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01-01 09:00

분야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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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미콘 품질 편차 문제 AI로 해소생산·운송·반입·검사·시공·양생까지전 과정 스마트 품질관리 체계 완성 포스코이앤씨는 SHLab과 균일한 품질의 레미콘을 생산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레미콘 품질예측 및 생산자동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레미콘은 생산자의 숙련도, 재료 특성, 기온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아 법적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균일한 품질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AI가 혼합 중인 레미콘의 영상을 분석해 반죽 상태를 판별하고, KS 기준 안에서 자동으로 배합 비율을 조정한다. 또 기존에는 타설 후 28일을 기다려야 알 수 있었던 압축강도를 혼합 상태와 배합 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리 예측함으로써 품질의 불확실성을 크게 줄였다. 아울러 레미콘 차량 내부에 남아 있는 물의 양을 자동으로 확인해 강도 저하를 방지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레미콘은 건축물의 안전을 좌우하는 중요한 자재이기 때문에 생산에서 현장 도착까지 모든 과정을 정밀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AI 품질 예측 기술을 한층 고도화해 높은 품질 기준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기술 개발로 레미콘의 생산·운송·반입·검사·시공·양생으로 이어지는 전과정의 스마트 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과 국내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기술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AI 기반 품질관리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서비스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 기술력은 국토교통부 ‘2025 스마트건설챌린지’에서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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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주인·세입자 정보 비대칭 지적에임차인 정보도 공개하는 계약모델 개발 집주인과 세입자의 정보 상호 공개를 전제로 한 임대차 계약 모델이 도입된다. 전세 사기 이후 임대인의 정보는 제공되고 있지만, 임차인의 정보는 모르는 상황이 차별적이라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7일 대한주택임대인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프롭테크(proptech·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전문기업 및 신용평가기관과 함께 내년 초 ‘임대인·임차인 스크리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임대차 계약 시 임차인의 임대료 납부 명세와 이전 임대인의 추천 이력 등 평판 데이터, 신용 정보 등의 금융 데이터, 생활 패턴 정보 등을 임대인에게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임차인에게는 임대인 주택의 등기부 등본 분석을 통한 권리 분석과 보증금 미반환 이력, 국세·지방세 체납 현황, 선순위 보증금 예측 등의 정보를 준다. 임대인과 임차인의 상호 동의를 전제로 안전한 임대차 계약을 위해 양측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2023년부터 전세 보증금 미반환 사고가 급증하자, 피해 예방 차원에서 임대인의 신용도와 보유 주택 수, 전세금 반환 보증 가입 여부 등 여러 정보를 공개해야만 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반면 임차인의 임대료 체납 이력이나 주택 훼손 경험, 흡연, 반려동물 문제 등 임대인에게 위험이 될 만한 정보에 대해서는 계약 전 확인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 같은 정보 비대칭으로 임대인·임차인 간 분쟁이 늘어나고 있기도 하다.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임대인·임차인 분쟁 조정 신청은 2020년 44건, 2021년 353건, 2022년 621건, 2023년 665건, 지난해 709건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12일 국회전자청원 홈페이지에는 악성 임차인에 의한 피해 방지를 위해 ‘임차인 면접제’를 도입해달라는 국민동의청원도 올라왔다. 구체적으로 임대인이 임차인 서류·면접 심사와 6개월 인턴 과정을 거쳐 본계약에 이르는 4단계 평가 절차를 제시했다. 