천 인근 관수동엔 25층 업무시설관수동 제8지구 도시 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종로구 관수동 129-1번지 일대를 지하 9층·지상 25층 규모의 업무시설로 정비하는 것이 골자다. 남측으로 청계천에 인접한 대상지는 지난 2월 정비계획이 수립됐다. 계획안에는 수표로변 지상 1층에는 개방형 녹지와 연계한 개방 공간을 배치하고 2층에는 청계천을 볼 수 있는 공개형 발코니를 만드는 내용이 담겼다. 계천과 수표로로 연결되는 대상지 남서측 부분에는 모든 사람이 접근하기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녹지가 계획됐다. 마곡동 신안빌라 재건축, 최고 15층·365가구 건립김포공항과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에 인접한 신안빌라 재건축 정비사업은 강서구 마곡동 327-53번지 일대에 공동주택 8개 동(15층), 총 365가구를 건립하는 내용이다. 대상지는 2012년 정비구역 지정, 2018년 사업시행계획인가 이후 조합설립인가 취소로 사업이 지체됐었다. 이번에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의결로 사업추진의 원동력을 되찾았다.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자활센터를 기부채납 방식으로 확보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올해 상반기부터 서울시에서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통합심의 대상 확대를 통해 신속한 행정지원과 규제개혁 등의 성과로 연결해 시민주거 안정을 확고히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市 도시계획위, 정비구역 지정 한때 서울 서북권 랜드마크였던 서대문구 홍제동 유진상가와 인왕시장 일대가 최고 49층 높이 대규모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다. 24일 서울시는 지난 23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유진상가, 인왕시장 일대에 대한 역세권 활성화 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유진상가는 1970년대 '서울 요새화 정책'의 일환으로 복개된 하천 위에 세워진 상징적 건물이다. 한때 서북권의 중심 상권이자 랜드마크로 꼽혔다. 이 건물의 주거동인 '유진맨숀'은 초기 주상복합의 대표 주자로 50여 년 전 고급 아파트의 상징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그러나 1990년대 중반 내부순환로 건설로 일부가 철거된 이후 쇠퇴하며 현재는 노후화로 인한 주거 안전 문제, 중심 상권 기능 미약 등 다양한 숙제를 안고 있다. 계획에 따라 유진상가, 인왕시장 일대는 용적률 700% 이하, 최고 49층으로 대규모 복합 개발이 추진된다. 연면적 28만㎡ 규모에 공동주택 1121가구, 오피스텔 92실, 판매·업무·근린생활시설, 복지·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황순민 기자] 관련기사
초고령사회 들어선 대한민국 각 분야 시니어 비즈니스 관심매경비즈, ㈜우성케어와 공동으로 정부지원, 소자본 창업 교육 진행 지난해 말 대한민국은 전체 인구의 20%가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국내 시니어 비즈니스 시장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시니어 주거·돌봄·시설은 물론 금융, 제약, 식품, 의류, 여가, 생활용품 등 각 분야에서 시니어 맞춤 상품개발과 판매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에 매경비즈 부동산·신사업센터는 고령친화용품 유통·판매·관리 전문기업 ㈜우성케어와 복지용구 제조 기업 ㈜우성이엔지와 공동으로 정부지원 창업 교육을 진행한다. 본 과정은 시니어 비즈니스의 주축인 요양시설이나 실버타운, 돌봄시설을 비롯해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시니어 전용 고령친화용품 사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ᇫ실버산업의 전망과 현황을 알아보고 ᇫ성공을 하기 위한 창업 전략, ᇫ고령친화 복지용품 창업 실무 프로세스를 자세히 알아본다. 이를 바탕으로 수익사업으로써의 매력과 가능성 그리고 어려움까지 시니어 창업의 면면을 살펴본다. 또한, 현장교육도 진행한다. 현장교육은 실버용품 전시관과 제조공장을 찾아 제조공정과 유통, 판매, 관리 등 전 과정을 현장 관계자의 설명과 함께 체험하고 보면서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특히 4주간의 교육수료 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고령친화복지용품 사업 실습 등 실전 심화교육과 함께 입지선정, 인허가, 창업대출, 매장오픈, 마케팅 전략, 사후관리까지 성공창업 컨설팅도 병행한다. 이번 강의는 30여 년간 병원 업무 경력과 고령친화 복지용품 사업에 종사해 온 ㈜우성케어 이평재 대표이사가 주임 강사로 나서 의료시장의 현실과 성공 창업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마케팅 전문가로서 온라인 컨텐츠, 무료 e-book, SNS 정보공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매경부동산 아카데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02)2000-5457 관련기사
