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내 영화관 새 트렌드반값에 앱으로 편리하게 예약'로열파크씨티'도 영화관 개관 프리미엄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커뮤니티 특화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센터, 호텔식 식당은 이제 필수시설로 인식된다. 여기에 더해 단지 내에서 가족과 함께 개봉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상영관'이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아파트 업계에 따르면 인천 서구에 위치한 프리미엄 아파트 로열파크씨티Ⅱ에서는 지난달부터 입주민 전용 프리미엄 커뮤니티 영화관 '로열 씨네마 라운지'(사진)를 개관해 한 달째 운영 중이다. 단지 내에서 개봉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상영관을 만든 것은 강남을 제외한 수도권 아파트 가운데 최초다. 20석 규모의 단지 내 영화관은 멀티플렉스의 프리미엄 좌석과 비슷한 수준으로 만들어졌다. 입주민들 반응은 뜨거웠다. 영화관 운영사인 모노플렉스 내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총 20회 개봉 영화를 상영했는데, 좌석 판매율이 8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일반 영화관의 좌석 판매율(동일 영화 기준)인 12%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영화관은 앱을 통해 예약이 가능한데 매회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아파트 커뮤니티 영화관은 멀리 외출하지 않아도 일반 극장과 동시에 개봉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로 꼽힌다. 수익을 추구하지 않아 영화 관람료는 대형 멀티플렉스 프리미엄관의 절반 수준으로 책정된다. 관람료 수익은 아파트 운영 비용으로 활용해 관리비 절감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아파트 시장에서 커뮤니티 시설은 단순한 부대시설을 넘어 단지의 가치를 결정짓는 요소로 자리 잡았다. 이에 건설사들은 차별화 시설로 단지 내 영화관에 주목하고 있다. 2021년 6월 준공된 서초그랑자이는 국내 최초로 아파트 단지 내에 입주민 전용 영화관인 'CGV 살롱'을 설치해 화제를 모았다. 디에이치자이개포에서는 8석 규모의 프라이빗 영화관 '디에이치시네마'를 운영하고 있다. 석민철 모노플렉스 대표는 "홈시네마에 대한 선호도 증가와 아파트 커뮤니티 차별화 니즈가 맞물리면서 단지 내 영화관 구축 문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멀티플렉스 업계에선 구조조정 칼바람이 불고 있다. CGV 청주율량점은 6일을 끝으로 영업을 종료한다. 앞서 CGV는 지난달에만 송파, 연수역, 광주터미널, 창원 등 4개 지점이 영업을 종료했다. [황순민 기자] 관련기사
통상 성수기로 여겨지는 봄 분양시장이 한산하다. 수도권과 지방 부동산시장의 양극화, 정치적 불확실성 등의 원인으로 사업주체들이 분양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은 만성 공급부족을 겪고 있지만 3개월째 신규 분양 물량이 없다. 6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11일 청약접수를 받는 단지는 전국 2곳, 총 216가구에 그친다. 공사비 부담에 사업성이 악화되고, 불안정한 시장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조합, 건설사 등이 분양 시점을 신중하게 고민하는 모양새다. 지난달 아파트 분양 실적률은 약 2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3월에 예정됐던 일반분양 물량 총 1만9384가구 중 실제 분양이 이뤄진 가구는 총 4063가구에 불과했다. 이번주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266-2 일대에 들어서는 ‘구리 한양립스’가 공급된다. 수택 지역주택사업으로 지어지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0층, 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68가구 규모다. 이 중 6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인근에 수택초, 토평중, 구리여중·고 등의 학교가 위치하며 토평공원, 장자호수공원 등의 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8호선 장자호수공원과는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11억원대다. 지방에서는 강원도 강릉시 홍제동 265-18 일대에 조성되는 ‘강릉 영무예다음 어반포레’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97가구 규모로 이 중 148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단지 인근 강릉시청, 강릉고속버스터미널 등이 위치해 있으며 KTX강릉역도 이용할 수 있다.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6억원대다. 수도권에선 불법행위로 인해 청약 취소 후 재공급되는 물량도 있다. 경기도 화성시 영천동 849, 동탄2신도시에 위치한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전용면적 52㎡ 1가구가 공급된다. 주상복합 단지이며 방 2개인 구조다. 분양가는 3억3000만원대이며 화성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이면서 생애최초로 주택을 소유하는 경우만 청약이 가능하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30-2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전용면적 84㎡ 4가구, 120㎡ 3가구도 취소 후 재공급으로 나왔다. 이 중 4가구는 특별공급, 3가구는 일반공급 물량이다.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7억4000만원대다. 관련기사
‘재건축 황금지’ 압구정 한양19평 매물이 39억원에 나와반포·성수 이어 ‘평당 2억’ 될까 고가의 재건축 아파트들이 들어선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3.3㎡(평)당 2억원 수준인 아파트 매물이 나왔다. 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영동한양1차 전용 49㎡ 매물이 39억원에 시장에 나왔다. 만약 실거래가 이뤄진다면 3.3㎡당 2억526만원의 거래가 이뤄지는 셈이다. 해당 매물을 내놓은 공인중개사는 “압구정5구역 조합원 매물이며 매도자가 내놓으신 실제 매매가격”이라고 설명했다. 준공 후 40년이 넘은 재건축 예정 아파트인 만큼 ‘재건축 후 가격’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3.3㎡당 2억원이 넘는 거래는 신축 아파트에서 이뤄졌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 원베일리에서는 지난해 전용면적 133㎡(28층)의 106억원에 거래됐다. 지난 3월에는 전용면적 84㎡(12층)의 70억원에 거래되는 등 총 2건의 ‘평당 2억’ 거래가 이뤄졌다. 성동구 성수동의 ‘아크로서울포레스트’도 지난 2월 전용 159㎡(32층)의 135억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하지만 최근 부동산 고가 거래는 압구정동에 집중되고 있다. 올해부터 압구정 단지들의 시공사 수주전이 예고되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KB부동산에 따르면 3월 기준 3.3㎡당 가격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압구정 현대(14차) 아파트로 3.3㎡당 시세는 1억5951만원에 달한다. 2위는 래미안원베일리(3.3㎡당 1억5427만원), 3위는 압구정현대 4차(3.3㎡당 1억5163만원)가 차지했다. 관련기사