청원인은 “(임차인 면접제는) 현재 독일, 미국, 프랑스 등 일부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적인 관행”이라며 “우리나라도 임대인·임차인 간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급히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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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상승세가 2주 연속 둔화한 반면 부산 등 지방 아파트 값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첫째 주(12월 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17% 올랐다. 상승폭은 11월 셋째 주(11월17일 기준) 0.20%에서 같은 달 넷째 주(11월24일 기준) 0.18%로 축소된 데 이어 이번 주에도 0.01%포인트 낮아졌다. 비수도권(0.02%)은 5주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5대 광역시와 8개 도는 직전 주 대비 각각 0.02% 올랐고 세종시는 0.03% 상승했다. 부산(0.04%), 광주(0.02%), 울산(0.12%), 전북(0.09%) 등의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경북(0.02%)과 전남(0.05%)은 지난주까지 하락세였지만 이주 들어 상승전환이 이뤄졌다. 대구(-0.02%), 제주(-0.03%)도 전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되며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2022년 6월 이후 3년여간 하락하다가 지난 10월 둘째 주에는 0.03% 상승하며 3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반등했다. 이후 10월 넷째 주부터 0.02∼0.05%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동부산권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부산권과 원도심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유지하는 등 편차가 점점 커지는 모습이다. 수영구는 0.17% 올랐고, 해운대구와 동래구도 각각 0.16%와 0.13% 상승했다. 전셋값은 0.10% 오르며 지난해 8월 이후 17개월 연속 상승 랠리를 보였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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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픽스 0.05%p 인상에 은행 변동금리 0.24%p↑“시장·대출금리는 인상기 진입” 4대 은행의 변동형 대출금리가 기조적 인상 흐름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여기에 연말 가계대출 총량관리 차원에서 은행들이 임의로 덧붙이는 금리 폭도 커지면서 실제 대출금리 인상 폭이 은행채·코픽스(COFIX) 등 지표금리 상승 폭을 크게 웃돌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4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120∼6.200%이었다. 지난달 28일(연 4.020∼6.172%)과 비교해 불과 1주일 만에 하단이 0.100%포인트, 상단이 0.028%포인트 올랐다. 혼합형 금리는 앞서 지난달 중순께 약 2년 만에 처음 상단이 6%대를 넘어선 데 이어 하단도 약 1년 만에 다시 4%대에 진입했다. 신용대출 금리(1등급·만기 1년)도 연 3.830∼5.310%에서 연 3.830∼5.507%로 상단이 1주 만에 0.197%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기준·연 3.840∼5.865%) 역시 같은 기간 상단은 0.015%포인트 하락했으나 하단이 0.020%포인트 인상됐다. 문제는 이 같은 금리인상 현상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는 것. KB국민은행은 8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주기·혼합형 금리를 지표 금리인 5년물 금융채 상승 폭만큼 추가로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 상품들의 금리는 4.25∼5.65%로 0.03%포인트씩 오른다. 다른 은행들도 시장금리 상승분 등을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속속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은 최근 대출 금리가 뛰는 원인으로 시장금리와 코픽스 등 지표금리의 상승을 꼽고 있다. 하지만 금리 변동 폭을 보면 지표금리 상승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가령,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의 하단은 지난 10월 말과 비교해 약 한 달 새 0.430%포인트 올랐으나 같은 기간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 오름폭은 0.337%포인트에 그쳤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경우 상단이 0.241%포인트 인상됐는데, 이는 변동금리의 주요 지표 금리인 코픽스 상승 폭의 약 5배에 달한다. 개별은행이 지표금리를 통해 대출금리에 시장금리 상승분을 반영했을뿐 아니라 가산금리까지 올린 결과로 풀이된다. 은행들은 가산금리에 업무원가·법적비용·위험 프리미엄 등이 반영된다고 설명하지만, 때로 은행의 대출 수요나 이익 규모를 조절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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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평균 ㎡당 827만원통계 작성 이후 최고 수준소형·중형 모두 역대 최고가 지난 11월 전국 민간아파트의 전용면적당(㎡당) 분양가격이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 59㎡ 평균 분양가격은 5억원을 돌파했고, 84㎡도 7억원에 육박하며 소형·중형 모두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다. 7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로 전월 대비 3.61% (2021년 이후 최대 폭)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6.85% 올랐다. 