경기 침체와 상권 위축 등의 여파로 건물주들이 밤잠을 설치고 있다. 전국 상가의 공실률은 늘어나고 있는 반면 임대료는 감소하면서 투자수익률이 처참한 탓이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의 ‘2025년 1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가 공실률은 ▲ 중대형 13.0 →13.2% ▲ 소규모 6.7→7.3% ▲ 집합 10.1→10.3% 등 모든 종류의 상가에서 전 분기보다 상승했다. 중대형 상가(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 초과)의 공실률도 눈에 띄게 높아졌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시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25.2%로 4곳 중 1곳이 빈 셈이다. 대구(16.5%), 광주(16.2%), 울산(16%), 대전(15.3%), 부산(14.2%) 등도 공실률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중대형 상가 중 공실률이 한 자릿수를 기록한 지역은 서울(8.9%)과 제주(9.9%)가 유일했다. 소규모 상가(2층 이하이고 연면적 330㎡ 이하)에서는 인천(10.4%)의 공실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9.1%), 전남·경남(8.4%), 충북(8.3%), 대구(8.2%) 등의 순이다. 서울은 5.3%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임대료 변동 추세를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도 전체 상가 유형에서 모두 내린 모습이다. 전국 상가 통합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 대비 0.21%, 작년 동기 대비로는 0.43%가 각각 하락했다. 임대료 하락은 투자수익률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1분기 ▲ 중대형 상가 0.91%(전 분기 대비 -0.01%) ▲ 소규모 상가 0.74%(-0.06%포인트) ▲ 집합상가 1.10%(-0.09%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이전보다 하락한 것이다. 한편 이 기간 오피스의 경우 서울과 경기지역 중심업무지구 등의 높은 수요로 공실률은 하락하고, 임대료와 투자 수익률은 상승했다. 전국 오피스 공실률은 8.7%로 전 분기 대비 0.2% 줄었으며 임대가격지수는 0.44% 상승했다. 지역별로 서울에서는 도심과 강남 업무지구 선호 양상이 이어지며 상권 내 진입 수요가 여전히 높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과 판교 지역의 정보통신(IT) 업체 입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임대인 우위 시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서울의 오피스 공실률은 5.2%로 전 분기보다 0.4%포인트 줄었으며 특히 도심(7.5%) 공실률이 2.1%포인트 감소했다. 서울의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도 0.63% 상승했다. 반면 전국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0.44% 상승했으나 충남과 전북이 각각 0.50%, 0.31% 내리는 등 지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리마크빌 이스트폴의 키워드는 그야말로 ‘재밌다’입니다.” 기업형 임대주택의 패러다임이 달라지고 있다. KT에스테이트가 한강 조망과 초역세권, 복합개발 생활권을 모두 갖춘 기업형임대주택 ‘리마크빌 이스트폴’을 선보이면서다. 지난 23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구의역과 직접 연결 통로가 조성된 ‘리마크빌 이스트폴’. KT에스테이트는 오는 자양동에 조성되는 복합단지인 이스트폴에 들어서는 해당 단지의 입주를 개시한다. 지상8층부터 20층까지 총 282세대로, 전용 23~47㎡(1~1.5룸)으로 구성됐다. ‘리마크빌’은 지난 2016년 ‘리마크빌 동대문’을 시작으로 국내 기업형 임대주택 시장의 포문을 연 KT에스테이트의 임대주택 브랜드다. 이번 ‘리마크빌 이스트폴’은 KT에스테이트의 기업형 임대주택 노하우를 집약한 7번째 ‘리마크빌’이다. 이날 기자가 직접 방문한 A3 타입은 들어서자마자 그야말로 감탄을 자아냈다. 넓은 창문을 통해 보이는 한강뷰가 시선을 압도했기 때문이다. ‘리마크빌 이스트폴’이 다른 임대주택과 달리 전 세대의 뛰어난 조망권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남향 전 세대와 더불어 북향 전 세대에서는 아차산과 서울 강북권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리마크빌 이스트폴’에서는 KT의 최초 인공지능(AI) 디바이스 ‘기가지니’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복잡한 터치나 조작 없이 음성만으로도 엘레베이터를 부르거나 실내 공기질 체크 등 실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누릴 수 있게한 셈이다. 300평 규모의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도 눈에 띈다. 피트니스와 GX 시설이 있는 헬스케어존, 게임과 휴식 공간, 루프탑 테라스 등을 마련한 것이다. 커뮤니티에서는 ‘리마크빌’ 입주자만을 위한 프로그램인 GX,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승환 KT에스테이트 대표이사는 “‘리마크빌 이스트폴’은 한강뷰 등 뛰어난 상품성으로 기업형 임대주택의 패러다임 전환할 것”이라며 “‘리마크빌’만의 차별화된 공간과 고객서비스로 기업형 임대주택 선두 주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요새 전국 곳곳에 싱크홀(땅꺼짐)이 생겨 무섭네요. 마음 같아서는 집에만 있고 싶은 심정입니다.”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하는 싱크홀 사고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지하구조물 등의 전면 재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24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에 서울 강동구에서는 직경 20m·깊이 20m 규모의 싱크홀이 도심 사거리 한복판에서 발생해 지나가던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8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가로 6m·세로 4m·깊이 2.5m의 싱크홀에 승용차가 통째로 빠져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이 중상을 입기도 했다.