부산 미분양, 두 달 연속 2000가구아파트값도 올해 들어 0.7% 감소 부산지역의 아파트 신규 분양이 급격히 줄어들었음에도 시장은 여전히 ‘미분양 앓이’ 중이다. 6일 국토교통부의 ‘2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부산의 신규 아파트 분양은 168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1194가구)보다 8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월 부산의 미분양 주택 수는 4565가구로 전달(4526가구)보다 39가구 늘었다.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가구 수도 2261가구로 지난달(2268가구)에 이어 두 달 연속 2000가구를 넘어섰다. 지난 2일 끝난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주택 ‘아테라’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됨에도 불구하고 0.38대 1이라는 저조한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민간 분양주택인 부산 동래구 ‘동래 반도 유보라’는 청약 경쟁률 0.27대1을 기록했다.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 폭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3월 다섯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부산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올해 들어 0.7% 하락했다. 특히 3월 다섯째 주에는 영도구(0.00%), 수영구(0.00%)를 제외한 부산의 모든 지역이 전주보다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시, 집값 상승세 안 꺾이자‘압여목성’도 추가 지정키로여의도 대교APT 전용 133㎡반년 새 3.5억원 오르며 신고가 서울시가 지난 3일 압구정, 여의도, 목동, 성수 등 주요 재건축단지 4.58㎢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하기로 했다. 최근 토허제 확대 재지정 이후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여전해서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를 중심으로 토허제 재지정이 시행되면서 매수자들의 관심이 주요 재개발 지역으로 쏠리자 이를 차단하기 위한 움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서울시·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강남구 압구정 아파트지구, 영등포구 여의도 아파트지구와 인근 17개 단지, 양천구 목동 택지개발사업 14개 단지,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1∼4구역)은 내년 4월 26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때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직접 거주 또는 운영 목적이 아니면 매수할 수 없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임대를 놓거나 전세를 끼고 집을 매수하는 일명 ‘갭투자’가 불가능해지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자 어쩔 수 없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다섯째 주(3월 3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0.11% 오르며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기간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0.21%)는 개포·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양천구(0.20%)는 목동·신정동 위주로, 영등포구(0.16%)는 신길·여의도동 위주로 오름세가 뚜렷했다. 일례로 지난달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대교 아파트 전용 133㎡는 신고가인 31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작년 9월 동일 면적이 28억원에 팔린 점을 고려하면 불과 반년 사이 3억5000만원이 오른 것이다.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1단지 전용 123㎡ 또한 지난 20일 28억원에 팔리면서 작년 3월(25억원) 대비 3억원이 뛰었다. 재건축 추진 단지 등에 대한 국지적 수요가 꾸준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상승폭이 둔화하기는 했지만 강남3구를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자 시장에서도 좀처럼 긴장감이 지속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달 다섯째 주 기준 송파구는 전주 1년 1개월 만에 하락(-0.03%) 전환했지만 다시금 0.28% 오르면서 상승세로 돌아선 바 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 단지 등에 대한 국지적 수요는 꾸준하나 매수 관망심리 확대로 거래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는 등 시장 분위기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마강래 중앙대 교수팀 연구 결과거주지·주택 보유 여부자산 축적에 강한 영향상위 계층일수록 부동산 통한 부 축적 유리 서울 유주택자와 지방 무주택자 순자산 격차가 4억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거주 지역과 주택 보유 여부는 자산 축적에 강한 영향을 미치는 사실이 연구 결과로 입증됐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학과 교수와 송영호 중앙대 석사과정생은 최근 발간한 ‘거주지역과 자산 축적 간의 관계에 관한 연구’에서 거주 지역과 주택 보유에 따른 순자산 규모를 측정했다. 분석 데이터는 한국노동연구원 한국노동패널조사 25차 자료를 활용했다. 그 결과 서울에 거주하는 주택 보유자의 순자산 평균은 5억1356만원,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 순자산 평균은 1억1711만원으로 조사됐다. 두 그룹간 순 자산 격차는 4억원에 달한 것이다. 연구진은 이 데이터를 회귀분석한 결과 거주지와 주택 보유 여부가 순자산 축적에 강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특히 자산의 규모가 클수록 수도권 거주 여부가 자산 축적에 미치는 영향은 더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역을 서울로 한정하면 자산 계층에 따라 서울시 거주 여부와 주택 보유 여부가 순자산 축적에 미치는 영향은 상이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진은 “서울시 거주자에게는 주택 보유가 상위계층 자산 축적에는 매우 유리한 상황으로 작용할 수 있고, 반면 최하위 계층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등 선호 지역은 이미 집값이 높아 주택 구매할 수 있는 계층이 일부로 한정된다. 일부 상위 계층은 선호도 높은 지역 주택을 일찍이 보유해 집값 상승을 통해 자산 축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셈이다. 반면 기존에 보유한 현금이 많지 않은 계층의 경우 집값 상승폭이 크지 않은 지역의 주택을 구입해 오히려 자산 축적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앞으로 수도권으로 인구 집중 현상이 심화되면 수도권, 특히 서울처럼 주택 수요가 높고, 주택 가격이 꾸준하게 상승하는 지역의 거주 여부와 주택 보유 여부가 자산 축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특히 자산을 많이 보유한 고자산 계층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휴먼타운’ 종로구 신영동 214 정비계획 변경…저층주거지 개선 속도 건축기준 풀어 비아파트 정비·공급 활성화 서울시는 ‘휴먼타운 2.0’ 시범사업지인 종로구 신영동 214번지 일대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 정비계획 변경’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휴먼타운 2.0은 전면 철거 방식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아닌 노후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의 신축·리모델링 등 개별 정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범 사업지는 종로구 신영동 214번지, 구로구 구로동 85-29번지, 중랑구 망우동 422-1번지 일대 등 3개소다. 