전용면적당 분양가 흐름을 보면 상승세가 뚜렷했다. 전국 ㎡당 분양가는 2021년 530만원대에서 2023년 660만원 수준으로 꾸준히 올랐고, 작년에는 750만원 선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해 들어 반등 폭이 커지며 9월 778만원, 10월 798만원, 11월 827만원으로 연속 상승했다. 특히 11월에는 전달 대비 29만원이 오르며 2021년 이후 가장 큰 한 달 상승폭을 기록했다. 소형 아파트 가격도 크게 뛰었다. 11월 전국 59㎡ 평균 분양가격은 5억843만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6억9614만원, 경남 3억3909만원, 세종 4억5686만원 등이 최고가를 새로 썼으며 서울(13억6297만원)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서울은 2024년 초 84㎡ 평균 분양가가 12억~13억 원대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소형 평형이 불과 1년 만에 당시 중형 가격대와 같은 수준으로 수직 상승한 셈이다. 전국 84㎡ 평균 분양가 역시 6억9595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울(17억7724만원)을 포함한 수도권은 평균 11억 462만원으로 처음으로 11억원을 넘어섰다. 지역별 상승률은 대전(23.08%), 제주(12.91%), 충남(7.83%), 대구(6.59%) 등이 전달 대비 전국 평균보다(3.44%)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분양 단지 가운데 전용면적당 1000만원 이상을 기록한 단지는 총 6곳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광명 ‘힐스테이트 광명 11’이 ㎡당 190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안양 ‘안양자이 헤리티온’이 1475만원, 성남 ‘복정역 에피트’가 1461만원, 의왕 ‘의왕시청역 SK VIEW IPARK’는 1254만원 등이다. 지방에서는 경남 ‘창원 센트럴 아이파크’가 1150만원, 제주 ‘이안 연동스퀘어’가 1025만원을 기록해 창원과 제주에서만 1000만원대 분양가가 나타났다. 이 기간 민간아파트 공급은 전국 1만4286가구로 전월보다 3213가구 줄었지만, 6개월 연속 1만 가구 이상을 기록하며 공급 규모는 유지되고 있다. 서울과 대구를 포함해 광주·대전·강원·충북 등 일부 지역에서는 신규 공급이 전혀 없었고, 경기(7350가구)·인천(1841가구)·충남(1372가구) 등으로 공급이 집중됐다. 특히 경기는 지난달에 이어 전국 공급의 절반 수준을 차지하며 공급 쏠림 현상이 지속됐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11월 분양은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경기도에서 집중됐다. 특히 경기도 비규제 지역의 분양 비중이 80%를 넘었다”며 “공사비와 택지비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규제지역에서의 분양은 공급 자체가 줄어들어 희소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짚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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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서울 핵심 분양단지 분석반포·방배·노량진·장위 단지 관심강남3구는 분상제 로또차익 기대비강남권단지는 탁월한 입지 매력 최근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 아파트 청약시장은 단지가 나오기만 하면 ‘100대1 경쟁률’은 기본이다. 주택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신축 아파트를 선점하려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한두 달 사이에 공급된 서울 동작구 ‘힐스테이트 이수역 센트럴’은 326.74대1, 서초구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237.53대1을 기록했고, 성남 분당구 ‘더샵 분당티에르원’도 100.45대1을 보였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1월 1일~11월 30일) 서울지역 1순위 청약 신청자는 27만5766명에 달했고, 평균 경쟁률은 146.21대1이었다. 지난해(115.08대1)보다 더 높아진 수치다. 2026년에도 실수요자라면 청약시장에 관심을 계속 두는 것이 좋을 듯하다. 여전히 물량은 적지만 입지가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대어급’ 단지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에서 나오는 분양 물량은 대부분 실거주 의무가 있지만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이라 적잖은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시세차익은 이보다 적지만 입지가 좋은 비강남권 단지들도 주목할 만하다. 래미안 원베일리, 래미안 원펜타스, 메이플자이 등이 줄줄이 들어서며 서울 아파트 시세를 이끌고 있는 반포·잠원권에서는 내년에도 분양 물량이 꽤 나온다. 