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싱크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9월 사상구 한 도로에서 가로 10m, 세로 5m, 깊이 8m가량의 땅 꺼짐 현상으로 트럭 2대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도에도 지난 2월 강릉시 주상복합 공사장 인근에서 가로 10m 규모의 지반 침하가 일어나기도 했다. 국토부에서도 싱크홀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이와 관련해 지난 23일 “‘위드 싱크홀’이라고 표현해야 할 정도로 보편적인 현상이 돼 버렸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한 실효성 있는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상우 장관은 “지하 구조물이 점점 늘어나면서 일회성 사고가 아니다”며 “지금까지 지하 공사와 관련돼있는 설계 기준이라든지 부실 공사를 방지하기 위한 입찰 관리 문제, 관리 감독 문제 등에 대한 전면적인 재점검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하안전관리체계 개선 전담조직(TF)’ 8차 회의를 열어 지방자치단체별 지하안전 관리 실태와 지반침하 대응계획을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 21일부터 전국 대형 굴착공사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시작한 바 있다. 관련기사
대우건설 컨소시엄 제치고 선정세대 교류형 실버스테이 346호2027년 착공·2029년 입주 예정 경기도 구리갈매 역세권에 짓는 실버스테이 시범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우미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 신규 사업 모델인 실버스테이 시범사업과 관련해 그러한 선정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실버스테이 시범사업은 공공이 지원하는 용지에 민간이 중산층 고령자를 위한 맞춤형 장기임대(20년) 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구리갈매 역세권 B2 블록을 대상으로 첫 공모가 시행됐다. 구리갈매 역세권 B2 블록은 3만4593㎡ 용지에 전용면적 60~85㎡ 공동주택 725호를 공급하며 이 가운데 346호가 6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실버스테이다. 나머지는 청년과 신혼부부, 일반 등 10년짜리 기존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으로 구성된다. 일대 토지비는 1935억4751만원 상당이다. 우미건설은 교보생명, 한화손해보험, 대한토지신탁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경쟁자인 대우건설 컨소시엄에는 신한투자증권과 SK디앤디가 참여했다. 이 지역은 경춘선 갈매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며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별내역과도 인접해 있다. 반경 3㎞ 안에 대형병원과 대형마트 등이 다수 위치해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췄다. 지방자치단체의 주택 건설 사업 승인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기금 출자 등을 마치게 되면 LH는 내년 12월 우미건설 컨소시엄과 사업 용지 매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매매 계약 체결 후인 2027년 1월에 착공하며 입주는 2029년 말부터 이뤄진다. LH는 올해 하반기 실버스테이 약 600호를 추가 공모할 예정이다. 구리갈매 역세권에 이어 연내 추가로 추진할 실버스테이 사업지 선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관련기사
최근 매물로 나오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이 늘고 있다. 미분양이 산적한 지방뿐만 아니라 서울에 위치한 아파트, 주상복합 등 주거시설 개발사업지도 경매나 공매로 넘어가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우려가 큰 상황이다. 15일 금융투자협회 정보공개 플랫폼 자료에 따르면 금융권에서 매각을 추진 중인 부동산 PF 사업장은 지난달 31일 기준 총 384곳으로, 이는 1월 22일(195곳) 대비 두배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다. 금융권의 PF대출, 토지담보 대출, 채무보증 등 익스포저(특정 금융회사와 연관된 금액 정도)도 1월 3조1000억원에서 3월에는 6조3000억원으로 증가 추세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 비해 침체의 골이 깊은 지방의 매각 중인 PF사업장(1월 111곳→3월 237곳)이 2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84곳에서 147곳으로 75% 늘었다. 수도권 중 서울도 17곳에서 30곳으로 76% 늘었다. 다만 전국 매각 추진 PF사업장 가운데 서울이 차지하는 비율은 8.7%에서 7.8%로 감소했다. 지방에 비해 아파트 분양 여건이 좋은 서울 지역에서 경·공매로 넘어가는 주거시설도 꾸준히 증가했다. 서울에서 매각을 추진 중인 아파트와 주상복합, 다세대주택, 타운하우스 등 주거시설 PF사업장은 올 1월 10곳에서 3월 18곳으로 늘었다. 이 중에는 ‘악성 미분양’이라고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사업장도 7곳 포함됐다. 