이 중 신영동 214번지는 국토교통부의 ‘뉴빌리지’ 선도 사업지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 정비계획 변경의 핵심은 특별건축구역, 건축협정집중구역, 리모델링활성화구역 지정을 통해 건폐율과 용적률을 완화하는 등 건축 기준을 풀어 신축·증축 등 주택 정비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그동안 신영동 214번지 일대는 자연경관지구, 고도지구 등 지역적 특성 때문에 신축이나 증축이 어려웠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 정비계획 변경으로 건축협정집중구역, 리모델링활성화구역 지정까지 가능해져 비아파트 주택 공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와 종로구는 기존 휴먼타운 2.0 사업지 내 건축주에게 사업비 최대 30억원까지 대출이자를 최대 3% 지원하고, 건축주의 재산 현황 및 공시가격을 고려한 집수리 자금 융자를 지원하는 등 금융대책도 시행한다. 시는 비아파트 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마을 주차장 등 기반 시설 조성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나머지 중랑구 망우동, 구로구 구로동 지역도 조속히 특별건축구역 등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비아파트 주택 공급으로 신축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상도 14·15 재개발구역신속통합정비구역 지정 서울 동작구 상도동 일대 노후 빌라촌이 4395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3일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상도 14·15구역에 대한 신속통합기획 정비구역 지정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정비계획안이 통과된 데 따른 절차다. 구는 주민 공람 등 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약 3개월 만에 이번 고시를 이끌어냈다. 고시에 따라 빌라촌으로 구성된 저층 노후 주거단지의 경사를 없애고 테라스하우스, 연도형 상가 등이 어우러지며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주거단지가 탄생할 예정이다. 상도 14구역은 1191가구(최고 29층·13개 동), 상도 15구역은 3204가구(최고 35층·33개 동)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된다. 인근 도화공원과 연계해 소공원, 미술관, 문화공원 등도 만든다. 특히 단지는 국사봉을 중심으로 휴식과 조망을 즐길 수 있는 이른바 '숲세권'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정비구역 지정을 통해 노후화된 주거환경 개선으로 주변 지역 개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작구의 지도를 바꾸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황순민 기자] 관련기사
불안감 커지는 한남2 재개발고도제한 완화 등 서울시 거부실망커지자 조합 총회에 상정2년 전에도 투표때 반대로 무산하반기 철거 이주 코 앞인데시공사 교체땐 사업지연 우려건축비·금융비용 상승 불보듯 이태원 역세권에 가까워 ‘금싸라기’ 재개발로 평가받는 한남2재정비촉진구역이 시공사 대우건설에 대한 재재신임 여부를 조합원 투표에 부친다. 2023년 9월 재신임 총회 이후 1년7개월 만에 같은 안건이 다시 상정되는 것이다. 조합 내부에서도 시공사에 대한 불만과 “이제 와서 시공사를 교체하는 것은 실익이 없다”는 현실론이 맞서며 사업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남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4일 대의원회를 소집하겠다고 공고했다. 주요 안건은 오는 27일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원들에게 대우건설의 시공자 지위 유지 여부를 묻자는 것이다. 한남2구역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272-3 일대 11만여 ㎡ 용지에 지하 6층~지상 14층 아파트 30개동, 총 1537가구를 짓는 재개발 사업이다. 올해 하반기 이주를 시작해 2027년 착공 및 분양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관리처분인가를 위한 막바지 준비 단계에 들어섰다. 하지만 시공사 신임 여부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사업 향방이 안갯속에 빠졌다. 조합이 다시 신임 여부를 묻게 된 것은 대우건설이 수주 당시 내세운 ‘118 프로젝트’가 현실화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남뉴타운은 남산 경관 보호를 위해 건물 높이 90m 이하로 제한돼 있는데 대우건설은 이를 118m까지 완화해 최고 21층 아파트를 짓겠다고 공약했다. 하지만 서울시가 해당 인허가에 대해 줄곧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면서 이 계획은 무산됐다. 이후 조합과 대우건설은 대안으로 정비구역을 관통하는 도로를 없애 블록 통합을 추진했다. 관통도로가 제거되면 용적률이 높아지고 대형 커뮤니티 시설 등을 조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조합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고도제한 완화보다 블록 통합 우선 추진’으로 계획을 전환했고 서울시 및 용산구와 인허가 협의를 이어왔다. 그러나 서울시가 올해 초 “한남뉴타운 전체 교통량을 고려할 때 관통도로는 유지돼야 한다”는 의견을 조합에 전달하며 반대 입장을 밝히자 조합은 대우건설에 대한 재신임 문제를 다시 꺼내들었다. 조합 측은 공고문을 통해 “고도제한 완화와 단지 통합 등 실현 불가능한 현실을 직시했고, 더 이상 사업 지연을 방조할 수 없다”며 “대우건설 시공자 지위에 관한 재재신임 총회를 거쳐 신속히 사업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반면, 대우건설은 이번 사안이 시공사만의 잘못으로 단정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고도제한 완화나 관통도로 폐지 모두 서울시 도시계획 기조와 밀접하게 연관된 사안으로, 민간 시공사 혼자의 역량만으로는 풀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있다. 대우건설은 조합 및 인허가청과 약 50회의 회의를 거쳐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해왔으며 현재는 지하통합을 통한 대형 커뮤니티와 주차장 확보를 추진 중이다. 또 대우건설은 국공유지 매입을 위한 브리지론 1676억원을 연대보증하고, 용역비도 전액 부담하는 등 사업성 확보를 위한 실질적 기여를 해왔다는 입장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합과의 협의를 통해 변화된 상황에 맞는 대안을 성실히 추진해왔다”며 “하반기 철거를 앞두고 시공사를 교체하면 조합원에게 실익보다 손해가 클 수 있다”고 말했다. 정비업계에서는 이번 총회가 조합원들의 장기적 부담을 가를 중대한 기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지금 시점에서 한남2구역이 더 나은 시공사를 찾는 건 어려워 보인다”며 “이주가 미뤄지고 공사비와 금융비용이 오르는 등 사업 전체에 파장이 클 수 있다”고 말했다. 조합원들 사이에서도 의견은 갈린다. 시공사의 미흡한 성과에 책임을 묻자는 쪽과 더 이상의 사업 지연은 감당하기 어렵다는 쪽이 맞서고 있다. 