무엇보다 주목받는 단지는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다. 반포뿐만 아니라 압구정 현대·대치 은마 등과 함께 서울 전역에서도 재건축 사업의 상징 같은 존재로 사업비만 10조원에 달한다. 지하 5층~지상 35층 50개동 총 5007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디에이치’ 브랜드 최고급 사양이 적용될 전망이다. 호텔에나 있는 컨시어지센터, 국내 최초 아파트 단지 내 오페라하우스, 실내 아이스링크, 키즈 레고랜드, 프라이빗 볼링장 등 고급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디에이치 클래스트는 9호선 구반포역이 붙어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4호선 동작역도 걸어서 10분 거리다. 교통·학군·편의시설 등이 모두 뛰어난 데다 한강뷰가 가능한 ‘5000가구 대단지’라는 점 하나만으로도 수요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전용 59~130㎡ 1832가구가 내년 하반기 일반분양 시장에 나오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잠원동 신반포21차를 재건축하는 ‘오티에르 반포’도 내년 2월 분양할 계획이다. 당초 올해 공급될 예정이었지만 분양 일정이 연기됐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내년 2월 분양 후 3월 입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티에르 반포는 후분양 단지인데, 일정대로라면 청약에 당첨되면 한 달 안에 계약금·중도금·잔금을 모두 내야 한다.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 전용 44~130㎡ 25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8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는 소규모 아파트지만 7호선 반포역 초역세권에 자리한다. 단지 북측에 메이플자이가 있는데, 지하철역 접근성이나 주변 상가 활용도는 오티에르 반포가 더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남쪽에는 반포자이가 위치해 있다. 시장에서 전망하는 분양가는 3.3㎡당 8500만원 안팎이다. 역시 올 하반기 분양이 예상됐던 신반포22차도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가 내년 분양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 규모는 2개동 총 160가구로 매우 작지만 3호선 잠원역뿐 아니라 한강과도 가깝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일반분양 물량이 28가구에 불과해 상한제 규제를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래미안 원페를라’와 ‘디에이치 방배’ 등이 공급된 서초구 방배동에서도 분양 물량이 대기 중이다. 우선 ‘방배 포레스트 자이(방배13구역 재건축)’가 내년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현재 철거 작업이 끝났고 내년 상반기 착공이 목표다. 사당역(2·4호선)과 방배역(2호선) 사이에 위치해 있고 동덕여고 등이 가깝다. 재건축 후 2296가구로 탈바꿈하는데 이 가운데 54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방배 르엘(방배14구역 재건축)’도 2026년 일반분양을 검토하고 있다. 원래 5구역의 일부였던 14구역은 조합원 간 의견 차이로 5구역에서 분리돼 따로 재건축을 추진했다. 492가구로 조성될 예정인데 180여 가구가 일반분양으로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 아파트는 5구역에서 떨어져 나왔다는 사실에서 유추할 수 있듯 입지가 상당히 좋다. 2호선 방배역과 걸어서 5~6분 거리로 이수동산·방배근린공원 등 녹지 공간이 많다. 방배동 재건축 중에서는 작은 규모지만 ‘알짜’로 꼽힌다. 비강남권에서는 용산 아세아아파트 재건축 일반분양을 기다리는 수요자가 많다. 이 땅은 과거 용산 미군부대와 국군복지단, 군인아파트 등 군부대 용지로 사용됐다. 2001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2014년 부영그룹이 국방부에서 땅을 매입했다. 신용산역·이촌역 근처 한강대로 이면에 있으며 LG유플러스 본사,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와 붙어 있다. 이곳은 국가전략사업으로 꼽히는 용산공원과 용산국제업무지구가 가까워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이 지나는 용산역과 4호선 신용산역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시티파크·파크타워 등이 있는 용산 주상복합촌과 다른 블록에 있어 주변 정비는 좀 더 필요하다는 분석도 있다. 이 아파트는 2028년 준공될 예정인데 미국대사관 직원 숙소로 활용될 저층부(150가구)를 제외한 847가구가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다만 아파트 저층부를 두고 미국 대사관 측의 ‘설계 변경 요구’가 이어지면서 검토 기간이 길어질 위험이 있다는 게 변수다. 미 대사관은 ‘국제빌딩코드(IBC)’를 준용해달라는 내용과 함께 추가적인 설계변경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작구에서도 대어급 일반분양이 대기 중이다. 서울 대표 재개발 지역인 흑석뉴타운과 노량진뉴타운에서 잇따라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흑석11구역을 재개발한 ‘써밋 더힐’(1515가구)은 단지 이름에 ‘서반포’를 붙였다가 해프닝을 빚었던 아파트다. 그만큼 반포 권역에 가깝다.