부동산금융업계는 건설사들의 유동성 악화로 부동산 시장 매입이 줄면서 PF 부실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특히 시장 침체가 극심한 지방 비주택 사업장 정상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부실 PF 사업장 미정리는 건설사 유동성 악화와 공급 차질로 번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제는 부실 PF 사업장이 다수 매물로 나와도 이를 사들일 만한 시공사가 없다는 것이다. 악성 미분양 물량이 먼저 해소돼야 하지만, 단기간 성과를 내기란 대내외적 여건이 좋지 않아서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심한 지방의 악성 미분양을 해소하려면 수분양자 양도세 비과세 혜택과 법인사업자 취득세 감면, 종부세 비과세 등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정부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여파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4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썼다. 다만 집값 급등세에 놀란 정부와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강남 3구와 용산구 전역의 아파트로 확대 지정하면서 4월 거래 절벽을 맞은 상황이다. 2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신고된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925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9223건)을 웃돈다. 특히 지난 2020년 7월 1만1139건 이후 4년 8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신고 기한이 일주일 남은 것을 고려하면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건 안팎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2월 잠실·삼성·대치·청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기폭제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달 들어 분위기가 반전된 모습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한 달여 만에 확대 지정되면서 거래량이 지난 23일 기준 1619건으로 급감했기 때문이다. 특히 서초구에서는 직전 한 달간 서초구에선 아파트 379건이 거래됐지만 지난달 24일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확대 지정된 이후 전날까지 거래 신고는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이 기간 실거래가 신고는 강남구에서 29건, 송파구에선 25건을 기록했다. 용산구에선 4건이 신고됐다. 관련기사
작년 1월~올해 3월 일반분양 17.9만 가구 중9만3365가구만 청년대출 신청 가능동기간 서울은 1.8%에 불과 지난 18일 청년층 무주택자를 위한 저금리 대출 상품인 청년주택드림대출이 출시됐다. 하지만 서울을 포함한 대도시 신축 아파트는 사실상 대출 대상에서 제외된 ‘그림의 떡’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공급된 전국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임대·조합원 물량 등 제외) 17만9412가구 가운데 청년주택드림대출 신청이 가능한 아파트는 절반을 살짝 웃도는 9만3365가구(52%)였다. 특히 서울은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1만643가구로, 이 중 청년주택드림대출을 받을 수 있는 아파트는 1.8%(192가구)에 그쳤다. 청년주택드림대출은 소득 기준, 통장 가입기간, 납입 실적 등 요건을 갖춘 만 39세 이하 무주택자가 청년주택드림통장으로 청약에 당첨된 경우 연 최저 2.4%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저금리 정책 금융상품이다. 5대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단이 4%대(4월 21일 기준)인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 주택은 분양가 6억원 이하·전용적 85㎡이하(도시 제외 읍·면 100㎡)다. 미혼은 3억원, 신혼가구는 최대 4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이 기준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해 지난해 분양가 인상폭이 컸던 지방 5대광역시도 대출 가능 가구 비율이 과반을 넘지 못했다. 울산 1485가구(22.4%), 대구 1347가구(25.2%), 부산3337가구(33.6%)등지는 전체 일반분양 가구 중 3분의 1을 밑도는 물량만이 대출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비해 청년주택드림대출 신청이 가능한 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은 강원 5838가구(89.3%), 경남 2320가구(89.2%), 충남 1만2108가구(85.5%), 전북 6499가구(82.8%), 경북 2483가구(81.9%) 등이었다. 부동산·주택시장 전문가들은 수도권에서는 경기·인천지역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택지지구 위주로, 지방은 중소도시 내 도시개발사업구역 등에서 청약 당첨 시 청년주택드림대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분양가 상승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청년주택드림대출이 허용되는 청약물량은 지난 해 보다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관련기사