앞서 대우건설 재신임을 물었던 2023년 총회는 대의원회에서 부결됐으나 조합장의 직권 상정을 통해 개최됐다. 당시 조합 제적 인원 909명 중 742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를 진행했다. 찬성은 414표, 반대는 317표, 무효·기권은 11표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월세·관리비 결제대행 서비스인 홈스페이가 오는 7일부터 네이버페이와 손잡고 결제 폭을 확대한다. 네이버페이는 국내 1위 간편결제 서비스업체인 만큼 홈스페이 이용자들의 편의 역시 커질 전망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월세, 관리비 무이자 카드결제서비스를 운영하는 홈스페이는 4월 7일부터 월세와 관리비 등을 네이버페이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계약을 맺었다. 이건영 홈스페이 대표는 “월세, 관리비 등을 개인 간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가 예정된 가운데 카드결제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 1위 네이버페이와 손을 잡게 됐다”며 “이로써 보다 편리하게 청년층과 현금 유동성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홈스페이는 그 동안 업계 최저 수준인 2~3%대의 수수료를 받고 월세와 관리비 무이자 카드결제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최근 전세사기 여파 등으로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월세 비중이 더 커지자 홈스페이 이용자들 역시 늘어나고 있다. 홈스페이에 따르면 지난 2024년 5월 서비스를 오픈한 이후 회원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불황과 장기간 부동산 침체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11월까지 주택 임차 거래 시 월세 비중은 57.4%로 집계돼 최근 5년 평균치(46.1%)보다 11.3%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 대표는 “월세와 관리비도 무이자 카드결제서비스 이용시 경제적 부담은 덜고 특히 소상공인들의 경우 사업 운영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여유 자금 확보가 가능해진다”며 “앞으로도 홈스페이는 회원들의 결제 편의성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전국 2조7595억원 거래…1월 대비 67.8% 올라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이 지난 2월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상업용 부동산 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2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1035건으로 전월(855건) 대비 21.1% 증가했다. 거래 금액은 전월(1조6446억원)에서 2조7597억원으로 67.8% 늘었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1044건에서 0.9% 감소했으나, 거래금액은 1조8159억원에서 52.0%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 17개 시도 중 12곳에서 전월 대비 거래량이 늘었다. 특히 제주(23건)가 전월 대비 187.5% 오르며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어 △강원(65건) 132.1% △울산(20건) 81.8%, △대전(24건) 71.4% 등이 뒤를 이었다. 거래 금액은 세종이 1월 17억원에서 2월 102억원으로 500% 증가하며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강원(431억원) 302.8% △제주(141억원) 206.5% △서울(1조7895억 원) 172.3% 등 11개 시도에서 상승 추이를 보였다. 2월 상업업무용 빌딩이 가장 많이 거래된 지역은 경기 화성시(34건)로 파악됐다. 거래된 금액은 서울 중구가 9636억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가장 최고가에 거래된 빌딩은 서울 중구 저동1가에 위치한 대신파이낸스센터로 6620억원에 거래됐다. 관련기사
배우 손예진이 244억원에 사들인 강남 건물의 대출이자가 월 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 대표는 27일 유튜브 ‘김구라 쇼’를 통해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손예진은 2022년 8월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9호선 신논현역 사이 대지면적 277.7㎡(84평)의 2층짜리 노후 상가를 244억원에 매입했다. 그는 옛 건물을 허물고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724㎡(219평)짜리 새 건물을 올려 작년 6월 준공했다. 등기부등본상 채권 최고액이 180억원인 것을 미루어보면 손예진은 약 150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김 소장은 “일단 손예진 씨가 샀던 땅이 80~84평 정도다. 꼬마빌딩 딱 올리기 좋은 사이즈인데 244억원에 샀더라. 그러면 평당 3억원 정도에 산 거다”라며 “강남에 평당 3억원이면 괜찮은 대로변에 상업 지역에 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많이 힘든 사람들이, 건물을 2층에서 5층으로 올린 사람들이다. 차라리 2층 짜리를 잘 관리하면 건축비가 안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그는 “요즘 건축비가 많이 오른 상태인데, 신축으로 짓게 되면 건축비가 들어간다”며 “건축비도 보면 단순 생각에도 84평이면 용적률 5층 정도 올렸다면 연면적이 250평 정도 나올 거다. 건축비가 요즘 평당 1000만원 정도 들어가는데 건축비만 총 25억원 정도 들었을 거다”라고 추정했다. 아울러 “그럼 산 가격에 건축비가 들어갔다. 이제 지었으니 임대를 해야 한다. 임대 가격은 정해져있다. 내가 투자급 대비 수익률이 얼마 나와줘야 하는데, 최근 강남에서도 경기가 너무 안 좋다 보니 그 가격에 안 들어오는 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격을 내리면 건물 가치가 내려간다. 이게 딜레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구라는 “계속 비워둘 수는 없다”며 “경기가 드라마틱하게 상승할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자 김 소장은 “그게 고민이다. 손예진 씨 같은 경우도 채권 최고액이 180억원 정도 되더라. 그러면 대출 150억원 정도 받은 거다. 대출이자를 4% 생각해도 1년에 6억원 정도를 지금 내고 있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1년에 6억원이면 1달에 5000만원 정도 된다”며 “지금 원래 월세로 내야 하는데, 그게 아니라 생으로 5000만원씩 내는 거다”고 했다. 김인만이 “연예인들은 되지 않을까, 안되냐”고 말하자 김구라는 “인류애적인 관점을 가져라. 아무리 돈이 많아도 5000만원씩 생으로 들어가는 건 말이 안 된다. 언제 끝날지 모른다. 손예진이 아니라 누구라도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인만은 “힘들겠다. 공감이 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AI, 빅데이터 기반 GIS 분석 솔루션 ‘토지프로’- 인프라개발, 스마트팜, 스마트시티 등 활용범위 넓어... ㈜스마트팜센터(대표 조만호)는 토지 분석과 개발을 위한 시뮬레이션 플랫폼 토지프로(Toji-pro)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토지프로는 토지의 분석부터 시설 배치 및 설계, 사업 타당성 검토, 투자자 연결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올인원 토지 분석·개발 플랫폼으로 복잡하고 고비용 구조의 기존 토지개발과정을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개선하였다. 