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과 현충원 사이에 위치해 교통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쪽의 서달산과 현충근린공원도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인근 9구역과 1·2구역에 비해 언덕에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는 건 단점으로 꼽힌다. ‘디에이치 켄트로나인’(흑석9구역 재개발)도 내년 분양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흑석뉴타운 중심에 위치한 흑석9구역은 경사가 심하다고 알려진 흑석뉴타운 중에서도 비교적 경사가 완만한 편에 속한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라는 점이 기장 큰 특징이다. 지하 7층~최고 25층 21개동 1536가구로 조성할 방침이다. 일반분양 물량이 약 430가구일 것으로 관측된다. 노량진뉴타운에서는 최근 착공한 2구역과 6구역, 8구역 등이 내년 일반분양을 저울질 중이다. 8구역을 재개발한 ‘노량진 아크로리버스카이’는 노량진역과 대방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약간 걸으면 두 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라는 얘기다. 노량진역(1·9호선)에는 서부선까지 들어올 예정이고 대방역에는 1호선과 신림선이 지나간다. 지하 4층~지상 29층 10개동 987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이 815가구에 이른다. 2구역은 411가구로 비교적 작은 단지지만 일반분양(196가구) 비중이 높고 7호선 장승배기역과 가까워 관심을 끈다. SK에코플랜트의 고급 브랜드 ‘드파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함께 시공하는 노량진6구역은 언덕에 있어 지대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게 단점이지만 장승공원·백로어린이공원 등이 가깝고 주변 학교 접근도 쉬운 편이다. 1499가구 중에서 일반분양은 물량은 300여 가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5구역 지역주택조합 단지인 ‘더샵 신풍역’도 내년 초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16개동 203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데 31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7호선 신풍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다. 2028년 신풍역에 신안산선이 들어오면 지하철 교통망은 더 좋아질 예정이다. 다만 신길뉴타운과는 거리가 있어서 상점 등 생활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또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진주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더샵 르프리베(일반 분양 138가구)’도 내년 2월로 공급 일정을 잡고 있다. 지하 3층~지상 21층 6개동 324가구 규모다. 지하철 2호선 도림천역과 문래역이 가깝다. 도림천·안양천 등 주변에 수변공간도 조성돼 있다. 강북권에서는 성북구 장위10구역과 은평구 갈현1구역 등이 분양할 것으로 거론된다. 사랑제일교회 보상 문제로 내홍을 심하게 겪었던 10구역은 현재 사랑제일교회를 구역에서 제외시킨 재개발 사업계획안이 성북구청에서 최종 인가를 받아 착공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에서 가깝다. 지하 4층~지상 29층 22개동 2004가구를 짓는데 일반분양 물량이 1000가구 이상 나올 것으로 추정돼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이 높다. 갈현1구역 재개발은 ‘북한산 시그니처캐슬’이라는 이름으로 탈바꿈한다. 지하 6층~지상 22층 32개동 4116가구 대단지가 조성된다. 일반분양은 555가구가 나올 전망이다. 대조1구역(힐스테이트 메디알레)·불광5구역과 함께 ‘은평구 재개발 3대장’이라 불리는 곳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과 지하철 3·6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연신내역 인근에 있어 교통 편의성이 좋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기도에서는 성남시 분당구 ‘더샵 분당 하이스트(느티마을 4단지 리모델링)’가 가장 기대주다. 이 지역에서는 최근 공급된 ‘더샵 분당 티에르원(느티마을 3단지 리모델링)’이 고분양가에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 현상을 여실히 보여줬다. 무지개마을 4단지 리모델링 사업인 ‘더샵 분당 센트로’도 이달 말 분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더샵 분당 하이스트는 신분당선·수인분당선 정자역 역세권이라 서울 강남권으로 접근성이 좋다. 더샵 분당 센트로는 수인분당선 오리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경기 부천)’ ‘성남 금토지구 1차 디에트르(경기 성남)’ ‘수택 e구역 재개발(경기 구리)’ 등도 내년 청약을 준비 중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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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 분당·과천 등 12개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것과 관련, 보유 주택 유무에 따라 국민 평가가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리얼미터가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상대로 지난 2∼3일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를 조사해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7.7%가 정부 대책에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44.0%를 기록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등 투기 억제에 무게가 실린 현재의 정책을 두고 긍정과 부정 인식이 비슷한 비율을 보인 셈이다. 