국토위 전체회의서 특별법 개정안 통과다음달 31일 이전 최초 전세계약 체결한 세입자까지 적용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시행 기간이 2년 연장된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전체회의에서 전세사기 특별법 종료 시점을 올해 5월 31일에서 2027년 5월 31일로 연장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통과됐다. 전세사기 특별법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세사기 피해주택을 경·공매로 사들여 차익으로 피해자를 지원하고, 금융·주거 지원을 하는 방안이 골자다. 다만, 개정안은 유효 기간을 연장하되, 올해 5월 31일까지 최초 계약을 체결한 세입자까지만 특별법을 적용받을 수 있는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하기로 했다. 특별법 개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 다음 달 초 추가경정예산안과 함께 본회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세입자가 요청하는 경우 집주인 동의 없이도 전세 보증사고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도 국토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정부는 전세사기 피해방지를 위해 2023년 2월부터 안심전세 앱에서 임대인의 과거 보증사고 이력,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금지 여부, 상습 채무 불이행자(악성 임대인) 등록 여부 등을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정보 공개는 세입자가 임대인에게 정보 조회를 요청하고, 임대인이 동의할 때만 이뤄져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임대인과의 관계가 껄끄러워질까 봐 임차인이 정보 공개 요구를 주저하게 되는 문제도 있었다. 개정안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유한 임대인의 전세보증 가입 건수, 보증사고 이력, 보증 가입금지 대상 여부, 최근 3년간 임대인이 HUG에 진 채무 여부를 임대인 동의 없이도 공개하도록 했다. 관련기사
대우건설이 지난 22일 서울시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정훈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 상무, 김용현 주택건축사업본부 상무를 비롯한 대우건설 임직원들과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 등 서울시 조경 관련 주요 직원들이 참석했다.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보라매공원에서 내달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약 5개월 동안 ‘Seoul, Green Soul’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정원은 국제 공모, 시민·기업 참여 등을 통해 조성되며 대우건설은 기업동행정원 조성 참여를 통해 서울시와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깨끗함, 싱그러움을 표현하는 ‘푸르다’라는 순우리말에 대지, 공간을 뜻하는 ‘GEO’가 결합된 푸르지오의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하며, ‘본연이 지니는 고귀함(The Natural Nobility)’라는 브랜드 철학을 담은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자연 속에서 편히 쉴 수 있는 푸르지오만의 힐링 공간을 만들겠다”며 “최대한 많은 시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장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사고 수사전담팀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25일 오전 9시께부터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본사, 현장 사무실, 감리사무실 등 7개 업체, 9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날 압수수색에는 경찰 수사관 60여명과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등 총 90여명이 투입됐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터널의 붕괴 원인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께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포스코이앤씨 근로자 1명이 숨지고, 하청업체 굴착기 기사 1명이 크게 다쳤다. 사망한 근로자는 125시간여를 실종 상태로 있다가 16일 오후 8시 11분께 지하 21m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관련기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구조설계·시공 오류 최소화와 구조 안전성 강화를 위해 구조도면 작성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구조도면 작성 기준 개정은 건설 현장 내 현장기능인 고령화, 저숙련 외국인 근로자 증가 등 구조 도면 이해 능력 편차에 따른 설계·시공 오류 발생을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LH는 구조도면 설계 의도를 쉽고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조공통도를 개정하고, 도면으로 이해하기 힘든 기술자를 위해 공통도 해설서도 새롭게 마련했다. 아울러 일관된 기준에 따른 구조도면 작성을 위해 구조도면 작성지침을 제정했으며, 지침과 연계한 BP도면도 마련해 함께 제공한다. 