기존의 스마트팜을 포함한 복합단지 개발 시장은 제한적인 정보와 전문성 부족, 복잡한 분석 절차와 검토 과정에 소요되는 오랜 기간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정부와 지자체, 기업은 산업단지 조성, 생산시설 구축 등 다양한 토지개발이 필요하지만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부족, 과다한 사전 비용지출로 정확한 사업성 검토가 안되어 사업의 진행여부 판단에 어려움이 많았다. 토지프로(Toji-pro)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토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분석·제공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토지프로(Toji-pro)는 지리정보(GIS)를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의 토지 분석, 다양한 시설의 배치 및 설계, 사업성 분석, 개발자 및 투자자 연결 기능을 제공해 토지개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며, 누구나 쉽게 사업성 검토를 하고 최적의 개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토지프로(Toji-pro) 플랫폼에서 사용자가 지도상에서 원하는 토지를 선택하면 시스템이 해당 부지의 토지정보, 자연환경, 도시계획 등 공식 데이터를 활용한 신뢰성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개발 가능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시설 배치 기능을 통해 다양한 시설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으며, 시설별 세부 정보를 설정하여 맞춤형 설계를 진행할 수 있다. 배치 및 설계가 완료된 후에는 표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사업성 분석을 통해 손익 예상과 자세한 자금흐름 전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후 컨설팅 및 투자자와 연결하여 실제 사업 진행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스마트팜센터의 조만호 대표는 “토지프로(Toji-pro)를 활용해 신규 토지개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합리적인 토지개발 사업이 확산되며 관련 산업 시장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하고, 토지프로(Toji-pro)가 “스마트팜과 농업개발, 부동산 개발과 투자, 환경분석, 스마트시티와 인프라개발에 사용이 가능하며, AI솔루션을 통해 전세계 어느 지역에서도 적용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발사인 ㈜스마트팜센터는 토지 개발 및 운영 전문기업으로 국내외 스마트팜, 대단위 복합 단지 개발과 지식산업센터, 물류센터 등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식물공장 구축, 미래농업 인력 양성을 위한 인재 개발 사업,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 개발사업 등 국내외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기사
정부 2025년 지적 통계 공표여의도 3.6배인 10.5㎢ 증가지속적 토지개발 사업 영향 지속적인 토지개발 사업 영향으로 지난해 우리 국토 면적이 여의도 3.6배에 달하는 10.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교통부는 국토 정책 수립과 행정 업무 활용에 기초가 되는 ‘2025년 지적(地籍) 통계’(2024년 12월 31일 기준)를 1일 공표한다고 밝혔다. 지적 통계는 지적 공부(토지·임야대장)에 등록된 정보를 기초로 행정구역(시·도, 시·군·구)별, 지목(토지 종류)별, 소유(개인, 국·공유지 등)별로 필지와 면적을 집계해 매년 공표하는 국가 승인 통계다. 1970년 처음 작성된 후 1982년 11월 국가 승인 통계로 지정됐다. 지난 10년간 토지와 임야대장에 등록된 국토 면적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10만459.9㎢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3.6배에 달하는 크기다. 인천시 경제자유구역 공구 매립 준공, 전남 남악 오룡지구 택지개발 사업 등 지속적인 토지개발 사업에 따라 국토 면적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면적이 큰 순서는 경북 1만8428.1㎢(18.3%), 강원 1만6830.8㎢(16.8%), 전남 1만2363.1㎢(12.3%)으로 나타났다. 작은 순서로는 세종 465㎢, 광주 501㎢, 대전 539.8㎢ 순이다. 지난 10년간 주요 시설 면적 증감 추이를 살펴본 결과 산림·농경지(임야·전·답·과수원) 면적은 1630.1㎢ 감소(-2%)한 반면 생활 기반 시설(학교 용지) 면적은 507.5㎢(16%), 산업기반 시설(공장·창고 용지) 면적은 276.7㎢(28%), 교통 기반 시설(도로, 철도, 주차장, 주유소) 면적은 434.9㎢(13%), 휴양·여가 시설(공원, 체육용지, 유원지) 면적은 254.1㎢(47%) 증가했다. 이는 주거·산업 용지와 기반 시설 확충이 뚜렷이 늘고 있는 경향을 잘 나타낸다. 특히 지난 10년간 면적이 가장 많이 증가한 생활 기반 시설 면적의 경우 대지에 건설하는 집합건물 면적은 206.4㎢, 학교 용지 면적은 16.1㎢, 단독주택 대지 등 기타 면적은 285㎢로 각각 증가했다. 이는 도시 집중 현상에 따른 주거 방식 변화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를 소유자별로 분석하면 개인 49.6%, 국유지 25.6%, 법인 7.6%순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10년간 국유지, 도·군유지, 법인소유 토지의 면적은 각각 3.6%, 9.1%, 1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법인 소유 공장 용지와 대지 면적은 각각 176㎢, 112㎢ 증가했다. 이는 지속적인 산업단지 개발로 인한 사업용 토지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측은 “지적 통계는 모든 국토의 면적과 이용 현황 등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라며 “토지 관련 정책 수립, 학술 연구 등에 기초 자료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정부, 공공기관, 도서관, 학교 등 280여 개 기관에 배포하고 전자파일 형태(PDF) 전문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동의서 취합·검증 소요 기간기존 5개월서 2주로 확 단축 경기도 일산과 분당 등 1기 신도시를 비롯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전자동의 시스템이 본격 가동된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그간 정비사업 현장에서는 사업 단계마다 필요한 서면동의서 취합과 검증에 과도한 인력·비용과 시간이 투입되는 탓에 전자동의 방식 도입에 대한 지속적 요구가 있었다. 이에 정부와 국회는 도시정비법 개정과 노후계획도시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전자동의 시스템 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다만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경우 신속한 추진이 필요한 만큼 관련 법령 시행에 앞서 전자투표 조기 도입을 추진해 왔다. 스마트도시 규제 특례를 적용받아 전자투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정비사업에서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서 징구·검증은 3000가구 기준 5개월 이상 시간이 걸렸다. 동의서 1회 징구에 약 1억원의 비용도 소요됐다. 하지만 전자동의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동의서를 취합하면 검증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2주로 단축되고 비용도 450만원으로 절감된다. 