평가는 주택 보유 여부와 거주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1주택자의 긍정 평가는 53.8%로, 부정 평가(37.7%)를 크게 앞질렀다. 이는 무주택자라고 밝힌 응답자의 54.7%가 부정 평가한 것과 대비된다. 리얼미터는 “주택 소유 비율이 높은 40∼60대에서 긍정 평가가 많이 나타났다”면서 “매매·전세 매물 급감과 가격 상승이 긍정 평가 우세의 가장 큰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핵심 규제 지역인 서울에선 부정 평가가 53.7%로 높았던 반면 경기·인천에선 긍정 평가가 46.8%로 더 높았다. 응답자들은 향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투기 억제 등 시장 안정 중심 운영’(31.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서민·무주택자 지원 강화’(24.7%), ‘주택 공급 확대’(20.3%) 등의 의견이 있었다. 서울 및 수도권 가격 안정을 위한 그린벨트 일부 해제를 두고선 반대가 54.6%로 찬성(33.8%) 대비 20.8%포인트 앞섰다. 서울과 경기·인천 모두에서 반대가 우세해 그린벨트 보전에 대한 인식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5.2%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관련기사

  8. 8

    정부 “정비창 땅도 예외아냐”내년 상반기 토지매각 차질 국유자산 매각 작업이 중단된 여파로 서울 용산 개발에 급제동이 걸린 모양새다. 정부가 용산정비창 용지도 ‘매각 중단’ 지시에 귀속되는 대상이라고 공식 확인했기 때문이다. 서울시와 코레일이 추진해온 50조원 규모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일정이 사실상 원점에서 재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토교통부는 5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철도공사가 소유한 용산정비창 개발 용지도 대통령의 ‘정부 자산 매각 전면 중단’ 지시 대상”이라고 밝혔다. 전날 한 언론은 “용산정비창은 정부자산 매각 중단 대상에서 예외 적용을 받았다”고 보도했는데 이를 정면으로 부인한 것이다. 지난 11월 3일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 보유 자산 매각을 전면 중단하고, 이미 진행 중이거나 검토 중인 매각에 대해서도 재검토 후 시행 여부를 다시 판단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국무총리실과 기획재정부가 매각 리스트를 일괄 재검토하고 있으며, 코레일 보유 자산인 용산정비창도 이 검토 대상에 포함돼 있는 셈이다. 용산정비창 용지는 45만6000㎡(약 13만8000평) 규모의 핵심 국유지로, 코레일(지분 70%)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30%)가 공동 개발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해당 용지를 18개 블록으로 나눠 내년부터 순차 매각해 약 50조원 규모의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지난달 27일에는 기공식까지 열며 사실상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상황이었다. 그러나 정부 방침이 확정되면서 내년 상반기 예정됐던 토지 매각은 당분간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용산 사업은 기본적으로 토지 선매각을 통해 사업 자금을 마련해 굴러가는 구조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말 그대로 절차 중단이며, 긴급한 경우엔 (정부의) 승인을 받고 매각을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토지 매각 일정이 늦어질 경우 민간사업자 공모와 금융 조달, 설계 일정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또다시 곤혹스러운 처지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산 사업은 코레일이 향후 정부 방침에 따라 토지 매각 계획서를 서울시에 들고 오면 서울시가 승인해주는 구조”라며 “매각 토지 규모가 줄어들 수는 있겠지만 개발 자체가 무산되진 않을 것으로 본다. 국토부와도 밀도 있게 협의한 개발”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종묘 앞 세운4구역 고도 규제를 둘러싸고 국가유산청·정치권과 충돌한 데 이어 용산국제업무지구까지 정부의 자산 정책에 제동이 걸리면서 서울시 핵심 개발 축이 연달아 흔들릴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개발 업계도 걱정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용산정비창은 블록당 가치가 1조원을 웃돌 정도로 시장 기대가 높았고, 오세훈 시장이 임기 후반의 핵심 사업으로 삼아온 상징적 프로젝트였다. 