이러한 개정 사항을 알리고자 지난 24일 LH는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모두가 이해하는 구조도면, 더 안전한 건축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에는 구조설계자, 민간 건설사 관계자, 감리자, 구조학회 등 총 250명이 참석했다. LH는 발표회를 통해 새롭게 마련한 구조도면 지침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이와 관련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박홍근 서울대학교 교수는 “이번에 LH가 새롭게 마련한 구조도면 기준은 설계시공 오류를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개선 방안은 구조설계와 시공품질을 높이고 건축물의 안전성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계속해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설계시공 오류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여 구조안전 강화와 주거 품질 향상을 이끌겠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경기도 오산시 궐동 489-3
[근린주택]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5,446,298,000
최저가: 3,812,408,000
낙찰가: 4,112,000,500
광주광역시 광산구 진곡동 631
[공장] 입찰인원 : 2명
감정가: 1,910,239,100
최저가: 1,910,239,100
낙찰가: 2,223,000,000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황곡리 2193
[공장] 입찰인원 : 2명
감정가: 2,514,016,360
최저가: 1,029,741,000
낙찰가: 1,058,000,000
대구광역시 수성구 들안로78길 45, 103동 17층1702호 (범어동,이편한세상범어)
[아파트] 입찰인원 : 22명
감정가: 685,000,000
최저가: 479,500,000
낙찰가: 659,650,000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어로1길 30-9
[공장] 입찰인원 : 2명
감정가: 1,243,073,000
최저가: 609,106,000
낙찰가: 651,300,000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수풍로 47, 105동 7층703호 (풍덕천동,동문아파트)
[아파트] 입찰인원 : 17명
감정가: 697,000,000
최저가: 487,900,000
낙찰가: 642,423,000
대구광역시 북구 금호동 492-1
[농지] 입찰인원 : 3명
감정가: 1,044,470,000
최저가: 358,253,000
낙찰가: 441,158,790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하저리 464-2
[농지]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1,137,659,000
최저가: 390,217,000
낙찰가: 430,110,000
인천광역시 서구 청마로 124, 502동 14층1402호 (당하동,당하케이씨씨스위첸아파트)
[아파트] 입찰인원 : 8명
감정가: 476,000,000
최저가: 333,200,000
낙찰가: 412,299,990
경상남도 합천군 합천읍 금양리 515
[농가관련시설]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436,743,000
최저가: 349,394,000
낙찰가: 410,000,000
대구광역시 동구 화랑로 51, 101동 11층1101호 (신천동,동대구비스타동원)
[아파트] 입찰인원 : 17명
감정가: 396,000,000
최저가: 277,200,000
낙찰가: 407,942,809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향린1로88번길 6-14, 1층이형102호 (동백동,향린빌라)
[다세대(빌라)] 입찰인원 : 10명
감정가: 601,000,000
최저가: 294,490,000
낙찰가: 402,000,000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금호리 산37-6
[임야] 입찰인원 : 4명
감정가: 425,880,000
최저가: 298,116,000
낙찰가: 400,119,000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진산로34번길 24, 101동 14층1403호 (풍덕천동,수지진산마을푸르지오)
[아파트] 입찰인원 : 2명
감정가: 884,000,000
최저가: 303,212,000
낙찰가: 383,600,000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대평리 568-3
[농지] 입찰인원 : 2명
감정가: 756,353,000
최저가: 309,802,000
낙찰가: 370,770,000
광주광역시 광산구 선암동 417-4
[농지] 입찰인원 : 2명
감정가: 642,678,000
최저가: 287,920,000
낙찰가: 341,900,000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 170, 14층비동1402호 (하동,광교효성해링턴타워)
[오피스텔] 입찰인원 : 9명
감정가: 392,000,000
최저가: 274,400,000
낙찰가: 330,000,000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52-5
[다세대(빌라)]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934,396,000
최저가: 320,498,000
낙찰가: 322,100,000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한숲로 84, 601동 2층201호 (이편한세상용인한숲시티6단지)
[아파트] 입찰인원 : 16명
감정가: 347,000,000
최저가: 242,900,000
낙찰가: 312,300,000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가지리 421
[농지] 입찰인원 : 2명
감정가: 277,748,000
최저가: 177,758,000
낙찰가: 300,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