전자동의 시스템의 구축과 운영은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전담한다. 시스템 활용을 원하는 지방자치단체는 LX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장 관련 정보와 개인 정보 등을 제공하면 된다. LX는 알림톡, 문자 등을 통해 토지 등 소유자에게 전자투표 링크를 발송하며 토지 등 소유자는 전자투표를 실시한다. 투표 종료 후 LX는 전자투표에 대한 통계·보고서를 확인한다. 전자동의 시스템을 처음 사용할 땐 토지 등 소유자의 투표권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토지 등 소유자의 개인 정보 동의서 취합과 검증이 필요하다. 또 노령층 등 디지털 취약 계층을 배려하기 위해 오프라인 방식의 투표도 병행 추진해야 한다. 이번에 도입된 전자동의 시스템을 통해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단계별 준비 기간은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1기 신도시 선도지구를 시작으로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 예정구역에서 주민대표단 구성을 위한 주민동의 절차에 활용될 전망이다. 이후에도 예비 사업시행자와의 협약 체결, 특별정비계획안 입안 제안, 사업시행자 지정 동의 등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가 필요한 경우 모두 전자동의 시스템을 활용하면 된다. 아울러 조합 총회 등 추진 때 오프라인 총회와 함께 온라인 총회도 개최할 수 있다. 국토부 측은 “이달 중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구역 전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대표단 구성 등 제반 사항에 관해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특별정비계획이 차질 없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안을 마련하는 등 현장 중심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국토교통부 ‘한국형 리츠’ 연구 용역 발주 예정 국토교통부가 ‘한국형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도입을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한국형 리츠의 제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리츠를 통한 주택 소유 및 임대차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한국형 리츠는 부동산 가계부채를 낮추기 위해 제시된 제도로, 리츠가 아파트를 공급하면 주택 수요자가 지분 투자를 한 뒤 임차인으로 거주하는 방식이다. 집값의 30%를 리츠 지분으로 보유했다면, 보유하지 않은 70%에 대해 월세를 내면서 리츠 지분을 점차 늘려나갈 수 있어 초기에 수억 원씩 주택담보대출을 내지 않아도 된다. ‘한국형 리츠’는 서울과 수도권의 부지에서 주택을 얼마나 저렴하게 매입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또 리츠가 수익 구조를 갖추려면 ‘충분한 임대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하는데 현행 전세제도에서 개인들의 수요가 충분할지도 미지수다. 국토부는 연구용역을 통해 서울 서초구 서리풀 지구 같은 신규택지 공급 물량을 리츠에 할인 매각하거나, 재건축 용적률 상향 인센티브로 나온 임대주택 물량을 리츠가 사들이는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신규 분양 주택이 아닌 기존 주택을 리츠가 매입할 때는 주택도시기금 출자·융자를 지원하고, 리츠에 주택을 매각하면 헬스케어리츠 주택의 우선 입주권을 주는 방안을 검토한다. 취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양도세 등 세제 혜택도 핵심 요소다. 이런 가운데, 금융당국은 부동산 대출 집중도를 완화하기 위해 ‘지분형 금융주택’에 힘을 싣고 있다. ‘지분형 금융주택’은 집을 살 때 부족한 자금을 대출이 아닌 지분투자 형식으로 공공부문에서 출자받도록 하는 제도다. 관련기사
국토부, 두달간 공모 나서 정부가 청년, 고령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특정 수요자에 맞춘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공공주택 사업자(지방자치단체·한국토지주택공사·지방공사 등)를 상대로 특화주택 공모를 실시한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특화주택은 거주 공간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돌봄공간, 도서관, 공유 오피스 등 다양한 지원시설을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국가가 지원하는 주택도시기금 출·융자 등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특화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 국토부는 공모에 관심 있는 지자체, 지방공사 등을 대상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권역별 사업 설명회를 최근 개최했다. 이번 특화주택 공모는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제안서 검토, 제안 사업 현장 조사(국토부·LH), 제안 발표와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 중 결과가 나온다. 우선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은 지난해 하반기 공모부터 도입된 유형으로 지자체 등 사업 시행자가 출산·귀농·귀촌 장려 등을 위해 지역 수요에 따라 입주 자격, 선정 방법, 거주 기간 등을 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미닫이 욕실문, 안전 손잡이 등 주거 약자용 편의 시설이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설치해 주거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대주택으로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다. 청년특화주택은 도심 내 청년층 주거 안정을 위해 역세권 등 우수 입지에 청년 선호 평형, 붙박이 가구 등을 반영한 주거 공간과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대주택이며 미혼 청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비 경감 등을 위해 공유 오피스, 창업센터 등 특화시설을 함께 제공하는 임대주택이다. 창업가, 중소기업 근로자, 산업단지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관련기사