정부의 매각 중단 지시는 사실상 ‘정지 신호’로 작용하면서 민간 디벨로퍼와 금융권의 사업성 검토에도 제동이 불가피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조 단위 사업은 정책 불확실성이 조금만 커져도 민간이 쉽게 움직이지 못한다”며 “땅 공급이 지연되면 사업성 확보가 훨씬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이번 사안은 최근 종묘 앞 세운4구역 개발 논란으로 서울시 개발 정책이 흔들리는 가운데 터져 오세훈표 개발 전반에 급브레이크가 걸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특히 국가유산청과 일부 여당 의원들이 세운4구역 고층 개발에 반대하며 이미 도심 개발 속도가 늦춰진 상황에서 용산정비창까지 지연될 경우 서울시의 주택·도심 개발 전략은 대대적인 차질이 불가피하다. 한편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서울 집값 상승과 맞물려 추가적인 주택 공급 지역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는 기존 6000가구(오피스텔 포함)에서 8000가구로 공급 확대를 검토 중이며, 분양 시점은 이르면 2027년 말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번 매각 중단으로 전체 일정이 다시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관련기사

  9. 9

    10대 대형 건설사 취합 결과 ‘최악’ 올해 대비 2배 증가평년 수준 대비로는 반 토막청약 경쟁은 여전히 ‘바늘구멍’ 공사비 증가와 부동산 규제로 얼어붙었던 서울 분양시장이 내년에는 다소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파트 신규 공급이 올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7300여 가구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년(1만~1만5000가구) 공급량에 비하면 여전히 절반 수준이어서 치열한 청약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5일 매일경제가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 이내 건설사의 내년 분양 계획을 조사한 결과, 서울 민간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18개 단지, 7399가구로 잠정 집계됐다. 대형 건설사들이 올해 들어 전날까지 선보인 11개 단지, 3050가구보다 4349가구(142%) 많은 셈이다. 이달 분양 계획이 잡혀 있는 서울 ‘아크로 드 서초’(56가구)와 ‘역삼 센트럴자이’(87가구)를 합쳐도 올해 분양 물량은 3193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내년 서울 분양이 다소 늘어나는 이유는 저층 재건축(디에이치 클래스트)과 대형 뉴타운(장위10구역 등)에서 상당한 물량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다. 2010년대 중반 연평균 1만5000가구 안팎이던 서울 일반분양 물량은 2020년대 들어 약 1만가구로 떨어졌다. 작년(32곳, 9857가구)과 재작년(33곳, 8997가구)에도 이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내년 서울에서 분양이 예상되는 단지 중에는 입지가 좋은 곳이 많아 청약 대기자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압구정 현대·대치 은마 등과 함께 서울 재건축 사업의 상징인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 클래스트(1803가구)를 비롯해 잠원동 ‘오티에르 반포’, 방배동 ‘방배 포레스트자이’ 등이 내년 청약 일정을 저울질하고 있다. 관련기사

  10. 10

    숨통 트이지만 '바늘구멍' 여전 공사비 증가와 부동산 규제로 얼어붙었던 서울 분양 시장이 내년에는 다소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파트 신규 공급이 올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7300여 가구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년(1만~1만5000가구) 공급량에 비하면 여전히 절반 수준이어서 치열한 청약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5일 매일경제가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 이내 건설사의 내년 분양 계획을 조사한 결과, 서울 민간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18개 단지, 7399가구로 잠정 집계됐다. 대형 건설사들이 올해 들어 전날까지 선보인 11개 단지, 3050가구보다 4349가구(142%) 많은 셈이다. 이달 분양 계획이 잡혀 있는 서울 '아크로 드 서초'(56가구)와 '역삼 센트럴자이'(87가구)를 합쳐도 올해 분양 물량은 3193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내년 서울 분양이 다소 늘어나는 것은 저층 재건축(디에이치 클래스트)과 대형 뉴타운(장위10구역 등)에서 상당한 물량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다. 2010년대 중반 연평균 1만5000가구 안팎이던 서울 일반분양 물량은 2020년대 들어 약 1만가구로 떨어졌다. 하지만 내년 서울에서 분양이 예상되는 단지 중에는 입지가 좋은 곳이 많아 청약 대기자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압구정 현대·대치 은마 등과 함께 서울 재건축 사업의 상징인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 클래스트(1803가구)를 비롯해 잠원동 '오티에르 반포', 방배동 '방배 포레스트자이' 등이 내년 청약 일정을 저울질하고 있다. [손동우 기자] 관련기사