평택고덕·밀양부북 등2개 사업 단일 컨소시엄경쟁 위해 재공모 결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하는 올해 첫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이 경쟁 구도를 이루지 못해 사업자 재공모에 나선다. 4일 LH는 평택고덕과 밀양부북 일원에서 추진되는 올해 제1차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에 대한 사업신청 확약서 마감 결과 이들 사업지 모두 단독 참여 구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평택고덕에선 현대건설 컨소시엄만 참여했다. 우미건설과 동부건설 등이 함께 한다. 이 일원은 Abc-12블록(942가구), Abc-27블록(602가구), A-65블록(837가구) 등으로 구성되며 민간사업비는 총 7716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모두 뉴홈 일반형이다. 밀양부북 사업도 BS한양 컨소시엄의 단독 구도다. 대보건설과 강산건설 등이 참여한다. 이 사업은 A-1블록(744가구), S-2블록(322가구) 등 총 민간사업비 2947억원 규모다. A-1블록은 뉴홈 일반형(426가구)과 통합공공임대(318가구)로 나뉜다. S-2블록은 뉴홈 일반형(114가구)과 선택형(208가구)이다. LH는 제1차 민참사업 2개 패키지에 대한 재공고를 냈다. 오는 8일 오전 11시까지 사업신청 확약서를 받아 경쟁 구도 조성을 유도한다. 다만 업계에선 미분양 등의 우려로 기존 단일 컨소시엄 확정이 유력하다고 전망한다. LH는 올해 총 8조원에 육박하는 13개의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을 이달까지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시일이 촉박해 다음달까지로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LH 측은 “탄핵 심판 결과와 관련해 사업 일정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는 알 수 없다”며 “참여 민간기업은 사업협약 체결 후 정당한 사유 없이 주택 건설 사업계획을 승인하지 않을 경우 다른 사업 참여 제한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메이플자이 조합분 29가구59㎡ 35억, 분양가의 2배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신반포4지구 재건축)의 보류지 29가구가 집주인을 찾는다. 서초구 모든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 묶여 있지만 보류지는 규제 대상이 아니라 관심이 모인다. 6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신반포4지구 재건축 조합은 지난 4일 메이플자이 보류지 매각에 대한 입찰공고를 냈다. 매물은 전용면적 59㎡ 28가구, 84㎡ 1가구 등 총 29가구다. 보류지는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조합원의 지분 누락·착오 발생이나 향후 소송 등에 대비하기 위해 분양하지 않고 남겨두는 물량을 뜻한다. 보류지는 경매와 비슷하게 최고가 입찰 방식으로 집주인이 정해진다. 조합이 제시한 최저 입찰가를 기준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사람이 낙찰받는 식이다. 신반포4지구 재건축 조합은 전용 59㎡ 최저 입찰가를 35억원으로, 전용 84㎡ 최저 입찰가를 45억원으로 책정했다. 작년 2월 청약 당시 메이플자이 분양가는 전용 59㎡가 17억원대였다. 조합은 최근 시세를 감안해 최저 입찰가를 정했다는 입장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메이플자이 전용 84㎡(24층) 입주권은 지난달 47억263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용 59㎡(32층) 입주권도 지난 2월 32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찍었다. 이번 매물이 주목받는 건 보류지가 토허구역 규제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거주 의무가 없는 셈이다. 다만 관건은 현금 동원력이다. 보류지 매물은 대출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보류지는 대출이 어려워 현금으로 사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론 시세보단 낮게 거래된다"고 설명했다. 메이플자이 보류지 입찰 마감일은 오는 18일이다. [이희수 기자] 관련기사
2년전에는 93건 달했는데현장중심 품질경영 성과휴일에도 신속하게 민원처리 GS건설이 최근 6개월 국토교통부 하자판정 건수 0건을 기록하며 현장 중심 품질경영 노력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최근 국토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9월~2025년 2월 하자판정 조사에서 0건을 달성했다. 이 조사는 매년 2회 집계해 발표되는데, GS건설은 직전 발표(2024년 3~8월)에서는 하자판정 건수 14건을 기록했다. 2년 전(2023년 9월~2024년 2월) 93건에 비해 62% 감소한 데 이어 올해는 하자 건수 0건을 달성한 것이다. 이 같은 성과를 낸 데는 허윤홍 대표가 역점을 두고 이끌고 있는 고객 지향에 초점을 둔 현장 중심 품질경영 행보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먼저 GS건설은 작년 10월부터 입주 고객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먼저보고 새로고침' 캠페인을 시행 중이다. '먼저보고 새로고침' 서비스는 입주한 지 1~2년 된 단지를 대상으로 조경, 커뮤니티 시설, 주차장 등 공용부를 선제 점검해 필요시 보수를 진행하고 입주민들과 서비스 결과를 공유하는 서비스다. 또 입주 지정 기간 동안 동별로 전담 매니저를 배치해 입주민의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동별 자이안매니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주 초기 야간과 휴일에도 고객서비스(CS)를 실시하는 등 고객들과 소통하며 고객 만족을 위한 품질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자이(Xi) 브랜드 강화를 위해 기존 고객들의 목소리도 적극 청취한다. 지난달 29일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자이갤러리에 약 50명의 각기 다른 자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을 초청해 '자이안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자이는 리브랜딩을 통해 '일상이 특별해지는 경험'을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내세운 바 있다.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자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초청 입주민들의 자이에서의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 정리 전문가 정희숙 대표를 초청해 '똑똑한 정리' 강연도 입주민들에게 제공했다. GS건설은 꾸준히 입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매년 '자이안 데이'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유신 기자] 관련기사
서울시 정비구역 결정 고시총 9400가구 한강뷰 아파트강변북로 덮어 수변공원 조성2지구 조합 최고 65층 확정건설사들 시공권 두고 '군침'알짜 1지구 두고 현대·GS 격돌 약 9400가구가 들어서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성수전략지구 재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서울시가 성수전략정비구역 1·2·3·4지구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고시하면서다. 서울 강북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는 성수전략정비구역 시공권을 두고 건설사들의 수주전도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정비계획 결정안을 서울시보에 고시했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성수동1가 72-10 일대 총 4개 지구로 구성돼 있다. 대지면적 52만8000㎡(약 16만평)에 총 55개 동, 9428가구(임대주택 2004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서는 대규모 재개발 정비사업구역이다. 이번 정비계획에는 이 일대에 최고 250m의 랜드마크 건물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이 담겼다. 이에 따라 기본 층수 50층 이상의 건물을 건축할 수 있다. 성수전략정비구역 내엔 아파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또 강변북로를 덮는 수변문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강변북로를 덮는 수변문화공원은 길이 960m, 면적 3만9955㎡ 규모로, 보행 연결 데크와 한강 보행 연결 브리지를 통해 한강 보행 접근성을 높였다. 정비계획안이 고시되며 각 지구는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인 건 2지구다. 2지구는 지난달 29일 조합 총회를 열고 이번 결정안을 토대로 랜드마크동 최고 층수를 결정하는 조합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랜드마크동 최고 높이를 65층으로 높이기로 했다. 2지구는 입찰 및 설계도서 작성 작업을 마무리한 뒤 올해 안에 입찰공고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지구 정비사업 수주를 위해 롯데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오랜 기간 공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1지구는 성수전략지구 내에서도 가장 입지가 좋다고 평가받는다. 수인분당선 서울숲역과 서울숲이 가장 가깝기 때문이다. 1지구도 오는 30일 조합 총회를 열고 이번 정비계획 결정안을 바탕으로 랜드마크동 최고 높이와 관련해 조합원들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1지구는 정비구역이 결정되기 전엔 최고 높이를 49층까지 높이기로 했지만, 이번에 성수전략정비구역 최고 높이가 250m까지 가능해지며 기존 안을 유지할지, 층수를 높일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1지구 역시 2지구와 마찬가지로 연내 입찰공고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공사 선정공고가 나오기 전부터 벌써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사업권을 따내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두 건설사는 8년 전인 2017년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 시공권을 두고 격돌한 바 있다. 당시 현대건설이 수주전에 뒤늦게 참가했지만 새롭게 내놓은 고급 브랜드 '디에이치'를 앞세워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GS건설이 이번에 성수 1지구에서 당시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최근엔 HDC현대산업개발도 수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 성수4지구도 기존에 최고 높이를 77층으로 한 설계안을 정비계획 결정안에 맞춰 변경한 뒤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3일 서울시는 성수전략지구 1~4지구를 내년 4월까지 1년 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에 주택 매수 시 실거주 의무 2년이 적용된다. 대부분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연립·다세대 주택으로 구성돼 투자가 쉽지는 않다. 그럼에도 지난달엔 성수 2지구에 속한 한 연립 주택이 26억5000만원(전용면적 61㎡)에 거래되기도 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강북 지역에서 한강 조망권을 가장 잘 갖춘 입지가 성수전략정비구역"이라며 "정비사업이 본격화하면 천지개벽할 지역이기 때문에 건설사들도 수주에 더 공을 들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유신 기자] 관련기사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탑실로 152, 206동 24층2403호 (공세동,탑실마을대주피오레2단지)
[아파트] 입찰인원 : 3명
감정가: 694,000,000
최저가: 485,800,000
낙찰가: 612,872,222
광주광역시 광산구 상무대로 363-6
[근린시설] 입찰인원 : 9명
감정가: 521,666,400
최저가: 365,166,000
낙찰가: 502,111,111
경기도 화성시 수노을1로 147, 107동 1층103호 (새솔동,송산그린시티요진와이시티)
[아파트] 입찰인원 : 10명
감정가: 524,000,000
최저가: 366,800,000
낙찰가: 475,555,000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로 182, 101동 9층901호 (마북동,교동마을엘지자이아파트)
[아파트] 입찰인원 : 18명
감정가: 560,000,000
최저가: 392,000,000
낙찰가: 469,827,000
광주광역시 남구 백운동 636-7
[숙박시설] 입찰인원 : 6명
감정가: 1,151,287,900
최저가: 330,098,000
낙찰가: 415,793,000
인천광역시 중구 운남동 1525-1
[주택] 입찰인원 : 2명
감정가: 755,191,120
최저가: 370,044,000
낙찰가: 415,550,000
광주광역시 광산구 단전둘레길 15, 104동 11층 1103호 (하남동,하남3지구모아엘가)
[아파트] 입찰인원 : 13명
감정가: 440,000,000
최저가: 308,000,000
낙찰가: 371,111,000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 211, 4층404호 (인계동,동수원메디뷰)
[근린상가]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486,000,000
최저가: 340,200,000
낙찰가: 360,000,000
광주광역시 남구 원효천2길 13, 제101동 제7층 제704호 (송하동,효천코오롱하늘채)
[아파트] 입찰인원 : 6명
감정가: 400,000,000
최저가: 280,000,000
낙찰가: 329,990,000
광주광역시 북구 양산제로 95, 102동 13층 1303호 (연제동,골드클래스)
[아파트] 입찰인원 : 12명
감정가: 355,000,000
최저가: 248,500,000
낙찰가: 293,560,000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월곡리 349-4
[농지] 입찰인원 : 23명
감정가: 25,116,800
최저가: 7,202,000
낙찰가: 258,540,170
인천광역시 계양구 서운로 34, 116동 20층2002호 (서운동,계양효성해링턴플레이스)
[아파트] 입찰인원 : 17명
감정가: 303,000,000
최저가: 212,100,000
낙찰가: 229,146,000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앵남리 58-1
[농지]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487,135,000
최저가: 218,237,000
낙찰가: 220,220,000
광주광역시 북구 첨단연신로 166, 제108동 제18층 제1801호 (신용동,광주첨단2지구사랑으로부영)
[아파트] 입찰인원 : 3명
감정가: 270,000,000
최저가: 189,000,000
낙찰가: 216,500,000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로46번길 6, 4층402호 (조원동,주건축물제1동)
[다세대(빌라)]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290,000,000
최저가: 203,000,000
낙찰가: 203,000,000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대로 337, 2층2-11호 (청천동,부평 제이타워3차 지식산업센터)
[근린상가] 입찰인원 : 5명
감정가: 448,000,000
최저가: 153,664,000
낙찰가: 193,649,999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내리 625
[대지] 입찰인원 : 6명
감정가: 370,477,400
최저가: 127,074,000
낙찰가: 191,310,000
인천광역시 남동구 남동대로921번길 30, 1동 11층102동1101호 (간석동,센트라움주건축물)
[오피스텔] 입찰인원 : 7명
감정가: 189,000,000
최저가: 92,610,000
낙찰가: 133,550,000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한나루로585번길 3, 13층1302호 (주안동,대명아파트)
[아파트] 입찰인원 : 3명
감정가: 243,000,000
최저가: 119,070,000
낙찰가: 128,900,000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한나루로585번길 3, 13층1301호 (주안동,대명아파트)
[아파트] 입찰인원 : 4명
감정가: 242,000,000
최저가: 83,006,000
낙찰가: 117,77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